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one-year-old, intact male Maltese was referred with dehydration, anorexia, and marked hyperglycemia. The dog had been managed due to meningoencephalitis of unknown etiology (MUE) for three months. The dog had been treated with long-term prednisolone administration. Diabetic ketoacidosis (DKA) was identified based on the blood chemistry and venous gas analyses, and intensive treatments including insulin administration were initiated. On further examinations, there was no any other disease that contributed to the occurrence of DKA. Insulin resistance resulted from the administration of prednisolone was highly suspected, but the agent could not be tapered due to managing MUE. Following resolution of DKA, the dog was discharged with life-long insulin and prednisolone therapy. Over the next two years, the dog continued to be routinely re-evaluated and was managed with permanent insulin therapy (0.8–1.4 units/kg SC 12 hourly) and medications including prednisolone (0.4–1.1 mg/kg PO 12 hourly). Because MUE severely progressed, the dog was euthanized by owner’s request. Histopathologic examination of pancreas obtained by post-mortem revealed that both endo- and exocrine pancreas was within normal limit. The case described herein showed the risk of ketoacidosis as well as hyperglycemia after long-term prednisolone administration in a dog without pancreatic islet pathology.
섬에 유입된 고양이(Felis catus)는 외래 포식자로서 섬 고유종의 멸종이나 절멸, 생물 다양성 감소 등의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제주도의 부속섬인 마라도(N 33° 07′, E 126° 16′)에 유입되어 서식하는 고양이의 개체군 현황과 행동권, 서식지 이용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2018년 3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직접관찰과 포획-재포획법을 통해 개체수 추정 결과, 번식 가능한 성체 총 20마리를 확인하였다. 이 중 10마리에 GPS 무선추적장치를 부착하여 추적한 결과 고양이의 행동권 크기는 12.05±6.99 ha (95% KDE: kernel density estimation), 핵심서식지 크기는 1.60±0.77 ha (50% KDE)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행동권과 핵심서식지의 크기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고, 10마리 중 8마리가 먹이획득이 쉬운 인간 거주지역을 핵심서식지로 이용하였다. 또한 마라도에 번식하는 멸종위기종인 뿔쇠오리(Synthliboramphus wumizusume)의 번식지에 5마리, 섬개개비(Locustella pleskei)의 번식지에 6마리가 접근하는 것을 각각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마라도의 고양이 개체수와 행동권에 대한 정보를 최초로 파악하였으며, 특히 고양이 행동권 분석을 통해 철새와 멸종위기종에 대한 가해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철새와 멸종위기 조류의 서식지인 마라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양이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향후 고양이의 포식압, 고양이와 멸종위기 조류 개체군의 변동에 대한 모니터링에 관한 연구와 함께, 필요시 고양이 개체군 관리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In the Sumeunmulbaengdui Wetland Protected Area of Jeju Island, there exists a unique pond, a so-called ‘Ohmi’, which is likely to be an oasis supporting the wildlife and escaped-livestock. We exquisitely described the diversity and distribution of plant community of the Ohmi. Despite its small area, six syntaxa were identified: Sphagnum community of peat bog type, Nymphoides coreana community of the floating-leaf limnetic vegetation, Scirpus triangulatus community and Schoenoplectus hotarui community of the littoral zone vegetation, and Deinostema violacea-Eleocharis congesta community and Eriocaulon atrum-miquelianum community of the ephemeral vegetation. A zonal distribution of plant communities along the water depth was recognized. The Sphagnum islets regarded as a typical component of peat bog, in Korea were first described at the center of the Ohmi. We conclude that the Ohmi is a primeval keystone habitat of the Sumeunmulbaengdui intermediate moor with a less oligotrophic ombrotrophic environment.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며, 동아시아에 국한하여 분포하는 섬개개비(Locustella pleskei)는 한국의 추자도, 마라도, 칠발도, 홍도 등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구체적인 번식 정보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는 마라도(N 33˚ 06', E 126˚ 16')에 번식하는 섬개개비의 번식 현황과 번식지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2008년 5월부터 9월까지 섬개개비 총 11쌍이 번식하는 것을 확인하였고, 번식하는 둥지는 곰솔숲의 관목층에 주로 분포하였다. 둥지는 곰솔숲의 관목층에 주로 분포하였으며, 동백나무(Camellia japonica)와 돈나무(Pittosporum tobira) 등 관목성 나무를 둥지목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둥지목의 수고는 2.77±1.10m, 지면으로부터 둥지의 높이는 1.75±0.56m였으며, 둥지목의 수고는 다른 주변의 나무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 마라도의 강한 해풍을 피하는데 유리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주로 억새잎이나 사초과 식물의 잎을 이용하여 밥그릇 형태의 둥지를 만들었으며, 둥지의 지름은 11.9±0.5cm, 높이는 11.1±1.1cm, 깊이는 5.8±0.4cm로 나타났으며, 산좌지름은 6.0cm였다. 마라도에서 섬개개비는 다른 섬지역보다 번식시기가 다소 늦었으며, 한배산란수는 3개로서 보통 다른 번식지의 4-5개보다 작았다. 이는 번식시기가 늦어질수록 한배산란수가 적어지는 일반적인 경향을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마라도 곰솔숲의 솎아베기와 관목층 제거는 밀집된 관목층을 둥지로 선호하는 섬개개비의 번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섬개개비 번식 생태 및 서식지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조사가 요구되며, 숲가꾸기 수행에 있어서도 섬개개비의 보전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연도에 분포하는 관속식물은 107과 312속 408종 2아종 51변종 5품종으로 총 466종류가 확인되었다. 이 중 소귀나무를 포함 39종류가 상록활엽수였으며,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종은 I 등급에 53종류, II 등급에 1종류, III등급에 26종류, IV 등급에 3종류, V 등급에 애기등, 섬천남성 2종류가 확인되어 46과 70속 80종 5변종으로 85종류가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귀화식물은 13과 37속 40종 2변종으로 총 42분류군이 분포하였으며, 귀화율은 9.01%, 도시화지수는 14.63%로 분석되었다. 생활형조성은 H-Dl-R5-e type을 보였다. 연도의 식생은 곰솔군락(Pinus thunbergii community)과 구실잣밤나무군락(Castanopsis sieboldii community)이 분포되어 있고, 휴경지와 완경사 산지에 억새군락(Miscanthus sinesis var. purpurascens community)이 분포하였다.
칠산도에서 확인된 관속식물은 37과 74속 71종 13변종으로 총 84종류였다. 꾸지뽕나무나 예덕나무가 출현하는 것으로 보아 남부아구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제1도는 밀사초와 사철쑥, 제2도는 밀사초, 제3도는 밀사초와 예덕나무, 제4도는 누리장나무 그리고 제6도는 참억새와 띠가 우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