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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는 텍스트마이닝 방법을 활용하여 팡팡의 우한일기 텍스트를 해체, 조합 하고 페어클로프의 비판적 담론 분석(Critical Discourse Analysis) 모형을 적용, 우 한일기의 담론 구조와 양상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우한일기 ‘제목+본문’ 구조 에서 정보성 담론과 의견과 주장 담론을 선택적 배치하였다. ‘武汉’, ‘疫情’ 등 단어와 ‘愤怒, ‘武汉人’, ‘医生朋友’, ‘极左’ 등 단어가 핵심어로 선정되었다. 담론적 실천은 1. ‘우한 봉쇄 상황’ 정보성 담론, 2.‘우한 지역의 코로나 상황’ 정보성 담론, 3.‘대응 실패 책임론’ 의견, 주장의 담론, 4.‘봉쇄된 시민의 일상과 비극’ 정보와 주장 혼합 담론, 5. ‘반대 의견자의 공격’ 상호텍스트성 담론이 도출되었다. 반대 의견의 ‘极左’ 담론은 텍스트 밖에서 ‘증오와 갈등’ 담론으로 탈·접합되었다.
        6,000원
        2.
        2024.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2024년은 한국 정치사의 거인 김대중이 탄생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그는 수많은 업적을 남겼지만 특히 사회복지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 그의 집권기 한국 복지국가는 일대 전환을 맞았고 적지 않은 진화 를 이루었다. 한국 복지국가의 ‘변환(transformation)’이라고 평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김대중이 대통령 재임시절 구축해 놓은 복지체계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김대중의 복지정책은 현재이고 현실이다. 하지만 한국사회가 김대중 정부 때와는 다른 다양한 사회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점에서 그의 복지정책은 이제 극복의 대상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논문에서는 김대중 정부의 복지정책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자 한 다. 특히 담론제도주의적 관점에서 김대중 정부의 생산적 복지의 정치적 동학과 메커니즘을 분석하고자 한 다. 이 논문이 한국 복지국가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예견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앙망한다.
        8,900원
        3.
        2024.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생성형 인공지능의 계속적인 발전은 다음과 같은 신학적 질문들을 제기할 것이다. “인공지능은 하나님의 창조물인가?”, “인공지능은 인간 의 존엄성에 도전을 제기할까?”, “인공지능은 도덕적 판단을 내릴 수 있는가?”, “인공지능은 신앙을 가질 수 있는가?”, “인공지능은 인류의 멸망을 초래할까?” 이런 질문들이 현재로서 다소 이르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생성형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를 보면, 곧 우리에게 닥칠 질문이 될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인공지능의 발전이 신학에 제기하게 될 질문들을 선교학의 관점에서 살펴봄으로써, 인공지능과 신학이 어떻 게 바람직하게 공존할 수 있을지에 대해 탐구한다. 나아가 창조론, 인간론, 죄론, 구원론, 종말론과 같은 기존 신학 영역들을 새로운 관점에 서 재해석하는 것을 넘어, 선교학적 측면에서 ‘인공지능 신학(AI theology)’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지난 2천 년의 기독교 선교 역사가 당대의 신학적 물음에 대한 진솔한 응답이었다는 점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계속해서 당대에 제기되는 신학적 물음에 대해 선교적 관점에서 고민해야 할 것이다.
        8,400원
        4.
        2023.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에서는 BTS의 노래가사 언어 코드 비율 변화와 트위터 내 팬 덤 아미(ARMY)의 메타언어적 코멘트를 통해 BTS 현상에서의 언어 이 데올로기를 탐구하였다. 분석대상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BTS의 앨 범에 포함된 121곡의 노래이다. 연구결과, 영어 코드 선택 비율은 꾸준 히 증가하여 2013년 21.2%에서 2022년에는 57.5%까지 상승하였으며, 반면에 한국어 코드 선택 비율은 2013년 78.8 %에서 점차 하락하여 42.5%로 감소하는 양상을 확인했다. 또한 트위터에 나타난 팬들의 메타 언어 코멘트를 분석한 결과, 언어 민족주의적 순수주의의 태도와 반-언 어 민족주의적 순수주의의 태도가 대립하는 형태를 관찰하였다. 언어 민 족주의적 순수주의의 태도를 가진 팬들은 한국어 사용을 한국적 정체성 의 실현으로 연결 짓고, 영어 코드의 증가를 우려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 편, 반-언어 민족주의적 순수주의의 태도를 가진 팬들은 BTS의 언어 코 드 선택과 정체성의 연결을 지양하며, 언어 코드 선택에 대한 비판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BTS는 적절한 언 어 코드를 사용하여 글로벌 팬들과 소통함으로써 다양성과 포용성을 장 려하고, 팬덤 "아미"는 언어 선택 행위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확대함으로 써 언어 이데올로기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6,400원
        5.
        2023.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iew the discourse on vaccination from a critical perspective by considering 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 news on web portals to be practical arguments advocating for certain actions. For this purpose, this study analyzed the argument patterns of the discourse on vaccination with the keyword COVID-19 vaccine side effects and examined discourse characteristics highlighted by media reports to evaluate their meaning. Contrasting patterns were observed between pro- and anti-vaccine arguments, which consisted of the necessity of vaccination and medical evidence and which focused on personal choice and vaccine side effects, respectively. The characteristics of the political discourse were observed in the contest between these arguments. Rhetorical phrases, which are often used in the political discourse, represented the misleading arguments that lacked evidential accuracy and argumentative validity by maximizing fear, instead of alleviating fear about a health crisis with scientific information and discussion. As fake news trending on social media was introduced to online news portals, which are regarded as public discourse platforms, and undermined trust in the public discourse, it served as an opportunity to politicize the discourse on vaccination.
        8,100원
        6.
        2023.06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자는 특유의 고유성을 지닌 문자언어의 또 다른 형식이며, 인류 문명사의 중 요한 자산 중 하나이다. 그럼에도 표음문자 중심의 시각에서는 한자가 전근대적인 문자 로 폄훼되는 경우들이 많았다. 본서는 바로 이러한 인식의 전환의 필요성과 함께, 한자가 가진 형체-의미 간 통합성에 따른 문화적 보고로서의 가치와 의의를 인식해야 함을 강조 하고 있다. 저자는 이와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한자들의 형체와 의미를 분 석하였고, 이 형체-의미 간의 연관성을 입증하기 위해 방대한 문자·문헌·문화 자료들을 활용하였다. 저자는 또한 한자의 고유성과 가치에 대한 인식이 동양의 가치와 위상을 바 로잡을 수 있는 첫걸음이며, 또한 이러한 인식의 확장은 인류 문명사를 통합적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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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23.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최근 세계 주요국(미국, 중국, 독일, 일본, 대만)의 산업혁신정책의 목표를 3대 분야 6개 세부목표로 분류하여 평가한다. 3대 분야의 첫째는 ‘기존산업과 미래성장’ 이라는 전통적 산업정책 목표인데 이는 다시 ‘기존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산업의 육성’ 이라는 두 세부 목표로 나뉜다. 둘째는 ‘환경과 삶의 질’ 분야인데 이는 ‘국민의 삶의 질 개선’과 ‘환경과 지속가능성’으로 구분된다. 셋째는 ‘공급망과 경제안보’인데, 이는 ‘공급망 안정성 확보’와 ‘경제안보’로 세분된다. 미국은 미·중 패권경쟁 상황 속에서 상대적으로 공급망과 경제안보를 중시하는 반면, 중국은 전통적 산업정책을 추구하여 왔으나 최근 공급망과 경제안보도 고려하기 시작했다. 독일과 일본은 전통적 산업정책과 함께 환경과 삶의 질뿐만 아니라 기술주권 및 공급망 안정도 중시함에 따라 산업정책의 3대 분야를 골고루 중시한다고 볼 수 있다. 대만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으나, 최근 중국의 위협에 따라 경제안보를 중시하기 시작했다. 한국의 경우, 경제패권국인 미·중과 달리 ‘경제안보’가 최우선 순위가 아닐 수 있다. 오히려 독일과 같이 국가 간 연대와 협력에 기반한 ‘공급망 안정성’, ‘기술주권’ 확보가 더 적절하여 보인다. 즉, 미국이나 독일 및 일본과의 기술격차를 줄이고 넘어서기 위한 ‘미래 성장산업과 기술의 육성’이 여전히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한국은 3대 분야에 대해서 비슷한 수준으로 가중치를 두어 기존산업과 미래산업을 중시하는 ‘전통적 산업정책’을 지속하면서, 일단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공급망 안정성 확보’에 단기적으로 가중치를 둘 필요가 있다. 한국적 상황에서 안보란 방위산업 육성이나 식량안보가 더 적절하다.
        6,600원
        8.
        2023.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류웨이챵의 재난영화, 즉 <중국기장>과 <중국의사>에서 나타나는 영 화의 주제의식을 탐색하고자 한다. 이는 ‘중국에서 재난영화는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 가?’, 혹은 ‘국가는 재난영화를 통하여 무엇을 얻으려 하는가?’라는 재난영화를 다루 는 방식에 닿아있다고 할 수 있다. 영화는 시대의 흐름과 사회를 반영하고 있다. 그 리고 이러한 흐름과 반영은 영화가 어떠한 방식으로 재난과 그것에 직면한 사람들을 재현하고 있는가를 통해 발현된다고 할 수 있다. 류웨이챵의 두 편의 영화에 대한 분석은 공산당이 지향하는 사회적 질서와 가치, 담론의 형성과 활용을 파악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재난 발생의 원인이 부재한 점, 재난을 극 복하는 주인공이 공공의 인물이며, 그를 영웅화한다는 점, 드라마이지만 실화를 재현 하는 점을 통하여 국가를 위한 애국과 헌신의 담론을 형성하는 부분을 탐색하고 있 다. 또한, 인물과 서사의 분석을 통하여 재난영화의 애국담론을 분석하고 있다.
        5,100원
        9.
        2023.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는 중국의 대중강연 프로그램 백가강단의 ‘2차 당송팔대가강연’에서 강연 진이 당송팔대가에 대해 문화유산으로 규정하는 담론의 실제 내용을 밝힌 것이다. 주요하게 고찰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당송팔대가를 총체적 문화 역량을 보유 한 집단이고 정신적·문예적 가치를 지닌 문화 본보기로 틀 짓는 강연 속의 프레임을 규명했다. 둘째, 당송팔대가를 덕행의 사표, 인격의 표본, 전인의 기준으로 해설하는 강연진의 담론을 분석하여 당송팔대가 전체를 중국의 정신규범으로 정립하는 근거내 용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셋째, 당송팔대가 문예를 혁신의 전형, 창조의 모범으로 해 설하는 강연진의 담론을 분석하여 당송팔대가의 창작을 중국의 문예전범으로 정립하 는 준거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당송팔대가를 중국의 우수한 전통문화로 홍보하 는 ‘2차 강연’에 대해 문화소프트파워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규정하고자 한다.
        5,500원
        11.
        2022.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19세기 후반 조선에 들어온 기독교는 한국 근대국가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이바지하였다. 그러나 서구 기독교의 유입은 근대화에 영향을 끼치면서 서구중심주의를 내면화하여,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경시하며 주체적 근대화에 저해하는 요인이 되었다. 신학 분야도 마찬 가지로 한국적 선교신학을 정립하기보다 서구중심주의적 선교신학이 주류를 이루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서구중심적 신학을 극복하기 위한 기초작업으로서 서구신학의 명암을 살피고, 네 가지 담론을 다루 었다. 즉, 동화적 담론, 역전적 담론, 혼융적 담론, 해체적 담론 유형으로 구분하여 서구 중심적 신학 극복을 위한 전략과 선교신학적 모형을 탐색하였다. 그리고 「선교신학」에 실린 한국선교신학자들의 관련 논문 을 분석하며 한국적 선교신학의 정립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7,000원
        12.
        2021.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네이버(NAVER) 카페 ‘삼국지 도원결의’라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담론을 분 석 대상으로 삼아, 국내 대중들의 ‘삼국연의 콘텐츠’의 수용과 재해석 양태를 살펴 보고 그 특징을 도출하였다. 현재 삼국연의 콘텐츠의 수용은 게임류로부터 시작되 기는 하나, 수용범위는 소설이나 사서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전이·확대되는 양 상을 보였다. 탈권위·탈위계를 추구하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용 자들은 삼국 인물들의 영웅성에 주목하기보다는 유희의 대상으로 활용하기를 즐겼 고, 서열과 스펙을 중시하는 문화로 인하여 등수나 수치로써 인물 평가를 대신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 콘텐츠 수용자이자 생산자로서 삼국연의 의 시각적 재현에 높 은 관심을 보였다. 즉 담론을 통하여 살펴본 수용의 특징은 유희화, 계량화, 시각화 로 정리할 수 있다.
        6,000원
        13.
        2021.06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국내에서 연구된 금융교육 유관 학술논문을 보다 객관적으로 이해하고자 논문 초록에서 추출된 키워드를 중심으로 주요 토픽을 추론하여 포괄적인 담론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고 반복될 수 있는 후속과제 연구를 위하여 빅 데이터 분석기법(텍스트 마이닝 - LDA)을 활용하였고 주요토픽에 대한 단어들을 추출하였다. 총 208건의 유관된 학술 논문을 전 처리 한 후에 추출된 명사 32,523건 중 상위빈도 1,201건에 대하여 LDA 토픽모델링을 실시한 결과 16개의 토픽 군이 형성되었다. 최다 빈도의 단어는 “금융이해력” 이었고 다음은 “학생”, “금융소비자” 순이었는데 추론 된 토픽들의 공통적인 주요 요소에는 학교와 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거나 공급하는 과정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핵심 텍스트와 토픽을 정의하면서 피교육자의 사회적 요구와 성인을 위한 금융교육 관심도가 미흡하여 향후 지속적인 연구영역 확대 가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5,800원
        14.
        2021.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국은 2000년을 기점으로 국내 복지국가에 대한 논의와 연구가 활발히 진행 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연구 주제는 한국이 복지국가가 되기 위한 조건이 무엇이며 그 전략이 무엇인가에 대한 것이다. 그러나 많은 연구들이 한국은 이미 복지국가라는 것을 상정한 상태로 논의를 하고 있거나 한국의 목표가 유럽의 복지국가라는 전제하에서 논의되고 있는 상태다. 즉, 복지국가의 유형이나 성격 논쟁 등 대부분의 연구가 유럽 의 복지국가로 수렴 되어지는 결론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과연 한국의 여러 제한된 시스템 속에서 ‘유럽의 복지국가 모델이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가’ 또, 한국의 복지 철학과 정치 시스템을 바탕으로 ‘유럽의 복 지국가 모델을 적용하는 것이 가능한가’ 라는 문제의식을 갖게 한다. 본 고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복지국가론을 비판하고 한국이 나아가야 할 국가모델이 복지국가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발전된 미래 모델에도 있다는 것을 제시함에 목적이 있다. 먼저 에스핑 앤더슨의 ‘복지국가 유형 분류’를 이용하여 유럽 복지국가의 모델을 설명하고 복지국가의 성공 요인을 다섯 가지로 논하였다. 그리고 한국과 유럽의 정치구조를 비교한 후 한국이 지향하는 복지국가 형태에 따른 저해 요소들에 대하여 설명하고, 새로운 국가모델로 공진 국가, 생태 국가, 혁신국가, 소강 국가, 지식 국가를 제시하였다. 결론적으로 본고는 한국의 프레임 속 복지가 과연 완벽한 복지 시스템인가를 생각해보고, 미래 한국의 발전을 위해 복지국가 이외의 새로운 국가모델을 제시해 본 시론적 성격의 논문이다.
        7,800원
        15.
        2020.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interest in text mining is recently increasing in the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Using a topic-modeling technique, this study analyzed a corpus of study abroad applications to explore a discursive field of study abroad. By doing so, this project finds the ways in which the new text analysis technique can contribute to the methodology of discourse analysis. For this purpose, 4,585 applications for a variety of undergraduate study-abroad programs were collected and sorted out into the corpora of successful and unsuccessful applications. The topic-modeling results show that generated topics generally match the discourses and themes that the existing research of study abroad have considered so far. The comparison of the results between successful and unsuccessful applications reveals that the former tends to exhibit a set of more clearly defined topics and use abstract and generalized words to describe actions engaging with study abroad. This study suggests that the topic-modeling technique can be a useful discourse-analytic tool as it helps understand a broad thematic and discursive terrain in a large size of textual data. This paper also discusses how traditional discourse analysis methods can contribute to addressing methodological limitations in text mining techniques.
        8,400원
        16.
        2020.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2020창원조각비엔날레》의 주제인 비조각 담론의 큐레이팅을 분석한다. 그레마스의 기호학에서 '비(not)'의 모순 논리를 빌려온 로잘린드 크라우스의 연구나, 비조각적 재료를 통해 비조각을 실험했던 이승택의 작품에서도 중성화는 주요한 개념이다. 본 연구는 비조각에 내 재한 자기모순과 자기반성의 중성화 담론에 대한 큐레이팅을 위해서 ‘빗금( / )’의 메타포를 제시 한다. ‘빗금의 경계’ 또는 ‘빗금 큐레이팅’은 A와 B의 영역을 계보학처럼 명확히 구별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리좀처럼 허물지도 않는다. 그것은 A와 B를 빗금의 경계 양쪽에 위치시키되 서로의 영역을 일정 부분 공유하는 화해와 소통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연구는 야외/실내, 처음/ 마지막, 작품/작품, 작품/환경 그리고 조각/비조각의 영역에서 실제로 실험했던 빗금 큐레이팅을 분석하면서 비조각 담론의 큐레이팅 모델을 다각도로 탐구한다.
        8,700원
        17.
        2020.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의 목적은 D. H. 로렌스가 과거 금기시 하고 수치로 치부해온 성(性) 에 대한 담론을 어떻게 문학을 통하여 공론화하고 이를 통하여 성을 문학적 아름다움의 대상으로 삼았는지를 살펴보는데 있다. 당시 음란함과 신성모독이란 온갖 논란의 중심에서 로렌스는 오히려 성을 하나님이 창조 시 인간에게 부여한 가장 원초적이고 성스러운 뿌리로 간주하고, 혈과 육이란 세속적 가치를 종교적 차원의 신앙으로 승화시킨다. 인간의 고귀한 성이 타락과 함께 수치의 대상으로 전락한 것은 성 자체의 변질이 아니라 그걸 가려놓고 은밀하게 행하는 위선 때문이라고 일갈한다. 『채털리 부인의 연인』은 잃어버린 성을 되찾으려는 로렌스의 과감한 시도이고 그 시도는 그의 문학을 새로운 차원으로 올려놓는다. 이 소설에서 로렌스는 거룩함과 수치라는 성의 양면성을 클리포드와 멜러스라 는 두 인물의 세계를 통하여 대비하면서, 그 두 세계를 왕래하는 채털리 부인으로 하여금 진정한 성의 의미를 머리가 아니라 육체로 깨닫게 한다. 로렌스에게 있어서 이것은 곧 혈과 육이란 종교이고 도덕이고, 그것은 위선을 버린 인간의 참된 모습이란 사실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4,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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