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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국가 생물자원의 핵심지역인 한국 국립공원의 자연환경 보전, 이용에 나타나는 공원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 립공원의 자연생태계 건강상태를 파악하여 관리 할 수 있는 과학적 평가 수단이 필요하다. 미국 공원청 등 선진국에서 는 현장관리와 연계성이 높은 자원 모니터링 지표를 선정하 여 국립공원 관리를 하고 있으며, 호주, 캐나다 등에서는 해양생태계 건강성 평가에 대한 논의와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는 2012~2013년 국립공원 생태계 건강성을 모니터링 및 평가하여 과학에 기초한 공원관리와 생태계 압력 요인에 대한 현장 관리력을 향상하고자 하였 다. 국립공원 생태계 건강성 평가 연구 대상지역은 육상형 15개 국립공원인 지리산, 경주, 계룡산, 설악산, 속리산, 내 장산, 가야산, 덕유산, 오대산, 주왕산, 치악산, 월악산, 북한 산, 소백산, 월출산이다. 국립공원 건강성 평가 지표는 자연 생태계의 온전한 상태를 나타내는 생태계구조(종다양도지 수, 멸종위기종지수)와 인위적인 교란을 나타내는 스트레스 (생태계교란종지수, 수질지수, 기후변화지수, 파편화지수) 로 구분된다. 국립공원 생태계 건강성 평가의 각 지수는 5등급 기준을 선정하여 평가하였다. 종다양도지수(H')는각 분류군별로 등급화하였다. 멸종위기종지수는 우리나라 멸종위기종의 총 종수를 기준으로 각 공원에 분포하는 멸종위기종수의 비율을 환산하였으며, 생태계교란종지수는 우리나라 외래 생물 총 종수 대비 해당 국립공원의 외래생물 종수 비율을 지수화 하였다. 기후변화지수는 해당국립공원의 극강수(30 ㎜/일 이상)빈도 일수를 지수화 하였다. 수질지수는 환경부 하천수 수질환경기준으로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용 존산소(DO)를 평가한 결과이고, 파편화지수는 국립공원 단 위면적당 탐방로 길이의 비율을 환산하였다. 2012년 국립공원 건강성은 3등급이었으며 각 공원별 평 가 결과는 건강성이 높은 공원은 4등급으로 오대산이고, 가 장 낮은 공원은 2등급으로 계룡산이었다. 각 평가지수별로 살펴보면, 종다양도지수는 경주, 속리산, 오대산, 치악산, 월 악산, 소백산, 월출산이 4등급, 설악산, 북한산이 2등급이 며, 멸종위기종지수는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소백산이 5 등급, 주왕산, 월출산이 1등급으로 나타났다. 생태계교란종 지수는 설악산, 내장산, 가야산, 주왕산이 5등급, 지리산이 1등급으로 나타났으며, 기후변화지수는 경주, 주왕산이 4등 급, 덕유산이 1등급이고, 수질지수는 오대산, 주왕산이 4등 급이며, 치악산이 1등급으로 나타났다. 파편화지수는 오대 산이 5등급, 경주, 계룡산, 내장산, 북한산은 1등급으로 나 타났다. 2013년 국립공원 건강성은 3등급이었으며 각 공원별 평 가 결과는 건강성이 높은 공원은 4등급으로 오대산이고, 가 장 낮은 공원은 2등급으로 북한산이었다. 각 평가지수별로 살펴보면, 종다양도지수는 월출산 5등급, 북한산이 2등급이 며, 멸종위기종지수는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오대산, 치악 산, 소백산이 5등급, 주왕산, 월출산이 1등급으로 나타났다. 생태계교란종지수는 설악산, 내장산, 가야산, 주왕산이 5등 급, 지리산이 1등급으로 나타났으며, 기후변화지수는 경주, 오대산, 주왕산은 5등급, 지리산, 계룡산, 덕유산, 치악산, 월악산, 북한산이 3등급으로 나타났다. 수질지수는 설악산, 오대산, 월악산, 월출산이 4등급, 경주, 내장산, 가야산, 덕 유산, 주왕산, 북한산이 2등급으로 나타났다. 파편화지수는 오대산이 5등급, 경주, 계룡산, 내장산, 북한산이 1등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의 건강성은 2012년에는 3.22로 3등급으로 평 가되었으며, 2013년에는 소폭 상승한 3.48점으로 3등급으 로 평가되었다. 건강성이 4등급으로 평가된 공원은 2012년 오대산 1개 공원에서 2013년 오대산, 설악산 2개 공원으로 증가하였으며, 2등급으로 평가된 공원은 2012년 지리산, 경 주, 계룡산, 북한산, 월출산 5개 공원에서 2013년 계룡산, 북한산 2개 공원으로 감소하였다. 또한, 종다양도지수, 멸종위기종지수, 기후변화지수, 수질지수는 2012년보다 2013 년에 상승하였으며, 생태계교란종지수, 파편화지수는 변동 이 없었다. 한국 국립공원 자연생태계 건강성 모니터링 및 평가를 통해 통합적 공원관리 체계 구축 및 활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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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우리나라 국립공원은 직접규제 방식으로 관리하여 왔으 며 이는 보전효과는 높으나 지속적으로 유지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사유지 비율이 높은 국내 국립공원의 특성상 행위제한에 따른 토지주 또는 지역주민과의 갈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교 있다. 공원관리청은 이에 대한 대책으 로 자연공원법 개정으로 토지주 및 지역주민 협력 방식의 공원보호협약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 구는 공원보호협약의 개념, 유형분류, 시행방안 제시를 목 적으로 하였다. 공원보호협약은 국립공원의 자연생태계, 경관, 역사문화 자원 등을 효율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 공원관리청이 토 지소유자, 지역주민, 국립공원 보전활동을 지향하는 민간단 체 등과 공원보호를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제도라 할수 있다. 공원보호협 약 제도를 활용하여 공원관리청은 협약 체결자에게 공원보 호 활동에 상응하는 보상 및 지원을 실시하고 협약 체결자 는 토지제공, 공원관리 등의 활동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공원관리청은 공원 생물다양성 증진, 지역협력, 민원 및 갈등 해소 등으로 공원관리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며 협약 체결자인 공원 내 지역주민 및 토지소유자 등은 토지 관리비용 절감, 능동적 공원관리 참여 등을 할 수 있으며 지역 민간단체에게는 자부심과 의무감을 가지고 보다 적극 적인 국립공원 보호 관리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 다. 공원보호협약 제도는 2014년 자연공원개정을 통해 신 설하고자 하는 것으로써 기존 자연공원법 제73조의 2의 주 민지원사업과 유사성을 가지고 있으나 차이점은 지원에 따 른 의무 즉, 공원보호·관리 활동 참여 혹은 토지제공 등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공원보호협약은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우리나라 국립공 원에서 도입할 필요성이 크다. 첫째 공원구역 내 생물다양 성 증진 정책수단은 용도지구 지정, 행위허가 등 직접규제 방식위주로써 경제적 유인제도 미비하다. 둘째 공원마을지 구는 주변 자연경관과 어울리거나 역사·문화자원과 조화되 는 공원만의 독특한 경관형성이 미흡하다. 셋째 국립공원 관리를 위한 행위제한에 상응하는 보상제공, 즉 이해관계자 의 생태계 보전·보호 활동 참여 등을 위한 경제적 유인 제도 를 협약을 통해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본 연구를 통해 공원보호협약 유형은 ‘주민지원’, ‘공원 관리협력’, ‘환경부담금 부과’, ‘기타’ 유형의 총 4개 유형으 로 구분하였다. ‘주민지원’ 유형은 공원관리청이 주민에게 세제혜택, 피해보상 등을 시행하고 주민은 공원보호의 의무 를 이행하는 유형으로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보상, 미경작 휴경지 세제 지원, 사유지 관리권 양도에 따른 보상 금 지급, 친환경 경작 협약, 공원마을 경관 개선 등 5개로 구성하였다. ‘공원관리협력’ 유형은 주민이나 공원보호・ 관리단체가 협약을 통해 공원보호활동을 하고 이에 상응하 는 지원을 받는 유형으로 인공림 숲 생태 개선, 멸종위기야 생생물 서식·생육지 보호 및 복원, 외래생물 관리, 탐방프로 그램 운영, 인명구조 활동, 공원시설 운영 관리 등 6개로 구성하였다. ‘환경부담금 부과’ 유형은 공원 내 개발행위에 대한 환경부담금 부과와 공원 관통도로에 환경부담금을 부 과하는 것으로 구성하였다. ‘기타’ 유형은 기타 공원보호에 필요한 사업으로 분류하였다. 공원보호협약 제도 도입과 시행을 위해서는 먼저 공원보 호협약과 주민지원사업 관계 정립이 요구된다. 주민지원사 업은 공원관리청이 공원 내 주민에게 특별한 조건이나 의무 가 없이 일방적으로 지원해주는 보상의 개념이나 공원보호 협약은 공원관리청과 공원 내 주민(공원보호・관리단체 포 함)간 상호 협약을 체결한 후 공원관리청은 주민에게 야생 동물 피해보상, 사유재산 세재혜택 등 지원을 하고 협약 체 결 주민은 이에 상응하는 공원보호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의무가 수반된다. 따라서 향후 공원보호협약 제도를 시행할 경우 주민지원사업 대상 주민과 공원보호협약 체결 주민 간 의무이해 및 지원내용의 차이에 따른 형평성 문제가 발 생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는 그 동안 일방적으로 공원 내 주민에게 지원하던 주민 지원사업을 공원보호협약 제도 내로 포함시켜 주민지원을 하기에 앞서 공원관리청과 주민이 공원보호협약을 우선 체 결함으로써 지원을 받은 주민이 동시에 공원보호의 의무를 이행하도록 제도화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자연공원법 개 정에 따른 공원보호협약 제도 시행은 단기적으로 주민지원 사업과 병행하되 장기적으로는 주민지원사업에 앞서 공원 보호협약을 우선 체결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 필요하 다. 또한 공원보호・관리단체 지정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자연공원법 개정안 제26조2항에 의하면 공원관리청은 자연 공원의 자연생태계, 경관 등을 효과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하여 토지소유자 또는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와 공원보호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규정하 고 있다. 일본에서는 공원보호협약과 유사한 제도인 풍경지 보호협정 제도를 시행할 경우 NPO법인 등이 협정 체결 주 체가 되는 경우 공원관리단체로 지정 하도록 요구하고 있으 며 이를 공원관리단체 지정제도라 하고 이 제도는 민간단체 와 시민의 적극적인 참가로 지역 밀착형 공원관리를 추진하 기 위한 것이다. 공원관리단체는 국립공원 관리업무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공익법인, NPO법인 등 민간단체가 신청하고 환경성 장관 또는 도도부현 지사가 지정. 공원관 리단체는 공원내 등산로 시설 보수, 풍경지보호협정에 기초 한 자연풍경지 보호관리, 공원이용자에 대한 정보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우리나라 국립공원도 개인(토지소유자) 과의 공원보호협약 체결뿐 아니라 국립공원 보전활동을 하 는 NGO, NPO 등을 공원관리단체로 지정하고 공원보호협 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제도의 취지인 지역사회와 의 파트너쉽에 의한 협력적 공원보호․관리를 할 수 있는 방 안도 고려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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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달가슴곰(Ursus thibetanus ussuricus)은 환경부 멸종 위기야생생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 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부속서 범주I, 국 제자연보호연맹(IUCN) 에서는 취약종(Vulnerable)으로 분 류되어 있어 보전이 필요한 생물종이다. 우리나라와 유전적으로 동일한 반달가슴곰 아종은 러시 아 연해주, 중국 동북부, 한반도에 서식하고 있으며, 우리나 라에서는 20세기 초까지 상당수가 서식했던 것으로 알려졌 지만, 일제 강점기 해수구제 명분을 통한 남획, 급속한 경제 발전에 의한 서식지 파괴, 잘못된 보신문화로 인한 밀렵 등 으로 극소수만 존재하는 멸종위기에 처해져 있었다. 따라서 2002년 시험방사와 2004년 이후 본격적인 반달가슴곰 복 원사업을 시행하여 현재 34개체가 지리산국립공원에 서식 하고 있다. 반달가슴곰 복원은 생태계복원사업으로 1차적 으로 2020년까지 50마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반달 가슴곰 복원중에는 올무에 의한 폐사, 농작물 피해 등 직접 적인 충돌사례가 있었으며, 정규탐방로만 이용했을 경우 조 우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비법정탐방로 등을 이용했을 경우 의 조우가능성의 증가 등 곰과 인간의 충돌 사례가 예견되 고 있다. 따라서 기존에 서식지 관리중에 축적된 데이터, 현장경험 등을 토대로 곰-인간 충돌 현황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관리방안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2004년 이래로 축적된 반달가슴곰 위치추 적자료, 각종 피해현황 등을 통해 국립공원 경계 밖에서 이 루어진 현황을 분석하여 기초자료를 확보하고자 하였다. 국 립공원 경계 내부에 비해 경계 외부는 생물종 등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부족하여 위협적인 요소가 상존하고 있어 이에 대한 분석 및 자료 확보가 필요하다.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간 반달가슴곰 무석위치추 적을 통해 얻은 위치좌표 24,773개를 분석한 결과 반달가슴 곰이 지리산국립공원 경계를 벗어난 경우는 3,692개로서 전체의 14.9%를 차지하였다.. 공원구역 경계로부터 1km 이 내가 2,770개(11.2%)로 제일 많았으며, 1~2km 578개 (2.3%), 2~3km는 219개(0.8%), 3~4km는 79개(0.3%), 4~5km는 24개(0.1%) 순이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6 년에 735개(29.29%)로 제일 많이 벗어났으며, 2005년 19.9%, 2008년 14.6% 순으로 나타났다. 밀렵에 의한 사고는 총 16건(사망 4건, 부상 12건)이었는 데, 이 중 13건(사망 4건, 부상 9건)은 공원구역 밖에서 발생 한 것이었다. 따라서 밀렵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올무나 창 애와 같은 밀렵도구 수거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 며 설치 위치 또한 축적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밀렵도구가 수거된 1,400여개, 530여지점을 분석한 결과 국립공원 경 계를 벗어난 인접지역의 밤밭, 과수원, 마을 인근 야산에서 발견된 비율이 76.6%였다. 반달곰에 의한 농작물 피해는 주로 한봉, 양봉, 농작물, 가축 등으로 2005년 이후 총 352건이 발생했는데 이 중 198(56.3%)건은 국립공원 밖에서 발생했다. 아울러 공원경 계 1km 내에서 160건(80.8%)이 발생하였다. 국립공원 경계 밖에서 이루어진 반달가슴곰 출현현황, 밀 렵에 의한 사고 현황, 밀렵도구 수거 현황, 농작물 피해현황 을 분석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국립공원 접경지역에서 생물 종 보전을 위한 서식지 관리방안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 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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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의 대형 포유류 복원사업인 지리산 반달가슴곰 (Ursusus thibetanus ussuricus) 복원을 위해 2004년 러시아 연해 주에서 도입된 반달가슴곰 방사를 시작으로 최근 자체 증식하 여 방사한 제 9차 방사에 이르기까지 총 36개체(암, 수 각 각 18개체)를 방사였다. 방사 개체의 자연 적응으로 2009년 첫 자연 출산을 시작으로 20개체의 새끼가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자연 출산되었다. F1세대의 증가에 따라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에 있어 가계도 의 구현이 필수적이었고 이를 위해 각 개체의 혈액 또는 털 샘플의 DNA microsatellite분석 정보와 방사된 개체에 부착된 transmitter를 따라 수신되는 위치정보를 조합하여 가계도 분석 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2014년 포획된 세 개체의 어미곰에서 출산된 다섯 개체의 새끼로부터 수집된 털 샘플을 활용하여 가계도를 분석 하였다. 새끼 개체(암컷1 -새끼1; 암컷2-새끼2, 3; 암컷3- 새끼4, 5)들은 모두 2013년 동면기에 출산된 개체로 혈액샘플 이 아닌 털 샘플을 수집하고 종이봉투에 담아 온 후 실험실의 상온에서 이틀간 그늘에서 건조 후 보관하였다. DNA추출 이전에 수집해 온 털들의 모근 상태가 양호한지 현미경으로 검안 후 모근이 완전히 보존되어있는 털을 사용하 였다. 추출된 DNA는 총 10개의 유전자에서 PCR 증폭을 위한 주 형으로 사용되었고 microsatellite분석을 위해 10개의 유전자가 사용되었다 : Uar50, Uar23, Uar09, Msut-7, Msut-5, Msut-3, Msut-2, G10P, G10L, G10B. Cervus 3.0(Applied Biosystems, Inc., California, USA)을 이 용한 부계 분석 결과 어미 개체와 새끼개체를 포함하여 총 34개 체의 10 loci의 유전자형이 결정되었다. 연구 결과 새끼 1에서 나타난 모계 대립유전자(maternal allele)는 모든 loci에서 새끼가 가지고 있는 대립유전자 중 적어 도 한 개의 대립유전자와 일치하였으며, 다른 대립유전자는 Cervus 3.0을 사용하여 분석된 부계로 확인된 개체에서 나타났 다. 새끼 2 ~ 5는 모계 대립유전자는 모든 loci에서 새끼가 가지 고 있는 대립유전자 중 적어도 한 개의 대립유전자와 일치했지 만 부계를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대립유전자의 경우 Cervus 3.0 을 통한 분석에서 LOD(likelihood-ratio)값이 유사한 개체가 각 각 2개체 분석되었다. 이 LOD값의 경우 분석 수치가 음의 값을 가지면 부계일 확률이 거의 미비함을 의미하며 양의 값을 가질 경우 부계의 확률이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분석 값은 모두 9 ~ 13사이의 유의미한 양의 값을 가지는 것으로 분석되 었으나 새끼 4개체의 부계 분석에 있어 LOD값이 유사하게 분석되어 후보 부계체가 각각 2개체씩 분석되었다. 이는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의 가계도를 구현하는데 있어 현재 사용하고 있는 microsatellite 10개의 loci보다 다양성 이 많은 loci를 찾아 적용해보는 것이 가계도 구현에 효율적일 것이라 판단된다. 정확한 부계 확인을 위하여 2013년 교미기인 6~8월 사이 transmitter를 통해 일단위로 확보된 좌표를 이용하여 교미 가능 성이 있는 모든 수컷 곰의 위치 정보와 microsatellite의 분석을 조합한 결과 새끼 4개체의 정확한 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앞으로 반달가슴곰의 가계도 구현 뿐 아니라 반달 가슴곰의 효율적인 개체군 관리에 있어 경제적이고 정확한 정 보를 제공함은 물론 더 나아가 반달가슴곰 암컷의 교미기 난교 습성으로 인한 multiple paternity에 관한 국외 연구결과를 국내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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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의 지정목적은 우리나라 자연생태계와 자연경 관 및 문화경관을 대표하는 지역을 보전․관리,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함이다(자연공원법 제1, 2, 4조). 국립공 원에서의 식생관리는 고유한 식물생태계를 보전하거나 복 원하여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보 전하기 위해 필요하다. 반면, 국립공원내 인공조림지는 목 재생산 및 임산물 채취를 위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 한 것으로 국립공원의 지정취지 및 식생관리와 부합하지 않는다(국립공원관리공단, 2009). 최근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무등산 지역은 과거 도립공원 시절에 잣나무림, 편백림, 삼나무림, 리기다소나무림 등의 인공조림지가 조성되었다. 이 중에 잣나무는 한반도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지대로 지리산, 덕유산, 속리산 등에 분포했고(국립산림과학원, 2012), 우리나라 특산수종인 구 상나무는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등에 일부 남아 있다(이윤 원과 홍성천, 1995). 하지만, 무등산에 잣나무와 구상나무가 과거 자생했다는 문헌은 거의 없어, 이 수종은 무등산의 자 생종이 아니라 외래수종이다. 인공조림지는 이질적인 자연 경관을 형성하고 높은 임목밀도 및 타감효과 등으로 종다양 성이 낮은 편으로 천연림으로 복원이 필요하다. 따라서, 무등산국립공원 인공조림지를 천연림으로 복원하기 위해 인공조림지와 인근 천연림 지역을 식생구조 특성을 비교분 석하였다. 무등산국립공원내 중봉(잣나무림), 장불재(구상나무림), 증심사(편백림, 삼나무림), 꼬막재(편백림, 리기다소나무 림)에 위치한 인공조림지와 인근 천연림(대조구)에서 조사 구(100㎡)를 설정하여 매목조사를 실시하였다. 식생조사 자료를 토대로 상대우점치(Brower and Zar, 1977)를 분석 하였고, 종다양도 분석, 종수 및 개체수 분석을 실시하였다. 중봉 잣나무림의 교목층에서는 잣나무(I.P. 100.00%)만이 출현하였으며, 아교목층에서는 신갈나무(I.P. 43.25%), 팥 배나무(I.P. 32.95%), 노린재나무(I.P. 23.81%) 순으로 우점 하였으며, 관목층에서는 비목나무(I.P. 63.94%)의 세력이 강하게 나타났다. 중봉 대조구의 경우, 교목층에서는 물푸 레나무(I.P. 38.34%), 때죽나무(I.P. 34.59%), 신갈나무(I.P. 25.89%) 등 여러 종류의 낙엽활엽수가 우점종으로 분포하 였으며, 아교목층에서는 물푸레나무(I.P. 31.95%)가 가장 우점하였고, 관목층에서는 노린재나무(I.P. 17.20%), 비목 나무(I.P. 16.32%), 산철쭉(I.P. 10.58%)의 우점치가 높았 다. 장불재의 구상나무림은 교목층에서 구상나무(I.P. 100.00%) 한 종만이 출현하였으며, 아교목층에서는 신갈나 무(I.P. 61.54%)가 관목층에서는 조록싸리(I.P. 46.38%)가 가장 넓은 세력을 형성하였다. 장불재 대조구(인근 대조구) 는 교목층에서 신갈나무가(I.P. 69.75%)가 우점하는 군락으 로 아교목층에서는 노린재나무(I.P. 17.28%), 철쭉(I.P. 16.07%), 때죽나무(I.P. 12.54%) 등 여러 수종이 함께 주요 수종으로 출현하였다. 증심사 편백림은 교목층에서는 편백 (I.P. 100.00%)만이 확인되었으며, 아교목층에서는 합다리 나무(I.P. 83.21%)가 높은 세력을 형성하였고, 관목층에서 는 마삭줄(I.P. 75.57%)이 가장 넓은 세력을 보였다. 증심사 삼나무림는 교목층에서 삼나무(I.P. 91.51%)가 우점하는 가 운데 편백(I.P. 8.49%)이 확인되었으며, 아교목층에서는 고 추나무(I.P. 45.12%)와 작살나무(I.P. 35.90%)의 세력이 강 하였으며, 관목층에서는 마삭줄(I.P. 74.42%)이 가장 넓게 분포하였다. 증심사 대조구는 교목층에서는 소나무(I.P. 100.00%)만이 출현하였으며, 아교목층에서는 때죽나무 (I.P. 51.25%)가 우점하는 가운데 벚나무(I.P. 37.14%)가 뒤 를 이어 나타났다. 꼬막재 편백림의 경우에는 교목층에 편 백(I.P. 100.00%)만이 나타났으며, 아교목층은 출현하지 않 았고 관목층에서는 비목나무(I.P. 34.37%)의 우점치가 높았 다. 꼬막재 리기다소나무림의 경우, 교목층에서는 리기다소 나무(I.P. 94.18%)가 가장 우점하였으며, 아교목층에서는층층나무(I.P. 23.52%), 비목나무(I.P. 22.47%), 산뽕나무 (I.P. 15.79%), 졸참나무(I.P. 13.50%) 등 다양한 낙엽활엽 수가 분포하였다. 꼬막재 대조구의 경우, 교목층에서는 신 갈나무(I.P. 91.80%)가 우점하였으며, 아교목층에서는 굴 피나무(I.P. 29.11%), 비목나무(I.P. 19.62%), 벚나무(I.P. 16.58%), 신갈나무(I.P. 13.70%) 등 다양한 수종이 우점하 였다. 대부분의 인공림은 교목층에 조림수종이 우점했고, 아교층과 관목층에는 다양한 자생수종이 출현하였는데 고 지대의 중봉과 장불재, 꼬막재 지역은 인근 천연림에 우점 종인 신갈나무가 아교층에서 우점하여 조림수종과 경쟁하 는 상황을 보였다. 저지대에 위치한 증심사 편백림은 시민 들의 힐링 및 휴양장소로 인기가 있어 인간의 지속적인 간 섭으로 인해 하층식생 발달이 되지 않았다. 꼬막재의 경우 에는 육림의 일환으로 하층제거작업이 실시되어 하층에 다 양한 수종이 출현하지 않았다. 인공림과 천연림(대조구)의 종수 및 개체수(단위면적 100㎡)를 비교해 보면, 중봉 잣나무림 5~13종, 장불재 구상 나무림 4~6종, 증심사 편백림 7~15종, 증심사 삼나무림 6~20종, 꼬막재 편백림 7~12종, 꼬막재 리기다소나무림 9~11종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대조구는 중봉 8~17종, 장불 재 10~16종, 증심사 17~18종, 꼬막재 10~15종이 출현했다. 인공림에 비해 천연림지역의 종수가 비교적 높았다. 개체수 는 인공림인 중봉 잣나무림 115~189개체, 장불재 구상나무 림 84~113개체, 증심사 편백림 388~688개체, 증심사 삼나 무림 850~955개체, 꼬막재 편백림 161~227개체, 꼬막재 리 기다소나무림 99~117개체가 출현했다. 반면, 대조구에서는 중봉 79~137개체, 장불재 80~109개체, 증심사 169~548개 체, 꼬막재 134~176개체가 출현하였다. 꼬막재 리기다소나 무림을 제외한 모든 인공림이 천연림에 비해 개체수가 많았 으며, 이 중 증심사 지역의 편백림과 삼나무림는 대조구(천 연림)에 비해 월등히 많은 이유는 임상에 마삭줄과 그 외 덩굴성인 송악과 담쟁이덩굴의 출현빈도가 높았기 때문이 다. 종다양도지수(H')을 보면, 인공조림지의 종다양도지수는 중봉 잣나무림 0.9718~1.9229, 장불재 구상나무림 1.2793~1.5417, 증심사 편백림 0.6591~1.2965, 증심사 삼 나무림 0.2994~0.8922, 꼬막재 편백림 1.1516~1.8045, 꼬 막재 리기다소나무림 1.6353~1.7663이었다. 대조구의 종다 양도지수는 중봉 1.8615~2.5210, 장불재 1.6560~2.5523, 증심사 1.2686~2.5123, 꼬막재 1.3011~2.0797로 천연림 (대조구)이 인공림에 비해 높았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보면, 인공림은 조림수종의 임목밀도가 높아 임상으로 광량 이 적고, 잣나무, 리기다소나무 등의 타감효과에 인해 식물 종 유입을 방해하기 때문일 것이다. 일부 인공림은 힐링 및 휴양장소로 이용하거나 하층제거작업 등 지속적인 인간의 간섭으로 종다양성이 높지 않았다. 무등산국립공원 지역의 인공조림지는 천연림에 비해 식 물종다양성이 낮았으며, 일부 지역은 교목성인 신갈나무가 교목층으로 생장하는 것을 조림수종인 잣나무, 구상나무, 리기다소나무 등이 방해하는 상황을 보였다. 국립공원 지역 의 인공조림지는 국립공원의 지정취지 및 식생관리와 부합 되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조림수종의 솎아내기 등으로 생태 경관을 개선시켜 천연림으로의 식생천이를 촉진하여 자연 생태계로 복원이 필요하다. 인용문헌 국립공원관리공단(2009) 국립공원 숲 생태 개선사업 연 구-인공조림지 자연 숲 복원 방안-. p.157. 이윤원, 홍성천(1995) 구상나무림의 군락생태학적 연구. 한국임학회지 84(2): 247-257. 국립산림과학원(2012) 경제수종 잣나무. p.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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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는 무등산국립공원은 2013 년 3월 4일 우리나라에서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환경 부고시 제2012-252호)되었다. 무등산국립공원은 공원 지정 후 토지소유자들의 공원구역 해제 요구 등 다양한 갈등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갈등은 무등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한 이해관계의 충돌로 발생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2013 년 3월 4일부터 2014년 10월 현재까지 무등산국립공원에 서 발생된 갈등 양상을 분석하고 갈등관리 현황을 분석하여 추후 지정되는 국립공원을 비롯한 보호지역의 갈등관리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무등산국립공원에 발생된 갈등양상을 분석하기 위해 이 해관계자를 지역주민(공원내 토지소유자 및 공원내 거주 자), 지역사회(지방자치단체, 공원인근 거주주민, 유관기관, 시민단체, 언론사, 관계전문가 등), 탐방객 등 3개 그룹으로 분류하고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의 민원처리대장, 허 가(협의)처리대장, 고발, 과태료, 지도장 부가 현황, 언론보 도 현황 등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국립공원사무소에서 추진 하고 있는 갈등 조정을 위한 사업현황을 분석하였다. 무등산은 1972년 5월 22일 우리나라에서 4번째 도립공 원으로 지정(전라남도고시 제85호)되어 전라남도와 광주광 역시를 거쳐 관리되어 오다가 지역사회의 요구에 따라 2010년 12월 24일 광주광역시에서 환경부로 무등산국립공 원 지정을 건의하였다. 이후 공원지정 대상지에 대한 현황 조사와 지역주민 공청회, 산지관리위원회 심의, 중앙도시계 획위원회 심의,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등 2년여 동안 행정절 차를 거쳐 2012년 12월 31일 무등산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 계획 결정고시가 이루어졌다. 이는 1988년 월출산국립공원 과 변산반도국립공원 지정 후 약25년 만에 새로운 국립공원 이 지정된 것이다. 1988년 이후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지방 자치단체에서는 태백산, 울릉도·독도, 순천만, DMZ 일원 등 수차례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노력을 하였으나 지역사회 의 반대에 부딪혀 국립공원 추가 지정을 포기하였다. 이는 국립공원제도가 생태계서비스 증진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 전에 기여한다는 인식보다는 자연공원법 상의 행위제한으 로 인해 재산권을 침해받고 지역발전과 개발의 걸림돌이 된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 러한 측면에서 무등산국립공원 추가지정은 국립공원 제도 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변화되었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무등산국립공원 지정 후 백운산, 팔공산, 강화갯벌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국립공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무등산국립공원 지정 후 발생하고 있는 갈등양상 분석결 과 토지소유자 등 지역주민과의 갈등은 사유지 비율이 75%로 전국 국립공원 중에서도 최고 수준인 공원특성상 토지소유자의 공원구역 제척, 사유지 매수, 주택 또는 건물 신축 문의 및 요구, 산나물 채취 등이 주를 이루었다. 특히, 공원구역 제척과 관련하여 일부 주민들은 행정심판 청구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도 하였다. 이는 공동사회에서 개인 의 이익추구와 공공자원의 효율적인 관리 사이에서 발생하 는 갈등으로 사회적 딜레마(Social Dilemma)로 현대사회의 불가피한 현상으로 갈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구조적, 개별적인 접근방법이 필요하다(Edeny, 1981; 김용근, 1991). 지방자치단체 등 지역사회와 갈등 양상은 지난 40여 년을 관리해 오던 무등산의 관리권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광주일보, 2013. 1.25.; 광주드림, 2013.4.16.) 이 있었다. 그리고 서석대와 의재길 등 공원시설물 조성·설 치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갈등(한겨레, 2013.10.22.; 연합뉴스, 2014.6.11.) 등이 있었으며, 유관기관에서 신청한 행위허가 요청이 자연공원법에 의거 부동의 된 사례가 있었다. 또한, 수목 무단벌채, 불법증축 등으로 행위자를 고발한 사례가 5건이 발생하였다. 탐방객과 갈등 양상은 탐방객이 공원사 무소 측에 요구하는 민원과 공원관리자가 자연공원법을 위 반한 탐방객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지도장을 부과하는것에서 찾아볼 수 있다. 탐방객이 사무소측에 제기한 민원 으로는 공원 시설물 정비요청, 공원내 차량(자전거)출입 통 제 및 주차단속, 직원 친절도 개선, 흡연행위 등 불법단속 강화, 공원내 쓰레기 관리 철저, 탐방해설 발굴 요청, 기타 생물불편신고 등이 있었다. 한편 탐방객에 대한 과태료 부 과는 주차위반, 흡연, 동물포획, 애완동물 반입, 출입금지 위한, 불법야영 등 13건이 이었다. 지도장 부과는 어류포획, 식물채취, 취사, 샛길출입, 흡연, 애완동물 반입 등 32건이 발생하였다. 이는 국립공원 지정초기 탐방객과의 갈등을 최 소화하기 위해 계도위주로 단속활동을 펼쳐온 결과이다. 공원사무소에서는 국립공원 지정으로 무등산국립공원 지정으로 야기되는 갈등을 최소화하고, 생태계서비스를 증 진하여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 탐방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 표적인 지역협력사업으로 2013년 평촌명품마을, 2014년에 는 도원명품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의 의견수렴을 위해 수차례 지역주민 간담회를 개최하였고, 지 역주민,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참 여하는 공원관리(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자연자원조사를 통한 공원보전관리계획 수립, 정상부 방송 통신탑 통합 및 이전사업 추진, 원효사지구 집단시설지구 이주사업 추진, 무등산국립공원 정상부 생태계복원 기본계 획 수립 등 생태계서비스 증진을 위한 사업을 다양하게 추 진하고 있다. 그리고 공원 탐방편의를 위한 탐방로 및 진입 도로 조성·정비, 탐방지원센터 설치, 자동차야영장 조성 등 탐방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국립공원 지정을 계기로 공원내 주민과 지역사회, 탐방객 그리고 국립공원사무소가가 상생 협력하여 무등산국립공 원의 생태계서비스를 증진시켜 지역과 국가발전의 초석으 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무등산국립공원 지정과 관 련하여 야기되고 있는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공원지 정으로 인해 생태계서비스가 증대되고 지역사회가 발전해 나갈 수 있다는 모습을 실현시켜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합리적인 공원계획 및 공원보전관리계획 수립과 이의 실행 이 필요하며, 토지소유자와 지역사회, 탐방객 등 이해관계 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들을 이해하고 설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즉,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원관리 정책방향 설 정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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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론 우리나라의 국립공원은 1967년 지리산일대(440㎢)가 최 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현재 국토면적의 6.67%에 해당하는 6,656㎢(육상 3,902㎢, 해상 2,754㎢)의 21개소 가 국립공원이 지정되어 있다. 2007년부터 실시된 국립공 원 입장료폐지와 더불어 여가활동범위의 확대, 등산저변의 확장 등의 사회적 변화와 더불어 국립공원의 연간 이용객은 2008년 약 3,700만명에서 2013년에는 4,600만명으로 지속 적인 증가추세에 있다(국립공원관리공단, 2013). 이렇듯 국 립공원은 보전가치가 높은 자연자원임과 동시에 국민의 여 가활동공간으로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국립공원의 이용증가로 인한 토양침식, 식생파괴 등의 훼손 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 공원 내의 훼손실태를 파악하고 복원방법에 대한 보고를 실시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훼손실태와 유형이 정립되기에 는 부족한 실정이다. 일반적으로 등산로의 답압으로 인한 훼손(정원옥 등, 2012, 渡辺 梯二 등, 1998)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 산림청은 등산로 훼손유형을 14개 유형으로 구분 하고 있으나 어디까지나 등산로에 관점을 맞춘 유형분류라 볼 수 있다. 하지만 국립공원이라는 대규모 자연에 있어서 의 훼손은 등산로뿐만이 아닌 다양한 측면에서 훼손지에 대한 검토를 할 필요가 있다. 그럼으로 본 연구에서는 국립 공원의 훼손지를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한 기초자료 를 마련하고자 연구를 진행하였다. 조사방법 조사방법으로는 전국의 21개소 국립공원 중 훼손지 현황 조사를 실시한 국립공원16개소(가야산, 경주, 계룡산, 내장 산, 다도해해상, 덕유산, 북한산, 변산반도, 설악산, 소백산, 속리산, 오대산, 월악산, 주왕산, 지리산, 한려해상)를 대상 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2012년 4월부터 7월에 걸쳐 국 립공원의 훼손지 조사를 실시한 자료를 바탕으로 국립공원 별 훼손 특징을 파악하였다. 결과 국립공원의 훼손지유형분류를 기반으로 파악된 훼손지 유형을 살펴보면 계곡생태훼손 6개, 생태축 단절 7개, 독립 훼손지 56개, 비정규탐방로(샛길) 195개, 폐도 4개, 해안사 구훼손 9개, 기타 3개의 훼손이 확인되었다(표1). 국립공원 의 훼손지 중 비정규탐방로와 같은 선적인 공간에서의 훼손 과 독립훼손지와 같은 면적인 훼손(국립산림과학원, 2010) 이 훼손지유형 중에서 가장 많은 유형으로 파악되었다. 공 원별 훼손지가 가장 많이 파악된 국립공원은 북한산(총 105 개소), 경주(74개소), 월악산(20개소), 덕유산(16개소), 속 리산(11개소) 순으로 나타났다(표1). 북한산의 경우 샛길에 서의 훼손인 비정규탐방로가 91개소, 독립훼손지 14개소로 주로 선적인 공간에서의 훼손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그 원 인으로는 탐방객 통행, 나대지화, 우수에 의한 침식 등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 파악되었다. 경주의 경우 비정규탐방로 (56개소), 독립훼손지(12개소) 순으로 훼손이 일어났으며, 그 원인으로는 정규탐방로 외의 샛길 이용객의 답압에 의한 훼손이 주된 원인으로 파악되었다. 월악산의 경우 전체 훼 손지 20개소 중, 17개소가 비정규탐방로에서 확인되었으며 원인은 탐방객의 이용에 의한 답압이 주된 원인으로 파악되 었다. 덕유산의 경우 전체 훼손지 16개소 중, 독립훼손지가 12개소를 차지하며 그 원인으로는 탐방객의 답압 및 휴식 공간 이용이 주된 원인으로 파악되었다. 속리산의 경우 전 체 11개소의 훼손지 중 8개소에서 샛길이 확인되었으며 원 인으로는 불법산행으로 인한 토양유실, 식생훼손이 주된 원 인으로 파악되었다. 훼손지의 개소수가 많이 파악된 국립공원의 훼손지유형은 비정규탐방로와 같은 선적인 공간에서 의 훼손, 면적인 공간에서의 훼손지유형인 독립훼손지의 개 소수가 공통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를 통 해 국립공원의 훼손 특성은 자연적 훼손보다는 탐방객의 이용행태에 의한 인위적 훼손(한국산지보전협회, 2005)이 주된 원인이 되고 있음을 파악 할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선적인 공간에서의 탐방객에 의한 훼손이 심각한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결론 우리나라의 국립공원은 연간 약 4,600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단풍구경과 같은 한 계절에 이용이 집중되기도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와 더불어 탐방로의 신설, 재정비가 진행되고 있으나 이용객의 증가추세에 맞추기란 쉽지 않다. 그로 인해 탐방객의 이용행태가 탐방로를 벗어나 이루어지 거나 휴식공간 이외의 장소에서의 휴식행위가 무분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 결과, 정해진 탐방로 및 휴게 시설 이외의 장소에서 훼손지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본 연구 의 명확한 결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위적 훼손지는 집중 강우와 같은 기상변화에 대한 안전성의 결여, 자연식생 및 생태계의 훼손으로 이어지는 위험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국 립공원백서, 2005). 현재는 그 대응책으로 훼손지에 대한 조사와 복구를 통해 훼손지를 복원하는 사업을 실시하여 훼손의 확산을 최소화 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나 장기적인 측면에서 볼 때 궁극적인 대응책이라 단언 할 수 없다. 그럼 으로 이용객의 이용행태를 고려한 탐방로 및 휴식시설, 샛 길통행금지 안내판 등과 같은 탐방객의 이용행태를 유도할 수 있는 기반재정비가 필요하며 장기적으로는 1991년부터 부분적으로 시행중인 자연휴식제를 훼손정도에 따라 국립 공원 전역에 확대하는 적극적 자연휴식제의 도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러한 기반재정비와 제도의 도입과 더 불어 탐방객이용으로 인한 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관 리자 및 탐방객의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여 관리자의 전문 성과 이용객의 의식수준 향상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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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우를 대서양과 태평양으로 배수하는 Continental Divide는 북미의 4대 주요 분수령 중 가장 중요한 수문학적 분수령으로 몬태나, 아이다호, 와이오밍, 콜로라도, 뉴멕시 코 등 5개 주에 걸쳐있으며, 북쪽으로 미국-캐나다의 국경 에서 남쪽의 미국-멕시코 국경까지 약 5,000km에 걸쳐 있 다. 미 국립공원관리청은 1980년대 초기부터 '생명징후 (vital sign) 모니터링' 이라는 용어를 사용였으며, 이는 보호 지역 자연자원의 전반적인 현황 또는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보다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간섭이 필요한 상황들에 대한 조기경보 제공 등을 위한 적합한 표본을 추출 및 관리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효율적인 보호지역 자연자원 관리를 위하여 국립공원관 리청은 미국내 주요 자연자원을 270개 이상의 공원을 포함 하는 32개의 생태지역 네트워크로 설정하여 장기적인 생태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모니터링 프로그램은 보호지역 생태계의 장기적인 보호를 위하여 관련기관 또는 전문가 및 일반대중과 협력하며, 의사 결정의 기초를 위한 자연자원의 변화와 현황에 대한 광범위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원관리자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생명징후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폭넓고 과학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정보는 보호 자원에 대 한 의사 결정, 연구, 교육, 대중의 이해 증진 등 다양한 목적 을 위해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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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시행 중인 탐방객 산행 안전 대응 프로그램에 대한 탐방객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이들 관리 수단의 적정성, 효용성, 문제점을 파악하여 공원관리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설문조사는 성삼재, 중산리, 백무동, 쌍계사탐방로 입구에서 평일과 주말로 구분하여 실시하고 총 394매의 유효 설문지를 회수하여 분석에 활용 하였다. 현재 운영 중인 안전사고 예방 프로그램 참가 경험 응답률은 23.4%로써 이 프로그램이 탐방객에게 폭넓게 인식되고 있지 못하고 있었으나 안전사고 프로그램 참가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 중 51.1%는 안전사고 프로그램이 산행시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하여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 유도는 안전사고 예방에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입산시간지정제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조사대상 탐방객의 72.4%는 알고 있다고 응답하여 입산시간지정제에 대한 인식도는 높았다. 응답자의 72.2%가 이 제도의 다른 국립공원 확대 시행에 공감하고 있었다. 입산시간지정제 인식여부에 따른 탐방객 안전사고 취약성 분석 결과 입산시간지정제를 인지하고 있는 응답자가 그렇지 않은 응답자에 비해 평균적으로 산행 경력이 길고 산행 기술 수준이 높았으며 사고 대비 준비를 더 많이 하고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산행경력, 산행기술능력, 산행의 준비 정도는 안전시설 설치 만족도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 산행경력이 많고 산행기술이 높으며 안전사고에 대한 준비가 많이 된 탐방객일수록 현재 설치된 안전시설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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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
        2014.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국가장기생태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낙엽활엽수인 신갈나무와 상록침엽수인 소나무 낙엽의 분해율 및 분해과정에 따른 영양염류 함량 변화를 파악하였다. 이를 위해 2005년 12월 월악산의 신갈나무림과 소나무림에 낙엽주머니를 설치하고 2006년 3월부터 2011년 9월까지 69개월간 3개월 간격으로 낙엽주머니를 수거하여 분해율, 분해상수(k), 그리고 분해과정에 따른 C/N비, C/P비의 변화와 영양염류의 동태를 조사하였다. 분해 69개월경과 후 신갈나무와 소나무 낙엽의 잔존률은 각각 35.4±2.3%와 16.1±1.3%로 소나무 낙엽의 분해가 신갈나무 낙엽의 분해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해 69개월경과 후 신갈나무 낙엽과 소나무 낙엽의 분해상수(k)는 각각 5.97과 10.50으로 소나무 낙엽의 분해상수가 높게 나타났다. 신갈나무 낙엽의 분해과정에 따른 C/N, C/P 비율은 초기에 각각 43.1, 543.9이었으나 69개월경과 후에는 각각 8.7과 141.2로 점차 감소하였으며, 소나무 낙엽의 경우 초기 C/N, C/P 비율은 각각 151.2와 391.4로 나타났고, 분해 69개월경과 후에는 각각 22.9와 136.5로 나타났다. 낙엽의 초기 N, P, K, Ca, Mg의 함량은 신갈나무 낙엽에서 각각 9.30, 0.23, 2.36, 3.14, 1.11mg/g, 소나무 낙엽에서 각각 3.02, 0.09, 1.00, 3.84, 0.62mg/g으로 신갈나무 낙엽에서 질소와 인의 함량이 현저히 높았다. 분해 69개월경과 후 N, P, K, Ca, Mg의 잔존률은 신갈나무 낙엽에서 각각 73.8, 60.9, 17.2, 20.3, 35.1%, 소나무 낙엽에서 각각 69.5, 75.3, 12.3, 10.9, 10.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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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2.
        2014.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본 연구는 대구와 경북지역에 위치한 팔공산 일대의 자연자원조사 일환으로 수 행되었다. 이를 위해 팔공산의 주요 지역에서 2014년 3월부터 8월까지 가산산성 지구, 한티 지구, 동화집단시설 지구를 중점으로 총 6회 10개소에서 야행성 곤충류 조사를 위해 유아등, 충전식버킷트랩 등을 이용하여 채집을 실시하였다. 본 조사를 통해 현재까지 확인된 팔공산 지역 야간곤충류는 총 18과 273종으로 확인되었다. 채집된 야간곤충류를 월별로 살펴보면 3월에 37종 324개체, 4월에 31종 184개체, 5월에 107종 533개체, 6월에 156종 1,009개체가 조사되었고, 7월과 8월은 현재 동 정 작업중에 있다. 4월이 3월에 비해 적은개체가 채집된 이유는 채집당일이 비가 온후이기 때문에 온도가 낮아 종 및 개체수가 적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253.
        2014.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주왕산 국립공원 수계의 5개 조사지점을 선정하여 2012년과 2013년 5월, 7월, 9 월 총 6회에 걸쳐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총 4문 7강 14목 48과 121종 5,754개체가 채집되었으며, EPT 분류군의 종수는 전체 출현 종의 71.1%, 개체수는 73.4%로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주요 우점종은 먹파리류 (Simulium sp.), 흰부채하루살이(Epeorus curvatulus), 두점하루살이(Ecdyonurus kibunensis)로 조사되었다. 2012년과 2013년 각 연도별 평균 우점도지수(DI)는 0.46, 0.48, 다양도지수(H′) 3.39, 3.29, 풍부도지수(R′) 4.34, 4.62, 균등도지수(J′) 0.76, 0.74로 연도별 군집지수의 차이는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현한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의 섭식기능군(FFGs) 분석 결과 P (Predator, 33.1%), GC (Gathering Collector, 21.5%), SC (Scrapper, 20.0%), SH (Shredder, 15.4%), FC (Filtering Collector, 9.2%), PP (Plant Piercer, 0.8%)의 순으로 높은 종 수 점유율을 보였으며, 개체수 점유율은 GC (45.0%), SH (16.0%), FC (14.8%), SC (13.9%), P (10.3%), PP (0.01%)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서곤충의 각 종이 갖는 상대 적 저항력과 회복력을 이용한 군집안정성 분석결과, 전체 조사지점에서 특성군 I (저항력↑, 회복력↑)에 속하는 종 및 교란에 민감한 특성군 III (저항력↓, 회복력 ↓)의 종들이 다수 확인되었다.
        254.
        2014.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흑산도 내 곰솔 고사지의 해충 발생 및 피해현황을 조사하 여, 보전중심의 관리방향을 갖는 국립공원의 특수성에 적합한 대처방안을 모색하 고 공원 내 해충관리의 자료로 활용하고자 조사하였다. 흑산도 내 곰솔 고사피해현황을 조사한 결과 섬 내륙지역보다 해안지역의 피해 가 더 심하였고 구역별로는 서북지역보다 남동지역의 곰솔의 피해가 심하였으며, 섬 남동지역 및 해안지역의 약 30%이상의 면적에서 곰솔들이 고사하였고 약 20% 의 곰솔들이 고사 진행 상태에 있었다. 곰솔 고사피해지 내에서 조사 확인된 해충 종류는 소나무좀, 소나무가루깍지벌레, 노랑점바구미, 솔박각시, 소나무왕진딧물, 솔잎말이나방, 점줄벼룩잎벌레 등이었으며, 흑산도 곰솔 고사피해에 대한 보도 자 료에서 보도된 솔껍질깍지벌레는 4월경 일부 개체에서만 확인되었다. 본 조사에서 는 5월 이후 소나무좀의 증가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 소나무좀은 성충시기 곰 솔의 신초부위 내 침입하여 수직으로 갱도를 형성하여 신초부위를 고사하는 등 피 해가 심한 나무는 70%이상의 신초가 피해를 받았고 지역적으로 약 10∼40% 정도 의 피해가 있었다. 소나무좀 성충의 신초가해는 9월 조사 시기까지 지속적으로 발 생되었고 피해가 심한 곳에서는 신초뿐만 아니라 전년도 가지에서도 피해가 있었 으며, 피해가 지속된 곰솔의 경우 피해로 인해 수형이 매우 불량해졌다. 본 조사에 서 곰솔의 고사 원인은 복합적으로 확인되었으며, 태풍 및 해풍에 의한 피해 이후 소나무좀, 깍지벌레류 등에 의한 2차 피해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된다.
        255.
        2014.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국립생태원 캠퍼스의 탄소수지를 정량화하 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현장조사는 국립생태원 캠퍼스의 기존 식생 중 침엽수림과 활엽수림에서 가장 넓은 면적 을 차지하고 있는 곰솔군락과 밤나무군락을 대상으로 수행하였다. 순생산량(NPP)은 상대생장법을 적용하여 측정하였고, 토양호흡량은 EGM-4를 적용하여 측정하였 다. 곰솔군락과 밤나무군락의 순생산량은 각각 4.9 ton C ha-1 yr-1과 5.3 ton C ha-1 yr-1으로 나타났고, 종속영양 생물 호흡량은 각각 2.4 ton C ha-1 yr-1과 3.5 ton Cha-1 yr-1으로 나타났다. 순생산량과 종속영양생물 호흡량을 차감 계산하여 얻은 순생태계생산량(NEP)은 곰솔군락 과 밤나무군락에서 각각 2.5 ton C ha-1 yr-1과 1.8 ton C ha-1 yr-1로 나타났다. 본 연구로부터 얻은 곰솔군락과 밤나무군락의 생태계순생산량 지수를 기존 식생에 적용 하고 다른 연구로부터 얻은 여러 식생유형의 생태계순 생산량 지수를 도입 식생에 대입하여 평가된 국립생태 원에 성립된 전 식생의 탄소흡수능은 147.6 ton C ha-1 yr-1로 나타났고, 이를 이산화탄소로 환산하면 541.2 ton CO2 ha-1 yr-1이었다. 이러한 탄소흡수능은 에코리움으로 알려진 유리온실을 비롯하여 국립생태원 내 여러 시설 을 운용하며 배출하는 탄소량의 62%에 해당한다. 이러 한 탄소상쇄능은 대한민국 국토 전체 및 전형적인 농촌 지역인 서천군의 탄소상쇄능의 약 5배에 해당한다. 현재 진행 중인 기후변화가 지구적 차원의 탄소수지 불균형 에 기원했음을 고려하면, 본 연구에서 시도한 토지이용 유형을 반영한 공간차원의 탄소수지 평가는 기후변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요구되는 기초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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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6.
        2014.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오대산 국립공원 계방산(해발고도 1,577 m) 일대의 산 지삼림식생은 산지낙엽활엽수림, 산지습성림, 산지침엽수 림, 아고산침엽수림, 아고산활엽수림, 식재림으로 세분되 었으며, 기타식생으로 다래군락, 농경지 등이 조사되었다. 상관대분류에 의하여 구분된 각각의 산지삼림식생을 구성하고 있는 분포군락수는 산지낙엽활엽수림은 33개 군락, 산지습성림 41개 군락, 산지침엽수림 8개 군락, 아 고산침엽수림 4개 군락, 아고산활엽수림 2개 군락, 식재 림 6개 군락, 기타식생 4개 군락이 조사되었다. 조사된 주요 군락의 분포 비율을 보면 산지낙엽활엽 수림은 신갈나무군락이 30,909,942.967 m2의 80.220% 로 가장 높은 분포 비율로 조사되었고, 굴참나무군락이 1,067,479.335m2의 2.770%를 차지하고 있으며, 계방산 일대 산지낙엽활엽수림의 65.755%는 신갈나무가 우점 또는 차우점종으로 분포하고 있다. 산지습성림은 물푸레 나무- 가래나무군락이 전체의 10.955%를 차지하고 있으 며, 물푸레나무와 상층부의 식피율이 비슷하여 혼생군락 을 이루고 있는 군락은 10개 군락으로 전체의 32.776% 를 차지하고 있다. 산지침엽수림은 소나무와 이와 혼생 하는 군락이 전체의 100%로서 산지침염수림은 소나무 가 상층부에서 우점종으로 나타나는 군락의 양상을 나타 내고 있다. 기타식생에서 아고산침엽수림은 전나무- 신갈 나무군락 등 총 4개 군락이 조사되었으며 오대산 국립 공원 전체 식생면적의 4.980%를 차지하고 있다. 아고산 활엽수립은 사스래나무- 층층나무군락 등 총 2개 군락이 조사되었으며 오대산 국립공원 전체 식생면적의 0.006% 를 차지하고 있다. 식재림은 일본잎갈나무가 식재림 전 체의 51.652%로 가장 많이 식재되었으며, 자작나무가 38.975%, 잣나무가 7.969%로 3개 수종이 전체의 98.565 %로 대부분이 이들 3종에 의하여 식재되어졌다. 결론적으로 오대산 국립공원 계방산 일대의 산림식생 은 신갈나무가 최상층부의 우점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종들과 관련된 수많은 군락들은 식생천이 및 기후 적 요인들에 의하여 군락 대체가 매우 빠르게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지역 일대 잠재 자연 식생의 주요종은 산지낙엽활엽수림은 신갈나무, 산지습성림은 가래나무, 들메나무, 산지낙엽활엽수림은 신갈나무, 산지 습성림은 물푸레나무, 가래나무, 들메나무, 산지낙엽활엽 수림과 산지습성림의 경계부 중 습도가 높은 계곡부는 층층나무, 들메나무, 사면부는 신갈나무로 대체가 빠르 게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고산의 침염수림은 기후온난화, 인위적 교란 등에 의하여 점차적으로 낙엽 활엽수의 분포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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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7.
        2014.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에서는 국립공원 탐방 성수기와 비수기에 따른 빛공해 특성 차이 분석을 목적으로 하였다. 우리나라 21개 국립공원 중 북한산과 무등산국립공원을 제외한 19개 국립공원의 빛공해는 2012년 10월(성수기)과 2013년 1월(비수기)에 촬영된 VIIRS(Visible Infrared Imaging Radiometer Suite) 센서의 DNB(Day and Night Band) 영상 중 구름과 달빛이 없는 시기에 촬영된 영상을 이용하여 추정하였고, bootstrapping 회귀 분석을 이용하여 각 시기별로 어떠한 사회경제적, 정책적 요인이 국립공원 빛공해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다. 국립공원 빛공해 특성은 탐방 성수기와 비수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탐방 성수기에는 국립공원 내부의 야간 조명보다 공원 인근 조명이 국립공원 내부의 빛공해 수준에 더 큰 영향을 주었고 비수기에는 공원 인근보다 공원 내부에 의한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탐방 성수기에 국립공원 인근 야간 조명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난 원인은 공원 인근의 숙박 및 레크리에이션 시설의 야간 조명이 대기 중에서 산란되어 국립공원 내부로 침입하는 스카이글로우현상(sky glow effect)으로 판단된다. 이 결과는 국립공원 빛공해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립공원 내부 뿐 아니라 특별히 탐방 성수기 동안 인근 지역의 야간 조명을 규제하여야 한다는 것을 시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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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8.
        2014.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려해상국립공원 금산 지역의 야생조류 변화를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조사하여 멸종위기야생생물, 우점종, 환경지표종을 분석하였다. 4년 동안 출현한 야생조류는 8목 21과 50종이며, 2013년도에 39종 (397개체)으로 가장 많은 종이 관찰되었다. 멸종위기야생생물은 매, 붉은배새매, 팔색조 3종이었고, 이동성 현황은 텃새가 60%, 여름철새 32%, 겨울철새 4%의 순으로 높은 비율을 나타내었다. 우점종은 박새(9.2%), 직박구리(7.7%), 곤줄박이(7.5%), 흰배지빠귀(5.9%), 붉은머리오목눈이(5.5%), 오목눈이(4.7%), 멧비둘기(4.6%), 큰부리까마귀(4.0%), 어치(3.7%)의 순이였으며, 종다양도지수(H')는 3.409였다. 환경지표종 분석에서 개체수가 증가한 종은 쇠딱다구리, 박새, 딱새, 노랑턱멧새, 흰배지빠귀 5종이었고, 개체수가 감소한 종은 직박구리 1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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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9.
        2014.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지역에 위치한 5개의 특정도서지역(소치도, 장도, 세존도, 솔섬, 학섬)의 관속식물상을 2011년 4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총 50회에 걸쳐 조사를 실시하였다. 장도에서 관속식물의 출현은 특산식물 1분류군, 귀화식물 10분류군, 희귀식물 1종을 포함하여 총 52과 102속 11종11변종 2품종 124분류군 이 조사되었으며, 학섬에서는 44과 73속 76종 8변종 84분류군이 출현하였고 특산식물 3분류군 귀화식물 5분류군을 포함하고 있었다. 소치도에서의 관속식물은 38과 51속 51종 8변종 59분류군이 출현하였고, 귀화식물 3분류군, 희귀식물 3분류군이 조사되었다. 솔섬에서는 귀화식물 1종, 희귀식물 2분류군을 포함하여 28과 28속 24종 4변종 28분류군, 세존도에서는 귀화식물 1종, 희귀식물 1종을 포함하여 15과 19속 16종 4변종 20분류군이 출현하였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I등급 46종, II등급 1종, III등급 16종, Ⅳ등급 2종, Ⅴ등급 4종이 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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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0.
        2014.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지리산국립공원 4개 계곡지역의 관속식물상을 2012년 5월부터 2013년 11월 까지 총 40회 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 대상지역에 분포하는 관속식물의 출현은 대성골에서는 103과 339속 367종 4아종 42변종 6품종 419분류군, 피아골에서는 98과 267속 385종 5아종 51변종 8품종 449분류군, 칠선계곡에서는 105과 302속 448종 3아종 45변종 7품종 503분류군, 뱀사골에서는 98과 252속 361종 3아종 43변종 9품종 416분류군으로 모두 117과 391속 647종 5아종 74변종 9품종 735분류군이 출현하였다. 4개 계곡 지역에서 산림청지정 희귀멸종식물은 30종이 출현하였으며, 특산식물은 14과 18속 20종 20분류군이 출현하였고,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Ⅰ등급에서는 53종, Ⅱ등급에서는 24종, Ⅲ등급에서 는 29종, Ⅳ등급에서는 12종, Ⅴ등급에서는 10종, 총 128종류가 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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