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과과정 구성에 대한 교원과 산업체의 인식차이에 대해서 조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IS2020 가이드라인과 기술경영전문 대학원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대학들의 커리큘럼 현황을 바탕으로 ‘기술경영학 핵심영역’ 및 ‘기술경영학 교과목’의 중요요인들을 도출하고, 설문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기술경영학 핵심영역’의 ‘학문적 중요도’, ‘실무적 중요도’의 경우 각각 교원은 ‘기초’, ‘프로젝트’ 영역을, 산업체는 ‘방법론’, ‘기술’ 영역을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술경영학 교과목’의 ‘학문적 중요도’, ‘실무적 중요도’의 경우 교원은 ‘기술경영개론’, ‘기술경영프로젝트’ 과목을, 산업체는 ‘기술경영 연구방법론’, ‘기술경영 프로젝트’ 과목을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물은 향후 IS2020과 같이 기술경영학 교과과정에 대한 Frame work를 구성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학술적 의의가 있다. 나아가 향후 기술경영 전문대학원 등 직장인 재교육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에서 학계와 산업계의 시각을 반영하여, 보다 효과적인 교육과정을 구성하는데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함의를 갖고 있다.
기술경영학은 1960년대 미국 공공연구기관의 체계적 연구관리(R&D) 필요성과 영국 고등교육기관의 관련 학술지 창간 등에 의해 태동된 후 현재는 전 세계 809개 이상, 국내 19개 이상의 기관에서 연구와 교육활동을 수행할 정도로 크게 확산되었다. 특히, 한국에서는 2007년부터 산업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정부예산을 투입해 단기간 내에 양적·질적으로 대학원 수준의 기술경영 인력양성 체계가 자리 잡게 되었다. 한국의 기술경영학 교육과정은 현장중심형 교육과정 운영, 교육기관 간 표준화와 동형화, 인접학문과의 친연성 등에 있어 해외의 기관과는 다른 경로와 차별성을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기술경영학 교과과정을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그 정체성과 차별성을 확인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기술경영학의 주요 교재 11종(한국어 3종, 영어 8종)을 분석하여 기술경영학의 교과과정의 주요 내용을 7개 주제영역으로 구분하고 인접학문과의 차별성, 기술경영학의 정의적 특성에 관해 논하였다. 다음으로는 기술경영 대학원과정을 운영하는 한국의 9개 대학원 교과과정을 7개 주제영역에 투사하였다. 분석결과, 한국의 대학원 교과과정은 기업에서의 기술경영의 운영 측면, 산업별/기술별 기술경영, 산학연계 프로젝트/ 세미나에 62.5%의 교과목이 배정되어 있었다. 즉, 한국적 기술경영 교육과정은 지역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중간관리자급의 기술경영 실행인재의 양성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기술경영 교과과정의 분석 토대 위에 한국의 산업발전단계를 고려한 향후 기술경영학 교육의 발전방향을 시사점으로 도출하였다. 즉, 기술과 혁신의 개념과 특성에 대한 이론, 기업 기술경영의 운영만이 아니라 전략적 측면, 기술경영의 경제사회적 맥락에 대한 교육과정이 보강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비쌍극자 모형이 제시된 읽기 자료만으로 교사들의 편각에 대한 이해도가 얼마나 높아질 수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그와 함께 2009 개정 교육과정 하의 "지구과학 II" 교과서에서 기술된 내용이 과거의 교과서 내용과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편각에 대한 이해도 조사는 1급 정교사 연수를 받고 있는 경기도 지역 교사 30명, 서울지역 교사 33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첫째 교사들도 편각에 관한 여러 오개념을 가지고 있었으며 대표적으로 나침반 바늘이 자북극을 가리킨다고 하는 오개념이 있었다. 이러한 오개념은 읽기 자료만으로도 잘 수정되지 않았다. 둘째로 비쌍극자 모형이 포함된 읽기 자료를 통해 편각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으며, 셋째로 개발된 자료는 학생들에 비해 교사들에게 더욱 효과적임을 통계적인 방식으로 확인하였으며 마지막으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교과서에서 제시되고 있는 비쌍극자 모형이 포함된 설명도 보완 수정이 필요함을 알았다.
This study focus on what methods of MOT are needed and utilized to solve a technical problem in the MOT leading company. We first classified the MOT methods by project life cycle and R&D job quality based on the several discussion with working group. In o
지난 2011년 3월 30일 일본 문부과학성은 중학교 교과서에 대한 2010년도 검정결과를 일부 공개했다. 이 교과서는 2006년 12월 개악된 “교육기본법”에 근거하여 2008년 3월 문부과학성이 개정 고시한 학습지도요령해설서에 준거하여 편집된 최초의 중학교 교과서이다. 이 사회과 교과서는 지리가 4개 출판사의 4개 교과서, 역사와 공민은 각각 7개 출판사의 7개 교과서가 발행되어 총 18종이다. 현 세계 각국에서 펴낸 자국의 역사 교과서는 일반적으로 자국의 입장에서 기술된 것이다. 예컨대 한국 ‘침략’을 ‘진출’로 기술하고, 한국의 토지를 강탈한 것이 오히려 한국 경제발전을 이끌고 시혜를 베푼 것이라고 강변하는 것 등은 일본 교과서와 일본 국민역사인식의 현재를 말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교과서에 기술된 내 용만을 가지고 볼 때에는 국제법상의 문제가 제기될 여지는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교과서의 내용의 교육으로 인해 국민의 의식에 변화를 가져오고, 나아가서 국가정책이나 법으로 표명되었을 경우에는 국제법상의 문제를 발생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요컨대 교과서 기술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것 자체만 가지고서는 국제법 상의 문제와는 별도의 ‘제2차적’ 문제라고 하겠다. 연혁적으로 고찰할 때 1935년 국제연맹은 교과서 특히 ‘역사교과서의 공정성’(impartiality of history textbook)을 확보해야 한다는 총회의 결의 및 선언 초안을 채택했다. 이후 다시 1937년 10월 국제연맹 총회는 ‘지적 협력을 위한 국제위원회’가 작성한 ‘역사교육에 관한 선언 초안 : 학교 교과서 개정’(Draft of a Declaration on the Teaching of History : Revision of school textbook)을 승인 했고 그 후 소련을 위시하여 26개국이 이 선언에 서명했다. 교과서와 관련된 UNESCO의 활동은 UNESCO 총회에서 채택된 바 있는 1974년 “국제이해와 협력, 그리고 평화를 위한 교육과 인권 및 기본적 자유를 위한 교육에 관한 권고 문”(Recommendation concerning Education for International Understanding, Co-operation and Peace and Education relating to Human Rights and Fundamental Freedoms), 1995년 “평화, 인권 그리고 민주주의를 위한 교육에 관 한 선언문 및 행동양식의 통합틀”(Declaration and Integrated Framework of Action on Education for Peace, Human Rights and Democracy)1) 등과 같은 관 련 문제의 규범적 문서에 기초를 두고 있다. 지역적 협력의 대표적 사례로 독일과 폴란드간 1970년 12월 7일 바르샤바에서 체결된 조약에서는 국경선에 대한 합의 및 교과서 개선에 합의했고, 1972년 2월부터 1976년 4월까지 9차례에 걸친 교 과서회의 및 협의결과 26개 항목의 역사 및 지리학 ‘권고안’(Empfehlungen)이 작성 발표되었다. 이후 1976년 6월 11일의 ‘독일 폴란드 문화협정’, 1990년 11월 14일 ‘양국사이에 존재하는 국경확인에 대한 폴란드 독일조약’과 1991년 6월 17 일 체결된 ‘좋은 근린관계와 우호적 협력에 관한 조약’ 등으로서 양국간의 화해와 협력의 체제를 확립시켰다. 이상과 같은 교과서 개선 수정 현안문제의 국제법상 해결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당사자간 직접교섭, 협의 및 시정이다. 역사 교과서와 관련된 문제를 외교적으로 교섭 내지 협상하는 것은 현존 국제법하에서 가장 일차적인 문제해결방법이 될 것이다. 특히 역사교과서의 문제의 경우에서라면 역사 관련 전문가들의 협의가 정부, 외교 관리간의 교섭보다는 효과적일 것이다. 물론 정부당국의 지원과 협조 등은 필수적으로 전제된 일이다. 둘째, 당사자간 또는 제3자적 국제기구를 통한 방법이다. 기본적으로 역사 교과서 문제를 다루는 국제기구로는 국제연합의 산하 전문기관으로 UNESCO가 있으므로 교과서 개선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지원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정부간 조약을 통한 새로운 당사자간 기구나 기관을 설립하여 정식으로 논의하는 것도 무익한 것만은 아닐 것이다. 넷째, 교과서 개선 문제에 대해 정부기관 중 동북아역사재단 등이 주 임무의 하나가 될 것이며, 해외에 있는 외교사절의 활용 즉 대사관 및 영사관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맡아주는 것이 타당하고 바람직하다. 다섯째, 국내적 민간 기관을 통한 방법이다. 다시 여기에는 교과서 관련 전문가(학자, 교사, 출판사 등) 단체 와 일본 및 외국 교과서 왜곡, 시정 문제를 자발적으로 담당해 온 한국의 ‘반크’ 그리고 ‘독도학회’나 ‘독도본부,’ 등 독도 ‘현안’(issue) 관련 기관 등의 활동을 통해 서도 일본 중국뿐만 아니라 외국에 대한 효과적인 역사 및 지리 교과서 수정 문제의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learning desire based on the interests, application of clothing and textiles in Technology․Home Economics curriculum of middle school. For this research, a questionnaire survey was conducted to 404 middle school students living in Seoul and Kyunggi areas. The data was analyzed by frequency, descriptive statistics, Cronbach's α coefficient, one-way ANOVA, and Duncan-test using SPSS 14.0. The conclusion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perception of middle school student for Technology․Home Economics was low. Students were interested not in the clothing and textile education but in getting dressed specially, and purchasing of clothes. Second, the more interested in the area of clothing and textiles, the higher is the application of apparels coordination, apparel purchase, and apparel management. And the more interested in the area of clothing and textiles, the higher is the desire in class contents. Therefore, teaching-learning methods should be developed to improve middle school students' interests, and applications in the clothing and textiles.
이 연구는 발명교육에 대한 기술교과 예비교사의 관심도를 분석하여 미래 발명교육을 주도할 예비교사에게 관심도의 단계에 따른 적절한 지원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중등 기술교사를 양성하는 대학교 기술교육 전공 2, 3학년 학생이다. 연구방법은 관심도 채점도구를 활용하여 원점수와 상대적 강도를 구한 뒤 관심도 프로파일을 이용하여 발명교육에 대한 관심도를 분석하였다. 발명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도는 0단계가 100명 (57.1%)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관심도 프로파일 유형 중 비사용자와 초보적 사용자가 혼합된 특성을 보였다. 개인배경변인에 따른 관심도 분석결과는 첫째, 성별에 따른 관심도의 차이는 남·여 예비교사 모두 0단계에서 최고점을 나타냈으며, 2, 4, 5단계를 제외한 나머지 단계에서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남·여 예비교사 모두 비사용자 프로파일을 나타냈다. 둘째, 대 학교에 따른 관심도의 차이는 0단계에서 최고점을 나타냈으며, 0단계와 6단계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한국교원대학교, 충남대학교, 세한대학교는 비사용자 프로파일을 나타냈으며, 경남대학교는 비사용자와 초보적 사용자가 혼합된 특성을 보였다. 셋째, 학년에 따른 관심도 의 차이는 0단계에서 최고점을 나타냈으며, 3단계를 제외한 모든 단계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모두 비사용자 프로파일을 나타냈다. 넷째, 발명교육 관련 수업 수강유무에 따른 관심도의 차이는 0단계에서 최고점을 나타냈으며, 1단계와 3단계를 제외한 모든 단계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발명교육 관련 수업의 수강유무에 관계없이 비사용자 프로파일을 나타냈다.
본고의 목적은 일본의 2020년도 검정통과 지리 교과서가 독도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2015년도 검정통과 지리 교과서와 비교했을 때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그리고 그 특징이 무엇인지를 검토하는 것이다. 연구 결과, 첫째, 독도 관련 기술 분량은 2015년도 검정통과 지리 교과서와 비교했을 때 대체로 비슷한 경향이 있었다. 둘째, 독도 관련 기술 내용은 교육 출판, 일본문교출판, 도쿄 서적의 지리 교과서에서 2015년도와 비슷한 경향이었고, 제국서원의 지리 교과서에서 유일하게 독도 관련 기술이 다소 강화되었다. 셋째, 사진과 지도 등의 시각적인 자료의 사용은 2015년도와 대부분 비슷한 경향이 있었다. 넷째, 2015년도 검정통과 지리 교과서의 독도 관련 기술이 이전보다 크게 강화된 것에 비하면, 2020년도 검정통과 지리 교과서는 그렇지 않았는데, 이는 중학교 지리 교과의 성격 및 사회과 교과서의 학습 과정이 그 요인이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근거이론에 의한 사례 분석에 기초하여 기술적 문제해결의 세 번째 단계인 실현 단계에서 학습자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관한 이론을 도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습자 51명이 기술적 문제해결 활동 후 작성한 과정 기록지를 분석하고 코딩하여 상황모형을 구성하였다. 기술적 문제해결의 과정 중 세 번째 단계인 실현의 과정은 실현 자신감을 토대로 하고, 학습자의 제작활동 선호도와 조작적 능력에 영향을 받으며 시작되었다. 실현 과정이 전개되는 과정에서는 제작하기와 수행하기의 과정에 학습자 스스로의 문제해결목표, 실현 환경 등이 영향을 주며 전개되었고, 전개의 과정에는 교사나 동료와의 상호작용 성향도 영향을 주었다. 실현 과정의 종료로 실현 성과가 도출되고 실현 만족도가 결정되는데 실현 성과는 객관적 기준의 성취 여부에 의해 결정되지만, 실현 만족도는 학습자 개인의 내적 성향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연구의 결과를 통하여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습자의 기술적 문제해결의 실현 과정은 이전 단계인 아이디어 탐색 과정의 결과에 영향을 받고 있었다. 둘째, 근거이론에 의한 사례 분석을 통하여 실현 과정에서 학습자의 내면적 과정을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실현 단계에서 교수자가 고려해야 할 학습자의 특성을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기술적 문제해결의 세 번째 단계인 실현 단계에는, 이전 단계인 문제 이해, 아이디어 탐색과 달리 환경적 영향 요인이 주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이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첫째, 도출된 이론을 통하여 실제 문제해결 수업에서 학습자의 실현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업 전략 개발에 관한 후속 연구가 요구된다. 둘째, 실현 단계 이후의 단계에 대하여 근거이론적 접근 분석이 필요하다.
이 논문은 2014년의 ‘중·고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의 일부 개정안’ 발표 이후에 일본 중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독도 관련 교육의 실태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논문에서는 실제로 교육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지리 및 공민, 역사교과서의 기술내용의 변화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2014년에 개정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서는 일본정부의 견해가 교과서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하는 교과서 검정기준에 따라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로 명기하도록 하였으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기술하도록 하고 있다. 이 러한 검정기준과 학슬지도요령 해설서에 따라 기술된 교과서에는 일본정부의 우경화된 영토정책을 그대로 답습하면서, 기존의 기술내용과 비교하면 거의 2배 이상의 분량을 할 애하여 독도에 대한 일본정부의 주장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일본 중학교 교과서의 독도 관련 기술 내용은 일본정부의 요구가 있기 전부터 선제적으로 우경화정책에 대응하 고 있었던 경향성을 보이고 있다. 그러므로 2014년에 개정된 검정기준은 이미 2011년에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들에 대한 사후추인적인 성격이 강하며, 2015년에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의 경우는 일본정부의 요구보다 더 우경화된 내용을 게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결과 일본정부의 주도하에 2014년에 개정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따라 2015 년 이후에 검정을 통과하고 간행된 교과서들은 독도문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견해를 무비 판적으로 수용한 대대적인 대국민 홍보물로 전락해버린 것이다.
본 논문은 게임소프트웨어학과에서 4학년 학생들이 캡스톤디자인 과목에서 게임제작을 할 수 있도록 대학 4년 교과과정에서 가르쳐야 하는 기술요소들을 구조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게임소 프트웨어학과 학생들이 졸업요건으로 게임제작실습 프로젝트를 수행해야 한다고 가정하고, 이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요소를 분석하고, 기술요소들 간의 구조를 분석해 보자는 것이다. 이 는 학생들이 게임제작을 위해 대학 저학년에서 어떤 기술을 배워야 하고 그 기술이 고학년 과 목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 파악할 수 있게 하는 의미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또한, 통상적으로 교과목명 만으로 구성되어 있는 현재의 교과과정에서 발전하여, 이들 기술요소들의 목록과 구 조적인 위치를 기반으로 게임소프트웨어학과의 보다 구체적인 교과과정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2014년 1월 28일 일본 중·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해설서가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주장을 기술하도록 개정된 이후 검정을 통과한 일본의 모든 초·중·고 사회과 교과서에는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내용이 기술되었다. 교과서보다 앞서 독도교육을 주도한 것은 시마네 현이다. 시마네현 竹島문제연구회 제3기 최종보고서에는 고등학교 일본사A/B 학습지도안 (이하, 학습지도안)이 제시되어 있다. 제2기 竹島문제연구회 활동 기간에는 지리A/B, 공민 (정치경제, 현대사회), 세계사A/B 학습지도안이 작성되었는데, 이번 학습지도안은 竹島문 제연구회 차원에서의 고등학교 독도교육 완결판이라 할 수 있다.
본고의 목적은 첫째, 시마네현 竹島문제연구회 제3기 최종보고서를 소재로 일본 초·중· 고 교과서의 독도기술과 시마네현 독도교육 자료를 비교 분석하는 것이다. 둘째, 시마네현이 실시하고 있는 독도교육 실태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향후 일본 학교현장에서의 독도교육 방향을 전망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시마네현에서 작성한 일본사 학습지도안과 교과서 기술의 공통점은 첫째, 일본이 국제법에 근거하여 독도를 편입한 사실을 가르친다는 학습 목표와 논리, 근거가 일치한다는 점이다. 둘째, 독도 편입 경위를 러일전쟁과의 관련성이 아니라 강치 잡이와 연계시켜 설명하고 있고, 편입 후 시마네현이 독도에 대해 행정력을 행사하고 어업활동이 이루어졌음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마네현에서는 ‘독도는 일본 침략에 의해 최초로 희생된 땅’이라는 한국 주장에 대한 반론을 중시하고 있다. 그리고 시마네현에서는 교원연수, 고등학교 입학 선발 시험 문제 출제, ‘竹島의 날 주간’ 계기수업, 교과 시간 등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竹島학습 이 추진되고 있다. 시마네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독도학습과 교육 자료는 다른 지역에서도 모범적인 사례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독도에 대한 우리의 주권 행사는 역사적, 국제법적 근거와 법령에 근거를 둔 것으로 일본 교과서 기술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교과서 기술이 문제가 되는 것은 청소년들의 국제이해에 교과서가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일본 교과서 독도기술과 시마네현 독도학 습은 한일 간 협력의 필요성이 커지는 현실과 역행하는 것으로 한일관계는 물론 동아시아 공생과 번영의 걸림돌이 된다. 따라서 대응방안도 이러한 차원에서 모색할 필요가 있다. 한일 양국의 청소년들이 정확한 역사적 사실과 자료에 근거하여 객관적으로 독도 영유권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통해 상대방에 대한 불신과 편견을 해소하도록 해야 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중학교 1학년 기술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T-STEAM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제 수업에 적용하여 학생들의 흥미도와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는데 있다. STEAM 교육관련 선행연구와 기술교과 교육과정 분석의 문헌 고찰을 바탕으로 준비, 개발, 실행, 평가의 PDIE 절차에 따라 연구를 수행하였다.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교과 교수 및 현장교사 29명의 자문을 통해 T-STEAM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타당성을 확보하였다. 개발된 4개의 T-STEAM 프로그램(8차시)을 경기도 부천 소재의 중학교 1학년 2개 학급을 대상으로 실제 수업에 적용하여 흥미도와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였다. 유의 수준 0.05에서 독립표본 t-검증을 실시한 결과, 개발된 중학교 1학년 기술 교과용 T-STEAM 프로그램 활용 수업은 학습자의 흥미도(교과흥미, 교과 내용, 교과 가치 및 노력, 교과 유능감, 교과 담당 교사)를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두 집단 간의 사후 학업성취도 검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의 목적은 과학과 기술 교과의 ‘뮤직 로봇’ STEAM 수업자료 개발에 의한 통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키는데 있다. STEAM 수업자료 개발을 위해 이 연구는 PDIE 절차 모형에 따라서 준비(Preparation), 개발(Development), 실행(Implementation), 평가(Evaluation)의 네 단계로 진행하였다. 이 연구에서 ‘뮤직 로봇’의 STEAM 수업자료 개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가 실제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수자료로 학습과정안, 프리젠테이션 자료, 활동지의 답안자료 등을 개발하였다. 둘째, 학생들이 실제 수업에서 활용하고, 학생들 스스로가 수업의 내용을 파악하고 탐구할 수 있는 자료로 학습안내지, 활동지인 두 가지 학습 자료를 개발하였다. STEAM 수업자료의 검증을 위해 전문가 타당도 검사지와 학생 수업만족도 검사지를 개발하여 검증한 결과는 전문가 타당도가 평균 4.41점으로 나왔고, 학생의 수업만족도는 4.75점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된 수업자료는 타당도가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개발된 ‘뮤직 로봇’ 만들기를 통한 STEAM 수업자료는 학생들에게 학습동기 부여와 흥미를 가지고 접근할 수 있는 방법임을 알 수 있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기술․가정 교과 ‘전통 기술의 이해’ 단원에서 ‘모형 거중기 만들기’를 주제로 STEAM 교육을 위한 수업 자료를 개발하는데 있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통합교육 이론 및 STEAM 이론을 고찰하고, ‘전통 기술의 이해’ 단원을 분석하였으며 선행 연구에서 주제 선정 기준을 분석하여 STEAM 수업자료 개발을 위한 주제 선정 기준을 정하였다. 그리고 수업자료 개발 모형에 따라 ‘전통 기술의 이해’ 단원에서의 STEAM 수업자료를 개발하였다. STEAM 수업 자료의 개발을 위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 수업자료의 통합적 접근은 간학문적․활동중심 통합방식에 따랐으며 이를 통해 STEAM 통합교육 및 체험교육이 될 수 있었다.
둘째, 이 수업자료는 거미줄망 작성을 통해 교과간 내용 연계와 학습내용을 선정하고 조직하였다.
셋째, 이 연구에서 개발된 STEAM 수업자료는 ‘모형 거중기 만들기’를 활동 과제로 한 수업 과정안, 학생 활동지, 활동지 해설, 파워포인트 자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2007개정교육과정에 의하여 중학교 기술․가정 교과 “기술의 발달과 미래사회”단원 내용분석(content analysis)을 하는 것이다. 내용분석을 위한 연구방법은 첫째, 2007개정교육과정의 중단원별 목표와 내용을 기반으로 하여 분석범주를 상위, 중위, 하위 개념으로 설정, 각 중위개념에 해당하는 하위개념의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을 한다. 둘째, 각 중위개념에 해당하는 하위개념의 강도분석(intensity analysis)을 하기위해 Q분류척도방법을 이용하여 각 중위개념에 가중치를 부여하여 하위개념의 강도분석을 한다. 이와 같은 연구방법을 통한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빈도분석 결과이다. 12종 교과서의 중단원별 빈도분석 결과는 나)전통기술의 이해>가)기술의 발달과 생활>다)미래의 기술로 나타났다. 각 중단원별 중위개념의 빈도분석 결과는 ‘가)기술의 발달과 생활’은 4.기술의 발달>5.기술의 영향>1.기술의 정의>3.기술의 분야>2.기술의 특성의 순서로 나타났다.‘나)전통기술의 이해’는 1.제조기술>2.건설기술>5.생명기술>4.통신기술>3.수송기술>6.전통기술의 체험의 순서로 나타났으며, ‘다)미래의 기술’은 1.유망기술>2.사회변화>3.올바른 발전방향 및 대처방안의 순서로 나타났다. 둘째, 강도분석결과이다. 12종 교과서의 중단원별 강도분석결과는 나)전통 기술의 이해>가)기술의 발달과 생활>다)미래의 기술의 순서로 나타났다. 각 중단원별 중위개념의 강도분석 결과는 ‘가)기술의 발달과 생활’은 4.기술의 발달>1.기술의 정의>5.기술의 영향>3.기술의 분야>2.기술의 특성의 순으로 나타났다. '1.기술의 정의'와 '4.기술의 발달'은 요구되는 비율에 비해 높게 강도가 주어졌지만, 나머지 중위개념은 강도가 낮게 나타났다. ‘나)전통기술의 이해’는 1.제조기술>2.건설기술>3.수송기술>4.통신기술>5.생명기술>6.전통기술체험의 순서로 나타났다. '2.건설기술','3.수송기술'은 요구되는 비율에 비해 높게 강도가 주어졌고,'1.제조기술'은 요구되는 비율과 부합된 강도가 주어졌지만, 나머지 중위개념은 강도가 낮게 나타났다. ‘다)미래의 기술’은 1.유망기술>3.올바른 발전방향 및 대처방안>2.사회변화의 순으로 나타났다. ‘3.올바른 발전방향 및 대처방안’은 요구되는 비율에 비해 강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2.사회변화’는 요구되는 비율에 비해 부합되게 강도가 나타났지만, ‘1.유망기술’만이 요구되는 비율에 비해 강도가 낮게 나타났다.
이 연구의 목적은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통합 신설된 기술ㆍ가정 교과의 ‘전자 기계 기술’ 단원을 위한 로봇 수업자료를 개발하고, 적용하여 그 효과를 알아보는데 있다. 이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수업자료의 개발과정은 ADDIE 모형에 의한 분석(Analysis), 설계(Design), 개발(Development), 실행(Implementation), 평가(Evaluation) 이다. 개발된 수업자료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학습콘텐츠 개발지침의 평가준거에 의거하여 전문가 집단에게 평가받았으며, 학습자에게 실제 적용하여 그 효과를 알아보았다. 이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수업자료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교수·학습 콘텐츠 개발모형의 준거와 ADDIE 모형에 의한 활동들을 구성하여 5가지 측면으로 준거를 구성하였다. 연구의 절차는 분석, 설계, 개발, 실행, 평가의 5단계로 진행하였다. 둘째, 개발된 수업자료는 레고 마인드스톰을 수업교재로 활용한 학습 지도안, 학습 활동지, PPT, 수업교재 안내서이며, 이 수업자료를 통해 실제 수업에 적용하였다. 셋째, 실제 수업에 적용해 본 결과 학습자들은 로봇에 많은 흥미를 나타냈으며, 전체적으로 수업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넷째, 수업자료를 전문가 집단에 의해 효과를 검증한 결과 상당수 평가 영역에서 그 효과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고, 효과가 낮은 영역과 개선을 위한 서술형 의견을 반영하여 수업자료를 개선하였다.
본고는 한국과 일본의 역사교과서에서 독도에 관한 기술이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를 살펴보았다. 독도가 자국의 영토임을 먼저 언급한 나라는, 1950년대에 발행된 교과서에서부터 독도를 간도와 더불어 언급한 한국이다. 반면에 일본의 역사교과서에서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는 언급은 21세기 들어와서였다. 러시아가 지배하고 있는 남쿠릴열도의 4개 섬이 일본의 영토라고 기술한 내용이 1960년대 교과서에서부터 등장했다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매우 뒤늦은 언급인 것이다. 이는 무주지론에서 출발하는 독도에 관한 이론적 허약성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한국과 일본 양국의 역사교과서에서 기술하고 있는 독도문제의 서술의 특징을 비교하면, 한국은 독도문제를 개항기 외교관계 또는 국권피탈을 언급하는 부분에서 기술함으로써 역사문제라는 측면을 전면에 부각시키고 있다. 이에 비해 일본정부는 남쿠릴열도문제와도 다른 영토문제라는 측면만을 강조해 왔다. 그래서 지리교과서에서 일본의 영토라는 기술이 먼저 일반화되었다. 교과서마다 서술하는 위치도 달라, 1951년의 샌프란시스코강화조약에 관해 언급할 때, 1965년 한일기본조약을 기술할 때, 아니면 교과서의 맨 마지막 부분에서 일본의 미래과제를 서술하면서 언급한 경우도 있었다. 맥락이 다른 편집 위치에서 기술한다는 것은 독도문제를 둘러싼 일본의 역사인식에 그만큼 격차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강화되고 있고 일본의 영토 교육에 대해 한국정부도 학교교육에서 독도에 관해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려 하고 있다. 경쟁적으로 독도교육을 강화하려는 접근에는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 그런 면에서 우리가 주의할 점도 있다. 즉 동아시아의 역사문제를 어떻게 관리하고 해결할 것인가에 관해 기술할 수 있는 단원에서 간도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지 않는다면 학교교육에서의 한계는 극복되기 어려울 것이다. 더구나 역사적 소유권과 현실적 통치권 사이의 괴리를 학교교육에서 메워내지 못하면 어떤 정부도 자신이 만든 국민감정의 압력적인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결국 문제지향적인 역사교육을 스스로 지향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을 드러낼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 사용될 동아시아사 교과서에서 이러한 한계를 극복한 교육과정이 설정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본 연구는 중학교 기술·가정 교과서 22종을 대상으로 제7학년과 제9학년에 나오는 식물의 종류, 출현빈도 그리고 학습내용을 직업선택과 주거생활과 관련하여 분석하였다. 미래의 기술 대단원에 나오는 식물은 채소류와 화훼류뿐이었다. 채소류는 27종에서 166회 출현하였으며, 화훼류는 42종에서 68회 출현하였다. 채소류는 토마토, 무, 배추가, 화훼류는 국화, 튤립, 선인장이 가장 많이 언급되었다. 원예산업과 관련성이 있는 직업으로 한국표준직업분류에는 33개의 직종이 소개되어 있으나 산업과 진로 대단원에서는 6개의 직종만 소개되어 있었다. 기술․가정 교과서에는 표준직업 분류에 따라 원예산업과 관련성이 높은 33개의 직종은 물론이고 12개의 새로운 직종을 첨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족생활과 주거 대단원에서는 식물에 의한 실내환경의 개선 효과를 소개하고, 중학생들이 식물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즉 원예식물 특히 화훼류의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기술·가정교과의 교육목표와 결부시켜 첨가함으로써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고, 실내의 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미래의 유망 직종 가운데 하나인 화훼장식 분야에 대해서도 직업 선택의 확대라는 관점에서 심도 있게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중학교 기술·가정 교과서를 대상으로 제7학년과 제9학년에 나오는 식물의 종류, 출현빈도 그리고 학습내용을 건강과 관련하여 분석하였다. 식물의 출현빈도는 교과서에 따라 달랐다. 채소류는 56종에서 2,121회 출현하였으며, 과일류는 19종에서 322회 출현하여 원예식물은 총 75종에서 2,443회 출현하였다. 출현빈도가 높은 5대 채소류를 보면 제7학년에서는 시금치, 콩, 파, 감자, 무였으나, 제9학년은 무, 감자, 배추, 오이, 당근으로 학년에 따라 출현 종의 차이가 컸다. 이에 비해, 과일류의 경우, 제7학년에는 사과, 귤, 호두, 포도, 잣이었으나 제9학년에서는 호두가 감으로 잣이 바나나로만 바뀌었다. 해조 및 버섯류는 10종에서 235회 출현하였으나 화훼류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제7학년에서는 영양소별로 관련이 깊은 식물과 꽃을 보다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이들의 출현빈도를 적절히 조절할 필요가 있었다. 제9학년에서는 특정 성분을 하루에 얼마만큼 섭취해야 된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과일은 좋은 에너지원이라고 강조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