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명시적 학습에서 암묵적 요소를 최소화시킨 명시적 학습과 암묵적 학습의 운동학습 효과를 비교하기 위함이었다. 방법: 36명의 피험자들은 암묵적 운동학습 집단, 명시적 운동학습 집단, 통제집단에 각각 12명씩 무작위로 할당되었다. 피험자들은 배드민턴 경험이 없는 여자 중학생으로 구성하였다. 과제는 배드민턴 서브라인에서 반대편 코트에 위치한 목표물을 향하여 쇼트 서브를 정확하게 넣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명시적 운동학습 효과와 암묵적 운동학습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습득단계 3(집단) × 4(분단), 파지단계 3(집단) ×2(분단), 그리고 지연파지검사단계에서 3(집단)×2(분단)에서 반복측정분산분석을 하였다. 결과: 연구결과 습득단계에서 암묵적 운동학습 집단이 명시적 운동학습 집단보다 수행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고, 파지단계와 지연파지단계에서도 암묵적 운동학습 집단이 명시적 운동학습 집단보다 오차 값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목적: 탁구 백핸드 스트로크 과제를 적용하여 암묵적 학습의 하나인 유사학습과 명시적 학습의 결과를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학교 체육 시간과 스포츠 지도 현장에서 학습자가 운동기술을 수월하게 습득하고 오래지속시킬 수 있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학습방법을 찾아 적용하고자 한다. 첫째 유사학습 집단은 습득단계에서 명시적 학습 집단과 통제집단과 차이가 있는가? 둘째 유사학습 집단은 파지단계에서 명시적 학습 집단과 통제집단과 차이가 있는가? 방법: 2016년 B시의 G중학교 스포츠 클럽 탁구반을 지원한 1학년 30명이며 연구과제는 탁구 머신기에서 나오는 공을 탁구 백핸드 스트로크로 표적을 향해 리턴하는 것이다. 동질성 검증을 위해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고 집단과 분단에 따른 학습효과 차이를 보기 위해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첫째, 습득단계 절대오차에서 집단 간 차이가 있었으나 가변오차, 반경오차, 방향오차에서는 집단 간 차이가 없었다. 절대오차, 가변오차, 반경오차, 방향오차는 각 집단 분단에 따른 주효과와 집단과 분단 간 상호작용 효과는 없었다. 둘째, 파지단계 절대오차, 가변오차, 반경오차, 방향오차에서 집단 간 차이가 있었고 가변오차에서 분단에 따른 주효과가 있었으나 절대오차, 반경오차, 방향오차에서는 분단에 따른 주효과가 없었다. 가변오차, 반경오차, 방향오차에서 집단과 분단 간 상호작용 효과는 없었다. 결론: 이러한 연구 결과에 비추어 볼 때 탁구 백핸드 스트로크에 암묵적 학습의 하나인 유사학습이 효과가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학교 체육시간이나 스포츠 현장에서 학습자가 운동기술을 학습할 때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유사학습이 기존의 명시적 학습 방법의 대안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체육수업에서 학생들이 지각한 능력믿음과 접근-회피 목표 및 지연행동과의 구조적 관계를 검증하는 것이다. 577명의 남녀 중학생(남학생 229명, 여학생 348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하였다. 자료는 기술통계, 상관분석, 신뢰도 분석,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을 통해 분석되었다.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의 결과 증가된 믿음은 숙달접근, 수행접근과 숙달회피목표를, 고정된 믿음은 수행접근, 숙달회피와 수행회피목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숙달접근과 숙달회피 및 수행회피는 지연행동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예측변인이었다. 또한 증가된 믿음은 숙달접근과 숙달회피목표의 매개를 통해서 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지연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고정된 믿음은 숙달회피와 수행회피목표를 통해 지연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집단 분석의 결과 증가된 믿음이 숙달접근목표에 미치는 영향력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강하게 작용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고정된 믿음을 가진 학생들이 회피목표를 지향하여 수업시간에 지연행동을 하지 않도록 적절한 교수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다인종/다문화사회로 급변하면서 한국사회에서 드러난 다문화교육의 요구를 <영어 I> 교과서가 잘 반영하고 있는지를 다문화주의적 관점에서 분석해 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제7차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2학년 <영어Ⅰ> 교과서 5종을 택하여, 어느 문화가 그 주된 배경이 되는지를, 문화별, 권역별, 국가별로 살펴보았고, 삽화 인물이 인종별, 성별로 어떻게 분포되어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본문의 배경이 되는 문화는 그 빈도가 보편문화와 영어권문화, 대조문화 순서로 나타났다. 그리고 국가적으로는 미국, 한국, 영국 순으로 많이 나타났고 외부원의 국가는 출현 빈도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삽화에서는 인종별 출현 빈도가 백인, 황인, 흑인 순이었다. 백인이 총 인물 삽화의 절반에 가까운 비율을 보여 백인이 중심이 되었다. 황인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국인의 출현 횟수를 제외한다면 황인과 흑인은 백인보다 현저히 낮은 빈도로 삽화에 등장하였다. 성별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약 1.5배 더 많이 본문에 등장하여, 남성중심적이었다. 인종적, 성별 균형을 배려한 교과서도 있었으나, 대부분은 개선이 여지가 많이 남아 있었다.
본 연구는 성취목표의 선행변인으로서 Dweck이 제안한 능력의 암묵적 이론(implicit theory)의 이론적 타당성을 검증해보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Dweck(1986, 1991, 1996)은 성취목표성향 이면에는 능력이 노력을 통해 변화할 수 있는 것으로 믿는지(향상믿음, incremental belief), 변화할 수 없는 믿음(고정믿음, entity belief)을 갖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가정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체육수업장면에서 이 가정의 타당성을 검증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중학교 체육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278명을 선정하였으며, 조사 도구로는 성취목표성향 척도와 능력의 암묵적 이론, 그리고 체육성적을 사용하였다. 그 결과, 능력의 암묵적 이론과 성취목표성향과의 관계에서는 향상믿음을 가질수록 학습목표를, 고정믿음을 가질수록 수행-회피목표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능력의 암묵적 이론과 체육성적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그리고 성취목표성향과 체육성적과의 관계에서는 학습목표와 수행-접근 목표 간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반면 수행-회피목표와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즉 학습목표와 수행-접근목표를 가질수록 높은 체육성적을 받았으며, 수행-회피목표는 낮은 체육성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암묵적 학습의 전략으로 제안되고 있는 유사학습방식과 기존의 명시학습방식을 골프 퍼팅과제를 중심으로 비교분석함으로서 퍼팅기술 획득에 암묵적 운동학습의 효과를 검증하는데 목적을 두고자 하였다. 연구의 대상은 골프에 사전경험이 전혀 없는 대학생 30명(평균 24. 6세)을 대상으로 하였고, 실험설계는 집단 및 반복측정에 의한 3X5 혼합설계(Mixed Design)로서 독립변인은 학습형태(3수준 ; 암묵집단, 명시집단, 통제집단), 반복요인(5수준 ; 시행블럭)이었고, 종속변인은 골프 퍼팅수행오차(항상오차, 가변오차, 전체오차), 골프퍼팅수행의 지식(전략 혹은 수행지식), 주관적 평가점수(5점 척도)였다.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습득단계에서 골프퍼팅의 수행지식은 명시집단이 암묵집단과 통제집단에 비해 많았고, 습득단계에서 골프퍼팅 수행 오차는 세집단 모두 블럭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였으며, 골프 퍼팅수행의 가변오차와 전체오차는 세 집단간 차이가 없었다. 둘째, 파지단계에서 항상오차와 전체오차는 암묵과 명시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적었고, 가변오차는 집단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셋째, 전이단계에서 모든 오차와 주관적 평가는 집단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학습자의 주관적 평가와 퍼팅수행간의 관계는 각 집단에서 상관이 유의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골프퍼팅 기술획득에 암묵적 학습방식의 하나인 유사학습이 효과가 있다는 점이 입증되었다. 이에 대한 상세한 논의가 포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