This research introduces the subfamily Catotrichinae to the South Korean fauna for the first time. Within the globally recognized 6,651 Cecidomyiidae species, only ten are categorized under the Catotrichinae subfamily. Notably, this subfamily, which ingests fungi during larval development, is among the most primordial lineages of the Cecidomyiidae, both in morphological and molecular terms. The species Catoricha nipponensis of Catotrichinae was newly observed in Yeongwol, Gangwon-do, in October 2021. It was recorded for the first time in Korea, with its holotype initially collected in Honshu, Japan, in November 1923. This study provides the diagnosis, photographs of distinguishing characteristics, and the DNA barcode sequences for Catotricha nipponensis. This work was supported by a grant from the National Institute of Biological Resources (NIBR), funded by the Ministry of Environment (MOE) of the Republic of Korea.
국내에서 유통되는 한약재 오공(蜈蚣)의 정·위품 유통 현황 파악과 유전자 감별법 개발을 위해 서로 다른 6개 유통사에서 오공으로 판매중인 전형약재를 구매하여 각 약재 포장 단위별 크기, 색깔, 무늬 등 형태적으로 차이가 있는 개체를 분류하여 국내에서 채집된 왕지네 표본 2개체를 포함 총 30개 시료를 대상으로 DNA 바코드 분석을 실시하였다. 확보한 미토콘드리아 COI 염기서열 정보와 기 등재된 NCBI GenBank 염기서열 정보를 이용하여 계통 분석을 실시한 결과, 28개 약재 시료 중 국산 및 중국산 전형약재 유통품 13 개체는 모두 대한민국약전외한약 (생약)규격집에 정품 기원종으로 수재된 Scolopendra subspinipes mutilans로 확인되었으며, 이들은 국내 채집 왕지네 개체들과 함께 하나의 단계통군을 형성하였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산 전형약재 유통품 15 개체의 경우 4개의 그룹으로 구분되었는데, 그 중 3개 그룹은 S. dehaani, S. subspinipes, 그리고 명확한 종을 알 수 없는 Scolopendra sp.로 Scolopendra 속으로 확인되었고 나머지 그룹을 형성하는 한 개체는 Scolopendra 속에 속하지 않고 Rhysida singaporiensis와 89%의 유사도를 보였다. COI 바코드 분석을 통해 국내 유통되는 오공은 원산지가 한국 또는 중국인 경우 모두 정품 기원종으로 확인되었으며, 원산지가 인도네시아인 경우에는 모두 위품인 것으 로 확인되었다. 또한 위품으로 확인된 유통약재는 총 4개의 종으로 분류되었고, 대부분은 정품인 Scolopendra속 의 분류군이었으며 Rhysida속과 가까운 분류군도 오공으로 수입되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DNA barcode 시험법을 이용하여 시중 유통 중인 도미와 옥돔 수산가공식품의 위변조현황을 분석하였다. 참돔 12건, 돌돔 4건, 황돔 7건, 감성돔 2건, 나일틸라피아 7건, 옥돔 6건, 옥두어 8건 총 46건의 시료에 대해 실험을 진행하였다. 생물 종 판별에 주로 이용되는 mitochondrial DNA의 COX I (cytochrome C oxidase subunit I) 유전자 영역을 분석하여 원재료의 종을 판정하였다. NCBI에서 제공하는 BLAST Search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된 염기서열과 NCBI에 등록된 각각 어류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비교하였다. 분석 결과 염기서열 상동 성(identity)이 97% 이상인 종을 원재료 종으로 판별하였다. DNA barcode 시험법을 이용해 시중 유통되는 참돔, 돌돔, 황돔, 감성돔, 나일틸라피아, 옥돔, 옥두 수산가공품 46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위변조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시장에서 통용되는 일반명칭과 식품공전에 기술된 표준명칭이 상이하여 소비자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 수산물 가공식품 표기에 일반명칭과 더불어 표준명칭 또는 학명을 같이 기술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민어과 수산물의 표준시료 DNA 염기서열을 분석한 후 DNA barcode 염기서열을 확정하고 검증한 후 시중 유통 중인 민어과 수산가공식품의 위변조 현황을 조사하였다. 표준시료의 미토콘드리아 cytochrome coxidase subunit I유전자를 증폭한 후 증폭된 PCR 산물의 염기서열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종 판별에 특이적인 655 bp를 선정하여 DNA barcode 염기서열로 하였다. DNA barcode information과 primer set을 이용한 진위판별 정확성을 확인한 결과 PCR 증폭은 모두 확인되었다. NCBI에 등록된 각각 어류의 유전자 염기서열과 비교하였을 때 참조기 100%, 부세 100%, 보구치 100%, 민어 100%의 상동성을 나타내어 실험에 사용된 DNA barcode information 과 primer set의 정확성을 확인하였다. DNA barcode 시험 법을 이용해 시중 유통되는 민어과 수산가공품 32건에 대 해 조사한 결과 위변조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식품공전에 등재된 보구치 대신 백조기라는 일반명이 사용되고 있어 소비자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있었다. 따라서 수산가공품 원재료 표시에 일반명과 더불어 표준명 또는 학명을 표시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최근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정간편식의 원료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행하였다. 다양한 유형의 가정간편식 제품을 구입하여 112개 원료의 DNA 바코드를 분석하였다. 원재료의 종을 동정하기 위하여 DNA 바코드 증폭에 주로 이용되는 미토콘드리아의 16S ribosomal RNA 유전자 부위를 증폭하는 프라이머 세트를 이용하였다. PCR 산물은 정제하여 염기서열을 분석한 후, 이를 이용하여 미국국립보건원에서 제공하는 BLAST search를 수행하였다. GenBank에 등록되어 있는 종의 염기서열과 유사도(Identity) 와 매치 점수(Match score)를 비교하여 원료의 종을 판별 하였다. 112개의 원료에서 24개의 종(Species)과 3개의 속(Genus)를 동정하였다. 3개의 속은 Identity의 기준이 되는 98% 이내에 해당하는 종이 다수 존재하여 속 수준에서 판별하였다. 판별 결과를「식품의 기준 및 규격(제2019-57 호)」중 ‘(별표 1) 사용할 수 있는 원료 목록’에서 제시하는 사용 가능한 원료와 비교하여 국명 및 섭취 가능 여부를 판단하였으며, 등재되어 있지 않은 6개 종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기구에서 어획량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식용 근거, 학명·이명 등을 확인하여 식용 가능 여부를 판단 하였다.
본 연구는 원주시 내 대형 초밥 뷔페에서 제공되는 초밥, 회 등 26개 수산물 가공품을 대상으로 DNA 바코드를 분석하여 원재료의 종을 동정하였다. DNA 바코드 증폭을 위하여 미토콘드리아의 16S ribosomal RNA 및 cytochromec oxidase subunit I 유전자 부위를 증폭하는 프라이머 세트를 이용하여 증폭된 PCR 산물의 염기서열을 분석하였다. 확보한 염기서열은 BLAST Search를 이용하여 미국국 립보건원 GenBank에 등록되어있는 생물 종의 염기서열과 비교하여 염기서열 유사도와 매칭 점수를 고려하여 최종 종을 동정하였다. 모니터링 결과 분석 제품의 58%는 제품명과 사용된 원재료가 일치하였지만, 27%에서는 불일치가 관찰되었다. 초메기초밥에는 가이양(Pangasianodon hypophthalmus)이 꽃돔회에는 붉평치(Lampris guttatus)가 사용되었으며, 날치알군함 및 청어알무침에는 열빙어 (Mallotus villosus) 알이 사용되었음을 확인하였다. 타코와 사비군함 및 오징어간장소스에 사용된 원재료는 주꾸미 (Amphioctopus fangsiao) 및 남방주꾸미(Amphioctopus membranaceus)로 각각 동정되었다.
본 연구는 국내에 유통되는 두족류 제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행하였다. 문어와 오징어로 표기되어 판매되는 28개 제품을 대상으로 DNA 바코드를 분석하여 원재료의 종을 동정하였다. DNA 바코드 증폭을 위하여 미토콘드리아의 16S ribosomal RNA 및 cytochrome c oxidase subunit I 유전자 부위를 증폭하는 두 종류의 프라이머 세트를 선정하였으며, 이를 이용하여 증폭된 PCR 산물의 염기서열을 분석하였다. 확보한 염기서열은 ‘BLAST Search’를 이용하여 미국국립보건원 GenBank에 등록되어있는 생물 종의 염기서열과 비교하여 유사도와 매칭 점수를 고려하여 최종 종을 동정하였다. 동정결과, 원재료를 오징어로 표기 한 12개 제품은 아메리카대왕오징어(Dosidicus gigas, n=3), 살오징어(Todarodes pacificus, n=9) 종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문어를 원재료로 표기한 16개 제품의 경우, 6개 제품에서 대만주머니낙지(Cistopus taiwanicus, n=1), 하이야주 꾸미(Amphioctopus marginatus, n=1), Scaeurgus unicirrhus (n=1), 아메리카대왕오징어(Dosidicus gigas, n=3)로 동정되어 표기된 원재료와 불일치하였으며, 이 중 3개의 제품은 알레르기 유발 원재료인 오징어가 사용되었음을 확인하였다.
Due to rapid increase of international trade, many invasive and exotic pests have been introduced in Korea. One of typical example is Solenopsis invicta found in harbor and nearby areas unexpectedly triggering alerts of invasive and exotic pests. Practically, critical limitation to identify these species based on morphology exists because of lack of experts, so that it is very important to develop fast and accurate methods to identify these species. Molecular marker is one of candidates for satisfying these requirements of invasive and exotic pests: usually COI gene has been used for identifying insect species efficiently. Here, we developed web-based integrated platform for identifying invasive and exotic pests. As a first step, we collected 71,146 COI sequences from 529 species which are potentially invasive and exotic pests in Korea. In addition, we are collecting their complete mitochondrial genome sequences for evaluating additional marker regions which can be more effective for identifying species. Web-based interfaces are under development to access these raw data as well as bioinformatic analysis function to identify species based on mitochondrial sequences. Our platform will be a fundamental resources not only to identify invasive and exotic pests effectively but also to understand ecology of these species to find anticipative policies to prevent invasion of these species.
Lysiphlebus orientalis is previously recorded in 2010, which is a more recently recorded than Lysiphlebia japonica. Host range of Lysiphlebus orientalis range is narrow, while that of Lysiphlebia japonica is very broad. Although two species, Lysiphlebus orientalis and Lysiphlebia japonica, are belonged to different genus, respectively, they are morphologically similar each other, which make us confused. Therefore, we have to identify these two cryptic species using COI DNA barcode. We used the ‘NCBI-BLAST (National center for biotechnology information-Basic Local Alignment Search Tool)’ to perform COI DNA barcode identification, and introduce preliminary results in this presentation.
The family Epermeniidae is a small group, comprising 188 described species with 11 genera in the world. In Korea,the family Epermeniidae has only one described species, Epermenia strictella (Wocke, 1867) to date. In this study, thenewly recorded genus Ochromolopis Hübner, 1824 was reported with Ochromolopis kaszabi minima Budashkin & Satshkov,1991 which is a subspecies of Ochromolopis kaszabi Gaedike, 1973 for the first time from Korea. For the exact identificationamong the species, the DNA barcode was conducted with a brief phylogenetic tree by COI gene. All the available informationincluding distributional ranges and host plants were provided in this study. Also, The images for adult and male andfemale genitalia were provided for the taxonomic study.
Having conducted numerous research and survey projects, Korea National Arboretum (KNA) has been a centre for Korean insect diversity researches in South Korea for about a decade since its first step as the first national biological collection was taken in 2003. Those projects mainly focused on specimen collection through various surveys and classical taxonomic studies on rather limited taxa. Holding slightly more than 6,000 species in our collection now, we consider it is time to take another approach that will keep insect researches going and expanding its boundary although it seems a little bit late to follow an international trend. The approach we are about to follow is a DNA barcode blitz, which aims for rapid digitization and sequencing of insects. With an integrated system of insect taxonomy we may provide faster and more reliable identification service to the public and other related biological and ecological studies. Digitized morphological and molecular data can be used in various ways such as forest insect pest monitoring, climate change related monitoring, and reverse taxonomic study.
The blueberry gall midge, Dasineura oxycoccana (Johnson), is a serious insect pest of blueberries and cranberries in North America. which was firstly found and identified on blueberris in Sanju-city, Gyeongsangbuk-do, Korea. For epidemiological investigation of this pest, DNA barcoding and microsatellite markers were used. First, mitochondrial COⅠ(658 bp) was analyzed with 292 D. oxycoccana individuals, which were 163 individuals from 32 regions in 25 counties, Korea and 102 individuals from 10 regions in 4 states, USA and 26 individuals from USA, Canada and UK in GenBank. Genetic distance of seven individuals from Cheonan and two from Bonghwa was 10.5% and that of two individuals from Sunchang and New Jersey was 16.6%, which are considered to be different species within the genus Dasineura. Second, population genetics of 632 D. oxycoccana individuals 29 locations was analyzed using 12 microsatellites newly developed by next-generation sequencing. The results showed that some of the populations in Korea genetically close to those in USA. Fst of Hweongseong, Bonghwa, Jeju populations compared to remaining local pops. were ranged from 0.15 to 0.24, whereas average Fst between Georgia, Michigan, and New Jersey pops. were 0.14. The origins of Hweongseong, Bonghwa and Jeju populations were assessed as Michigan, Florida (southern part of Georgia), respectively.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clarify the taxonomic status position between two species, Archips audax and A. asiaticus of the family Tortricidae, which have been confused due in their very similar character in appearance. For the reason, A. asiaticus has been treated as junior of A. audax in Korea until now (Park and Byun, 1989). Also, it has been known as synonym of A. audax too in Japan (Suzuki and Komai, 1984). However, in China A. asiaticus has been listed as a valid species (Park et al,. 2014). The aim of this study is to clarify the taxonomic differences between the two species with DNA barcoding. We conducted the tree with the result of DNA barcoding by using MAGA 6. A. audax and A. asiaticus build in different clade and distance was 0.02. In this study, we extracted COI gene for DNA barcode and analyzed the sequences using MEGA 6. Also, genitalic dissection and observation of morphology were conducted. As the result, we have to treated A. asiaticus is valid species.
고하목은 연갑강에 속하는 갑각류 목의 하나로 지하수의 간극에 서식한다. 지하수는 수계별로 구분되며, 과거 지질변 동 이후에는 수계가 격리되어, 지역적 고유성이 매우 높아 지표종으로 활용하기에 유용한 분류군이다. 고하목의 서식 지는 지하수인데, 이들은 서식지에 대한 적응력이 매우 높다. 따라서, 지각변동 등 어떠한 요인으로 인한 수계의 혼합 또는 단절이 일어났을 경우 형태적으로 수렴진화하거나 종분화 과정 중에 있는 형태적으로 식별이 어려운 complex종의 출현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형태적 식별이 어려운 종들 에 대하여 유전정보를 활용하여 해당 종들의 분류학적 위치 를 바로 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 유전정보를 활용한 연구를 하여, 형태적으로 혼란이 많은 종들의 위치를 바로잡는 동시 에 새로운 종의 발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총 13개 지역에서 채집한 한반도 서식 너도고하과 (Parabathynellidae) 20종에 대하여 74개의 염 기서열을 획득하여 계통학적연구를 진행하였다. 전반적으 로 너도고하과에 속하는 종들은 속 수준으로 잘 나뉘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현재까지 채집한 종들은 4개의 속 (Allobathynella, Arisubathynella, Hangangbathynella, Eobathynella)에 속하는데 이들이 각기 다른 그룹으로 묶이 는 것으로 보았을 때 너도고하과는 단계통으로 여겨진다. 또한 종간 변이의 최대값은 37.5 %로 이는 대전 서구 흑석 동 Allobathynella와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의 Eobathynella 와의 차이다. 또한 종간 변이의 평균값은 26.5 %였다. 추후 더 다양한 채집지역과 다른 속들의 종이 포함 된 이후 분석한다면 더욱 해상도 높은 연구가 될 것이라 예상한다.
최근 국가 간 농축산물의 교역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외래해충의 유입과 이로 인한 생태계 교란 및 농작물의 피해 위험성이 증대하고 있다. 그러나 해외에서 유입되는 해충에 대한 정보는 매우 제한적인 상황으로서 제한된 국내의 해충 전문가 및 간편한 해충동정 프로토콜의 부재에 따라 신속한 검역과 유입해충의 효과적 차단에 대한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지정되어 있는 식물검역대상해충은 1,373종으로서 외래해충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간편하고 신속한 해충동정시스템의 구축 및 활용이 시급하다. 본 연구에서는 노린재류, 개미류, 미소나방류, 저장물 해충 등에 대하여 국내와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등에서 확보된 해충종 및 근연분류군을 중심으로 463종 2132개체의 표본을 확보하여 DNA barcode 분석을 실시한 결과 총 1,897개체의 DNA barcode 서열을 확보하였다. 또한 표본에 대한 채집정보, 이미지정보, 생태적 특성에 관한 정보를 확보하여 검역관련 해충에 대한 동정에 활용 할 수 있는 Database를 구축하고 향 후 검역해충의 신속한 진단을 통한 외래해충의 유입 차단에 활용하고자 하였다.
북방수염하늘소는 솔수염하늘소와 같이 소나무재선충병을 유발하는 소나무재선충의 주요 매개충으로 소나무류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북방수염하늘소는 형태적으로 다형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이들을 구분하는 뚜렷한 표현형이 제시되지는 못한 실정이다. 북방수염하늘소의 종내다양성 조사를 위하여 충북, 경기, 강원지역에서 채집된 표본을 대상으로 미토콘드리아 cytochrome c oxidase 1 유전자의 DNA barcode를 확보하고 계통분석을 실시한 결과 서로 다른 계통을 보이는 두 개의 그룹으로 구분되는 확인 할 수 있었다. 두 개의 그룹은 2.4-2.6의 K2P distance를 나타내었으나 형태적으로 구분되는 특징은 파악되지 않았다. 각 그룹의 북방수염하늘소 수컷의 생식기 검경결과 I 그룹 표본의 파악기 (paramere) 길이가 II그룹의 표본보다 다소 짧고 약간 넓은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두 그룹 간에 북방수염하늘소가 계통적으로 분화가 진행 된 것으로 사료되지만 두 그룹간의 명확한 지역적 분포의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종 분화의 원인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판단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향후 다양한 진전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