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POSES : This study aims to develop and validate timing transition techniques for real-time traffic signal operations, departing from conventional methods based on past commuting traffic patterns. METHODS : In this study, we propose two traffic signal transition techniques that can perform transitions while minimizing disruptions within a short period. The Proposed 1 technique involves an unconditional transition within one cycle and allows for the allocation of offset changes to both the coordinated and non-coordinated phases. The Proposed 2 technique performs transitions within 1-2 cycles based on the offset change rate and considers the non-coordinated phase for allocating offset changes. RESULTS : Functional improvements of the proposed techniques were validated. For validation, simulated traffic signal transition scenarios were created, and a comparative analysis of the transition techniques was performed based on the selected analysis approache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Proposed 1 technique exhibited the lowest delay during the approximated saturated transitions, whereas the Subtract technique showed the lowest delay during the non-saturated transitions. CONCLUSIONS : These findings emphasize the importance of selecting and applying appropriate transition techniques tailored to individual traffic scenarios. The proposed transition techniques provide valuable insights for improving real-time traffic signal operations, and contribute to the overall efficiency and effectiveness of traffic management in highway corridors.
Radiological characterization, one of the key factors for any successful decommissioning project for a nuclear facility, is defined as a systematic identification of the types, quantities, forms, and locations of radioactive contamination within a facility. This characterization is an essential early step in the development of a decommissioning plan, in particular during transition period after permanent shutdown of the facility, and also to be used for classification of decommissioned radioactive wastes so that their disposal criteria can be met. Therefore, the characterization should be well planned and performed. In the transition period, the characterization information developed during the operational phase is usually reexamined with respect to the applied assumptions, the actual status of the facility after shutdown, the accuracy of the required measurements and changes in its radiological properties to support the development of the final decommissioning plan. Based on some national (Korean, USA’s and Japanese) laws including the related regulations, and some related documents published by OECD/NEA, IAEA, and ASTM, key elements of radiological characterization, which should be developed in the transition period, could be proposed as the followings. The key elements might be an operational history including facility operation history and contamination by events and/or accidents, radiological inventory of the facility and site area, characterization survey including in-situ survey and/or sampling and analyses, radiological mapping (which is able to identify radiological contamination levels of SSCs, and the facility area and, if contamination may be suspected, the surroundings) with tabulating, residual radioactivity (or derived concentration guideline levels) of selected major radionuclides for remediation of the site, (retainable and retrievable) recording, and quality control and quality assurance. In review process of the operational history, interviews of current or former long-tenured knowledgeable employees of the facility should be conducted to identify conditions that may have been missing from the records.
호남학회 성립 이전에 호남지역에서 상경한 뜻있는 인사들은 주권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권 회복을 갈망했다. 그러한 열망을 품은 당대 호남의 지식인들은 계몽 단체에 참여 하여 활약하는 동시에 국운 회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재경호남 지식인들은 호남지역의 계몽과 신교육의 진흥을 목적으로 호남학회를 조직하였다. 호남학회를 근거지로 회원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호남을 기반으로 특정 지향점을 공유하는 지식인 공동 체가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본고는 호남학회 활동시기 참여자들의 공론장 형성 활동을 기술하 고자 하였다. 특히 공론장의 주요 의사소통 행위자로 활약한 이들의 공론 표출 양상을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하고자 하였다. 이와 함께 호남학회와 『호남학보』를 중심으로 형성된 지식인 공동 체의 성격과 유학적 관계망을 통한 호남 공론장의 특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작업은 근 대전환기 호남의 공론장 연구를 한 단계 더 진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독일 괴팅겐 대학교 동아시아 연구소 한학과 학생들은 첫 해에 번체자를 배우고, 다음 학년 학기에는 번체자를 계속 쓰거나 간체자로 전환하는 것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간체자를 선택한 학생은 이 때 쓰기에서 번체를 간체자로 전환하는 것을 학습하였는데, 이 때 이들만의 독특한 한자 오류가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에 배운 번체자의 영향을 받아 여행을 뜻하는 간체자 旅游를 번체자인 旅遊로 쓰거나, 亲眼을 親見眼 으로 쓰는 것과 같은 예이다. 필자는 이 전환 시기에 출현한 한자 쓰기 오류가 외국 국적의 학습자가 범하는 오류와 상이함을 발견하였고, 이것이 필자의 연구 동기가 되었다.
본 연구는 중국어를 학습한 독일 국적 학습자들이 번체자에서 간체자로 한자 사용이 전환되는 시기에 발생하는 다양한 한자 오류 현상을 위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대상은 독일 괴팅겐대학교 동아시아 연구소의 한학과 학생이었으며, 연구 자료는 대상 학습자가 매주 한 편씩 지은 글 총 42편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문제의식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이러한 과도기에 생긴 한자 오류 현상은 무엇?'이며, '먼저 번체자 학습을 완료한 학습자가 다시 간체자를 학습할 경우, 건의할 학습 방법이 어떤 것이 있는가?'이다. 연구 절차는 대상 학생이 간체자를 이용하여 한 달 내에 쓴 글을 수집하고 쓰기에서 나타난 한자 오류들을 분석하여 귀납하는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이를 토대로 교학 건의를 도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한자 오류 유형은 필기오류, 부건 오류, 同音字와 音近字의 잘못된 대체 오류, 번체자의 잘못된 대체 오류, 그 외 다양한 종류의 기타 오류들이다.
이 글은 중서부지역이나 최근 新자료가 늘어난 강원지역 등과 다른 양상으로 진행되는 영남지역 신석기~청동기시대 전환기에 대한 자료의 검토를 위해 작성되었다.
그간의 신석기~청동기시대의 전환기 양상연구에 대한 동향은 많은 연구자에 의해 단절 또는 계승이라는 이분법적 연구결과로 점철되어 왔다. 그 배경은 양 시기 집단이 고고자료상 매우 소극적 접촉결과만을 남기고 있다는 점을 주된 이유로 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양 시기의 물질문화에 대한 구체적 비교·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토기나 문양 또는 역연대의 결과도 양 시기가 결코 단절적으로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견해가 우세한 상황이다.
전환기 양상을 검토함에 있어서 그동안 신석기시대는 가장 최후의 토기양식기인 율리식단계에만 집중한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신석기 최후 단계인 율리식토기단계의 경우 대부분의 유적이 패총에 국한되어 있기 때문에 취락유적으로 존재하는 청동기시대의 물질문화와 직접적인 비교를 하기에는 이중구연토기라는 한정적 자료에 봉착하여 더 이상의 논의를 하기 힘든 점이 사실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전환기 양상을 급격한 시간적 간극을 통한 과정으로 파악하고 자료의 외연을 후·말기로 확장하여 파악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자료의 선정에 있어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의 유구가 동일 유적·층위에서 확인된 사례를 검토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어 영남내륙지역의 김천 송죽리유적, 밀양 금천리유적, 남강유역의 상촌리유적, 진주 평거 3-1지구유적을 대상으로 하였다.
그 결과 접점이라 할 수 있는 이중구연토기, 문양, 이형토기 등에서 공통분모를 어느 정도 간취할 수 있었고 그러한 공통분모를 양방향적인 교류로 이해하였다.
This paper examines the factors that drive temporal income diversification in rural areas of the Mekong River Delta in Vietnam, based on a framework that conceptualized diversification as a function of a household’s capacity to diversify and incentives (both push and pull factors) to diversify. Drawing from five rounds of the Vietnam Living Standard Measurement Surveys covering a 13-year span (1993-2006), two panel datasets made from five cross-sectional samples are used for the analyses. The data are drawn from the Vietnam General Statistics Office. Both tobit model and Ordinary Least Squares model with random and fixed effects are applied. The main points emerging from the analysis is that income diversification is strongly influenced by household labor capacity. The relationship between household labor capacity and increasing insertion in non-farming wage activities is not driven by unobserved time-invariant factors such as household ability and motivation, but is instead driven by the higher labor capacity of households. In terms of the other household capacity variables, the effect of farm size is much larger in terms of retaining households in traditional occupations as compared to pushing them towards non-farm wage employment. Other variables such as household access to financial capital do not play an important role.
승산리는 진주목 東面 勝禦山里에 속한 네 개의 자연 마을 가운데 상승어산과 하승어산에 해당한다. 임진왜란 후에 이웃 龍奉里에 합해 졌다. 승산리 사람들의 일상 생활과 관련된 길은 비교적 잘 발달되어 있었다. 특히 승산리는 남해안 고성지역에서 내륙의 의령·삼가지역을 연결하는 지름길에 위치하였다. 승산리에 마을이 형성된 시기는 1474 년 무렵이며, 처음으로 들어선 곳은 蓮塘 許東岦(1601-1662)의 유허 지 연당의 북쪽 일원이었다. 승산리 김해 허씨의 입향조는 許錘인데, 1474년 허추는 진주 班東山 里 진양 강씨 姜叔卿의 딸에게 장가를 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승산리로 이거하였다. 이로써 승산리에 사족이 거주하게 되었다. 허추는 비록 학문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제수된 벼슬도 참봉에 지나지 않았지만 생육신으로서 명망이 높은 함안 원북리 漁溪 趙旅의 가문과 情分을 깊이 맺고서 교유하였던 인물이다. 승산리는 15세기 말기에 사족 마을을 형성하였으나 17세기 중엽까 지도 多數의 사족이 거주하는 마을로 성장하지 못했다. 승산리가 사족 마을로서 성장하는 데에 첫 디딤돌을 놓았던 이가 입향조 허추라면 그 정치·사회적 기반을 공고히 한 인물이 觀瀾 許國柱이다. 관란 허국주 는 비록 벼슬이나 학문으로 현달하지 않았지만 그는 임진왜란 때 의병 활동으로 승산리 김해 허씨 가문의 정치·사회적 기반을 공고히 하였던 인물임에 틀림없다. 조선 중기 승산리는 사족 마을로서 성장의 한계를 지녔으나 17세기 중엽 이후 승산리 김해 허씨는 벼슬로 현달한 자가 배출되는 등 사족 마을로서 성장을 거듭하였다.
이 글은 조선 중·후기 介坪里의 역사 변천을 일두 정여창과 사회·경제적 변화 에 초점을 맞추어 구명한 것이다. 먼저 개평리의 역사에서 상징적인 인물인 정 여창의 증조부 정지의, 조부 정복주, 아버지 정육을의 행력을 고증하여 가전 자 료의 오류나 윤색 부분을 구명하였다. 정여창의 행력은 조카 정희삼이 행장으 로 정리하였으나 1550년의 시점에서도 그에 대한 자세한 행적이 널리 알려지 지 않았음을 구명하였다. 이러한 점에서 1552년에 개암 강익이 주도한 사우 창 건은 의미가 크다. 그리고 1570년 5월에 이르러 정여창에 대한 국가의 포증은 대체로 마무리 되었다. 이와 함께 정수민이 수집하여 정구를 통해 찬집한 文獻 實紀는 사림세력의 구심점으로서의 정여창의 위상 정립과 제고의 근거였다는 점에서 개평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문헌이다. 다음으로 1608년(광해군 즉위년)에 대동법이 경기도에 처음으로 시행되고, 山郡인 함양도 1662년(현종 3)에 그 대상이 되었다. 이로써 개평리의 상민들은 호세로서 대동세를 포목으로 납부하였다. 개평리의 사족과 상민들은 17세기 중 엽의 庚辛大飢饉과 전염병의 유행이라는 사회·경제적 조건의 악화, 1728년 정 희량 사건에 의한 정치적 혼란 등으로 불안정한 형편에 처하였다. 더구나 18세 기 중엽 이후 환곡의 폐단은 개평리를 비롯한 함양지역 상민들의 삶을 매우 열 악한 상태로 밀어 넣었다. 대체로 1790년대를 기점으로 극심한 환곡의 폐단에 서 벗어났으나 19세기에 접어들면서 지나치게 높게 책정한 田稅木價로 인한 농 민의 불만이 점점 쌓여가고 있었다. 개평리에 위치하였던 北倉, 場市, 介坪店 등 은 조선 후기 개평리의 사회·경제적 변동의 양상을 보여주는 역사 현장이며, 육 로 교통의 중심지이자 지역 내 거점의 증거이다. 이와 불가분의 관계 속에서 사 설의 介坪店이 생겨나고 운영되었다. 개평 장시는 조선 후기 5·10일장으로 개 평리가 주변 마을과의 관계에서 사회·경제·문화의 구심점의 역할을 했으며, 개 평리 사족과 상민들의 다양한 삶의 조건들을 상징하는 장소였다.
대유역의 지표면 수문현상은 추계학적 변동에 의해 야기되는 안정된 상태의 변이와 함께 몇 개의 발생빈도가 높은 안정된 상태의 영향을 받기가 쉬운데 그 이유는 지표면과 대기 상호관계의 밀접한 조합과도 관계가 있다. 따라서 각 안정상태에서의 체류기간 즉, 가뭄기나 홍수기의 지속기간이 중요한 연구 과제라 할 수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한강유역에 대하여 안정상태의 평균 변이기간을 분석하였다. 비선형 물수지모형을 한강 유역에 대하여 과거의 자료를 바탕으로 검정하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