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후작 평야지 논에서 콩 안전 재배기술을 확립코자 보릿짚 시용 후 무경운, 경운로타리 등 경운방법을 달리하여 시험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보릿짚 시용으로 경운 유무에 관계없이 토양 중 유기물함량, 총질소, 인산 및 치환성 양이온 등이 증가하였다. 2. 토양물리성 중 공극과 토양수분함량은 경운로타리 > 로타리 > 경운로타리 후 보릿짚피복 >보릿짚소각 후 경운로타리 > 무경운 순으로 높았다. 3. 보릿짚 분해율은 파종후 30일째까지 빨랐고 그 이후는 서서히 분해되었으며, 얕게 매몰된 무경운이 경운로타리보다 빨리 분해되었고, 잡초발생량은 무경운과 보릿짚 피복에서 관행대비 각각 36%, 40% 억제되었다. 4. 콩의 뿌리활력과 근류형성능 및 콩 개화기의 생육은 무경운에서 가장 높은 값을 보였고 보릿짚 시용 후 경운로타리에서 낮은 값을 보였다. 5. 수량은 볏짚시용 후 무경운 처리에서 3,070 kg/ha으로 보릿짚 소각한 관행에 비하여 19% 증수되었으나 경운로타리는 관행수준이 었다. 따라서 평야지 논에서 콩 재배시 강우가 잦을 경우 보릿짚 시용 후 경운로타리는 토양과습을 더욱 조장하므로 무경운 골 작조 후 재배함이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는 재배되고 있는 벼 품종들의 볏짚 사료가치를 구명하고 이에 관련되는 형질을 검토하고자 수행하였다. 볏짚은 질이 낮은 조사료이므로 사료가치 평가를 볏짚수량, 조단백질함량, ADF 및 NDF 함량을 지표로 한 표준화점수, RFV 및 군집분석에 의하여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볏짚수량은 대안벼가 725.9 kg/10a로 가장 높았고, 금남 벼, 동진 벼 1호, 추청 벼 순으로 높았다. 조단백질함량은 다산벼가 5.35~% 로 가장 높았다. 2. ADF는 중화 벼가 34.3~% 로 가장 낮았으며, NDF는 소백벼가 63.8~% 로 가장 낮았다. 3. 표준화합산점수, RFV 및 군집분석에 의하여 사료가치를 평가한 결과 둔내벼, 오봉벼, 서안벼, 금오벼, 화성벼, 농안벼, 계화벼가 사료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 조단백질함량과 관련된 형질은 엽건물중과 종실건물중이 정의 관계였고, ADF 및 NDF와 관련된 형질은 파종후부터 출수일 까지의 일수, 간장, 엽건물중이 정의 관계였고, 줄기의 건물중이 부의 관계로 나타나 줄기의 건물중이 증가할수록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5.표준화점수 및 RFV의 사료가치와 관련된 분석에서 줄기 건물중 만이 정의 관계를 보이고, 나머지 형질들은 부의 관계를 보여, 볏짚의 사료가치는 줄기의 비율이 높아 소화율을 증가시키는 품종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맥류후작 콩 재배시 보릿짚의 시용효과를 구명하기 위하여 보릿짚 시용, 제거 및 소각에 따른 토양 이화학성 및 콩의 생육과 수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검토하였던 바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보릿짚을 시용한 토양의 유기물함량은 보릿짚 제거 및 소각보다 높았으며 수분을 등 물리성의 개선 효과 있었다. 2. 잡초발생은 보릿짚 제거에 비해 보릿짚 시용에서 44%, 소각에서 31% 억제되었다. 3. 근류수 및 근류 건물중은 보릿짚 시용에서 많았다. 4. 식물체 건물중은 보릿짚 시용에서 지상부는 파종 후 30일경까지는 보릿짚 제거에 비해 적었으나, 그 이후단계는 차이가 없었으며, 지하부는 전 생육기간 동안 보릿집 처리 방법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5.수량은 보릿짚 처리방법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