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습지는 내외부적인 환경압력으로 인해 교란이 가중 되고 있는데 외부적으로는 무분별한 토지이용, 자연훼손, 오염물질 유입 등이 원인이고, 내부적으로는 연꽃군락의 면적 확산으로 인해 식물종 다양성의 감소와 부영양화, 겨울철 월동 야생조류의 잠자리(Roosting site) 및 먹이터(Foraging site) 감소 등을 유발하고 있어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연꽃군락의 분포 패턴 및 위해성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습지 생태계가 완결성과 건강성을 회복할 수 있는 관리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는 연꽃군락 분포지의 생태적 특성 조사․분석, 생태 적 특성 및 위해성에 대한 종합분석, 관리방안 제시의 3단계로 구분하여 진행하고자 한다. 생태적 특성 조사․분석에서는 비생물적 환경으로 기후 및 기상개황, 수심 구조, 토양환경 을, 생물 환경에서는 연꽃군락의 시계열적인 변화, 야생조류 분포 등을 조사․분석하였다. 생태적 특성 및 위해성에 대한 종합분석에서는 연꽃군락의 연도별 분포 면적 변화, 연꽃군 락 분포지와 분포하지 않는 대조구의 수심, 토양, 수질 등에 대한 비교․분석을 통해 자체의 생태적 특성 뿐만 아니라 습 지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관리방안에서는 연꽃군락 분포지의 생태적 특성 파악, 연꽃군락에 의한 습지생 태계 영향 정도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남습지의 생태적 특성에 적합한 관리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수심은 기준 수위 3.82m에서 1.4~1.6m 19.6%, 1.6~1.8m 15.4% 등 2m 이하가 약 81.2%를 차지하였으며 연꽃군락은 33.48%(39.99% 중)가 1.8m 이하의 수심에서 관찰되었는 데 2015년 17.36%(39.99% 중)에서 2017년 16.12% (33.99% 중)가 더 증가하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점차 깊은 곳으로 확산되고 있었다. 강수량은 2012년 이후로 5월과 6월 강수량은 줄어드는 추세이었는데 이는 연꽃이 번성 하는 시기에 자연적인 강우에 의해 수위가 복원되는 과정이 지연되거나 없어졌기 때문이다. 확산을 지연시키거나 제어 하기 위해서는 농번기에 시행되는 농업용수 공급 이후에 인위적인 물공급을 통해 수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토양은 2009년 활착된 연꽃군락 중 물 흐름이 정체된 지역과 산남저수지 중 주남저수지와 접한 곳을 제외하면 인위적인 토사 퇴적의 경향을 파악하기는 어려웠다. 또한 일부 정체된 수역은 연줄기, 열매 등이 퇴적 되어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근의 경우에는 23.7~37.2(최대 55㎝)㎝까지 분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우포늪의 70~80㎝ 사아에 분포하는 연근과는 다른 경향이었다((주)누리환경기술센터, 2014). 이는 각 저수지 및 습지의 토양 경도 및 혐기성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며 주남습지의 경우에는 하부로 갈수록 높은 경도, 유기물 부족, 산소 부족인 혐기상태가 유발되기 때문에 깊 은 토심에는 적응이 어려워 얕은 토심에 분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식물상에 있어서는 연꽃군락과 수면의 경계부인 최근 분 포지는 종수가 유사하나 2009년 활착된 연꽃군락의 경우 연꽃, 개구리밥외 다른 수생식물의 출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연꽃군락이 활착된 초기에는 다양한 수 생식물이 출현하여 종다양성이 유지되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밀도가 높아지면 침수 및 추수식물은 사라지고 부유식 물인 개구리밥과 연꽃만 남아 낮아지는 경향이었다. 연꽃군 락의 확산 경향을 살펴보면, 전체로는 주남습지를 2015년 에 19.3% 차지하였던 연꽃이 2017년에 39.20%로 2배 이상 확산되었는데 수심이 얕은 동판저수지의 경우에는 확산 가능성이 다른 저수지에 비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개별 저수지별로 살펴보면, 주남저수지는 2015년 30.6%에서 2017년 59.12%로 약 2배, 동판저수지는 2015년 0.7%에서 2017년 8.58%로 약 12배, 산남저수지는 2015년 13.6% 에서 2017년 32.53%으로 약 2.5배 넓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수심과 연관시켜보면 주남저수지와 산남저수지는 현재 얕은 곳을 점유한 연꽃군락이 깊은 곳으로 확산되고 있었으나, 전체가 1.0m 내외의 수심으로 구성된 동판저수지는 얕은 수심으로 인해 시간이 경과하면서 다른 저수지보다 더 급속하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관리가 시급한 것으 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연꽃군락은 수심이 얕은 곳을 점유한 후 깊은 곳으로 확산되어 가는 경향을 나타내었는데, 동판저수지는 수심 1.0m 내외가 대부분으로 주남저수지와 산남저수지에 비해 빠른 확산 가능성이 내재된 것으로 판단되었다. 생물 다양성에서는 초기 정착 후 시간이 종다양성이 낮아졌을 뿐만 아니라 야생조류의 먹이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관리 방안의 경우 장비가 투입되어야 하는 준설 등을 통한 제거는 습지의 생물서식처 교란, 환경 훼손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 배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남습지에 적용할 수 있는 관리는 예초 및 수심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1단계에서는 수심 및 예초관리를 통한 연꽃군락 관리로, 2단계에서는 장기 모니터링을 통한 관리 효과를 확인한 후 관리 주기를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관리는 기존 문헌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설정하였는데 연꽃군락이 발생하는 초기 에는 농번기로 물공급에 의해 수위가 낮아지는데 수위를 유지하여 토양내 연근 내부의 영양분을 소모하게 한다. 이 후 예초관리는 추수엽의 성장기인 6~8월에 실시하는데 수 면 20~50㎝에서 2년 연속 2~3회 관리하여야 하며 예초 후 수위를 높여야 할 것이다. 2단계 장기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 효과 및 주기를 설정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연꽃군락의 면적을 축소시키는 방안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먼저, 예초관리는 1~3회 예초한 연꽃군락과 비교할 수 있는 대조구 설정을 통해 수질, 토양, 발생시기, 연근 등에 대한 조사․분석 결과를 비교․검토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수위 관리는 4~6월 성장기 수심 유지를 통한 연꽃 발생 정도에 대한 장기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예초 및 수심 관리의 효용성에 대한 연구는 주남습지의 수심과 유사한 실험구를 설치한 후 예초 회수, 수심 변동 등을 의도 적으로 변화시켜 관찰한 후 관리 주기 및 방법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Plant physiological indices for Euryale ferox Salisb. an endangered aquatic plant from Gyeongsan Province, were analyzed in this study. The NDVI (Normalized Difference Vegetation Index) was highest at 0.820 in Dongguji and lowest at 0.592 in Dongjaji; the SR (Simple Ratio) index was highest at 10.240 in Dongguji and lowest at 4.312 in Dongjaji; and the PRI (Photochemical Reflectance Index) was highest at 0.039 in Dongguji and lowest at −0.036 in Dongjaji. The CRI1 (Carotenoid Reflectance Index 1) index was in Sahwaji and Waji at 8.881 and 12.988, respectively, and the CRI2 (Carotenoid Reflectance Index 2) index was highest at 7.889 in Sahwaji and lowest at 11.889 in Dongjaji.
본 연구는 주남저수지를 대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연꽃군락의 분포와 고니류의 활동범위를 파악하여 연꽃군락 의 확산과 고니류 월동지 이용패턴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수행하였다. 연꽃의 확산 시기와 더불어 전반적인 낙동강 하구 일원의 고니류 개체수 변화추이를 살펴본 결과 연꽃의 확산과 주남저수지 월동개체수의 관련성은 뚜렷하지 않았 다. 주남저수지 내 연꽃군락의 분포는 2013년에 비해 2014년도에 수면 대비 비율이 13.2%에서 19%로 확산이 지속되었 으며, 고니류 개체는 연꽃군락 내부와 경계부 100m이내와 외부로 구분하였을 때 1차(2013년 12월 17일) 조사는 내부가 외부보다 약 3.1배 높은 밀도로 관찰되었으며, 3차(2014년 1월 29일)는 약 5.5배, 4차(2014년 12월 3일)에는 약 7.5배로 모두 연꽃군락 내부 관찰밀도가 매우 높았다. 2014년 1월 12일 2차조사는 탐방객이 집중하는 휴일 조사로 이러한 경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고니류의 먹이활동 가능지역과 연꽃군락의 적정 생육공간이 일반적으로 수심 1m 남짓한 유사지역이라는 데에서 기인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연꽃군락의 증가가 고니류의 개체수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연꽃군락 중가와 함께 고니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보았을 때 최소한 상충관계로 작용하지는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전북 임실 대말방죽의 문화경관적 요소와 식생경관적 특성을 면밀히 검토함으로써 임실 지역의 관광 레크리에이션적 공간이자 생태체험 공간으로서의 잠재력과 활용 및 보존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시도되었다.약 730㎡ 규모의 방지원도(方池圓島)를 갖춘 관란정(觀瀾亭)은 지역문화의 중심공간으로서 오래전부터 문화공간이자공원으로서의 성격을 보여온 것으로 판단된다. 대말방죽은 조선시대에 송호(松湖)라고 불렀던 것으로 보아 주변에소나무가 울창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오금사(五金寺)라는 절과 절 우측으로 칠성암(七星巖)이라는 바위는 이 지역의장소 특성을 설명하는 중요한 징표가 되고 있으며 ‘반보기문화’ 등 휴양 레크리에이션공간이자 지역의 명소로서 활용되어온 것으로 보인다. 대말방죽 외곽에 펼쳐진 소나무와 왕버들로 구성된 숲은 물을 차단하기 위해 하천부 수위 이하에구조물을 설치함으로써 구축되는 벽 혹은 제방에 심어 그 기능을 보다 강화할 목적으로 조성된 ‘방죽숲(cofferdamgrove)’으로 정의되며 대말방죽의 주요 식물상으로는 가시연꽃을 비롯하여 줄과 어리연꽃, 노랑어리연꽃, 마름 등이군락을 이루고 있다. 주연부에는 수련, 갈대 등이 관찰된다. 임실 대말방죽은 경남 함안의 우포늪과 홍성의 역재저수지가시연꽃 군락지와 비교해서 규모나 경관면에서 뒤지지 않는 가시연꽃 자연군락지로 주변의 문화경관요소와의 연계를통한 경관형성 및 보전관리가 시급히 요구된다.
농촌마을의 입구에 있는 연꽃방죽은 친수환경적인 경관창출과 레저․휴식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요소이다. 또한 농촌어메니티 활성화를 위한 매우 중요한 자원으로 인식하고 전남 강진군내 3개소의 연꽃방죽의 특성과 기능 및 의미를 문헌조사와주민 인터뷰 그리고 현장조사를 통하여 고찰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연구대상지 세곳의 연꽃방죽은 모두 마을 초입에 조성되어 비보 ․ 풍수적 기능을 하며 형국이나 전설과 관련하여 白蓮地, 鼈蓮池, 杏蓮池의 명칭이 부여되었다.방죽의 수체계는 뒤산의 개울 또는 공동 샘물과 우수를 수원으로 하여 지하수로를 통해 연꽃방죽에 집수되어 여과,침전, 미소동물 및 수생식물에 의한 생물학적 정화과정을 거친 다음 농수로를 통해 최종적으로 농경지 및 하천으로유출되는 구조를 가졌다.마을 식수원인 공동샘과 약 100m 떨어진 곳에 조성되었고 수심 1.2~1.5m인 소택지로서 샘과 관련한 상징적 ․ 생태적상관성이 높은 것으로 사료된다.세 곳의 연꽃 방죽은 모두 배롱나무, 소나무, 동백나무, 오죽 등이 식재된 중도가 조성되었다. 하지만 현재 원형을유지하고 있는 곳은 백련지 뿐이고 별연지나 행연지는 치수 및 물량위주의 농어촌지원사업의 여파로 형태의 변형 및크기가 축소되었다.농촌의 연꽃방죽은 경관창출 및 레저휴양 기능 공간이자 어메니티(amenity) 자원으로서 매우 소중한 자원이며 보전복원대상으로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연꽃방죽은 과거 우리 조상으로부터 대대로 이어져온 우리의 농촌문화경관요소이며 공동체적 산물로 재조명되어야 함이 마땅하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design for daily hanbok with Jacquard textile design developed by using the traditional patterns that suit the needs and lifestyles of the middle and old aged group. This study will also develop Jacquard textile design that has elaborate and luxurious patterns and abundant expression of colors using the traditional patterns that suit the needs and lifestyles of the middle and old aged group. Developing daily Hanbok design for woman's casual and formal occasion will contribute to fashion business significantly by popularization of daily hanbok as one of the important fashion genre. The “Texpro Design CAD V8.21” program was used for the textile design. A total of 3 designs were developed as the Jacquard textile design with traditional patterns using lotus flower motifs. One type of fabric was produced for each of the textile design with a color selected from 『Pantone Color Chips』. And finally, three woman's daily Hanbok design for either casual or and formal style were developed and these daily Hanboks were consisted of Durumagi, one-piece dress, and one set of jacket and trouser. And the actual garments were constructed and the design procedure and the photos of these works were presented. This study showed the possibility of producing highly sensible daily hanbok that suits the fashion trend of middle aged women and the widening of consumer range and the creation of new market by developing Jacquard textile design.
The current study aims to link Korean tradition to modern culture; to re-produce patterns of lotus depicted in Minwha, The study also aims to discover the beauty of Korean tradition and to modernize it. The current study is based upon document searches(including research papers) and the Internet searches. Through these searches, it investigates the concept of Minhwa, the origin of lotus depiction and its symbolic meanings, the traits of such pattern. Based upon this investigation, the study attempts to modernize the patterns of lotus and apply the modernized patterns to designing shirts. The process which employs the lotus patterns illustrated in Minhwa to shirt design includes four sub-processes: selecting, allocating, coloring, and selecting production techniques. The subprocess of selecting patterns is two folded: the first stage covers carbon-copying the distinctive features of lotus, lotus leaf, lotus bud, lotus pip, and lotus stem; the second stage is making these features suitable to shirt sizes. For the process of coloring those shirts, Piccaso’s work(Pablo Picasso, 1881~1973) has been selected and the colors in his work have been adopted to dye the rest of the shirts as well as the lotus features. The process of selecting production techniques includes ornament tail in order to modernize the patterns allocated in the shirts. Once these processes are completed, the shirts are made on a scale of real-life size. These processes of creating shirt design by modernizing traditional patterns will hopefully contribute to researchers expanding the domain of shirt design.
본 연구에서는 제1형 프로콜라겐 분비량 측정을 통해 피부 주름개선 효과가 있는 천연물을 검색하던 중, 연꽃잎추출물(Nelumbo nucifera leaves extract, NLE)이 가장 우수한 효능을 나타냄을 확인하였다. 고압 액체크로마토그래피로 NLE를 분석한 결과 isoquercitrin이 함유되어 있었으며, isoquercitrin도 normal human dermal fibroblast (NHDF)에서 제1형 프로콜라겐의 분비를 촉진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NLE와 isoquercitrin은 자유 라디컬 소거 활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특히 isoquercitrin은 인간 피부유래 세포주 인 HaCaT 및 NHDF에서 활성산소종의 생성을 억제하고 총항산화능을 증가시켰다. 최종적으로 본 연구팀은 isoquercitrin의 함유량을 높이기 위해 정제한 NLE를 1.7% 함유한 크림(isoquercitrin 51 ppm 함유)을 제조 하여 눈가의 주름개선 효과를 평가하였다. 30 ~ 65세의 한국인 여성 22명을 대상으로 얼굴의 한쪽 면엔 NLE 함유 크림을, 그리고 다른 한쪽 면엔 대조제품을 매일 2회씩, 8주간 연속 사용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NLE 함유 크림을 사용하였을 때 피부자극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대조제품과 비교하여 통계적 유의성 있게 눈가의 주름을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결과는 NLE 및 isoquercitrin이 우수한 콜라겐 생성 촉진 및 항산화 효능을 가지며, isoquercitrin 함유 NLE는 안전한 천연 주름개선 화장품 소재로 적용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활성산소종(reactive oxygen species, ROS)인 glucose oxidase(GO)의 산화적 손상이 배양 C6glioma 세포에 미치는 영향 및 이에 대한 연꽃(Nelumbo nucifera GAERTN, NNG) 추출물의 항산화 효과를 세포생존율(cell viability)을 비롯한 DPPH-radical scavenging activity, lipid peroxidation에 의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H2O2는 배양 C6 glioma세포에 처리한 농도에 비례하여 유의한 세포생존율의 감소를 나타냈다. 한편, GO의 산화적 손상에 대한 NNG추출물의 방어효과를 조사하기 위하여 세포생존율을 조사한 결과 NNG 추출물은 GO의 산화적 손상으로 감소된 세포생존율을 유의하게 증가시켰다. 또한, NNG 추출물은 DPPH-radical scavenging activity의 분석에서 유의한 자유라디칼 소거능을 보였으며, 동시에 지질과산화에 대한 억제능을 보였다. 위의 결과로 부터 GO는 배양 C6 glioma세포에 고독성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NNG추출물은 GO와 같은 ROS의 산화적 손상을 방어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활성산소의 하나인 과산화수소(hydrogen peroxide, H2O2)에 대한 세포독성과 이에 대한 연꽃수술(Nelumbo nucifera stamen, NNS)추출물의 항산화효과 및 멜라닌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세포부착율 (cell adhesion activity, CAA)을 비롯한 티로시나제활성저해능 및 총멜라닌합성량을 분석하였다. 본 실험 결과 hydrogen peroxide(H2O2)는 배양 인체피부흑색종세포 (SK-MEL-3)의 CAA를 유의하게 감소시킴으로서 세포독성효과를 나타냈다. 이에 대하여 NNS추출물은 H2O2의 산화적 손상에 의하여 감소된 CAA를 유의하게 증가시킴으로서 항산화효과를 나타냈다. 한편, H2O2에 대한 NNS추출물의 멜라닌화에 대한 영향에 있어서 NNS추출물은 H2O2에 의하여 활성화된 티로시나제활성과 총멜라닌합성량을 감소시킴으로서 멜라닌화에 대하여 억제효과를 나타냈다. 이상의 결과로 부터 H2O2는 배양 인체피부흑색종세포에 고독성을 나타냈으며 NNS와 같은 식물추출물은 H2O2와 같은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적 손상 및 멜라닌화를 방어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천연물로부터 새로운 기능성 화장품 소재를 개발하기 위하여 국내외 천연물을 대상으로 항산화 활성을 평가한 결과, 가시연꽃의 종자 추출물이 우수한 활성을 나타내는 것을 발견하였다. 가시연꽃 종자의 추출물로부터 유효 성분을 분리하기 위하여 각종 컬럼 크로마토그래피 및 HPLC 등의 기법을 실시하여 순수하게 정제된 화합물 5종을 획득하였다. 각종 NMR 및 MS 스펙트럼 등을 분석하여 이들의 화학구조를 규명한 결과 fucosterol (1), 3-(4-hydroxy-3-me-thoxybenzyl)-4-[(7'R),5'-dihydroxy-3'-methoxybenzyl]tetrahydrofuran (2), resorcinol (3), pyrogallol (4) and 4-O- methyl gallic acid (5)로 동정하였다. 이들 화합물의 화장품 원료로서의 특징을 조사하고자 각 화합물들을 대상으로 항산화 활성, 엘라스타아제 저해활성, 미백활성 등을 평가하였다. 이들 화합물의 자유라디칼소거활성은 SC50 값이 17.0 ∼ 100.2 µM이었고, 특히 화합물 4 및 5는 양성대조구인 ferulic acid보다 6배 이상 강력한 활성을 나타내었다. 또한 엘라스타아제 저해활성에 대한 IC50 값은 18.8 ∼ 78.2 µM로써 특히 화합물 4는 양성대조구인 EGCG와 비슷한 활성을 나타내었으며, B16F10 멜라노마 세포를 이용한 멜라닌 생성 저해활성에 대해 화합물 3은 양성대조구인 arbutin보다 약 2배 이상 강력한 미백활성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가시연꽃 종자 추출물은 강력한 항산화활성, 엘라스타아제 저해활성 및 미백활성을 나타내는 유효성분들을 다량 함유하므로, 복합 기능성을 나타내는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