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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에게 비잔티움은 충격 그 자체였다. 아폴로니아 성당의 모자이크 벽에서 만난 황금새는 금세공사가 만든 인공적인 예술작품이지만, 시간과 이미지를 초 월한 영원한 이상세계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고 동시에 생성과 변화를 반복하는 현 실세계의 정화되지 않은 이미지들과 충돌하여 파괴하는 것으로 보았다. 예이츠는 비잔 티움으로의 항해 와 비잔티움 의 두 시를 통하여 현실세계와 이상세계와의 충돌을 넘 어 조화와 일치를 이루고자 무던히도 노력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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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0.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비잔티움 시에는 이십세기 초 서구의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모던시인들의 시도에 동참하려는 예이츠의 노력이 반영되어 있다.. 예이츠는 엘리옷 파운드와 마찬가지로 동양에서 그 해법을 찾으려 했다. 비잔티움 시는 서구의 독자들에게 새로운 영적 전통을 제공하려는 예이츠의 시도이며 비잔티움은 서구의 종교적인 전통과 동양의 영적인 생각이 어우러진 유토피아를 나타낸다. 이 두 편의 시에서 예이츠는 크리스천 내러티브 전통을 바탕으로 불교개념의 고통과 환생 그리고 인간 고통에 대한 동양 철학의 통찰을 조합하여 새로운 상징을 창조한다. 이 작업은 존재의 통합을 실현하려는 평생에 걸친 시인의 노력의 일부로 보아야 할 것이다. 지리적으로도 동양과 서양에 위치한 비잔티움은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는 새로운 예이츠식 종교의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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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20.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비평가들이 이 두 시를 추구 혹은 도피시라 칭하는 점을 염두에 두고 예이츠의 「비잔티움으로의 항해」와 지바난다 다스의 「바날라타 센」을 비교한다. 여행시로서 이 두 시는 불가해한 것을 알고자 하는 영원한 갈망을 그리고 있다. 이 시에서 두 시인은 속세에 만족하지 못하고 창조적 추구에서 위안을 찾고자 한다. “망각의 욕구”는 이 두 시의 모든 시적 혈관에 흐른다. 이 논문은 변화를 겪는 도피 및 추구시로 읽고 정의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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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8.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의 갈등으로부터 자신의 이상향을 추구 하며 창출한 작가이다. 예이츠는 자신의 시를 통해 자신의 이상인 현실에서는 도달하 기 어려운 유토피아를 모색한다. 본 논문은 『이니스프리 호도』에서 예이츠가 보여준 유토피아의 양상과 『비잔티움으로의 항해』를 쓴 동기, 그리고 『비잔티움』에 나타난 예이츠가 상상한 완벽한 이상향을 살펴본다. 민족과 개인 그리고 상상력의 통합을 추구 했던 예이츠는 사람들에게 구원을 주는 이상향이 되는 유토피아를 상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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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6.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 연구에서 나이 듦의 문제는 일반적으로 그가 어떻게 노화에 따 른 예술적 에너지의 쇠퇴를 극복하기 위해 노년을 새로운 활력의 시기로 정의하고 있는 지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을 보여왔다. 이러한 접근 방식의 문제점은 예이츠가 보여 주는 나이 듦에 대한 시적 모색이 내포하고 있는 특정 문맥과 특수성을 도외시한 채 그의 문학이 성취한 보편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이 논문은 이중의 방식으로 예이츠에 나타난 나이 듦의 문제를 살펴본다. 먼저 나이 듦의 문제를 ‘에이지 연구’를 통해 드러난 시간성에 대한 통찰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비잔티움으로의 항해」를 중심으로 시인이 어떻게 신생 아일랜드 자유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불안과 기대감을 시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는지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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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5.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글은 예이츠의 비잔티움으로의 항해 를 인도경전인 우파니샤드에 적용해 보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비잔티움으로의 항해 에서 시인은 변화무쌍한 이 세 계에서 벗어나서 모든 것이 조화롭고 통일되며 변화가 없는 비잔티움으로 가기를 갈 망한다. 그러데 이러한 모습은 우파니샤드에 나타난 브라만과의 소통의 경지와 유사 하다고 볼 수 있다. 영육간의 조화 및 지상계와 천상계 사이의 조화가 이루어지면 브 라만과 하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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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욕망의 생성 혹은 욕망함과 욕망의 승화와 정화 그리고 이로 인한 내면적 갈등의 시화(詩化)에 초점을 둔다. 오직 상상으로 가능한 예이츠의 비잔티움은 영원하고 완전한 성도이고 속세의 현실로부터 안전한 안식처이다. 예이츠의 정신적 영원성을 상징하는 황금새는 현실의 모든 세속적 속성들을 거부하는 인공적 피조물이다. 그러므로 이 조형물은 오직 시인의 비전속에서만 존재한다. 영적 순례와 환생의 열망이 강해질수록 시인의 안타까운 욕망은 전복되고 단절된다. 비잔티움은 오직 시인이 욕망을 실현한 이상향으로만 상상되고 가정된다. 결국 비잔티움의 재현은 그 곳으로의 정신적 항해의 실현이 불가능함을 인식하고 있음을 함의한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욕망이 충족되지 않는 상황만 계속 발생한다. 비잔티움의 미적 재현은 예이츠의 전복된 욕망을 의미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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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의 "비잔티움의 항해"와 "비잔티움"은 전체적인 관점에서 통합정신이 깔려 있다. "비잔티움의 항해"는 정형화된 영혼정화의 과정이 그려져 있고, 갈등의 부분은 다소 모호한 방식으로 드러나 있다. 이에 비해 비잔티움은 계속적인 갈등의 상황으로 시를 마무리 한다. 이에 비해 비잔티움은 계속적인 갈등의 상황으로 시를 마무리 한다. 두 시에서 갈등의 상황이 포착되나, 이러한 갈등은 예이츠의 통합의 정신에 이르기 위한 조건들이다. 결국에 예이츠는 두 시의 갈등의 상황을 통해서 통합의 정신을 이루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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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의 『비잔티움』과 『비잔티움으로의 항해』는 흔히 비잔티움 시편으로 알려져 있다. 이 두 편에서 예이츠의 비잔티움을 이상향으로 상정하고 여기에서 생활하는 것을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이유로 이 작품은 예이츠가 이상향을 추구하는 작품으로 연구되는데, 본고에서는 『비잔티움으로의 항해』를 중심으로 예이츠가 이상향을 추구하지만, 결국 현실을 긍정하고 있음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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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14.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두 시의 초안들은 예이츠의 삶과 고통에 대한 비전의 변화 과정을 보이는데, 현실의 이미지는 비관적, 일시적, 고통으로 찬 변화하는 것이고, 이데아의 이미지들은 신성하고 영원한 것이다. 이 시들을 쓰면서 시인은 고통을 체험하지만, 결국 삶을 예술로 승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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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201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의 비잔티움 항행 (“Sailing to Byzantium”) 속에는 성서적인 영 향력이 있다. 이 시의 화자는 육체와 영혼이 완벽한 상태인 비잔티움으로 떠난다. 성 서도 인간 영혼의 완성에 도달하기 위해서 육체의 원동력을 강조한다. 예이츠는 물질 적 영역과의 교제를 원하면서 영혼의 새로운 형태를 갈망한다. 이 새로운 형태는 성서 의 죽음이후의 몸의 부활과 상응한다. 예이츠는 인간의 정화를 위해 불의 이미지, 또 옷의 비유의 이미지를 사용하는데 이것들은 성서 속에도 나오는 이미지들이다. 본 논 문은 이러한 요소들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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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2013.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은 김치규 교수가 2013년 5월 25일 한양대에서 열린 예이츠 국제학술대회의 플레너리 세션의 주조연설이다. 그는 고려대에서 예이츠, 엘리엇, 히니를 오래 동안 강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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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2011.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A Vision은 그의 시 철학의 핵심이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다양한 원리 중에서도, 인간의 생애를 나타내는 거대한 수레(the Great Wheel)는 가장 중심적인 시스템이다. 예이츠에게 있어서, 믿는 것은 시가 된다. 참으로 많은 예이츠의 후기 시속에서 우리는 A Vision의 시스템을 발견한다. 이 논문은 비잔티움을 소재로 하는 두 편의 시, “Sailing to Byzantium”과 “Byzantium”의 분석을 통하여, 거대한 수레의 4구역이 이 두 시의 바탕이 되는 것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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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2010.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Yeats wrote two poems on Byzantium: one is “Sailing to Byzantium” written in 1926 and the other is “Byzantium” written in 1930. The two poems are called the Byzantium Poems. In both poems, the reality and the ideal coexist, as Yeats himself said that “Each age unwinds the thread another age had wound, and it amuses one to remember that before Phidias, and his westward-moving art, Persia fell, and that when full moon came round again, amid eastward-moving thought, and brought Byzantine glory, Rome fell; and that at the outset of our westward-moving Renaissance Byzantium fell; all things dying each other’s life, living each other’s death.” What Yeats said about Byzantium as a symbolic city can be said about Ireland where the poet himself lived. That means he depicted the same world in dual perspectives. He said if he were to choose a city where he would live a month, he would pick up Byzantium a little before Justinian opened St. Sophia and closed the Academy of Plato. The reason is that religious, aesthetic and practical life were one in the town and at that time. We can say that what Yeats described in the Byzantium poems is the world where religious, aesthetic and practical life are one and the s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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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2010.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trace Yeats’s efforts toward an ultimate reconciliation of the contrary forces of human experience as they are reflected in his later poetry written Beyond Byzantium, and to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existential awareness and artistic vitality. Though Yeats reached Byzantium in 1927, from The Wanderings of Oisin to “Byzantium” he yearned for stasis and release, and thus sought the solace to be found in never-never lands ranging from the woods of Arcady and Tir-nan-Oge to the golden boughs of Byzantium. Yet a disquieted romantic and an unaccommodated man, he returned to the living world of unfinished men and the dross of their mortal pain. The world of the “dying generations,” for all its corruption and impermanence, is the place where Yeats, after much sailing, finally dropped anchor. Yeats ran his course between the extremities implicit in “Perfection of the life, or of the work,” and by the end of his career he took his stand with the claims of his art and the passions that make it possible. “Tragic Gaiety,” the hero’s rising above evil fortune and circumstance, is at once the matrix and the pinnacle of his final, transforming vision, and Yeats’s most significant legacy to our “tired” and “hysterical” age. Thus Yeats’s great achievement lies in his exposition of the artist’s will to transcend phenomenal limitations, and in the symbolic identification of creator and created. “Bitter and Gay,” the dominant notes of most of the poetry of Yeats’s last years, lay the tragic scene beyond Byzantium, and it was there that he finally reached a reconciliation with “Time.” Not transcendence, however, but the simple triumph of trying to be a total man was Yeats’s final accomplishment. After all the anguish and the judgements, at the close of his life he repented nothing, and could cry “Rejoice” because it is only through the despair born of tragedy that we can achieve true gaiety and unity in empathy with humanity. That was the joyful voice of a man who knew how to create out of destruction. This wholeness of vision which Yeats finally attained is the prime concern of this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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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2006.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Yeats and Keats differently introduced their notions of time circulation and eternal life. One expressed limitations of human which could be overcome by art. And the other introduced time flowing in harmony and peace. And in one poem, we can see something lively such as young people, birds, trees, salmon-falls, and in the other poem we can find laziness and leisure. However, there is some similarity in that they introduce the subjects of circulation of life and eternal life. Yeats shows the passage of time by the Great Wheel or gyre which develops in the course of formation, fullness, decline. And Keats also presents the passage of time by using the phrases such as “swell the gourd,” “plum the hazel shell,” “warm day will never cease.” These symbolize swelling and continuance of time. So we can find the way how time is flowing in their poems. In Yeats's “Sailing to Byzantium,” time travels from a youth to an old age, and in “To Autumn,” time travels from summer to autumn. In this circulation Yeats's immortality can be reached by the media of art. And Keats gets it by the circulation of seasons. So one continues to voyage with eagerness for Byzantium in which he could find his everlasting life through the mosaic of 15th century, and the other comfortably waits for next seasons. Two poets respectively develop their poems in different ways, but they finally achieve the same subjects of ever-lasting life in the passage of time. In conclusion, Yeats pursued immortality by separating spirit from the body, because the flesh would be decayed. On the other hand, Keats thought that the immortality could be acquired by being one with time. Unlike Yeats's “Sailing to Byzantium”, Keats's “To Autumn” has a tendency to keep harmony and reconciliation, instead of confrontation. Therefore, autumn enjoys “sitting,” and “asleep” without ha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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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200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Yeats received a letter from Sturge Moore complaining about the way he dealt with the goldsmith's bird in his “Sailing to Byzantium”. After Yeats had done a complete version of “Byzantium”, he wrote to Sturge Moore saying, "The poem originates from a criticism of yours." He added that the idea needed exposition. The focus of this paper is to discuss what that idea was which needed exposition. Frank Kermode maintained that Yeats wrote the latter poem to make more absolute the distinction between the goldsmith's bird as the Image and the natural bird. On the other hand, A. E. Dyson argued that Moore's criticism "can be safely ignored." Balancing these two contrary views, we have to rely on what Yeats himself implies as to this topic. What Yeats has to say about Byzantium as a symbolic city can be found in his poem itself and in his book A Vision. In the poem, we find the following expressions, "A Starlet or moonlit dome disdains / All that man is, / All mere complexities / The fury and the mire of human veins." As is evident to all Yeats students, a starlet night is a moonless night, phase 1 (complete objectivity) and a moonlit night is a full moon (complete subjectivity) in his system. These two phases represent superhuman purity. At these two phases human life cannot exist; for all human life entails a mixture of the subjective and the objective, hence "mere complexities." But their importance lies in the fact that they point to two different directions for human beings to pursue perfection. He wrote in his A Vision, "in early Byzantium, maybe never before or since in recorded history, religious, aesthetic and practical life were one." In addition, we have a great dome, symbolic of inclusiveness and the process of purgation in stanzas 4 and 5. We can infer that Yeats tried to represent Byzantium as an ideal city where "religious, aesthetic and practical life" are lived out in harmony with the vision of perfection available to man. But as night becomes day in Byzantium itself, "unpurged images" will surge upon the streets of Byzantium, and so goes on and on the process of purg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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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2016.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글의 목적은 이슬람의 등장(622년) 이후 비잔티움의 멸망(1453년)까 지 이슬람 세계, 비잔티움, 라틴 그리스도교 세계의 세 권역에서 이슬람에 대한 그리스도교의 대응을 개관・비교하는 것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이 글 은 이슬람 세계와 종교, 특히 꾸란과 무함마드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변 증과 논박서를 개관하고 그 논점과 성격을 권역별로 비교한다. 결론적으로 이 글은 이슬람 세계 안에서 꾸란과 이슬람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이슬람의 도전에 대해 그리스도교 신앙을 변증했던 동방 그리스도교의 이 슬람 대응 문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는 이슬람 세계와 적대적인 관계 에 있었으며, 언어의 차이와 왕래와 교역의 제한으로 무슬림과 이슬람의 종교적 가르침과 관행을 접하기 어려웠던 비잔티움과 라틴 그리스도교의 이슬람 대응과는 대조된다. 대체로 비잔티움이나 라틴 그리스도교 세계의 지성인은 이슬람의 종교적 가르침에 대해 큰 관심을 두지 않았으며, 그리 스도교 세계의 존립 자체가 위태롭게 될 때에야 이슬람의 지적인 도전을 인정하고 이슬람에 대한 학문적이고 개관적인 연구를 발전시켰다. 이 연구 는 무슬림 이주민 사역과 국내외 무슬림 선교를 위해 한국 교회에 보다 객 관적이고 진지한 이슬람 연구를 요청하며 끝맺는다.
        19.
        2013.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논문은 예이츠와 엘리엇의 시에 각각 사용된 성경적 인유를 고찰하여 그 차이를 밝힌다. 예이츠의 비잔티움으로의 항해 는 초고를 쓸 당시 구약 창세기에서 시작하여 요한계시록에 이르는 구조 즉 창조에서 부활에 이르는 시로서 구상되었으나 결국 창조에서 시작한 예이츠의 상상력은 부활이 아닌 불완전한 변형에 그침으로써 예이츠의 초월적 상상력에는 최종적으로 변형이라는 목표에 이르지 못하는 비극적 환희가 있는 데 이는 신적 상상력이 아닌 문학적 상상력이 지난 원초적 한계로 볼 수 밖에 없다. 한편 엘리엇은 게론티온 에서 기독교 신앙을 폐기한 유럽사회에 성령님의 부재를 부각시키는 강력한 부정적 바람이 휘몰아치고 있음을 기술하고 생명력을 상실한 유럽사회의 무질서와 비인간성의 현장에 호랑이 그리스도의 출현이라는 탁월한 수사학적 인유를 통하여 시인은 독자의 반응을 요청하는 데 이런 시적 장치는 결국 성경이 독자로 하여금 텍스트에 반응하도록 강요하는 것과 일치함으로써 엘리엇의 시에는 성경적 메아리가 그대로 보존되어 엘리엇은 텍스트의 최종적 의미를 독자에게 맡겨 독자의 해석에 따라 시가 완성되도록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