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가상현실 기반 주방 과제 수행 시 나타나는 수행오류의 종류와 인지기능과의 상 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함이다.
연구방법 : 신경학적 결함이 없는 만 60세 이상 건강한 노인 38명을 대상으로 가상현실 환경 내에서 주방 과제를 수행하였다. 주방 과제는 잼 버터 샌드위치 만들기를 시행하였다. 주방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나타나는 수행오류 의 종류를 2명의 작업치료사가 각각 평가하였다. 아울러 캠브리지 전산화 신경 심리평가(Cambridge Neuropsychological Test Automated Battery; CANTAB)의 Stocking of Cambridge(SOC), Executive Function와 Spatial Working Memory(SWM)평가를 실시하였다. 주방 과제 시 보이는 수행오류의 빈도수와 각 인지 영역의 점수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평가자 간 신뢰도는 SPSS 12.0을 통해 분석하고, 상관관계 분석은 Python을 사용하였다.
결과 : Omission 오류는 SOC의 움직임 횟수와 SWM의 전략 사용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양의 상관을 보였다(p < .05). 반면 commission 오류는 SOC의 움직임 횟수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양의 상관관계 를 보였다(p < .001). 주방 과제를 수행하는 데 걸린 시간과 총 수행오류는 SOC의 움직임 횟수와 통계 적으로 유의미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p < .05).
결론 : 가상현실 기반 주방 과제에서 나타나는 수행오류는 작업기억 및 집행기능과 상관관계가 있고, 생태 학적 타당성이 높은 집행기능 평가로써 임상적으로 활용 가능성이 크다. 향후 연구에서 환자 그룹을 대 상으로 인지기능에 따른 수행오류의 특성을 더욱 면밀하게 연구해나갈 필요가 있다.
This study explored how task complexity, writing behaviors (i.e., pausing and revision behaviors), and writing performance (i.e., task completion, coherence and cohesion, language use, and expression and tone) influence and relate to each other. Thirty advanced-level Korean EFL undergraduates completed writing tasks differing in complexity. A combination of keystroke logging and stimulated recall interview was employed. It was found that the simple task group showed a greater number of pauses and revisions related to lower-order writing processes, whereas the complex task group showed longer pauses related to higher-order writing processes. While task complexity had no influence on writing performance, writing behaviors revealed significant relationships with text quality. In the simple task group, pause length and revision were negatively related to writing scores, whereas pause frequency revealed mixed results. In the complex task group, consistent negative relations were found between pausing behaviors and text quality, and fewer revisions were related to better scores in expression and tone.
본 연구는 조직 내 부정적 리더십의 한 형태로 관심을 받고 있는 상사의 비인격적 행동이 구성원의 과업성과에 미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상사의 비인격적 행동이 과업성과에 미치는 과정에서 매개변수로써 구성원이 인식한 상사에 대한 호감(이하 리더호감)과 조절변수로서 구성원의 내적 특성인 친교 욕구를 살펴보았다. 변수 간 관계를 검증하기 위하여 설문 조사를 통하여 변수들을 측정하였으며, 다양한 조직이나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구성원을 대상으로 구글(google) 설문지로 작성하여 페이스북을 통해 배포 및 173부를 회수하였다. 실증연구 결과 상사의 비인격적 행동과 구성원의 과업성과 간의 관계에서 리더 호감의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이 높을수록 리더호감은 감소하였고, 그 결과 과업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구성원의 친교욕구는 상사의 비인격적 행동, 리더 호감, 과업성과 간의 관계에서 조절된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즉, 친교욕구가 높은 구성원은 낮은 구성원 보다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에 따른 리더호감이 더 강하게 감소하였고, 과업성과에도 더 강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따른 시사점과 연구 한계점 및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students’ preferences for the types of tasks used to assess English speaking performance. It further examined whether students’ task type preferences affected their perceptions of test effectiveness. One hundred eighty-two high school students responded to a self-report questionnaire. A series of frequency analysis and paired samples t-tests were used for the analysis. The results showed that students’ most preferred task types and their least preferred ones overlapped with each other, suggesting that the task types of English-speaking performance tests used in schools are limited. The four key reasons determining students’ task type preferences were identified, including task difficulty, emotional comfort, practical value, and interest. In addition, the results indicated that students’ task type preferences could affect their perceptions of task effectiveness. Overall, the results suggest the need for developing more varied task types for English-speaking performance tests as well as helping students become familiar with English speaking performance tasks. Pedagogical implications were discussed along with study limitations.
국제적인 경쟁의 심화, 환경적 불확실성의 고조 등은 조직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더욱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특히 조직 성과 및 성공의 기초가 되는 구성원의 행동과 성과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면서 이들을 동기부여하기 위해 다양한 조직관리 방식, 인적자원관리 제도 등이 소개 및 도입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조직에 대한 구성원의 책임감과 소속감을 유지시키고, 기본 임무 완수 및 창의적 업무 성과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하는 리더의 능력과 자질이 더욱 요구되는 시점이다. 하지만 실제 조직에서는 바람직한 리더십 못지 않게, 상사의 강압적이고 비윤리적인 행동 또한 실존하며 이런 부정적 리더십에 의해 비용은 결코 적지 않다. 아울러 리더의 파괴적인 영향력은 개인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의 효율성 저하 및 조직문화의 파괴로 이어지고, 나아가 사회 및 국가 경쟁력 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본 연구에서는 조직 구성원의 과업성과와 조직 경쟁우위의 원천으로 인식되는 창의성을 저해하는 위계상 상급자인 상사의 파괴적이고 비윤리적인 전제적 리더십의 부정적 영향과 이 과정에서의 심리적 주인의식의 매개 효과에 관한 실증 연구를 수행하였다. 육군 간부(장교 및 부사관)를 대상으로 부하와 그들의 직속상사로 구성된 총 211쌍의 설문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사의 전제적 리더십은 구성원들의 심리적 주인의식과 부적(-)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낮아진 심리적 주인의식이 전제적 리더십이 과업성과와 창의성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를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전제적 리더가 조직 구성원의 심리적 주인의식을 저해하는 파괴적 요인이며, 이와 함께 심리적 주인의식이 구성원들의 과업성과 및 창의성을 저하시키는 전제적 리더십 행동의 파괴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실증연구를 통해 상대적으로 연구가 제한된 전제적 리더십의 부정적 효과에 대한 이해의 범위를 넓히고, 리더의 긍정적 리더십이 주류를 이루는 전통적인 리더십 연구와는 다른 관점을 택함으로써 리더십 연구의 영역을 확장하였다. 또한, 전제적 리더십이 부하의 심리적 주인의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 영향으로 인해 과업성과 및 부하의 창의성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실무적으로도 현장에서 억제 또는 제거되어야 할 부정적 리더십에 대한 구체적인 교훈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생존과 번영을 추구하는 조직 경영자들에게 현장의 리더십을 어떻게 관리하고 무엇을 교육·훈련시켜야 할 것인가에 대한 시사점을 제안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연구의 한계점 및 향후 연구 방향이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개인-직무 적합성을 수요-능력 적합성과 욕구-공급 적합성이라는 2개의 하위차원으로 구분 하고, 각각의 하위차원이 과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수요-능력 적합성과 욕구-공급 적합성이 과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LMX의 조절 효과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가설검증을 위해 우리나라 기업의 사무 관리직 종사자 199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수집하여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모든 가설을 지지하였다. 첫째, 수요-능력 적합성은 과업성과에 정(+)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욕구-공급 적합성은 과업성과에 정(+)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LMX는 수요-능력 적합성과 과업성과의 관계를 부적(-)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요-능력 적합성 이 과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는 LMX 수준에 따라 달라지는데, 높은 LMX를 가진 내집단 구성원에 비해 낮은 LMX를 가진 외집단 구성원 경우 수요-능력 적합성이 과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는 것이다. 넷째, 욕구-공급 적합성과 과업성과의 관계에서도 LMX는 부적(-) 조절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 역시 내집단 구성원보다 외집단 구성원에게 욕구-공급 적합성이 과업성과 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개인-직무 적합성과 과업성과의 관계에 대해 LMX의 조절 효과를 확인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으며, 다양한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Le but de cette étude est de suggérer un échantillon d’ensembles d’outils de test pour évaluer l’évaluation basée sur les performances des tâches dans l’enseignement intégratif de la langue et de la culture françaises. À cette fin, cette étude a analysé les caractéristiques de l’évaluation basée sur la performance des tâches, la compétence communicative de Hymes, Canale, Swain et, Bachman et la compétence culturelle. En outre, cette étude a examiné les compétences de l’apprenant/utilisateur fournies par le Cadre européen commun de référence. Les résultats montrent: 1) les critères d’évaluation: compétence linguistique(connaissance du système linguistique, compétence du discours, compétence sociolinguistique), compétence culturelle(connaissance culturelle, attitude, compétence), compétence d’exécution de la tâche(connaissance procédurale, compétence d’exécution, compétence stratégique), 2) sous-catégorie et construction, et 3) auto-évaluation et évaluation par les pairs.
본 연구는 군에서의 신체적, 정서적 피로도가 과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업무과부화 인식의 매개효과와 자기규제의 조절효과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업무과부화의 상위요인인 직무요구와 과업성과와의 관계를 알아보거나 피로도와 과업성과와의 관계를 검증한 연구가 대부분이었으며, 군에서의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연구 결과, 신체적, 정서적 피로도는 업무과부화 인식의 정(+)적 영향을, 과업성과에는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업무과부화 인식 역시 과업성과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업무과부화 인식은 신체적, 정서적 피로도와 과업성과와의 관계에서 매개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자기규제는 모형의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것은 자기규제가 높은 인원들이 부(-)적인 과업성과와 직무자원의 소모를 완충시켜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확인한 결과가 되겠다. 본 연구는 신체적, 정서적 피로도가 업무과부화 인식과 과업성과에 미치는 영향과 두 변수간의 내재된 매커니즘을 실증적으로 확인했다는 측면에서 이론적, 실무적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연구결과를 토대로 연구의 한계 및 향후 연구방법을 제시하였다.
목적 : 본 연구는 그룹감각통합치료가 지적장애아동의 감각처리와 또래상호작용, 과제수행에 미치는 영향과 그 효과의 지속여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만 7세 이상 13세 미만의 아동 12명을 대상으로 주 3회 60분씩 8주 동안 진행하였다. 그룹감각통합치료는 감각처리와 놀이기술, 또래와의 상호작용이 포함된 총 24가지 주제에 맞는 활동으로 구성되었으며, 대상자를 선별하기 위하여 단축감각프로파일을 사용하였다. 결과를 측정하기 위하여 단축감각프로파일과 또래놀이 상호작용 평점척도, 캐나다 작업수행 측정을 사용하여 대상자의 감각처리와 또래상호작용, 과제수행의 사전․사후․추적 평가를 실시하였다. 측정 결과는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사용하여 사전․사후․추적조사의 평균 점수 차이를 분석하였고, 윌콕슨 순위검정을 사용하여 사전․사후․추적조사의 변화의 차이를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그룹감각통합치료 중재 이후 대상자들의 감각처리와 또래상호작용, 과제수행에 유의한 향상을 보였다(p<.05). 4주후 실시한 추적조사에서 치료의 효과가 유지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결론 : 그룹감각통합치료는 감각처리능력의 증진뿐만 아니라, 또래상호작용이 필요한 학령기 아동들에게 모방과 그룹 안에서의 연습을 제공하고, 일상생활까지 그 효과를 연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중재방법이다.
집단 내 갈등연구는 갈등의 유형을 과업갈등과 관계갈등으로 분리하여 집단성과에 미치는 서로 다른 영향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대다수의 선행연구는 관계갈등뿐만 아니라 과업갈등도 집단성과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또한 과업갈등과 관계갈등 사이에서 관찰되는 밀접한 정(+)의 상관 관계로 두 갈등 유형간의 전이효과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집단 내 갈등유형 간의 전이과정을 약화시킬 수 있는 집단 내 전반적 공정성 풍토의 조절역할을 살펴보고, 둘째, 집단 구성원들이 지각하는 전반적 공정성 풍토가 과업갈등이 집단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하나의 상황 조건인지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83개 작업 집단을 대상으로 설문 자료를 수집하였다. 조절회귀분석 결과, 관계갈등과 과업갈등 간의 관계에 전반적 공정성 풍토의 조절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전반적 공정성 풍토가 낮을 때, 관계갈등과 과업갈등 사이에 정(+)의 상관관계가 강하게 나타났지만, 전반적 공정성 풍토가 높을 때, 두 갈등 유형간의 상관관계는 많이 약화되었다. 또한 과업갈등과 집단성과 간의 관계에 대한 전반적 공정성 풍토의 조절효과도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전반적 공정성 풍토가 낮게 지각 될 때, 과업갈등은 집단성과에 부(-)의 효과가 강하게 나타났지만, 전반적 공정성 풍토가 높게 지각될 때, 집단성과에 대한 과업갈등의 부(-)의 효과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
최근 자동차와 IT기술의 융합으로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운전자에게 편의 및 오락 기능을 제공하며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운전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하는 것은 동시에 시각 리소스를 요구하는 과제로 과제를 전환하며 수행해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운전 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조작 상황에서 조작 과제의 난이도와 motor cue가 과제 전환과 운전 주행능력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motor cue의 효과가 조작 과제의 난이도 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보고자 하였다. motor cue와 조작 과제 난이도의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반복되는 숫자가 청크 단위와 일치하는지에 따라 두 종류의 번호를 사용하였으며, 터치 키의 크기로 난이도 수준을 조절했다. 실험에서 참가자들은 모의 주행을 하며 스크린에 번호를 입력하도록 지시받았고, 과제 수행 중 번호 입력시간, 차선 유지능력, 숫자 키 입력 시간 간격과 핸들 움직임을 측정했다. 그 결과, 난이도 수준에 따라 운전 주행 능력과[F(1, 26) = 8.521, p < .001], 번호 입력 시간의 차이가 유의미했고[F(1, 26) = 35.372, p < .0001], 번호 종류에 따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Incongruent 번호 입력 시, 청크로 구분된 두 숫자를 입력하는 시간의 간격과 핸들 움직임이 크게 증가하였다. 이는 반복된 숫자가 청크로 구분되어도 청크를 무시하고 한 번에 입력하였음을 나타낸다. 종합하면, 다중 과제 상황에서 청크 단위는 motor cue에 의해 상쇄되며 과제 전환 시점을 결정하는 데에 motor cue의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
This study investigated whether task complexity may affect L2 speaking performance as predicted by the Cognition Hypothesis (Robinson, 2011), and whether the effect of task complexity may interact with individual differences in working memory capacity. A total of twenty Korean advanced-level EFL learners performed two separate picture description tasks, which were different in task complexity along [+/- here and now] dimension. Their working memory was measured by an L1 version of a reading span task. The results showed tha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Here-and-Now task (i.e., a simple task) and There-and-Then task (i.e., a complex task) in terms of complexity, accuracy, and fluency of English speaking performance, rejecting the prediction of the Cognition Hypothesis. Yet, it found that working memory correlated with accuracy in L2 performance on the complex task, but not on the simple task. This indicates that the effect of individual learners’ working memory capacity is observable only when a task demands a high control of attentional resources. Conversely, when a task is simple, individual differences in working memory capacity do not result in significant differences in L2 speaking performance.
목적 : 로봇을 이용한 과제 기반의 로봇 상지재활 치료가 뇌졸중 환자의 상지 운동기능과 일상생활수행 (Activities of Daily Living; ADL)능력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체계적 고찰과 메타분석을 실시하여 검 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1980년부터 2015년 12월까지 발표된 국외 무작위 대조군 실험(Randomized Controlled Trial; RCT)연 구들 중에서 과제와 함께 이루어지는 상지 로봇 재활치료를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했다. EMBASE, Ovid-Medline, PubMed, CINAHL, Cochran CENTRAL을 통해 문헌검색과 선별을 실시했고, Scottish Intercollegiate Guidelines Network (SIGN)으로 문헌의 질평가를 The Grading of Recommendations, Assessment, Development and Evaluation (GRADE)로 근거의 수준을 마련했다. Cochrane collaboration’s tool for assessing risk of bias로 편향을 측정하고 RevMan 5.3 소프트웨어로 메타분석을 실시했다. 개별 연구들의 대상자 수, 중재 전-후 평균값, 표준편차 등을 자료합성에 사용하였다. 결과 : 12편의 연구가 최종 선정되었고 실험군의 대상자수는 총 341명(남성 235명, 여성 106명), 연령은 60.50 ± 5.51세의 분포를 보였다. 대조군의 경우 대상자수가 모두 301명(남성 207명, 여성 94명)이었고 58.55 ± 17.1세의 연령대를 보였다. 운동기능 전체의 효과크기는 2.63, Fugl-Meyer Motor Assessment (FMA)가 2.98, Box and Block Test가 2.25로 기능증진에 효과가 있었고, ADL 수행능력에서는 기능적 독립성 측정 (Functional Independence Measure; FIM)의 3.04을 제외하고 효과가 없었다. 결론 : 과제기반의 로봇상지재활치료는 뇌졸중 환자의 상지 운동기능과 ADL 수행능력에 전반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로봇을 이용한 상지재활치료의 효과여부의 확인을 위해 임상 평가의 점 수나 등급으로 산출되는 결과변수에 대한 세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많은 기업들이 급변하는 환경에 대처하고 적응하기 위하여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실제로 변화에 성 공하는 기업들은 많지 않다. 본 연구는 조직의 성공적인 변화를 위한 요인들 중 조직구성원의 변화몰입에 초점을 두고 있다. 조직구성원의 변화몰입은 조직에 대한 심리적 주인의식에 기인한다. 심리적 주인의식 이 변화몰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파악하고, 이러한 변화몰입이 조직구성원의 과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봄으로써 비교적 생소한 개념인 변화몰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심리적 주인의식의 함양을 통해 이러한 변화몰입을 강화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규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부울경 지역의 일반기업 근로자 3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으며 실증분석에는 305 개의 데이터를 사용하였다. 실증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심리적 주인의식은 변화몰입의 하위 차원 중 규범적 변화몰입을 제외한 정서적 변화몰입과 지속적 변화몰입에 정(+)의 영향을 미치며, 둘째, 변화몰 입과 과업수행간의 관계에서는 변화몰입의 하위 차원 중 정서적 변화몰입과 지속적 변화몰입이 과업수행 에 대하여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직구성원의 인식차원인 심리적 주인의식이 높을수록 조직이 수행하고자 하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변화몰입도 높아짐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몰입 중 정서적 변화몰입과 지속적 변화몰입이 조직 내 부여받은 과업수행의 성과에 영향을 미침을 확인하였다. 셋째, 심리적 주인의식은 과업수행에 정(+)의 영향을 미치며, 넷째, 변화몰입의 매개 효과를 검증한 결과, 변화몰입의 하위요인 중 정서적 변화몰입이 심리적 주인의식과 과업수행의 관계에 대하여 매개효과를 보였다. 조직구성원의 정서적 변화몰입이 심리적 주인의식과 과업수행의 관계에 긍정 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개인의 인식 차원인 심리적 주인의식이 변화라는 제시된 상황에 대한 태도변수인 변화몰입 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고, 행동변수인 과업수행과의 관계를 실증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으 며 대부분의 선행연구가 변화몰입의 일부 차원만 다룬 것에 반해, 세 가지 차원으로 요인분석하고 유의한 결과를 확인함으로서 다면적으로 구분될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는 이론적 시사점을 가진다. 또한 실무적 으로 성공적인 조직변화 실행을 위해서는 조직구성원들의 변화에 대한 몰입이 중요하고, 조직이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몰입하기 위해서는 심리적 주인의식에 관심을 기울여야하는 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최근 일과 가정생활에 대한 가치관 변화와 경력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음을 기반으 로 시작되었다. 사회생활에서의 성공과 발전을 우선시했던 과거와 달리 요즘의 직장인들은 가정생활과 더불어 개인적인 여가활동과 자기계발에도 큰 가치를 두고 있다. 또한 평생직장과 종신고용의 개념이 사 라지면서 미래의 고용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는 경력관리에도 높은 관심을 보인다. 이에 일가정균형과 경력관리는 조직연구의 중요한 주제가 되어 왔으며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는 3천 명의 정규직을 대상으로 일가정균형과 경력관리가 조직구성원들의 성과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규명해 보았다. 특히 사회적으로 일과 가정생활을 동시에 수행하도록 요구받을 뿐 아니라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 절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여성근로자에게 일가정균형과 경력관리가 더 절실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서, 남성과 여성 간 성별 차이와 여성에 대한 성차별의 조절효과도 함께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일가정균형 과 경력관리 모두 조직구성원들의 과업성과와 혁신성향, 그리고 조직시민행동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설과 달리 성별 차이의 조절효과는 없는 것으로 증명되어 일가정균형과 경력관리의 영향력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성차별의 부정적인 조절효과가 규명됨 으로써 조직의 실무자들은 일가정균형과 경력관리의 긍정적인 영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조직 내 성차 별적인 HR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일가정균형과 경 력관리, 그리고 성차별의 영향력이 조직과 관리자에게 주는 실무적 함의점을 심도있게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조직 내 구성원들이 일상적, 비일상적 업무 수행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에 부딪혔을때 이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각 개인의 업무에 대한 의미감이 그들의 과업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 이들 관계에서 조직 상사의 변화리더십의 조절효과를 확인하고자 설계되었다. 조직구성원들에 게 부여된 과업의 고성과에는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신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가 개인 차원은 물론이거니와 조직차원에서도 중요하고 가치있다고 지각하는 일 의미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 검증을 위하여 국내 기업의 다양한 업종, 직위 및 성별, 연령의 연구대상 390명을 선정하여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고 통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문제해결자신감이 업무성과에 유의한 정(+)의 영향관계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일 의미감이 업무성과에 유의한 정(+)의 영향관계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조절효과 검증 에서 일 의미감이 업무성과에 미치는 영향력에는 변화리더십이 조절효과를 보였으나, 문제해결자신감이 업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는 변화리더십이 조절효과를 가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한 의의와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조직구성원들의 업무성과 향상을 위해서는 과업 수행 시 원만하고 성공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동기부여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해주어야 하며, 결과에 대한 피드백 등을 통하여 개인이나 조직차원에서 부딪히는 문제상황 에서 효과적인 해결책을 탐색하고 식별할 수 있도록 지원 및 관리가 필요함을 제시한다. 또한 조직구성원 에게 부여된 업무에 대한 의의와 중요성을 발견하고 스스로 업무에 동화되어 높은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업무성과가 달라짐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조직은 개인의 업무에 대한 의의와 역할을 명확히 제시하고, 또 한 개인 스스로 일에 대한 목적과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연구 상의 한계와 향후 연구방향을 논의하였다.
This treatise is a study on the effectiveness of logistics tasks through the Warehouse Management System. Using manufacturer 'D' company's logistics operation as an example, we compared before and after cases, in which WMS was used. Upon using WMS, we observed the processes and researched how much the logistics company’s performance was affected by the process changes influencing profits.
불확실성이 증대된 현대의 치열한 경영환경에서는 과업의 복잡성 정도가 높아짐에 따라 과업 간의 상 호의존성도 높아지게 된다. 이러한 과업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조직구성원들은 공식적, 비공식적 방법으로 상호의존적 관계를 형성하며 효율적인 목표달성을 위해 상시적으로 학습하고 새로운 관점을 통합하는 노력을 통해 증대된 복잡성, 불확실성, 상호의존성에 대응하고 있다. 이처럼 구성원들의 자발적이고 개방 적인 커뮤니케이션, 협동, 공유, 조정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동시에 집단 활용의 필요성 및 사회적 관계 작동의 핵심적 요인으로서 신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동료들 간의 신뢰가 집단 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살펴보고, 이 관계에서 집단지성이 매개효과로 어떻게 작용하는지 살 펴볼 것이다. 또한 신뢰와 집단지성의 관계에 있어 과업상호의존성의 조절효과를 실증적으로 연구해 보 고자 한다. 실증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동료에 대한 신뢰의 하위요인인 인지적 신뢰와 정서적 신뢰는 모두 집단지성의 하위요인인 협력지성, 지식공유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인지적 신뢰와 정서적 신뢰는 모두 집단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협력지성, 지식공유는 인지적 신뢰와 정서적 신뢰가 집단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과업상호의존성은 동료에 대한 신뢰와 집단지성의 관계를 일부 조절하고 있음을 확인하 였다. 이상의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시사점 및 연구한계,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상사의 부정적인 행동 중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에 초점을 맞추었고,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이 구성원의 과업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였다. 기존 일부 연구에서는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이 구성원의 과업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였지만, 실제현장에서는 과업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례도 발견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과 과업성과 간의 관계가 일관되지 않은 이유를 살펴보고 그 관계를 실증하고자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이를 위하여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을 하나의 요인 즉, 대인관련 요인으로만 간주한 기존 연구와는 달리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을 과업관련 행동과 대인관련 행동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행동이 과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분석을 위한 설문조사는 민간표본에서는 상사와 구성원 192쌍, 군표본에서는 상사와 구성원 175쌍으로부터 설문지를 회수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은 과업관련 행동과 대인관련 행동으로 구분되었으며,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의 직접효과는 대인관련 행동만 과업성과에 부적(-)인 관계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추가분석에서 과업관련 행동과 대인관련 행동의 상호작용효과를 분석한 결과 의미 있는 결과가 나타났다. 따라서 이에 대한 연구의 시사점과 한계점 및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