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20~70대 성인을 대상으로 각막굴절력이 굴절이상과 동공크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 안과질환과 각막굴절교정술 경험이 없는 근시안 그룹(831안, 34.55±13.17세, -2.28±1.37 D), 원시 안 그룹(369안, 47.20±12.24세, +1.22±0.72 D)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I-Profilerplus를 사용하여 대상안 의 각막굴절력과 동공크기 및 원점굴절도를 측정해 분석하였다.
결과 : 각막굴절력은 근시안 그룹이 원시안 그룹 보다 약 0.35 D 정도 유의하게 컸으며, 근시안과 원시안 및 전체 굴절이상 그룹에서 원점굴절도가 마이너스(-) 방향으로 높을수록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0). 동공크기 는 근시안 그룹이 원시안 그룹에 비하여 약 0.40 mm 정도 유의하게 컸고 근시안과 원시안 및 전체 굴절이상 그 룹 모두에서 원점굴절도가 마이너스(-) 방향으로 높을수록 동공크기가 컸으며(p<0.050), 근시안과 원시안 그룹을 포함하는 전체 굴절이상 그룹에서 각막굴절력이 플러스(+) 방향으로 클수록 동공크기는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p<0.050).
결론 : 각막굴절력은 굴절이상과 동공크기 측정값에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 연구 결과는 굴절이상 종류에 따른 동공크기 차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목적: 초기노안을 대상으로 중심-근용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착용 시 구면수차가 시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 초기노안 50명을 대상으로 중심-근용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착용하고 일주일의 적응 기간 후 원·근거 리 시력과 구면수차의 변화 및 원·근거리 시력 개선에 필요한 추가 교정도수를 확인하였고, 시력만족도는 설문조 사로 확인하였다.
결과 : 대상자의 평균 교정굴절력은 –2.65±1.67 D, 가입도는 +1.15±0.05 D이었으며, 안구 구면수차는 0.010±0.028 ㎛였으며, 이 중 37명(72 %)은 양의 구면수차(0.028±0.017 ㎛)를, 13명(28 %)은 음의 구면수차 (–0.020±0.010 ㎛)를 갖고 있었다. 중심-근용 멀티포컬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후 양의 구면수차를 가 진 그룹은 -0.012±0.005 ㎛로, 음의 구면수차를 가진 그룹은 –0.043±0.010 μm로 모두 음(-)의 방향으로 증 가하였다(p<0.050). 멀티포컬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후 100% 원거리 시력(logMAR)은 양의 구면수차를 가진 그룹 에서는 –0.014±0.090, 음의 구면수차를 가진 그룹에서는 0.022±0.120으로 양의 구면수차를 가진 그룹에서 더 좋았고(p<0.001), 100% 고대비 근시력(logMAR)은 양의 구면수차를 가진 그룹에서는 0.127±0.090, 음의 구면 수차를 가진 그룹에서는 0.118±0.090으로 음의 구면수차를 가진 그룹에서 더 좋았다(p<0.001). 설문조사 결과 에서는 양의 구면수차를 가진 그룹에서는 원거리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음의 구면수차를 가진 그룹에서는 중 간거리와 근거리 영역에서 만족도가 높았다(p<0.050).
결론 : 중심-근용 멀티포컬 콘택트렌즈를 처방 후 구면수차가 변할 수 있고, 착용자의 안구 구면수차에 따라 원·근거리 시력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멀티포컬 콘택트렌즈를 처방할 때 착용자의 구면 수차를 확인한다면 처방 성공률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미세먼지가 젊은층과 노년층의 눈물막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미세먼지 농도 수준에 따라 눈물의 양, 안정성 및 지질층 두께 변화를 평가하였다.
방법 : 안질환이 없는 20대와 60대 각각 25명(총 50명)이 참석하였고, 한국환경공단에서 제공된 미세먼지 좋 음 수준(0~30 ㎍/m³)과 나쁨 수준(51~100 ㎍/m³)에서 각각 이들을 대상으로 눈물 검사를 하였다. 눈물양은 OCCUTUBE(OccuTech Co., Seongnam, Korea)로, 눈물막 안정성은 침습성눈물막파괴시간(TBUT), 비침습성 눈물막파괴시간(NIBUT)로 지질층 두께는 Lipiview® 로 평가하였으며, 건성안 관련 증상은 OSDI 설문지를 이용 하여 평가하였다. 미세먼지 수준에 따른 비교는 SPSS version 21.0(SPSS Inc, Chicago, IL, USA)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젊은층과 노년층 모두 미세먼지 나쁨 수준인 날에서는 눈물의 양과 안정성이 미세먼지 좋음 수준인 날과 비교하여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나(p<0.050), 지질층 두께와 OSDI 설문값은 미세먼지 수준에 따라 젊은층과 노년층에서 모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할수록 OCCUTUBE 검사값과 TBUT 와 NIBUT는 감소하는 상관성을 보였으며, 노년층의 상관계수(r=0.35, p<0.001, r=0.47, p<0.001, r=0.52, p<0.001, respectively)가 젊은층의 상관계수(r=0.34, p<0.001, r=0.37, p<0.001, r=0.40, p<0.001, respectively)보다 다소 높았다.
결론 : 미세먼지는 젊은층과 노년층에의 눈물의 양과 안정성을 감소시켜 건성안 유발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한국인 노년층을 대상으로 건성안 관련 요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노년 36명(72안, 남 17명, 여 19명, 평균연령 62.11±4.84세)을 대상으로 SPEED 건성안 설문지를 이 용하여 건성안을 판별하고, 눈물의 양은 OCCUTUBE로, 눈물막 안정성은 눈물막파괴시간검사(TBUT)로 평가하였 으며, 눈물막 지방층 두께(LLT)와 눈깜박임 양상 및 마이봄샘 이상은 LIPIVIEW IIⓇ로 측정하고 Image J® 프로 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건성안의 SPEED 설문값은 10.11±4.91점, OCCUTUBE 측정값 및 TBUT는 각각 3.38±1.15 mm, 4.49±1.31초로 정상안과 차이가 없었으나, 지질층 두께는 80.36±20.78 nm로 정상안보다 두꺼웠다(p=0.021). 마이봄샘이 손상된 grade(MG dropout, MG curling, Gland thickness)는 각각 1.17±0.70, 0.47±0.61, 0.61±0.60로 정상안보다 유의하게 손상이 심했다. 지질층 두께는 SPEED 설문값과 양의 상관성을 보였고(p<0.009), 마이봄샘 손실률과 음의 상관성을 보였고, 마이봄샘 손상도는 마이봄샘 비대 및 손실과 상관성이 있었다(p<0.050).
결론 : SPEED 설문지로 감별한 노년층 건성안의 원인은 눈물막 지질층 두께와 관련이 있으며, 지질층 두께는 과분비성 마이봄샘 기능이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20∼70대 성인을 대상으로 연령과 굴절이상도가 고위수차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 안과질환과 각막굴절교정술 경험이 없는 청년층(20∼39세, 400안), 중년층(40∼59세, 400안), 노년층 (60∼79세, 400안)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I-Profilerplus를 사용하여 대상안의 굴절이상도와 고위수차를 측정 하고, 연령과 굴절이상도가 고위수차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결과 : 연령이 높을수록 안구의 전체 고위수차, 수평 및 수직 코마수차는 양(+)의 방향으로 증가하였고 (p<0.050), 구면수차는 음(-)의 방향으로 증가하였다(p<0.050). 코마수차는 원시안이 근시안보다 컸고, 원시안은 원시도가 높을수록, 근시안은 근시도가 낮을수록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구면수차는 근시안의 경우 양(+)의 값을 가 지며 근시도가 높을수록 양(+)의 방향으로 증가하였고(p<0.050), 원시안은 음(-)의 값을 가지며 원시도가 높을수 록 음(-)의 방향으로 증가하였다(p<0.050). 코마수차 와 구면수차 평균값은 모든 연령층에서 양(+)의 값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음(-)의 값을 갖는 비율이 20∼45%로 높게 나타났다.
결론 : 연령과 굴절이상도 및 개인에 따라 고위수차가 달라지기 때문에 시력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각각의 고 위수차를 보정한 안경렌즈 및 콘택트렌즈를 설계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목적 : 청년층 건성안의 원인을 평가하고자, 정상안과 건성안의 눈물막을 비교분석하였다.
방법 : 청년 24명(48안, 남 11명, 여 13명, 평균연령 22.04±2.01세)을 대상으로 SPEED 건성안 설문지를 이 용하여 건성안을 판별하고, 눈물검사값을 정상안의 검사값과 비교하였다. 눈물의 양은 OCCUTUBE로, 눈물막 안 정성은 눈물막파괴시간검사(TBUT)로 평가하였다. 눈물지방층두께(LLT)와 눈깜박임 양상 및 마이봄샘 이상은 LIPIVIEW IIⓇ로 측정하고 Image JⓇ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건성안의 SPEED 설문값은 10.63±3.78점으로 높게 측정되었고, TBUT는 3.39±0.89초, OCCUTUBE 측정값은 2.67±0.92 mm로 정상안 (4.04±0.83초, 3.44±1.42 mm)보다 유의하게 짧았다(p=0.019, p=0.039). 불완전한 눈깜빡임 비율은 건성안의 경우 66.88±33.43%로 정상안의 23.63±25.66%보다 높았으나 LLT와 마이 봄샘 손상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 SPEED 설문지로 건성안을 판별한 결과 청년층에서 건성안의 비율은 매우 높았으며, 건성안 증상은 눈 물의 양, TBUT 및 불완전한 눈깜빡임과 연관이 있었다.
목적 : 멀티포컬 콘택트렌즈(MFCL) 착용 시 시각 피질에서 발생하는 ERP 변화를 확인하기 위하여 단초점 콘택트렌즈 착용 시 나타나는 ERP 변화와 비교하였다.
방법 : 안질환이 없는 근시안 20명 (여성 15명, 남성 5명, 평균 연령 24.00±0.51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단안 시력 0.00 logMAR 이하, -0.75 D 이상의 난시안, 0.50 D 이상의 부등시안, 조절력이 비정상적이거나 시력교정술을 받은 경우는 제외하였다. 단초점 콘택트렌즈(SVCL)와 낮은 가입도 중심부-근용 멀티포컬 콘택트렌즈를착용시킨 후 NeuroScan SynAmps 2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시피질에서 일어나는 시각반응을 ERP로 기록하였다. P100 분석은 O1, O2 채널을 사용하고, N170 분석은 P7, PO7, P8 및 PO8 채널을 사용하였다. MFCL 착용 후 나타난 P100과 N170의 활성도(amplitude)와 반응시간(latency)은 SVCL 착용 후 나타난 값과 비교하였다.
결과 : MFCL 착용 시 단안과 양안에서의 P100 활성도는 SVCL 착용 시와 차이가 없었으나 P100 반응시간은 우세안에서 SVCL 착용 상태보다 길었다(p=0.036). MFCL 착용 시 우세안의 N170 활성도는 비우세안보다 작았고(p=0.001), 비우세안은 단초점 콘택트렌즈 착용 시보다 작았다(p=0.008). 그러나 양안에서 N170 활성도와 반응시간은 SVCL 착용 상태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200), (p=0.249).
결론 : MFCL 착용 후 초기시각반응과 인식과정은 우세안에서는 저하되었지만, 양안 상태에서는 SVCL 착용시와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MFCL 착용 후 나타나는 망막에 맺힌 흐린 상은 양안 융합과정에서 극복되어 시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안경사 직무를 분석하여 국가시험 교과목과의 연계성을 확인하고 대학의 시험과목 비율과 교육과정 개발에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방법 : 안경사 872명과 안경광학과 교수 99명을 대상으로 5개의 직무영역과 18개의 일로 구성된 설문을 조사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안경사 직무분석에서 작업의 중요도와 필요도가 모두 높은 영역에서 필요능력인 지식과 기술을 도출하여 안경조제가공(39.1%), 시력검사(27.5%) 및 콘택트렌즈(14.8%), 기타(18.6%)의 비중을 통해 안경사 1차 직무 분석(2000년)과 비교해 검안안경사 분야로 안경사의 직무가 이동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안경사 직무에서의 변화는 안경사 국가시험과 대학의 교육과정에 적절히 반영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목적: 부등시안과 모노비전 상태의 중간거리 시각 인식 반응을 이해하고자 시각피질에서 발생하는 event related potentials (ERP) 변화를 확인하였다.
방법 : 15명의 젊은 성인(23.00±1.60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단안 시력 0.00 logMAR 이하, -2.00 D 미만의 근시안, -0.75 D 이상의 난시안, 0.50 D 이상의 부등시안, 조절력이 비정상적인자, 시력교정술을 받은 자는 제외하였다. 유발 부등시는 비우세안에 굴절교정도수에 +1.00 D, +2.00 D를 가입한 콘택트렌즈로 유발시켰다. 자극은 모니터에 무표정과 슬픈 표정의 얼굴 자극을 제시한 후 NeuroScan SynAmps 2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ERP를 기록하였고 초기 시각반응과 관련 있는 P100과 인식 반응과 관련 있는 N170의 amplitude와 latency 값을 추출하여 비교하였다.
결과 : 단안 상태에서는 초기 시각반응에 속하는 P100 amplitude는 1.00과 2.00 D의 유발 부등시안에서 우세안보다 더 강하게 나타났고(p=0.030, p=0.020), 얼굴 자극을 인식하는 N170 amplitudes는 1.00과 2.00 D 유발부등시안에서 우세안보다 낮게 나타났다(p=0.010, p=0.040). 양안 상태에서 1.000과 2.00 D 유발부등시안의 N170 amplitude는 동등비정시안(isometropia)보다 작았고 (p=0.010) 자극을 처리하는 시간에 해당하는 N170 latency는 길었다(p=0.010).
결론 : 유발부등시 비우세안에서는 우세안보다 초기시각 반응이 더 강하게 나타나고, 인식에 필요한 시간은 길었다. 양안 상태에서 유발부등시는 동등비정시와 비교하여 초기 시자극은 차이가 없지만 인식과정에서 자극이 약하고 인식에 필요한 시간은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부등시안의 시각인식 반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모노비전의 시각인지 과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목적 : 40~50대 중년층에서 연령, 굴절이상도, 동공크기, 수평 및 수직 동공중심이동, 각막굴절력, 각막난시도가 고위수차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 안과질환과 각막굴절교정술 경험이 없는 40세에서 59세의 중년층 400안을 대상으로 I-Profilerplus (Zeiss, Berlin, Germany)를 사용하여 고위수차 및 굴절이상도, 동공크기, 수평 및 수직 동공중심이동, 각막굴절 력, 각막난시도를 측정하였으며, 측정값이 고위수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결과 : 중년층에서 안구의 전체 고위수차는 연령이 증가하고, 각막굴절력, 각막난시도가 높을수록 양(+)의 방향으로 증가하였으며(all, p<0.050), 교정굴절력(등가구면굴절력)이 마이너스(-)의 방향으로 증가할수록, 동공크기가 클수록 음(-)의 방향으로 증가하였다(all, p<0.050). 수평 및 수직코마 수차는 연령, 각막난시도가 높을수록 양(+)의 방향으로 증가하였고 수평코마 수차는 동공중심이동이 이측, 수직코마 수차는 상측으로 이동할수록 양(+) 의 방향으로 증가하였으며(all, p<0.050), 교정굴절력이 마이너스(-)의 방향으로 증가할수록, 동공크기가 클수록 음(-)의 방향으로 증가하였다(all, p<0.050). 구면수차는 교정굴절력이 마이너스(-)의 방향으로 증가할수록, 동공 크기 및 각막굴절력과 각막난시도가 높을수록 양(+)의 방향으로 증가하였으며(all, p<0.050), 나이가 많을수록 음 (-)의 방향으로 증가하였다(all, p<0.050).
결론 : 40대에서 50대의 중년층의 고위수차는 연령, 굴절이상도, 동공크기, 수평 및 수직 동공중심이동, 각막굴 절력, 각막난시도에 따라 변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고위수차를 제어한 안경렌즈 및 콘택트렌즈 설계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적 : 근시안을 대상으로 비구면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착용 후 안구의 고위수차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방법 : 각막굴절교정수술의 경험이 없고 안질환이 없는 건강한 성인 33명(평균 연령: 23.03±2.8세, 평균 등 가구면굴절력: -3.28±1.67 D, 66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단초점 콘택트렌즈와 Low 가입도 및 High 가입도의 멀티포컬 콘택트렌즈(Biotrue, Bausch + Lomb, USA)를 착용시킨 후 Wavefront Analyzer(KR-1W, Topcon, Japan)를 사용하여 암소시(scotopic, 0 lx)와 명소시(photopic, 20 lx) 상태에서 전체 고위수차, 코마수차, 구면수차를 측정하였다. 통계는 SPSS(version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전체 고위수차는 멀티포컬 콘택트렌즈(Low 및 High 가입도) 착용 시 나안 상태보다 증가하였고 (p=0.012, p<0.001), 가입도가 높으면 더 증가하였다. 코마수차도 단초점과 멀티포컬 콘택트렌즈(Low 및 High 가입도) 착용 후 나안 상태보다 증가하였다(p<0.001, p<0.001). 구면수차는 멀티포컬 콘택트렌즈(Low 및 High 가입도) 착용 시에는 나안 상태보다 더 음의 방향으로 증가하였고 가입도가 높을수록 증가하였다.
결론 : 비구면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착용 후 전체 고위수차, 코마수차는 증가하였으며, 구면수차는 음(-)의 방향으로 증가하였다. 멀티포컬 콘택트렌즈의 경우 착용 시 구면수차가 음(-)의 방향으로 증가하면 멀티포컬 콘택트 렌즈의 가입도 효과가 줄어들 수 있어, 착용자의 눈의 구면수차 방향에 따라 근거리 교정 효과가 감소 또는 증가 할 수 있고, 코마수차의 증가로 시력의 질이 저하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본 연구는 정상 안압 녹내장(NTG) 환자에서 양안시 기능을 평가하고자 한다.
방법 : 대상자 총 64명 중 안과에 내원하여 전문의에게 정상 안압 녹내장 진단을 받은 환자 정상 안압 녹내장 41명과 정상안 2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시야검사, 안압검사, 망막신경섬유층 두께 측정을 시행하였으며, 양안 시 기능 평가를 위해 사위각, 폭주근점검사, 티티무스와 TNO 입체시 검사를 시행하였다. 검사결과는 SPSS 22.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양안시 스크리닝과 입체시 기능을 분석하기 위해 ROC 곡선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정상안압 녹내장군에서 망막신경섬유층 두께와 남아있는 시야가 감소하였다. 원근거리 폭주여력은 정상 안압 녹내장군에서 정상군보다 높게 나타났다. 티티무스 입체시는 정상안압 녹내장군에서 102.36±4.40"이며 정상군에서는 44.61±1.85"으로 나타났으며, TNO 입체시는 정상안압 녹내장군에서 231.97±30.96"이며 정상군에서는 89.42±12.02"으로 나타났다. ROC 곡선은 티티무스와 TNO 입체시 검사에서 각각 0.797과 0.807로 나타 났고, 민감도와 특이도는 티티무스 입체시 검사에서 각각 0.737, 0.731, TNO 입체시 검사에서는 각각 0.500, 0.115로 나타났다.
결론 : 티티무스 입체시검사는 정상 안압 녹내장 선별에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근시안에서 조도에 의한 동공크기와 동공중심이탈에 따른 고위수차의 변화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 각막굴절교정수술의 경험이 없고 안질환이 없는 건강한 성인 33명(평균 연령: 23.03±2.8세, 평균 등 가구면굴절력: -3.28±1.67 D, 66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동공크기, 동공중심이탈(pupil center off-set), 고위 수차는 Wavefront Analyzer를 사용하여 기기에서 조정되는 암소시(scotopic, 0 lx)와 명소시(photopic, 20 lx)상태에서 3회 측정하고 평균값을 사용하였다. 통계분석은 SPSS(version 21.0)을 사용하였다.
결과 : 명소시 상태에서 동공크기는 암소시 상태보다 2.00 mm 감소하고(p<0.001) 근시안의 굴절이상도와 관련이 있었으며, 동공중심 offset은 0.09 mm 증가하고(p<0.003) 굴절이상도와는 관련이 없었다. 또한 동공중심 이동량은 0.17±0.13 mm로 주로 상이측, 상비측 방향으로 이동하였다. 전체 고위수차는 동공크기와 동공중심 offset 모두에서 상관성이 없었고, 구면수차는 동공크기와 상관성이 있었으며(p=0.006, p=0.007). 코마수차는 동공중심 offset과 상관성이 있었다(p=0.027, p=0,008).
결론 : 동공크기는 구면수차와 동공중심 offset은 코마수차와 상관성이 있어 조도에 따라 동공크기와 동공중심 offset이 변하면, 시력의 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초기 녹내장 환자를 대상으로 시기능이 일상생활에서의 시력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서울시 KU 대학교 병원 안과에서 본 연구에 참여 의사를 밝힌 초기 녹내장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녹내장 환자의 시기능을 측정하기 위해 대비시력, 대비감도, 시야결손, 입체시력을 측정하였고, NEI VFQ-25 설문지를 이용하여 시기능을 평가하였다. 모든 측정값은 SPSS 26.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초기 녹내장 환자의 경우 저대비 시력이 정상안보다 저하되었고, 시력저하와 시야결손은 일상생활의 시각적 ‘활동의존성’과 상관성이 있었다(p<0.050). Better eye의 3 cpd 및 12 cpd 대비감도는 ‘원거리 시생활’의 불 편함과, worse eye의 18 cpd 대비감도는 ‘근거리 시력’, ‘주변 시생활’ 및 ‘전반적인 시기능’과, 양안의 12 cpd 대 비감도는 전반적인 시기능저하와 관련이 있었다(p<0.050). 근거리 입체시력은 ‘역할의 제한’과 관련이 있어 취미나 직업 등의 활동에 제한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시야결손이 적은 초기 녹내장 환자에서 시력, 대비감도 및 입체시력의 저하와 시야감소는 시생활의 질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적 : 젊은 성인 근시안에서 연령, 굴절이상도, 각막굴절력, 동공크기, 동공중심이동이 고위수차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 안과질환과 각막굴절교정술 경험이 없고, 20세에서 39세 사이의 젊은 성인 근시안 200명을 대상으로 I-Profilerplus(Zeiss, Berlin, Germany)를 사용하여 고위수차 및 굴절이상도, 각막굴절력, 동공크기, 동공중심 이동을 측정하였으며, 고위수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결과 : 20~30대 젊은 근시안에서 안구의 전체 고위수차는 나이가 많을수록 양(+)의 방향으로 증가하였고 (p<0.001), 수평 코마, 수직 코마, 구면수차는 음(-)의 방향으로 증가하였다(all, p<0.001). 안구의 전체 고위수 차는 등가구면굴절력이 음(-)의 방향으로 증가할수록 음(-)의 방향으로 증가하였고(p<0.001), 구면수차는 양(+) 의 방향으로 증가하였다(p=0.004). 또한, 평균 각막굴절력이 증가하면 전체 고위수차와 구면수차는 음(-)의 방향 으로 증가하고(p<0.001, p=0.025), 수평 코마수차와 수직 코마수차는 양(+)의 방향으로 증가하였다(p=0.001, p<0.001). 동공크기가 클수록 수직 트레포일과 구면수차는 양(+)의 방향으로 증가하였고(all, p<0.001), 동공중 심 이동량이 귀 방향으로 증가할수록 수평 코마수차는 양(+)의 방향으로 증가하였고(r=0.207, p=0.003), 위 방 향으로 증가할수록 수직 코마수차는 양(+)의 방향으로 증가하였다(r=0.446, p<0.001).
결론 : 젊은 성인 근시안의 고위수차는 나이, 굴절이상도, 각막굴절력, 동공크기, 동공중심 이동에 따라 변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수평 코마, 수직 코마, 구면수차를 제어한 안경렌즈 및 콘택트렌즈를 설계할 경우 기초 자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적 : 노안이 진행된 굴절이상안을 대상으로 노안보정용 안경 착용이 안구 굴절이상과 가입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 안과질환이 없고 백내장 수술 및 망막질환 경험과 노안교정용 안경을 착용한 경험이 없는 40~70세 사이의 중노년층 200명(400안, 1차 방문 시: 나이 51.56±5.82세, 등가구면굴절력 -0.62±1.66 D, 양안 원거리 교정시력 16/20)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노안교정방법에 따라 누진다초점 안경, 근용 안경(단초점가입도 안경) 및 노안보정 안경 미착용(대조군) 그룹으로 분류하여 2년 후 굴절이상도와 근용 가입도 변화를 비교하였다.
결과 : 근시, 정시 및 원시안에서 모두 연령이 많을수록 원용 굴절이상도는 플러스(+) 굴절력 방향으로 증가하여 원시화의 경향을 보였으며(r=0.435, p<0.001), 가입도도 증가하였다(r=0.893, p<0.001). 연구에 참여하고 2 년 후 누진다초점 안경, 근용 안경 착용군과 미착용군의 원용 굴절이상도의 변화량은 각각 0.10±0.33, 0.15±0.17, 0.19±0.81 D로 누진다초점 안경을 착용한 군에서 변화가 가장 적었고(p<0.001), 근시군은 0.16±0.31, 0.20±0.18, 0.25±0.41 D, 원시군은 0.20±0.25, 0.25±0.19, 0.29±0.15 D, 정시군은 0.12±0.20, 0.14±0.17, 0.15±0.11 D로 세 그룹 모두 누진다초점 안경을 착용한 경우에 변화가 적었고, 원시 군에서 변화가 가장 많았으며, 정시군이 가장 적었다(all, p<0.001). 2년 후 가입도 변화량은 누진다초점 안경, 근용 안경 착용군과 대조군에서 각각 0.19±1.13, 0.24±0.15, 0.28±0.10 D로 누진다초점 안경 착용군에서 가입도 증가가 가장 적었고 대조군에서 가장 많았다(p<0.001).
결론 : 노안이 진행된 중노년층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원용 굴절이상도는 원시화로 진행되며, 근용 가입도는 증가하는데, 누진다초점 안경으로 노안을 교정할 경우에는 원시화와 가입도 증가를 지연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사료 된다.
목적 : 60세 이상 녹내장 환자의 시력, 입체시, 대비감도, 시야 결과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본 연구에 참여 의사를 밝힌 고령자 중 정상안압녹내장에 해당하는 환자 총 18명(남5, 여13, 평균 나이 는 70.00±5.12세)을 대상으로 하였다. ETDRS(Early Treatment Diabetic Retinopathy Study)를 사용하여 측 정하였고, 입체시 검사는 티트무스 검사를 시행하였다. 대비감도 검사는 명소시 조건하에서 각각 3, 6, 12, 18 cpd (cycle per degree)의 주파수에 대해 검사하였다. 시야 평균지수는 정적시야계를 이용하여 측정하였고, 각각의 측 정값들의 상관성은 SPSS 21.0를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유의수준은 0.050 이하로 하였다.
결과 : 정상안압녹내장 환자군에서 좋은 눈의 평균지수 값은 –1.39±1.31 dB, 나쁜 눈의 평균지수 값은 – 3.59±2.34 dB 이였고, 티트무스 검사를 이용한 입체시 검사 결과 248.89±235.25초를 보였다. 고대비 시력은 0.11±0.11 LogMAR, 저대비 시력은 0.42±0.08 LogMAR를 보였다. Better MD는 입체시, 우안 저대비시력, 좌 안 대비감도 3 cpd와 의미 있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p<0.050).
결론 : 60세 이상 녹내장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력, 입체시, 대비감도, 시야변화의 상관성을 확인할 수 있 었으며 정기적인 시기능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목적 : 노안을 대상으로 멀티포컬 콘택트렌즈의 디자인에 따라 처방법을 다르게 하고 각각의 처방에 따른 시기 능을 비교하였다.
방법 : CNMF(center near multifocal) 콘택트렌즈를 성공적으로 착용하고 있는 초기노안 19명(남 3명, 여 16명, 평균연령 45.47±5.88세)을 대상으로 CDMF(center distance multifocal) 콘택트렌즈와 MMV(modified monovision) 콘택트렌즈를 각각 착용하도록 하고 처방법에 따라 시기능을 비교하였다. 시력검사는 ETDRS 시표 를 사용하여 측정하였고, 근거리 입체시력은 Stereo Fly Test를 이용하였으며, 시력 만족도는 NEI-VFQ-25 설 문지를 변형하여 측정하였다.
결과 : 처방법들에 따른 원거리 교정시력, 근거리 교정시력 및 입체시력은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원거리 시력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야외광고를 볼 때와 낮에 운전을 할 때에는 CNMF, CDMF 착용 시 MMV보다 높 았고, 밤 운전 시에는 CDMF 착용 시에 가장 높았다(p<0.050). 중간거리 시력 만족도는 컴퓨터를 사용할 때와 밤에 계단을 오르내릴 때에는 CDMF와 MMV이 CNMF보다 높았다(p<0.050). 근거리 시력만족도는 신문 및 영수증을 볼 때에는 MMV이 CNMF, CDMF보다 높았으며, 전반적인 근거리 시력 만족도는 MMV 착용 시 높았다(p<0.050).
결론 : 세 가지 노안 교정법에 따라 시력은 차이가 없었지만 일상생활에서 시력 만족도는 주시거리와 환경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 그러므로 착용자의 요구조건에 맞는 처방법을 선택한다면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착용 만족 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목적 : 본 연구에서는 노안을 대상으로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착용 후 조도에 따른 시력의 변화를 확인하고 시 력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방법 : 평균연령 55.39±4.25세의 중년 중 교정 시력 0.8 이상, 난시 0.75 미만의 노안 26명을 대상으로 하였 다. 중심-근용 Dailies Total1® Multifocal contact lenses(Alcon)을 2주간 착용 후 검사를 진행하였다. 검사실 조도를 1,000, 100, 10 lx로 설정하였고,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착용 시 원거리 동공크기는 3 m, 근거리 동공크기는 40 cm에서 동공자를 사용해 측정하였다. 원거리 시력은 ETDRS(Early Treatment Diabetic Retinopathy Study, Precision-Vision, USA)시표, 근거리 시력은 Adult Near Contrast Test #587700 (GOOD-LITE, USA)의 ETDRS 시표를 이용하여 고대비시력 및 저대비시력을 측정하였다.
결과 :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착용 시 조도가 증가함에 따라 동공 크기는 감소하였다(p<0.050). 멀티포컬 콘택트 렌즈 착용 시 고대비시력 및 저대비시력은 원·근거리에서 조도가 증가함에 따라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0).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착용 시 시력은 안경 착용과 비교하여 원거리 시력은 대부분 유의한 차이가 없으나(p>0.050), 100, 10 lx의 원거리 고대비시력과 모든 조도의 근거리 시력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050). 낮은 실내조도인 10 lx에서 추가적인 조명을 사용한 경우에는 근거리 고대비시력과 저대비시력 모두 유의하게 개선되었다(p<0.050).
결론 :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착용 시 시력은 조도에 큰 영향을 받으며, 밝은 외부 조도에서의 시력은 안경과 차 이가 없었고, 낮은 조도에서는 추가적인 조명을 사용할 경우 시력이 개선되었다.
소아간헐성 외사시안인 9세 여아를 대상으로 양안 모두 3 △의 프리즘 교정안경을 착용하도록 하고, 일주일에 2번 안경원에서 시기능훈련을 받고, 안경원에 오지 않은 날에는 home therapy로 시기능 훈련을 하도록 하였다. 시 기능훈련은 brock string, aperture rule 등의 기구를 사용하여 총 8주간 진행하였다. 훈련 결과 외편위량은 원 거리 30.80±1.16에서 15.60±1.10 △, 근거리 20.60±2.33에서 8.33±1.60 △으로 감소하였으며, 입체시력은 400″에서 50″로 향상되었고, 일반 안경을 착용해도 외사시에 의한 증상이 없고 편안하다고 하였다. 간헐성 외사 시의 경우 수술적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시기능훈련을 통해서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고, 프리즘 교정안경 착용과 시기능훈련을 병행하여 효과가 더 좋아진 것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