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교육훈련기관의 교육과정과 교육방식 현황분석을 통 해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효과적인 교육방식 적용 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대표 적인 교육훈련기관의 전반적인 동향을 파악하고,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의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과정과 교육방식, 그리고 교육목표와의 연계성 등에 대한 현황분석을 통해 교육과정 특성과 교육목표에 적합한 교육방 식 적용에 대한 교육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연구방법은 교육훈련기관 의 교육운영계획서 및 관련자료, 선행연구 결과 등을 바탕으로 분석하였 으며, 결과에 따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과정에 상관없이 대면 교육방식을 가장 많이 적용하고 있다. 둘째 하이브리드 교육방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셋째, 교육방식과 교육목표의 정합성 정도에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교육방식과 무관하게 유사한 교육목표 유형을 설정 하고 있다. 따라서 교육과정 특성을 고려한 효과적인 교육방식 채택기준 에 대한 표준화된 지표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한국에서 예체능 계열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의 교육 현황을 조사하고 분석하여, 한국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모집부터 교육에 이르기까지 합리적인 개선과 유용한 유학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 절차를 거쳤다. 먼저, 한국 대학의 예체능 계열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이 선호하는 사립 대학 상위 3곳을 선정하여 이들 대학의 학과, 전공 구분, 입학 요건, 지원 절차, 장학금 혜택 등의 내용을 분석하였다. 다음으로 인터뷰와 설문을 통해 예체능 계열 박사 과정 중국인 유학생들의 대학 선택 요인, 일상 및 학교생활 현황, 학습 상태, 학습 만족도, 한국어 능력 수준, 논문 진행 등의 교육 현황을 파악하였다. 이에 도출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 지원 절차, 중국인 유학생 수, 어학 성적 여부 그리고 지인과 유학 중개소의 추천을 대학 선택의 선결 조건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대학교에서 유학생 모집 홍보, 한국과 중국 학교의 교류 프로그램 및 연합 과정 개설 등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둘째, 한국어 능력이 부족하여 일상, 학교생활에 불편한 데가 많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학교 측은 유학생들의 원활한 언어 소통에 관한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셋째, 모든 교과목의 타당성과 전문성은 높은 반면, 실용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기 때문에 예체능 계열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한국어 연계 교과목의 개설이 매우 필요하다. 넷째, 논문의 진행에 있어 어느 정도의 한국어 실력을 갖추어야 하는 상황이므로 해당 학과에 속하거나 전문 용어를 통역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통역자가 논문 통역을 담당해야 한다. 다섯째, 논문 작성 프로그램이나 사이버 시스템의 사용법을 가르치는 수업이 매우 필요하다. 이뿐만 아니라 유학생들이 희망하는 한·중 교류프로그램 등을 만들어 일상과 학교생활을 풍부하게 하고 불안감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된다. 저자는 현재 한국 대학 외국인 박사 과정 모집에 있어, 언어 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선발하는 것이 본질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각 대학의 운영 및 모집에 있어 실제적인 해결이 어렵다고 본다. 이를 본 연구의 한계점으로 보고, 가장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예체능 계열 중국인 유학생들의 교육 환경, 수업 설계, 학생 지원, 혜택 및 학습 방향과 관련된 근본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공하였다. 본 연구가 한국의 고등 교육 기관의 외국인 유학생 모집 시스템 구축, 입시 그리고 유학생 교육, 지원 등 상황에 따른 교육 개선과 발전에 보다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
This study investigates the current status of the Arabic–Korean and the Korean–Arabic communities interpreting in Korea and examines the curriculum available to community interpreters. Recently, the demand for community interpreters has increased significantly owing to the increase in the number of patients from Gulf countries, Yemeni refugees, Arab tourists, and Arab residents in Korea. Moreover, the demand for medical and judicial services and tourism interpreting reached the highest level in 2019. Although the demand has declined due to the COVID-19 pandemic in 2020,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s undertaking measures to end the pandemic, and the research on community interpreting shows that there will be a place for such services during preparation for the post-COVID-19 era. In particular, since the interpreting curriculum for bachelor’s and master’s courses is concentrated on conference interpreting, it is necessary to improve the curriculum so that it meets the needs of community interpreting. Therefore, this study investigates the current status of community interpreting over the past 10 years, analyzes the community interpreting curriculum operated by universities, graduate schools, and government agencies, and suggests the possible future direction of the curriculum for community interpreting.
This study aims to enhance the quality of general Chinese in university by developing learner-centered curriculum and instruction based on student's needs. In an effort to develop an effective general Chinese program of a university, the present study examined curricular and learner needs for general Chinese courses of universities. The curricular of general Chinese programs collected from a total of 46 universities in South Korea were analyzed to examine class teaching hours, credits, courses, diffentiated-level classes, special courses, and a waiving policy of credits based on student proficiency. Also the survey and the interviews were carried out with the students studying in one university (N=387) to find out their needs on general Chinese courses. The curricular analysis showed the followings: 1) When analyzing the general Chinese courses curriculum of 46 universities surveyed, most of universities preferred 2~3 hours/2~3 credits Chinese courses,; 2) The results of surveys showed that the participants have strong needs for improving differentiated-level education. 3) It seems to be necessary to accommodate learners, teachers demand and realistic constraints on learning Chinese language learners.
이 글의 연구 주제는 한국의 ‘初級課程’ 한자교육 현황 紹介에 있다. 연구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 행하기 위해, 먼저 한국의 한자교육의 位相과 性格을 究明한 다음, 초급과정의 槪念과 範圍, 초급 과정 한자교육 現況을 槪括的으로 살펴본다. 그리고 한자 교수·학습 방법의 개념, 한자 영역 교수· 학습 내용, 한자 교수·학습 방법을 考察한다. 한국의 한자교육은 크게 國語敎育, 漢文敎育, 그리고 漢字文化圈 차원에서 그 위상과 성격을 究 明해 볼 수 있다. 한국에서 한자교육은 학교 교과교육의 하나인 ‘漢文科’ 교육의 핵심 내용 가운데 한 分野이다. 그리고, 한국의 地理的·言語的·文化的 조건에 의해, 한국에서 한자교육은 국어교육 혹은 한국어 교 육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한편,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 대만, 홍콩 등은 역사적으로, 또 한 현재의 동시대적으로 ‘한자’를 自國 文字로, 혹은 表記의 수단으로 共有하면서 活用했다. 이른바, ‘漢字文化圈’을 말하는데, 〈그림 1〉에서 외곽 點線으로 作用한다. ‘初級’이란, 가장 낮은 段階나 等級을 말하고, ‘초급과정’이란 낮은 단계나 등급에서 시행되는 課 業의 程度를 말한다. 한국의 한자교육의 경우, 유치원, 초등학교, 그리고 중학교 時期 가운데, 학생 의 선택 여부에 따라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초급과정 한자교육은 ‘入門期’ 한자교육으로 볼 수 있다. 다음은 한국 초급과정 한자교육 현황을 교육과정, 교재, 식자량, 교수자, 그리고 수업 시수를 기 준으로 간단하게 정리한 것이다. 한자 교수·학습 방법은 “한문 敎授者와 한문 學習者가 한자를 가르치고 배우는 節次와 技法”을 말한다. 교사의 敎授와 학습자의 學習은 分節的이거나 獨立的이지 않다. 교사와 학습자는, 그리고 교수와 학습은 相互 連繫되고 相互 作用한다. 유아 한자 교재, 초등학교 한자 교과서, 그리고 중학 교 한문 교과서에 제시된 한자 영역 교수·학습 방법을 通察하면, 초급과정 한자 교수·학습 방법은 다음과 같다. 節次, 過程, 段階를 기준으로 한자 교수·학습 방법을 분류하면, 초급과정 한자 교수·학습 방법은 크게 (가)와 (나)로 區分된다. (가)는 ‘下向式 언어 이해 처리 모형’이나 ‘分散 識字’ 방법에, (나)는 ‘上向式 언어 이해 처리 모형’이나 ‘集中 識字’ 방법에 견줄 수 있다. ‘本文’의 경우, 成語와 漢文 文章이 제시되기도 하고, 초등학교 한자 교재의 경우, 한글全用文, 國漢混用文, 國漢倂記文 등이 사용되기도 한다. ‘標題字’의 경우, 2字에서 4字 정도로 새로 배울 한자[新習 漢字]가 제시된다. (가)와 (나)의 ‘漢字’는 주로 字源 학습법을 활용하여 신습 한자의 形·音·義를 가르치고 배운다. ‘活 用’에 동원되는 기법이나 활동은 다양하다.
본 연구에서는 사범대학의 현행 지구과학 교사 양성 교육 과정을 크게 교직 이론, 교육 실습, 교과 교육학, 교과 내용학으로 나누어 분석하여 그 개선 방안을 탐색해 보았다. 교직이론의 경우는 교육학 이론 학습에 치중하고 있어 실제성이 떨어지며, 교과 교육학 선수 학습 교과로서 이수 시기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므로 과목간 연계성 유지를 위해 교직 이론을 교과 교육학 이전에 이수하도록 하며, 되도록이면 현장성이 강한 교직 이론 과목을 이수하도록 권장하여야 할 것이다. 교육 실습의 경우는 교육실습 기간이 외국에 비해 짧으며, 신규 교사를 위한 별도의 업무 외 연수과정이 없고 인턴제도나 직무 연수 프로그램이 미흡한 현재의 교사 양성 교육과정 체제에서는 교육 실습이 이런 역할을 대신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므로 학교 시스템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 교육 실습 기간을 최소3∼6개월 이상으로 늘려야 할 필요가 있다. 교과 교육학의 경우는 우선 교과 내용학에 비해 할당된 과목의 비율이 매우 낮았다. 그러므로 교과 교육학 과목의 양적인 증가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며, 지구과학 교과 교육 전공 교수의 확보가 필요하다. 교과 내용학의 경우, 다루는 내용이 중등학교 교육 과정과 동떨어진 면이 있으며 대학별로 개설 강좌의 영역별비율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교과 교육학 강좌와 교과 내용학 강좌를 연계시켜 개설하고, 각 영역별 기본 이수 학점을 적정 비율로 할당하는 방법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체육과 교육과정 선행 연구 분석을 통하여 체육과 교육과정 변화의 인과적 상황을 이해하고, 연구 성과를 분석하여 향후 연구 과제를 논의’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연구에서는 1997년부터 2011년까지 국내 학회지에 게재된 체육과 교육과정 관련 연구물 71편의 성과를 분석하였다. 이 과정에서 도출된 체육과 교육과정 연구의 성과 분석을 토대로 체육과 교육과정의 과제를 살펴보았다. 첫째, 체육과 교육과정 설계를 위한 교과의 구조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체육과 교육과정 내용의 정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구성 요소의 재검토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셋째, 체육 교과의 핵심으로 간주되는 ‘신체활동 가치’와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체육과 교육과정 주요개정 내용을 연계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선행 체육과 교육과정 연구물의 포괄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선정 연구물의 ‘재분석’을 의미한다. 이런 연구 과정은 체육과 교육과정 연구의 변화의 관점에서 현재 체육과 교육과정의 관행과 과거 또는 미래의 체육과 교육과정 사이를 비교할 수 있게 함으로써 변화의 패턴과 지향점에 대한 논의에 명확성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글에서는 일본 대학의 한국어교육의 현황을 교육과정과 교사, 학습자를 중심으로 기술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일본 대학에서의 한국어교육의 미래를 전망한다. 주지하듯, 이른바 ‘한류붐’과 2002년 한일월드컵을 기점으로 일본에서의 한국어교육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일본 내 한국어 교육의 현황은 10여년전인 2005년 国際文化フォーラム을 통해 대대적으로 실시된 바가 있으나, 최근에는 거의 이루어진 적이 없다. 이번 조사의 결과, <전공한국어> 과정은 현재 약 23개 대학에 설치되어 있으며, <교양한국어> 과정을 설치하고 있는 대학도 전체 대학의 50% 이상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어 담당교원은 모어별로는 한국어를 모어로 하는 교원이 일본어 모어화자 교원보다 더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전공별로는 일본어 및 일본문학 관련 전공자가, 임용 형태별로는 전임강사의 수가 늘어가고 있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학습자의 한국어 학습 동기는 십년 전의 그것과 다를 바 없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의 목적도 ‘여행’이나 ‘단위 취득’을 위해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일본 대학에서의 한국어교육은 교육과정도 체계적으로 정립되어 있지 못하고, 한국어교육을 전공한 교원의 수도 부족하며, 학습자의 학습 동기도 높지 않다. 따라서 일본 대학에서의 한국어교육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서 연구자들은 이론에 기반한 실천 연구를 통해 그 성과들을 축적하고, 그것을 한국어교육 현장에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교육의 실제와 접목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교사 양성 기관의 교육과정은 유능한 교과 교육 전문가 양성에 그 목적을 두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 조사된 우리나라 전국 사범대학 과학 교육과의 교육과정은, 본문에서 지적된 바와 같이 과학 교육 전문가 양성이라는 면에서 볼 때 상당히 미흡함을 부인할 수 없다. 우리나라 과학 교육과, 특히 물리 교육과의 교육 과정은 자연 대학 물리학과의 교육 과정과 대동소이함이 지적되었다. 물리학자 양성과 물리 교사 양성은 그 성격에 있어서 유사한 점이 있기도 하지만 전적으로 같은 것은 아니다. 물리학자가 물리학을 탐구하는 사람이라면, 물리 교육 학자는 물리학에 '관해서' 연구한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물리 교육과에서는 학생들로 하여금 물리학의 기초 개념이해와 아울러 물리학의 사회·문화적 이해가 병행하여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할 것이다. 또한 교과 교육학 영역 교과목으로 구별되어질 수 있는 교과목들은 그 교과목 내용 개발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판단된다. 법적 규정을 만족시키는 수준에 머물러 있을 것이 아니라 보다 유능한 교과 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해서는 교과 교육 영역 교과목의 내실을 기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각 대학이 교과목 내용 개발에 공동적이고 협동적인 노력을 할 것이 요구 된다. 특히 교과 교육 전문가가 부족한 우리나라의 여건을 고려할 때 어느 한 대학이 이 분야를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이 갖추어져 있다고 보기는 힘든 것이다. 따라서 개발된 내용을 서로 교환함은 물론 강의 경험을 서로 나눌 수 있는 모임이 있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끝으로 교과 교육이 이론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교실 현장과 긴밀한 유대를 갖기 위해서는 지금 실시하고 있는 ˝교육 실습˝이 대폭 개혁되어야 한다고 판단된다. 교육 실습을 현장 학교 교사에게 위탁할 것이 아니라, 지도 교수의 지도하에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지도 교수의 지도하에 교안 작성, 교재 준비, 실습 평가 등이 이루어져야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는 교과 교육학 영역 교과목이 실현성 있는 내용을 담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도 찾는다면 수 없이 많은 문제점을 찾을 수 있겠으니 아직 시작에 불과한 우리나라 교과 교육학 연구 실정을 감안할 때 너무 갑작스러운 변화보다는 쉬운 것부터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