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검색조건
좁혀보기
검색필터
결과 내 재검색

간행물

    분야

      발행연도

      -

        검색결과 622

        142.
        2019.08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4,000원
        143.
        2019.08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4,000원
        144.
        2019.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의 목적은 국가지질공원 추진 과정에서 지역주민, 지질 전문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사이에서 나타나는 갈등 프레임의 양상을 규명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하여 각각 부안과 고창에서 실시된 국가지질공원 추진 관련 주민 공청회의 진행 과정을 참여자들의 사전 동의를 얻어 녹음한 후 텍스트 형태로 전사하였다. 이후 문헌연구를 통해 갈등 프레임을 분석하기 위한 기준 프레임을 개발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3명의 연구자에 의해 갈등 프레임을 분석하였다. 이렇게 분석된 갈등 프레임은 다시 언어네트워크 분석을 활용하여 지역별로 갈등 프레임 간의 구조적 특성을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부안 지역에서는 ‘Sagree’ 프레임, ‘Snot’ 프레임, ‘Sdisagree’ 프레임이 높은 위세중심성을 보였고, 언어네트워크의 중심에 위치한 ‘Snot’ 프레임에 Cmexample 프레임, Gharm 프레임, Cmeconomy 프레임 등이 긴밀하게 연결되었다. 반면 고창에서는 ‘Aresource’ 프레임, ‘Cmexample’ 프레임, ‘Gharm’ 프레임이 높은 위세중심성을 보였고, 언어네트워크의 중심에 위치한 ‘Aresource’ 프레임에 ‘Cmexample’ 프레임, ‘Gharm’ 프레임, ‘Cmproblemsolution’ 프레임 등이 긴밀하게 연결되었다. 이를 통해 부안 지역에서는 아직 이해당사자 사이의 갈등이 진행되고 있고, 고창 지역에서는 자신들의 자원을 자랑스럽게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부안의 이해당사자들은 갈등 해소에 있어서 경제적 이득에 초점을 둔 반면, 고창의 이해당사자들은 문제 해결에 초점을 두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국가지질공원 추진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갈등 관계를 해소하기 위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5,100원
        145.
        2019.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2018년 고령사회로 진입한 한국은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10%가 치매노인이다. 이런 상황 하에서 문재인 정부는 2017년에 치매국가책임제도를 공식적으로 천명하였다. 본 연구는 고령사회를 맞아 나날이 증가하는 치매노인의 문제를 정부가 시의적절하게 제도화 했다는 입장이다. 이런 관점에서 본 연구는 치매국가책임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현 제도의 도입과정과 쟁점들을 고찰하였다. 본 연구는 문헌연구를 연구방법론으로 채택하였다. 치매국가책임제도와 관련이 있는 법령, 문헌, 선행 연구 등을 검토하고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의의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치매국가책임제도의 도입과정을 고찰하고 문제점으로 대두된 부분들에 대한 쟁점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치매국가책임제도에 대한 후속 논의를 촉발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둘째, 치매국가책임제도의 전제라 할 수 있는 돌봄 담론을 바탕으로 법과 제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였다.
        6,300원
        146.
        2019.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북한선교는 한반도의 과거사청산에 성패가 달려 있다. 남과 북의 과거사 이해는 상당한 차이가 있고, 서로 간 적대세력으로 존재함에 북한선교의 배경사가 상존하기 때문이다. 동유럽의 붕괴는 한반도 통일의 미래과제를 낳았다. 한반도의 통일 이후에 과거사 청산의 자료와 과제 그리고 방향을 제시해 주는 곳이 동유럽과 독일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과거사 청산은 군부와 경찰 그리고 정보당국의 비협조로 어려웠다. 그럼에도 독일은 앙케트위원회를 통해 가장 이상적으로 과거사를 정리하였다. 하지만 폴란드와 한국 근·현대사의 과거사 청산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집권자의 지속적인 압력과 과거사 청산의 방해공작이 어려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범적인 두 나라의 과거사 청산을 연구함으로 한반도의 통일과 북한선교의 배경사가 되는 과거사청산을 살펴보고자 한다. 지난 한반도의 과거사청산의 바탕으로 북한선교와 통일의 방향의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8,100원
        149.
        2019.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예이츠에 관한 새로운 논문쓰기를 논의한다. 최근 획기적인 저서 『W. B. 예이츠와 세계문학: 시의 주제』가 간행되었다. 이로써 학자들이 지금까지 연구된 예이츠 작품에 대해 숙고해볼 기회가 된 것이다. 저자 배리 쉴즈는 근래에 문학이론을 활용하여 국가간 문학공간시학이 예이츠와 그의 작품에 어떻게 작동하는 지 보여준다. 이 시학은 (포스트)모더니즘적 독법으로 주로 그의 산문읽기에 적용하며, 부분적으로는 시와 희곡을 읽는다. 이러한 새로운 시학적용은 다면적인, 큐비스트적인 예이츠와 그의 작품의 면모 중 일부에 대한 이해의 폭을 깊고 넓게 확대시킬 것이다.
        4,000원
        150.
        2019.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에서는 아시아 지역 국가의 헌법상 해양관할권에 관한 규율을 비교․분석한다. 예비적으로, 헌법상 영토조항을 분석한 결과, 영토의 범위나 경계를 직접적으로 또는 적극적으로 규율하는 영토조항을 두고 있는 경우는 17개국에 불과하다. 헌법에 언급된 해양관할권 개념을 분석한 결과, 영해는 14개국, 대륙붕은 9개국, 배타적 경제수역은 6개국의 헌법에서 언급되며, 이들 셋을 모두 언급한 경우는 5개국, 영해를 포함하여 둘을 언급한 경우는 4개국이며, 5개국은 영해만, 1개국은 대륙붕만 언급한다. 해양관할권의 범위나 경계에 관한 헌법규정을 분석한 결과, 8개국만 그것을 법률에 위임하거나 입법관할사항으로 규정하고, 나머지 9개국은 침묵하고 있다. 또한 해양관할권 개념의 용법을 분석 한 결과, 해양관할권 개념은 국가의 주권․관할권의 범위를 규율하기 위하여(7 개국), 연방과 주 또는 국가기관 상호간의 권한배분을 규율하기 위하여(8개국), 그리고 해양자원의 소유권 귀속(국유 등)을 규율하기 위하여(9개국) 사용된다. 끝으로, 해양관할권의 범위에 관한 각국의 주장, 즉 법령상 규율을 분석한 결과, 연안국 35개국 중에서 다수는 영해 12해리(33개국), 접속수역 24해리(24개 국), 배타적 경제수역 200해리(23개국), 그리고 대륙붕은 대륙변계 바깥 끝과 200해리 중 어느 하나 또는 둘(18개국)을 규정하고 있다. 법령에조차 그것을 명시하지 않는 국가는 인접해역의 폭이 좁은 경우가 많다.
        8,100원
        151.
        2019.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베트남 소비자들이 인식하는 한류브랜드 지역성이 국가 친밀감에 미치는 영향과 국가 친밀감이 한국 기업, 한국 제품에 대한 태도와 구매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기존 선행 연구들을 바탕으로 한류의 관점에서 베트남 소비자가 인식하는 브랜드 지역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최근 한국기 업들은 한국대중문화를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현상을 활용하여 한국 제품과 브랜드를 개발함으로서 한류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한류지수가 높게 평가된 베트남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류를 잘 반영하고 있는 한국 화장품을 대표적인 한류브랜드로 선정하여 조사하였다. 가설검증을 위해 인터넷, 모바일 URL을 통한 응답 방법을 사용하여 베트남 현지 소비자 총 212명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한 류브랜드 지역성은 국가 친밀감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베트남 소비자들이 한국에 대해 긍정적 감정인 친밀감이 형성되면 한국 기업과 제품에 대한 태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소비자태도는 구매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7,700원
        152.
        2018.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aims to identify the differences between Korean and Chinese and males and females in terms of female image preferences. The survey was conducted for 1 month targeting male and female Korean and Chinese subjects. Among the 350 completed questionnaires, 309 were used for analysis. For the analysis, 11 female images were chosen based on theoretical study, then a t-test and a paired t-test were carried out using SPSS 19.0.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differences in female image preferences were observed to depend on nationality and gender. Koreans prefer urban images while Chinese prefer cute, intelligent, and sexy images. Second, males prefer innocent or sexy images, while females prefer sophisticated images. Third, Korean males prefer innocent, active, sophisticated, gentle, cute, sexy, urban, natural, intelligent, spectacular, and neutral images in order. Chinese males prefer gentle, innocent, sexy, active, sophisticated, intelligent, cute, natural, urban, spectacular, and neutral images in order. Fourth, Korean females prefer sophisticated, gentle, urban, natural, intelligent, innocent, active, sexy, cute, spectacular, and neutral images in order. Chines females prefer sophisticated, intelligent, cute, gentle, innocent, active, natural, sexy, urban, spectacular, and neutral images in order. Using these results, it will be possible to design marketing strategies for global consumers.
        4,900원
        158.
        2018.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산림과 관련한 생태적, 역사적, 문화적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산림자산을 국가산림문화자산이라는 명칭으로 2014년부터 지정 하고 있다. 이는 산림문화자산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인 지정 및 관리를 위한 제도이며, 2018년 6월 말 현재 국가산림문화자산은 41개소가 지정되어 있다.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의 법적인 근거는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제 29조에 의거하고 있으며, 주무관청은 산림청이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이 지정된 지 만 5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향후 국가산림문화자산의 지정, 관리, 홍보, 활용 및 종합 정비체계의 작성을 위한 기초적인 의견 제시를 위해 본 연구가 수행 되었다. 설문 대상자는 각계의 전문가 집단으로 한정 하였고, 각종 학술대회 참가자, 산림관련 공무원, 연구자 등 121명에게 설문하였다. 설문결과 응답자의 전공분야는 농수해양분야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관광레저분야 종사자가 많았다. 응답자의 경력기간은 5-10년이 가장 많았다. 응답자 등을 대상으로 한 국가산림문화자산의 인식도 조사에서 산림청 주관으로 국가산림문화자산이 지정되는 것을 모르는 응답자가 48.8%를 차지하여 인지도가 매우 낮음을 알 수 있었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의 지정목적에 대한 질문에서 천연기념물이나 보호수에 버금가는 독립적 지위가 갖추어 져야한다는 응답자가 35.5%, 생활주변에서 접근과 향유가 가능한 생태자원으로서 활용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30.6%를 차지하고 있었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질문에서 온라인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37.2%, 안내간판, 상징디자인 등의 차별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26.4%를 차지하였다. 국가산림문화자산에 대한 법적인 제약은 소유자의 재산권 등을 고려하여 제약의 최소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정기적인 워크숍(workshop)이나 심포지엄(symposium)을 통한 홍보로 양적인 확대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의 홍보 방법은 산림청 홈페이지와 링크된 독립적인 홈페이지를 제작할 필요성이 있으며, 소책자나 단행본은 산림청에서 제작하여 각 기관에 배포하는 것이 통일성과 효과 측면에서 유리 하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전문가 집단이 판단하고 있는 국가산림문화자산에 대한 기본적인 정책의 의견은 향후 국가산림문화자산의 지정과 모니터링, 사후관리, 종합정비계획 등의 지침 작성에 중요한 자료로 제공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국가산림문화자산을 보유한 단체 등의 지원이나 체계적인 관리의 자료로 이용되어 국민들이 산림문화를 향유하고, 산림문화에 대한 인식확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159.
        2018.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2002년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전통 농업 체계, 생물 다양성, 전통 농업 경관 등에 대한 보전을 위해 세계중요농업유산제도(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s, GIAHS)를 도입했다. 현재까지 총 21개국의 52개 세계중요농업유산을 지정하고 있다. 이에 영향을 받아 농림 축산식품부가 2013년부터 국가중요농업유산지정제도를 도입하여 현재 제9호까지 지정하였다. 과거 농업・농촌에 기대되던 역할은 식량공급, 자연환경보전 등이었으나 현재는 관광, 휴식 등의 문화적 기능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에 따라 농촌 지역의 지역자원 가치 현실화 등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농촌에 대한 접근방법이 생기면서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에 대한 인식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급 증가할 관광객 인수가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역에 생태적인 압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이 된다. 해당 지역 생태계의 안정성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또한 지정된 후 보전・관리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내용이다. 귀화식물은 생태계의 안정성을 판단 및 평가할 때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이다. 본 연구는 청산도 구들장논, 금산 인삼밭, 하동 전통차밭, 구례 산수유나무림 등 4개소의 한국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역을 연구대상지로 하여 각 지역별 귀화식물 분포 상황을 조사하여 각 중요농업유산 지역에서 나타난 귀화식물의 생태학적인 특성을 파악하고, 향후 국가 중요농업유산을 보전 관리계획 수립 및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신청할 때에 참고 자료로 제공하기 위하여 진행하였다. 대상지 식물상 조사 결과, 청산도 구들장논에서는 205분류군, 금산 인삼밭에서는 163분류군, 하동 전통차밭에서는 176분류군, 구례 산수유나무림에서는 279분류군의 식물들이 나타났다. 귀화식물 조사한 결과, 청산도 구들장논에서 22분류군, 금산인삼밭에서 19분류군, 하동 전통차밭에서 16분류군, 구례 산수유나무림에서 29분류군이 조사되었다. 따라서 각 대상지의 귀화율 분석 결과, 청산도 구들장논은 10.7%, 금산 인삼밭은 11.7%, 하동 전통차밭은 9.1%, 구례 산수유나무림은 10.4%로 나타났다. 구례 산수유나무림에서 귀화식물 종수가 다양했지만 전체 출현 식물종이 상대적으로 풍부하여 귀화율이 낮게 나타났다. 반면 금산 인삼밭에서 전체 출현 식물종이 가장 적어 귀화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가중요농업유산지에서 조사된 귀화식물 총 44분류군이며, 4개 대상지 모두에서 분포하고 있는 종은 개망초, 망초, 서양민들레 등 6가지였다. 그 외 귀화식물종은 특정 대상지에서만 분포하고 있었다. 각 대상지에서 나타난 귀화식물 종 구성의 유사도 분석 결과, 산림에 위치하고 있고 목본 특성을 가진 구례 산수유나무림과 하동 전통차밭이 62.2%로 높게 나타났다. 각 대상지에서 분포하고 있는 귀화식물의 귀화특성은 분석한 결과, 청산도와 금산에서 나타나는 귀화식물종들은 대부분 유럽에서 유입된 종이며, 하동과 구례의 경우 대부분 미국 원산이다. 각 대상지별 귀화도 분석 결과, 전국적으로 넓게 분포하는 5등급(20분류군)과 3등급(14분류군)이 약 77.3%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이입시기의 경우 청산도, 금산, 구례 지역에서는 1921년 전까지 이입된 종의 비중이 약 60%, 1964년 후 이입된 종이 약 20%로 나타났다. 하동의 경우 50%의 귀화식물이 1921년 전까지 이입되었으며 1964년 후에도 상대적으로 많이(약 40%) 이입되었다. 대상지에서 출현한 귀화식물들의 생활형 특성을 분석한 결과, 휴면형의 경우 청산도, 하동, 구례에서는 대부분(약 70%)의 귀화식물종이 1년생 초본이었다. 금산에서 다른 지역과 다르게 1년생 초본보다 다년생 초본 및 목본 귀화식물이 더 많이 출현하였다. 번식형의 경우 모든 대상지에서 유사하게 지하나 지상에 연결체를 만들지 않는 단립식물(75%이상)과 중력산포종(50%이상)이 주로 출현하여 관리가 쉬울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토끼풀 같은 뿌리로 넓게 번식할 수 있는 종과 서양민들레, 개망초, 망초 등 종자가 바람이나 물을 타고 멀리 전파할 수 있는 종들이 나중에 계속 주변 생태계에게 교란영향을 미치니까 지속적인 모니터링이나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4개 대상지에서 조사된 귀화식물의 특징은 유사점도 있지만 각 유형의 중요농업유산 생태계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반영한 결과도 보였다. 향후 전부 9개의 국가 중요농업유산 지역의 안정한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귀화식물에 대한 조사, 분석 및 연구를 통하여, 각 중요농업유산에 대한 유형화 및 차별화한 귀화식물의 관리와 모니터링 계획수립이 필요하다.
        160.
        2018.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농업유산은 농업을 기반으로 한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전통이 어우러져 형성된 것으로서 오랜 시간에 걸쳐 생성되어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역사적, 문화적 정보를 담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다.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은 울진 금강송 숲 군락지와 함께 산지농업문화유산이 임업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7호’로 2016년 지정된 곳이며 산림을 중심으로 한 임업생산시스템을 유산적 가치로 인정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농업유산지로 등재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금강송림 지역의 생태적 특성 및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데이터가 필요하나 자료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울진 금강송림 지역을 대상으로 식물상 조사를 진행하여 울진 금강송림 지역의 생태적 특성을 규명하고 향후 생물다양성 측면에서의 변화분석 및 모니터링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울진군은 경상북도 최북단에 위치하며 울진 금강소나무림이 위치한 지역은 소나무림, 마을, 경작지, 하천으로 이어지는 토지이용유형을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울진 금강송림의 식물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토지이용유형에 따른 식물상 조사를 line transect방법으로 진행하였다. 토지이용유형은 크게 금강소나무림, 논, 마을, 하천으로 구분하여 각 토지 이용유형에서 출현한 식물상의 차이를 비교하였고 토지이용유형에 따른 식물상 조사와 더불어 송이 재배에 따른 금강소나무림 특성 조사, 숲가꾸기(천연하종갱신사업)에 따른 금강소나무림 특성조사도 함께 비교하고자 하였다. 각 유형별로 출현한 식물상의 차이를 비교・분석하였고 조사는 토지이용유형 구조가 분명하게 보이는 두천리, 하원리에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숲가꾸기에 따른 특성조사는 소광리에서 실시하였다. 두천리의 경우 송이 재배 소나무림과 송이 재배를 하지 않는 소나무림도 함께 조사하여 비교하였고 소광리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내에서 숲가꾸기(천연하종갱신사업, 파종조림 및 천연치수 이식 사업)사업이 진행된 금강소나무림에서 조사를 진행하였다. 연구는 2018년 1월 6월까지 이루어졌고, 현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식물상, 귀화율을 비교・분석하였다. 토지이용유형에 따른 식물상 조사 결과, 두천리(54과 100속 136종 20변종 3품종 159분류군)에서 각 토지이용유형별로 다양한 식물이 출현하였다. 금강소나무림은 대부분 상층에 금강소나무가 절대 우점하고 아교목 수종은 거의 나타나지 않고 싸리나무, 쪽동백나무, 떡갈나무 등이 관목상으로 출현하였으며 마을의 경우 흔히 볼 수 있는 쇠뜨기, 환삼덩굴, 괭이밥 이외에 귀화식물인 붉은토끼풀, 미국실새삼이 관찰되었다. 송이 재배에 따른 금강소나무림 특성을 살펴보면 송이 재배를 하지 않는 소나무림의 경우 상층은 금강소나무가 절대 우점하고 있으며 하층에는 떡갈나무, 싸리나무, 줄딸기, 국수나무 등이 관찰되었으며 송이 재배 소나무림은 지속적으로 잡목 제거를 해줌에 따라 큰기름새, 넓은잎외잎쑥, 맑은대쑥 등 국화과 식물 이외에 다양한 종류가 관찰되지는 않았다. 일부 주변에서 이입되는 신갈나무, 참싸리 등이 관목상으로 관찰되었다. 숲가꾸기에 따른 금강소나무림의 특성을 살펴보면 천연하종갱신사업지점(30과 41속 37종 1아종 5변종 2품종 44분류군)에서 쇠물푸레나무, 물푸레나무, 졸참나무, 신갈나무 등 자연천이 단계의 수종이 주로 관찰되었다. 일반적으로 인공조림지에서는 싸리나무 등 천이초기종에 머무르는 반면, 천연하종갱신 사업지는 천연림에서 출현하는 다양한 자생종이 차대를 형성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형별로 출현 식물상을 비교한 결과 하원리 하천에서 36과 75속 74종 12변종 5품종 91분류군으로 가장 많은 식물상이 출현하였고 토지이용유형별 귀화율은 두천리 마을(35.9%)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하원리 논(6.3%)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식물상 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각 지역별로 마을, 경작지, 하천이 공통적으로 다양한 종을 포함하고 있었으며 직접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는 송이 재배지나 인공조림지는 식물종의 수가 비교적 적었다. 논의 경우 수환경을 제공하여 습한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좀개구리밥, 수염가래꽃 등의 수생식물이 서식하는 것을 관찰하였다. 송이 재배지의 경우 송이 재배는 양지 특성이 70%, 음지 특성이 30%인 곳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 소나무 수고가 3~5m로 유지될 수 있도록 가지치기와 같은 관리가 진행된다. 또한 소나무 잎이나 가지가 두껍게 바닥에 적치되면 송이가 잘 나지 않아 계속적인 관리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유입종이 적은 것으로 판단되나 송이는 유용작물일 뿐만 아니라 숲의 유기적인 순환 체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므로 생태계의 물질순환을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각 토지이용유형마다 미세하게 환경 특성이 달라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할 수 있는 서식지 다양성을 제공해준다. 이러한 서식지 다양성은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울진 금강소나무림 지역은 임업, 농업, 마을 간의 물질순환이 이루어지며 수천년 동안 고유의 생태 순환 체계를 지녔으며 이와 같은 순환 체계에 적응한 결과로서 목재, 송이와 같은 자연자원이 풍부한 곳이므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