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중국인 유학생의 한국어 학습에 대한 메타인지 능력 을 파악해 봄으로써 한국어 학습을 스스로 해야만 하는 학부생의 자기주 도적 학습 능력을 견인할 메타인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부의 특정 교과목의 중국인 수강생 102명의 학습 경험, 학 습 전략, 학습 성찰에 관한 서술형 응답을 수집하고, 문헌 검토를 통해 메타인지적 지식과 메타인지적 조절을 대범주로 설정한 후 개방 코딩 절 차를 통해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메타인지적 지식 측면에 비해 메타인지적 조절 측면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중 국인 유학생의 한국어 학습에서는 다양한 학습 전략에 대한 지식 제공과 더불어 체계적인 전략 수립과 학습 방법 평가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메 타인지 훈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한국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의 생성형 AI 사 용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 AI리터러시의 조절효과를 실 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 대상은 최근 1개월 이내 생성형 AI 사 용 경험이 있는 중국인 유학생 400명이며,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성과 기대, 노력 기대, 사회적 영향 은 모두 지각된 가치와 사용 의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 로 나타났다. 특히 노력 기대가 지각된 가치에 가장 강한 영향을 미쳤으 며, 성과 기대는 사용 의도에 가장 강한 영향을 미쳤다. 둘째, 지각된 가 치는 세 가지 UTAUT 요인과 사용 의도 간의 관계를 부분매개하는 것으 로 확인되었다. 셋째, AI리터러시는 성과 기대와 지각된 가치 간의 관계 에서만 유의한 조절효과를 나타냈으며, AI리터러시가 높은 집단에서 이 관계가 더 강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유학생의 생성형 AI 수용 과정에 서 지각된 가치의 매개역할과 AI리터러시의 선택적 조절효과를 확인함으 로써 기술수용 이론의 확장에 기여하고, 유학생을 위한 직관적 AI 인터 페이스 개발, AI리터러시 수준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설계, 건전한 AI 활용 문화 조성의 필요성을 시사점으로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지역 정주 및 취업에 대한 베트남인 유학생의 인식을 살펴 보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광주광역시 A대학 인문계열 베트남인 유학생 95명을 대상으로 지역 취업·정주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다. 조 사 결과, 베트남인 유학생들은 지역 취업 정보 부족, 접근성의 어려움, 취업에 필요한 역량 및 비자 제도에 대해 한계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주 인식 역시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 부족 등에 부정적 인 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취 업·정주에 대한 지자체의 홍보 방안, 지자체 협력 기반 지역민 공동체 프 로그램 개발,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대학의 노력 등의 방안을 제안하였다. 결론적으로 광주 A대학 베트남인 유학생의 지역 취업·정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유학생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 닌, 지자체·대학·산업체가 공동으로 협력하여 정보 제공, 제도 개
본 연구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국 역사의 이해' 수업 사례 를 분석하여, 비교사 교육과 구성주의 학습이론에 기반한 학생 발표 중 심 수업이 학습자의 다문화 감수성과 역사 인식에 미친 영향을 고찰하고 자 하였다. 수업은 자국의 역사와 한국사의 동시대 사건을 비교·탐구하는 발표 활동으로 구성되었으며, 이후 토론, 피드백, 게시판 공유 등 다양한 후속 활동이 병행되었다. 수업 종료 후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학습자들 은 자국 중심의 역사 인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역사 해석과 문화적 시각 을 수용하는 태도를 형성하였으며, 타문화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도 높아 졌다. 특히 비교사 발표 활동의 실제 적용이 다문화 감수성 향상에 긍정 적인 영향을 미친 사례로서, 본 수업은 외국인 유학생 대상 한국사 교육 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한국어 기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외국인 유학생의 디지 털 리터러시 역량과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전라 남도 소재 4년제 대학에서 한국어 통합 수업을 듣는 외국인 유학생 17 명을 대상으로 3주간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함양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 제적인 수업을 실시하였다. 역량별 사전-사후 평균 및 표준편차 분석, 독립표본 t-검정, 문항별 사전-사후 평균 및 표준편차 분석을 실시한 결 과 모든 영역에서 수업 이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향상이 나타났다. 특 히 ‘데이터 활용 역량’과 ‘디지털 활용 학습 역량’에서 뚜렷한 역량 향상 을 보였다. 이는 학습자들이 데이터를 능동적으로 생성하거나 분석하고, 자료를 효과적으로 시각화하고 발표하는 능력을 수업 과정에서 실질적으 로 습득하였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다만 본 연구는 소규모 표본과 익명 성 유지로 인해 개별 학습자의 사전-사후 변화를 추적하지 못한 한계가 있으므로, 향후 연구에서는 보다 큰 표본을 확보하여 개별 학습자의 변 화 양상을 구체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This study explored the dual linguistic challenges experienced by Chinese international students enrolled in English-Medium Instruction (EMI) programs at South Korean universities. Drawing on semi-structured interviews with 20 undergraduate students from two leading private universities in Seoul, this study investigated how students navigate the linguistic demands of studying in English while simultaneously adjusting to Korean as the dominant campus language. The findings revealed that students encounter significant obstacles, including professors’ limited English proficiency, inconsistent classroom language policies, and marginalization in group work and class discussions. Despite these difficulties, many students gradually adapted through self-directed strategies and peer support, ultimately gaining academic and linguistic benefits. Some participants reported enhanced preparedness for further studies in English-speaking countries and developed bilingual competencies. The study highlights the complex realities of EMI implementation for non-Anglophone international students and calls for more transparent language policies, targeted support programs, and inclusive pedagogical practices to promote equitable learning environments.
In the context of higher education (HE) internationalization, English as a Lingua Franca (ELF) plays a crucial role in academic and interactive communication, often intersecting with local languages. This enables greater flexibility in language use and code-switching (CS) between English and the local language. While previous research on English as a Medium of Instruction (EMI) has predominantly examined the perspectives of local stakeholders, the views of international students have been largely underexplored. To bridge this gap, this study investigates the perceptions of both local and international students regarding CS practices within EMI courses across specific classroom situations. The findings reveal that both groups support the conditional use of the local language to promote comprehension while ensuring inclusivity. Local students demonstrate a broader acceptance of CS compared to their international counterparts, particularly in relation to academic outcomes such as understanding instruction and assessment. In contrast, international students show greater receptiveness to CS during interactive classroom discussions, which reflects their attitudes toward engaging with local peers. These insights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more nuanced EMI policies and deepen our understanding of language dynamics in HE contexts where English is not the native language.
This study explores the educational choices and career aspirations of Chinese undergraduate students studying in South Korea, with a particular focus on institutional responses to their evolving needs. Drawing on survey data and in-depth interviews conducted at a national university, the research identifies key factors influencing students’ major selection—such as language proficiency, information asymmetry, and perceived employability. It also examines the mismatch between students’ educational trajectories and career expectations. The findings reveal structural gaps in current academic support and career guidance systems, which hinder students’ academic motivation and professional integration. In response, this paper proposes the development of an exclusive academic program tailored for international students. The program emphasizes flexible curricula, integrated support services, and cross-cultural inclusivity. Finally, the study outlines strategic and policy recommendations for institutional innovation, aiming to foster sustainable models of international student education within Korean higher education.
본 연구는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의 문화 경험을 바탕 으로, 한국 문화 교육에서 우선적으로 다루어져야 할 교육 항목을 탐색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학문 목적 유학생 5명을 대상으로 포커 스 그룹 인터뷰를 실시하고, 반복적 비교분석법을 통해 이들의 문화 경 험과 인식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유학생들은 ‘빨리빨리 문화’, ‘대중 교통 문화’, ‘예절 문화(인사 예절, 식사 예절, 높임말 사용)’를 중요한 문 화 교육 항목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내용이 초기 한국 생활 적 응과 학업 수행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진술하였다. 특히 이들은 문화 항목이 단순히 흥미나 충격을 기준으로 판단되는 것이 아니라, 실 제 생활에 적용 가능하고 오해나 실수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를 기준으로 교육의 우선순위를 판단하고 있었다. 본 연구는 외국인 유학생 의 실제 경험을 기반으로 문화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였다는 점에서 교육 현장에 실천적 시사점을 제공하며, 향후 학문 목적 한국어 교육과 문화 교육의 통합적 설계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 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과 일본의 외국인 유학생 정책을 저출산·고령화 및 지역 소멸 문제 대응이라는 관점에서 조망하여 비교·분석하고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정주를 높일 수 있는 실천 가능한 정책을 제안하 는 것이다. 이를 위해 관련 논문 및 연구보고서, 정부 부처 자료, 통계 자료 등을 분석하여 일본의 외국인 유학생 정책이 한국에 주는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한국은 그동안 다양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정책을 시행한 결 과 양적인 성과는 나타났으나 외국인 유학생의 정주 측면에서는 한계를 보인다. 한국보다 앞서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경험한 일본은 인구 감소 와 지역 소멸 극복 방안 및 경제 성장 전략이라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범정부 차원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정착 지원정책을 시행하여 우수 한 외국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한국도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과 정주를 촉진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 구직(D-10) 비자의 허용 기간 확대 및 취업 직종 제한 완화, 외국인 유 학생 대상 OPT 비자 신설, 인공지능(AI) 분야와 첨단전략산업 분야 전문 우수 인재 비자 발급 기준과 절차 완화 및 간소화, 지역특화형 비자 (F-2-R)의 발급 요건 완화 등을 제안한다. 본 논문은 한국의 외국인 유 학생 정책을 단순한 교육 정책 차원이 아니라 인구정책, 지역 균형 발전,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과 연결하여 외국인 유학생의 정주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e internationalization of higher education is a growing trend, and Korean universities play a pivotal role in this movement. This study examines the current state, challenges, and future directions of specialized academic programs for international students in Korea. While these programs have advanced the globalization of Korean higher education, they face issues such as limited curriculum diversity, insufficient cultural support, and inadequate career development systems. Drawing on successful international education models from countries like the United States, the United Kingdom, and Australia, this research proposes strategies for improvement. Key recommendations include diversifying course offerings, incorporating global perspectives, and enhancing interdisciplinary programs. Additionally, strengthening comprehensive support systems, including administrative assistance, cultural adaptation programs, and career development services, is crucial. Collaborative efforts among universities, government agencies, and businesses are essential to creating a sustainable ecosystem for international students, ultimately enhancing Korea's global competitiveness in higher education.
20세기 초 일본에서 중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설립되었던 속성교육기관들은 이들의 ‘문화자본’ 획득에 있어서 복합적인 ‘장’ 구조를 형성하였는데, 이러한 교육 ‘장’은 유 학생들의 제국대학 입학에 필요한 ‘문화자본’이 ‘재생산’되는 ‘장’으로 기능했다. 즉, 이들의 ‘문화자본’은 일본 학교 ‘장’을 중심으로 일본 국내사회 ‘장’과 중일 양국의 국 제사회 ‘장’의 중첩되는, 또는 포괄적인 교집합의 접점에서 작동되었다. 이러한 복잡 한 ‘장’ 구조에서 경제적 ‘장’의 논리는 타 ‘장’들을 점차적으로 포위해 가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는 부르디외가 모든 자본의 근본은 경제적 자본에 있다고 주장했던 바 와 같이 ‘경제자본’이 ‘문화자본’으로 전환되는 메커니즘을 보여주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국내 대학의 유학생을 위한 한국어 관련 교과목의 강의 평가에서 평가 방법이 중국인 유학생의 평가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함으로써 평가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인 유학생 대상의 강의 평가 개선 방안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국내 대학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지면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그중 일부를 무작위 선정하여 면대면 개별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연 구 결과, 조사 방법에 따라 학습자의 강의평가 태도에 차이가 상당함을 확인하였다. 설문조사보다 인터뷰 방식으로 수집된 응답이 더 다양하고 구체적이며 응답 적극성도 높은 편이다. 향후 타당도 높은 강의 평가를 실시하기 위해서 학습자의 강의 평가에 대한 인식 개선, 강의 평가 능력 함양, 강의 평가의 실시 방식 다양화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국내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한국문화 적응과 정에서 경험한 스트레스 유형을 파악하고, 그것이 유학생들의 진학과 취 업동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상관 조사하는데 있다.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56명의 유학생을 중심으로 설문과 신청자 면담을 진행하였다. 설문지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기술통계 분석하였으 며, 이 요인들로 인하여 향후 그들의 진학과 취업동기에 어떤 영향을 끼 치는지 조사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로서 유학생 들의 한국문화 적응 스트레스 중에 학업 스트레스의 ‘과제 및 시험’에 대 한 만족도 평균이 가장 낮았다. 개인성향 및 대인관계 스트레스에서는 ‘대인관계’의 평균이, 그리고 지역문화 및 학습환경 스트레스에서는 ‘지 각된 차별감’이 가장 낮은 점수로 나타났다. 이러한 스트레스 유형은 유 학생들의 진학 및 취업동기 면에서도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이에 관련 교육기관은 유학생들을 위한 한국문화 적응과정 프로그램과 다문화 공동체 학습 환경을 면밀하게 계획하고 조성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쓰기 수업에 챗GPT를 활용할 경우 나타나는 학습자의 반응을 관찰하고 이를 있는 그대로 기술함으로 써 생성형 인공지능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연구방법론으로 질적 사례연구를 선택하였으며 자료의 삼각화를 충 실히 이행하기 위하여 한 학기 동안 학습 결과물, 챗GPT와의 대화 내용, 수업 만족도 등을 수집하였다. 수집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형태적 측면에 서는 문법적인 오류를 수정하고, 잘못된 표현을 바로잡는 데 챗GPT를 유용하게 활용하였으며 어휘적 측면에서는 모르는 단어나 구어체와 문어 체 간의 변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았고 내용적 측면에서는 주제문을 작성하고 논리적인 단락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본 연구는 챗 GPT가 교수자와 학습자 간의 상호작용을 보완하여 학습자들의 학습 자 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는 전통적인 교수법의 한 계를 보완하며, 다양한 학습자들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네팔 유학생의 대학생활적응과 정서지능, 자기효능감, 진로적응력 간 의 관계를 설정하고, 변인 간의 영향 관계를 규명하여 네팔 유학생을 위한 교육 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네팔 대학생의 정서지능이 자기효능 감과 진로적응력을 매개로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주는 변인 간의 구조 적 영향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네팔 대학생 237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 하였으며, 수집된 설문자료는 SPSS 26.0과 AMOS 26.0을 이용하여, 빈 도분석, 신뢰도 검증, 기술통계 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네팔 유학생의 정서지능은 대학생활적응에 직접 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고, 정서지능, 자기효능감, 대학생활적 응의 자기효능감을 통한 매개, 정서지능, 진로적응력, 대학생활적응의 진 로적응력을 통한 매개, 그리고 정서지능, 자기효능감, 진로적응력, 대학 생활적응의 자기효능감과 진로적응력의 순차적 매개를 통해 대학생활적 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자기효능감과 진로적 응력은 네팔 대학생의 정서지능과 대학생활적응 간의 관계를 매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급속도로 늘어가는 네팔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 이론적인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paper explores the professional identities of four Filipino English teachers (FETs) who instruct international students at a language academy in Bonifacio Global City (BGC), a special district for the Philippines’ globalization. Employing a narrative inquiry approach, data was gathered through individual interviews, and subsequently analyzed using a thematic analysis framework. The findings indicate that the participants assume three distinct roles within the academy. As experts in English language teaching, they consider themselves the equal of, or even superior to, native English-speaking teachers, which they attribute to their language proficiency, pedagogical skills, and content-based teaching. In their role as educational caretakers, they prioritize their students’ well-being, providing motivation for English language learning, and offering emotional support. Furthermore, they identify themselves as international teachers, having deliberately chosen BGC as their career destination to foster multiculturalism and global citizenship. This study is of particular significance, as it scrutinizes the roles of FETs, frequently categorized as “non-native teachers,” within the context of globalization.
외국인 유학생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 리 역량 인증제’를 시행하였다. 인증제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관리에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에 목적을 두고 2012년 본격적으로 도입하였으며 현재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로 확대하여 실시되고 있 다. 이를 통해 교육의 질과 학생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인증제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외국의 사례를 조사한 후 한국의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가 어떻게 수정·보완되어 왔는 지 그동안의 변화 과정을 살펴보고 3주기 보완 체계가 진행 중인 현재의 평가 항목과 기준 내용의 보완점을 제언하였다. 제언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불법체류율 산정 방식이다. 기존의 산정 방식은 모수와 분자의 조건을 동일하게 보았기 때문에 이를 악용하는 경 우도 있었다. 따라서 불법체류율 산정 방식을 수정해야 한다. 둘째, 학위 과정의 경우 공인 한국어능력 자격을 취득하지 않은 유학생 대상 한국어 강의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필요하며 구체적인 졸업 요건이 명시되어야 한다. 셋째, 어학연수과정의 학생수, 교원 자격증 수 등을 현장 상황을 파악하여 평가 기준을 높여야 한다.
본 연구는 중국 유학생의 학습참여 동기가 학습몰입으로 연결되는 인과관계와 학습동기와 학습몰입 사이에서 자기효 능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의 대상은 S시에서 거주하는 중국유학생을 대상으로 2023년 10월 1일부터 10월 31 일까지 자료 수집한 198부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수집된 자 료는 SPSS 25.0을 활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 상관관계, 위 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중국유학생의 학습동기는 자기효능감과 학습몰입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중국유학생의 학습동기와 학습몰입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이중 학습몰 입의 하위요인인 감성몰입만이 자기효능감의 관계에서 매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중국유학생의 학습동기 는 자기효능감을 증진하여 학습몰입을 높인다는 것을 의미한 다. 이를 통해 중국유학생의 학습몰입을 높일 수 있는 대학 교육에서의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