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nishment is an important method for the ruling class to discipline criminals and alert people. According to historical records, a systematic punishment system was already existent during the Xia Dynasty. The “Ancient Five Punishments” recorded in Book of Documents occupies an important position in ancient Chinese punishments. Because they were all corporal punishment and the execution methods were extremely cruel so they were abolished in the Han Dynasty. The execution process of corporal punishment depends on the use of various knives. Therefore, punishment in ancient China is closely related to the “knife”. Shuo Wen Jie Zi contains a large number of Chinese characters related to punishment, and they are closely related to the “Ancient Five Punishments”. “刵(Er)”, as an ear-cutting penalty, can be traced back to the Zhou Dynasty or even earlier, and has similar meaning with the words “聝(Guo)” and “取(Q u)”. “㓷(Yi)” and “劓(Yi)” are variants of each other, and they were widely used as a penalty for cutting the nose only before the Han Dynasty. “刖(Yue)” means the punishment of cutting the legs, which has same meaning with the words “剕(Fei)” and “跀(Yue)”, but it was different from the word of “膑(Bin)” though they have similar meaning. The three characters “ (Xing)”, “刭(Jing)” and “刎(Wen)” can be explained by each other, and they all refer to the punishment of beheading. “罚(Fa)” means punishment for minor crimes. This word and the word of “刑(Xing)” meaning the punishment for serious crimes constitute the phrase of “刑罚(Xingfa)” in Chinese.
『說文解字』 ‘足’部에는 85개의 한자와 4개의 重文이 수록되어 있다. 본고에서는 ‘足’部 한자 중 重文을 제외한 85자를 살펴보고자 하며, 문자학적 관점과 의미학적 관점, 그리고 현재까지 상용되는 ‘足부 한자 등 세 부분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문자학적 접근에서는 造字 방법에 따라 관련 한자를 육서의 개념으로 분류해보고, 한자 訓釋에서의 특징, 字義 해 석과정에서의 특징으로 나누어보며, 의미학적 접근에서는 ‘足’부 한자를 크게 명사와 동사로 쓰이는 경우로 나누어 분류해 본다. 현대한자에 대한 접근에 있어서는 현대한자에서의 통용 여부, 이체자로 분류된 자형과 간체자로 사용되고 있는 한자 및 의미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足’부 한자들의 자형과 의미의 특징들을 살펴보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許愼은 『說文解字』라는 중국 최고의 字書를 편찬하면서 部首라는 개념을 만들었다. 540개의 部首를 세워 모든 漢字를 각 部首 밑에 귀속시켜 체계 없이 흩어져 있던 漢字를 정리하고 검색의 편리를 제공하였다. 그는 “分別部居, 不相襍廁.”(부수로 분별하여 서로 어지럽게 섞이지 않게 한다.)라는 말로 部首 건립의 취지와 목적을 언급하였다. 그러나 『說文解字』 540개의 部首를 조사해 보면 部首만 세워놓고 이 部首에 귀속된 문자가 하나도 없는 無屬部字 部首가 36개나 되며, 屬部字가 단 1개뿐인 部首도 156개나 된다고 한다. 귀속된 문자가 없거나 극소수인 部首가 과연 540개라는 部首의 숫자를 채우는 역할 이외에 部首로서의 어떠한 기능을 하는 지, 꼭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된다. 許愼은 왜 이들을 독립된 部首로 세워야만 했는지, 이보다 좀 더 합리적인 다른 방법은 없었는지 라는 의문에 대해 미력이나마 의견을 보태보려고 한다. 우선 36개의 無屬部字를 대상으로 『說文解字』 部首 건립의 취지와 목적, 全書에 나타난 部首 배치의 예, 상호 간의 관계, 그리고 小篆 字形을 분석하여 他部首와의 통합이 가능한 지 여부를 타진해 보고자 한다.
기본적으로 형 음 의 삼요소를 갖추고 있는 것을 문자라 칭한다. 이러한 문자는 보통 독립 성을 갖고 단독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모든 문자가 다 독립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은 아니 다. 어떤 문자는 독립적으로는 사용되지 못하고 다른 문자와 결합하여 字素를 이루어야만 사 용될 수가 있는데, 이를 ‘비독립 자소’라 부른다. 본 논문은 不成文 字素를 포함해說文解字 540개 부수를 대상으로 문자의 단독 사용 여부에 따라 비독립 자소를 구별해 내었고, 이를 다시 字形에 따라 독체자소, 합체자소, 그리고 변이자소로 분류하였다. 그리고 이들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독립 자소에서 비독립 자소로 변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심층적 분석을 진행하였 다. 그래서 비독립 자소가 어떠한 형태와 유형으로 대체되었는지, 왜 그러한 현상이 생기게 되었는지 등에 대해 분석하여 ‘不成文’, ‘通假’, ‘同義 문자’, ‘後起字’, ‘字形의 변형’, ‘釋形之誤’, ‘기타’의 7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내었다. 아울러 이들의 문자로서의 가치와 위상에 대해서도 논하였다.
허신의 『설문해자』는 중국 언어학사에 있어서, 자형을 분석하고, 자의를 밝히고, 자음을 표 명한 최초의 자전이다. 지금까지 학자들에게 가장 영향력이 있는 고전 중의 하나이다. 그러한 이유 중에는 부수법의 창안이라는 업적이 자리하고 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자형분류법 에 의한 ‘214부수법’은 허신의 자의분류법에 의한 부수법과 구분된다. 자형의 변화와 검자의 편리성 도모라는 현실적인 원인이 있다. 그와 함께 부수 본연의 의미에서 벗어난 모순도 함 께 지니고 있다. ‘214부수법’의 모순을 극복하고 보다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부수 본연의 목적에 충실했던 허신의 ‘540부수법’에서 사라진 부수들의 귀속를 추적, 분 석하고자 한다. 허신의 540부수 가운데 『신화자전』을 기준으로 소실된 부수자의 수는 333개 이다.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의 첫걸음으로 본고에서는 귀속자를 가지지 못한 36개의 부수(‘문일부수’)를 연구대상으로 삼고 그 변화와 귀속을 분석하고, 그 속에서 대안을 위한 원칙을 세워나가고자 한다.
說文에서 말하는 이체자중 古文과 籒文의 자형은 문자학상의 가치가 매우 높다. 그러므로 한자 형체 발전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許愼이 말하는 소위 省의 개념은 주요하게 몇 가지 방면 으로 나타나는데 이것이 바로 한자발전상 매우 중요한 현상 省形 省聲현상과 연관된 것이다. 본 논문은 說文의 籒文과 古文중의 省形 省聲현상을 연구하고, 연구대상은 籒文이나 古文에서 形旁이나 聲旁을 생략한 글자로 삼는다. 說文 籒文과 古文의 省形 省聲字를 고찰한 결과, 籒文의 省形字는 6개, 籒文의 省聲字는 14개, 省形이면서 省聲字는 2개, 형체에 의혹이 있는 글자는 1개이다. 古文의 省形字는 5개, 省聲字는 7개, 고문자와 소전과의 관계를 省形과 省聲으로 잘못 오해한 것이 18개로 가장 많았다. 省形과 省聲은 일종의 특수한 현상으로, 이러한 현상이 생기는 원인은, 고대 사람들이 글자를 쓰기에 편리하게 하기 위하여 만들거나 쓸 때 자형의 균형을 위해서 조자 과정중 일부형체를 省略한 것이다. 한자는 簡化와 변화의 모순 속에서 발전하고 있고, 발전과정도 서사나 기억의 簡化를 위해, 공시 적이나 통시적 평면에서 존재하고 발전하고 변천하고 있다. 許愼이 비록 古文字 材料의 한계로 인해, 字形의 분석에 오해를 가져왔지만, 說文解字의 省形 省聲방법은 漢字를 創造하는 방법으로, 후 대사람들이 漢字構造를 硏究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본고는 효과적인 한자교육을 위하여 한자의 字體 변천과정에서 나타난 한자 字素의 변화 과정을 분석하고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한자 자형인 楷書에서 나타난 자소들의 변이현상과 기본 규율을 정리하고자 한다. 또한 그 연구 결과를 한자교육의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變異 字素들의 本義를 파악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字形과 字義에 대한 혼란 해결을 그 목적으로 한다.
현재 中國에서 2001년부터 정책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漢字 敎育 방법인 構形學은 說文解字의 小篆 構形 체계를 시작으로 전통적인 육서의 주요한 정신을 받아들여 근본적으로 육서의 부족한 점을 보충하였다. 構形學은 구조 기능 분석법을 이용하여 한자의 本義를 설명하고 시대별 字體 변화에 따른 자형 구조상의 규칙을 찾으려는 현대 한자학 이론이다. 한자의 字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효율적인 한자 자형 분석 방법을 찾으려면 構形學을 적용하여 字素를 정확히 분석하는 것이 기초적인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構形學에서 기본으로 삼고 있는 說文解字는 小篆의 字形을 중심으로 한자의 구조와 형태를 분석하여 ‘六書說’을 제시했다. 하지만 그 후로 한자는 隸書와 楷書로의 변천 과정을 거치면서 자형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심지어 楷書 중의 獨體字에서는 字體가 서로 점합하여 더 이상 獨體象形字의 결합으로 볼 수 없는 경우도 나타났다. 이러한 자형 변화의 과정에서 나타난 자소의 변이와 그 규칙성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說文解字의 六書說을 기본적인 이론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또한 字形을 정확히 분석하기 위해서는 시대에 따른 한자의 字體 변화를 참고하여 字形을 구성하는 각각의 구성요소를 분석해 낼 수 있어야 한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한자는 隸變의 과정을 겪은 뒤의 자형이므로 古文字 계통과의 자형상 괴리가 심하여 한자를 교육하는 현장에서 느끼게 되는 혼란이 적지 않다.
이러한 제반의 문제들을 보완하고 교육현장에서 효율적 字形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수많은 변이자소들로 인한 의미 파악의 혼란을 해결하는 것이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성대의 ≪六書尋源≫도 한자의 형성화 추세에 주목하여 형성자, 특히 형성자 성부의 표의기능에 대해서 깊게 연구하였다. 성대가 이처럼 형성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연구하게 된 데 ≪익징≫의 연구 성과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었다는 기록은 없다. 하지만 한자의 성부에 연구의 초점을 맞추었다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향후 ≪익징≫과 ≪六書尋源≫사이의 전승 관계 연구를 통하여 한국 문자학 연구의 양상과 그것이 중국과 차별되는 특징을 살펴보는 연구도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고대한어에서 ‘老’부에 속한 한자 대부분이 ‘연로하다’와 관련이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 의미는 서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우선 『說文解字』 ‘老’부에 속한 한자는 ‘老’·‘耊’·‘𦽡’·‘耆’·‘耇’·‘𦒻’·‘𦒶’·‘壽’·‘考’·‘孝’ 등 10자가 보이는데, 이 중에서 일부 한자는 현대한어에서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또 일부 한자는 書面語에서만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그 사용 예를 살펴보면, ‘老’·‘耊’·‘𦽡’는 모두 나이를 가리키지만, ‘老’는 70세, ‘耊’는 80세, ‘𦽡’는 90세 등 다르게 표현되고 있다. 또 ‘耇’·‘𦒻’은 노인의 외부 모습을 통해 나이를 표현하고 있는데, ‘耇’는 얼굴 피부가 얼어있는 배(껍질)처럼 때가 낀 것과 같은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𦒻’은 흔히 노인들 얼굴에서 볼 수 있는 검은 반점을 가리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𦒶’는 노인의 불편한 행위를 통해 나이를 드러내고 있는데, 보폭이 작아서 서로 부딪치는 것과 같은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본래 장수의 의미로 사용되던 ‘考’·‘壽’ 중에서, ‘考’는 이후에 의미가 파생되면서 돌아가신 부친, 혹은 시험을 치거나 고찰하는 등 의미를 나타내게 되었다. 현대한어에서는 ‘老’자의 활용이 매우 많으며, 본래의 의미뿐만 아니라 파생의미 또한 증가하였다. 물론 ‘老’자를 부수로 지닌 한자들 또한 현대한어에서 의미범주의 변화가 일어난 것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老’와 ‘考’ 등 한자는 의미항목이 증가한 반면, ‘孝’의 의미항목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또 ‘壽’․‘耊’·‘𦽡’·‘耆’·‘耇’ 등은 비록 본래 의미 그대로 書面語에서 사용되고 있으나, ‘𦒻’·‘𦒶’ 등은 현대에 이르러 이미 더 이상 사용되지 않고 있다. 또 문법기능의 측면에서 보면 품사가 가장 다양하게 사용되는 한자는 ‘老’·‘壽’·‘考’인데, 고대한어에서는 명사, 동사, 형용사의 용법으로 모두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老’자는 현대에 이르러 품사의 활용이 더욱더 다양해졌다. 다시 의미적 측면에서 살펴보면, 고대한어에서는‘𦽡’가 부정적인 의미를 나타내고 ‘老’가 가끔 부정적인 색채를 가지고 있는 것 외에 나머지 한자들은 대부분 중성의미나 긍정적 의미로 쓰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老’부 한자에서 ‘연로’에 대한 인식은 노인의 피부, 걸음걸이, 長壽 등 시각적으로 형상화된 표현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문화적 현상은 고대 중국의 예교사상인 ‘敬老’의 영향으로 인하여 부정이미지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을 피하고자 하는 기피현상으로 볼 수 있었다. 본고는 ‘연로’함을 나타내는 同義 한자에 대한 차별성을 고찰해 봄으로써, 당시 사람들이 노인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는지와 나이의 표현에 대한 당시 사람들의 인식 정도를 엿볼 수 있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동의성’으로 인해 쉽게 혼동하기 쉬운 한자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봄으로써, 동의 한자에 대한 보다 정확한 사용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