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唐代)는 고대 중국 사회 발전의 전성기로 대외교류가 매우 활발하였고 도자기도 빠 른 속도로 발전한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요장들이 각지에 널리 퍼졌으며 생산 규모 가 방대하고 그 기술 수준 또한 높았다. 그 중 가장 저명한 요장은 남방의 청자를 대표하는 월주요(越州窯)와 북방의 백자를 대표하는 형요(邢窯)였다. 형요는 남북조(南北朝)시기에 개요한 후 초기에는 청자가 주를 이루다가 북조 후기 중국에서 백자를 가장 먼저 생산하였 다. 그 후 수대(隋代)에 빠른 속도의 발전을 거쳐 당대에 가장 성행하여 중국 백자 생산의 중심이 되었으며 만당(晩唐)시기에 대규모의 홍수와 전란으로 요업이 쇠퇴하여 오대(五代) 시기에 요업이 정지되었다. 당대는 형요 역사상 가장 번성한 시기로 청자가 주도하던 발전 방향을 변화시켜 “남청북 백(南青北白)”의 국면을 맞을 만큼 자기의 수준이 정점에 이르렀다. 이 시기 형요는 중앙아 시아를 통한 서역과의 대외교류를 통해 유입된 문물들의 영향을 받아 독특한 조형의 기물들 을 생산함으로써 당대의 국제성과 개방성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이국적인 기형들의 기원은 그 계통에 따라 로마-비잔틴, 사산, 소그드로 분류할 수 있으며 이들은 유입 경로나 발전과정에서 문화 요소들이 융합되면서 양식 변천을 보이기도 한다. 중국에서는 1950년대부터 형요 자기가 각지에서 출토되고 80년대 이후 발굴이 진행되면 서 종합적인 연구가 이루어졌으나 한국에서는 형요 백자가 월주요 청자와 비교되거나 함께 사용되었던 간략한 사례 정도로 다루어져 왔을 뿐 형요 자기 자체에 대한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형요 역사상 가장 번성한 시기인 당대에 주목하여 형요 자기에 보 이는 서역의 영향과 특징에 집중하였으며 경제, 문화, 무역이 번영하였던 당대가 가지는 개 방성과 국제성을 형요 자기를 통해 전달하는 데 의의가 있다.
목적 : 60세 이상 녹내장 환자의 시력, 입체시, 대비감도, 시야 결과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본 연구에 참여 의사를 밝힌 고령자 중 정상안압녹내장에 해당하는 환자 총 18명(남5, 여13, 평균 나이 는 70.00±5.12세)을 대상으로 하였다. ETDRS(Early Treatment Diabetic Retinopathy Study)를 사용하여 측 정하였고, 입체시 검사는 티트무스 검사를 시행하였다. 대비감도 검사는 명소시 조건하에서 각각 3, 6, 12, 18 cpd (cycle per degree)의 주파수에 대해 검사하였다. 시야 평균지수는 정적시야계를 이용하여 측정하였고, 각각의 측 정값들의 상관성은 SPSS 21.0를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유의수준은 0.050 이하로 하였다.
결과 : 정상안압녹내장 환자군에서 좋은 눈의 평균지수 값은 –1.39±1.31 dB, 나쁜 눈의 평균지수 값은 – 3.59±2.34 dB 이였고, 티트무스 검사를 이용한 입체시 검사 결과 248.89±235.25초를 보였다. 고대비 시력은 0.11±0.11 LogMAR, 저대비 시력은 0.42±0.08 LogMAR를 보였다. Better MD는 입체시, 우안 저대비시력, 좌 안 대비감도 3 cpd와 의미 있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p<0.050).
결론 : 60세 이상 녹내장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력, 입체시, 대비감도, 시야변화의 상관성을 확인할 수 있 었으며 정기적인 시기능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도로포장은 과거에는 연장이 적고, 이용자가 한정되어 유지보수에 큰 문제가 없었지만 오늘날에는 지 속적인 도로건설로 인하여 도로 연장이 일어나고 이에 따른 유지관리 비용이 증가하면서 예방적 유지 보 수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예방적 유지보수는 도로포장의 구조적 손상이 발생하기 전에 합리적 으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적용하여야 한다. <그림 1>은 도로포장 예방적 유지보수의 개념을 나타내고 있 다. 그림에서 보듯이 예방적 유지보수 공법은 포장이 구조적 손상이 가기 전 양호한 상태에 반복적으로 유지보수를 실행 하는 것으로 도로의 공용 수명을 연장하는데 효과적인 보수방법이다. 주기적인 예방적 유지보수는 적절한 시기에 수행한다면 도로의 공용수명을 5년에서 10년 정도를 연장시킬 수 있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잇따른 기상이변 현상으로 인하여, 겨울철 폭설과 한파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한 도로의 결빙과 보행자의 낙상사고의 비율이 매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도로 에 쌓인 눈 또는 도로표면에 두껍고 얇게 형성된 빙판은 일시적·장기적인 교통체증 및 교통사고를 유발하 는 직·간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이는 차량 운전자 또는 보행자에게 도로 서비스 이용에 대한 불편함을 유발하며,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결빙도로의 제설 및 융설 시스템에 관한 연구와 개발 은 불가피하며, 이로써 창출되는 사회적·경제적으로 발생하는 손실에 대한 예방과, 비용 절감에 대한 효 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림 1>은 실제 현장에서의 융설시스템이 적용된 도로의 사례를 나타내고 있다.
PURPOSES : The PMS(Pavement Management System) has been utilized in order to efficiently allocate the limited budget for the maintenance of national highway system. In the PMS of national highway, surface pavement condition is evaluated by using the VI (Visual Index). However, the VI is determined only by considering the cracking rate (%) and rut depth (mm), which is not reflecting the IRI (International Roughness Index) that is known as an important factor of pavement performance. In this study, the NHPCI (National Highway Pavement Condition Index) which includes the cracking rate (%), rut depth (mm), and IRI (m/km) is suggested for determining the rehabilitation methods group. METHODS : First, the rehabilitation methods performed between 2008 and 2010 on the national highway is classified and then, NHPCI is determined for each rehabilitation method. Next, the NHPCI for each rehabilitation method is grouped through the interval estimation of the population mean and T-test analysis. RESULTS : According to NHPCI range, the rehabilitation methods are divided into four categories: Not Required, Preventive Maintenance, Overlay Treatment (with or without cutting), and Full-scale Treatment (i.e., reconstruction). CONCLUSIONS : Based on this study, it is recommended that the appropriate NHPCI range should be determined through the combination of the rehabilitation categories and Decision Procedure of Pavement Distress Condition Visual Index.
천적의 성공적인 정착과 산란력은 천적의 능력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다. 점박이응애를 방제하기 위해 사막이리응애를 사용함에 있어 천적과 해충사이의 적절한 밀도관리를 통한 해충 발생억제기작이 장기간 유지되는 것이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실험실에서 강낭콩과 장미, 딸기를 기주로 하여 IOBC quality control guideline에 따라 산란력 및 생존율을 조사하여 점박이응애의 생물적 방제인자로서 사막이리응애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온도 20, 25, 30℃, 상대습도 70%RH, 광조건 16L:8D에서 각 작물별 산란력을 조사한 결과, 사막이리응애는 20℃에서 산란수는 적고 생존율은 높았으며, 30℃에서 산란수는 증가고 생존율이 급속히 감소하여 산란력과 생존율 간에 반비례의 관계를 보였다. 작물별로는 온도에 관계없이 장미에서 산란수 및 생존율이 높았으며, 강낭콩과 딸기에서의 산란수 및 생존율은 비슷하였다. 따라서 연중 20~28℃의 온도 조건에서 재배되는 장미에 사막이리응애를 사용했을 때 좋은 방제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딸기의 경우에도 주간 17~20℃, 야간 10℃ 내외로 서늘하여 사막이리응애의 방사밀도를 조절하면 높은 방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The antennal receptors of the adult male and female of the American leafminer, Liriomyza trifolii (Diptera: Agromyzidae) was studied using the scanning electron microscopy. This antennal receptors were developed to accept the chemical or mechanical signal in the environment. The antennae of L. trifolii is 317.52 ㎛ long and composed of the scape, pedicel, funicle, arista. Antennae located between compounds eye on the middle in the head. The result of SEM observation, four types of receptors were characterized and grouped into morphological classes: Trichoid, Basiconic, Coeloconic, Chetiform sensilla. Trichoid sensilla are located on the all segment. As a rule, female is more than male. This sensilla are long and slender hair with straight or slightly curved, and taper to a sharp point apically. Basiconic sensilla are observed only on the funicle. The number of basiconic sensilla in male and female are almost same in both sexes. This sensilla are long and thick hair with stright or slightly curved, and taper to a blunt point apically. Coeloconic sensilla are observed only on the funicle. This sensilla were showed a finger-like projections the peg apex. The number of basiconic sensilla in male and female are almost same in both sexes. Chetiform sensilla are located on the all segment. This sensilla are needle-like, tapering sharply. Pedicel are more than scape. The number of Chetiform sensilla in male and female are almost same in both sexes.
우리나라 폐기물관리법(구폐기물관리법)에서는1997년 재활용 규정을 제정한 이후, 사업장일반폐기물 중 석탄재, 점토점결주물사, 광재 및 무기성오니 등은 성토재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해왔다. 그러나 해당 폐기물에는 아연, 납, 불소 등의 성분이 현행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하는 경우가 있어, 과거 적법한 절차를 거쳐 폐기물을 재활용하였더라도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부지정화를 시행하는 사례가 종종 보고된다. 과거 폐기물을 성토재 등으로 재활용한 지역의 부지정화를 시행하는 경우, 토양과 폐기물은 최대한 분리/선별한 후에 각각 토양환경보전법과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다. 또한, 토양정화 비용과 폐기물처리 비용이 차이를 고려할 때,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토양과 폐기물을 분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석탄재 등의 폐기물은 육안상 토양과 구별이 어렵고, 물리적 성상(입도 및 밀도) 또한 토양과 유사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선별이 불가능한 문제가 있다. 본 논문에서는 TPH, 아연, 비소 등이 1지역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하는 폐기물 재활용지역을 대상으로 XRF분석을 실시하였고, 조사결과를 토대로 오염토양과 폐기물에 대한 분류기준 수립하고 ‘토양환경보전법’과 ‘폐기물관리법’의 적용여부를 판단하는 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XRF를 이용하여 측정한 주요 성분을 ternary diagram (SiO2, CaO/MgO, Al2O3/Fe2O3/기타)을 이용하여 비교하였으며, 오염토사와 폐기물은 성분비에 따라 구별이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토양오염도 조사결과 폐기물시료의 TPH, 아연, 비소의 농도는 토양에 비해 3~4배 정도 높게 측정되어, 폐기물을 분리/선별하는 것만으로도 토양오염도를 상당 부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의 메탄가스 배출량은 2014년 기준 26.6백만톤 CO2eq 수준으로, 이중 약 27% (7.3 백만톤 CO2eq)는 폐기물매립지에서 유출되고 있다. 매립지에서의 메탄유출을 저감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매립가스를 포집하여 에너지화하는 “매립가스 자원화” 방식이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가스포집시설, 가스정제시설 및 발전설비 등의 설비투자가 필요하며, 매립가스 발생량이 2~3 N㎥/min (메탄가스 농도 35%~50%)이상의 대규모 매립지에서만 경제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이유로 230개소의 매립지 중 17개 시설에서만 매립가스 자원화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중소규모 매립지에서는 메탄유출에 대한 별다른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중소규모의 매립지 5개소를 선정하여 “공기주입을 통한 호기성 매립지 전환” 및 “매립지복토층을 이용한 생물학적 메탄산화 기술”의 메탄저감 성능과 경제성을 검토하였고 “매립가스 자원화”와 비교하였다. 매립가스 자원화를 검토하기 위한 매립가스 발생량은 LandGem 모델을 이용하여 산정하였으며, 폐기물의 성상(메탄잠재발생량 및 메탄발생속도추정)및 매립량은 환경부 통계자료를 이용하였다. 공기주입에 따른 호기성전환 비율은 주입압에 따른 유효반경을 산정하여 추정하였으며, 복토층에서의 메탄산화 효율은 문헌조사를 통해 결정하였다. 기술검토 결과 공기주입과 복토층 메탄산화기술을 조합하는 경우 70~85% 수준까지 메탄유출을 저감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중소규모 매립지의 경우 매립가스 자원화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우수한 경제성을 나타냈다.
Meteorological characteristics related to variations in ozone (O3) concentrations in the Korean peninsula before, during, and after Typhoon Talas (1112) were analyzed using both observation data and numerical modeling. This case study takes into account a high O3 episode (e.g., a daily maximum of ≥90 ppb) without rainfall. Before the typhoon period, high O3 concentrations in the study areas (e.g., Daejeon, Daegu, and Busan) resulted from the combined effects of stable atmospheric conditions with high temperature under a migratory anticyclone (including subsiding air), and wind convergence due to a change in direction caused by the typhoon. The O3 concentrations during the typhoon period decreased around the study area due to very weak photochemical activity under increased cloud cover and active vertical dispersion under a low pressure system. However, the maximum O3 concentrations during this period were somewhat high (similar to those in the normal period extraneous to the typhoon), possibly because of the relatively slow photochemical loss of O3 by a H2O + O(1D) reaction resulting from the low air temperature and low relative humidity. The lowest O3 concentrations during the typhoon period were relatively high compared to the period before and after the typhoon, mainly due to the transport effect resulting from the strong nocturnal winds caused by the typhoon. In addition, the O3 increase observed at night in Daegu and Busan was primarily caused by local wind conditions (e.g., mountain winds) and atmospheric stagnation in the wind convergence zone around inland mountains and valleys.
Currently in Korea, standard operating procedure for the analyses of phenolic compounds in water is the spectrometric comparison of colors developed by 4-amino antipyrin with phenolic compounds. It is however that this method cannot identify individual compound and that some phenolic compounds do not react with 4-amino antipyrin. Spectrometric determinations of phenolic compounds were compared with chromatographic analyses of gas chromatography (GC) and high pressure liquid chromatography (HPLC) of various phenolic compounds. Individual phenolic compounds could be determined by both chromatographic methods but HPLC methods were more precise with lower detection levels in gener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