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치유 확산과 원예치료에 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원예치료프로그램에 이용되고 있는 식물소 재인 지피초화류의 이용과 재배현황을 파악하였다. 지피초화류의 원예치료프로그램 이용품목을 정 리하고 이용전문가와 재배농가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를 도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지피초화류의 치 유프로그램에 이용품목을 계절별로 분류 체계화하고 공급과 이용에 유의미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원예치료전문가 대상으로 지피초화류의 치유프로그램 이용 관련 설문 지를 배포 130부 회수하였고 재배농가 대상으로 지피초화류의 재배품목 관련 설문지를 배포하여 20부 를 회수하여 이용과 재배품목 현황, 추천식물, 이용과 재배의향을 빈도분석과 비교분석을 실시하여 연 구결과를 도출하였다. 연구결과 원예치료전문가들은 다양한 종류의 지피초화류를 이용하고 있었으 며, 최근 들어서는 주로 꽃꽂이 용도로 이용하고 있는 절화류나 그라스류를 이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천식물로 이용자·재배자 모두 허브를 1순위로 추천하였다. 또한 원예치료전문가와 재배 농가의 이용과 재배의향은 동일한 의향을 보이는 지피초화류도 있었지만 상이한 의향을 보이는 지피 초화류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이용자·재배자간의 관심도와 이용도에 차이점도 분명히 나타나고 있 었다. 따라서 지피초화류의 치유프로그램 적용 시에는 원예치료전문가에게 식물 선택의 용이성을 제 공하고 원예치료전문가와 재배농가의 정보교류를 통한 소비와 공급의 상호 불일치 품목에 대해 보완 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도출한 것이 본 연구의 성과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2006년부터 2019년까지 개최된 경관 조성용 화 훼를 주제로 하는 지역축제의 시기 및 지역에 따른 변화와 화 훼류의 이용 및 생산현황 분석을 통해 향후 경관화훼 연구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2006년부터 2019년 까지 개최된 지역축제 10,800건 중 경관화훼 관련 축제를 시 기별 및 지역별 개최수와 활용된 식물의 종류와 생산현황을 분석하였다. 지역축제 10,800건 중 꽃축제는 1,312건으로 연 평균 94건이 개최되었으며 지역축제의 12.1%를 차지하였다. 지역축제는 2008년 최고점에서 감소하다 2014년 이후 지속적 으로 상승하고 있는 반면 꽃 축제의 비율은 2008년에서 2010 년까지 소폭 감소하였다가 지속적으로 높아져 2019년에는 15.5%를 차지하였다. 계절별 평균적인 개최비율은 봄 66.7%, 가을 25.7%, 여름 6.8%, 겨울 0.8%로 봄에 가장 많이 집중되 었으며, 여름과 겨울에는 매우 적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 봤을 때 전남은 매년 평균 18건으로 개최수가 많을 뿐만 아니 라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 반면 경남 의 경우는 매년 평균 10건으로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하다 2016년부터 증가하였다. 이외에 강원도, 경기도, 서울, 전북, 충남 등에서 매년 평균 9건 정도가 개최되었으며 그 다 음으로 충북, 경북, 제주도, 대구 등에서 3~4건이 개최되었고, 인천, 울산, 부산, 광주, 대전 등은 2건 이하로 전반적으로 대구를 제외한 광역시에서 꽃 관련 축제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 다. 인터넷으로 검색된 소규모 축제를 포함하였을 때 2019년 개최건수는 경기도(49건), 전남(40건), 서울(28건), 제주도(25 건), 충남(25건), 경남(24건), 강원도(17건), 경북(12건) 등으로 나타났다. 경관용 화훼류는 목본류가 연평균 51건의 꽃축제에 서 주제식물로 활용되었으며, 일년초(11건), 그래스(9건), 숙 근초(8건), 수생식물(3건), 구근류(3건) 순으로 나타났다. 주제 식물은 목본류(12종), 일년초(4종), 관상용 그래스(4종), 다년 초(3종), 구근류(3종)으로 26종이 사용되었으며, 구근류를 제 외한 대부분의 식물이 2~4개의 축제에서 중복으로 활용되었 다. 경관조성용 화훼생산량은 경남, 전남, 울산, 경북, 전북, 강원도, 경기도, 충북, 충남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국 화와 메리골드가 100만분 이상, 팬지류와 페튜니아는 50만분 이상, 색양배추, 베고니아, 백일홍, 패랭이류, 샐비아, 맨드라 미 등이 10만분 이상 생산되었다.
함안 대송리 늪지식물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유일한 늪 지식물로서 이 지역에 분포하는 가시연꽃과 자라풀 등의 수생식물의 가치가 인정되어 1984년 천연기념물 346호로 지정되어 있다(한국환경생물학회, 1987). 특히 람사르 협약 가입(1997)을 기점으로 습지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 기 시작했고, 습지보호지역 방문객 수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국민적 요구도에 발맞춰 우포늪, 순천만 습지 등 국내 주요 늪지의 경우 활용 및 이용에 관한 다양한 연구 들이 이루어져 왔다. 반면, 늪지식물로 유일하게 천연기념 물로 지정된 함안 대송리 늪지식물의 경우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인 가시연꽃과 산림청 희귀식물인 자라풀(약 관심종)의 자생지로서 학술적 가치가 높고 광주안씨문중이 보존하여 온 역사적 유래가 깊은 자연유산에 해당한다. 하 지만 대상지는 지자체에 의해 최소한의 관리만 이루어져 왔으며 지역 내 인지도와 활용도도 매우 낮은 실정으로 지 속가능한 보존 측면에서 보존과 활용을 도모할 수 있는 관 리정책 및 활용 방안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천연기념물 활용정책 수립의 일차적 인 연구로 천연기념물 제346호 함안 대송리 늪지식물을 대 상으로 방문객의 전반적인 인식현황과 활용 및 관리에 대한 요구도 등을 분석하여 향후 활용 및 관리정책 수립의 시사 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우선 ‘대상지가 천연기념물임을 알고 있었는지’에 대하 여 지역주민 외 일반 방문객의 경우 약 81%가 모르는 것으 로 나타났고, ‘대상지에 대한 인식수준(지식정도)’은 ‘이름 은 들어봤다’가 48.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생소하다’ 라는 응답이 22.7%로 높았다. ‘대상 천연기념물의 문화재 적 가치’와 관련하여 ‘가치가 높다(40.7%)’와 ‘매우 높다 (14.0%)’로 응답자의 과반수가 문화재적 가치를 높게 평가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함안 대송리 늪지식물의 가치 중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항목에 대한 질문으로 ‘야생동·식물 서식처(4.25)’와 ‘우수한 자연경관(4.24)’가 가장 높은 점수 를 받았고, ‘학술적 가치(4.13)’, ‘전통적 생활터전(4.11)’이 높았고 ‘소득창출(3.17)’이 가장 낮았다. 이는 소득 보다 생 태계로서의 가치와 전통적으로 이어져오는 자연적 가치를 중요한 항목으로 인식한다는 특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방문객의 천연기념물 인식수준에 따라 방문동기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t-검정을 실시한 결과 천연기 념물임을 알고 있고 상대적으로 대상지에 대한 지식수준이 높다고 인지한 집단의 경우 문화재로 지정되었거나 늪지식 물에 관심이 있어서 방문한 점수가 높았다. 방문동기 요인 분석을 실시한 결과 “자연체험 및 교육(3.52)”, “휴양 및 여가(3.41)”, “문화자원 체험(2.87)” 순으로 방문동기가 강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식에 따른 방문동기의 차이를 살펴 보면 사전에 천연기념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거나, 이름을 알고 있던 사람들은 ‘전통문화 체험’을 위해 방문하는 경향 이 있었다. 문화재의 가치가 높다고 생각한 사람 역시 ‘경관 및 체험’, ‘전통문화 및 역사’의 방문동기를 가지고 있었다. 이는 문화재에 대한 인지 수준을 높이고, 문화재적 가치를 높이는 것은 방문동기에 대해 인과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결과이다. 대상지의 활용에 대한 요구도 조사 결과 위치표시판이나 안내판 보완 등 기본시설에 대한 요구와 전통문화와 늪지식물을 연계한 체험 등에 대한 요구도가 높았다. 대상지 관리의 문제점으로는 체계적인 관리정책 부 재와 오염물질유입이 가장 중요하고 향후 관리방향 선정 시 보존과 활용의 조화를 이루고 정책의 전 과정에 지역주 민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함안 대송리 늪지식물의 활용 및 적절한 관리를 위 해서는 천연기념물의 인지를 높이는 것이 중요한 방문동기 이므로 지속적 홍보를 통해 문화재의 정보에 대해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 주변의 알려진 문화자원과 연계한 홍 보도 한 방법으로 보인다. 보존과 활용 측면에서, 지역주민 과 이해관계자가 협력하여 관리하여야 하며, 동선과 휴게공 간, 표지판의 보수가 필요하다 할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인근 학교와 연계하여 전통문화자원을 발굴한 체험활동 프 로그램을 개설하여 생태학습장으로의 이용을 고려하여 지 역 내에서부터 천연기념물 식물의 가치 확산이 필요할 것으 로 생각된다.
This study aims to search for the change characteristics of landscape plant materials in the apartment complex and other areas by classification and species of trees in the early 2000s and the early 2010s. The main result of this study may be summarized as follows. Comparing the classification change of apartment complex and other areas in the 2000s and the 2010s, the percentage of shrubs in both of the areas are increasing, while the rate of increase in the apartment complexes was slightly higher than other areas. Among the increased shrubs, deciduous shrubs in apartment complex increased by 4.98%, while evergreen shrubs showed rather noticeable increase rate by 10.75% in other areas. After examining the change of tree species within the two periods, evergreen trees in the apartment complex are still mainly consisted of Thuja orientalis L. category, Pinus category and Pinus strobus L. Most commonly used deciduous trees are Acer category and Fruit trees. Most commonly used evergreen shrubs are Buxus koreana and Rhododendron indicum (L.) Sweet. Most constantly used deciduous shrubs are Rhododendron schlippenbachii category. In other areas, Pinus category and Pinus koraiensis SIEB. et ZUCC. category are frequently used. In deciduous trees, Chionanthus retusus Lindl. & Paxton, Acer palmatum Thunb and Zelkova serrata (Thunb.) Makino are commonly used, in order of frequency. 67.62% of evergreen shrubs are still consisted of Buxus koreana and Rhododendron indicum (L.) Sweet, although many new species are emerging. In deciduous shrubs, Rhododendron schlippenbachii category and Spiraea category are consistently most commonly used. In the two areas, the number of tree species with high defect rate, standardized forms, and high-maintenance decreased, while semievergreen tree species such as Abelia grandiflora (Rovelli ex Andre) Rehder and Nandina domestica Thunb. are being newly introduced. The species of trees are being diversified.
본 연구는 전라남도에서 이용되는 민속식물을 파악하기 위 하여 2008년 4월부터 12월까지와 2013년 4월부터 11월까지 수 행되었다. 14개 시·군지역의 주민 120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조 사야장 1,200매의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민속식물은 총 77과 153속 154종 2아종 14변종 2품종으로 총 172분류군이 확인되었 고, 지역별로는 순천시가 82분류군으로 가장 많았고, 구례군이 67분류군, 함평군 65분류군, 장성군 64분류군, 나주시 62분류 군, 장흥군 61분류군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용도별 이용은 식용 117종류, 약용 66종류, 차 15종류, 전분 6종류, 유지 3종류, 밀원 2종류, 수액 2종류, 향신료 2종류, 향료 1종류, 섬유 1종류, 기타 14종류로 식용과 약용의 이용 빈도가 높았으며, 이용부위 로는 잎, 줄기, 열매, 뿌리 순으로 나타났다. 표준식물명과 지방 명의 일치성 여부에서 일치는 40종류(23.2%), 유사는 32종류 (18.6%)였고, 각 시·군별 지방명의 일치는 49종류(28.5%), 유 사는 44종류(25.6%)로 나타나 전라남도에서 민속식물의 54.0% 는 지방명으로 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속식물의 이용정보 는 대부분 구전으로 습득하였다.
본 연구는 경상남도 지역에서 이용되는 민속식물을 파악하기 위하여 2009년 3월부터 11월까지 수행되었다. 17개시(광역시) 군지역의 52개소에서 주민 60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조사야장 293장의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경상남도 지역에서 파악되고 수집된 민속식물은 총 73과 157속 168종 2아종 11변종 1품종의 총 182분류군으로 정리되었다. 식용 129종류, 약용 41종류, 염료 3종류, 향료 2종류, 향신료 2종류, 관상용 2종류, 섬유 6종류, 유지 2종류, 기타 25 종류로서 식용으로의 이용 빈도가 가장 높았으며, 이용 부위로는 잎, 전체, 열매, 뿌리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