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채나무공깍지벌레의 계절적 발육을 2019년 6월 4일(약충) 부터 2020년 6월 25일까지(1세대 약충) 경상남도 사천시 소재의 블루베리 과 원에서 관찰하였다. 본 충의 발육을 연구하기 위해서 2018년 눈에서 발아한 5개 이상의 잔가지를 1주 간격으로 농가에서 채취하였다. 깍지벌레의 발육은 실체현미경 하에서 조사하였고 화학적 방제는 시중에서 이용할 수 있는 3종의 살충제로 블루베리 과원에서 수행하였다. 발육기간과 유효적산온도(Centigrade Degree-Days accumulation, DDC)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산란기간(최성기): 2020년 5월 12 -26일(DDC, 110.0-188.5(173.6)); 부화기간(최성기): 2020년 6월 9 - 23(19)일)(DDC, 325.2-480.8(435.6); 난기간: 26 일; 월동성충으로부터 약충의 신엽으로 이동: 2020년 6월 16-25 일(DDC, 410,5 - 500.4); 성충으로 발육하기 위한 잎에서 잔가지로 이동(최성기): 2020년 2월 4 -18(8)일. 성충 한 마리 당 산란수(범위): 956.8 ± 73.4 (13 - 3497); 알의 크기(mm): 0.29 ± 0.020(L), 0.15 ± 0.013(W); 부화약충의 크기: 0.35 ± 0.018(L), 0.18 ± 0.007(W), 0.09 ± 0.007(눈 간격); 성충크기: 4.30 ± 0.893(L), 2.64 ± 0.520(W). 월동성충으로부터 부화한 약충은 신초의 잎 뒷면에서 다음해 2월 초순 잎이 떨어질 때까지 약 95%가 발견되었다. 이들은 2령충으로 월동하고 1년에 한 세대를 경과하였다. 기어다니는 1령충을 방제 하기 위하여 3종의 살충제를 7월 16일과 30일에 거북밀깍지벌레에 등록된 농도로 처리하였다. 아세타미프리드수화제가 1회 처리 21일 후에 96.9%의 사충율을 나타내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경남지역 여주(Momordica charantia L.)에서 13종의 해충을 조사하였다. 그 중 목화진딧물(Aphis gossypii Grover), 꽃노랑총채벌레(Frankliniella occidentalis (Pergande)), 대만총채벌레(Frankliniella intonsa (Trybom)), 목화바둑명나방(Diaphania indica (Sauder)), 담배거세미나방(Spodoptera litura (Fabricius))이 주요 해충이었으며, 중국청람색잎벌레(Chrysochus chinensis Baly), 파밤나방(Spodoptera exigua (Hübner)), 오이총채벌레(Thrips palmi Karny), 갈색날개매미충(Ricania sp.),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Riptortus clavatus Thunberg), 썩덩나무노린 재(Halyomorpha halys (Stål)), 담배장님노린재(Nesidiocoris tenuis (Reut.)), 풀색노린재(Nezara antennata Scott) 등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해충으로 조사되었다. 목화진딧물은 주로 여주의 신초에서 5월 상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6월 하순까지 발생하며, 5월 하순에 발생최성기를 보였다. 꽃노랑총채벌레와 대만총채벌레는 주로 여주의 꽃에 발생하며 6월 중순에서 하순에 발생최성기를 보였다. 목화바둑명나방은 6월 하순, 담배거세미나방은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에 발생최성기를 보였다. 여주에 발생하는 주요 해충과 발생소장을 구명하여 예찰 및 방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단감원에서 식나무깍지벌레의 발생을 최소화하고자 시기별 발생특성과 우수 방제약제를 선발하였다. 가지에서 월동한 약충이나 암컷 깍지 는 9월 중순경에 교미 후, 월동에 들어가며 다음 해 봄철에 기온상승과 더불어 포란과 산란의 과정을 거쳐, 5월 중하순까지 산란을 마친 후 죽었 다. 수컷은 대부분 9월 말까지 우화하여 암컷과 교미하고 죽었으나 낙엽에서 월동하는 개체의 경우 모두 사멸하였다. 식나무깍지벌레의 산란 특 성은 매년 기상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었고, 4월 중순부터 5월 중·하순까지 산란하고, 5월 초․ 중순에 산란 최성기를 보였다. 산란 량은 160개 정 도로 추정되며, 산란 최성기로부터 약 1주일 경과 후 부화 최성기를 보였다. 여름철에는 7월 초․ 중순에 시작하여 8월 중․ 하순까지 산란하고, 7월 말과 8월 초에 산란 최성기에 도달하며, 암컷 한 마리당 산란수는 봄철보다도 다소 적은 130개 정도이고, 난 기간은 약 4일로 추정되었다. 가는 가지에서 월동한 성충이 산란한 알로부터 부화한 1세대 약충은 가지와 잎에서 각각 10%, 90% 정도의 비율로 관찰되었다. 가는 가지에서 대부분 암컷 깍지로 발육하고 2009년 7월 27일 2세대 약충 발생 최성기에 도달한 다음 8월 중 ․ 하순경부터 월동처로 정하고 살아간다. 암컷과 수컷 깍지 는 8월 이전까지 잎에서 거의 비슷한 비율로 발육하다가, 2009년 8월 12일 이후 잎에서 수컷의 약충 발생 최성기를 시작으로 8월 27일 수컷 깍지 벌레 발생 최성기, 9월 14일 전후로 수컷 성충의 발생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발생관계를 관계를 보여주었다. 8월 12일 잎에서 관찰되는 약충 중 75% 정도는 발육하여 수컷으로 우화하여 교미하고 죽는 것으로 나타났다. Buprofezine+dinotefurn (20+15) WP로 6월 9일과 16일 2회 방제 하고 7주 후에 생사충을 판정한 결과 방제가가 90.6%로 나타났다.
온실재배 오이에 발생하는 목화진딧물의 발생밀도를 추정하는 표본조사법을 개발하기 위하여 2개년(2013-2014년) 동안 주 전체의 잎별 발생밀도를 조사하였다. 목화진딧물의 공간분포 특성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Taylor’s power law(TPL)와 Iwao’s patchiness regression (IPR) 두 가지 방법을 이용하여 분포특성을 조사하였다. 목화진딧물의 주 전체 밀도를 대표할 수 있는 표본단위를 일정 잎 위치의 평균밀도와 주 전체의 잎당 평균밀도와의 일반선형 회귀식을 이용하여 결정하였다. 적정 표본단위는 오이 생육기에 따라 달랐는데, 총엽수가 9매 미만일 경우 2매(중위 엽과 최하위+1번째 엽), 그 이상인 경우에는 3매(위로부터 4번째, 7번째, 최하위+1번째 엽)를 조사하는 것이 적합하였다. 오이에서 목화진딧물의 공간분포 특성은 TPL과 IPR의 기울기가 모두 “1”보다 커 집중분포를 하고 있었으며, 진딧물의 평균-분산 관계를 TPL이 IPR보다 더 잘 설명하 였다. TPL의 기울기와 절편은 연차간에 차이가 없었으며, Green과 Kuno의 식을 이용하여 고정 정확도(D) 수준에서의 축차표본조사법을 개발 하였다. 목화진딧물의 축차표본조사법은 Green의 방법이 Kuno에 비해 더 효율적이었다. 목화진딧물의 일정 평균밀도를 추정하기 위해 필요한 조사 주수는 D값과 잎당 평균밀도가 낮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표본조사를 중지할 수 있는 누적 진딧물 수는 D값이 낮을수록, 조사 주수가 적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목화진딧물 잎당 10마리의 밀도를 추정하기 위해 필요한 조사 주수는 13주이었으며, 이 때 조사를 중지하기 위한 누적 진딧물수는 131마리이었다.
몇 가지 살충제에 대한 독성을 썩덩나무노린재를 대상으로 단감원에서 잔효독성으로 검증하였고 끈끈이 트랩에 유인된 뚱보기생파리 성충 을 대상으로 직접분무처리 방식으로 검증하였다. 썩덩나무노린재는 흑색유아등으로 채집하였고 뚱보기생파리 성충은 갈색날개노린재 집합페로 몬인 methyl-(E,E,Z)-2,4,6-decatrienoate을 사용해서 끈끈이트랩으로 포획하였다. 비펜트린수화제, 뷰프로페진・디노테퓨란수화제, 클로티아 니딘액상수화제, 디노테퓨란수화제, 티아메톡삼입상수화제 등 5종의 살충제 중에서 비펜트린수화제가 72시간 케이지 내 잔효독성 검정결과 썩 덩나무노린재에 대해 93.1%의 사충율을 나타내었고 여타 살충제들은 다양한 사충율을 보였다. 뚱보기생파리에 대한 사충율은 55.3~74.3%이 었다.
A project has been launched and aims to introduce Amblyseius swirskii for the control of Tetranychuns urticae in rose cultivating greenhouse. This study was intended to use selective acaricide, sensibly, to reduce risk for the natural enemy agent of A. swirskii in controlling T. urticae. T. urticae was susceptible strain UD from Entomology laboratory of SNU and A. swirskii was purchased from commercially available source. When LC50s were compared with A. swirskii and T. urticae of abamectin 1.8EC and 7 other acaricides, chlorfenapyr+cyenopyrafen (4+20)SC, abamectin 1.8EC, and chlorfenapyr 10SC for A. swirskii showed 148, 74, and 14 times, respectively, higher dose than T. urticae, as selective acaricides. However, fenpropathrin 5EC and fenpyroximate 5SC for T. urticae showed 22, and 25 times, respectively, higher dose than A. swirskii. For T. urticae bifenazate 23.5SC and cyflumetofen 20SC showed more than 97% mortality at less than the recommended dose, but the acricides did not kill A. swirskii 16 and 4 times as much dose as the recommended dose. The results suggested that several acaricides have inherent lower toxicity to A. swirskii. For practical application, it might be recommended to use acaricides in a way to strengthen inherent selectivity.
국가 주요 시설물의 안전점검 업무가 일원화됨에 따라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시설물의 물리적⋅기능적 결함을 초기에 발견하는 외관조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존 외관조사 방법의 문제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설물 안전점검을 위한 E-PAD기반 상태평가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본 시스템은 시설개요, 작업목록, 외관조사, 결함표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장에서 외관조사망도를 다운받아 조사된 손상 및 정보를 입력하고, 평가 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 본 시스템의 검증을 위해 교량 10개소에 대한 외관조사 데이터를 입력하여 기존 안전등급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시스템에서 산출된 안전등급과 기존 안전등급이 동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AHP기법을 통해 타당성 분석 결과 기존 방법 대비 기능 10%증가, 비용 36%감소, 가치 30%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시설물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데이터 구축 및 정보 분석을 위한 시스템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잔교식 안벽의 수중부는 접근이 쉽지 않아서 손상확인이 어려운 곳인데, 최근들어 태풍과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잔교식안벽 수중부 구조물의 손상 누적으로 인한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잔교식 안벽의 붕괴를 방지하고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한 방안으로 FBG 센서를 이용한 적용 방법과 안전성 평가 방법을 연구하였다. 잔교식 안벽에 파일로 사용되는 원형 강관에 대한 FBG 센서의 적용 방안을 확인하기 위해 실내실험을 실시하고, 센서를 용접하여 부착하는 방법으로 적용해야 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잔교식 안벽에 대한 구조해석을 수행하여 FBG 센서를 부착하기 위한 최적의 부착위치를 확인하였다. 고정하중에 대한 응력을 구조해석을 하여 계산하고, FBG 센서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이용하여 활하중에 대한 응력을 계산한 다음에 두 응력을 더해서 파일에 작용하고 있는 응력을 계산하였다. 계산한 응력을 허용응력과 비교하여 파일의 안전성 평가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는 잔교식 안벽의 안전성을 실시간으로 평가하는 방안을 찾기 위한 기초 연구로 수행되었다.
기존의 예인식으로 운용하는 사이드스캔소나의 경우 조사 시 사용자가 원하는 단면 조사에 어려움이 있어 수중구조물 전동 지그가 개발되었지만, 전동지그를 사용한 음파촬영방법의 경우 보트와 소나가 일체 거동하기 때문에 파랑에 의한 보트 롤링현상, 보트운전자의 운용미 숙 등으로 인한 음파영상의 흔들림발생 등 , 작업환경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하여 데이터의 왜곡이 발생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존 사이드스캔소나의 수중조사를 위한 장비운용 시 발생하는 영상의 흔들림을 해결하기 위해, 흔들림 보정센서를 부착하고 흔들림 보정 알고리즘 을 개발하여 흔들림보정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보완하였다. 또한, 소나 데이터 해상도의 향상 정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현장조사를 통해 흔 들림 보정 전‧ 후 음파영상을 수집하고 손상 의심부에 잠수사를 투입하여 실제 손상길이 및 수심을 측정하여 취득한 음파영상 데이터의 분석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는 향후 사이드스캔소나를 활용한 구조물의 수중부 및 하상면 음파영상 촬영기법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