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방형 녹지배치에서의 녹지 내부 수목식재유무의 차이에 따른 기상요소의 변화가 음이온 발생량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은 확인하였으나, 정방형 녹지 배치의 특성으로 인하여 외곽에 식재된 수목에 의한 방풍효과에 의하여 바람이 형성되지 어려웠으며, 그에 따라 풍속과의 관계를 규명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녹지의 배치형태에 있어 바람이 원활하게 형성될 수 있도록 바람길을 조성하여 바람길 조성에 따른 풍속차이를 검증하고 풍속과 음이온 발생량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수행되었다.
이에 바람길을 조성함에 있어 바람이 원활하게 형성되어 통과할 수 있는 형태인 복도형(Type A), 바람이 상대적으로 원활하게 통과할 수 없는 꺽인 형태의 복도형(Type B)으로 녹지배치형태를 구분하였으며, 이후 취득된 데이터를 상호 비교 분석하였으며, 더 나아가 바람길 조성 유무차이에 따른 음이온 발생량을 비교하기 위하여 녹지 외곽에 수목을 정방형으로 식재한 형태인 대조구와 비교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측정시간 전체에 대하여 바람길 조성 형태 차이에 따른 풍속 차이를 검정하기 위하여 독립표본 T검정을 활용하여 측정시간 평균 풍속을 비교분석하였다. 그 결과 Type A의 경우 평균 상대습도 0.25m/s, 녹지 내부에 수목이 식재된 Type B의 경우 0.20m/s인 것으로 분석되어 약 0.05m/s의 차이를 나타내었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t=3.231, p<0.001). 이에 따라 바람길 조성 형태의 차이에 따라 ‘측정시간 평균 풍속의 차이는 없다.’ 라는 귀무가설을 기각하고 ‘측정시간 평균 풍속의 차이는 있다“라는 대립가설을 채택하게 되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풍속의 차이는 0.05m/s 정도 차이가 있는데 풍속의 특성을 고려하였을 때, 그 차이는 매우 큰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대조구와 비교하였을 때, 결과를 살펴보면 녹지 배치형태별 풍속의 차이를 검정한 일원배치 분산분석결과, ‘배치형태의 차이에 따른 풍속의 차이는 적어도 한 집단에는 있다’라는 대립가설을 채택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실시 된 사후검정 결과를 살펴보면 총 3개의 부집단으로 구분되었으며, 풍속값은 Type A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대조구와 Type B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즉, 바람길 조성형태의 차이에 따른 풍속은 Type A > 대조구 = Type B의 순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녹지의 배치형태에 있어 대조구의 경우 녹지 외곽에 수목을 식재하여 수목의 방풍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Type A의 경우 녹지내부에 조성된 바람길을 따라 바람이 원활하게 통과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러나 Type B의 경우 꺽인형태의 바람길로 Type C에 비하여 바람이 원활하게 통과할 수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되었다. 또한 그 값 Type A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을 미루어 보아 바람길 조성에 있어 그 형태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는다면 바람길 조성을 통한 풍속증가 효과는 매우 미미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측정시간 전체에 대하여 수목식재 유무에 따른 음이온 발생량 차이를 검정하기 위하여 독립표본 T검정을 활용하여 측정시간 평균 음이온 발생량을 비교분석하였다. 그 결과 Type A의 경우 평균 음이온 발생량 1038ea/㎤, Type D의 경우 870ea/㎤인 것으로 분석되어 약 167ea/㎤의 차이를 나타내었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t=5.235, p<0.001). 이에 따라 바람길 조성 형태의 차이에 따라 ‘측정시간 평균 음이온 발생량의 차이는 없다.’라는 귀무가설을 기각하고 ‘측정시간 평균 음이온 발생량의 차이는 있다.’라는 대립가설을 채택하게 되었다.
이상의 분석결과를 종합해보면, 바람길 조성유무에 따라 음이온 발생량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바람길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에는 바람길을 조성하지 않았을 때와 음이온 발생량이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즉, 음이온 발생량 측면에서 바람길이 원활한 형태 > 바람길이 원활하지 않은 형태 = 바람길이 없는 형태의 순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녹지 내 수목 식재 유무 차이와는 다르게 바람길 조성 자체만으로도 음이온 발생량의 차이가 생긴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러한 음이온 발생량의 차이는 바람길 조성에 따른 풍속의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되었다. 뿐만 아니라 바람길 조성에 따른 풍속 차이 검정 결과 또한 이를 방증하고 있었다.
본 연구는 서울시 도봉구 내 산림녹지축 단절지역의 도시 생태계 현황분석과 야생조류 출현현황과의 관계를 조사·분 석하여 야생조류 이동루트 설정과 비오톱 구조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연구대상지 도시생태계 현황분석결과 토지이 용현황에서는 산림, 산지형공원과 저층 단독주거지가 대부 분을 차지하였고 녹지율 분포에서는 녹지율 75% 이상인 지역이 47.7%로 넓게 분포하였으며 토양피복 현황 분석결 과 지붕이 평평한 건물과 녹지 및 오픈스페이스가 주요 유 형이었다. 현존식생에서는 산림 중 자연림과 인공림 면적이 비슷하였으며 도시화지역이 41.3% 면적을 차지하였다. 건 축물의 층고현황은 저층건물 지역에서는 대부분이 5층 이 하의 단독주거지가 대부분이었고, 고층건물은 공동주택지 가 대부분이었다. 야생조류 출현현황은 가을철 2회, 월동기인 겨울철 2회, 그리고 번식기인 봄철 1회 등 삼계절에 걸쳐 5회를 실시하 여 월별, 계절별로 분석하였다. 가을철 출현 야생조류는 총 26종 1,541개체로 다양하였고 겨울철에 출현한 야생조류는 총 22종 1,198개체로 가을철보다 비교적 적었고 봄철에 출 현한 야생조류는 25종 643개체이었다. 봄철의 야생조류는 다른 계절에 비해 조사 횟수가 1회 적어서 개체수는 많이 줄었지만 여름철새 증가로 종수는 증가하였다. 전체적으로 시가화종과 텃새의 우점도 및 출현빈도가 높았다. 분석대상 종은 연구 목적을 고려하여 연구대상지에 출현한 35종 중 도심지에 적응한 종과 맹금류를 제외한 31종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종을 대상으로 각 비오톱 유형별 가을철, 겨울철, 봄철 출현종 및 개체수와 길드분석, 서식유형별, 내부종-가 장자리종, 종다양도를 분석하였다. 토지이용 유형, 식생의 자연성(인공림, 자연림), 식생의 층위구조, 토양피복과 종수간 분산분석 결과 고도의 유의성 이 인정되어 토지이용 유형, 식생의 자연성 및 층위구조에 따라 종수가 차이가 있었고, 녹지율과 출현 종수간의 상관 분석 결과도 고도의 양의 상관관계가 인정되어 녹지율이 증가함에 따라 야생조류 종수도 증가하였다. 비오톱구조 개선방안 제시를 위해 이동목표종을 선정하 였다. 이동목표종은 분석대상종으로 선정된 31종의 야생조 류 중 텃새를 중심으로 단기적인 녹지개선으로 이동성이 증가 할 수 있는 종으로 대상지 내 출현빈도가 높은 직박구 리, 쇠박새, 박새 등 3종을 선정하였다. 또한 녹지의 질적 향상 및 장기적인 서식처 조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도입 가능한 쇠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오목눈이, 붉은머리오목 눈이, 동고비, 청딱따구리, 큰오색딱따구리 등 7종을 추가적 으로 제안하였다. 녹지축 단절지에 이동목표종 출현특성 및 서식유형을 분 석하여 야생조류 이동을 위한 루트를 단기, 중기, 장기로 구분하여 루트별로 현황을 분석하고 비오톱구조 개선방안 을 제시하였다. 단기이동루트는 단절지내에서 비교적 녹지 가 풍부하고 단기 이동목표종인 박새, 쇠박새, 직박구리가 다수 관찰된 루트다. 중기 및 장기 이동루트는 주택재건축 예정지역이 포함된 단독주거지가 대부분으로 단기간에 녹 지 확보가 어렵지만 중·장기적인 개선방안이 실현된다면 야 생조류 유입이 가능한 지역으로 설정하였다. 단절녹지축에 대한 비오톱구조 개선방안으로 단독주택 지는 생활가로조성, 담장 허물기 및 옥상녹화를, 공동주택 지는 녹지구조 개선 및 관목식재 추가, 상업지역은 옥상녹 화 및 가로수 수종 갱신, 학교는 운동장녹화, 옥상녹화 및 불투수포장 개선, 공공기관은 옥상녹화 녹지면적 증대를 개 선방안으로 제시하였다. 노해로와 도봉로는 가로숲 조성을 제안하였다. 또한 녹지축단절지역을 생태축연결지구로 용 도지구를 지정하여 도시관리계획 차원에서 장기적인 연결 목표를 갖고 관리 할 것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도심 중요녹지지역을 연결할 수 있는 생태적 코리도를 GIS의 최소비용경로분석을 바탕으로 분석하고 이 경로에 위치한 소규모 녹지를 고려하여 녹지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준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문헌연구를 통해 최소비용경로분석의 개념 및 분석과정을 도출하고 이를 서산시에 적용하였다. 그 결과 도심지역에 가까이 위치한 부춘산과 남쪽지역을 제외한 서산시 전역에 중요녹지지역이 위치하고 있었고 이를 연결하는코리도를 추출하여 서산시 녹지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그러나 서산시의 모든 코리도는 현재 도로에 의해 단절되어있었다. 그러므로 중요녹지지역의 관리보다는 연결코리도의 관리가 시급하다고 판단된다.그러나 본 연구는 코리도 설정을 위한 가중치 및 지표적용 문제 등에 대하여 외국 및 관련 기준사례들을 적용한것으로서 대상지 여건에 적합한 기준설정 및 이에 관련 연구가 필요하다.
The rsearch was an establishment of the important green spaces in Jeonju and to present the basic frame of green network. The relationship which leads to the green spaces and traditional cultual district needs the connetion of green corridor. The ecological view is used as the space for the passeuggest a connection on the base of the important green network between the green spaces and buildings as well as streets. Consequently, a creation plans of green spaces are demanded green corridor for the basic frame of green network in the tradional cultural district in Jeonju.
본 연구는 최근 자연체험형 여가휴양 공간으로 이용이 커지고 있는 도시자연공원 탐방로의 분포와 훼손특성을 파악하여 향후 자연보전형 탐방로 정비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기초 자료 제시를 목적으로 수행하였다. 연구대상지는 계양공원, 백마공원, 약사공원, 문학공원, 청 량공원이었다. 이들 공원은 인천시 남북녹지축에 위치하여 도시생태계 보전의 핵심지역이 되고 있는 산지형 도시자연공원이며 등반형 탐방이 많이 일어나는 곳이다. 주 탐방 노선수는 계양공원 42개, 백마공원 43개, 약사공원 9개, 문학공원 28개, 청량공원 22개로서 면적에 비해 과도한 탐방로가 있었으며 샛길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었다. 연구대상지 탐방로의 평균 나지노폭은 3.5m, 평균 최대침식 깊이는 21.3cm로 나타났고 체계적인 정비가 없을 경우 훼손은 급격히 증가될 것으로 판단되었다. 훼손이 심해 복구가 요구되는 산림환경피해도 등급 5, 6등급의 비율은 19.6∼78.0%에 달했다.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인천 남북녹지축상의 산지형 도시자연공원 탐방로의 정비와 관리방안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중앙공원과 불곡산에 이르는 중심녹지축의 연결로 Ecobridge지역의 생태적 공간조성을 목적으로 야생조루종조성, 식물군집구조분석을 실시하였다. 야생조루종조성분석 결과 Ecobridge 지역에서는 까치, 박새, 참새 3종 23개체만이 출현하였고 중앙공원 산림에서는 3종과 꾀꼬리, 제비 5종 37개체가 출현하였다. 자연환경이 양호한 불곡산에서는 15종 72개체가 출현하였다. 식물군집구조분석 결과 중앙공원과 불곡산 산림은 리기다소나무, 잣나무 등을 식재한 인공림과 신갈나무,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등 참나무류를 중심으로 형성된 자연림, 인공림에서 참나무류로의 2차천이가 일어나고 있는 반자연림으로 나뉘어졌다. Ecobridge지역은 아교목층이 형성되지 않은 교목층 위주의 단순식생으로 지역주민의 이동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종다양성은 불곡산 산림→ 중앙공원 산림→Ecobridge지역순으로 낮은 값을 보였고, 유사도지수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생태적인 공간조성에 있어 종다양성이 높은 불곡산의 다층적인 식생구조를 도입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되었다.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wirdbirds habitat for improvement plan in green corridor. The target site, Gangseo-gu artificial green corridor was set up with the structure in which small scale of core green space with Goongsan and Yeomchang neighborhood parks in urbanized city was connected with the artificial green space with Gongamnaru, Hwanggeumnae neighborhood parks with 28∼42.5 m in width. Wild birds six∼eleven species; Dendrocopos spp, Paradoxornis webbiana, Parus major, Phasianus colchicus, etc. were observed in core green, but wild birds of two∼five species: Columba livuia, Passer montanus, Pica pica, Hypsipetes amaurotis, etc. were observed in artificial green space. Thus wild birds of artificial and generalist species only moved in artificial green space. The artificial green space where vegetation structure was consisted of single-layer with poorness chose target species laying stress on generalist species and edge species of Parus major, P. palustris, Paradoxornis webbiana etc. for short-term and interior species of Dendrocopos major, Picus canus, etc. for long-term. The result suggested enhancement methods for target species's habitat in green corridor: to secure at least a corridor 30 meters in artificial corridor, to secure ecological pond, to offer the various shelterer and environment of prey-resources through the multi-layer struc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