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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1.
        2017.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낭만주의 시대라는 스펙트럼 속에 슈만을 전형적 낭만주의자로 각인시켰던 종래의 편 향적인 시각을 극복하는 시도이다. 여기서는 외적인 현실에서 벗어나 음악의 미적 자율성과 예술성 을 극대화한 낭만주의와 함께, 왕정복고시대라는 역사적 이행기에 체념적 내지 현실 참여적 비더마 이어음악 발전에 모두 개입한 이들이 독일 교육시민계급이며 슈만이 이 특정 계급에 속함을 입증한 다. 먼저 교육시민의 형성사와 정치관, 독일혁명기(1848/9) 태도, 취향 등을 해체한 후 그들이 향유 한 음악장르 위주로 비더마이어음악사를 간략히 재구성한다. 다음으로 이 교육시민계급을 분석 틀 로 삼아 슈만의 혈통과 교육 및 성장배경, 정치관과 음악관, 음악 커리어와 작품 집필의 경향 변천, 학계 최대 난제 중 하나인 혁명기와 그 이후 내보인 소위 ‘모호’하다는 태도를 정밀하게 추적한다. 그리하여 교육시민계급 음악가 슈만에게 마치 괴테의 반복투영개념처럼 낭만주의와 특히 참여적 비 더마이어 경향이 정당하게 공존하며 필생의 음악세계를 형성해갔고, 이를 통해 그가 예술성을 극도 로 고양시킨 위대한 음악가임은 물론 독일근대사의 발전과 함께 호흡한 시대지성이었음을 논구해낸 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궁극적으로 음악사학의 정체성을 명실상부한 인문학의 한 분야로 설정하고, 동종 인문학과 연관 사회과학계열 학문들과의 연계·맥락화 속에서 도출 가능했음이 강조된다.
        9,900원
        183.
        2017.04 KCI 등재 SCOPUS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만성 췌장염은 췌장에 꾸준히 진행되는 염증과 섬유화를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주요 임상특징은 복통, 흡수불량, 영양실조, 당뇨병 및 췌장 석회화이다. 이전에는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이 분리되어 있는 별개의 질병으로 생각하였으나 현재는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은 같은 질병의 연속선상 에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 근거로는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의 발병원인이 상당부분 비슷하며 급성 췌장염이 만성 췌장염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급성 췌장염의 첫 번째 발생 환자의 10%에서 만성 췌장염이 발생하였고, 재발성 급성 췌장염 환자의 36%에서 만성 췌장염으로 진행하였으며 진행하는 위험인자는 흡연, 음주 그리고 남자 성별이었다. 만성 췌장염의 만성적인 심한 통증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사회활동을 제한하는데 주요 기전은 1) 췌관이나 췌실질의 압력증가로 인한 허혈과 2) 말초 및 중추의 통각수용신경의 민 감화이다. 만성 췌장염의 통증은 간헐적인 양상과 연속적인 양상이 있으며 연속적인 양상의 통증이 삶의 질을 더 떨어뜨리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만성 췌장염의 복통은 만성 췌장염의 유병기간이 증가하면서 췌장이 "burn out"되어서 통증이 없어진다는 보고도 있지만 유병기간이 길어져도 통증이 남아 있다는 보고도 있어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지방변은 췌장의 외분비기능이 10% 이하로 남아 있을 때 발생하게 되므로 많이 진행된 만성 췌장염에서 관찰되는데 외분비기능부 전은 만성 췌장염 환자의 50-80%에서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 췌장염에서 췌장의 내분비 조직의 파괴는 상대적으로 늦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오랜 기간 추적하였을 때 만성 췌장염 환자의 40-80%에서 당뇨병이 발 생한다. 만성 췌장염과 연관된 당뇨병은 3c형 당뇨병으로 분 류되며 췌장의 폴리펩티드 반응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만성 췌장염 환자에서 당뇨병을 조기진단하기 위해서 해마다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를 측정하도록 권유한다. 가성낭종은 만성 췌장염 환자의 25% 정도에서 발생하며 가장 흔한 증상은 복통이며 가성동맥류와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가성동 맥류가 발견이 되면 출혈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치료해야 한다. 담관 협착도 만성췌장염 환자의 10% 정도에서 발생하여서 간기능검사 이상, 황달, 담관염을 발생시킬 수 있다.
        4,000원
        184.
        2017.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의 목적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에서 출간된 역사지도책에 반영된 한국의 영토, 일본의 의도, 그리고 한국에 대한 일본의 인식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일본역사지도(日本歷史地圖)」와 이 책의 증보판인 「신편일본역사지도(新編日本歷史地 圖)」의 편저자인 시바 카츠모리(芝葛盛), 당시 시대상 및 간행 배경 등에 대해 알아보고, 두 역사지도책의 내용 구성방식을 비교·분석 하였다. 이어서 두 역사지도책에서 우리나라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시대상황의 변화에 따라 두 역사지도책에 수록된 지도의 스케일이 확대되었으며, 일본이 역사지도를 통해 한반도 지배에 대한 역사적 정당성을 추구하였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즉 일본은 일본의 한반도 지배가 역사적 연속성을 지닐 뿐만 아니라, 한반도가 일본의 대륙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려 한 것이다. 또한 일본은 우리나라를 ‘조선’으로 인식하였는데, 울릉도는 물론 독도까지 조선의 영역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4,500원
        185.
        2016.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I highlight morally relevant history - of Korea, of The United States and of The early years of the United Nations (UN), which tends to be ignored in the discussion of the Jeju tragedy - a seven year period of brutality on Jeju Island, South Korea, that lasted from March 1, 1947 to September 21, 1954. While discussions of these events acknowledge the responsibility of the United States Army Military Government in Korea (USAMGIK), they overlook the connection of the tragedy to Korea’s earlier history - such as its Independence Movement in the early 1900s. Also overlooked is the way in which the US created machinery in the early years of the UN that was the sine qua non of the controversial UN monitored elections which were the flashpoint of the incident. This Pre-UN and early UN history is poignantly connected to the Jeju tragedy, as we will see, and is crucial for understanding its full significance. Sadly, however, this history is dimly understood. For the sake of understanding the full scope of moral responsibility for the Jeju tragedy, and for reconnecting to the values and virtues important for all people, this overlooked history must be brought to light.
        4,000원
        186.
        2016.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아일랜드 시인들이 역사가 낳은 희생자들을 기술하는 방식을 탐구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예술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시로 표현한 엑프래시스 장르 를 통해 이들은 민족의 공식적인 역사 이면에 잊혀진 이들을 되살리는 시도를 한다. 예이츠는 레이디 그레고리와 싱의 초상화로부터 영감을 받아 영국계-아일랜드인들이 아일랜드 사회를 지배하던 과거 전통을 이어받아 상상의 공동체를 건설한다. 예이츠가 희생자들을 통해 전통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 것과는 달리, 히니는 공동체를 위해 희 생당한 이들을 기억하면서 자신의 죄책감을 표현하는데, 이는 당대 북아일랜드 사태를 떠올리게 했기 때문이다. 또한 예이츠는 지배계급 이데올로기를 반영하여 고정된 민족 정체성을 추구한 반면, 히니는 늪지에 관한 시에서 특정한 관점에 고정되지 않는 민족 정체성을 구상하고 있다. 현대시인 멀둔과 더컨은 희생자들의 이미지를 통해 국가권력 기관의 폭력성을 폭로한다. 멀둔은 정신병원에서 철저히 감시되는 한 개인을 그리고, 더컨은 한 개인의 사적 영역인 신체마저도 통제하는 국가사법 시스템을 비판한다.
        4,600원
        187.
        2016.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잡지는 1908년 최남선이 창간한 소년(少年)지였다. 소년은 경영 및 편집이 체계를 갖추었고, 체제나 내용이 혁신적이었으며, 학회 및 단체의 기관지가 아닌 독립적 상태에서 불특 정한 다수의 독자를 대상으로 한 잡지라는 점을 들어 근대 종합잡지의 효시로 평가한다. 소년(少年) 폐간 이후 발간된 청춘(靑春)과 태서문예신보(泰西文藝新報)는 각각 대중 교양 계몽지, 문예전문지 로서 큰 의의를 지닌다. 1919년 3・1 독립운동 이후 일본이 문화정치(文化政治)를 표방하는 유화책을 쓰 면서 신문과 잡지의 발행이 허용되어 동아일보, 조선일보, 시대일보 등의 신문과 개벽(開闢), 조선지 광(朝鮮之光) 등의 잡지가 발행되었다. 개벽(開闢)은 천도교를 기반으로 하였지만 천도교뿐 아니라 민족주의, 사회주의를 아우르는 통합적 면모를 보여주었고, 이를 경계한 식민당국의 탄압으로 폐간 당 하였다. 조선지광(朝鮮之光)은 사회주의 사상을 표방하였으며, 조선문단(朝鮮文壇)은 이광수가 주재 한 문예잡지로 민족주의적 경향을 보여주었다. 1920년대 창조(創造), 폐허(廢墟), 백조(白潮) 등의 동인지는 문학 동인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학 관과 다양한 경향의 작품들이 발표되었다. 동인지는 전문적 문예지의 탄생을 의미하며 문학작품을 발표 할 수 있는 지면의 확대와 더불어 문학작품이 예술 장르로서 독립적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는 의의를 지닌다. 순문예 월간지로 발행된 문장(文章)은 일제 말기 암흑기의 문단을 밝히는 등불 같은 존재였지 만 조선어 사용을 금지하는 등 일본 식민지 당국의 민족혼 말살 정책과 같은 탄압을 견디지 못하고 자 진 폐간함으로써 민족적 자존심을 지켰지만 해방이 될 때까지 우리 문학의 명맥이 일시 단절되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5,200원
        188.
        2016.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남북통일을 향한 선교역사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한국교회는 에큐메니컬(ecumenical) 입장과 복 음주의(evangelical)의 입장에서 북한선교와 통일을 다루었는데, 거 기에는 차이가 있다. 복음주의 입장에서의 선교는 북한의 복음화에 집중하고, 반면에 에큐메니컬 입장은 하나님의 선교라는 관점에서 통일 자체를 선교라고 본다. 이런 두 진영의 차이에도 남북 간의 통일에 대한 문제는 선교신학적 차이를 넘어서서 민족적인 문제이며, 한국교회 의 선교적인 책무이다. 본 논문은 통일에 대한 관점을 통전적인 시각으로 전개하였다. 선교적인 관점에서 남북통일 문제는 에큐메니컬 입장이나 복음주의 입장, 어느 한쪽의 입장에 치우치지 않고 총체적이고, 통전적인 관점에 서 다루고자 한다. 본 연구는 통일을 향한 선교신학적인 관점으로서 북한선교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를 다루었고, 통일에 대한 선교역사 적인 관점을 설명하였다. 또한 남북 간의 통일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이해하면서 통일에 대한 한국교회와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접근과 제언 을 시도하면서 한국교회의 과제를 논의하였다. 현재 남한에서는 통일에 대한 논의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측면에서 계속 논의되어왔다. 하지만 본 논문에서는 기독교 선교적 관점에서 북한선교와 통일을 다루었다. 남북통일은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에게 부여하신 주님의 명령이며, 사명이며, 중요한 과제이다. 남북통일을 이루어 가는 길은 샬롬의 평화를 성취하는 것이다. 또한 기독교인의 시각에서 남북통일은 북한의 복음화와 하나님의 정의를 실천 하는 길이며, 하나님의 선교를 이루는 것이다.
        6,900원
        192.
        2016.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study presented attempts to analyze and categorize Chosun’s food ingredients and culture through a Western perspective based on 32 representative Western documents pertaining to old Korea. Before modernization, Westerners visited Chosun during their visits to old China or Japan. Westerners were most active in Chosun from the open port period to the annexation of Korea to Japan occupation. They were teachers, missionaries, diplomats, and doctors visiting Chosun with personal goals. In 31 book traveler’s journal, it records Chosen’s mainly produced ingredients, such as grains, spices, fruits, cabbage, chicken, and chestnuts; foods from Chosen include kimchi, soup, and tofu. Foreigners especially liked foods made of eggs and chicken, but they did not enjoy Chosun’s lack of sugar and dairy. Thirty-one book foreigners’ records describe Chosun’s Ondol, kitchen, crock, fermented foods, low dining tables, and chopsticks. Chosun people liked dog meat, unrestrained drinking culture, sungnyung, and tea culture. Foreign documentation on Chosun’s food culture allows modern scholars to learn about Chosun people’s lifestyles, as if their lives were a vivid picture
        5,400원
        196.
        2016.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An Oriental genus Paraleprodera Breuning, 1935 (Coleoptera: Cerambycidae: Lamiinae: Monochamiini) has been found for the first time in Korea in the form of Paraleprodera diophthalma diophthalma (Pascoe, 1857) from South Korea. We provide the first description of the genital structure and immature stage of Paraleprodera. A diagnosis of the genus, re-description, biological information and illustrations of P. diophthalma diophthalma are also provided.
        197.
        2016.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Aphids (Hemiptera: Aphididae) are well known as micro-insect pests, which are very specific to their host plants, sucking phloem for acquiring nutrients, and most of them have successfully maintained parthenogenetic generations cyclically or permanently. In the world, the approximately 5,000 described aphid species belong to the family Aphididae, which has taxonomically been subdivided into 27 subfamilies. We have revised the checklist of the Korean aphids based on 54 publications which include the catalogues, checklists, faunistic researches, and taxonomic reports treating the aphids in the Korean Peninsula since 1927. As results, we confirmed that a total of 438 valid species (species names) of 143 genera in 16 subfamilies had been historically recognized in the Korean Peninsula after checking classifications and invalid names (misidentifications, synonyms, and etc.). We also will introduce the diversity of the Korean aphids.
        198.
        2016.08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From the northern and southern dynasties, undergo tang、song、jin and yuan dynasty, to the Ming and qing dynasties, heated kang is widely used in residential house lay and heating facilities in Beijing and Hebei areas folk house. In this paper, by collating relevant historical facts to follow Beijing and Hebei area is the historical origins of the necessary historical explanation.
        3,000원
        200.
        2016.08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은 삼척을 가로지르는 오십천 하구의 남쪽 곶(산)에 입지한 오화리산성의 신라사적 의미를 찾아본 것이다. 이를 위하여 먼저 고고자료와 문헌자료를 분석하여 오화리산성이 신라성임을 밝히는 작업을 하였다. 고고자료로는 산성에서 수습된 신라토기를 분석하고, 할석 이 피복된 토루 성벽 축조 방식을 찾아 오화리산성을 5~6세기의 신라성으로 추 정하였다. 문헌자료로는 오화리산성 주변에 신라계 지명과 채록 자료를 찾아 분석하여 오화리산성이 신라성임을 논증하였다. 이와 같이 오화리산성이 신라성으로 추정되므로, 이 성이 『삼국사기』에 나오는 실직(주)성[悉直(州)城]으로 볼 수 있으며, 「울진봉평신라비」의 실지도사(悉支道使), 실지군주(悉支軍主)가 주둔하였던 성일 수도 있다고 판단하였다. 나아가 이 성의 신라사적 의미는 강 하구의 바닷가 곶(산)에 입지한 점에서 최 근 발견조사된 강릉 경포호 옆 강문동 신라토성과 통하고 있어 신라의 동해안 연 안항해(沿岸航海)를 반영한다고 보았다. 결국 오화리산성 일대는 신라가 동해안을 따라 고구려와 신라 간의 교섭로를 개척하는 과정에서 연안항해를 위한 중간 기항지(중간거점)로 기능하다가, 이후 신라와 고구려가 대립하면서 신라의 방어 거점 기능을 하였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역사적 기능이 중시되어 통일신라시대 때 오화리산성 일대를 북해(北海) 중사(中 祀) 비례산(非禮山)의 무대로 정하였다고 판단된다.
        9,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