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DIMS(Defocus Integrated Multiple Segments) 렌즈와 HALT(High Aspureral Lenslet Target) 렌즈의 근시 진행 지연 효과를 평가하는 것이다. 방법 : 본 연구는 6세에서 16세 사이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두 개의 시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누어 12개월 간 진 행하였다. 근시 조절을 위해 근시성 디포커스 원리를 사용하는 두 가지 유형의 안경 렌즈가 사용되었다. 효과를 평 가하기 위해 디포커스 다중 세그먼트(DIMS) 및 고도 비구면 마이크로렌즈(HALT)가 사용되었다. 대상자는 102명 (204안)이며, DIMS 그룹은 34명, HALT 그룹은 35명, SV 그룹은 33명이었다. 초기 변화를 평가하기 위해 3개월, 6개월, 12개월에 측정하였고, 등가구면굴절력(SER)과 안축장(AL) 길이의 변화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모든 그룹에서 처음 방문 검사는 조절마비 후 검사를 시행하였고, 등가구면굴절력은 평균–2.94±0.11 D, 안축장은 평균 24.73±0.06 mm였다. DIMS와 HALT 두 시험군에서 등가구면굴절력 평균은 0.30±0.02 D, 0.23± 0.02 D, 대조군(SV) 그룹에서 0.50±0.04 D였다. 평균 안축장의 변화는 DIMS와 HALT 및 SV 그룹에서 각각 0.13±0.01 mm, 0.13±0.01 mm, 0.21±0.03 mm였다. 등가구면굴절력 변화에 의한 근시 진행은 DIMS 와 HALT 그룹의 대상자가 대조군 그룹에 비해 각각 39.45%, 53.03% 더 느리게 진행되었다(P<0.05). 안축장 길 이 변화에 의한 근시 진행은 DIMS와 HALT 그룹의 대상자가 대조군 그룹에 비해 각각 39.23%, 41.01% 더 느리 게 진행되었다(P<0.05). 결론 : 1년 동안 근시진행을 비교한 결과, DIMS와 HALT 그룹 모두 SV 그룹보다 등가구면굴절력 변화와 안축 장 길이 증가를 현저히 감소시켰다. 따라서 두 가지의 광학적 방법인 DIMS 렌즈와 HALT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소아·청소년의 근시 조절에 효과적인 전략임을 시사한다.
목적 : 본 연구는 Orthokeratology(OK) 렌즈와 기존의 단안렌즈(SV) 안경을 착용한 근시 청소년의 굴절이상을 분석하여 OK 렌즈가 근시 진행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방법 : 연구방법은 중국 길림성 북화대학부속병원 안과를 방문한 청소년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50명의 환자를 OK렌즈군과 단초점 안경군으로 나누었다. 두 그룹의 환자 모두 1년 동안 추적관찰하여 시력(VA), 구면등가굴절 (SE), 안축 길이(AL), 각막 내피 세포 수(CEC), 중심 각막 두께(CCT) 및 압력(IOP)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통계분 석은 SPSS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독립표본 T-test로 데이터를 분석하였으며, p<0.050을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 으로 간주하였다. 결과 : Euclid Orthokeratology(OK)렌즈를 착용한 환자의 시력이 서서히 향상되었으나, 단초점 안경을 착용한 환자들은 시력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두 그룹 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10). 굴절검사 결과 는 OK 렌즈를 착용한 후 굴절이상이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안경을 착용한 환자들은 굴절이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그룹 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10). 또한, 안축 길이의 분석 결과, OK 렌 즈를 착용한 환자들의 안축 길이는 기준값 대비 0.18±0.18 mm 증가하였고, 안경을 착용한 환자들의 안축 길이는 기준값 대비 0.61±0.20 mm 증가하였다. 두 그룹 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01). OK 렌즈를 착용한 환자들은 안압, 각막 내피 세포 수 및 중심 각막 두께에서 기준값 대비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p>0.050). 결론 : 안경 대비 각막교정렌즈가 구면 등가 구면굴절력(SE)를 감소시키고 시력을 향상시켰으며, 안축 연장을 늦추는데 더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목적 : 본 연구는 8세에서 19세의 근시 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근시관리 누진 안경렌즈의 착용실태를 조사하고 착용 후 2년간 근시도의 변화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 2019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수원 G 안경원에서 어린이 근시관리 누진렌즈를 구매한 110명을 대상 으로 근시 진행완화를 위해 렌즈의 착용을 지속하고 있는지 그리고 중도 포기했다면 그 이유를 조사하였다. 그 후 2차 정기방문으로 안경을 다시 교정받은 기록이 있는 72명을 대상으로 초점렌즈(A그룹, 33명)와 어린이 근시관리 누진렌즈(B그룹, 39명)를 착용한 두 그룹으로 나누어 2년간 추적 조사하였다. 결과 : 어린이 근시관리 누진렌즈를 처방받은 110명의 1차 대상자 중 15명(13.6%)이 근시진행 완화 안경 착용 을 중도 포기했으며 이들 중 남자는 11명(73.3%), 여자는 4명(26.6%) 이었다. 또한, 중도 포기한 이유로는 구매의 편의성과 비용문제가 주된 이유로 조사되었다. 1차, 2차, 3차 방문 시기에 평균 등가구면 굴절력은 A그룹에서는 – 2.09±1.43, –2.78±1.52, –3.31±1.55 D이었고, B그룹은 –2.04±1.08, –2.63±1.06, -2.94±1.08 D로 측정되 었다. 각각의 안경을 2년간 착용한 후에 평균 등가구면 굴절력의 변화량은 A그룹에서 –1.22±0.56 D이었고, B그 룹에서는 –0.90±0.51 D를 보였다(p=0.010). 결론 : 8세에서 19세의 근시가 있는 초중고 학생은 2년 간 어린이 근시관리 누진렌즈를 착용한 후에 단초점렌즈 를 착용한 그룹에 비해 근시 진행이 지연되었다. 근시관리 안경렌즈의 성공적인 시장 정착을 위해서는 더욱 다양한 모집단을 장기 추적 관찰하여 그 효과를 연구한 자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목적: 국내 안경사의 업무영역에 포함되는 안경광학적 방법을 통한 근시 진행 완화 효과에 대한 최근의 연구동향을 정리하고자 한다.
방법 : Pubmed에서 Myopia Control(근시 진행 완화)라는 키워드 검색을 통해 도출된 연구 문헌을 정리하고, 특히 안경광학적 방법인 Ortho-K, RGP렌즈,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누진다초점 렌즈 그리고 (주변부)근시성 흐 림유도 렌즈에 대한 문헌을 검색 정리하였다.
결과 : 2002~2011년에는 1,135건(25%), 2012~2021년에는 발간된 학술자료는 2,441건(54%)으로 조회되었 으며, 이중에서 임상연구 및 안경광학적 방법에 관련된 문헌 67건을 본 연구에 사용하였다. Ortho-K렌즈는 44%, 멀티포컬콘택트렌즈는 43%, 누진다초점안경렌즈는 19%, 주변부근시성 흐림유도 렌즈는 59%의 효과가 보 고되었다.
결론 : 광학적 설계의 발전으로 안경사가 근시 진행 완화에 대해서 추천할 수 있는 선택권이 점진적으로 많아 지고 있다. 따라서 안보건 전문가로서 국내 안경사가 근시교정뿐 아닌 장기적 측면에서의 근시 관리 전문가로서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할 것이다
목적 : SMILE 수술 후 발생하는 광학적 현상을 이론적으로 분석하고, 렌티큘 절삭량에 따른 교정시력의 변화 를 분석하였다.
방법 : SMILE 수술에서 절삭량에 따른 초점거리 및 수차의 변화를 Listing의 생략안을 기반으로 광선추적을 사용하여 이론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수술부위 절삭량이 증가할수록 교정시력은 향상되었다. 교정시력이 향상될수록 수술부위와 수술부위 외 부의 곡률차이가 증가하게 되며 이로 인하여 구면수차가 증가하게 된다.
결론 : 근시가 증가할수록 수술 부위와 외부 곡률의 차이로 인하여 구면수차가 증가한다. 수술 후 수차의 증가 는 수차 분석 결과에 의해 수술 중 발생하는 광학적 현상임을 확인하였다. 수술 후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과 후광 및 눈부심의 원인을 이론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수술 사례를 활용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목적: 부등시안과 모노비전 상태의 중간거리 시각 인식 반응을 이해하고자 시각피질에서 발생하는 event related potentials (ERP) 변화를 확인하였다.
방법 : 15명의 젊은 성인(23.00±1.60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단안 시력 0.00 logMAR 이하, -2.00 D 미만의 근시안, -0.75 D 이상의 난시안, 0.50 D 이상의 부등시안, 조절력이 비정상적인자, 시력교정술을 받은 자는 제외하였다. 유발 부등시는 비우세안에 굴절교정도수에 +1.00 D, +2.00 D를 가입한 콘택트렌즈로 유발시켰다. 자극은 모니터에 무표정과 슬픈 표정의 얼굴 자극을 제시한 후 NeuroScan SynAmps 2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ERP를 기록하였고 초기 시각반응과 관련 있는 P100과 인식 반응과 관련 있는 N170의 amplitude와 latency 값을 추출하여 비교하였다.
결과 : 단안 상태에서는 초기 시각반응에 속하는 P100 amplitude는 1.00과 2.00 D의 유발 부등시안에서 우세안보다 더 강하게 나타났고(p=0.030, p=0.020), 얼굴 자극을 인식하는 N170 amplitudes는 1.00과 2.00 D 유발부등시안에서 우세안보다 낮게 나타났다(p=0.010, p=0.040). 양안 상태에서 1.000과 2.00 D 유발부등시안의 N170 amplitude는 동등비정시안(isometropia)보다 작았고 (p=0.010) 자극을 처리하는 시간에 해당하는 N170 latency는 길었다(p=0.010).
결론 : 유발부등시 비우세안에서는 우세안보다 초기시각 반응이 더 강하게 나타나고, 인식에 필요한 시간은 길었다. 양안 상태에서 유발부등시는 동등비정시와 비교하여 초기 시자극은 차이가 없지만 인식과정에서 자극이 약하고 인식에 필요한 시간은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부등시안의 시각인식 반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모노비전의 시각인지 과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목적 : 근시안을 대상으로 비구면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착용 후 안구의 고위수차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방법 : 각막굴절교정수술의 경험이 없고 안질환이 없는 건강한 성인 33명(평균 연령: 23.03±2.8세, 평균 등 가구면굴절력: -3.28±1.67 D, 66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단초점 콘택트렌즈와 Low 가입도 및 High 가입도의 멀티포컬 콘택트렌즈(Biotrue, Bausch + Lomb, USA)를 착용시킨 후 Wavefront Analyzer(KR-1W, Topcon, Japan)를 사용하여 암소시(scotopic, 0 lx)와 명소시(photopic, 20 lx) 상태에서 전체 고위수차, 코마수차, 구면수차를 측정하였다. 통계는 SPSS(version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전체 고위수차는 멀티포컬 콘택트렌즈(Low 및 High 가입도) 착용 시 나안 상태보다 증가하였고 (p=0.012, p<0.001), 가입도가 높으면 더 증가하였다. 코마수차도 단초점과 멀티포컬 콘택트렌즈(Low 및 High 가입도) 착용 후 나안 상태보다 증가하였다(p<0.001, p<0.001). 구면수차는 멀티포컬 콘택트렌즈(Low 및 High 가입도) 착용 시에는 나안 상태보다 더 음의 방향으로 증가하였고 가입도가 높을수록 증가하였다.
결론 : 비구면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착용 후 전체 고위수차, 코마수차는 증가하였으며, 구면수차는 음(-)의 방향으로 증가하였다. 멀티포컬 콘택트렌즈의 경우 착용 시 구면수차가 음(-)의 방향으로 증가하면 멀티포컬 콘택트 렌즈의 가입도 효과가 줄어들 수 있어, 착용자의 눈의 구면수차 방향에 따라 근거리 교정 효과가 감소 또는 증가 할 수 있고, 코마수차의 증가로 시력의 질이 저하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본 연구에서는 근시도에 따라 나누어 동공크기에 의한 굴절이상도의 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안경원을 방문하여 i.profilerplus(Zeiss, Berlin, Germany) 검사를 시행 받은 18~56세의 성인 73명 (73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를 경도 근시, 중등도 근시, 그리고 고도 근시로 분류하였다. 각 근시 그룹에서 동공크기(5, 3 mm)에 따른 구면렌즈 대응치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Multiple regression analysis를 시행하여 각 근시 그룹에서 동공크기에 따른 평균 구면렌즈 대응치의 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평가하였다.
결과 : 평균 구면렌즈 대응치는 5 mm에 비해 3 mm일 때 경도 근시(–1.99±0.76 D와 -1.68±0.72 D), 중등도 근시(–4.24±0.97 D와 -4.04±0.90 D), 그리고 고도 근시(-8.06±1.51 D와 -7.95±1.40 D) 모두 유의하게 낮았다. 경도와 고도 근시에서는 구면수차와 수직코마수차가 동공크기에 따른 평균 구면렌즈 대응치의 차이에 영향을 미쳤으며, 중등도 근시에서는 구면수차가 동공크기에 따른 평균 구면렌즈 대응치의 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근시도에 따라 동공크기가 변화할 경우 고위수차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경사는 근시안의 경우 야간시에서 흐린 이미지로 인한 불편함의 가능성이 있음을 이해하고 안경처방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목적 : 근시안에서 조도에 의한 동공크기와 동공중심이탈에 따른 고위수차의 변화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 각막굴절교정수술의 경험이 없고 안질환이 없는 건강한 성인 33명(평균 연령: 23.03±2.8세, 평균 등 가구면굴절력: -3.28±1.67 D, 66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동공크기, 동공중심이탈(pupil center off-set), 고위 수차는 Wavefront Analyzer를 사용하여 기기에서 조정되는 암소시(scotopic, 0 lx)와 명소시(photopic, 20 lx)상태에서 3회 측정하고 평균값을 사용하였다. 통계분석은 SPSS(version 21.0)을 사용하였다.
결과 : 명소시 상태에서 동공크기는 암소시 상태보다 2.00 mm 감소하고(p<0.001) 근시안의 굴절이상도와 관련이 있었으며, 동공중심 offset은 0.09 mm 증가하고(p<0.003) 굴절이상도와는 관련이 없었다. 또한 동공중심 이동량은 0.17±0.13 mm로 주로 상이측, 상비측 방향으로 이동하였다. 전체 고위수차는 동공크기와 동공중심 offset 모두에서 상관성이 없었고, 구면수차는 동공크기와 상관성이 있었으며(p=0.006, p=0.007). 코마수차는 동공중심 offset과 상관성이 있었다(p=0.027, p=0,008).
결론 : 동공크기는 구면수차와 동공중심 offset은 코마수차와 상관성이 있어 조도에 따라 동공크기와 동공중심 offset이 변하면, 시력의 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젊은 성인 근시안에서 연령, 굴절이상도, 각막굴절력, 동공크기, 동공중심이동이 고위수차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 안과질환과 각막굴절교정술 경험이 없고, 20세에서 39세 사이의 젊은 성인 근시안 200명을 대상으로 I-Profilerplus(Zeiss, Berlin, Germany)를 사용하여 고위수차 및 굴절이상도, 각막굴절력, 동공크기, 동공중심 이동을 측정하였으며, 고위수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결과 : 20~30대 젊은 근시안에서 안구의 전체 고위수차는 나이가 많을수록 양(+)의 방향으로 증가하였고 (p<0.001), 수평 코마, 수직 코마, 구면수차는 음(-)의 방향으로 증가하였다(all, p<0.001). 안구의 전체 고위수 차는 등가구면굴절력이 음(-)의 방향으로 증가할수록 음(-)의 방향으로 증가하였고(p<0.001), 구면수차는 양(+) 의 방향으로 증가하였다(p=0.004). 또한, 평균 각막굴절력이 증가하면 전체 고위수차와 구면수차는 음(-)의 방향 으로 증가하고(p<0.001, p=0.025), 수평 코마수차와 수직 코마수차는 양(+)의 방향으로 증가하였다(p=0.001, p<0.001). 동공크기가 클수록 수직 트레포일과 구면수차는 양(+)의 방향으로 증가하였고(all, p<0.001), 동공중 심 이동량이 귀 방향으로 증가할수록 수평 코마수차는 양(+)의 방향으로 증가하였고(r=0.207, p=0.003), 위 방 향으로 증가할수록 수직 코마수차는 양(+)의 방향으로 증가하였다(r=0.446, p<0.001).
결론 : 젊은 성인 근시안의 고위수차는 나이, 굴절이상도, 각막굴절력, 동공크기, 동공중심 이동에 따라 변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수평 코마, 수직 코마, 구면수차를 제어한 안경렌즈 및 콘택트렌즈를 설계할 경우 기초 자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적 : 한국인을 대상으로 혈청 25(OH) 비타민 D 농도와 근시와의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국민건강영양조사 2010년도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나이는 10세 이상부터 69세까지 총 5,48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근시의 정도는 등가구면 굴절력을 기준으로 -3.00<SE≤-0.50 D를 경도 근시, -6.00<SE≤-3.00 D를 중등도 근시, SE≤-6.00 D를 고도 근시로 정의하였다. 혈청 25(OH) 비타민 D 농도는 20 ng/mL 이하일 경우 부족군으로 20 ng/mL 초과일 경우 정상군으로 정의하였다. 피어슨이 상관분석과 공변량을 보정한 복합표본 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시행하여 혈청 25(OH) 비타민 D 농도와 근시와의 연관성을 평가하였다.
결과 : 혈청 25(OH) 비타민 D 농도와 등가구면 굴절력은 양의 상관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r=0.132, p<0.001). 근시의 위험 인자는 나이, 가구 소득, 교육수준, 햇볕 노출, 비만, 당뇨, 고혈압, 백내장 그리고 안질환 가족력으로 나타났다. 혈청 25(OH) 비타민 D 농도가 20 ng/mL 이하일 경우 위험 인자를 보정한 후에도 고도 근 시의 위험이 2.55배(95% 신뢰구간: 1.27~5.16) 증가하였다.
결론 : 한국인에서 고도 근시는 혈청 25(OH) 비타민 D 농도와 연관성이 있었다.
목적 : 본 연구는 야간의 눈부심이 근시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20~30세의 근시안 48안을 대상으로 야간의 박명시 상태를 위해 실내 조도를 1 lx 이하로 유지하였으 며, 5분간 적응하였다. 등가구면굴절이상도 –3.25 D를 기준으로 이하인 그룹 1과 초과인 그룹 2로 분류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100 W 전구 2개를 시표 옆에 부착하여 동공 앞 조도를 측정하여 각각 2, 5, 10 lx에서 불능눈부심 (대비시력, 대비감도) 측정과 불쾌눈부심은 드보어눈부심지수를 설문하였다. 대비시력은 반전대비시표를 이용, 고 대비 100%와 저대비 25%, 10% logMAR 시력을 측정하였으며, 대비감도는 iPad 프로그램 Clinic CSF 2.0을 사 용하여 공간주파수 3, 6, 12, 18 cpd에서 측정하였다.
결과 : 불능눈부심의 대비시력과 대비감도 모두 근시도가 낮은 그룹 1에서 높게 나타났다. 대비시력은 눈부심 이 발생한 후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p<0.050), 대비감도는 일부 공간주파수에서만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불쾌 눈부심의 드보어눈부심지수는 눈부심이 강하게 유발될수록 감소하였다. 그룹 2가 드보어눈부심지수가 낮아 더 많 은 불쾌눈부심을 느꼈다. 5 lx의 눈부심에서만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0).
결론 : 국내의 활발한 야간활동률을 고려했을 때 야간시력 검사를 통한 기준이 필요하며, 근시도가 높은 대상 일 경우 연령에 관계없이 눈부심에 대한 처방을 고려해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비우위안에 근시성 및 원시성부등시로 유도하였을 때 양안의 조절반응량을 측정하고자 하였다.
방법 : 교정시력이 logMAR 시력으로 0.0 이상이며, 안질환 및 전신질환이 없는 20명(24.05±1.73)의 피실험 자가 참여를 하였다. 비우세안에 +1.00, +2.00, -1.00, -2.00 D의 콘택트렌즈를 장입하여 부등시를 유도하였고, 조절자극량을 40, 20 cm로 변화시켜 개방형자동굴절검사기기를 활용해 조절반응량을 동적으로 측정하였다.
결과 : 조절자극 거리가 짧아질수록 조절반응량은 양안 모두에서 증가하였다(p<0.050). 굴절부등정도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0). 40 cm에–는 -2.00 D의 원시성부등시로 유도 시 양안 모두 높은 조절반응을 보였 다(우세안 1.50±0.11 D, 비우세안 1.71±0.09 D). 부등시 종류에 따른 조절반응량의 비교 시 20 cm에서는 1.00, 2.00 D의 근시성 및 원시성부등시에서 우세안, 비우세안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를 얻었으며(p<0.050), 40 cm에서는 1.00 D에서 우세안, 비우세안 모두 유의한 차이를 얻었다(p<0.050). 또한 양안의 조절반응량의 차이를 비교한 결 과, 근시도 및 원시도가 높아질수록 양안의 조절반응량의 차이 또한 높아짐을 확인하였고 그 차이는 40 cm와 20 cm사이에서 유의하였다(p<0.050).
결론 : 양안의 조절반응량은 부등시가 있는 경우에 차이가 발생한다. 종류에 상관없이 양안의 조절반응량의 차이 를 발생시키는 환경은 안정피로를 유발하므로 이 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 양안의 정밀한 조절검사가 필요할 뿐 만 아니라 정기적이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양안의 차이를 고려한 안경처방 및 가입도 처방이 필요하다.
목적 : 국내 소아 및 청소년의 근시 진행 억제에 대한 효과를 축적한 연구물을 종합하여 확인하고 비교 분석하 여 근시 진행 억제를 위한 임상적 의미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방법 : 국내 소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근시 진행 억제를 위해 ‘아트로핀(atropine)’, ‘각막굴절교정렌즈(orthokeratology lens)’, ‘근시억제렌즈(myopia control lens)’를 수행한 연구를 수집하였다. 체계적으로 메타분석을 실시하기 위해 PICO 기준으로 검색하여 최종 11편을 선정하였다. RoBANS 도구를 사용하여 질 평가를 하였으며 개별 연구들의 효과크기를 산출하고 효과크기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메타ANOVA를 실시하였다.
결과 : 근시 진행 억제에 대한 메타분석을 실시한 결과 전체 효과 크기는 –0.41 D으로 나타났다. 근시 진행 억 제에 대한 하위 분석 효과 크기 결과 ‘각막굴절교정렌즈’ -0.50 D, ‘근시억제렌즈’ -0.37 D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 여 근시 진행 억제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아트로핀’ -0.32 D였으며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근시 진행 억 제 방법에 대한 메타ANOVA 결과 방법들 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근시 진행을 억제하기 위해 방법들 간에 큰 차이는 없지만 부작용이 없고 장기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