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3개 보 구간 수변부 11개 지점을 대상으로 2023년 총 2회 채집된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은 총 100종 평균 426.0 개체/m2였다. 여주보에서 64종으로 가장 많이 출현하였고, 강천보에서 59종, 이포보에서 54종, 한강보상류 에서 41종, 한강보하류에서 32종이 확인되었다. 전체 평균 개체밀도는 강천보에서 944.1 개체/m2로 가장 많았고, 한강보상류에서 282.7 개체/m2, 여주보에서 251.9 개체/m2, 이포보에서 180.6 개체/m2, 한강보하류에서 172.9 개체 /m2 순으로 확인되었다. 한강 보 구간에서는 플라나리아류, 실지렁이, 깔따구류 등이 우점함. 보구간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단순한 하상 및 깊은 수심에 적응성이 높은 실지렁이, 깔따구류의 우점은 일반적인 특성으로 볼 수 있으며 일시적으로 수변부에서 밀집된 플라나리아류의 채집이 이뤄져 우점된 결과를 보인 것으로 보임. 한강 보 구간 수변부 및 중앙부 조사지점별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한강보 하류는 3개 보에 비해 우점도가 높고 다양도 와 풍부도가 낮았으며 전반적으로 상류부에 위치한 한강보상류 등의 지점에서 군집안정성이 확보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점은 상대적으로 다양한 미소서식환경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There is a large amount of radioactive waste in waste storage in the Korea Atomic Energy Research Institute. Some of the radioactive waste was generated during the dismantling process due to Korea Research Reactor 1&2 and it accounts for 20% of the total waste. Radioactive waste must be reduced by appropriate disposal methods to secure storage space and to reduce disposal costs. Research Reactor wastes include wastes that are below the acceptable criteria for selfdisposal and non-contaminated wastes, so they can be treated as wastes subject to self-disposal through contamination analysis and reclassification. In order to deregulation radioactive waste, it is necessary to meet the self-disposal standards stipulated in the Domestic Nuclear Act and the treatment standards of the Waste Management Act. The main factors of deregulation are surface contaminant, radionuclide activity and dose assessment. To confirm the contamination of waste, surface contaminant and gamma nuclide analysis were performed. After homogenizing the waste sample, it was placed in 1 L Mariinelli beaker. When collecting waste samples, 1 kg per 200 kg of waste was collected. The concentrations of the major radionuclides Co-60, Cs-134, Cs-137, Eu-152, and Eu-154 were analyzed using HPGe detector. To evaluate radiation dose, various computational programs were used. A dose assessment was performed with the analyzed nuclide concentration. The concentrations of representative nuclides satisfied the deregulation acceptance criteria and the results of the dose assessment corresponding to self-disposal method was also satisfied. Based on this results, KAERI submitted the report on waste self-disposal plan to obtain approval. After final approval, Research Reactor waste is to be incinerated and incineration ash is to be buried in the designated place. Some metallic waste has been recycled. In this study, the suitability of deregulation for self-disposal was confirmed through the evaluation of the surface contaminant analysis, radionuclide concentration analysis and dose assessment.
This paper examines how Moon-Young Lee’s conception of nonviolence differs from Gene Sharp’s theory of nonviolent action. Sharp’s nonviolent action excludes only physical violence, while Lee’s nonviolence does not allow verbal, emotional, or psychological violence either. The former is not verbal but behavioral, whereas the latter involves expressing oneself only in words. The weak must say the strong the right things, which even an evil ruler dares not rebuff, minimally and without provoking him/her. Lee’s nonviolence is grounded in general standards and procedures, including common sense and agreement, but Sharp’s nonviolent action is not necessarily. Sharp’s nonviolent action is designed to change the sources of power and subjects’ consents and, thus, control the ruler’s power abuse. Lee’s transcendence framework of nonviolence, personal ethic, social ethic, and self-sacrifice aims to avoid an all-out confrontation between rulers’ tyranny and subjects’ rampage and, thus, pursue rationality and eventually peace. An illegitimate regime devoid of self-correction will collapse in on itself in the end as a result of self-enlargement and power hypertrophy. The weak ought not to ask too much but, instead, to keep telling the truth to the ruler, while enduring violence and waiting patiently to the end. Lee’s nonviolence together with minimalism makes his transcendence framework distinct from other theories of nonviolent action.
감성공학이라는 개념이 대두된 이래로 게임 산업에서도 감성적 성향에 기반한 게임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기존의 경쟁과 승리를 갈구하는 게임 방식에서 인간의 감성을 자극해 몰입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전환된 것이다. 따라서 게임을 출시하기 전 개발단계에서 감성평가라는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감성 평가 시스템은 게임 인터페이스, 시스템 등의 사용성과 플레이어의 감성 욕구를 검증할 수 있는 평가 방법이다. 하지만 문항 선택 방식의 평가 방식으로는 평가자의 주관에 의존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으며, 게임에 충분히 몰입을 했는지의 여부에 의해 평가자의 답변이 바뀔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특히 게임은 다른 미디어 콘텐츠에 비해 몰입성에 대한 영향을 크게 받는 편이며 몰입성은 수치를 통한 계량화가 힘들기 때문에 평가 대상으로 삼기 힘든 면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시선 추적 기술을 이용해 플레이어의 몰입도를 측정한 뒤 감성 평가를 실시하여 감성 평가의 신뢰성을 높이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인공지능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을 대신하여 성과를 보여준다. 게임 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은 다양한 방면으로 사용된다. NPC(Non Player Character) 제작, 게임 난이도, 콘텐츠 생성 등의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게임에서 사용되는 인공지능은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며 사람을 이기기 위해 연구된다. 우수한 인공지능 모델이 게임에 존재하여 게임의 난이도가 상승하게 되면 플레이어가 게임에 흥미를 잃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의 목적은 사람과의 대결이 아닌 사람을 서포트 하는 인공지능의 개발이다. 현재 모바일 시장의 게임에는 자동 사냥 시스템이 존재한다. 게임에서 이 시스템은 난수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진다. 그러므로 본 논문에서는 병렬구조의 DNN 모델을 사용하여 효율적인 자동 사냥 시스템을 구축한다. 새로 구축한 모델과 기존에 사용하던 난수 방식의 모델을 게임을 통해 비교한다.
예술은 미에 대한 추구이지만 동시에 참선과 유사한 목적을 가지는 행위이기도 하다. 즉 반복과 몰입을 통해 복잡한 생각을 덜어내고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 기능을 가진다는 것이다. 예술 작품을 만드는 과정은 전체적으로 보면 굉장히 전문적이고 미적인 감각과 경험을 필요로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엄연히 존재하며 그러한 부분이 요구하는 것은 대부분 단순한 반복적 행위들이다. 이 지점을 상품화시켜서 예술 작품을 상대적으로 단순하게 모사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으며, 이는 고도화된 사회에서의 스트레스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유행에 힘입어 티베트 불교의 만다라나 젠탱글 등의 수행적 예술이 매체에서 소개되기도 하였다. 스트링 아트는 이와 유사하게 수행적인 성격을 가지며, 동시에 수학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는 예술 표현 방식이다. 스트링 아트는 일정한 공간에서 실을 계속해서 연결시켜서 특정한 기하학적 무늬나 그림을 얻어내는 표현 방식인데, 이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얻고자 하는 목적으로 처음 개발 되었으나 현대에는 여러 작가들이 사용하는 작품적인 요소가 되었다. 게임과 같은 가상 환경에서 많은 사람들이 예술적 행위들을 하곤 하는데, 본 논문에서는 가상 환경에서도 스트링 아트와 같이 새로운 표현 양식을 적용할 수 있도록 표현 양식을 알고리즘화 시킨 사례를 찾아보고, 이를 재구성하여 어떻게 가상 환경에서 이를 적용할 것인지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또한 이를 통해 가상 환경에서도 심미적이고 수행적인 예술의 기능을 모사할 수 있음을 보였다.
The black cutworm, Agrotis ipsilon (Hufnagel, 1766) is a cosmopolitan pest that poses an economic threat to many crops such as pepper, corn, perilla, etc. A. ipsilon can be mass reared by providing Chinese cabbage, Brassica rapa under 60~70%, 16L:8D and 25±1℃ in laboratory. This study presents the mass rearing methods and the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of the immature stages of A. ipsilon including descriptions of the each immature stages.
원자력발전소 해체과정에서 방사화 재고량에 대한 평가는 방사선 환경에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해체 계획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원자로 운전 정지 후 원자로 및 관계시설에서의 축적된 방사능은 노심 구조물, 반사체 및 차폐체 등의 구조재가 중성자 조사에 의해 방사화된것이다. 방사화생성물 중 36Cl 과 41Ca 은 반감기와 화학적 물리학적 특성에 의해 해체 처 분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핵종이며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차폐 콘크리트 내 생성량을 평가하였다. MCNPX 코드를 사용하여 중성자속과 반응단면적을 계산하였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ORIGEN2 코드를 사용하여 방사화생성물의 양을 평가하였다.
The turnip sawfly, Athalia rosae is one of the main pests that damage the leaves of cabbage, radish and other cruciferous crops. The developmental biology and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of the immature stages of Athalia rosae were studied in the laboratory using host plant, Chinese cabbage, Brassica rapa var. glabra. A. rosae can be mass reared in laboratory throughout the year under RH 60~70%, 16L:8D and 25±1℃. This species has six larval stages in the female and five larval stages in the male. The developmental period is about 28~29 days. Ovipositional periods and larval developmental periods were 6, 9 days, respectively. The pupal period was about 14 days. Illustrations and descriptions of the various immature stages and their behaviors are provided.
The citrus flatid planthopper Metcalfa pruinosa, a invasive species causes serious damages to field crops, including sweet persimmon, soybean, maize, especially ginseng (Panax ginseng C.A meyer). We selected six chemical pesticides and one environmental friendly pesticide made from the mixture of derris extracts, citronella oils, and cinnamon extracts in laboratory. These pesticides showed over 90% of control effect in open ginseng field. This study was carried out with the support of the cooperative research program for RDA (project No. PJ0124992018), Republic of Korea.
우리나라 작물보호 분야 중 식물기생선충과 응애류는 다양한 농작물에서 많은 피해를 주고 있으나 다른 곤충 분류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구자의 수가 적고, 연구 성과도 부족한 분야이다. 지난 30여년간 농촌진흥청에서 연구를 수행하면서 전공분야인 선충에 대한 분류, 화학적 및 생물적 방제 연구와 더불어 원예작물의 새로운 문제해충이 었던 먼지응애류(tarsonemid mites)에 대한 연구를 같이 할 수 있었던 것은 연구자로서 기회이자 행운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국내에 분포하는 식물기생선충 중 뿌리혹선충의 피해가 시설원예작물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다. 경북 성주 지역의 참외생산 농가에서 나타나는 심각한 선충피해를 보면서 언젠가 이 문제를 해결해 보겠다는 생각으로 그동안 선충기생세균인 Pateuria penetrans의 대량증식과 방제실험을 했지만 아직 실용화에는 이르지 못했다. 최근에 Myrothecium속의 곰팡이 배양여액이 선충방제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여 산학연 공동으로 실용화 연구가 진행 중이다. 최근에 강원도 정선 등 배추 주산지에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사탕무씨스트선충(Heterodera schachtii)은 선충의 알을 보호하는 씨스트 선충의 특성상 방제가 어렵고, 물이나 바람, 경작 활동을 통한 확산 가능성이 높아 장기적인 관리체계 개발이 필요한 연구 대상이다. 먼지응애류는 세계적으로 농작물에 가장 피해가 큰 차먼지응애(Polyphagotarsonemus latus), 씨크라멘먼지응애 (Phytonemus pallidus)와 벼먼지응애(T. spinki)를 포함한 Tarsonemus속 13종 등 국내에 15종이 보고되어있다. 1990년대 들어 다양한 원예작물이 재배되면서 고추, 아잘레아 등에서 차먼지응애의 피해가 많이 발생하였다. 차먼지응애는 길이가 200um 내외로 눈으로 보이지 않고 피해 증상이 바이러스병, 제초제 피해, 생리장해 등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다. 약효가 우수한 농약 선발과 피해 증상에 대한 홍보를 통해 최근에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주관한 대한민국 생물지 편찬연구에 참여하여 ‘국내 식물기생선충’ 및 ‘먼지응애류, 혹응애류’ 에 대한 국・영문 생물지를 발간함으로써 국내 분포 선충 및 먼지응애류에 대한 종합정보도감을 완성하였다. 또한 국가생물종 목록집 편찬을 통해 국내에 분포하는 선충 240종, 먼지응애류 15종에 대한 목록을 정리한 것도 보람있는 일이었다. 한국곤충학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예이다. 하지만 본인의 노력보다는 함께 연구해온 많은 동료들과 연구여건을 마련하고 응원해 주신 농진청, 대학, 산업계 등의 여러 선배님들 덕분임을 밝히며 깊이 감사드린다.
This experiment was conducted to evaluate feed value and usability of soybean varieties as livestock forage. In this study, three soybean cultivars, OT93-26, Geomjeongsaeol, and Pungwon, were harvested at R5 (beginning seed development)- and R6 (full seed)-reproductive stages for analyzing feed value of soybean. Days to R5 stage harvest of OT93-26 among the three soybean cultivars was 55 days and the shortest while Pungwon took 103 days to reach at R6 stage. The R6-harvested soybeans had higher dry matter (DM) yields and crude protein (CP) content than the R5-harvested. However, both DM and CP were the highest in the R6-harvested Geomjeongsaeol. Contents of neutral detergent fiber (nDF) and acid detergent fiber (ADF) of Pungwon harvested at R5 were the highest whereas the R6-harvested Geomjeongsaeol had the lowest. Digestible dry matter (DDM), dry matter intake (DMI), and relative feed value (RFV) of the R6-harvested Geomjeongsaeol and Pungwon were higher than those of the R5-harvested, but in case of OT93-26, those at R6 stage were low rather than those at R5 stage. However, soybean could be used as alternative forage with high feed value for livestock. Taken together, Geomjeongsaeol could be used for developing new forage soybean varieties with high feed value, and R6 would be the optimum harvesting stage for yield and quality of forage soybean.
Extramedullary plasmacytomas (EMPs) are rare soft tissue malignant neoplasms composed of plasma cells. They are sometimes found in soft tissues. The majority of primary EMPs occur in the head and neck region, especially in the upper respiratory tract and oral cavity. We present a case of a 52-year-old female with an EMP. The patient’s initial chief complaint was swelling of the soft palate. An excisional biopsy was performed under general anesthesia. Final pathologic diagnosis was EMP of the soft palate with partial involvement of the resection margin. In order to exclude the possibility of multiple myeloma, a bone marrow exam with chromosomal study was completed. The patient was also referred to the Department of Radiation Oncology for postoperative radiation therapy (PORT); however, the patient refused to undergo PORT. The patient is currently under close observation for signs and symptoms of recurrence or metastases through regular follow-up visits and imaging studies.
This paper examines Professor Moon-Young Lee’s academic achievement, which has been less highlighted than his popular image of a pro-democracy fighter. In fact, Lee was a puritan and dissident intellectual who studied public administration and believed in God throughout his lifetime. Lee employed ‘who-what-how’ categorization and transcendence ethics (i.e., nonviolence, personal ethic, social ethic, and self-sacrifice) to describe and analyze administrative phenomena. Lee’s nonviolence in particular plays a key role in his framework of transcendence ethics and is used in unique ways. His nonviolence is (1) not to use violence but to use ‘word,’ (2) to tell the truth (right things), (3) to tell right things only, (4) to use complete nonviolence, and (5) grounded in laws, common sense, and agreements. Nonviolence will be a likely option for those who do not have strong power and must address an evil counterpart. Citizens’ rational resistance and nonviolence will protect themselves from and correct the power abuse of evil regimes. However, the weak must persevere against the violence of the strong and wait patiently on the long road from nonviolence to self-sacrifice. Accordingly, it is not easy to practice Lee’s framework of transcendence ethics in reality. Nevertheless, his transcendence ethics, nonviolence in particular, appear to provide practical and realistic guidance for public administration re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