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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1.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레지날드 마쉬(Reginald Marsh, 1898~1954)의 벌레스크 작품을 중심으로 여성 이미지에 관한 연구이다. 마쉬는 14번가 화파(Fourteenth Street School)의 예술가들과 함께 일하는 남녀, 중산층 쇼핑객, 상인 등 하층민에게 관심을 가졌다. 마쉬는 거리의 실업자, 부랑자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기도 했으나, 하층민들의 세련되지 않은 상점과 유흥 거리를 관찰하여 영화관, 유원지, 백화점, 나이트클럽, 벌레스크 극장들을 주제로 스케치 작업에 집중했다. 마쉬는 벌레스크의 여성들을 전통적인 예술작품에서 찬양의 대상인 미의 여신 이미지로 투영하거나 여성들을 기괴한 모습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마쉬의 벌레스크 이미지에서 보이는 양가적 특성을 1920∼1930년대 사회·문화의 쟁점과 연결하여 살펴보았다. 마쉬가 벌레스크 댄서와 이상적 미의 대상인 비너스와 동일시한 시도는 문화적 평 준화를 추구한 방식이었다. 더불어, 회화 속 신체 표현, 윤곽선, 부드러운 형태, 전체의 화면 구성은 고전주의 형식적 관심을 작품에 실현한 것이다. 한편 마쉬의 벌레스크 이미지에서는 ‘그로테스크한 몸’은 두려움과 불쾌함을 유발할 수 있지만, 이상적이고 완결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고전적 몸(classical body)’과 대조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리고 마쉬에게 하층민의 즐거움을 분출하는 벌레스크는 가장 상업적인 카니발이었다. 이러한 표현에서 마쉬가 그 여성들에게 가졌던 양가적인 감정을 읽을 수 있고, 더 나아가 마쉬가 당시 사회를 바라보는 긍정과 비판의 양가적 관점을 엿볼 수 있다. 마쉬는 동시대 사회·문화에 대한 의식과 예술적 신념을 벌레스크 이미지에 적극적으로 표명했으며, 대중문화의 시각적 이미지를 순수 미술의 소재로 사용하여 예술의 지평을 넓히려 한 미술가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5,200원
        3.
        2019.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은둔형 습지 조류는 습지 생태계를 구성하는 중요한 고차소비자임에도 불구하고, 눈에 잘 띄지 않는 습성과 신뢰도 있는 조사 방법의 부재로 인하여 국내에서는 서식 현황 및 개체군 경향성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에 본 연구는 조류 조사 시 가장 일반적으로 활용하는 수동적인 성격의 정점조사법과 탐지 효과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음성조사법을 병행하는 방식의 은둔형 습지 조류를 대상으로 한 국외 프로토콜 (Standardized North American Marsh Bird Monitoring Protocols; SNAMBMP)을 시범적으로 적용하였다. 그 결과, 흰눈썹뜸부기 (Rallus indicus)와 쇠뜸 부기사촌 (Porzana fusca), 뜸부기 (Gallicrex cinerea), 호사 도요 (Rostatula benghalensis) 4종이 탐지되었지만, 점유율이 매우 낮은 상태로 상당히 희귀한 개체군으로 판단된다. 다만, 흰눈썹뜸부기와 뜸부기의 경우 동종의 음성을 이용한 조사 방법이 다른 방법에 비해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국내에 서식하는 은둔형 습지 조류의 종 인 벤토리 확보 및 개체군 경향성 파악을 위해서는 생물다양성 확보를 목적으로 한 전국 단위의 생태계 조사 사업 지침에 SNAMBMP 방식의 조사 세부 지침을 추가 수록함과 더불어 조사 시 전 과정에 대한 녹음을 통해 음성 파일 확보를 제안한다.
        4,000원
        5.
        2018.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The first checklist of the Marsh Beetles (Coleoptera: Scirtidae) is presented based on literature records and specimens collected from Korean peninsula. The total of 19 species belonging to seven genera were catalogued. All recorded genus Cyphon species from Korean peninsula are transferred to genus Contacyphon by Zwick et al., 2013: Contacyphon coreanicus Klausnitzer, 1975, C. consobrinus Nyholm, 1949, C. laevipennis, C. padi (Linnaeus, 1758), C. palustris Thomson, 1855. Of these C. padi (Linnaeus), Hydrocyphon nakanei Yoshitomi, 2001, H. satoi Yoshitomi, 2001, Odeles inornata (Lewis, 1895), and Scirtes sobrinus Lewis, 1895 are recorded for the first time in South Korea. Photographs of dorsal adults and line drawings of diagnostic characters of new recorded Scirtids are provided. This work was supported by a grant from the National Institute of Biological Resources (NIBR), funded by the Ministry of Environment (MOE) of the Republic of Korea (NIBR201801201).
        6.
        2017.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함안 대송리 늪지식물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유일한 늪 지식물로서 이 지역에 분포하는 가시연꽃과 자라풀 등의 수생식물의 가치가 인정되어 1984년 천연기념물 346호로 지정되어 있다(한국환경생물학회, 1987). 특히 람사르 협약 가입(1997)을 기점으로 습지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 기 시작했고, 습지보호지역 방문객 수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국민적 요구도에 발맞춰 우포늪, 순천만 습지 등 국내 주요 늪지의 경우 활용 및 이용에 관한 다양한 연구 들이 이루어져 왔다. 반면, 늪지식물로 유일하게 천연기념 물로 지정된 함안 대송리 늪지식물의 경우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인 가시연꽃과 산림청 희귀식물인 자라풀(약 관심종)의 자생지로서 학술적 가치가 높고 광주안씨문중이 보존하여 온 역사적 유래가 깊은 자연유산에 해당한다. 하 지만 대상지는 지자체에 의해 최소한의 관리만 이루어져 왔으며 지역 내 인지도와 활용도도 매우 낮은 실정으로 지 속가능한 보존 측면에서 보존과 활용을 도모할 수 있는 관 리정책 및 활용 방안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천연기념물 활용정책 수립의 일차적 인 연구로 천연기념물 제346호 함안 대송리 늪지식물을 대 상으로 방문객의 전반적인 인식현황과 활용 및 관리에 대한 요구도 등을 분석하여 향후 활용 및 관리정책 수립의 시사 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우선 ‘대상지가 천연기념물임을 알고 있었는지’에 대하 여 지역주민 외 일반 방문객의 경우 약 81%가 모르는 것으 로 나타났고, ‘대상지에 대한 인식수준(지식정도)’은 ‘이름 은 들어봤다’가 48.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생소하다’ 라는 응답이 22.7%로 높았다. ‘대상 천연기념물의 문화재 적 가치’와 관련하여 ‘가치가 높다(40.7%)’와 ‘매우 높다 (14.0%)’로 응답자의 과반수가 문화재적 가치를 높게 평가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함안 대송리 늪지식물의 가치 중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항목에 대한 질문으로 ‘야생동·식물 서식처(4.25)’와 ‘우수한 자연경관(4.24)’가 가장 높은 점수 를 받았고, ‘학술적 가치(4.13)’, ‘전통적 생활터전(4.11)’이 높았고 ‘소득창출(3.17)’이 가장 낮았다. 이는 소득 보다 생 태계로서의 가치와 전통적으로 이어져오는 자연적 가치를 중요한 항목으로 인식한다는 특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방문객의 천연기념물 인식수준에 따라 방문동기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t-검정을 실시한 결과 천연기 념물임을 알고 있고 상대적으로 대상지에 대한 지식수준이 높다고 인지한 집단의 경우 문화재로 지정되었거나 늪지식 물에 관심이 있어서 방문한 점수가 높았다. 방문동기 요인 분석을 실시한 결과 “자연체험 및 교육(3.52)”, “휴양 및 여가(3.41)”, “문화자원 체험(2.87)” 순으로 방문동기가 강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식에 따른 방문동기의 차이를 살펴 보면 사전에 천연기념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거나, 이름을 알고 있던 사람들은 ‘전통문화 체험’을 위해 방문하는 경향 이 있었다. 문화재의 가치가 높다고 생각한 사람 역시 ‘경관 및 체험’, ‘전통문화 및 역사’의 방문동기를 가지고 있었다. 이는 문화재에 대한 인지 수준을 높이고, 문화재적 가치를 높이는 것은 방문동기에 대해 인과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결과이다. 대상지의 활용에 대한 요구도 조사 결과 위치표시판이나 안내판 보완 등 기본시설에 대한 요구와 전통문화와 늪지식물을 연계한 체험 등에 대한 요구도가 높았다. 대상지 관리의 문제점으로는 체계적인 관리정책 부 재와 오염물질유입이 가장 중요하고 향후 관리방향 선정 시 보존과 활용의 조화를 이루고 정책의 전 과정에 지역주 민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함안 대송리 늪지식물의 활용 및 적절한 관리를 위 해서는 천연기념물의 인지를 높이는 것이 중요한 방문동기 이므로 지속적 홍보를 통해 문화재의 정보에 대해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 주변의 알려진 문화자원과 연계한 홍 보도 한 방법으로 보인다. 보존과 활용 측면에서, 지역주민 과 이해관계자가 협력하여 관리하여야 하며, 동선과 휴게공 간, 표지판의 보수가 필요하다 할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인근 학교와 연계하여 전통문화자원을 발굴한 체험활동 프 로그램을 개설하여 생태학습장으로의 이용을 고려하여 지 역 내에서부터 천연기념물 식물의 가치 확산이 필요할 것으 로 생각된다.
        7.
        2013.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수문학적 조건의 변화 속 먹이원 밀도, 무게, 에너지값을 바탕으로한 섭식지 적합성 모델은 미국흰두루미 서식지 상 태를 객관적이고 정량화된 방법으로 평가하는 것이 가능하 도록 해 줄 것이다.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과 유형동물은 번식기, 이주, 월동기에 미국흰두루미의 중요한 먹이원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과 유형동 물 군집생태에 대한 연구는 미국흰두루미 복원사업의 중요 한 초석이 되는 섭식지 적합성 모델를 발전 시키는 중요한 기반이 되어줄 것이다. 본연구의 목적은 담수, 기수, 해수습 지 연못들(PCP: 수로와 영구적으로 연결된 연못, TCP: 수 로 혹은 습지초지와 일정 기간동안만 연결되는 연못)내 미 국흰두루미 먹이원 밀도, 무게, 에너지값에 대해 조사하여, 서로다른유형의 습지들내 섭식지들(PCP, TCP)이 미국흰 두루미의 하루 에너지 요구량를 충족할 수 있는지에 대해 평가하는 것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수문학적 연결이 환경요 인들(염분, 용존산소량, 수온, 수생식물분포)에 미치는 영향 과 이러한 요인들이 미국흰두루미 주요 먹이원인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과 유형동물 밀도, 무게, 에너지값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저서성 무척추동물 밀도, 무게, 에너지 값은 담수습지가 기수 및 해수습지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 났고, 유형동물 밀도, 무게, 에너지값은 모든 습지유형에서 봄과 여름이 가을과 겨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 철 해수습지 PCP를 제외한 모든 유용한 섭식지들이 0.1 헥타르당 미국흰두루미 한개체의 하루 에너지 요구량을 충 족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8.
        2008.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의 목적은 법수늪 유역 내에 유입되는 비점오염원과 늪지의 유입부의 점오염원 예측지역을 선정하여 수환경의 계절적 변화와 형광광도계(phyto-PAM)에 의한 1차 생산력을 분석하여 늪지 생태계의 관리방안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하고자 했다. 조사 시기는 2006년 2월, 4월, 8월과 11월에 각각 1회 정점 1~5의 수 표면에서 수심 1m사이의 수역에서 채수하고, 법수늪 유역 5개 지점, 늪 중앙을 1개 지점으로 하여 정점을 설정하였다.
        4,200원
        9.
        2003.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 인근 해안가 주변의 저습지를 보유한 용암리에 서식하는 모기의 계절적 발생소장을 조사하였다. 성충 채집은 Nozawa 유문등을 이용하여 3년(1999-2001) 동안 3월부터 9월까지 두 곳의 우사에서 격주에 한번씩 암컷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채집된 암컷 성충은 1999년에 트랩당 평균 4,416.1마리, 2000년에 5,505.9마리, 그리고 2001년에 6,863.8마리였다. 채집된 모기의 종류는 5속 10종이었으며, 가장 높은 채집수를 보인 종은 중국얼룩날개모기로 종비는 53.4%였으며 다음으로 작은빨간집모기(43.0%), 이나도미집모기(1.6%), 등줄숲모기(1.3%), 빨간집모기(0.5%) 순이었다. 말라리아 매개모기인 중국얼룩날개모기와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의 주요발생 시기인 6월부터 9월까지의 트랩당 평균 채집수는 각각 3,663.3마리와 3,142.5마리였다. 1997년 조사에서 우점종으로 나타난 이나도미집모기의 채집수는 연중 7월 초순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4,000원
        10.
        2000.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해안생태공원 조성이 추진중인 인천광역시 논현동 일대 염습지의 식물상 및 식생을 1999년 6월부터 2000년 6월까지 조사하였다. 이 지역에는 소래포구의 조간대를 따라 발달한 자연염습지와 함께 조수가 차단된 폐염전이 있다. 이 지역에서 14종의 염생식물이 조사되었는데, 그중 해흥나물이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었으며, 그밖에 퉁퉁마디, 비쑥, 갯개미취 등도 많이 관찰되었다. 폐염전에서 관찰된 염생식물의 종류는 자연염습지에서 조사된 것과 매우 유사하였다. 그
        4,000원
        11.
        1994.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덕유산 국립공원내 두문산 부근에 위치한 소택지내 식물생태계의 실태를 분석함으로서 추후 개발행위에 의한 소택지 식생의 변화동태 파악을 위한 자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본 조사를 수행하였다. 본 조사지역내에 생육하는 식물의 종류는 39과 77속 74종 18변종 및 1 품종 등 총 93 종류가 기록되었다. 소택지내 초본 중에서 10 % 이상의 중요치를 보인 종은 골풀, 산괭이사초, 좁쌀풀, 세모고랭이, 솔방울고랭이, 동의나물, 흰사초, 산거울, 연리갈퀴, 애기나리 등 10 종류였고, 처녀치마, 노루오줌, 꽃마리, 쉽사리, 붓꽃, 일월비비추 등 습지성 초본류가 국소적 또는 전체적으로 흔하게 분포되어 있었다. 본 소택지의 특성은 비교적 습지를 좋아하는 다양한 종류가 소택지 전체에 걸쳐 국소적 우점을 의여 주고 있다. 본 조사지역은 덕유산 국립공원 지역에 있는 자연자원 중에서 매우 희소성을 지니고 있으며 현재 개발행위가 진행되고 있는 점에 비추어 앞으로 적극적인 보전과 관리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4,000원
        14.
        2011.04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Harvesting of marshfire glasswort (Salicornia europaea) by local people has been increased recently since this plant was known for a well-being food. Even though some harvesting sites are facing high risk of environmental pollution, Salicornia europaea is still harvested on a large scale. Therefore, to investigate safety of Salicornia europaea as a food resource, salt marsh environment, potential harvestable biomass, element and heavy metal accumulations in Salicornia europaea has been studied in three salt marshes, west-coast of Korea. Salicornia europaea showed 150 – 230g/㎡/yr harvestable biomass. Biomass and nitrogen contents of Salicornia europaea were closely related to soil nitrogen and carbon concentrations. Average Na, Zn, Fe, Cr accumulations in Salicornia europaea were 41479, 18, 297, 1.5 (mg/kg), indicating valuable trace element contents. However, average heavy metal accumulations such as As, Cd, Cu, Pb, Hg accumulations were 1.5, 7.1, 4.2, 1.5, 0.1 (mg/kg), which were even or higher than national standards (0.5, 0.5, 2, 2, 0.1) of salts. These results imply that harvesting and eating of Salicornia europaea in west-coast research sites would be harmful because the contents would be much higher if it is calculated as only considering salts and minerals. Therefore, harvesting of Salicornia europaea from some salt marsh in west-coast of Korea should be done cautious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