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에서 치아우식원인세균인 S. mutans에 대한 항세균효과와 GTase의 활성을 저해하는 물질을 탐색, 개발하여 식품 또는 치아우식예방제로 응용하기 위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고삼 에틸 아세테이트추출물의 3차 분획의 소분획에서 S. mutans에 대한 최소억제농도가 3.13 ㎍/ml으로 나타나, 높은 항세균효과를 관찰할 수 있었다. GTase 활성은 고삼의 에틸 아세테이트 추출물에 의하여 glucan의 형성을 저해하였으며, 100 ㎍/ml의 농도에서 77%의 저해율이 나타났고,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효과가 나타났다 (p<0.05). 이상의 결과로 고삼은 치아우식예방제로 개발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된다.
대두유를 기초로 한 튀김유에 capsicum. butter flavor, 규소수지를 각각 0.20, 0.15%(ω/ω) 및 10ppm 처리하여 가열안정성의 향상 및 육두향 약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capsicum과 규소수지를 병행처리한 튀김유는 185±2℃의 온도조건 하에서 3시간 동안 연속적으로 열처리할 경우 AV 및 SP가 각각 무처리군의 0.385, 220℃에 비하여 크게 향상된 0.301, 232℃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효과는 capsicum의 항산화 효과와 함께 소포제의 일종인 규소수지의 작용에 따라 가열처리에 따른 튀김유의 표면적 팽창을 방지하여 유리지방산 생성 및 연기발생을 억제한데 따른 효과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0.15%(ω/ω)의 butter flavor처리에 따라 튀김유 및 튀김물에서 발생하는 육두향 및 기름타는 냄새를 막아주는 효과가 인정되어 새로운 형태의 튀김유 제품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젖산균의 생육은 10㎍/ml의 알루미늄이 첨가된 broth system에서 정상적으로, Streptococcus속보다는 Lactobacillus속이 더 높은 내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냈다. 알루미늄 50㎍/ml이 첨가된 배지에서 24시간 배양시킨 젖산균에 축적된 알루미늄 양은 3.52∼4.93㎍/g wet cell로 3.08㎎의 Clostridium perfringens ATCC 3627 보다 높았으며 젖산균 중 Lactobacillus bulgalicus ATCC 11842의 축적량이 가장 높았다. Lactobacillus acidophilus ATCC 4356 균체내의 알루미늄 분포상태는 세포벽에 49.1%, 원형질막에 27.3%, 세포질 23.6%로 나타났다.
농산물의 갈무리시 발생되는 건조한 마늘, 쪽파 및 대파 뿌리 분말을 흡착제로 이용하여 수용액 중 이온 상태로 존재하는 Ni과 Pb의 흡착력을 시료의 입자별, 중금속의 농도별, 용액의 온도별, pH별로 분석하였다. 중금속 이온들은 흡착제의 입자크기가 작을수록 흡착률이 높았고, 그중 마늘뿌리가 Pb에 대해 높은 흡착력을 나타냈다. 수용액중 중금속 농도가 높을수록 중금속들이 흡착되는 양이 증가하였고, 흡착률은 흡착제와 중금속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온도의 증가는 쪽파와 대파에서 Ni과 Pb가 감소되었다. 알칼리 조건에서 비교적 흡착이 잘 되는 중금속은 Ni이며, 중성과 산성조건에서는 Pb의 흡착량이 높았다.
상백피 첨가에 다른 숙육의 연화와 관능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숙육의 전단력, 조리손실, pH, 단백질함량, 관능적 검사 등을 분석하였다. 전단력은 상백피 첨가량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여 숙육의 연화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상백피를 첨가하지 않은 군과 비교해 볼 때 2.5%, 상백피 첨가시는 8.8%, 5, 0% 첨가시는 25%, 7.5% 첨가시는 47%, 10% 첨가시는 58%로 각각 숙육의 연화도는 증가하였다. 숙육의 조리손실은 상백피를 0, 2.5, 5.0, 7.5, 10% 첨가함에 따라 44.5, 45.3, 45.8, 47.5, 50%로 증가하였다. 숙육의 pH는 상백피의 첨가하는 양이 증가할수록 5.60∼5.46의 범위로 다소 낮아졌다. 숙육의 단백질함량은 상백피를 첨가하는 양이 증가할수록 감소하였고 육수의 단백질함량은 증가하였다. 숙육의 관능검사 결과에서는 전반적으로 상백피를 첨가하지 않은 군보다 상백피를 첨가한 군에서 모두 높은 기호도를 보였으며 시료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냈다. 특히 연화도에서는 10% 상백피 첨가시 유의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색도, 향미, 다즙성, 전체적인 기호도에서는 5% 상백피 첨가군에서 유의적으로 높게 평가되었다. 따라서 이와 같은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숙육제조시 상백피를 5% 수준으로 첨가하는 것이 전체적인 기호면에서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7월과 9월에 채엽하여 제조방법을 달리하여 제조한 인삼 엽록차의 일반성분 함량은 조단백질, 조회분 함량은 7월엽이 다소 높은 경향이나 조지방과 당의 함량은 9월엽이 비교적 높은 함량을 보여 채엽시기에 따라 성분 함량이 상이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9월엽을 FHT로 제조하였을 때 유리당의 함량이 증가되었다. 인삼 엽록차의 색깔은 7월에 수확한 HHT의 색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일반향기와 인삼엽 특유의 향기는 9월에 수확한 HHT를 좋아했으며, 맛성분은 쓴맛 성분이 너무 강한 것으로 나타나 쓴맛 성분의 조화 또는 제거 과정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었다. 또한 인삼 엽록차에서의 떫은맛, 구수한 맛이나 차를 마신 뒤의 끝향기나 구수한 뒷맛은 FHT나 HHT를 이용할수록 향상되었으며 7월보다는 9월에 수확한 잎에서 더욱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그러므로 인삼 엽록차에 대한 전체적인 기호도는 9월에 수확하여 가열처리 방법으로 제조한 것이 차로서 좋다는 것이 평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