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토지매수 청구 제도에 의한 국립공원 내 사유지 매수 현황을 분석하여, 토지매수 청구 제도의 유용성과 한계, 정책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토지매수 청구 제도가 도입된 2006년부터 2021년까지 국가가 매수한 사유지 데이터를 활용하여, 토지 소유자의 매수 청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사유지의 지목이 임야이고, 사유지 면적 중 공원자연보존지구 면적이 높으며, 공원 경계까지 거리가 멀고, 단위면적당 공시지가가 낮은 사유지가 매수 청구에 의해 매수될 확률이 높았다. 이 결과는 토지 소유자 관점에서 보면 재산권 행사가 어려운 사유지일수록 매수 청구될 확률이 높다는 뜻이고, 공원 관리자의 관점에서 보면 보전 가치가 높은 사유지가 매수 청구될 확률이 높다는 의미이다. 즉, 토지매수 청구 제도를 활용하여 사유지 매수를 진행해도 보전 가치가 높은 토지를 매수할 수 있어, 높은 자연환경 보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로지스틱 회귀모형은 또한 북한산국립 공원 내 사유지 중 401㎡의 사유지가 향후 매수 청구될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다. 토지매수 청구 제도는 국립공원 내 토지 소유자의 민원 해소에 효과적인 제도임에도 현재 활용도가 매우 낮은데, 본 연구에서는 실증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 방안을 제시하였다.
북한산국립공원의 산림생태계 22개 지점과 습지생태계 2개 지점을 대상으로 무인센서카메라 사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식이 확인된 포유류는 멧돼지, 고라니, 너구리, 개, 고양이, 오소리, 족제비, 청설모, 다람쥐로 총 3목 6과 9종 확인되었다. 종별 상대풍부도지수(RAI)는 멧돼지(33.8), 고라니(13.9), 청설모(8.3), 생태계 유입종인 고양이(4.7)의 상대풍부도지수(RAI)도 높게 나타났다. 습지생태계에서는 고양이, 오소리, 청설모, 다람쥐의 서식이 확인되지 않았고 멧돼지, 고라니, 너구리의 상대풍부도지수는 산림생태계 보다 높게 나타났다. 선행연구와의 포유류상 비교 결과 총 9종이 동일하게 출현하였으며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삵과 고유종인 멧토끼는 본 조사에서 서식이 확인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제2차 국립공원 구역조정 시기(2010년~2011년) 해제지역의 건축물 조성 등 건축 행위, 공시지가 등 사회·환경적 요인의 변화를(2011년→2021년), 같은 기간 존치지역과 비교하여 개발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해제지역은 2011년 이후 약 16,431㎡ 당 1개소의 건축물이 조성되었다. 그리고 건축물의 층수, 높이 모두 증가하였고 주요용도는 제2종 근린생활시설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개별공시지가의 해제지역 증가율은 42.3% 이었고 존치지역은 38.6% 로 두 지역 모두 상승하였다. 시도별 분석 결과 서울은 해제 및 존치지역 전체 공시지가가 평균 55.2% 상승하였고 경기도는 평균 9.4% 상승하여 서울지역의 공시지가 상승폭이 훨씬 컸다. 국립공원내 사유재산권에 대한 문제는 제2차 국립공원 구역 조정에 의해 해제됨으로써 상당부분 해결되었으나 향후 공원관리청은 용도지구 및 시설계획에 대한 조정 등 합리적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토지 소유자들의 편익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국립공원은 자연자원 보전과 동시에 탐방객의 자연체험 극대화를 위해 음환경을 보호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국립공원은 대도시와 접해있어 유입되는 소음의 양이 크며 도시로부터 떨어져 있다고 하더라도 관통도로 및 인접도로 에 의해 소음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대도시와 접해 있는 북한산국립공원을 대상으로 탐방로의 소리환경 현황을 파악하고 환경영향 요인을 분석하였으며, 나아가 소 리환경을 고려한 탐방로 유형을 구분해보고자 하였다. 탐방로의 소리환경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Sound Quality 지표는 소음(Decibel) 이외에 독일 Zwicker에 의해 제안된 심리음향 변수 중 Loudness, Roughness, Sharpness, Tonality 를 선정하였다. 환경요인은 기존 문헌을 토대로 도로로부터 의 거리, 토지피복비율, 토지이용, 수계로부터의 거리, 해발 고, 자연성, 식생유형, 층고, 건폐율을 선정하였다. 연구대상 지는 북한산국립공원 둘레길(64km, 21개 노선) 중 서울시내 5개 구간(3~7구간) 약 15km이었다. 조사일시는 2017년 5월 2일, 28일이었다. 탐방로 음향요인은 현장조사를 통해 음향측정장비(SQuadriga, Germany)를 머리에 장착하고 탐 방로를 일정한 속도로 걸으며 소리를 녹음하고 소음강도(dB) 를 측정하였다. 위치정보는 GPS추적 app(rambler)을 이용하 였다. 음향분석은 ArtemiS 5.01을 이용하였고, 환경요인은 서울시 도시생태지도와 수치지도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탐방로의 Sound Quality 요인과 환경요인과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 decibel, Loudness는 해발고, 도로거리, 수계거 리, 투수포장율, 녹지율, 층위별 식피율(교목, 아교목, 관목, 초본)과는 부의 상관관계(p<0.01)를 나타내었고, 건폐율, 불투수포장율과는 정의 상관관계(p<0.01)를 나타내었다. 즉 조사구간이 도심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서 해발고가 높고, 도로로부터 멀리 떨어질수록 소음의 강도는 약하고, 도심으 로부터 가까울수록 소음강도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oughness는 평균층수, 건폐율과는 부의 상관관관계 (p<0.01)를 나타내었고, 수계거리, 관목식피율과는 정의 상 관관계(p<0.01)를 나타내었다. Roughness는 해발고가 높 은 자연지역을 통과하더라도 도심지로부터의 배경소음이 강할 경우 높게 나타났다. Sharpness는 해발고, 수계거리, 평균층수, 불투수포장율, 투수푸장율과는 부의 상관관관계 (p<0.01)를 나타내었고, 도로거리, 녹지율, 식피율(교목, 아 교목, 관목, 초본)과는 정의 상관관계(p<0.01)를 나타내었 다. 이는 산림지역이 고주파수의 야생조류의 소리가 많이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향이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 되었다. Tonality는 해발고, 도로거리, 수계거리, 녹지율, 식 피율(교목, 아교목, 관목, 초본)과는 부의 상관관관계 (p<0.01)를 나타내었고, 평균층수, 건폐율, 불투수포장율과 는 정의 상관관계(p<0.01)를 나타내었다. 탐방로의 소리등급 구분을 위해 요인분석과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12개의 변수와 757개의 조사구간에 대한 요인분 석을 시행한 결과 고유값(eigenvalue) 1 이상인 인자가 모두 4개 추출되었다. 탐방로 소리환경등급 구분은 요인분석에서 얻어진 4개 요인점수를 기준변수로 군집분석(K-means clustering)을 시행하였다. 탐방로 소리환경등급을 5개로 군 집분석한 결과 등급 1은 조용한 산림구간, 등급 2는 조용한 산지내 건축구간, 등급 3은 소음이 유입되는 산지구간, 등급 4는 소음이 있는 도심구간, 등급 5는 소음이 강한 도로구간으 로 구분되었다.
본 연구는 국립공원 탐방객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만족도 차이가 존재하는지에 대한 파악을 위해 수행되었다. 북한산국립공원 탐방객 대상의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통해 라이프스타일을 분류하고, 집단별 만족도 차이를 검증하였다. 탐방객 라이프스타일은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5개 요인으로 구분되었으며, 이들 5개 요인을 이용하여 군집분석을 실시하여 4개의 군집이 적합군집으로 분류되었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군집별 만족도 차이분석 결과, 각 군집별 만족도는 통계적으 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집유형 중에는 적극적인 성향집단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 로 사회적 성향집단, 개인적 성향집단, 소극적 성향집단의 순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탐방객 사회문화적 변수로서 라이프스타일 유형별 만족도 차이는 국립공원에서의 탐방객 관련 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전체 탐방객 대상의 통합적 접근 보다는 탐방객 유형별 세분화 접근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향후 송추이주사업으로 인한 수생태계 회복의 효과에 대한 검증을 위하여 사업 전 송추계곡의 상류부터 하류 구간을 대상으로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의 정밀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송추이주사업 이전의 수생태계 현황 자료를 구축하고자 한다. 현지조사는 2012년 11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구간은 대조구간(St. 1), 이주구간(St. 2, 3), 하류구간(St. 4)의 총 4개 지점을 선정하였다.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은 총 4문 5강 9목 32과 62종 3,805개체가 출현하였다. 군집분석결과 대조구간에서 우점도 0.52(±0.16), 다양도 1.95(±0.44), 균등도 0.81(±0.04), 풍부도 2.25(±0.85)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가장 안정된 군집구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출현 종수와 개체수의 EPT-비율은 대조구간에서 각각 67.60(±5.66)%, 66.30(±2.0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하류구 간으로 갈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기능군분석 결과 섭식기능군은 하류구간으로 갈수록 shredders의 비율은 감소하고 gathering-collectors와 filtering-collectors의 비율은 증가하였으며, 서식기능군은 하류구간으로 갈수록 sprawlers의 비율은 감소하고 burrows의 비율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천오수생물지수(KSI)를 분석한 결과 대조구간은 평균 0.75(±0.10)로 A등급으로 나타났으며, 하류구간으로 갈수록 평균 지수값이 증가해 B등급으로 하락하 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본 연구는 북한산국립공원 참나무시들음병 피해지 중 벌채 및 훈증 관리된 지역에 대한 식생구조특성을 분석함으로서 향후 식생복원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 대상지는 2006~2011년 벌채 및 훈증 관리된 지역 중 예비답사를 통해 관리년도가 명확하고 조사 및 관리가 용이한 탐방로 인접지역을 선정하였으며 선정된 대상지는 소귀천계곡, 무수골, 다락원, 원도봉, 도봉계곡, 도선사 등 6개 지역 이었다. 조사구는 대조구를 포함하여 총 18개소(20m×20m)를 설정하였으며 아교목층과 관목층의 밀도 및 피도, 아교목층의 상대우점치, 도시화적응종 및 외래종의 상대우점치 등을 분석하였다. 모니터링 결과, 벌채 후 4년 이상 경과된 소귀천계곡과 무수골에서 아교목층과 관목층의 밀도 및 피도가 모두 크게 증가하였으며 벌채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지역 중 다락원, 원도봉, 도봉계곡, 도선사 등은 벌채 및 훈증 작업시 하층이 훼손되어 대조구에 비해 아교목 및 관목층 밀도가 낮았다. 하지만 원도봉과 도선사는 관목층의 밀도가 대조구에 비해 높았는데 다수의 유목이 이입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아교목층의 세력 경쟁 측면에서는 다락원과 원도봉을 제외하고는 신갈나무가 쇠퇴하면서 졸참나무와 팥배나무가 우점하였다. 다락원은 아교목층에서 소나무와 신갈나무 등이 우점하였고 원도봉은 신갈나무가 지속적으로 우점하였다. 외래종은 일본목련, 아까시나무등이 수관층이 개방된 곳을 중심으로 분포하였으며, 소귀천계곡에서는 덩굴식생인 칡이 생육하였다. 토양환경에서는 전 지역에서 토양의 산성화(pH 4.49)와 더불어 유기물함량(3.23%), 유효인산(1.40mg/kg) 및 치환성양이온 등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되어 수목생육에는 불량한 환경으로 판단되었다.
북한산국립공원은 1983년 4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현재 우이, 정릉, 구기, 불광, 산성, 도봉, 송추지구 총 7개 지구로 구분되어 관리되고 있다. 연간 약 30만명이 찾는 북한산국립공원 송추계곡은 국립공원 지정 이전인 1963년 에 서울 교외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유원지로 개발되어 수영 장, 음식점 등 영업시설 증가 및 계절적, 집단적 불법무질서 행위(청객행위, 자릿세 징수, 계곡점유 등)가 반복적으로 발 생되었다. 이러한 계곡 내 인위적 교란으로 인해 생물서식 처가 위협되고 계곡 주변 상업시설 난립으로 인한 경관 불 량과 불법행위 예방단속으로 인한 주민과의 갈등 심화 등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야기되어 왔다. 이에 국립공원관리공 단에서는 송추계곡 주변 환경 개선, 불법 영업 행위 근절, 재해위험지구 정비 등 송추이주사업을 통해 국립공원의 지 속가능성 확대와 21세기 국가 생태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자 2001년 이주사업 조사 연구 시행, 2011년 이주단지 조성 사업시행계획 결정 고시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3 년 철거지 보상 및 철거를 실시하였다. 건강성 평가는 자연생태계 변화에 따른 공원의 안정성 유지를 위해 공원별 특성을 반영한 측정항목(Key factor)을 선정하고 평가하는 수단이다. 공원별 생물, 서식환경의 변 화과정 및 기능, 외부 영향요인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지 역의 건강성을 진단하고, 최종적으로 공원에 가장 적합하고 관리쟁점화 되어있는 항목에 대하여 변화를 측정하는 것이 다. 이에 본 연구는 송추이주사업 대상지의 현재 자연생태 계 자료를 분석하여 건강성 평가 개념과 방향을 설정하고, 북한산국립공원 송추계곡 특성을 반영한 합리적이고 특성 있는 건강성 평가 지표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설정된 지표 별로 세부 기준 및 모니터링 범위를 설정하여 사후 모니터 링 방법을 제안하였다. 연구대상지는 북한산국립공원 송추계곡 일원으로 면적 은 121,980㎡이었고, 주변 영향권을 고려하여 유역권까지 설정하였다. 수환경 부문으로 수질은 기본적인 수질항목을 중심으로 총 3회 실시하였으며, 수질 측정 지점은 상류, 중 류, 하류로 구분하여 3~5개 지점을 설정하였고, 하상구조, 하안구조, 계곡시설물(보 및 교량)을 조사ㆍ분석하였다. 식 물생태 분야로 식물상은 철거예정지 내부지역의 정해진 루 트를 따라 봄철과 여름철 2차례에 걸쳐 조사하였다. 대상지 내에 출현하는 모든 식물종은 리스트를 작성하여 자생종, 귀화종, 외래종으로 구분하였고, 귀화율과 도시화지수를 산 출하였다. 비오톱 현황은 철거지역을 대상으로 생태적 영향 을 줄 수 있는 요인을 고려하여 조사하였다. 동물생태에서 는 야생조류, 양서류, 포유류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야생조 류 조사는 line transect 방법에 의하여 종명, 개체수 등을 파악하고 대상지 내부와 외부를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양서 류는 계곡을 따라 돌 밑 혹은 웅덩이 등을 조사하여 성체, 유생, 알덩이를 확인하였다. 포유류는 직접관찰법을 이용 하여 대표적인 포유류의 주요 서식지 현황과 먹이를 먹은 흔적, 배설물, 휴식 및 보금자리 흔적 등을 통한 흔적조사 를 실시하여 대상지 내부와 외부의 종 목록과 분포현황을 작성하였다. 북한산국립공원 송추계곡의 하상구조는 하상이 암반으 로 이루어진 지역이 전체 면적(25,445㎡)의 48.3%로 대부 분을 차지하였고 그 외 잔돌, 모래, 호박돌, 콘크리트 등이었 다. 또한 인공 하상구조로 일부 암반 훼손지(2.8%)와 콘크 리트 하상(0.9%)이 분포하였다. 하안구조는 자연형 호안이 2,117m(48.0%)로 가장 길었고, 자연하안(암반)은 293m (6.7%)이었다. 그 외 인공+자연형호안 1,443m(32.8%), 인 공호안 244m(5.5%), 인공호안+자연하안 306m(7.0%)이었다. 계곡 내 조성되어 있는 시설물은 교량 17개소, 보 19개 소 등 총 36개소의 시설물이 분포하였다. 콘크리트 보가 9개소로 가장 많았고, 돌쌓기 임시 보(8개소), 콘크리트 교 량(7개소), 철재 임시 교량(6개소) 등이 조성되어 있었다. 송추계곡 수계의 유속과 수심, 유량 분석결과 유속 0.043~0.047m/sec, 수심 0.68~0.69m, 유량 0.22~0.23㎥ /sec이었다. 수질은 대부분의 조사지점에서 환경부 하천수 질환경기준 Ⅰb등급의 ‘좋음’에 해당하였고, 2013년 8월 (여름철) 수질 분석결과 송추계곡 하류부로 갈수록 COD, SS, T-N, T-P 수치가 높아졌고, 총 대장균이 일부 검출되었 다. 식물생태 중 식물상 조사결과 봄철과 여름철 총 66과 137 종 18변종 4품종 총 159종류(taxa)가 관찰되었다. 관찰된 식물 중 외래종은 귀화종 15종을 포함하여 31종이었고, 자 생종은 128종이었다. 분석결과 귀화율 9.4%, 도시화지수 4.7%이었고, 달뿌리풀, 갈풀 등 계곡변 분포하는 습윤지성 식물이 9종 분포하였다. 철거예정지역의 토양피복 현황은 녹지가 53.6%로 대부분의 면적을 차지하는 가운데, 투수성 포장재료(23.1%), 불투수성 포장재료(12.9%), 건폐지 (9.9%) 등이 분포하였고, 계곡변 평탄지를 따라 상업지 등 불투수지역이 대면적으로 분포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였다. 동물생태 부문에서 야생조류 현황 분석결과 대상지 내 4계절 전체 출현 야생조류는 총 21종 103개체이었으며, 대 상지 외부에서는 21종 62개체가 관찰되어 총 33종 165개체 이었다. 이른 아침 계곡 하류지역에서 물총새가 출현하였 고, 법적보호종으로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와 원앙이 송추 계곡 주변 울대습지에서 각각 1개체씩 출현하였다. 박새가 최대개체수 25개체로 가장 많았고, 오목눈이와 양진이가 각 각 최대개체수 15개체씩 출현하였다. 양서류는 도롱뇽, 계 곡산개구리, 북방산개구리, 한국산개구리 등 4종이 출현하 였고, 주요 출현지역은 쌍용식당 상류지역을 중심으로 계곡 산개구리 알덩이 710덩이 및 도롱뇽 알덩이 12덩이가 분포 하였다. 송추계곡은 다양한 양서류의 산란이 확인되어 북한 산국립공원 계곡 내 주요 양서류 산란지로서의 기능을 수행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대상지 주변 포유류는 고라 니, 들고양이, 멧돼지, 청설모 등 4종의 성체 또는 흔적이 확인되었다. 철거대상지 내부에서는 들고양이가 4개체 출 현하였고, 그 외 고라니 등 포유류 흔적은 대상지 외부 울대 습지 인근지역에서 다수 관찰되었다. 유원지 성격이 강한 북한산국립공원 송추계곡은 이주사 업을 실시함으로써 다양한 환경변화가 이루어 질 것이다. 따라서 송추계곡의 생태계 건강성 평가 지표는 수환경, 식 물, 동물 등의 생태계 현황을 종합하여 이주사업 및 복원 효과 검증이 가능하고 향후 국립공원 내 계곡 복원 평가 및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항목으로 선정하였다. 지표 선정 결과 의미있는 건강성 평가 지표 항목은 생물 서식처 기반 및 교란영향 관리에 해당하는 하상구조, 호안 구조, 계곡시설물, 유량, 수질, 시설지역 현황 등 6개, 계곡 복원에 따른 생물다양성 변화에 해당하는 식물상(귀화종 종 수, 습윤지성 식물 종수), 야생조류, 양서류(도롱뇽 및 계곡 산개구리 알덩이 수), 포유류 등 6개로 총 12개이었다. 이에 따라 북한산국립공원 송추계곡 건강성 평가 세부 기준 및 모니터링 범위를 설정하였다. 생물서식처 기반 및 교란영향 관리 분야 지표 항목별 기준과 모니터링 범위에서 훼손된 하상구조 면적 및 비율의 기준은 암반 훼손지 717㎡ (2.8%), 콘크리트 타설 125㎡(0.5%), 콘크리트 타설+암반 훼손지 217㎡(0.9%), 돌쌓기 242㎡(1.0%)이었고 모니터링 은 훼손지역을 대상으로 연 1회를 제시하였다. 인공적 호안 길이 및 비율의 기준은 인공호안 244m(5.5%), 인공+자연 형호안 1,443m(32.8%), 인공호안+자연하안 306m(7.0%) 이었고 인공지역을 대상으로 연 1회를 제안하였다. 교량 및 보 개소수 기준은 교량 17개소, 보 19개소이었고 시설물 분포지역을 대상으로 연 1회, 유량 기준은 ①지점 유속 0.047m/sec 수심 0.69m 유량 0.23㎥/sec, ②지점 유속 0.043m/sec 수심 0.68m 유량 0.22㎥/sec로 2개 지점을 대상 으로 계절별 1회와 여름철 추가 측정을 제시하였다. 수질은 총 대장균군을 지표 항목으로 상류, 중류, 하류 3~5개 지점 을 대상으로 계절별 1회를 제안하였다. 불투수지역, 투수지 역 나지 면적 및 비율 기준은 불투수지역 27,726㎡(22.8%), 투수지역 나지 28,220㎡(23.1%), 녹지지역 65,372㎡ (53.6%)이었고, 대상지 내부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연 1회 를 제시하였다. 계곡 복원에 따른 생물다양성 변화 분야 지표 항목별 기 준과 모니터링 범위를 살펴보면, 귀화종 종수 기준은 15종 이었고, 습윤지성 식물 종수는 9종(갈풀, 궁궁이, 돌나물, 물푸레나무, 버드나무, 수양버들, 오리나무, 달뿌리풀, 물억 새)이었다. 식물상은 대상지 내부 계절별 1회(겨울철 제외) 를 제시하였다. 대상지 내부 야생조류 수변서식종 종수 및 개체수는 2종 3개체이었고, 대상지 내부를 대상으로 계절별 1회를 제시하였다. 쌍용식당 상류/하류 도롱뇽 알덩이 수의 기준은 상류 12덩이, 하류는 없는 상태이었고, 쌍용식당 상 류/하류 계곡산개구리 알덩이 수의 기준은 상류 710덩이, 하류 173덩이이었다. 양서류 모니터링 범위는 대상지 내부 를 대상으로 도롱뇽과 계곡산개구리 산란시기인 3월 초~4 월 말에 조사하는 것으로 제안하였다. 포유류 종수는 1종이 었고, 대상지 내부를 대상으로 겨울철 1회를 제시하였다
북한산국립공원은 국내 대표적인 도심형 국립공원으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온전히 보전하고 쾌적한 탐 방 서비스제공을 위하여 1983년 15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 되었다. 북한산국립공원 중 특히 송추계곡은 연간 약 30만 명이 찾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이용되고 있다. 현 재 송추계곡은 국립공원 지정 이전인 1963년 서울 교외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서울 근교의 유원지로 개발되어 음식점, 수영장 등 편의시설의 무분별한 증가와 불법무질서행위가 반복적으로 발생되어 계곡 내 인위적 교란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로 인한 생물서식처 위협, 상업시설 난립으로 인한 경관의 훼손, 불법행위 예방단속으로 인한 주민과의 갈등 심화 등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야기되어 왔다. 이에 국립공원에서는 송추계곡 주변 환경을 개선, 불법 영업 행 위의 근절, 재해위험지구의 정비 등 송추이주사업을 통하여 국립공원의 지속가능성 확대와 21세기 국가 생태경쟁력 제 고에 기여하고자 2001년 이주사업 조사 연구 시행, 2011년 이주단지조성 사업시행계획 결정 고시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향후 송추이주사업으로 인한 수생태계 회복의 효과에 대한 검증을 위하여, 사업 전 송추 계곡의 상류-하류 구간을 대상으로 어류 및 저서성 대형무 척추동물의 정밀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송추이주사업 이전 의 수생태계 현황 자료를 구축하고자 한다. 또한 송추계곡 의 어류 및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군집 연구는 별도로 이 루어진 적이 없으며, 단지 북한산국립공원 자원모니터링을 통하여 조사된 바 있다. 특히 송추이전사업과 같은 커다란 환경변화는 송추계곡이 유원지로 개발된 이후 전무하므로, 사업 전·후의 생태계 변화자료는 큰 의미를 지닐 것으로 기대된다. 본 조사는 2012년 11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실시하였으며, 조사지점의 선정은 이주사업에 따른 영 향이 없는 상류의 대조구간(St. 1)과 이주구간(St. 2, 3) 및 이주구간 하류부(St. 4)의 총 4개지점을 선정하였다. 조사기 간 동안 채집된 어류는 총 3과 4종 505개체가 출현하였다. 한국고유종으로는 얼룩동사리(Odontobutis interrupta) 1종 이 확인되었으며, 환경부지정 법적보호종과 생태계교란종 은 출현하지 않았다. 우점종 및 아우점종은 버들치(Rhynch ocypris oxycephalus)가 478개체(94.7%)로 우점하였으며, 피라미(Zacco platypus)가 17개체(3.4%)로 아우점하였다.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은 총 5강 9목 33과 77종 3,805개체 가 출현하였다. 날도래목이 24종(31.71%)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으며, 다음으로는 하루살이목과 파리목이 각 각 15종(19.48%), 강도래목이 8종(10.39%), 잠자리목과 비 곤충류가 7종(9.09%), 딱정벌래목이 1종(1.30%)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청정하천의 지표로 알려져 있는 EPT분류군 이 총 47종(61.04%)의 점유율을 보여 전형적인 계류의 저 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의 종구성을 나타내었다. 분류군별 개 체수는 파리목이 1,926개체(50.62%)로 가장 많았으며, 다 음으로 강도래목 516개체(16.16%), 날도래목 590개체(15. 51%), 하루살이목 519개체(13.6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지점별 어류 군집분석 결과 St.1~3까지는 산간계류의 특성상 버들치 1종만 출현하여 군집분석이 불가능하였으 며, 하류인 St.4의 우점도지수는 0.93, 다양도지수는 0.66, 풍부도지수는 0.61, 균등도지수는 0.48로 나타나 상대적으 로 불안정한 군집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조사지점별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군집분석 결과 대조지 점인 St.1은 우점도지수 0.52(±0.16), 다양도지수 1.95(±0.44), 균등도지수 0.81(±0.04), 풍부도지수 2.25(±0.85)로 비 교적 안정된 군집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하류지점인 St.4는 우점도지수 0.76(±0.07), 다양도지수 1.3 7(±0.37), 균등도지수 0.51(±0.12), 풍부도지수 2.40(±0.81) 으로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군집구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조사구간에서 우점종으로 출현한 버들치의 전장-체 중 상관관계 분석 결과, 성장도지수는 1차조사(11월)시 2.9 1로 회귀계수 b값의 기준값인 3.0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2 차조사(4월)와 3차조사(8월)시에는 각각 3.11과 3.00으로 기준값 보다 높거나 유사한 값으로 나타났다. 비만도지수는 Slope(기울기)가 1차조사(11월)시 -0.0038, 3차조사(8월)시 -0.0006으로 음의 값으로 분석되어 생육상태가 다소 불안정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차조사(4월)에서는 0.0033으로 양 의 값으로 분석되어 생육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 났다. 조사지점별 출현한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의 섭식기 능군을 분석한결과 St.1은 다른 조사지점들에 비해 Shredde rs가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중・하류인 St. 2, 3, 4로 내려갈수록 출현 비율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에 Collector-gatherer와 Collector-filterer는 상류인 St. 1에 서 St. 2, 3, 4로 내려갈수록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 다. 서식기능군을 분석한 결과 상류인 St. 1에서 하류인 St. 4로 내려갈수록 Clingers와 Burrowers의 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구간의 건강성을 평가하기 위한 KSI 지수 산출결과 1차조사(11월)시 B등급인 St.3을 제외한 St. 1, 2, 4 모두 수질등급이 A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탐방객의 이용이 적은 11월에 수질등급이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 다.
본 연구는 북한산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참나무시들음병 피해지에 대한 감염단계별 현황을 정밀조사하고 이를 지도화하여 감염피해 관리 및 예방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유역권을 고려한 현존식생 polygon을 맵핑단위로 설정하여 참나무류 분포지역을 조사하였으며 관리지구별 감염피해율 및 감염 단계별 가중치를 적용하여 산정한 감염지수 현황을 맵핑하였다. 북한산국립공원 전체 참나무류 감염피해율은 58.5% 이었고, 경피해율 29.6%, 중피해율 16.1%, 심피해율 8.8%, 고사율 4.1% 등 이었다. 원도봉의 범골능선에서 정릉지구의 형제봉능선까지의 감염정도가 심하였고 북한산국립공원의 주능선을 중심으로 서측의 송추지구, 산성지구, 구기지구는 상대적으로 피해정도가 약하였으나 능선부와 주요 계곡부 상부 일대에서 감염피해율은 높았다. 감염지수는 피해 미약 지역이 전체 참나무류 면적의 39.1%, 가벼운 피해 지역이 41.0%, 중간 피해 지역이 전체 면적의 16.1%, 심각한 피해 지역이 전체 면적의 3.3%, 대부분 고사 위험 피해 지역이 전체 면적의 0.4%이었다. 심피해와 고사목이 다수 확인된 도봉지구의 무수골계곡과 자운봉 일대의 감염지수가 높았으며 정릉지구의 보현봉 일대와 산성지구의 효자리계곡 일부지역에서도 감염정도가 심각하였다. 북한산국립공원의 각 지구별 참나무류 분포면적 대비 예측 감염주수 산정 결과, 전체 참나무류 주수 2,709,147주 중 감염주수는 총 1,585,937주 이었다. 우이지구가 참나무류 352,931주 중 306,161주가 감염되어 피해가 가장 심하였고 피해가 가장 적은 구기지구는 참나무류 145,747주 중 53,141주가 감염되었다.
To improve the estimation of carbon pool of forest ecosystems is very important in studying their CO2 emission and uptake. However, our understanding of how much storages carbon in forest ecosystems in national parks, Korea is limited. The carbon storages of forest ecosystems were estimated in four national parks (Bukhansan, Seoraksan, Jirisan, Songnisan), Korea during 2010 and 2011. Each the national park was established three stands (30 m × 30 m) of broad-leaved deciduous forest. To estimate the biomass, we applied a biometric method involving tree allometric analysis (all tree ≥ 5 cm DBH). In each stand, we conducted soil sampling at two points randomly to a depth of 30 cm (interval 5 cm) by core (100 cc). Figure. 1. Amount of ecosystem carbon storage (tC ha-1) at three stands of the each National Parks (Bukhansan, Seoraksan, Jirisan, and Songnisan), Korea The biomass of trees in the four national parks on an average was 111 ± 28 tC ha-1 (mean ± SD) and ranged from 90 to 147 tC ha-1. The total amount of soil organic matter (SOM) at a depth of 30 cm included litter layer in the four national parks on an average was 114 ± 49 tC ha-1 (mean ± SD, range 55 tC ha-1 ~ 155 tC ha-1). In addition, the total carbon stocks of biomass and soil in the four national parks was approximately 224 ± 52 tC ha-1 (mean ± SD), ranged from 149 to 265 tC ha-1. Above values among the four national parks, the amounts of carbon storage in Bukhansan national park were lowest significantly. In particular, the SOM in the four national parks were higher than those of other studies, accounting for approximately 50% of total ecosystem. The total ecosystem carbon pools might be underestimated in this study because the amount of coarse woody debris was not included. The amounts of carbon storage in averages of the each National Parks, were higher than those of other studies significantly, except Bukhansan National Park. Figure. 2. Amount of soil oranic matter (tC ha-1) at three stands of the each National Parks (Bukhansan, Seoraksan, Jirisan, and Songnisan), Korea
1960년대 이후 우리나라는 성장 위주 개발로 인해 국토 의 많은 부분이 훼손되면서, 현대인들은 재충전의 기회로 훼손되지 않은 자연경관을 찾고 있다. 국립공원은 한 지역, 나아가 한 나라의 자연경관을 대표하는 곳으로 현대인들의 안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자연경관 및 자연생태계 를 보전해야 하는 국립공원에서 자연경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자연환경을 무차별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 다. 북한산국립공원에서는 고지대 생태계 훼손이 가중되면 서, 수평탐방으로의 전환을 위해 2010년 9월 둘레길이 조성 되었다. 특히, 북한산국립공원 둘레길은 1,000만명 탐방객 이 찾는 명소로 참여 목적, 물리적 여건, 입지환경 등 다양한 탐방로 분류가 필요하다. 이에 북한산국립공원 둘레길은 국 립공원 지역에 적합한 차별적 관리가 이루어져야 하며, 자 연환경에 초점을 맞춘 관리 지침이 요구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북한산국립공원 둘레길에서 경관 조망점 을 선정하고, 조망점 가시권의 자연경관을 평가하여 경관 관리방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내용은 이론적 고 찰, 북한산국립공원 자연경관 특성, 둘레길 경관 조망점 선 정, 둘레길 자연경관 평가, 둘레길 자연경관 관리방안으로 구분하였다. 연구대상지는 둘레길 조망점에서 가시되는 북 한산국립공원으로, 둘레길은 2010년 11월 기준으로 조성이 완료된 구간(북한산 구간)을 대상으로 하였다. 북한산국립공원 자연경관 특성은 비오톱지도를 활용하 여 생태적 경관, 미적 경관, 인문적 경관으로 구분하였다. 생태적 경관은 지형 경관과 식생 경관으로 구분하였는데, 지형 경관에서는 암반 경관이 전체 면적의 4.7%로 가장 넓 게 조망되었다. 식생 경관은 신갈나무림, 소나무림이 각각 46.4%, 26.0%로 북한산국립공원의 주요 식생이었다. 미적 경관은 색상 경관과 질감 경관으로 구분하였다. 색상 경관 은 사계절 특성이 뚜렷한 식생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는데, 봄철 0.2%, 여름철 2.3%, 가을철 53.5%, 겨울철 25.0%로 가을철 경관이 주를 이루었다. 질감 경관은 거친 활엽수 경 관이 전체 면적의 61.2%로 대부분이었다. 인문적 경관에서 의 인위적 경관은 점․선․면으로 구분하였다. 점적 경관으로 는 보물 6곳을 비롯하여 총 106곳의 역사․문화가 있었고, 선적 경관으로는 북한산성 1곳이 있었으며, 면적 경관으로 는 자연경관과 이질적인 건축지 경관이 전체 면적의 1.6% 로 가장 넓었다. 둘레길 경관 조망점 선정은 현장 답사를 통해 예비조망점 24개소를 선정하였고, 가시권 분석을 이용하여 가시되는 면 적이 넓은 10개소를 최종조망점으로 선정하였다. 둘레길 자 연경관 평가는 자연경관을 조망점별 생태적 경관, 미적 경 관, 인문적 경관으로 구분하여 평가하였다. 평가 기준은 미 국 토지관리국의 시각자원관리(VRM) 평가 중 시각적 질을 재구성하였으며, 평가 항목은 지형, 식생, 색상, 질감, 인위 적 경관 5개 이었다. 평가는 합산한 점수를 기준으로 양호 경관, 보통 경관, 불량 경관으로 구분하였다. 100점 만점 중 70점 이상의 양호 경관은 조망점 3, 4, 6이었고, 60~70점 의 보통 경관은 조망점 7, 8, 9, 10이었으며, 60점 미만의 불량 경관은 조망점 1, 2, 5이었다. 양호경관인 조망점 3, 4, 6은 고지대 암반 및 능선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곳은 조망 점 4(합산된 평가 점수 90점)로 구름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산과 도봉산 암반 및 능선 경관이었다. 88점으로 평가 된 조망점 6은 정릉탐방안내소 서측 능선에서 바라본 정릉 계곡 및 칼바위능선 경관이었으며, 74점으로 평가된 조망점 3은 화계사 서측 능선에서 바라본 만경대, 인수봉 등 암반 경관이었다. 보통경관인 조망점 7, 8, 9, 10은 고지대 암반 및 능선 경관이었지만, 인위적 시설 또는 인공림이 일부 분포하였 다. 66점으로 평가된 조망점 10은 사기막골 입구에서 바라 본 계곡 및 삼각산 경관이었고, 64점으로 평가된 조망점 8은 서울시에서 선정한 우수조망명소로 비봉능선이 조망되 는 지점이었다. 조망점 7은 60점으로 평가하였으며, 탕춘대 성 암문 서측 능선에서 바라본 정릉계곡, 칼바위능선 경관 이었다. 조망점 7과 같이 60점으로 평가된 조망점 9는 기자 촌 전망대로 저지대 암반 경관이 조망되었다. 불량경관인 조망점 1, 2, 5는 자연경관보다 인위적 경관 이 두드러졌다. 52점으로 평가된 조망점 1은 솔밭공원 서측 에서 바라본 삼각산 경관이었고, 50점으로 평가된 조망점 2는 국립 4․19 묘지공원 경관을 바라보는 곳으로 시가화 경관이었다. 32점으로 평가된 조망점 5는 작은 구름 전망대 로 서울시 강북구 삼양동 등 시가화 경관이 조망되었다. 둘레길 자연경관 관리방안은 조망점별 평가를 바탕으로 경관 보전, 경관 향상, 경관 개선 측면에서 관리 방향을 설정 하였다. 양호 경관으로 평가된 조망점에서는 경관 보전 측 면의 관리방안을 제시하였다. 보통 경관으로 평가된 조망점 에서는 소극적 관리로 훌륭한 자연경관을 형성할 잠재성이 있었기 때문에, 경관 향상 측면의 관리방안을 제시하였다. 불량 경관으로 평가된 조망점에서는 경관 개선 측면으로 강도 있는 관리를 제안하였다. 유형별 관리방안을 살펴보 면, ‘경관 보전’으로 분류된 조망점에서는 삼각산, 비봉능 선, 산성주능선 등 고지대 암반 및 능선의 우수한 생태계를 보전하고자 지속적인 핵심구역 설정 등이 필요하였다. ‘경 관 향상’으로 분류된 조망점에서는 경관 차폐수목 관리, 독 립적으로 생육하는 수목 관리 등 훌륭한 경관을 형성할 수 있는 관리방안을 마련하였다. ‘경관 개선’으로 분류된 조망 점에서는 외래종 및 인공림 수종 교체, 피압식물 제거 등 강도 있는 관리로 우수한 자연경관을 형성하고자 하였다.
참나무시들음병은 2006년 북한산국립공원에 발생하였 으며 2011년에는 정릉지구, 수유지구, 우이지구, 도봉지구, 원도봉지구 등 북한산의 주 능선을 경계로 서울시가 인접한 동측에 집중 발병하였다. 하지만 참나무시들음병이 공원 전 지역에 확산됨에 따라 전체 감염목에 대한 기존의 약제살 포, 끈끈이롤트랩, 벌채 및 훈증 등의 방법을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으며 국립공원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대규모 벌 채 시 식생훼손과 주변 지역에서 유입된 외래종의 확산이 우려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벌채 및 훈증관리 지역에 대한 식생 변화 연구는 진행된 바 없으며 벌채 후 수관개방에 따른 천이경향, 외래종 및 도시화 적응종의 유입 등 다양한 식생변화 연구가 필요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북한산국 립공원구역 내 참나무시들음병 피해목의 벌채 및 훈증 관리 된 지역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식생 변화 모니터링을 통해 천이경향 및 문제점을 분석하여 관리지역의 식생복원 및 사후관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2012년도에 첫 시행된 북한산국립공원 참나무시들음병 관리지역 식생변화 모니터링 사업에서는 벌채된 주요 6개 지역을 중심으로 400㎡ 방형구 18개소(대조구 포함)의 고 정조사구를 설치하고 식생조사를 통한 식생변화 경향을 분 석하였다. 2006년부터 벌채․훈증 관리된 자료를 기반으로 예비답사를 통해 시간변화에 따른 식생변화 관찰이 용이한 지역으로 소귀천계곡(6년 경과)과 무수골계곡(4년 경과) 2 개 지역을 중점적으로 분석하여 식생변화 경향을 고찰하였 다. 2010년 이후 벌채․훈증 관리가 대규모로 시행된 다락원 (2년 경과), 원도봉(2년 경과), 도봉계곡(1년 경과), 도선사 일대(1년 경과) 등 4개 지역에 조사구와 대조구를 설치하여 지속적인 식생변화 관찰을 모니터링 하였다. 모니터링 계획단계에서부터 적용된 식생변화 모니터링 의 관점에 입각하여 결과를 종합하였다. 모니터링의 관점은 하층식생 밀도 및 피도변화, 하층식생 교목성상 종 세력변 화, 도시환경 적응종 세력변화, 외래종 유입변화, 덩굴성 식 생 유입변화, 토양환경 변화이다. 존치된 교목 수관의 울폐 도 변화는 2012년 이전자료가 조사되지 않아 본 연구에 적 용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모니터링 결과 하층식생 밀도 및 피도 변화의 관점에서는 총 4개의 변화 경향이 도출되었다. 첫째, 수목 벌채 작업시 하층식생 대부분이 훼손되고 수관개방 공간에 식생이 유입 되지 않은 상태는 최근 2년(2010∼2011년)간 집중적으로 벌채 관리된 대부분의 지역이 해당되었다. 둘째, 벌채 작업 에서 아교목층 수목이 크게 훼손되지 않아 벌채관리 후에도 아교목층의 밀도와 피도가 급격하게 감소하지 않은 지역이 있었다. 2010년 관리된 원도봉 조사구가 해당되었다. 셋째, 수관개방 공간에 관목식생의 유입과 확산이 활발하게 진행 되고 있었다. 대부분 벌채 후 2년이 경과한 원도봉, 다락원 조사구에서 관목식생을 중심으로 이차천이가 진행되고 있 었다. 넷째, 벌채 후 천이 진행에 따라 아교목층의 밀도와 피도가 크게 증가하고, 관목층의 피도가 급격하게 증가되고 있었다. 벌채 후 6년이 경과한 소귀천계곡과 4년이 경과한 무수골계곡에서 하층식생의 자연적인 복원과정을 볼 수 있 었다. 하층식생 교목성상 종 세력 변화의 관점에서는 총 4개의 변화 경향이 도출되었다. 첫째, 벌채작업의 영향으로 하층 식생이 완전히 훼손되어 아교목층에 참나무류 및 교목성상 낙엽활엽수의 세력이 미미하였다. 2011년 이후 대규모의 벌채가 진행된 도봉계곡, 도선사 지역이 하층식생이 완전히 훼손된 현황을 보이고 있었다. 둘째, 아교목층에 졸참나무 가 우점하고 있으며 신갈나무 등 낙엽활엽수와 경쟁하고 있는 식생구조이었다. 주로 소귀천계곡, 무수골계곡 등 신 갈나무와 졸참나무가 혼효된 군락에서 나타나고 있었다. 교 목층 신갈나무의 벌채와 쇠퇴로 상대적으로 피해가 덜한 졸참나무를 중심으로 천이가 진행되고 있었다. 셋째, 아교 목층에 신갈나무가 계속 우점하고 있으며 졸참나무, 팥배나 무, 아까시나무 등과 경쟁하고 있었다. 벌채 관리 이전 신갈 나무가 우점하는 순림에 가까운 군락지로 추정되었다. 원도 봉 조사구가 해당되는 유형이었고, 아교목층에 훼손되지 않 고 남아있는 신갈나무를 중심으로 천이가 진행되고 있었다. 넷째, 소나무와 신갈나무가 혼효된 능선부 지역(다락원 조 사구)에서 신갈나무 교목이 벌채된 이후 아교목층에서 신갈 나무, 소나무, 팥배나무가 경쟁하고 있었다. 신갈나무의 쇠 퇴와 능선부의 건조조건에 강한 소나무의 확대, 소나무와 수관경쟁에 강한 신갈나무의 확대, 도시환경 조건에 강한 팥배나무의 확대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구조이었다. 도시환경 적응종 세력 변화의 관점에서는 수관개방 공간 을 중심으로 팥배나무 아교목의 세력이 확대되고, 점차 참 나무류 교목과 수관 경쟁이 예상되었다. 벌채지 및 수관개 방 공간 주변 팥배나무가 집중적으로 분포한 지역에서 나타 나는 현상이었다. 도선사, 원도봉, 다락원, 소귀천계곡 등 여러 지역에서 팥배나무의 확대현상은 일반적인 경향으로 나타났다. 외래종 유입 변화의 관점에서는 일본목련과 아까시나무 의 유입과 확대가 문제시 되었다. 수관개방 공간을 중심으 로 일본목련 관목이 유입되는 현상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조사결과에서도 도봉계곡, 원도봉, 무수골계곡, 소귀천계곡 등에서 벌채로 수관이 개방된 모든 지역이 일본목련이 유입 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이었다. 특히 벌채지 주변 기존에 이입되어 아교목으로 성장한 일본목련이 분포하는 지역(도 봉계곡, 원도봉)은 수관개방 공간으로 일본목련의 세력이 확대되고 있었다. 덩굴성 식생 유입 면화의 관점에서는 수관이 개방되고 여러 교란요인에 의해 벌채목 및 관목식생지 상부로 칡이 유입되어 있었다. 벌채된 지 6년이 지난 소귀천계곡에서 칡 의 유입이 관찰되었다. 칡의 유입 및 확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였다. 토양 환경 변화의 관점에서는 6개 조사지역 18개 방형구 의 모든 토양이 산성화 되었고, 유기물함량, 유효인산, 치환 성양이온함량이 부족하여 안정적인 식생천이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되었다. 2012년 모니터링 결과 하층식생 밀도 및 피도변화, 하층 식생 교목성상 종 세력변화, 도시환경 적응종 세력변화, 외 래종 유입변화, 덩굴성 식생 유입변화, 토양환경 변화 등이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지속적인 모니터 링을 통한 식생변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존치된 교목 수관의 울폐도 변화에 따른 수관개방 면적 변 화와 이에 따른 식생변화와의 관계는 중점적으로 모니터링 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본 연구는 북한산국립공원 둘레길의 조성과 이용에 따른 지역주민의 인식을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조사방법은 이용자 자기 기입식 조사 방법으로 현장조사를 통해 둘레길 주변 상가 및 민가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평균 3.2점으로 보통으로 인식하였다. 주민이 인식하는 긍정적 영향은 지역 이미지 상승을 통한 지역 주민의 자긍심 고취, 지역경관 및 자연환경의 개선이었다. 지역 이미지 상승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가장 높았으며, 지역경관 및 자연환경 개선에 대한 인식변화로 생태계 보전 효과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실질적 생태계 보전 효과와 지역사회 경제적 효과는 아직 체감되지 못하고 있었다. 부정적 영향은 평균 2.8점으로 교통 혼잡 및 소음 증가를 가장 심각하게 인식하였고, 환경오염, 저지대 식생 파괴에 대해 비교적 부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주민의 지역사회 인식은 전반적으로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만족도가 높았고 청년층의 만족도는 낮았다. 다양한 연령 계층이 만족하기 위해서 만족도가 낮은 청년층을 위한 인프라 및 프로그램 구축이 필요하다. 또한 지역주민이 인식하고 있는 둘레길의 부정적 측면을 저감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탐방객의 태도 변화와 수평적 탐방문화의 가치와 자세에 대한 교육과 캠페인이 필요할 것이다.
연구의 목적 본 연구는 북한산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 중 전반적인 식 생현황을 조사한 후 군락을 분류하고 현존식생을 작성함으 로써, 향후 생태계의 복원 및 체계적인 관리기반 구축을 위 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수행하였다. 연구범위 및 방법 1. 연구시기 및 범위 북한산국립공원의 식생 조사시기는 2010년 4월 15일-16 일(2일), 5월 14일-15일(2일), 7월 14일-17일(4일), 8월 4일 -7일(4일), 8월 19일-22일(4일), 9월 15일-18일(4일), 10월 4일-7일(4일간) 등 총 24일 동안 실시하였다. 조사구간 중 북한산 지구는 도선사-시단봉-문수봉-비봉-족두리봉, 북한 산성분소-북한산성계곡-문수봉-삼천사계곡-삼천센터, 북 한산사무소-보국문-대성문-북한산사무소, 송추계곡, 교현 센터-우이령-우이센터, 효자리계곡, 진관사계곡, 구기계곡 구간이며, 도봉산 지구는 북한산도봉사무소-포대능선-사패 산-안골지킴터, 도봉분소-자운봉-우이암-우이지구대 구간 으로 총 120개 조사구를 선정하여 현지조사를 수행하였다 (그림 1). 2. 연구방법 1) 식생조사 식물사회학적 방법(Braun-Blanquet, 1964)은 일정한 조 1) 본 연구는 2010년도 국립공원연구원의 ‘북한산국 립공원 자연자원조사’ 일환으로 수행되었음. 사구내에 출현하는 식물들의 우점도(Dominance)와 군도 (Sociability)를 조사한 후, 종조성표를 작성하여 Muller- Dombois and Ellenberg(1974), 김준민 등(1987)의 식생자 료 정리방법에 따라 군락을 분류하였다. 2) 현존식생도 작성 ① 기본 방향 ◦ 현존식생(Actual vegetation)을 기준으로 조사 ◦ 대상 지역을 기본 도엽색인도 단위로 조사 ◦ 최소단위 400㎡ (20m×20m) 이상의 면적을 기준으로 조사 ◦ 조사 시기는 현존식생의 종조성을 잘 구분할 수 있는 시기에 조사 ◦ 2인 1조가 한 팀이 되어 현존식생을 육안 또는 쌍안경 이나 필드스코프 등을 이용하여 확인한 후 도면에 기록 ◦ 동일 상관식생 폴리곤 내에서 현존식생을 확인한 후 도면에 기록하고, 만약 폴리곤의 변형이 필요한 경우 수정 후 기록 - 식생층이 혼효림일 경우 도면에 기입시 우점정도에 따 라 순서대로 표기(예: 소나무-상수리나무군락) ② 유형분류 기준 ◦ 현존식생의 다양성 및 생태적 가치를 고려하여 일정 면적을 차지하는 수목의 층위구성 및 수종, 초본지역 의 경우 생육환경 등을 고려 ◦ 시가화지역은 사찰과 주거지, 일반상업지 등이 포함되 며, 경작지는 밭과 논, 시설경작지 등이 포함되었으며, 나지는 헬기장, 운동시설, 도로법면 등이 포함되었으 며, 조사 불가능지는 군사시설이 위치하고 있는 곳임 ◦ 산림지역은 자연림, 인공림, 노출지로 등이 포함 ◦ 교목층의 식생상관이 혼효림일 경우 더욱 다양한 유 형으로 구분될 수 있도록 하였음 결과 및 고찰 1. 식생 결과 북한산국립공원의 식생(총 120개 조사구)을 분석한 결 과, 신갈나무가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었으며, 침엽수림으 로 소나무군락 (Pinus densiflora community), 리기다소나 무군락 (Pinus rigida community), 잣나무군락 (Pinus koraiensis community) 등이, 낙엽활엽수림은 신갈나무군 락 (Quercus mongolica community)을 비롯하여 졸참나무군 락 (Quercus serrata community), 상수리나무군락 (Quercus acutissima community), 아까시나무군락 (Robinia pseudoacacia community), 느티나무군락 (Zelkova serrata community), 고로쇠나무군락 (Acer mono community), 물푸레나무군락 (Fraxinus rhynchophylla community), 밤나무군락 (Castanea crenata community) 등으로 구분되어 총 11개 군락으로 분 류되었다. 2. 현존식생도 구분 북한산국립공원 일대의 현존식생 현황을 살펴보면, 시가 화지역을 포함하여 총 19개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이중 산 림지역의 자연림인 신갈나무-소나무군락이 45.65% 를 차 지하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신갈나무군락이 20.36% 로 분 포하였다. 시가화지역은 주거지, 일반상업지, 사찰, 공원 등 이, 경작지는 논, 밭, 시설경작지, 묵논 등이, 나지는 헬기장, 운동시설, 도로법면 등이 포함되었다. 낙엽활엽수군락은 신 갈나무, 굴참나무가 우점하며, 갈참나무, 상수리나무 등이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주요 군락으로는 신갈나무군락이 능선부 및 해발 250m 이상에서부터 정상부까지 나타났으 며, 오봉을 중심으로 북쪽사면과 동쪽사면, 상장봉 북쪽사 면에 많은 분포를 보였다. 또한 혼효림인 신갈나무-소나무 군락은 북한산국립공원 중복부 이상의 지역에서 가장 넓게 분포하였다. 소나무군락은 능선부나 암석지에 분포하며, 주 로 남쪽사면과 서쪽사면에서 나타났으며, 인공림인 아까시 나무군락은 대부분이 일반상업지, 주거지, 공업지, 묘포장 등 시가화지역에서 많이 분포하였다(표 1, 그림 2). 3. 2차 자연자원조사 결과와의 비교 북한산국립공원의 식생은 대부분이 신갈나무군락과 소 나무군락이 우점하고 있었으며, 이 밖에도 침엽수림인 리기 다소나무군락과 잣나무군락이, 낙엽활엽수림인 졸참나무 군락, 상수리나무군락, 아까시나무군락, 느티나무군락, 고 로쇠나무군락, 물푸레나무군락, 밤나무군락 등 총 11개 군 락으로 구분되었다. 과거 2차 자연자원조사(국립공원관리 공단, 2001)에서는 신갈나무군락, 소나무군락, 상수리나무 군락, 굴참나무군락, 졸참나무군락, 느티나무군락, 팥배나 무군락, 물갬나무군락, 서울귀룽나무군락, 아까시나무군락, 리기다소나무군락, 좀잎산오리나무군락 등 총 12개 군락으 로 구분된 바 있다. 이중 물갬나무군락과 좀잎산오리나무군 락은 같은 군락인 물오리나무군락으로 보는 것이 개인적인 소견이다. 본 조사에서는 10m×10m (100㎡) 크기의 조사구 120개 를 북한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나, 기존 2차 자연 자원조사에서는 식생의 실태를 고려하여 조사구 68개를 북 한산 지구를 중심으로 조사했기 때문에 본조사와 비교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신갈나무군락과 소나무군락 등 7개 군락만이 동일하게 구분되었으나, 나머지 군락은 차이 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조사지역의 입지환경이나 식생구분 및 주관적 인 견해가 다르기 때문에 2차 자연자원조사 결과와의 차이 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4. 관리방안 본 조사에서 확인된 북한산국립공원의 식생 중 리기다소 나무군락과 아까시나무군락 및 밤나무군락은 외래도입종 으로 향후 벌채나 간벌 등의 외래종 관리를 통해 본래의 자연식생으로 유도가 필요하다. 또한 잣나무군락은 비록 토 착종이지만 북한산국립공원에 자생하는 수종이 아니기 때 문에 이 또한 제거가 요망된다. 우이령 옛길에는 위에서 언 급한 외래도입종이 과거에 조림되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이 또한 빠른 시일에 제가가 필요할 것이다. 이중 리기다소 나무림은 식생관리 유형 중 순응형과 천이억제형으로 인위 적인 관리를 통해 본래의 자연식생인 소나무림으로 복원이 필요할 것이다. 아까시나무림은 식생관리 유형 중 천이촉진 형으로 그대로 두면 자연식생이 유입되어 천이가 진행되어 자연식생인 참나무림으로 복원될 가능성 높다. 이와 상대적 으로 인위적으로 벌채하면 오히려 개체를 증가시켜 인근 식생에게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대로 두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또한 아까시나무는 천근성으로 쉽게 도복되고 수령 이 낮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천이가 진행되어 자연식생으 로 복원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밤나무림은 식생관리 유형 중 순응형과 채취형으로 자연 그대로의 천이가 진행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밤 채취와 같은 용도가 폐기되었으면 인위적 인 제거로 통해 자연 식생으로 유도하는 방법이 가장 적절 할 것이다. 이와 같이 인공림은 단계별로 천연갱신이 필요 하며, 작업종(개벌, 산벌, 택벌 등)의 선택에 따라 인위적인 벌채를 통해 자연식생을 유도하는 방법이 가장 바람직하나, 분포하였다. 소나무군락은 능선부나 암석지에 분포하며, 주 로 남쪽사면과 서쪽사면에서 나타났으며, 인공림인 아까시 나무군락은 대부분이 일반상업지, 주거지, 공업지, 묘포장 등 시가화지역에서 많이 분포하였다(표 1, 그림 2). 3. 2차 자연자원조사 결과와의 비교 북한산국립공원의 식생은 대부분이 신갈나무군락과 소 나무군락이 우점하고 있었으며, 이 밖에도 침엽수림인 리기 다소나무군락과 잣나무군락이, 낙엽활엽수림인 졸참나무 군락, 상수리나무군락, 아까시나무군락, 느티나무군락, 고 로쇠나무군락, 물푸레나무군락, 밤나무군락 등 총 11개 군 락으로 구분되었다. 과거 2차 자연자원조사(국립공원관리 공단, 2001)에서는 신갈나무군락, 소나무군락, 상수리나무 군락, 굴참나무군락, 졸참나무군락, 느티나무군락, 팥배나 무군락, 물갬나무군락, 서울귀룽나무군락, 아까시나무군락, 리기다소나무군락, 좀잎산오리나무군락 등 총 12개 군락으 로 구분된 바 있다. 이중 물갬나무군락과 좀잎산오리나무군 락은 같은 군락인 물오리나무군락으로 보는 것이 개인적인 소견이다. 본 조사에서는 10m×10m (100㎡) 크기의 조사구 120개 를 북한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나, 기존 2차 자연 자원조사에서는 식생의 실태를 고려하여 조사구 68개를 북 한산 지구를 중심으로 조사했기 때문에 본조사와 비교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신갈나무군락과 소나무군락 등 7개 군락만이 동일하게 구분되었으나, 나머지 군락은 차이 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조사지역의 입지환경이나 식생구분 및 주관적 인 견해가 다르기 때문에 2차 자연자원조사 결과와의 차이 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4. 관리방안 본 조사에서 확인된 북한산국립공원의 식생 중 리기다소 나무군락과 아까시나무군락 및 밤나무군락은 외래도입종 으로 향후 벌채나 간벌 등의 외래종 관리를 통해 본래의 자연식생으로 유도가 필요하다. 또한 잣나무군락은 비록 토 착종이지만 북한산국립공원에 자생하는 수종이 아니기 때 문에 이 또한 제거가 요망된다. 우이령 옛길에는 위에서 언 급한 외래도입종이 과거에 조림되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이 또한 빠른 시일에 제가가 필요할 것이다. 이중 리기다소 나무림은 식생관리 유형 중 순응형과 천이억제형으로 인위 적인 관리를 통해 본래의 자연식생인 소나무림으로 복원이 필요할 것이다. 아까시나무림은 식생관리 유형 중 천이촉진 형으로 그대로 두면 자연식생이 유입되어 천이가 진행되어 자연식생인 참나무림으로 복원될 가능성 높다. 이와 상대적 으로 인위적으로 벌채하면 오히려 개체를 증가시켜 인근 식생에게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대로 두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또한 아까시나무는 천근성으로 쉽게 도복되고 수령 이 낮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천이가 진행되어 자연식생으 로 복원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밤나무림은 식생관리 유형 중 순응형과 채취형으로 자연 그대로의 천이가 진행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밤 채취와 같은 용도가 폐기되었으면 인위적 인 제거로 통해 자연 식생으로 유도하는 방법이 가장 적절 할 것이다. 이와 같이 인공림은 단계별로 천연갱신이 필요 하며, 작업종(개벌, 산벌, 택벌 등)의 선택에 따라 인위적인 벌채를 통해 자연식생을 유도하는 방법이 가장 바람직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