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평균온도 상승에 따른 출수기변화, 수량구성 요소 및 수량, 출수기건물중 및 식물체 질소함량 변화를 평가 한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 생육기 평균온도 1oC 상승 시 밀의 출수기는 약 2.8일 단축된 것으로 판단되었다.
2. 평균온도 상승 시 수량구성요소와 수량이 악화되었는데, 주로 면적당수수 감소에 의해 면적당립수와 수량이 감소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3. 1수립수는 11월 7일 파종 시 고온조건에서 감소하였으나 11월 17일 파종 시 고온조건에서 감소하지 않았다.
4. 천립중은 출수 후 30일간 평균온도 1oC 당 약 2.1g씩 감소하였다.
5. 평균온도 상승 시 출수기 건물중은 감소하지 않았으나, 출수기 면적당경수는 감소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6. 고온처리 시 식물체 질소흡수량이 감소하여 면적당립수가 감소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벼 이앙기별 인산에 의한 논조류 발생과 제초제에 의한 방제 효과는 다음과 같다.
1. 단작 및 이모작 벼 재배지에서 총출현 종수는 61종으로 녹조류 34종, 규조류 16종, 유글레나 7종, 그리고 남조류 4종이 발생하였고, 녹조류, 규조류는 이모작지가 많았고, 유글레나는 같았으며 남조류는 단작이 많았다.
2. 인산을 이앙전에 50%처리하고 분얼기에 50% 시비하였을 때 총인이 0.06 mg L-1로 가장 높았고, 조류 발생량도 무인산 대비 6월 6일 이앙한 구에서 14.8 mg 20 ml-1으로 3배 이상, 6월 20일에 이앙한 구에서 9.8 mg 20 ml-1 2배 이상 증가하였다.
3. 벼 생육단계별 분얼기, 유수형성기, 그리고 수잉기의 토양 인산의 함량은 관행 및 인산분시별로 유수형성기가 인산의 함량이 116.5~191.8 mg kg-1으로 가장 높은 경향이었으며 무 처리구에서는 15.5~29.1 mg kg-1로 낮았다. 이앙시기별로는 이앙이 빠를수록 높은 경향이었으며, 인산분시별로는 관행에 비해 분시하였을 때 높은 경향을 보였다.
4. 클로로필-a 함량은 6월 6일 이앙한 구에서는 제초제 처리 후 7일에 가장 낮은 6.3 mg m-3 이고, 7월 상순에 무처리구에서 75.8 mg m-3 로 가장 높았다. 6월 20일 이앙한 구에서는 제초제 처리후 7일에 가장 높은 경향이었으며 제초제 처리 후 14일과 21일은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5. 논조류 억제율은 quinoclamine이 단작에서 59.2%, 이모 작에는 44.4%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bromobutide + imazosulfuron + pyraclonil > benzobicyclon + mefenacet + peno xsulam >무처리 순이었다.
‘Saeyoung’, a winter triticale (X Triticosecale Wittmack) for forage, was developed at the Department of Rice and Winter Cereal Crop, NICS, RDA in 2012. The cultivar ‘Saeyoung’ has narrow and long leaves of light green color, middle size and thin culm, and a medium grain of brown color. The heading date and yellow ripe stage of ‘Saeyoung’ was May 3 and May 27, which were similar to check cultivar ‘Shinyoung’, respectively. ‘Saeyoung’ showed a little stronger in cold tolerance and a little weaker in resistance to lodging than the check, and wet injury, powdery mildew, and leaf rust were similar to those of the check cultivar. The forage fresh and dry matter yields of ‘Saeyoung’ at milk-ripe stages were 47.2 and 15.6 MT ha-1, respectively, which was 9% and 4% higher than those of the check. The crude protein content of ‘Saeyoung’ was 0.4% lower than 6.8% of the check, while was higher than the check cultivar ‘Shinyoung’ in neutral detergent fiber, acid detergent fiber. Total digestible nutrients of ‘Saeyoung’ was also 3% lower than 62.8% of the check cultivar. It showed grain yield of 4.1 MT ha-1, which was 11% higher than that of the check. ‘Saeyoung’ is recommended for fall sowing forage crops in areas in which average daily minimum mean temperatures in January are higher than -10 ℃.
We investigated the changes in the physicochemical properties of wheat grains during ripening stage to determine the effect of the rise in average temperature on that of wheat grains. The treated average temperatures were 18.3°C(control), 19.9°C(1.6°C increase), 21.5°C(3.2°C increase) in artificial climate room from heading time to harvest. Results showed that the ripening period from heading to maturity tended to be shorter during higher temperature treatment condition. The 1,000-grain weight, grain width, number of florets per spike, and number of grains per spike decreased as the ripening period was shortened. Gelatinization properties were affected by high temperature due to the reduction of starch and amylose contents. As the grain filling period was shortened by high temperature treatments, the crude protein content increased. As the grain filling period was shortened by 6 days, the starch and amylose contents decreased by 10.8% and 5.4%, respectively. However, the crude protein content increased by 1.7% in such a condition. Starch content showed positive correlations between amylose and breakdown. Meanwhile, it showed negative correlations between electric conductivity of leaching water from seeds, crude protein content, peak viscosity, trough viscosity, final viscosity, and setback.
본 연구는 새만금 간척지에서 비닐하우스 작물 재배 가능성 검토를 위해 녹색꽃양배추를 대상으로 일일 관수량을 달리하여 관수량에 따른 토양 염농도 및 생육특성 등을 조사하여 관수량에 의한 재염화 억제효과를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 수확기의 표토의 평균 토양 EC 는 1.5 및 3.0mm·day-1 처리구에서 각각 10.9 및 11.5dS·m-1 였으며 6.0mm·day-1 처리구에서 5.1dS·m-1로 1.5 및 3.0mm·day-1 처리구보다 52~56% 낮게 나타나 점적관수 량에 따른 제염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화뢰의 무게는 6.0mm·day-1 처리구에서 주당 371.3g으로 1.5 및 3.0mm·day-1 처리구의 60.9g 및 129.1g보다 높은 값을 나타냈다. 50%의 수량감소를 보이는 토양 EC는 7.6dS·m-1였으며 점적관수에 의한 토양 제염효과는 6.0mm·day-1 처리에서 30~40cm 깊이까지 나타났다. 따라서 새만금간척지에서 녹색꽃양배추 재배시 점적관수에 의한 토양 재염화 억제를 위해서는 6.0mm·day-1 수준의 관수량으로 총 422mm의 물량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염류의 이동은 토양 이화학적 특성 및 계절적 요인 등 여러 가지 환경요인에 영향을 받으므로 간척지 비닐하우스에서 점적관수에 따른 염류의 이동특성에 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중부지역에서는 동계 맥류와 하계 사료용 옥수수를 이용한 작부체계가 이루어졌으나, 남부지역에서는 청보리위주의 조사료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후작으로 옥수수를 이용한 동/하계 연계 조사료 생산 작부체계에 대한 확립이필요하고 조사료 생산시 동/하계 연계 조사료 생산에 대한 농가 기술지도를 위한 연구기술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농가에서 수행하였다.
1. 맥종별 조사료 생산 및 소득은 호밀(곡우) 재배시 생초수량은 30.4톤/ha 이고, 소득은 1,841천원/ha으로 쌀보리 대비141%의 소득이 증대되었고, 청보리(영양) 재배시 생초수량은36.0톤/ha이었고, 소득은 3,151천원/ha으로 쌀보리 대비 242%의 소득이 증대 되었다. 밀(금강) 재배시 생초수량은 40.5톤/ha으로 3가지 맥종중 가장 많았고, 소득은 3,740천원/ha으로쌀보리 대비 287%가 증대 되었다.
2. 맥종별 후작으로 사료용 옥수수(광평옥) 재배시 생초수량은호밀 후작시 56.7톤/ha으로 가장 많았고, 소득은 4,731천원/ha으로 쌀 단작 대비 88%의 소득을 올렸다. 청보리 후작 재배시에는 생초수량이 51.4톤/ha이었고, 소득은 3,828천원으로 쌀단작대비 71%의 소득이었다. 밀 후작 재배시 생초수량은 31.0톤/ha이었고, 소득은 372천원으로 쌀 단작대비 7%의 소득으로 가장 적었다.
3. 동계맥류 +하계 사료용 옥수수재배시 맥종에 따른 조사료 수량 및 소득을 보면 호밀+사료용옥수수 재배시 생초수량은 87.1톤/ha이었고, 소득은 6,572천원으로 쌀보리+벼 소득과같은 소득을 올렸고, 청보리 +사료용 옥수수 재배시 생초수량은 87.4톤/ha이었고, 소득은 6,979천원/ha 으로 쌀보리+벼 소득 대비 105%의 소득으로 가장 높았다. 밀 +사료용옥수수 재배시에는 생초수량은 71.6톤/ha이었고, 소득은 4,112천원으로 쌀보리+벼 소득대비 62%의 소득으로 가장 적었다.
본 연구는 다양한 수준의 셀레늄함유 청보리 사일리지를 육성기 거세한우에 급여 시 성장특성 및 혈액성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시험은 육성기 거세한우 20두 (개시체중 208.8± 17.9 kg)를 공시하였고, 처리구는 셀레늄수준과 형태에 따라 4처리구 (셀레늄시비 및 비시비청보리 사일리지이용 0.1 mg/kg 셀레늄 (대조구), 0.3 mg/kg 셀레늄 (T1), 0.9 mg/kg 셀레늄(T2) 및 무기셀레늄 0.9 mg/kg 셀레늄 (T3)로 나누어 처리구당 5두씩 배치하여, 90일간 사양시험을 실시하였다. 각 시험사료는 셀레늄함유및 일반 청보리를 조합하여 배합비의 30%를대체하였고, 무기셀레늄구 (T3)는 대조구사료에0.9 mg/kg의 셀레늄수준에 상응하는 양의 sodiumselenite를 첨가하였다. 사료내 조단백질 및 에너지함량은 처리구간 동일하였다. 사료 내 셀레늄의 수준 및 급여형태에 따라 사료섭취량과증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혈중 포도당농도는 대조구가 T1과 T2구 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p<0.05). 혈중 총지질농도는 셀레늄수준이증가할수록 유의하게 낮아져, T2구와 T3구가대조구 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p<0.05). LDL-콜레스테롤은 셀레늄급여구가 대조구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p<0.05). 혈중 중성지방 또한 T2구가 대조구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p<0.05). 혈중면역글로불린농도는 셀레늄의 급여로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고, 사료 내 같은 셀레늄수준에서 T3구보다는 T2구가 높은 양상을나타내었다. 혈중 셀레늄농도는 셀레늄함유 청보리 급여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유의하게 증가였으나 (p<0.05), T3구는 대조구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에서 육성한우에 대한 셀레늄함유 청보리급여는 육성우의당 및 지질대사에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특히 혈중 총지질 및 LDL-콜레스테롤의 농도를 감소시켰다. 또한 무기셀레늄보다는 청보리내 존재하는 셀레늄이 장관내에서 더 잘 흡수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육성기 및 어린성장단계에 있는 거세한우의 면역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다양한 배합수준의 셀레늄 함유청보리 사료를 육성돈에 급여 시 육성돈의 성장특성 및 혈액성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시험은 육성돈 20두를 공시하였고, 처리구는 셀레늄수준에 따라 4처리구(0.1 ppm (대조구), 0.2 ppm, 0.4 ppm, 0.6 ppm)로 나누어 처리구당 5두씩 배치하여, 6주간 사양시험을 실시하였다. 각 시험사료는 셀레늄 함유 및 일반청보리를 조합하여 배합비의 5%를 첨가하였고,조단백질 및 대사에너지 함량은 각 18% 및3,500 kcal/kg을 함유하도록 배합하였다. 실험사료 내에 셀레늄의 함유 수준을 증가하였을때 사료섭취량과 증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혈중 총단백질 농도는 0.2 ppm 급여구가 대조구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5). 사양연구14일에 혈중 알부민농도는 셀레늄 함유 청보리급여구가 대조구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p<0.05).혈중 포도당 농도는 대조구가 셀레늄 함유 청보리 급여구보다 높은 경향이었다. 혈중 총지질 농도는 사료 내 셀레늄 함량이 증가함에 따라 유의하게 낮았다(p<0.05). SGOT 및 SGPT는 대조구와 셀레늄 함유 청보리 급여구 간에차이가 없었다. 혈중 총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셀레늄 청보리 급여로 낮아지는 경향이었다. 혈중 셀레늄 농도는 셀레늄 함유 청보리급여수준이 증가함에 따라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 이상의 결과에서 청보리 내 존재하는 셀레늄은 육성돈의 혈액성상을 개선시키고,셀레늄 함유 청보리의 급여로 증가된 혈중 셀레늄 농도는 돼지 장관 내 청보리 내 셀레늄이용효율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조직 내 셀레늄 전이 가능성을 시사한다.
The effects of weather variations on winter hulless barley were analyzed using data obtained from winter crop situation test at Iksan from 1985 to 2015. The wintering stage in the 16 years from 2000 to 2015 has become colder and shorter than that in the previous 15 years from 1985 to 1999. This has resulted in an early sequence of regrowth date, heading date, and ripening date. Heading date of hulless barley was mostly influenced by regrowth date and period of stem elongation. Futher, the regrowth date and period of stem elongation were strongly negatively correlated with the average air temperature in February and the maximum air temperature in March, respectively. The number of spikes per m2 and 1000-grain weight of Saechalssal cultivated from 2003 to 2015 showed strong positive correlations with yield. In early heading years, yield increased with extended ripening period and with increased 1000-grain weight. There was a strong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1000-grain weight and the average temperature during the ripening period. In the 15 years from 1985 to 1999, warm winters contributed to yield increase with increase in the number of spikes per m2 and a long ripening period. In contrast, in the recent 16 years from 2000 to 2015, the large variability in air temperature during the wintering stage, the decreasing number of spikes per m2 and the steadily increasing air temperature and decreasing precipitation during the ripening stage have caused high temperature stress and yield loss in late heading years.
‘Jungmo1024’ is a blast resistant early maturing rice cultivar with high temperature tolerance during grain filling stage. ‘Jungmo1024’ was derived from a sodium azide treatment on ‘Suweon472’, a high yielding japonica elite line which was latterly registered as ‘Namil’. Comparison with the agronomical traits of ‘Namil’, ‘Jungmo1024’ was uniquely characterized as the induced gained function due to the reduced culm length, increased tiller number, strong blast resistance and especially high temperature tolerance during grain filling stage. The high temperature tolerance of ‘Jungmo1024’ was supported by two years experiments by comparing the head rice ratio produced in ordinary paddy field and green house condition. The heading date of ‘Jungmo1024’ was July 29 in central plain area, which was 9 days earlier than that of ‘Hwaseong’. The milled rice yield performance of ‘Jungmo1024’ was about 4.98 MT/ha in local adaptability test for three years. ‘Jungmo1024’ had 69 cm in culm length, which was 15 cm shorter than that of ‘Hwaseong’, 20 cm in panicle length, 16 in tiller number, and 22.3g in 1,000 grain-weight of brown rice. ‘Jungmo1024’ exhibited strong rice blast resistance, but do not have any clear resistance gene sources against bacterial blight, viral diseases and insect fests. ‘Jungmo1024’, nevertheless, would be a useful rice cultivar could be used as a donor line for the breeding programs for developing southern plane adaptable early maturing rice cultivars with enhanced rice blast resistance, lodging tolerance, and especially high temperature tolerance during grain filling stage.
식생활 변화에 따라 보리는 혼반용에서 점차적으로 보릿가루, 엿기름, 보리차, 새싹, 맥주, 면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건강식품으로 보리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이를 위한 용도별 고품질 기능성 보리 품종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이에 적합한 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2005년에 조숙, 대립, 다수성 품종인 “큰알보리1호(IT213217)를 모본으로, 흑색 찰성 특성을 가진 “마산과맥(IT268885)/Mortoni(IT111490)” 계통을 부본으로 인공교배하여. 흑색 찰성이고 보리호위축병 저항성이면서 다수성인 취반용 ‘흑수정찰’을 개발하였다. ‘흑수정찰“은 6조이며 파성이 Ⅲ인 병성 겉보리로 이삭의 형태는 밀수형이고, 종실색은 흑색으로 까락이 길며 탈망성이 좋다. 출수기는 서둔찰에 비해 전작에서 5월 1일로 3일, 답리작에서 4월 27일로 4일 늦었다. 간장은 89㎝로 서둔찰보다 7㎝ 정도 긴 장간형으로 내도복성이며, 수장과 립수는 비슷하였고, 수수는 다소 적은 소얼성이다. 천립중(36.0g)은 서둔찰보다 2.0g 무거웠다. 병해저항성 중 보리호위축병은 저항성을 나타냈으며, 내한성은 서둔찰과 비슷하였다. ’흑수정찰’은 단백질 함량(12.5%)이 서둔찰과 비슷하나 베타글루칸 함량(6.7%)이 높고, 아밀로즈 함량(5.5%)이 낮은 찰성 품종이다. 수량성은 전작에서 4.72톤/ha으로 7% 증수, 답리작 3.75톤/ha으로 서둔찰과 비슷하였다. ‘흑수정찰’은 1월 평균기온이–8℃ 이상인 지역에 보급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조미’는 답리작 적응 내재해 다수성 청보리 품종육성을 목표로 1999년 내재해성으로 총체적성이 우수한 ‘수원337호’를 모본으로 하고, 도복에 강한 ‘수원355호’를 부본으로 교배하여 육성 선발된 ‘익산438호’로 전국 7개소에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2010년에 육성되었다. ‘조미’는 직립 초형으로 파성은 Ⅰ정도이고, 잎은 녹색이며, 잎귀가 없는 무엽이 품종으로 가축기호성이 높다. 초장은 90㎝이고, m2당 경수는 846개로 표준품종인 ‘영양’보다 194개 많은 다얼성이며, 엽신 비율이 높다.답리작에서 출수기는 4월 23일로 ‘영양’보다 3일 빠르고, 황숙기는 5월 25일로 1일 빠른 조숙종이다. 내한성은 ‘영양’보다 다소 강하였으며, 흰가루병에는 감수성을 보였지만 보리호위축병에 저항성을 나타냈다. 건물수량은 전작에서 15.7톤/ha ‘영양’과 같았으나 답리작에서 10.3톤/ha으로 ‘영양보다 5% 적었다. 조사료 품질은 조단백질 함량이 8.3%로 ‘영양’에 비해 높았으며, ADF는 26.2%, NDF는 48.3%로 ‘영양’보다 낮았으나 TDN이 68.2%로 ‘영양’보다 다소 높고, 사일리지 등급은 II 등급으로 양호하였다.
‘중모1017’은 중부지역 적응 고품질 품종을 육성할 목적으로 2002년 하계에 중생이고 내도열병 및 흰잎마름병 저항성인 수원462호와 쌀의 외관 품위가 좋고 도정특성이 좋은 영덕34호를 교배하여 SR27934-GH1-29-1계통을 선발하고, 수원529호로 계통명을 부여하여 2009~2011년 3개년간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한 결과 그 우수성이 인정되어 2011년 12월 농촌진흥청 농작물 직무육성 신품종선정위원회에서 ‘중모1017’로 선정되었다. ‘중모1017’은 중부평야지 보통기 재배에서 평균 출수기가 8월 16일로 ‘화성’보다 6일 늦은 중만생종이다. 간장은 65 cm로 ‘화성’의 83 cm보다 18 cm작은 단간 내도복성이고, 이삭길이, 주당 이삭수 그리고 이삭당 입수는 20 cm, 14개 그리고 93개로 ‘화성’과 같았다. 등숙비율은 81.0%로 ‘화성’보다 약간 낮고, 현미 천립중이 22.0 g으로 ‘화성’과 비슷한 중립종이다.‘중모1017’의 도열병저항성은 잎도열병, 이삭도열병 및 내구저항성 검정 결과 ‘화성’보다 강한 저항성을 보였지만,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오갈병 및 멸구류에 대한 저항성이 없었다. ‘중모1017’은 도복과 수발아에 강한 반응을 보였지만 내랭성은 ‘화성’보다 약한 반응을 보였다, 입형은 현미 장폭비가 1.71로 단원립이고, 백미외관은 심복백이 거의 없어 맑고 투명하였다. 단백질함량은 6.4%, 아밀로스함량은 18.0%로 ‘화성’의 7.1% 및 20.8%보다 낮아 식미관능검정 결과 0.53으로 ‘화성’보다 밥맛이 월등히 우수하였다. 또한 밥알의 경도가 부드럽고 치반점도와 균형도가 낮고 식은밥과 무균포장밥의 식미가 우수하여 무균포장밥 또는 가공밥용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제현율과 도정률은 ‘화성’보다 약간 낮고 현백률은 비슷하였지만 도정된 쌀의 완전미율이98.8%로 화성(94.7%)보다 높아 완전미 도정수율은 75%로 ‘화성’보다 우수하였다. ‘중모1017’의 쌀수량은 ‘09∼’11년 3개년 간 7개소에서 실시한 지역적응시험 결과 보통기 보비재배 평균 5.01 MT/ha로 대비품종 ‘화성’과 비슷한 수량성을 보였다. ‘중모1017’의 재배적지는 중부 평야지 이다.
맥류는 대부분 추파(가을 파종)하나 파종기에 잦은 비로 인하여 파종을 하지 못할 경우가 발생된다. 이에 따른 대책 으로 춘파(봄 파종)하는 경우가 보리와 밀 등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춘파 파종하면 불리한 점이 많다 추파보 다 출수가 늦고 수확량도 낮고, 논 2모작 작부체계에서 후작물 재배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단점이 있으나 최근 맥류 재배기간 이상고온으로 출수가 빨라져 2모작 재배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선에서 재배가 가능성을 확인을 위해 최근 밀 춘파 재배시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내한성이 약한 쌀귀리 재배지에서도 일부 춘파재배가 이루어지 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쌀귀리 재배품종의 춘파재배시 출수반응을 알아보기 위한 시험결과로 춘파시험 은 2월 26일부터 5일 간격으로 4월 5일까지 9회 파종하였으며, 품종은 조숙종인 조양, 만숙종인 대양 등 2품종을 시험품종으로 하였다. 그 결과 춘파재배시 출현까지의 소요일수는 조양 10~20일, 대양 11~21일로 조숙종과 만 숙종이 비슷한 출현일수를 보였다. 출현일수는 춘파시기가 늦어질수록 온도상승에 따른 출현일수는 3~10일 정 도 단축되었고, 파종부터 출현기까지 적산온도는 조양 75.7~114.3℃, 대양 85.5~123.9℃ 이었다. 추파(10.15)한 경우보다 조양 7~19일, 대양 11~24일 늦은 출수를 보였다. 출현부터 출수기까지 소요일수는 조양 45~61일, 대 양 55~70일로 조숙종인 조양에서 9~10일 정도 짧았다. 출수는 춘파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출수 일수가 단축되는 경향이나 4월 1일 이후 파종된 경우에는 변화가 없었다. 출현부터 출수기까지 적산온도는 조양 616.7~689.8℃, 대 양 820.3~968.7℃로 만숙종인 대양은 출수기까지 적산온도가 203.6~278.9℃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익산지역과 비슷한 기상을 보이는 지역에서는 조숙종인 조양은 3월 중순이내로 파종하면 출수가 5월 중순경으로 6월 하순 전․후로 수확이 가능하나 만숙종인 대양은 출수가 5월 하순경으로 논 2모작 작부체계에서 춘파재배는 곤 란할 것으로 생각된다.
전북 세 지역의 귀리포장(익산, 전주, 김제)에서 귀리의 보리황화위축바이러스(Barley yellow dwarf virus, BYDV) 병징을 관찰한 후 이를 면역혈청학적 방법 및 분자생물학적 방법으로 진단하여 귀리의 BYDV 감염을 확인하였다. 귀리는 BYDV의 기주식물이며 감염 시 잎과 잎집이 붉은색으로 변하고 생육이 위축되는 특징을 보이므로 감염여 부를 육안으로 쉽게 확인 가능하기에 지금까지 귀리 육종 및 재배시험 과정 중 귀리의 BYDV 감염을 관찰하여 왔 으나 병징 육안관찰 외의 방법으로 귀리의 BYDV 감염을 진단 및 보고하지 않았기에 아직 한국식물병명목록에 귀 리의 BYDV 감염이 등재되지 않았다. 그러므로 세 지역에서 전형적인 BYDV감염 병징을 나타내는 귀리를 채집하 여 RT-PCR 진단 및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세 지역에서 수집한 귀리 모두가 BYDV에 감염되어 있음을 확인하여 우 리나라에서 귀리의 BYDV감염이 이루어짐을 확인하였다. 귀리 재배포장에서 올해 특히 BYDV 감염 병징이 확연 히 드러난 것과 올겨울이 4월 상순까지 평년에 비해 1.5℃ 따뜻하였던 결과로 미루어볼 때 따뜻한 겨울조건에서 매개충인 진딧물의 월동률이 높아지고 생육시기가 빨라졌기에 진딧물 매개 BYDV 감염이 증가하였으리라 추정 가능하며, 전지구적 기후변화와 맞물린 귀리의 BYDV 발병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귀리의 BYDV 저항성 검정과 이 를 위한 검정체계 개발이 요구된다.
‘수안’은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에서 2010년에 육성한 고품질 직파적응 내도복 복합내병성 품종이다. ‘수안’의 출수 기는 담수직파에서 8월 15일로 ‘주안벼’보다 1일 늦으며, 보통기 보비 이앙재배에서는 평균 출수기가 8월 10일로 ‘남평 벼’보다 6일정도 빠른 중생종이다. 간장은 담수직파에서 74 cm로 ‘주안벼’보다 4 cm 크고 이앙재배에서는 ‘남평벼’와 비 슷하며 담수직파시 m 2당 수수와 수당립수는 ‘주안벼’보다 적 고 등숙비율이 높으며, 현미천립중은 25.4 g으로 ‘주안벼’보 다 무겁다. 내냉성 검정에서 유묘적고는 ‘남평벼’와 비슷한 반응을 보였고, 출수지연일수가 ‘남평벼’에 비해 2일 정도 길 으나 임실률은 47%로 ‘남평벼’에 비해 높은 편이다. 등숙기 수발아율은 22%로 ‘남평벼’보다 높고 포장도복은 강한 편이 다. 도열병, 흰잎마름병(K1~K3) 및 줄무늬잎마름병에 저항 성이나 기타 바이러스병 및 벼멸구류 등의 해충에는 저항성 이 없다. 단원형이며 쌀 외관은 심복백이 없고 ‘남평벼’ 수준 으로 맑고 투명하다. 단백질 함량 및 아밀로스 함량은 각각 6.5% 및 19.5%이며 밥맛은 ‘남평벼’ 수준이다. 제현율, 도정 율은 ‘남평벼’보다 다소 높으나 백미완전립률은 낮은 편이었 다. 쌀 수량성은 담수직파 6개소 및 건답직파 4개소에서 각각 5.47 MT/ha, 5.56 MT/ha로 ‘주안벼’보다 9% 증수 되었으며, 보통기 보비재배에서는 5.80 MT/ha으로 ‘남평벼’ 대비 4% 증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