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에서 쌀은 식량, 농가소득 및 안보를 위한 전략적 작물로 목화, 커피, 옥수수에 이어 우간다의 농업 전략 계획 (ASSP)에서 우선순위12개 작물 중 4번째로 선정될 정도로 매우 중요한 작물이다. 쌀은 생산 측면에서 옥수수에 이어 두 번째로 중요한 곡물이다. 최근 우간다에서는 쌀 소비가 빠르게 증가함과 동시에 매년 쌀 수입 또한 비례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쌀의 소비 증가는 우간다 쌀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소규모 재배 농민들에게 엄청난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쌀은 다른 곡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높은 금액으로 판매되고 이익 또한 높기 때문에 현금 작물로서 벼 재배 면적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벼 생산성은 여전히 낮은 수준인데, 이는 주로 수확량이 적은 쌀 품종의 사용, 개선 된 품종의 종자에 대한 농부의 접근 제한, 낙후된 재배 기술, 비료 및 농약 사용이 매우 저조하기 때문이다. 우간다의 쌀 재배 현황과 여건에 대하여 조사한 바는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1. 쌀 생산을 위한 기후적 여건: 연평균 강수량은 1,180 mm 정도이고 연평균 기온은18도에서 35도 사이로 벼 재배에 좋은 기후적 여건이다. 2. 주요 재배 지역: 우간다에는 3곳의 주요 벼 재배 중심지역이 있다. 동쪽 지역은 주로 관개시설과 강수에 의존하는 밭 벼를 재배하고 있으며, 북쪽과 중서부 지역은 논벼를 주로 재배하고 있다. 우간다 쌀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소규모 재배 농민들은 주로 위의 3지역에서 벼를 생산하고 있다. 3. 벼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제한적 관개시설과 기계화, 그리고 양질의 종자 부족과 낮은 수준의 농업기술 등이 낮은 생산성의 주요 요소들이며, 수확 후 관리 기술과 저 장 시설 부족, 충분하지 못한 재정적 지원 그리고 병해충 등의 요소들이 있다. 4. 주요 벼 품종: 우간다 현지에서 주로 재배되는 벼 품종은 9종으로서 다음과 같다. Namche, Komboka, Kaiso, Wita 9, Basmat 370, IR 64, Supa, Buyu 및 NERICA 품종이다. 5. 농촌진흥청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KAFACI)를 통해 높은 생산성과 질병 저항성을 목적으로 개발 후 육종 된 두 한국 품종(KAF-172-67과 KAF-304-287)은 우간다에서 등록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렌지는 우간다에서 식량 및 영양 공급과 농촌 일자리 창출에서 매우 중요한 작목이다. 그러나 최근에 우간다 오렌지 주산지 Teso지역 농업인들은 잎과 과일의 반점병뿐만 아니라, 관개시설의 절대적 부족과 기후변화에 의한 가뭄으로 생산량 감소와 폐농하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우간다 오렌지 생산 농가들의 생산량과 소득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효과적인 반점병 및 토양수분 관리 기술을 개발하고자 농가를 대상으로 실증을 실시하였다. 1. 오렌지 반점병 방제에 효과적인 약제를 선발하기 위하여 ridomil, carbendazim, 그리고 cooper 살균제들의 단제, 교호 및 혼합 살포한 결과 Carendazim 단제 사용으로 오렌지 반점 병을 방제하였을 때 농가 생산량과 소득은 각각 55.2% 및 74.8% 증가하여 오렌지 나무 대부분 생육단계에서 가장 효과적이었다. 2. 오렌지 과수원 토양수분 관리는 외부에서 과수원으로 연결하는 빗물 유도로(trench)와 오렌지 나무 밑 수반형 빗물 저장시설(basin)을 설치한 다음 가축 배설물(manure)을 함께 처리하였을 때 농가소득이 약 2배나 증가하는 등 가장 효과가 좋았다. 3.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오렌지 주산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마을 사업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벼 이앙기별 인산에 의한 논조류 발생과 제초제에 의한 방제 효과는 다음과 같다.
1. 단작 및 이모작 벼 재배지에서 총출현 종수는 61종으로 녹조류 34종, 규조류 16종, 유글레나 7종, 그리고 남조류 4종이 발생하였고, 녹조류, 규조류는 이모작지가 많았고, 유글레나는 같았으며 남조류는 단작이 많았다.
2. 인산을 이앙전에 50%처리하고 분얼기에 50% 시비하였을 때 총인이 0.06 mg L-1로 가장 높았고, 조류 발생량도 무인산 대비 6월 6일 이앙한 구에서 14.8 mg 20 ml-1으로 3배 이상, 6월 20일에 이앙한 구에서 9.8 mg 20 ml-1 2배 이상 증가하였다.
3. 벼 생육단계별 분얼기, 유수형성기, 그리고 수잉기의 토양 인산의 함량은 관행 및 인산분시별로 유수형성기가 인산의 함량이 116.5~191.8 mg kg-1으로 가장 높은 경향이었으며 무 처리구에서는 15.5~29.1 mg kg-1로 낮았다. 이앙시기별로는 이앙이 빠를수록 높은 경향이었으며, 인산분시별로는 관행에 비해 분시하였을 때 높은 경향을 보였다.
4. 클로로필-a 함량은 6월 6일 이앙한 구에서는 제초제 처리 후 7일에 가장 낮은 6.3 mg m-3 이고, 7월 상순에 무처리구에서 75.8 mg m-3 로 가장 높았다. 6월 20일 이앙한 구에서는 제초제 처리후 7일에 가장 높은 경향이었으며 제초제 처리 후 14일과 21일은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5. 논조류 억제율은 quinoclamine이 단작에서 59.2%, 이모 작에는 44.4%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bromobutide + imazosulfuron + pyraclonil > benzobicyclon + mefenacet + peno xsulam >무처리 순이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 벼 재배에서 sulfonylurea계 제초제들에대한 저항성 잡초로 보고된 잡초들은 간척지 벼 재배지에서물옥잠이 처음으로 확인된 다음 일년생 잡초 10초종, 다년생잡초 4초종이 발생하여 모두 14종이다. 그리고 2009년Acetolactate Synthase 및 Acetyl-CoA Carboxylase 억제제들에 대한 강피가 저항성으로 처음 보고되었다. 저항성 잡초 발생 초창기에는 sulfonylurea계 제초제들에 대한 저항성초종들인 광엽 및 방동사니과 잡초들 중에서 하나의 저항성 잡초 초종이 논에 주로 우점하였으나 현재에는 한 논에 여러 가지 잡초 초종들이 함께 복합적으로 우점하고 있다. 저항성 잡초 생체중 50%를 억제하는 약제 농도(GR50)는 저항성 잡초가 감수성 잡초 보다 훨씬 높았다. Acetyl-CoA Carboxylase 및 AcetolactateSynthase 억제제들에 대한 저항성 강피도 GR50은 감수성 강피 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벼 재배지에서제초제 저항성 잡초들의 우점 원인은 잡초 생태적 및 제초제작용기작 측면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잡초 생태적 측면에서는종자생산량과 생육이 빠른 잡초들이 저항성으로 변이한다. 제초제 작용기작 측면에서 저항성잡초 발생의 주원인은 약효가길고 선택성이 매우 좋은 sulfonylurea계 제초제들의 높은 선호 때문이다. 국내 논에서 sulfonylurea계 제초제들의 사용 비율은 약 96%이다. 벼 직파재배지에서 Acetolactate Synthase 및Acetyl-CoA Carboxylase 억제제들의 계속적 사용은 저항성강피 발생을 가능하게 하였다. Sulfonylurea계 제초제들에 대한 저항성 물옥잠의 acetolactate synthase 활성을 50% 억제하는 제초제 농도인 I50은 감수성 물옥잠에 비해 훨씬 높았는데이것은 흡수 및 이행에 의한 차이보다는 Acetolactate Synthasegene의 돌연변이(mutation)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Acetolactate Synthase gene amino acid 197번째 proline이serine로 치환되었기 때문이다. 저항성 잡초 관리를 위하여 벤조비싸이크론(benzobicyclon) 등은 물달개비 및 올챙이고랭이를 함께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Acetolactate Synthase및 Acetyl-CoA Carboxylase 억제제들에 대한 저항성 강피의관리는 메페나세트(mefenacet) 등이 2.5엽기까지 가능하다. 그리고 우리나라 벼 재배지에서 제초제 저항성잡초들을 방제하는데 적지 않은 난관들이 있다. 첫째, 지금까지 저항성 발생제초제들인 Acetolactate Synthase 및 Acetyl-CoA Carboxylase억제제들의 판매량이 늘고 있기 때문에 저항성 잡초들은 꾸준히 발생하고 번질 것이다. 둘째, 미국 등의 선진국들과 같은연구인력 및 기관이 많이 부족하다.
추석 출하용 햅쌀은 평상시 출하용 쌀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어 농업인이 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의 하나이지만 추석출하를 위한 벼 재배농가에서는 품종선택이나 추석 도래 시기에 대응한 이앙시기 결정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추석일자 변동에 부합한 추석용 쌀 출하를 위해 벼 이앙시기 및 생태형별 출수기까지의 소요일수, 출수후 생태형별 등숙일수 등을 고려한 조생종, 중생종, 중만생종 이앙시기를 설정하였다. 벼 이앙시기에 7일간의 평균기온 15oC 조건이 최초로 시작되는 일자를 조기이앙의 기준으로 할 때 가장 먼저 위의 조건에 도달한 지역과 일자는 경북 대구와 경남 창원으로 4월 16일 이었으며, 가장 늦은 지역은 경북 봉화로 대구에 비해 27일이 늦은 5월 13일이었다. 조생종 재배시 이앙에서 출수기까지 소요일수는 5월 10일 이앙시 76일, 6월 25일 이앙시 57일이었고, 평균온도는 5월 10일 이앙시 22.1oC, 6월 25일 이앙시 25.9oC로 이앙이 빨라지면 출수까지 평균온도는 낮으나 출수 소요일수가 길어져 적산온도는 많아졌다. 중생종 재배시 이앙에서 출수기까지 소요일수는 4월 21일 이앙시 95일, 6월 4일 이앙시 72일이었고, 평균온도는 4월 21일 이앙시 20.3oC, 6월 4일 이앙시 24.7oC이었다. 중만생종 재배시 이앙에서 출수기까지 소요일수는 4월 20일 이앙시 108일, 5월 23일 이앙시 82일이었고, 평균온도는 4월 20일 이앙시 21.5oC, 5월 23일 이앙시 24.0oC이었다. 남부평야지에서 이앙후 생장한계온도인 16oC이상이 되는 5월 10일에 이앙을 하여 추석전 출하를 하려면 조생종은 9월 11일, 중생종은 9월 24일, 중만생종은 10월 4일 이후에 추석이 도래해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평야지(미사질양토)에서 무논점파재배시 입모향상을 위한 적정 논굳힘 일수를 알아보고자 호품벼를 공시하여 논굳힘일수을 로타리후 1, 2, 3, 4일(로타리후 담수 1일)로 처리하였으며, 파종 후 물관리 방법을 알아보고자 파종 후 물관리는무담수, 간헐담수(파종후 2, 4, 6일)로 처리하였고 그리고 제초제 적정 처리시기를 알아보고자 제초제 처리시기를 파종 후10, 12, 14, 16로 하여 입모수 및 초기생육을 조사하였다.무논점파재배시 논굳힘 일수에 따른 입모수는 2, 3일 논굳힘에서 m2당 117, 114개로 많았으나 1일 및 4일 논굳힘에서는 m2당 88개 및 83개로 적었으며, 초장 및 근장은 논굳힘 3일 까지는 논굳힘 일수가 증가할수록 길었으나 논굳힘 4일에서는 짧아졌다.무논점파 재배시 파종후 간헐담수에 따른 입모수는 파종후2일 및 4일에서는 m2당 117개 및 113개였으나 파종후 6일에서는 92개, 무담수 처리에서는 84개로 적었으며, 파종후 간헐 담수에 따른 파종후 13일 초장은 파종후 2일 및 4일 간헐담수 처리에서는 각각 3.3 및 2.5cm였고 파종후 6일 및 무담수시에는 1.7cm 및 1.0cm로 파종후 파종 후 간헐담수 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초장이 짧아졌으며 근장 역시 같은 경향이었다.무논점파 재배시 파종후 담수 및 제초제 처리시 파종후 10일에서는 초장은 2.0cm였으나 파종후 12일에서는 3.2cm, 14일 및 16일에서는 각각 4.5 및 7.7cm로 길어졌으며 근장 역시 같은 경향이었으며, 무논점파 재배시 파종후 담수 및 제초제 처리에 따른 잡초발생정도는 파종후 12일 까지는 발생하지않았으나 파종후 14일부터 약간 발생하였다.이상의 결과로 보아 호남평야지(미사질양토)에서 무논점파재배시 적정 논굳힘 일수는 토양 상태, 입모수 및 초기생육을고려하여 볼 때 로타리 후 3일(담수 1일, 낙수 2일), 파종 후물관리 방법은 파종 후 2일에 1일 간 간헐담수 처리가 그리고적정 제초제 처리시기는 초기생육을 고려하여 볼 때 파종 후12일이 알맞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호남평야지에서 벼 무논점파재배시 파종 한계기를 구명하고자 2009년 및 2010년에 호품벼를 공시하여 파종기를 4월 30일 부터 6월 19일 까지 10일 간격으로 파종하여 시험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입모수는 5월 20일과 5월 30일 파종에서 가장 많았으며, 4월 30일 조기파종을 제외하고는 적정 입모수를 확보하였다.
2. 유수형성기의 경수는 5월 20일 및 5월 30일 파종 까지는 많아지다가 그 이후 파종에서는 적어지는 경향이었다.
3. 출수기는 5월 20~30일 파종에서 8월 19~23일경에 출수하였으며, 6월 19일 파종에서는 8월 31일에 출수하였다.
4. m2당 수수는 2009년도에는 5월 20일 파종까지 많아지다가 그 이후 파종에서 적어지는 경향을 보였으나 2010년도에는 6월 19일 파종에서 가장 많고 그 외 파종기에서는 비슷하였으며, 일수립수는 파종기가 늦어짐에 따라 조금씩 적어지는경향이었다.
5. 쌀수량은 2009년도에는 5월 20일 파종에서 최고수량을 보였으나 2010년도에는 5월 30일 파종에서 최고수량을 보였다.
6. 완전미비율은 5월 20일 파종 까지는 많아지다가 그 이후파종에서는 비슷한 경향을 보였으며, 단백질함량은 파종기가빠를수록 낮은 경향을 보였다.이상의 결과로 보아 호남평야지에서 벼 무논점파재배시 수량 및 등숙기 적산온도로 본 중만생종인 호품벼의 최적파종기는 5월 30일경이며, 안전출수한계기로 본 파종한계기는 6월19일이었다.
이앙시기에 따른 생존율은 이앙된 벼가 0oC이하의 저온을 경과하면 생존율이 급격하게 저하되지만, 1~2회 저온에 노출되었을 경우 생존이 가능하여 야간 저온이 0oC를 벗어나는 시기부터 조기재배 이앙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결과는 손 등(1983), 정 등(2000)의 4월 15일을 벼 2기작 재배의 적정 이앙시기로 제시한 것과 비슷한 경향이었다.
벼 2기작을 위하여 조기재배용으로 육묘한 묘는 육묘일수가 길고 육묘기간을 대부분 가온된 온실 안에서 유지함에 따라 식물체가 도장하고 연약해져 이앙 후 식물체의 줄기가 부러지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관행 육묘상자에 파종량을 줄여서 생육을 진전시키는 것은 이앙시 뿌리 절단에 의해 이앙후 활착이 늦어지므로 저온기에 이앙을 위해서는 폿트육묘 방법이 효과적이었다.
벼 조기재배에서 육묘 이앙 후 주간의 지엽전개가 완료되기까지 생육일수와 적산온도는 관행 육묘상자로 육묘하여 이앙한 것에 비해 폿트육묘의 경우 생육기간 및 적산온도가 감소하였으나 폿트의 크기에 따른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폿트육묘의 크기를 키워 벼 이앙시 생육단계를 달리한 경우 1~2일의 추가적인 생육일수 단축효과가 있었다. 이것은 이앙시 모의 생육량 차이보다 뿌리가 잘리지 않은 상태에서 빠르게 활착하여 본답 생육을 빨리 진행하는 것이 중요함을 의미한다.
출수기까지의 생육일수와 적산온도는 저온피해를 받은 이앙시기에서 크게 증가하는 경향이었고 익산에서 4월 10일과 4월 20일의 출수기 차이는 2일 정도로 조기재배에서 이앙시기를 앞당겼을 때 생육기간은 크게 단축되지 않았다. 벼 품종별 출수기는 진부올벼가 7월 4일로 가장 빨랐고 둔내벼와는 2~3일의 출수기 차이가 있었다. 이 결과는 손양(1983)등이 밀양에서 4월 15일에 철원 36호 등 4품종을 공시하여 7월 6일~7월 18일에 출수하였던 것에 비해 2~14일 빨랐다.
저온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진부올벼의 가장 빠른 출수기는 6월 30일 또는 7월 1일경일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관행 벼 육묘상자로 육묘시 6월 말 또는 7월 초에 출수하여 8월 5일경 수확하고 8월 10일 이전에 이앙하는 벼 2기작 시스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벼 폿트육묘 재배시 4월 15일 이앙된 진부올벼의 경우 5~7일 출수기가 단축되었다. 폿트육묘 재배에 의한 출수기 단축은 저온 피해를 적게 받은 경우에 효과가 컸고, 둔내벼에 비해 진부올벼의 출수기 차이가 컸다.
저온피해를 받아 생존율이 떨어지는 경우는 400 kg/10a 이하로 수량이 감소하였고, 저온에도 불구하고 잎이 고사하지 않으면 400 kg/10a 이상의 수량을 얻을 수 있었다. 이 결과는 손양(1983) 등이 4월 15일 이앙에서 얻은 400 kg/10a 전후의 수량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4월 15일에 이앙하여 저온피해를 상대적으로 적게 받은 경우에 쌀 수량은 평균 432 kg/10a, 4월 10일 이앙에서는 375~412 kg/10a였다.
탄자니아(United Republic of Tanzania)의 연방인 잔지바르의 옥수수 종자보급 개선을 목적으로 자유방임품종4종 (Tuxpeno-1,Staha, Situka, TMV-1)을 탄자니아 본토로부터 2006년도에 도입하여 키짐바니 농업연구소에서 적응시험을 수행하였다. Tuxpeno-1이 3.9 t ha-1로써 네 품종 중 수량이 가장 높았으며, Staha는 3.8 t ha-1, Situka는 3.0 t ha-1, 그리고 TMV-1은 2.0 t ha-1의 수량을 보였다. 이는 각 품종들의 잠재수량성(potential yield)과 비교하여 77%, 72%,67%, 그리고 47% 정도의 수량이다. 수량 차이가 많이 나는 이유로는 양분의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판단된다. 잔지바르의 환경에서 생육이 부진한 TMV-1과 병해충 저항성이 약했던 Situka품종은 보급 품종에서 제외되었다. 키짐바니 농업연구소에서는 본시험 이후 Tuxpeno-1와 Staha 품종의 종자를 생산하여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질소비료절감 재배시 품종특성별 최적 재식밀도를 구명하고자 '06년부터 '08년에 수수형 품종과 수중형 품종을 공시하여 벼 생육, 수량 및 등숙특성 등을 검토한 결과
가. 당 경수는 밀식함에 따라 많아졌고, 품종간에는 호평벼가 많고 신동진벼가 적었다. 엽색값은 재식밀도간 차이가 없이 동진1호가 높았고, 엽면적 지수는 밀식함에 따라 높아졌으며, 품종간에는 호평벼가 가장 높았다. 줄기 건물중 증가 정도는 동진벼와 호평벼는 3.3 m2당 90주에서 현저히 증가하였으나 신동진벼는 재식밀도 증가에 비례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나. 재식밀도 증가에 따른 이삭수의 증가정도는 동진1호와 호평벼가 높고, 신동진벼가 낮았다. 유효경비율은 재식밀도가 증가함에 따라 다소 낮아지는 경향이었으며, 품종간에는 경수가 많았던 호평벼가 낮았다. 전체 건물중에서 잎이 차지하는 비율은 대체로 밀도가 증가함에 따라 다소 낮아지는 경향이었으며, 품종간에는 동진1호가 가장 높았다.
다. 완전립 비율은 공시품종 모두 재식밀도가 높아짐에 따라 낮아지는 경향으로, 특히 3.3 m2당 90주 이상에서 현저하였다. 단백질 함량은 재식밀도간 큰 차이가 없고 품종간에는 신동진벼가 낮았다.
라. 쌀 수량은 수중형인 동진1호와 신동진벼는 3.3 m2당 90주를 심으면 80주 이하를 심는 것이 비해 쌀 수량은 약간 높아지지만 완전미 수량은 차이가 없었으며, 수수형인 호평벼는 재식밀도간 완전미 수량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질소감비 조건에서는 수중형 품종인 신동진벼와 동진1호는 3.3m2 80주를 심고, 수수형 품종인 호평벼는 70주를 심는 것이 완전미를 생산하는데 가장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 벼 품종별 재식밀도에 따른 이삭당 분화 영화수는 공시품종 모두 밀식함에 적어지는 경향이었으며, 품종간에는 동진1호> 신동진벼> 호평벼 순으로 많았다.
바. 이삭당 1차지경수와 1차지경착생 영화수는 신동진벼가 각각 10.06, 60.4개로 가장 많았고, 호평벼가 8.87, 53.1개로 가장 적었다.
사. 총 유관속수에 대한 대유관속수 비율은 신동진벼가 32.6%, 호평벼 34.0%, 동진1호가 34.8%였으며 재식밀도가 증가함에 따라 대유관속수 비율도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This study was performed at Rice and Winter Cereal Crops Department of NICS during 2007 and 2008 to investigate the characteristics of rice leaf emergence and to obtain basic data which can be used for rice growth simulation model by which we can forecast rice growth stage and heading date accurately under different cultivars, transplanting date, and climatic conditions. To confirm leaf emergence rate according to rice maturing ecotype, we surveyed the leaf emergence rate and heading date of Unkwangbyeo, Hwayoungbyeo and Nampyeongbyeo which are early maturing, medium maturing and medium-late maturing cultivars, respectively, according to seedling raising duration and transplanting time. When seedling duration was 15 days, the growth duration between transplanting time and completion of flag leaf emergence on main culm were 51.5~78.3 days in Unkwangbyeo, 55.3~87.9 days in Hwayoungbyeo and 58.4~98.4 days in Nampyeongbyeo, respectively. When seedling duration was 30 days, they were 50.1~75.5 days in Unkwangbyeo, 52.4~84.7 days in Hwayoungbyeo and 56.4~93.8 days in Nampyeongbyeo, respectively. As transplanting time delayed, the emerged leaf number after transplanting decreased in all rice cultivars. The cumulative temperature between transplanting time to completion of flag leaf elongation on main culm were 1,281~circC~1,650~circC in Unkwangbyeo, 1,344~circC~1,891~circC in Hwayoungbyeo and 1,454~circC~2,173~circC in Nampyeongbyeo, respectively. Leaf emergence rate on main culm were precisely represented by equation, y = y0 + a / [1 + exp( - (x - x0 ) / b)]c, when we used daily mean temperature as variable.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confirm the effects of climate change to growth, yield and quality of rice by the global warming. By the study of Korea Meteorology Administration, the temperature of Korea increased 0.95℃ during last 34 years and the width of temperature increase be on an increasing trend gradually. As temperature increases, rice is faced with critical change such as growth duration shortening, heading acceleration, yield decrease and quality deterioration. So, we studied the rice growth and yield change by the temperature increase. To confirm the effects of temperature increase, rice cultivars such as early maturing Unkwangbyeo, medium maturing Hwayoungbyeo and late maturing Nampyeongbyeo were transplanted on 1, 15, 30 of June inner transparent vinyl house which was treated by different temperature. The increased mean temperature were 1.4℃~3.5℃, respectively, compared to outer field. The growth duration from transplanting to heading were shortened by the temperature increase. In June 1 transplanting, especially the growth duration of early maturing Unkwangbyeo was shortened greatly by temperature increase. As temperature increases, rice yield decreased in most cases. In 1.4℃ temperature increase, rice yield of June 15 transplanting were higher than those of other transplanting, but in 2.1℃ or more temperature increase, the rice yield of June 30 transplanting were similar or more than those of other transpla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