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호남지방 소비자 들의 곤충 제품과 관련하여 식품구매 행동, 곤충제품에 대한 인식, 식용, 학습, 애완용, 사료용 곤충에 대한 인식 등에 대한 기초 자료를 얻고자 수행하였다. 연구의 대상은 광주, 전주, 순천 등 대도시 학생과 성인 230여명을 대상으로 2018년 5월부터 9월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새로운 음식을 맛보는 소비자는 36%인고 맛보지 않는 소비자는 32%이지만 새로운 음식을 신뢰하는 소비자는 19%로 신뢰하지 않은 소비자 45%보다 더 적었으며 음식 재료를 모르면 맛보지 않은 소비자가 47%로 많지만 먹어 본적 없는 음식을 꺼리지 않고(46%), 까다롭지 않으며(45%), 무엇이든 잘 먹는(57%) 소비자가 더 많았다.
곤충 제품에 대한 인식은 곤충을 잘 알고 있으며(97%), 체험해보거나(89%), 구입해본 적이 있는(59%) 소비자가 더 많아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크지 않음을 알 수 있었으며, 구입장소는 다양하고 주로 TV, 라디오를 통해(48%) 알게 되며 체험 종류나(59%), 구입 용도(63%)는 대부분 식,약용 곤충이었다.
식용곤충 구입은 어쩌다 한번이 79%로 아직까지 주기적으로 구입은 하지 않았으며 멋져 보이거나(54%), 건강을 생각하여(28%) 구입하는데 요리재료(46%), 건조, 튀김(24%) 형태로 누에(74%), 갈색거저리(6%), 흰점박이꽃무지(5%) 등을 구입하였다. 가격 만족도는 47%이며 품질(52%), 구입경로(53%), 맛(70%) 만족도도 긍정적으로 높았다.
곤충산업은「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곤충사육 가구는 ‘농가’로 분류하고, 곤충 사육하는 사람도 ‘농업인’에 포함시키고 있지만, 실제로 곤충산업이 농업에 포함되는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가령, 농어촌희망재단의 농업인 자녀가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부모가 농업인이어야 하는데, 여기에서 ‘농업인’이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라 “농업을 경영하거나 이에 종사하는 자”로 정의된다. 그리고 동일 법률에서 농업은 “농작물재배업, 축산업, 임업 및 이들과 관련된 산업”으로 규정되어 있다. 그런데 곤충산업은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는 농업의 종류 어디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 현재 법규상 곤충산업을 농업으로 분류하는 규정은 「농업인 확인서 발급규정」(농림축산식품부 고시 제 2016-85호)밖에 없다. 현재 곤충산업의 법적 지위는 법률이나 시행령이 아닌 시행규칙의 하나인 고시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농업인’으로써의 지위만 인정할 뿐, ‘농업’이라는 산업으로써의 곤충산업은 어디에도 법률적 근거를 갖고 있지 않다. 농업의 한 범주로써 곤충산업이 갖는 법률적 지위가 매우 취약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곤충산업이 농업으로서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지 않으면, 「조세특례 제한법」의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대상에서 제외될 수도 있으며, 농사용 전기 요금을 적용받지 못할 수도 있다. 따라서 곤충 사육 농가들의 농업인으로써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농업으로서의 곤충산업의 법률상 지위를 강화하고 명확히 해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축산법」에서 정하는 고시(가축의 종류)에 곤충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을 개정하여 곤충산업을 포함시키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
벼메뚜기는 분류학적으로 메뚜기목(Orthoptera), 메뚜기과(Acrididae)에 속하는 곤충으로 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예로부터 단백질 보충을 위하여 채집하여 튀기거나 볶음요리 로 이용해 왔다. 벼메뚜기는 갈색거저리, 쌍별귀뚜라미 등과 함께 식품공전에 등록되어 있으나 1년 1세대로 가을철에 채집하여 이용하는 실정으로 공급확대에 한계가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벼메뚜기를 사육하고자 하는 농가와 다양한 용도로 가공을 통해 이용하려는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연중사육기술이 개발되지 않아 대량사육하는 농가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벼메뚜기의 연중대량사육기술 뿐만 아니라 인공사료 및 자동화 사육시설 개발에 따른 생산비 절감 기술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벼메뚜기의 먹이로는 여름작물로 옥수수, 수단그래스, 겨울작물로 밀, 보리 등의 볏과작물이 있으며 많은 양의 생엽과 발육에 적합한 작물의 선발 및 볏과작물의 통곡실 가루를 이용한 인공사료의 개발로 먹이공급 부족 시 15~20일 급여 가능하며, 벼메뚜기 사육시설로 단독형, 연결형, 절충형 등의 사육시설을 개발하여 연결형 사육시설의 수확량과 생존율이 가장 높았으며, 예취 급이 노동력이 단독형의 16% 소요되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식용곤충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식용곤충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그 중 흰점박이꽃무지는 동의보감에서 효능을 인정받아 식량자원으로써 연구되고 있다. 이에 근거하여 본 연구에서는 흰점박이꽃무지 성충의 먹이에 대한 선호도 조사와 사육키트 설계를 통해 생산성 증대를 꾀하고자 하였다. 흰점박이꽃무지 성충에 대한 먹이 선호도 조사는 단백질의 함량과 당도, 그리고 알부민의 함량을 달리하며 실험을 수행하였다. 단백질 함량의 실험의 경우 0 %, 1 %, 5 %, 10 %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이 실험을 통해 단백질의 함량은 흰점박이 꽃무지의 먹이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당도의 경우 과일의 당도범위를 기준으로 하여 15 brix, 20 brix, 25 brix, 30 brix에 대한 실험을 진행한 결과, 20 brix가 흰점박이꽃무지가 가장 선호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계란 흰자의 주요 단백질 성분인 알부민의 경우 0 %, 10 %, 15 %, 20 %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여 알부민의 함량이 적을수록 선호도가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먹이에 대한 선호도조사를 사육키트 설계에 반영하여 흰점박이꽃무지 성충의 사육키트는 실제 사육장의 인터뷰를 참고하여 온도 28 °C와 습도 40%로 자동으로 조절되도록 설계하였다. 사육키트의 온도는 사육키트의 바닥에 부착된 전기 매트를 통해 조절하고 습도는 사육키트의 측면에 위치한 팬을 통해 조절된다. 또한 먹이를 간편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먹이배급장치를 별도로 설계하였다. 본 연구의 의의는 흰점박이꽃무지의 성충에 대한 먹이 선호도 조사와 사육키트의 설계를 통해 미래 식량자원으로 이용될 수 있는 흰점박이꽃무지의 생산성에 대한 연구를 제안한다는 점에 있다.
식품 중 곰팡이 이물에 대한 연구를 위하여 식품 제조 및 유통/보관현장에서의 곰팡이 오염수준 및 주요 곰팡이류를 조사하였다. 측정은 식품유형별 총 9장소 (젓갈류, 식초류, 쌀류, 밀가루류, 냉동만두류, 면류, 과자류, 육가공류, 김치류)와 유통/보관현장 총 8장소(물류 창고)에서 진행하였고, 각 생산라인에서 부유곰팡이, 표면 곰팡이 오염도를 조사하였다. 측정결과, 육가공류 생산현장에서 부유곰팡이 오염도가 가장 높게 측정되었으며, 김치류 생산현장에서의 부유곰팡이 오염도가 가장 낮게 측정되었다. 설비 및 벽면에서의 표면 곰팡이 오염도의 경우, 식품 제조 및 유통/보관 현장에 관계없이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 현장에서 검출된 주요곰팡이를 조사한 결과, Penicillium sp., Aspergillus sp., Cladosporium sp., 종이 우점종 곰팡이로 조사되었다.
식품의 생물학적 위해요소인 해충과 유해균 및 부패균을 제어하기 위해 실제 포장필름 생산 공정 설비를 이용하여 방충 및 항균 기능성을 갖는 식품용 다층 포장필름을 제조하였다. 우선, 효과적인 활성 물질의 스크리닝 과정을 통해 식품의 대표적 해충인 화랑곡나방 유충(Plodia interpunctella)에 대해 기피력을 나타내는 팔각회향 에센셜 오일과,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및 페니실리움(Penicillium roqueforti)에 대해 항균력을 갖는 티몰(thymol)을 필름내 혼입할 활성 물질로 선정하였다. 선정된 활성 물질을 혼입한 폴리우레탄계 코팅액을 polyethylene terephthalate (PET) 12 μm 필름 표면에 코팅하였으며, 방충용 필름은 polypropylene (PP) 30 μm을, 항균용 필름은 low-density polyethylene (LDPE) 30 μm을 적층하여 다층필름의 구조로 제조하였다. Large-scale 생산 공정 설비를 통해 제조된 필름을 활용하여 유충에 대한 기피 효과와 항균력을 측정하였으며, 대조군 필름은 유충에 대한 기피력 및 항균 효과를 보이지 않은 반면, 개발된 방충 및 항균 필름은 화랑곡나방 유충과 두 가지 균에 대해 각각 뛰어난 기피력과 항균 효과를 보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식품 포장소재의 대량생산에 활용 가능한 표면 코팅 기술을 개발하고 그 방충효과 및 항균 효과를 입증함으로써 식품 중 생물학적 위해요소의 저감화를 위한 식품 포장 신소재 개발에 기여할 것이다.
식품에서 발견되는 곤충이물은 제조단계와 유통, 소비단계 유입으로 대별된다. 식약처 발표에 따르면 2016년 5332건 이물신고 건수의 34.3% 인 1830건이 곤충이물이며 이중 조사, 판정 불가 56%, 제조단계 6.5%를 제외한 49.4%가 소비, 유통 단계에서 유입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유통, 소비단계에서의 곤충 이물 유입은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와 소비자 트랜드 변화, 유통, 물류 시스템 변화 등의 요인과 결합되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으나 제품 생산 후 제품이 물류센터, 특약점, 도, 소매점과 같은 다양한 환경에 노출되고 소비자 사용 시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되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 제거는 불가능 하다. 따라서 현재로써는 방충포장을 통해 곤충오염 리스크를 줄이는 방안이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유통 중 제품으로 유입되는 곤충을 제어하기 위해 생산비 증가와 식품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천연식물 추출물을 활용한 방충박스포장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약 770만 제품박스에 적용한 결과 소비자 해충클레임이 65%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식품 중 발견 이물은 광물성, 동물성, 식물성 이물로 대별된다. 식약처 이물 발생 신고 자료를 보면 곤충이물이 거의 모든 식품유형에서 가장 높은 빈도(40% 내외)를 차지한다. 식품 중 곤충 이물은 직접적인 인체 위해보다는 소비자에게 혐오감 유발, 식품업체 비위생적 취급 우려와 같이 간접적으로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언론과 소비자단체를 통해 지속적인 이슈가 되어 식품 기업의 매출감소, 위생, 안전성 측면의 신뢰도를 감소시키고 민원처리, 이물조사 업무가중 등 행정력낭비를 유발하고 있다. 식품 중 발생하는 곤충이물은 다양한 원인으로 유발되어 확실하게 규명되는 제조 중발생(6.5%), 소비, 유통 단계 유입(39.4%) 이외에 대부분이 판정불가(53.4%)로 처리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식품산업에서 는 생산단계와 유통, 보관 단계에 실용화될 수 있는 효과적인 곤충 이물 저감화기술을 개발/적용하여 이물발생 리스크를 관리하고 국민의 식품안전에 대한 체감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3D프린팅 기술은 산업적 응용을 넘어서 기계 설비 및 각종 장비의 부품생산뿐만 아니라 의료, 식품, 패션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제품들의 개발 및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3D 프린팅 기반 기술의 적용사례를 볼 때 정밀도와 제작 속도 측면에서도 다른 산업에 충분이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의 개발이 보고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시제품 위주로 이용되고 있으며, 향후 3D 프린팅 기술은 4차산업혁명과 관련하여 광범위한 분야에서 응용될 수 있는 완성품이나 부품제작에 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에서는 탄소나노 재료중 대표적으로 많이 이용되는 환원그래핀 [rGO(reduced graphene oxide)]과 전도성 고분자중 생체 친화적인 특성을 갖는 폴리피롤[Ppy(Polypyrrole)]의 복합체를 생분해성 고분자인 폴리카프로락톤 [PCL(polycaprolactone)]과 혼합하여 3D 프린팅용 전도성 레진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결과로, 폴리피롤과 환원그래핀 각각 5 wt%, 0.75 wt% 에서 최적의 전기적 특성을 나타내었으며, 환원그래핀의 농도에 따른 표면분석에서도 이와 부합하는 결과를 확인 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제조된 전도성 레진은 3D 프린팅 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분야의 전자재료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울금(Curcuma longa L.)의 사포닌 함량과, 증류수(distilled water, DW), 70% 에탄올 및 노르말 부탄올의 3가지 용매를 사용하여 산화억제 효과를 통한 기능성 식품 소재로서의 가치를 확인한 결과, 총 사포닌 함량은 7.506±0.349 mg SE/g dry weight으로 확인되었다. 추출 수율은 DW (17.11%), 70% 에탄올(15.26%), 노르말 부탄올(4.12%)로 DW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노르말 부탄올 추출물에서 낮은 수율을 보였다. 항산화 활성은 농도가 높아질수록 활성이 증가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총 페놀 함량은 DW, 70% 에탄올, 노르말 부탄올 순으로 각각 8.57, 41.01, 119.11 mg GAE/g의 함량으로 나타났으며, 노르말 부탄올 추출물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며 높게 관찰되었다(p<0.05). DPPH 라디칼 소거활성은 DW, 70% 에탄올, 노르말 부탄올 순으로 확인되었다. ABTS 라디칼 소거활성, 환원력 및 ferric reducing antioxidant power (FRAP) 또한 DPPH 라디칼 소거활성과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났지만, ferrous ion 킬레이트 능은 노르말 부탄올(15.87~21.17%), 70% 에탄올(26.10~50.76%), DW(44.47~84.24%) 순으로 측정되었다. 이에, 울금은 산화억제 및 생리활성을 가지는 것으로 규명되었으며 기능성 식품 소재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사료된다.
고추 유래 유전자(CaMsrB2-23)를 도입하여 내건성을 갖도록 형질전환된 가뭄저항성벼(Agb0103)에 대한 식품안전성 평가를 위해 가뭄저항성벼 종실(현미)의 일반성분, 지방산, 아미노산, 무기질, 비타민 함량 등 영양성분과 항영양소를 분석하였다. 벼는 수원과 군위 2개 지역에서 2013년에 재배하였으며, 가뭄저항성벼와 일미벼 현미는 조단백질, 조지방, 조회분, 조섬유 등 일반성분 함량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며 지방산 조성 및 아미노산 함량이 서로 유사하였다. Agb0103과 일미벼 현미의 무기질 함량은 Na 함량에서 차이가 있었으나 Na를 제외하고 모든 무기질 함량이 유사하였으며 OECD 기준 범위 내에 있었다. 대체적으로 수원에서 재배한 벼 현미의 무기질 함량이 약간 높게 나타나 재배지역간의 환경적 차이가 무기질의 함량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지역에서 재배한 Agb0103과 일미벼 현미의 비타민 함량은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나 비타민 B 함량이 OECD 자료 범위보다 낮게 나타났다. 가뭄저항성벼(Agb0103)의 사료용 평가를 위해 지상부(유숙기 잎줄기와 볏짚)에 대한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조단백질, 조지방, 조회분, 조섬유, ADF, NDF, Ca, P의 함량에서 Agb0103과 모품종벼 간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조사한 가뭄저항성벼(Agb0103)는 모품종 대비 종실의 주요 영양성분과 항영양소 뿐만 아니라 벼 지상부의 성분분석 비교 결과 실질적 동등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국산과 중국산 능이버섯과 송이버섯의 일반성분과 아미노산 조성을 분석하여 채취지역에 따른 능이버섯과 송이버섯의 식품학적 품질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송이버섯의 조회분 함량은 중국 티벳산이 5.52%, 운남 5.40%, 연길 6.95%, 한국 양양 6.40%로 시료 간에 차이를 나타내었다. 조지방 함량은 한국 양양산이 1.19%로 가장 낮았고, 조단백질 함량은 중국 티벳산이 16.83%로 가장 낮아 시료 간에 차이를 나타내었다. 송이버섯의 총아미노산 함량은 중국 연길 11,490.14±892.07 mg%, 중국 운남 8,000.03±2072.65 mg%, 티벳 6,815.48± 771.82 mg%, 한국 양양 6,074.74±814.86 mg% 순으로 나타났다. 능이버섯의 조회분, 조지방, 조단백질, 총아미노산 함량은 한국산과 중국산 시료 간에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본 실험결과 조회분 함량을 중국 남방지역(티벳, 운남) 송이버섯과 한국 양양 및 중국 북방(연길) 송이버섯의 구분지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무기질 성분에 대한 추가 실험을 통해 지표 무기질 도출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산성토양의 한계지역은 인도네시아에 많이 분포해 있다. 하지만, 산성토양과 관련된 낮은 pH와 영양소는 콩 생산성의 제한요인이 된다. 따라서 콩의 식품 활용성을 위해 양분소와 생리활성성분에 대한 정보가 산성토양에 내성인 콩 품종과 함께 필요하다. 본 연구는 산성토양 내성 콩 유망계통 20개의 단백질, 지방, 지방산, 이소플라본 함량을 구명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그 결과, Tgm/Anj-888, Tgm/Anj-862 및 Tgm/Anj-858 등 3개의 계통에서 단백질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45% dry weight=dw). 지방함량은 16.85~21.20% dw의 범위를 보였으며, 단백질함량과는 부의 상관관계를 보였다(r=- 0.64). 콩 지방은 평균적으로 팔미트산 9.42%(C16:0), 스테아릭산 2.77%(C18:0), 올레산 43.93%(C18:1), 리놀레산 38.53% (C18:2) 및 리놀렌산 5.35%(C18:3)으로 구성되었다. 총 10종류의 이소플라본이 분류되었으며, 주요성분은 말로닐-제니스틴 (29.49%)으로 그 뒤를 이어 말로닐-다이드진(19.04%), 글리시틴(16.70%)으로 밝혀졌다. 이소플라본 함량은 Tgm/Anj-995계통(2,130.2μg/g dw)에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Tgm/ Anj-784계통과 Tgm/Anj-832계통(각각 1,719.9 μg과 1,710.0 μg/g dw)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영양소 정보는 육종가들이 산성토양에 내성인 새로운 콩 품종을 보급하는데 있어 작물 특성의 보완적인 자료로서 유용할 것이다.
본 연구는 건강기능식품의 복합제품 개발 및 일반식품 형태의 제품개발 확대에 따라 옥타코사놀의 특이성 및 감도 등이 개선된 분석법을 마련하여 향후 공정시험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건강기능식품 중 옥타코사놀의 함량분석을 위해 GC-MS를 이용한 분석법을 확립하고 유통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적용성을 검토하였다. 분석법 검증은 특이성, 직선성, 검출한계 및 정량한계, 정확성, 정밀성에 대해 수행하였다. 12.5~200.0 μg/L의 농도범위에서 r2 = 0.999 이상의 우수한 직선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검 출한계와 정량한계는 각각 4.5, 13.8 μg/L이었다. 공시료에 표준물질 첨가법을 이용하여 정확성을 검토하였으며 50, 100, 150 μg/L의 농도에서 각각 94, 93, 109%의 회수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밀성 결과에서는 시료 채취량을 80 mg, 120 mg, 220 mg으로 각기 달라하여 측정한 결과 상대표준편차는 1.8~2.4%로 확인되었다. 실험실간재현성은 1.0~2.3%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확립된 분석법을 적용하여 유통제품 9건에 대해 적용성 검토를 실시한 결과 전체 시료에서 분석이 용이하였으며, 모두 표시기준에 적합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확립된 GC-MS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중 옥타코사놀 분석법은 향후 공정시험법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관리 기반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
가정에서 가족의 식생활을 책임지고 있는 주부들은 식품안전과 관련된 정보에 매우 민감하여 주부들에게 어떤 정보를 제공했을 때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하는지를 알아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연구는 건강신념모형에서 건강행동을 촉진한다고 알려진 지각된 위협, 행동평가, 자기효능감 같은 요인들이 주부들의 실제 식품안전 인식과 행동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이루어졌 다. 본 연구는 191명의 가정주부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건강신념모형의 주요변수인 지각된 이익과 지각된 장애, 자기효능감, 지각된 심각성과 지각된 개연성 그리고 식품안전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진 건강지향성과 지식수준을 측정하기 위한 설문지가 사용되었다. 일반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그리고 대도시에 살수록 식품안전에 대한 위협을 더 많이 느끼고 안전한 식품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더 높았다. 또한 연구 변수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안전한 식품에 대한 지식이 더 많을수록 그리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을수록 상대적 이익이나 자기효능감도 높으며 그에 따라 안전한 식품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한편 건강신념모형에 근거한 식품안전 행동에 대한 개념모형을 구조방정식분석으로 검증한 결과 적합한 모형 적합도를 보였으며 구매행동에 지각된 위협보다 지식수준과 상대적 이익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주부가 안전한 식품을 구매하도록 돕기 위해서는 방송이나 신문 같은 공적 경로를 적극 활용하는 식품안전에 대한 정보의 지속적인 제공으로 지식수준을 높여주고 위해성 정보보다는 예방이 가능한 정보 제공으로 안전한 식품을 구매하려는 노력이 실제로 가정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을 홍보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현재 국내 용기포장재 안전성 평가를 위한 용출시험에서 액체 시뮬란트를 사용하는 경우 실제와 다른 이행량 결과를 나타내는 상황과 고온가열 및 건조식품용 포장재, 그리고 종이·판지의 경우 액체 시뮬란트를 사용할 수 없는 문제점들을 감안한다면 유럽연합과 같이 고체건조 시뮬란트의 도입이 필수불가결해 보인다. Tenax®를 건조식품용 시뮬란트로 사용하여 얻어진 실험 결과치가 실제 식품에서보다 높을 경우 Tenax®에 대한 기준치를 설정하여 안전성 평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제가 성립한다. 지금까지 많은 연구결과들이 이러한 전제를 입증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Tenax®를 이용한 실험 방법이 완전하게 틀을 잡고 있지 못하다고 판단된다. 이는 Tenax®로 포집되어 측정되는 물질의 물리화학적 특성들이 매우 다양할 수 있는데, 이를 포장재로부터 또는 이행된 식품으로부터 추출분석하기 위한 용매, 추출방법, 추출시간, 오염표준물질들의 종류에 따른 추출 및 분석 방법, Tenax®의 상태에 따른 분석 재현성 등에 대한 자료들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다양한 식품종류를 감안한다면 Tenax®를 국내 식품포장재의 안전성 평가를 위한 고체건조 시뮬란트로 공식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들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쌀 함량 100%인 쌀 쿠키를 제조하여 밀도, 퍼짐성, 색도, 경도, 지방산 함량을 측정하였다. 밀도는 밀쿠키와 쌀 쿠키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나지 않으나, 쌀 쿠키에서 반죽의 밀도가 높은 경향을 나타냈다. 퍼짐성의 결과는 밀쿠키보다 쌀 쿠키에서 퍼짐성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쌀 쿠키의 색도는 명도를 나타내는 L값은 밀쿠키보다 쌀 쿠키에서 명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적색도를 나타내는 a값은 밀쿠키보다 쌀 쿠키에서 낮은 값을 나타냈다. 황색도를 나타내는 b값은 밀쿠키와 쌀 쿠키에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쌀 쿠키에서 경도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쌀 쿠키의 지방산 함량은 포화지방산은 myristic acid, palmitic acid, stearic acid로 나타났다. 밀쿠키에 비해 쌀 쿠키에서 포화지방산함량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단일불포화지방산은 주로 oleic acid로 구성된것으로 확인되었다. 다가불포화지방산의 조성은 linoleic acid로 구성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밀쿠키보다는 쌀 쿠키에서 높게 나타났다. 필수지방산인 linoleic acid, linolenic acid, arachidonic acid의 경우, 밀로 제조한 것보다는 쌀 가루로 만든 쿠키에서 함량이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자료를 이용하여 한국인의 가공식품 유래 당류 섭취율이 높은 사람의 특성을 분석하고, 당류 섭취율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해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군집분석과 일원배치분산분석(ANOVA)을 사용하여 통계적인 차이 유무를 분석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군집분석을 활용하여 분석대상자의 당류 섭취율을 5개 집단으로 나누었다. 가장 낮은 섭취율군은 전체 섭취 열량 중 약 3.89%를 가공식품에서 유래하는 당류로부터 섭취하고 있다. 이에 비해 가장 높은 군은 하루 평균 약 34.23%를 나타내었다.
둘째, 인구사회학적 특성 중 당류 섭취율이 높은 집단은 통계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나이가 적을수록,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가구원수가 많을수록, 키가 작을수록, 체중이 작게나갈수록, 허리둘레가 작을수록, BMI가 작을수록 당류 섭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행동특성에서는 음주빈도가 낮을수록, 스트레스 인지가 많을수록,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진단을 받지 않을수록, 아침 및 저녁 식사 빈도가 작을수록, 영양교육을 받지 않을수록, 영양표시 이용을 하지 않을수록 당류 섭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한국인의 가공식품 유래 당류 섭취율에는 성별, 나이, 교육수준 등 인구사회적 특성과 음주, 스트레스, 아침 및 저녁 식사 빈도, 영양 교육 등 행동특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위생법 제70조의 7에는 식품의 나트륨, 당류, 트랜스지방 등의 영양성분을 건강위해가능 영양성분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이들의 과잉섭취로 인한 국민보건상 위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적정섭취 실천방법 교육 및 홍보, 모니터링 및 정보제공, 이들을 줄인 급식과 외식, 가공식품 생산 및 구매 활성화 등의 사업을 운영 또는 계획 중에 있다.
국민보건 상 위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본 연구에서 도출된 가공식품에서 유래한 당류 섭취율이 높은 사람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소비자 교육 및 홍보가 우선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당류 섭취율이 줄일 수 있으며, 나아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