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nhwangsa Stone Brick Pagoda, constructed in 634, is Korea's oldest stone pagoda. As a prototype of the Silla Stone Pagoda, the pagoda was constructed using flagstones. Since it was constructed with flagstones, it has been known to be a pagoda that replicates the brick pagoda until now. The latest research suggests that it copies the India Stupa or the Stacked Stone Pagoda more than the Brick Pagoda. However, the Bunhwangsa stone brick pagoda h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erms of construction technique and shape compared to Brick Pagodas, India Stupas, and Stacked Stone Pagodas. Therefore, it is worth paying attention to the stone building technique used in Silla. Through this study, I would like to clarify that the Bunhwangsa stone brick pagoda is a stone pagoda that creatively reflects the existing Silla stone building techniques such as stone fortresses and stone chamber tombs.
Phayathonzu temple in Myanmar was made of masonry bricks, and so it was vulnerable to lateral load such as earthquake. Especially, it has many difficulties in structural modeling and dynamic analysis because the discontinuous characteristics of masonry structure should be considered. So, it is necessary to provide the seismic performance evaluation technology through the inelastic dynamic modeling and analysis under earthquake loads for the safety security of masonry brick temple. Therefore, this study analyzes the seismic behavior characteristics and evaluates the seismic performance for the 479 structure with many cracks and deformations. Through the evaluation results, we found out the structural weak parts on earthquake loads.
통도사의 진신사리 1과가 봉안된 <용연사 금강계단>은 석종형 ‘탑’의 형태로 1673년에 건립되었다. <석가여래비> 기록에 따르면 이는 통도사 고승 우운진희와 석조 장인들의 공헌 으로 판단된다. <용연사 금강계단>은 조각승 종인이 1708년에 중창하였다. 기단의 부조상 8기, 사천왕 상 4기는 종인이 속한 단응ㆍ탁밀 유파가 제작한 상들과 얼굴, 복식, 신체비례 등 표현에서 공통점을 보인다. 기단의 부속재 중 가구식 기단이 포함된 점은 <통도사 금강계단> 조형의 영향을 받은 것 으로 판단된다. 방형단 위에 원형단이 돋을새김된 탑신받침은 <사나사 원증국사탑>, <홍제 암 사명대사탑>을 계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부조상은 <용연사 금강계단> 건립 이전에 조성된 석탑 사례를 통해 팔금강상이라 여겨진 다. 또한 조선 후기 여러 의식집의 옹호게에 팔금강과 사천왕이 불린다는 점에서 유관하다 생각된다.
There is a Buddhist gong that is hanging in Dongnakwon of Guryongsa temple located in Wongju city, Gangwon-do. This Buddhist gong belongs to the second type of late Joseon period due to have two ridgelines on the front and the sides. In addition this Buddhist gong has six sankrit character ‘ (oṃ)’. The oldest Buddhist gong with Sanskrit characters which was made during late Joseon period is the Buddhist gong made in 1666 with inscription ‘the Kangxi 5th Year of Jangcheonsa temple, in which the five Sanskrit characters of “oṃ ma ṇi pad me” were arranged in the form of a pentagon. But coming to the state the Buddhist gong made in 1770 with inscription ’Qianlong 35 year of Neunggasa temple, four Sanskrit characters of oṃ was changed into a rhombus form. In the Buddhist gong made in 1837 with inscription ’Daogwang 17 year, six Sanskrit character of oṃ was changed into a hexagonal form. The oldest Buddhist gong with six Sanskrit characters was made in 1837 with inscription ‘Dogwang 17th Year’, however, this Buddhist gong was lost. The manufacturing time of the Buddhist gong with the six Sanskrit characters can be set as the lower limit based on the Buddhist gong with inscription Daogwang 17th Year. However, the type of the Buddhist gong of Guryongsa temple belongs to the second type Buddhist gong of the late Joseon Dynasty, and the seconf type Buddhist gongs were mainly produced in the 18th century. Referring to the Buddhist gong of Sokcho Sinheungsa temple made in 1788, although that of Guryongsa temple had no inscriptions that could know the manufacturing time, it appears that the Buddhist gong with six Sanskrit characters prior to the Buddhist gong with inscription Daogwang 17th Year made by Kim Jong-deuk in 1837 was produced in the late 18th century.
본 논문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중층 목구조인 공주 마곡사 대웅보전에 대하여 수직하중에 대한 구조성능을 평가하였다. 구조해석 소프트웨어인 midas Gen으로 실물과 근접하게 해석모델을 3차원으로 구축하였다. 정적해석으로 수직하중에 대한 주요 수직 및 수평 부재의 안전성과 사용성을 평가하였다. 모든 부재가 안전성과 사용성 기준을 만족하였으나, 하층 대량은 전이보 역할로 구조적 취약 점이 나타나 개선의 필요가 있다. 동적거동특성 평가를 위한 고유치해석시 주요 접합부의 상대회전강성은 5%로 가정하였다. 고유주 기는 1.105초로 비슷한 규모의 한옥 범주에 속하고 있으며, 1차 모드는 건물 전후방향의 병진운동으로 나타났다.
이 논문은 일제강점기 조선에 세워진 젠코지(善光寺)와 그 불상의 특징을 살핀 것이다. 전설에 의하면 일본의 젠코지 아미타삼존상은 백제 성왕이 전해준 일본 최초의 불상이다. 젠 코지 상에 대한 연구는 전근대기 일본의 상황을 중심으로 구미와 일본에서 여러 차례 진행되 었으나, 그 모각상이 일제강점기 조선에도 봉안됐음은 주목되지 않았다. 이는 조선 젠코지와 그 상이 현존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일제강점기 조선에 유입된 일본 불교 미술의 일면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다. 또한 백제와 일본의 미술사적 교류 사실이 근대기에 어떻게 정치적으로 해석되었는가를 살필 수 있는 사례이기도 하다. 논문에서는 조선에 들어온 젠코 지의 사례로 1916년에 창건된 진해 젠코지와 1942년에 승인된 공주 젠코지를 제시한 후 각각의 특징을 고찰했다. 이를 통해 첫째로 젠코지 상은 조선 내에서 그 내력이 재발견 되었 으며 이에 따라 동일한 상이 모각됨에도 모각 시기와 지역에 따라 서로 다른 성격을 갖게 되었음을 확인했다. 둘째로 조선에서 젠코지식 상은 나가노 젠코지의 분신으로 여겨졌으며 상의 모각이 나가노 젠코지의 엄격한 통제 하에서 이루어졌음을 확인했다. 본 논문은 이를 살핌으로써 일제강점기 조선 내 일본 불상의 연구 범위를 확장하고자 했다.
본고는 역사학, 도상학, 서예학적 관점에서 공의석굴(鞏義石 窟)의 북조시기 조상제기(造像題記)를 심층적으로 고찰했다. 특 히 조상제기의 내용에 치중한 선행연구와 달리 조상제기의 필 법, 결구, 장법, 풍격 등에 대해 전면적이고 상세한 분석을 진 행해 다음과 같이 객관적으로 유의미한 결론을 도출해 냈다. 먼저, 본고는 역사적 분기와 조상제기의 구체적 특징을 종합 적으로 고찰해 공의석굴의 북조시기 조상제기를 단순히 역사적 분기로 구분한 선행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 조상제기의 서풍에 대한 분석을 처음으로 진행했다. 둘째, 공의석굴은 지리적으로 특수한 위치에 있어 북조시기 조상제기의 서풍에서 다원적이고 다층적인 양상을 발견할 수 있다. 즉 여러 왕조의 교체, 문화의 다원화, 지역적 특성과 같 은 요소가 작용해 서풍의 다양성을 표출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셋째, 공의석굴의 북조시기 조상제기에서 위비체(魏碑體)는 줄곧 주류를 차지했고, 동시에 주변의 다양한 요소들을 받아들 여 탈중앙화 경향이 강하게 표출해 예술적 가치가 높은 서풍을 구현해 냈다. 마지막으로, 공의석굴 북조시기 조상제기의 필법, 결구, 장법, 풍격을 치밀하게 고찰해 다소 소박하지만 천진난만한 조상제기 의 서풍을 규명해 냈다. 당시 유행한 복고풍의 예서, 남조 서풍 의 영향 등으로 인해 장엄한 ‘낙양체(洛陽體)’나 연미한 남조의 ‘이왕(二王)’과는 구별되는 공의석굴 만의 지역적 자연미를 표 출하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정리했다.
이 글에서는 국립박물관과 불교박물관들이 개최한 불교미술 전시현황을 정리하고, 대중 화에 성공했던 전시 사례로서 ‘창령사 터 나한상 전시’를 분석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불교 미술 전시의 대중화 방안을 제안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의 불교미술 전시는 1990년대 기획전시의 공간이 확보되고 큐레이터들의 역량이 성장한 이후 학술적으로 깊이 있는 불교미술 전시를 개최할 수 있었다. 2005년 용산 이전ㆍ개관을 기점으로 특별전시 운영시스템을 구축하여 국립박물관의 학예 연구 역량과 국 제적인 위상을 드러내는 불교미술 전시들이 개최되었으며 최근에는 기존 전시 형식을 탈피하 는 기획을 통해 일반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불교박물관의 불교미술 전시는 사찰의 성보박물관과 불교중앙박물관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종교적 위상과 고승 대덕의 업적, 그리고 사찰의 역사와 전통을 강조하고 있다. ‘창령사 터 나한상 전시’는 심오한 종교적 의미를 지닌 나한상을 설치 작품으로 재탄생 시켜 관람객이 불교미술에 빠져들고 사색에 잠길 수 있게 하였다. 다양한 전시연계 프로그램 의 운영과 SNS를 통한 홍보 역시 전시 대중화에 기여하였다. 나한상 전시 분석을 바탕으로 불교미술 전시의 대중화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다. 첫째, 전시 주제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둘째, 전시연출의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셋째, 새로운 디지털 매체를 활용해야 한다. 넷째, 도록을 다양화해야 한다. 다섯째, 연계 교육 프로그 램을 개발하고 운영해야 한다. 여섯째, 다양한 전시행사를 기획해야 한다. 일곱째, 불교미술 의 콘텐츠가 지닌 개성과 역사성을 반영한 ‘캐릭터’를 개발하여 보급할 필요가 있다.
Due to a mistranslation of Sanskrit to Chinese, East Asian Buddhist community misunderstands the original meaning of the fundamental word, ‘sachal(寺刹)’. Sanskrit chattra, a parasol on top of a venerated Indian stupa buried with Buddha’s sarira, became the symbol of majesty. The Indian stupa was transformed into a pagoda in China, and the highlighted parasol on the summit was transliterated into chaldara(刹多羅), an abbreviation for chal (刹), and finally designated the whole pagoda(塔). Sachal consists with lying low monastery and high-rise pagoda. Tapsa(塔寺), an archaic word of temple, is exactly the same as sachal, because chal means tap, pagoda. However, during the 7th century a Buddhist monk erroneously double-transliterated the Sanskrit ‘kshetra,’ meaning of land, into the same word as chal, even despite phonetic disaccord. Thereafter, sutra translators followed and copied the error for long centuries. It was the Japanese pioneer scholars that worsen the situation 100 years ago, to publish Sanskrit dictionaries with the errors insisting on phonetic transliteration, though pronunciation of ‘kshe-’ which is quite different from ‘cha-.’ Thereafter, upcoming scholars followed their fallacy without any verification. Fallacy of chal, meaning of land, dominates Buddhist community broadly, falling into conviction of collective fixed dogma in East Asia up to now. In the Buddhist community, it is the most important matter to recognize that the same language has become to refer completely different objects due to translation errors. As a research method, searching for corresponding Sanskrit words in translated sutras and dictionaries of Buddhism is predominant. Then, after analyzing the authenticity, the fallacy toward the truth will be corrected.
Gwaebultaeng is a cultural property of painting, a large Buddhist painting used for special ceremonies in Buddhism. It is stored in an indoor temple environment, and there is a greater risk of contamination and damage due to environmental factors compared to other cultural properties. In 2021, the treasure Hanging Painting of Anguksa Temple and storage chest stored in Geungnakjeon Hall of Anguksa Temple in Muju-gun, Jeollabuk-do were investigated. As a result, one genus and three species fungi, one species bacteria were found on the surface of the painting. In addition, five genera and 11 species fungi, eight genera and 12 species bacteria were confirmed on the surface of the storage chest. Among them, the same three species of Aspergillus genus were identified in both Gwaebultaeng and the storage chest. These results suggest the possibility of introduction and spread from airborne fungi in the indoor air outside the chest. Among the identified microorganisms, one genus and two species fungi in Gwaebultaeng and three genera and four species fungi, four genera and five species bacteria were identified as those that could cause damage to the storage chest. In addition, it was confirmed that one species fungus in Gwaebultaeng and one genus and two species fungi could cause harm to the human body. The results of this study will serve as a basis for careful discussion and management regarding the storage of cultural properties in the future.
This paper is an architectural historical study on Chimi of Hwangnyongsa Temple. In this research, the shape and cross-section of the chimi are reviewed.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The chimi is a form in which the head part facing the maru is omitted, and the upper and lower body are separated. The upper and lower bonds are assembled into a two types of joint throughout the side of the torso, and then bound with an iron strap. Because of the absence of ridge line in the front, and the narrow curved surface which makes the side plate close to the plane, the entire cross-section is triangular, and the rear plate maintains the shape of the chimi. The naerimmaru connected to the side of the chimi has a slope, so it is clear that the chimi was used on the woojingak-jibung(hipped-roof), and the wing part and back of the chimi are erected on the side roof. The height of the yongmaru and chunyeomaru is about the same and the roofing tiles of those are in contact. The roofing tiles of chunyemaru should be cut to fit the angle of the contacting part. The maru is 30 stories high of roofing tiles as a result of the on-board survey. Based on reference on the shape and timing of the production of chimi, the height of chimi, and the maru is believed to have been built before the Unified Silla Period and used in buildings with at least seven-kan frontage. Buildings corresponding to these construction conditions can be seen as Central hall and East hall in Hwangnyongsa tem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