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에 따라 가상 관광과 디지털 문화유산 탐방은 실제 관광을 보완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본 연구는 기술수용모델(Technol ogy Acceptance Model, TAM)을 적용하여 인지된 용이성, 인지된 유용성, 외부 변 수 측면에서 가상 관광 체험의 성과를 살펴보고, 이러한 요인들이 사회와 온라인 환 경에서의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관련 대상자와의 심층 인터뷰를 실시한 연구 결과를 보면 인지된 용이성과 인지된 유용성이 이용자의 가상 관광 체험 수용과 홍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대영박물관, 바티칸 박물관,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 운강석굴 등 다양한 가상 관광 플랫폼의 사례도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가상 관광 연구 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가상 관광을 효과적으로 설계하는 방법에 대해 의 견을 제안하였다. 또한, 문화유산 가상 관광의 전파 및 홍보를 위한 이론적인 지침과 실제적인 조언을 제시하였다.
낙안읍성은 다양한 생활문화를 담은 600년 역사를 지닌 민속 마을로 2011년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어 있다. 이 시 점에서 전통문화체험의 다양한 체험 마케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낙안읍성민속마을은 2005년부터 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을 통 해 관광객들이 체험할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이 개발 되고, 지역 전통문화관광자원의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 해서 노력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체험마케팅 전략을 활용하여 낙안읍성 상설 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살펴보았다. 체험마케팅은 소비자들을 이성적일 뿐만 아니라 감정적인 존 재라 가정하고 고객의 체험에 중심을 두며, 방법과 도구는 다 양하고 다각적인 감각·감성·인지·행동·관계의 특징을 갖고 있 다. 체험마케팅은 쇠퇴하고 있는 브랜드를 향상시키기 위해, 경 쟁자로부터 제품을 차별화하고, 기업 이미지와 아이덴티티를 수립시키기 위해 구매, 재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 다. 이러한 체험마케팅의 요소를 낙안읍성 민속마을의 상설체험 프로그램에 적용하여 상설 체험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 과 같다. 낙안읍성만의 고유 지역전통문화를 체험프로그램으로 연계하 는 것은 지역적 전통문화를 홍보하고, 대중화시키는데 필요하 다. 체험마케팅의 요소 중 감성·인지·관계의 마케팅 전략 차원 에서 놀이와 교육이 결합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적인 체 험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며, 핵심적인 체험제공수단들을 활용 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지역향토문화의 특성을 살린 체험프로그램의 확대가 필요하며, 낙안읍성 민속마을 체험프로 그램의 공동 브랜딩에 있어서 순천시와 지역의 기업·관공서·전통예술단체가 통합적 연계시스템을 구축하여 기획·주관·협찬·후 원이 통합적으로 운영·관리되는 시스템으로 재정적 자립도 및 양질의 체험프로그램 제공에 기여할 수 있다. 낙안읍성 민속마 을 체험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차원에 있어서 현재 행정적 관리·운영 시스템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한 전문적인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서 낙안읍성 민속마을 체험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킨 다면, 낙안읍성을 찾는 관광객과 체험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재 방문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체험프로그램의 브랜 드 가치 형성은 지역문화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상품이 될 것이 다. 마지막으로 상설체험프로그램 연구에서 벗어나 낙안읍성 민속마을의 관광자원들에 대한 좀 더 다각적이고 구체적인 연 구가 필요할 것이다.
한필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가정 내에서 결혼이주여성인 어머니를 통해서 필리핀 문화에 접촉이 되지만 그것은 매우 제한된 영역에 국한된 다. 특히 동화를 추구하는 가정 분위기 속에서 어머니의 문화와 언어를 학습하기는 매우 힘든 상황이다. 아버지를 비롯한 부계 친척들은 그들 이 어머니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학습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어머니의 빠른 동화만을 바라고 있는 형편이다. 하지만 한필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한국문화와 언어에만 익숙한 아이로 성장하는 것보다 한국과 필리핀 양쪽 문화와 언어 모두에 익숙한 아이로 성장하는 것이 건강한 자아 정체성 확립 및 자존감 향상은 물론 향후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유리하다는 점은 먼저 다문화 과정을 경험한 나라들 에서 이구동성으로 검증된 바이다. 문제는 한필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경우, 필리핀의 문화와 언어에 익숙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매우 제한되어 있다는 것이다. 많은 경우 한국과 필리핀과의 비공식적인 교류를 통하여 형성된 이중문화 역량마 저 관심 부족과 지속적인 개발 여건이 주어지지 못함으로써 사장되고 있다. 이러한 점에 비추어 볼 때, 연구자는 필리핀 현지체험 학습을 통해서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어머니 나라의 문화와 언어에 노출시키고 친척을 중심으로 형성된 기존의 초국가적 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계기와 기회를 제공할 때 그들에게 주어진 이중문화 환경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고 보았다. 연구자는 일차적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참여하는 현지체험학 습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하였다. 그것은 기존에 비공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초국가적 사회영역을 통한 교류 활동을 보다 공식화하 고 체계화한 것으로 그 목적은 다문화가정 자녀들로 하여금 어머니 나라의 문화와 언어에 익숙해질 수 있는 기회와 계기를 제공하는 것이 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어머니 나라 문화와 언어 학습에 새로운 동기를 갖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들은 현지체험학 습 프로그램을 끝마친 후에 사후 통합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가정 내에서 어머니나 어머니 쪽 친척들과 대화할 때 따갈로그어 로 소통하고자 하였다. 또한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서 필리핀 드라마를 시청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프로그램에 참여하 기 이전에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전적으로 한국 사람이라고 표명했 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후 ‘둘 다’라는 표현을 통해서 한국 사람이면 서 동시에 필리핀 사람도 된다는 점을 자각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그들이 이처럼 변화하는 모습은 어머니를 비롯한 외가 쪽 친척들로 부터 매우 고무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그들에게 새로운 기대감을 갖게 해주고 있다. 프로그램과 그 이후의 통합 학습을 진행하면서 확인된 바는, 다문 화가정 자녀들은 한국의 문화와 언어에 익숙할뿐더러 필리핀의 언어와 문화에 익숙해지는 것이 장래 자신들의 진로를 개척하는 데 어떠한 유익을 갖는지 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적으로 어머니와 외가 쪽 친척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온 몸으로 체감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proposing a method of developing experience program for organizing continuous 'Recreating Cultural and Traditional Village'. Therefore, with having purpose of developing experience program which is deeply related with residents organization and architecture in the village, the researcher has participated in '2005 An-dong Gunjamaul Recreating Cultural and Traditional Village', accomplished developing experience program which can continuously manageable by residents and space and facilities which are accompanied with program.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are as follows. The developing process of experience program has four phases, selecting program, planning program, growing and changing program, and practicing and firmly establishing program. Moreover, the relationships between space planning and setting up a resident's organization and the experience program need to be considered. The things that experts have to consider are come up with three subjects. First, planning experience program with citizen participation. Second, designing experience program with spaces which will contain the programs. Third, developing programs which are accompanied with rediscover village's resources through continuous feedback.
본 연구는 숲 체험 미술활동을 활용한 집단미술치료가 다문화청소년의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효과성을 비교 검증하기 위해 실행되었다. 연구대상은 O시에 소재하고 있는 5개 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청소년 41명을 대상으로 한국형탄력성 검사에서 190점 이하를 받은 사람으로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다문화청소년 24명을 선정하였다. 프로그램은 2018년 4월 10일부터 6월 5일까지 총 8회기로 구성하였다. 연구결과 숲 체험 미술활동을 적용한 집단과 숲 체험 프로그램을 적용하지 않은 미술활동 집단 모두 통제집단보다 자아 탄력성의 대인관계능력, 자기조절능력, 긍정성을 향상시키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따라서 숲 체험 미술활동 집단이 비교집단이나 통제집단에 비해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는 정원의 환경과 문화를 융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중 고등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지침을 제안하는 연구이다. 이와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문헌 연구를 통해 융복합 프로그램의 목적과 요소를 분석하고 정원의 환경적 요소와 문화적 요소를 통합한 시범적 프로그램을 도출하였다. 또한 도출된 정원 환경과 문화 융합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이때 참여한 체험교사 3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요소별 만족의 정도를 조사하였다. 프로그램요소는 환경적 요소, 효과적 요소, 프로그램 내용적 요소로 분류하여 17개의 변수를 도출하고 이들 변수가 프로그램 전체 만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통계적 분석을 실시하여 만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독립변수17개와 종속변수로 1개를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한 결과는, 정원환경과 문화 융합 프로그램에서는 창의성 향상과 사회성증진 효과가 가장 중요한 효과로 나타나고 자연관찰 및 표현프로그램이 가장 만족이 높은 프로그램을 나타났다. 따라서 창의성과 사회성을 위한 대화와 의사소통 방법을 프로그램 지침서에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자연과 동화되는 관찰과 표현기법 프로그램을 체험교사가 적용이 용이한 매뉴얼방식으로 제시할 것을 제안한다.
본 연구에서는 선진국형 창의적 체험활동의 한 장르로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정원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시험운영하고 이에 대한 만족도를 비교분석하여 세부 프로그램의 구분기준을 제시하였다. 일반인을 통하여 현장체험활동의 관심도별 선호경향을 분석하였고 대학의 전문교양과정을 통한 프로그램진행으로 지역별, 전공계열별 차이를 분석하였다. 프로그램개발을 위해서는 선행 문헌을 조사하고 전문가를 패널로 구성하여 브레인스토밍 방식에 의한 인터뷰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의 방향을 도출하고 이를 기준으로 시험적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정원박람회 현장프로그램 체험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선호도를 조사 분석하였다. 이를 통하여 정원문화향상을 위해 개발된 교육프로그램은 정원활동에 관심도가 높은 그룹은 적극적인 체험프로그램과 구체적인 디자인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과 관심이 적은 초보자는 간단한 산책으로 정원을 감상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활용함이 좋다는 결론을 얻었다. 강의실프로그램은 공간디자인성격의 실내정원이 인테리어관련분야이므로 거주형태가 삭박한 서울과 도시거주자에게 만족도가 높았고 원예치료도 서울 중심으로 도시지역거주자에게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다른 프로그램은 지역별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반면 대학의 전공 계열별인 자연계과 인문계간의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세부프로그램 개발 시 도시와 서울권과 수도권 및 지방의 경우를 고려하여 프로그램내용의 비율을 조정하여 설계하고 현장프로그램은 초급자와 중급자 고급자로 나누어 초급은 간단한 활동으로 고급은 적극적인 텃밭 가꾸기와 같은 지속적인 노작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지역의 기술센터, 문화센터, 복지관, 식물원, 대안학교 등과 정보교환으로 교육내용을 피드백 하는 유기적 교육프로그램 적용이 적합하다. 또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교재 및 교구 개발이 지속적으로 보완 된다면 궁극적 목표인 창의적 체험활동영역으로 정원 문화 교육프로그램이 정착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한국어 학습자들의 문화 교육 방안으로서 현장 체험 중심의 교육을 제안하고 이와 관련한 실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수업의 실제를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교수자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제자료와 과제를 제시해 보았다. 학습 방법으로는 ‘체험’ 중심의 문화 교육 방안을 제시하였다. 체험 중심의 문화교육을 하되 실제 교실에서의 수업을 구상해 보고 그 수업의 방법으로 소그룹 활동을 중심으로 제시했다. 소그룹 활동은 교사가 일방적으로 설명하고 가르치는 교사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습자들의 협동 과정을 통해 스스로 느끼고 판단하게 해 줄 수 있다. 그러나 앞으로 계속하여 문화수업의 실제적인 운영방안과 수업방안이 연구되고 조사되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