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정책, 보건의료, 정치, 경제, 문화, 사회와 관련된 뉴스를 심층적으로 전달하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매체로써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세계 신문들은 경영 전략으로 취재와 기사 작성에 대한 편집 방침뿐만 아니라 편집디자인 지침을 갖추어 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등소평의 개방 정책 이후 세계 경제와 미디어 시장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보수신문인 인민일보와 진보신문인 중국청년보의 1면 편집디자인을 연구하였다. 전국인민대표대회가 개최되었던 3월5일(월)부터 11일(일)까지 1주일간의 1면 구성요소인 제호 등의 헤드디자인, 모듈러디자인, 서체, 색채, 부호, 선과 여백을 디자인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의 보수신문과 진보신문간의 논조에 따른 편집디자인의 차이는 거의 없으며 디자인 지침 또한 거의 적용되고 있지 않았다. 이는 중국이 디자인 형식을 유지하는 것보다 공산당과 주요 지도층 인사와 관련된 기사의 내용을 중요하게 간주하는 사회주의 국가이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 신문들은 편집디자인 지침을 재정비하고 준수해야만 중국이 세계 미디어 제국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들어 빅데이터(Big Data)가 경제,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IT 기술의 발전, 인터넷의 대중화, 데이터 분석 기술의 발전이 눈에 띄게 이루어져 엄청난 데이터가 생성되었다. 특히 스마트 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가 광범위하게 보급되고 소셜 미디어 (Social Media)의 사용이 급속도로 늘면서 개인정보부터 정치, 환경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데이터의 수집이 가능해졌다. 과거에는 특정 용량 이상이나 기존 데이터베이스로 처리가 불가능한 규모의 데이터를 칭했고, 대용량 데이터를 다루는 일부 소수 전문가나 기업의 기술적 이슈에 불과했으나, 이제는 경제, 경영, 사회의 각 영역에서 필수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가 가진 잠재가치는 다양한 산업의 글로벌 기업들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자 앞 다투어 투자를 할 정도로 크며 사회 문화적 파급효과의 측면에서도 중요한 주제가 되고 있다.
본 연구는 빅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핵심적인 맥락을 살펴보고, 그에 기초하여 빅데이터가 내포하는 여러 다양한 가능성과 함의들을 짚어보고자 한다.
The quality of brown rice vinegar that was produced via static culture (A) was compared with the quality of three types of domestic commercial brown rice vinegar (B, C, and D) and of three types of Japanese brown rice vinegar (E, F, and G). The results showed titratable acidity levels of 6.39%, 4.52-6.32%, and 4.51-4.89% in the static-cultured brown rice vinegar, the domestic commercial brown rice vinegars, and the Japanese brown rice vinegars, respectively. The pH levels were 3.28, 2.58-2.97, and 3.03-3.27 in the static-culture brown rice vinegar, the domestic commercial brown rice vinegars, and the Japanese brown rice vinegars, respectively, which show similar values of the static-culture brown rice vinegar and the Japanese brown rice vinegars. The total nitrogen (TN) values of the static-culture brown rice vinegar, the domestic commercial brown rice vinegars, and the Japanese brown rice vinegars were 0.24, 0.03-0.16, and 0.12-0.17, respectively, with the highest value for the static-culture brown rice vinegar, substantial differences among the domestic commercial brown rice vinegars, and similar contents among the Japanese brown rice vinegars. For free sugar, glucose was either detected only in a small quantity or not detected at all in the static-culture brown rice vinegar and the Japanese brown rice vinegars, which showed perfect fermentation. The glucose and maltose contents were higher in the domestic commercial brown rice vinegars. The organic acid content of the static-culture brown rice vinegar was similar to that of the Japanese brown rice vinegars. Therefore, the total acidity content, TN value, sensory property, and quality of the static-culture brown rice vinegar (A) were superior to those of the domestic and Japanese brown rice vinegars.
화산재해대응을 위하여 화산분화의 전조를 모니터링하고 분화 시 피해규모 및 범위를 사전에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백두산의 경우 공간적으로 중국과 북한의 접경지역이며, 정치적인 이유로 접근이 불가능하여 해당 국가의 공조가 전제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직접적인 모니터링이나 관측 및 대응을 위한 정보를 확보할 수가 없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백두산 분화에 대비 대응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Landsat TM과 ETM+적외선 위성영상을 이용하여 백두산의 온도변화를 관측하는 것이 가능한지를 확인하였다.
1988년부터 2012년까지 Landsat TM과 ETM+영상 102장(TM 30장, ETM+72장)중에서 구름이 없고 눈으로 덮히지 않은 영상 4장을 본 연구를 위하여 선택하였다. 선택된 자료는 백두산에 이상이 있다고 알려진 시기와 그렇지 않은 시기의 영상을 각각 2장씩 포함한다. Landsat 영상의 3번 밴드와 4번 밴드를 이용하여 우선 정규식생지수(NDVI, normalized difference vegetation index)를 계산하고 이로부터 복사율(emissivity)을 유추하였고, 6번 밴드를 이용하여 지표 온도를 계산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관측된 네 장의 지표온도자료로부터 백두산 외곽지역에서 내부로의 온도변화를 확인한다.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모바일 단말 및 인터넷 서비스 확산으로 인해 데이터가 폭증하고 있어 데이터를 수집·관리하여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부정책 결정에 활용하는 능동형 스마트 정부 구현의 요구가 날로 커지고 있다. 또한, 과학·IT 패러다임도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정치·사회·경제 등 제반 이슈와 연계된 분석·예측으로 진화하고 있다. 재난관리는 사회구조 및 재난환경이 복잡·다양해짐에 따라 재난의 사각지대가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므로 다양한 재난전조(前兆)를 감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최근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도시 내수침수 전조를 조기에 감지하여 위험지역을 분석하고 신속한 경보를 위해 강우정보와 침수예상도 등 정형데이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및 뉴스 등 비정형데이터를 연계하여 도시 내수침수 전조를 감지할 수 있는 모델을 소개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재난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이 모델은 국지적 폭우, 지역적 특수상황 등에 기인하는 예측되지 못한 침수 전조를 감지하고 예측된 침수 위험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예·경보체계로 활용 가능할 것이 기대한다.
Considering the growing importance of the issue of the Christians’ participation into the Politics, this study aims to compare John Calvin(1509-1564)’s political thoughts and his works in Geneva and the political ideas and activities of Abraham Kuyper(1837-1920). According to this research, Abraham Kuyper had re-found Calvin’s political thoughts, and tried to apply these ideas to the modern secularized European society.
While Kuyper was struggling against the spirit of the French Revolution after the Napoleon’s regime, the Dutch society was experiencing the radical social segmentation. Under these social circumstances Kuyper was able to succeed in the formation of the Christian “Public Face,” respecting the tolerance and democratic way of thinking.
In the sixteenth century Calvin’s political thoughts showed “via media,” walking in the middle way between the conservative Roman Catholics and the radical Anabaptists. Just as Calvin did, Kuyper also followed the “via media” between the conservative wings, following Metternich’s line and the radical socialists.
Both Calvin and Kuyper recognized the state as established by God in order to keep the human dignity and peace in the society. Calvin’s political thought was based on the “regnum Dei(the rule of God)” over the Church and the State. In Kuyper’s case, he put his political idea on the “Pro Rege (For the King)” and “Souvereintiteit in Eigen Kring (Sphere Sovereignty)” and the “Common Grace.”
Calvin believed that the state and the church must co-work for the human life and the poor in the society, while he struggled the independence of the church from the state. However, in the pillared society of the 19th` century of the Netherlands, Kuyper could make the political thoughts of Calvin in practice through the foundation of the Christian political party based on the Democracy. Thus the Dutch Calvinists and especially Kuyper could bring the Christian value and norm in the secular society.
양조용 발효제 비율을 달리한 현미 술덧을 정치배양하여 현미식초를 제조하여 품질특성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발효과정에서 알코올 함량은 (B) 9.1%, (C) 8.8%, (D) 8.6%, (E) 8.5%로 조효소제 비율이 높을수록 감소하였고 (A)는 7.7%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또한 적정산도는 모든 구간에서 0.7% 정도로 나타났다. 정치배양 현미식초의 최종 적정산도는 (BV)가 약 5.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초기 pH는 3.6~4.0으
본 연구는 정치발효에 의한 국산 및 일본산 현미식초의 품질비교를 실시하였다. 국내산 현미식초의 주요 유리아미노산은 proline, glutamic acid와 phenylalanine인 반면, 일본산 현미식초는 proline, valine, phenylalanine, lysine, -aminobutyric acid, alanine과 isoleucine이었다. -aminobutyric acid (GABA)와 총아미노산 함량(3686.37~4212.2
The constitution of the Republic of Korea clearly states the separation of church and state. While pure religious action should be separated from politics, Koreans with religion have some duties and rights based on the fact that religious people also are members of the Korean nation and society. This article aims to describe an aspect of the relationship between politics and religions with a special attention to Christianity.
First of all, Christianity of Catholic and Protestant played a great role in the building of the Republic of Korea. After the World War Ⅱ, other religions in Korea did not support liberal democracy. Also they had a very ambiguous attitude toward democracy. Some of them accepted even communism. In the ideological chaos, Christianity clearly counted as one of the important anticommunistic groups. At this point, Christianity should be considered as one of great contributors to the nation buildings of the South Korea. This close relationship of Christianity and anticommunism has been maintained from the World War Ⅱ to the present day.
However, several presidents of Korea became dictators in the name of anticommunism so that many liberal Christians have protested against authoritarian government as well as anticommunism which became a hated word in Korean liberal society. Many struggles between governments and liberal Christians had been appeared in other areas such as industrial problems, rural society, as well as environment. Recently, many Buddhists has been strongly involved in such agendas of liberal Christianity.
During transition from industrialization to democratization in South Korea, this nation has tried to find out a national identity and the Korean government have supported traditional religions such as Buddhism under the title of support of traditional and national culture. This support from government has been appeared in the area of culture, tourism and education. At this point, traditional and national religions of the South Korea have received a lot of financial aid from government.
본 연구는 슈만의 상상 속에 존재한 “다비드동맹”의 탄생 배경과 그 명칭의 유래에 대한 연 구이다. 이에 관해서는 이미 주목할만한 선행연구들이 있다. 하지만 본 논문에서는 기존의 연구에서 각 저자들마다 언급하고 있는 “다비드동맹”의 ‘모델들’의 근거와 주장은 무엇인지 를 비판적 시각으로 검토하고, 그 주장의 혼선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를 고찰하며, 철저한 근거 제시 없는 선행연구의 인용의 반복을 반박함으로써 다음의 결론을 도출하였다. “다비 드동맹” 탄생의 직접적인 배경은 호프만의 『세라피온 형제들』(Serapionsbrüder) 및 비더 마이어 시기의 문예클럽, 특히 라이프치히의 “프라이쎄강의 터널”(Tunnel über der Pleisse) 이다. 이와 함께 이 클럽의 구성원이자, 훗날 당시의 정치적·사회적 운동이던 “청년유 럽”(Junges Europa)의 지부인 “청년독일”(Das junge Deutschland)의 구성원이 되는 슈만의 동료, 그중에서 특히 뤼헤(Lühe)와 헤르로쓰존(Herlosssohn)과 라우베(Heinrich Laube)의 자극이 슈만의 “다비드동맹” 탄생에 일정한 역할을 한 것으로 여겨진다.
18세기음악가들은 19세기 낭만주의 음악가들과 달리 궁정이나 시 의회에 속한 철저한 직 업 음악가들이었다. 그러기 때문에 18세기의 음악후원은 19세기 음악후원의 형태나 개념과 는 달랐다. 19세기 음악후원의 모습도 다양한 형태지만, 기본적으로 예술가를 지원함으로서 ‘예술작품’이 창작되는 것을 후원하는 양상을 띠었다. 하지만 18세기의 음악 후원의 모습은 왕이나 영주가 문화 활동을 즐기기 위해 직업 음악가나 예술가들을 궁정에 고용하는 형태였 다. 그 과정에서 음악 행위가 이루어지고 작품이 창작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18세기 남부 독 일 궁정의 음악들은 매우 실용적이면서 기능음악의 성격을 띠고 있다. 궁정의 음악후원도 지 금 사용하는 후원의 개념보다는 고용에 대한 ‘보수’ ‘연봉’ 그리고 ‘보너스’의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만하임 궁정과 같이 정치, 경제적인 안정 속에서 영주가 문화 예술을 사랑하고 그 가치를 인식하면 음악 문화가 크게 번성하고 음악사에 뚜렷이 기록되었다. 반면에 주변 정치적 상황 이 불안정하고 국내 경제가 불안할 때는 문화 예술이 쇠퇴하는 경우를 슈투트가르트와 뮌헨 궁정을 통해 잘 알 수 있다.
18세기의 궁정의 문화와 음악에 대한 후원의 개념은 현대의 기업들이 예술분야와 공익사 업을 지원하는 메세나 개념이 아니라 원래 로마시대 문화예술을 지원하던 로마제국의 정치 가 마에케나스의 정책에 가깝다. 다시 말해서 기업 이윤의 사회적 환원 의미에서 예술분야를 후원하는 것이 아니라, 왕이나 영주가 자신의 궁정에서 음악을 즐기고 활용하기 위해 예술가 들을 고용하는 의미이다. 예술가와 음악가들의 고용이 안정되고 지원이 확대될수록 보다 뛰 어나고 가치 있는 예술 창작이 이루어짐을 18세기 남부 독일의 궁정음악을 통해 알 수 있다.
It was in the year of 2010 that the news, which the thirteenth General Assembly of the World Council of Churches would be held in Pusan in 2013, was reported. Since then, the Korean Protestant church community has been extremely divided. While many Christians welcomed the news in jubilation, some opposed it in anger. Those church leaders and theologians in opposition have said that the WCC denies the orthodox doctrine of proselytism and promotes a religious pluralism through its program of dialogue among various religions The WCC’s theological orientation, they argue, “anti-Biblical, anti-Christian and anti-church.” The WCC’s theology and ecumenical movement ia “a Satanic challenge to the church. Therefore, they oppose the scheduled General Assembly of the WCC.
However, their seemingly theological argument and accusation is, it seems, is political rather than theological. An anti-WCC movement in Korea, which began immediately after the Liberation, more specifically after the north-south division, was also begun not by theologians but by some politicians and ultra-conservative church leaders during the Korean War in Pusan.
This article aims to explore this historical context in which the anti-WCC movement was begun. Who did initiate it, when and why? This article thus discusses such concepts as the Cold War, the emergence of a new world order, the division of Korea, the Korean War, McCarthy’s anti-communist hysteria, ‘red complex and so forth. All of these elements brought about a new doctrine that communism is anti-Christianity and Christianity is anti-communism. In this peculiar historical context, a strong militant anti-communist element is so strong in the Korean church community that some church leaders have stood militantly against the WCC.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의 《포페아의 대관식》에 등장하는 포페아와 옥타비아는 둘 다 로마 제국의 5대 황제였던 네로의 부인이었다. 오페라에서 두 여주인공의 캐릭터는 실제보 다 추악하게 왜곡되었는데 이것은 이 작품이 완성되고 초연되었던 베니스 공화국의 정치적 성향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본 논문에서는 고대 로마 역사가인 타키투스, 수에토니우스, 디오 카시우스의 원전을 살펴보고 여기에 기록된 포페아와 옥타비아의 실제 모습과 오페라 속의 모습을 비교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개고사리의 기내 조직배양 시 적정 배지구성 물질과 배양방법을 구명하여 효율적인 대량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시행하였다. 개고사리의 엽신, 엽병 및 근경의 절편 중 근경의 절편에서만 포자체가 분화되었다. 근경의 절편으로부터 포자체의 재생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1/2MS 배지가 가장 적합하였으며, 배지 내 sucrose는 1%, NaH2PO4는 50 mg·L-1으로 첨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생장조절물질은 BA보다 kinetine을 첨가하는 것이 포자체의 분화를 촉진하는데 적합하였으며, kinetin 2 μm와 IBA 5 μm를 혼용하여 첨가하는 것이 근경의 절편으로부터 포자체를 형성하는데 가장 효과적이었다. 포자체 형성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난 변형 1/2MS배지(sucrose는 1%, NaH2PO4는 50 mg·L-1, kinetin 2 μm와 IBA 5 μm, pH 5.8)에 활성탄을 0 또는 0.1% 첨가하여 고체 또는 액체배지에서 배양한 결과, 개고사리 근경의 절편은 고체배지에서 포자체의 재생 및 생육이 가장 우수하였다. 배지에 활성탄을 첨가하는 것은 고체, 액체 정치 및 액체 현탁배양 모두에서 근경절편의 포자체 분화를 억제하였다.
한민족으로서 남북한이 통일을 해야 한다는 당위성에도 불구하 고 남북한은 지구상에서 가장 갈등이 심하고 군사적 충돌의 위험 이 높은 관계로 남아 있다. 물론 그동안 우리정부는 이러한 갈등 과 긴장관계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북한과의 교류를 추진해 왔지만, 최근 남북관계가 다시 경색국면에 들어서면서 이 러한 노력들은 그 의미가 퇴색해 가고 있다. 이는 정치관계의 일 시적 회복이 제도 개선과 경제협력으로 나아가지 못한데 기인한다 고 할 수 있다. 남북한 유통ㆍ물류 교류협력에 관한 본 연구는 남북통일을 위 한 교류협력에서의 “막힘없는 유통ㆍ물류”를 실현하여 유통ㆍ물류 교류협력을 통한 하나의 경제권을 형성해가는 기초가 될 것이라는 기대에 의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남북한의 경제교류와 협력이 확 대되기 위해서는 경제활동의 핏줄에 해당하는 유통ㆍ물류분야의 발전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본 연구는 정치적 선언에 의해 조성된 협력관계와 화해분위기를 국민적 합의 속에 제도화하 고, 정치분야외 특히 경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고 본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유아교육에 대한 보편적인 입장을 담고 있는 국가고시 유치원 교육과정을 분석함으로써 시대적 요구에 맞춰 개정된 국가고시 유치원 교육과정에 나타난 유아 인권 관련 교육내용은 어떠한가를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 대상은 제1차 유치원 교육과정부터 현행 2007년 개정 유치원 교육과정까지이며, 분석 준거는 기본적 권리, 평등의 권리, 자유의 권리, 경제적 권리, 정치적 권리, 사회적 권리의 6개 범주와 범주별 하위 내용이다. 국가고시 유치원 교육과정에 나타난 유아 인권 관련 교육내용은 모든 국가고시 유치원 교육과정에서 나타났으며 제5차 교육과정 이후에 나타난 빈도가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내용에 있어서도 큰 변화가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누룩 첨가량을 달리하여 현미탁주를 제조 하고 이를 이용한 현미식초[교반배양(A) 및 정치배양(S)]의 품질 특성을 조사하였다. 누룩 첨가량에 따른 알코올 함량 은 누룩 첨가량이 많을수록 높게 나타났으며 누룩 30% (w/w) 이상 첨가구에서는 약 13.5%로 큰 차이가 없었다. 이를 이용한 교반 및 정치배양 현미식초의 품질특성을 비교한 결과, 교반배양(A)에서 적정산도는 발효 종료 후 CVA에서 5.97%로 가장 높았으며, 정치배양
본 연구는 교실 수업 맥락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실효성 있는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국가수준 교육과정, 다문화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 다문화 교수·학습 프로그램의 내용과 형식에 대한 현장의 요구를 검토하였다. 연구 결과 개발된 다문화 교수·학습 프로그램은 교사가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수용 프로그램의 형태로서, 프로그램 개발 과정 및 개발 후 시행된 평가 결과 교실 수업에서 활용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프로그램의 교수·학습 활동을 제작한 의도와 활용 지침을 담은 ‘교사용 지침서’는 개별 교사들이 개발된 프로그램을 재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고 평가되었다. 본 연구는 현장적합성이 높은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의 제공과 함께, 교사에 의한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의 재구성과 개발이 가능하도록 개발의 전 과정을 하나의 모델로서 정치하게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본고는 최숙민의 ‘명리지학’으로서의 心論을 究明하면서 19세기 후반 20세기 초반까지 지속되었던 성리학적 담론의 일면과 당시 성리학자들의 학문적 공감 대를 시론적으로 고찰한 것이다. 최숙민은 조성가와 정재규와 함께 진주를 중심으로 한 경상우도 지역에 노사 학파의 학문을 확대했던 대표적 인물이다. 노론의 色目을 가지고 있었던 조성 가나 정재규와는 달리, 그는 남인의 색목을 가지고 있으면서 기정진의 문하에 들어갔다. 이것은 정치적 관계에 구애되지 않고 자유롭게 학문적 교유를 전개 하였다는 것을 짐작하게 해 준다. 기정진의 직전제자이면서도 화서학파, 한주 학파, 안동의 퇴계문인 등과도 학문적 교유를 확대하였다. 그의 이러한 학문적 교유에는 당대 지식인들의 학문적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보인다. 특히 ‘明理之學’을 성현들의 학문이라고 전제 하면서 ‘心卽理’라는 心論을 형성하고 있는 최숙민의 학문은 노사학파의 입장 에서 보면 독특한 일면이다. 그러나 心을 중심으로 한 학문적 경향성은 그의 학 문뿐만 아니라 한주학파, 화서학파 등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최숙민의 心論은 기정진이 부정했던 ‘心卽理’를 오히려 긍정하였다는 측면에 학문적 특징이 있지만, 이것은 理의 氣에 대한 현실적 우위성을 확보하여 理主 氣僕의 가치론적 상하관계를 공고히 하고자 한 것이다. 따라서 理의 절대적 우 위성을 확보하고자 理一元化 경향을 보이는 기정진의 학문을 현실적 측면으로 까지 확대·강화한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현실에서의 理의 우위성을 확보하 고자 했던 학문적 노력들은 최숙민뿐만 아니라 그가 교유하였던 학파들이 공유 하였던 성리학적 문제의식이었다. 그리고 거기에는 變亂의 늪에 빠진 조선을 구하고자 했던 성리학자들의 현실적 고뇌가 담겨 있다.
月皐 趙性家는 19세기에 굴기한 慶尙右道의 대표적인 학자로서, 경사우도의 蘆沙學派의 首長 역할을 하였다. 어릴 때부터 月村의 문하에서 학문에 전념하였고, 장성한 이후로 蘆沙 문하에 30년을 출입하였고, 蘆沙 만년에 「猥筆」을 전수받을 정도의 대표적인 학자로 인정을 받았다. 또 노사 사후 노사를 모신 高山書院에 首位로 從享되어 노사의 首弟子로 인정되고 있다. 그러나 月皐는 스승의 주된 학문 분야인 性理學에 관한 著述은 하지 않았다. 朱子 등 先賢들이 이미 다 해 놓았기 때문에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던 것이다. 이는 南冥이 ‘程子, 朱子 이후로는 꼭 저술을 할 필요가 없다’는 말과 상 통한다. 朝鮮後期 학자들은 대부분 性理學을 위주로 공부하였는데, 사실 독창적인 새 로운 학설은 별로 없고, 늘 비슷한 주장이 많았다. 그리고 性理學에는 논란이 많다. 學派와 학파간은 물론이고 심지어 스승과 제자 사이에도 學說이 달라 사 이가 나빠진 경우도 많았다. 月皐의 내면을 살펴보면 실제로 그는 性理學에 그렇게 큰 관심이 없었다. 복 잡한 禮學 논의에도 관심이 없었다. 여타의 蘆沙 제자들과도 크게 다르다. 그가 늘 읽기를 권유한 책은 經書와 朱子의 저서였지만, 그 자신은 성리학에 관한 저 술은 물론이고 언급도 거의 하지 않았다. 月皐의 長處는 詩에 있었다. 그는 타고난 특출한 시인이다. 感覺이나 表現伎 倆이 다른 사람보다 월등하게 뛰어났다. 그리고 그는 천부적으로 시 짓기를 무 척 좋아하였고, 長篇鉅製도 물 흐르듯 지어내었다. 특출한 詩的인 才能을 가진 사람이 아니면 도저히 지어내기 힘든 능력이다. 월고의 시의 경지는 平淡하면서도 淸雅하다. 특히 詩語가 세련되고 표현기법 이 精巧한데, 山水自然이나, 人情世態의 묘사에 뛰어났다. 그러나 정치의 모순, 위정자의 비리, 농민들의 고통상, 당시의 내외정세 등 현 실문제를 다룬 시는 거의 보기 어렵다. 그의 관심이 天人合一的인 觀念世界나 修己에 치중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가 평생 性理學을 공부한 큰 학자지만, 성리학적인 저술을 남기지 않은 대 신, 수준 높은 시 작품을 많이 남겼다. 시 속에 그의 개성이나 사상, 학문, 취향 등이 나타나 있다. 그의 시의 분위기는 宋元의 性理學者들의 분위기가 농후하 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