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토옙스키는 백치를 통해 가장 아름다운 사람을 그리고자 했다. 그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사람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특히 그 그리스도 이미지는 신약성서 요한복음에 기초하고 있다. 도스토옙스키는 실제 요한복음을 깊이 읽으며 그 내용을 자신의 문학 작품 속에 다양한 방식으로 인용하고 반영했다. 그러한 경향은 백치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아름다운 그리스도를 묘사하기 위해 므이쉬킨이라는 주인공을 설정하고 요한복음의 그리스도 이미지를 그에게 부여한다. 요한복음을 토대로 백치에서 강조되는 특징들은 다음과 같다: (1) 성육신, (2) 유로디비 및 사랑, (3) 거듭남과 변화, 부활, 그리고 이로 인한 영생. 강생의 소설 백치는 주인공 므이쉬킨을 통해 강생한 그리스도를 형상화한다. 물론 므이쉬킨은 때로 유로디비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저자는 이를 통해 요한의 예수와 마찬가지로 현실을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그려낸다. 이처럼 도스토옙스키가 요한복음을 읽고 해석하여 자신의 작품에 투영한 내용을 토대로, 독자들은 요한복음을 새롭게 읽는 통찰력을 얻게 된다. 요한복음은 거듭남과 변화의 책이며, 이를 통한 영생을 추구하는 책이다.
This study aims to use Art brut works—the artwork of the socially underprivileged and alienated—to influence social roles in fashion design, employing a formative expression method to promote social acceptance of diversity in the industry. The research method involved investigating Art brut’s concept and evolution in domestic and foreign literature and previous studies. The formative characteristics of the movement were derived by analyzing the works of Art brut artist Johann Hauser. One hundred and twenty images of Johann’s work were collected through online sources like the Gugging Museum’s website, Christian Berst Gallery’s website were developed as fashion design using the CLO 3D program. The formative characteristics of Johann’s works appeared to be transparent overlapping, divisional decorativeness emphasized simplicity, and vibrant chromaticity. Based on this analysis, the results of the 3D digital fashion designs were as follows. First, the characteristics of the atypical objects and figures in Johann’s works were applied to the design silhouette, revealing a uniquely beautiful form. Second, Johann used a method in which numerous line shapes overlap and fill the area. The point of connecting the work is expressed as a graphic pattern by decorating the lines of the hem and hem of the garment with piping or attaching overlapping straps on top of pants and dresses. Third, the combination of overlapping colors used in Johann’s work is a color block design of fashion, which utilizes the formative fun.
본고는 지지울라스의 삼위일체적 교회론을 선교적 관점으로 재해 석한 선교적 교회론 연구이다. 지지울라스는 성부의 인격 엑스타시스를 통해 삼위일체 하나님을 구성한 것처럼 세상을 구성하고, 종말론적 코뮤니온을 이루기 위해서 아들과 성령을 세상에 보내시며 코뮤니온을 이룬다고 주장한다. 그에게 선교는 코뮤니온이다. 그는 하나님의 존재 방식에 상응하는 교회로서 코뮤니온을 이루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교회는 존재론적으로 코뮤니온 공동체를 이루는 선교적 차원을 가져야 하고, 지역교회와 교회 일치 운동은 코뮤니온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는 것이 된다. 그의 신학의 중심에 성찬식을 두어, 성만찬이 이루어지는 지역교회는 지역성과 보편성을 지니고 있어, 지역 문화에 배타적이지 않고, 코뮤니온을 이루되 교회성을 지키는 교회가 되어야 하며,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교회는 교회중심으 로 모여 종말을 선취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그의 코뮤니온 교회론은 개인주의와 배타주의를 극복하는 코뮤니온 선교적 교회가 된다.
본 연구는 2009년작 영화 백야행에 삽입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중 작곡가 석승희 가 작곡한 라이트모티프(Leitmotiv) 두 곡 <카페로로>와 <요한>을 작곡가의 인터뷰를 통해 분석하고 영화에서 음악의 활용을 조사하였다. 이 두 곡은 피아노 독주곡의 형태로 작곡되었으며, 작곡가는 악기가 가진 고유의 음색이 등장인물의 감정 표현에 적합하고 작곡가가 의도한 주제 선율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영화음악 제작 시 일반적으로 작곡가는 음악의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 다채로운 사운드를 만들기에 용이한 대규모의 악기 편성이나 음량이 다소 큰 악기 사용을 선호한다. 하지만 <카페로 로>와 <요한>은 다양한 악기 편성을 배제하고 피아노 독주곡으로 만들어졌으며, 이렇게 흔하지 않은 악기 편성과 작곡 기법은 개별 연구가 필요하였다. 연구방법으로 작곡가가 제공한 악보를 토대로 <카페로로>와 <요한>의 조성, 박자, 리듬, 화성, 패턴을 분석하 였으며, 작곡가를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이 영화에서 그의 음악이 영화 속에서 표현하 는 바를 연구하였다. 이를 통해 영화음악 제작에 다양한 기법이 활용될 수 있음을 제시 하고, 이러한 예시가 앞으로의 한국 영화음악 작곡 양식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데에 목 적이 있었다. 그 결과로‘요한’의 라이트모티프의 주요 특징은 반복되는 주제선율과 음형이며, 이는 대사의 유무에 따라 변형되어 발전되거나 원래의 형태로 머물러 있었다 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는 음악이 배우의 대사가 있는 장면에서 영화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대사를 돋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었고 영화 속에서 인물의 감정을 보조해주고 관객들이 영화에 몰입하고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영화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의 악보 부재로 영화 전체의 음악을 연구하지 못하 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 영화의 모든 곡이 악보화 되어 후속 연구가 이루어진다 면 한국 영화음악 작곡 양식의 파악과 작곡의 실제에 보탬이 된다는 제언을 하였다.
본 논문은 요한복음 3장 16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그 안에 내포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사도요한의 눈으로 살펴봄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의 높고 크고 깊으심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요한복음 3장 16절에 나오는 ‘세상’에 대해 여러 가지 관점들에 대해 비교하여 살펴보고, 또 ‘이처럼 사랑하사’의 의미를 확인함으로써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이해하고자 한다. 특별히 요한복음 3장 16절과 대조를 이루는 14-15절 말씀 중 ‘놋뱀’에 대해 한발 더 들어가 그 말씀 을 통해 지금을 사는 신앙인들이 깨달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까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 논문에서 필자는 요한복음서에 나타난 에이전시 신학의 근거와 내용 그리고 방법을 Sendung의 철학적인 분석을 통하여 제시하려고 한다. 선교 혹은 에이전시로 번역되는 Sendung은 요한복음서의 핵심 개념으로 60회 이상 사용되고 있다. 요한복음서에 나타난 빛과 어둠, 하늘의 일과 땅의 일, 영생과 멸망 사이의 이원론적인 갈등은 Sendung 을 통해서 해소될 수 있다. 그리고 이 복음서의 중심 주제인 표적과 영광은 하늘 문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가 보냄(Sendung) 받은 예수 그리스도 위에 오르락내리락 할 때 나타나고 있으며, 말씀인 로고스가 육신이 된 사건은 아버지의 Sendung 때문이었다. 에이전트의 모델인 예수는 자기 정체성을 έγώ είμι (에고 에이미)를 통해서 계시하는데 연결자 예수의 정체성은 그가 행한 행위에 의해서 아버지께 영광 드리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 복음서에 나타난 Sendung의 철학적, 선교학적 분석은 주객의 사이에서 주체 쪽으로 객체의 방향을 향하게 한다. 에이전시 신학은 Sendung 가운데 나타난 연결 신학이며, 행동신학이며 제자도를 실천하는 사도적 신학으로서 절대주체이신 성부 하나 님을 향해 빛과 생명과 선한 능력으로 자기 정체성을 확립시켜나가도록 학문적 근거를 제공하는 신학이다.
십자가의 요한이 말하는 관상은 인간의 욕망과 죄성만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영혼의 어둔 밤 속에서 인간 영혼의 상처와 연약함을 치유하고 변화시킴 을 말한다. 이 논문은 대상관계 정신분석학자인 도날드 위니캇의 심리학적 개념을 차용하여 요한의 정화적 관상에 나타나는 치유적이며 인격을 변화시키는 요소들을 탐구하여, 요한의 작품 속의 정화적 관상의 길에서 기억의 정화와 침잠 이 영혼을 치유하고 인격을 통합시킴을 주장한다. 요한의 저술에서 기억의 정화는 과거의 의식적 · 무의식적 기억으로부터 발생하는 인지적 · 정서적 고통과 혼란으로부터 영혼을 자유롭게 하는 것을 돕고, 관상기도를 통해 영혼에 더 큰 평화와 고요함과 쉼의 정서적 안정감을 공급해 준다. 기억의 정화의 결과로 고요함과 평정심을 얻는 것은 영혼에게 정서적 안전성만이 아니라 곤경과 고통의 시기에 혹독한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심리적 탄력성을 제공한다. 하나님의 현존 안에서 영혼의 하나님에 대한 집중과 무의식적 정화를 통해 침잠은 기억과 지성과 의지의 인격을 치유하고 통합시킨다.
본 논문은 십자가의 성요한의 하느님과의 일치에 대한 개념을 연구한다. 그리스도교 신비사상 역사에서 아빌라의 대데레사 성녀와 함께 십자가의 성요한은 가장 중요한 신비가들 중의 한명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일반 독자들이 그가 제시하는 하느님과의 일치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려고 할 때, 종 종 좌절되거나 당혹스러워 하게 된다. 특히 일치에 이르기 위해서 우리는 어두운 밤을 거쳐야 한다. 이 어두운 밤은 성요한의 매우 잘 알려진 개념인데, 심지어 하느님과의 일치가 이 어두운 밤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또한 이 어두운 밤은 고통과도 연관이 된다. 그리고 하느님과의 일치가 일종의 고통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성요한에게 있어서 일치에 이르는 길은 이와 같이 다양한 측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일치의 개념은 어두운 밤 혹은 고통으로 잘못 이해되기도 한다. 따라서 본 논문은 성요한이 주장하는 하느님과의 일치에 이르는 방법의 중요한 특징들을 연구한다. 동시에 일치의 개념이 무엇인지 밝히고자 한다. 성요한이 제시하는 하느님과의 일치는 물질의 변화가 아니라, 관점 혹은 시각의 변화이다. 이러한 시각의 변화는 세상의 지식과 하느님의 지식과 깊은 연관을 지니고 있다. 즉 일치는 지식과 시각의 문제인 것이다.
본 논문은 요한복음의 선교적 동인과 선교주제를 하나님의 선교 관점에서 고찰한다. 복음전도를 기록목적으로 명시한 요한복음은 비르카트 하-미님과 성전파괴가 공동체의 삶의 자리에서 선교의 동인이 되어 선교문서로서의 지향점을 갖는다. 1-4장의 하나님의 선교 주제는 예수의 지상 활동을 선교신학의 관점으로 이해하게 한다. 성육신은 창조와 구원의 사건이자 자기 계시이며, 하나님이 인간을 자녀삼기 위한 전인격적 섬김과 증언이 핵심이다. 니고데모와의 대화에서 예수는 구원의 무대인 세상에서 사랑으로 경계를 해체하여 믿는 자마다 구원으로 초대하는 죄와 구원의 보편성을 제시한다. 예수의 선교는 아버지의 선행적 주도권을 인정하고 보내신 이의 뜻에 순종함으로써 선교의 지속성을 담보한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보내시고 보냄을 받는 교제와 협력은 예수 시대의 제자들과 교회에게 추수의 참여자가 될 것을 촉구한다.
이 글은 반유대주의와 《요한수난곡》의 관계를 이 음악작품에 등장하는 군중합창의 역할과 신학적, 음악적 의미를 통해 조망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특별히 이 작품의 가사가 되는 수난내러티브에 주목하여, 이 안에서 요한복음서의 기자는 ‘유대인들’이라는 용어를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였는지 논의한다. 또한, 이 글은 이러한 논의를 확장시켜, 개혁가 루터는 ‘유대인들’을 어떤 방식으로 기술하였는지, 또는 이해하였는지 살핀다. 요한과 루터의 독해를 통해 ‘유대인들’이라는 표현이 유동적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그리고 이것의 신학적 해석이 모호성을 내포하고 있음을 지적해 나간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이 글은 바흐의 음악작품, 《요한수난곡》의 핵심구조를 살피고, 이 안에서 군중합창이 작동하는 방식을 설명함으로 이 작품과 반유대주의와의 관계를 조명해나간다.
본 연구는 선교적 교회론이 도전하고 있는 “소비자 중심의 교회”를 만들어낸 산업시대 패러다임을 비평하고, 요한계시록의 어린양 리더십 을 통해 발견되는 “관계적” 리더십 신학을 제안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선교적 교회론이 정면으로 도전하고 있는 “소비자 중심의 교회”는 그 주요한 특성인 “거래적 방식”을 통해 교회의 본질을 성공적으로 파괴해 왔다. 소비자 중심의 교회는 로스트(Joseph C. Rost)가 파악한 산업시 대 패러다임의 연장선에 있으며 그 뿌리는 요한계시록 17장의 음녀의 특성을 관통하여 이사야 14장의 “아침의 아들 계명성”(14:12)으로 상징된 루스벨(Lucifer)의 정신까지 다다른다. 루스벨과 음녀는 둘 다 거래적 방식으로 리더십을 행사 또는 확보하고 있다. 선교적 교회론이 하나의 방법론이 아니라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라는 반복된 주장은 “음녀”로 상징된 타락한 교회를 향하여 “거기서 나”(계 18:4)오 라는 하늘의 외침과 일맥상통한다. 거래적 방식으로 지도력을 확보하고 힘과 권위를 행사하는 음녀의 활동은 요한계시록의 중심인 어린양의 리더십에 정면으로 대치된다. 상하계급구조(hierarchy) 속에서 더 높은 위치를 점하려는 루스벨의 태도는 기독교왕국(Christendom)으로 특징되는 교회역사의 정점마다 지도자들의 리더십을 통하여 때로는 노골적으로 때로는 교묘하게 드러났다. 그 결과 어린양의 이미지를 통해 십자가에서 계시되었던 하나님의 성품은 거래적 방식으로 우위를 점하려는 교회지도자들을 통해 심각하게 왜곡되었다.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어린양의 리더십은 세속적인 리더십과 근본적으로 출발점이 다름을 보여주고 있다. 세속적 리더십 이론들이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어린양의 리더십은 삼위일체 하나님 사이의 “관계”에 기초한 “사랑의 관계”에 기초하고 있다. 요한계시록은 관계 중심의 선교적 리더십이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는 종말론적 교회의 특징이 되어야 함을 계시한다.
이 글은 1733년, 바흐와 첼렌카가 드레스덴 궁정의 선제후로부터 하사받은 교회작곡가라는 직책에서부터 시작한다. 18세기 전반부 독일어권의 바로크 음악문화에서 이러한 명칭은 당대의 관습과 전통을 드러내는 표식이라는 논의를 거친 후, 드레스덴 궁정과 이곳의 음악가, 그리고 이곳을 다스리던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 2세로 관심을 이동시킨다. 이 궁정의 음악문화가 드러내는 특징과 성격을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 2세의 친이탈리아적인 성향과 연계지어 설명한 후, 이 글은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바흐와 첼렌카는 선제후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고 규정하며, 이것이 작센지역에서 살아가던 작곡가들이 경험하고 부딪히고 관계 맺던 당대의 음악적 문맥임을 역설하고 있다.
본 연구는 장애 문제에 대해 가장 많이 인용되는 본문인 요한복음 9장에 나 오는 치유 받은 시각장애인의 영성과 그 영향에 대해 고찰한다. 오늘날 우리 사 회는 장애로 인한 고통에 대해 예민함을 상실하였다. 세계 인구의 약 10%가 장 애를 가지고 있는 현실에서 장애문제를 연구하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의식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요한복음 9장에서 예수께서 한 시각장애인을 고친 사 건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죄-장애 이데올로기로부터 해방시킨다. 그 시각장애 인은 바리새인들과의 논쟁의 과정을 통해 신앙이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하였다. 그의 영성은 인간 자신에 대한 더 넓은 개념을 갖게 하는데 공헌하였다. 유대인 의 전통에 의하면 장애인은 사회적으로 비정상이며 더 이상 능력이 없는 사람 들로 정의되었다. 요한복음 9장의 이야기는 장애는 세상을 섬기는 하나님의 선 물이라는 이해의 토대가 되고 있다. 장애인은 무엇인가가 결여된 존재가 아니라 능력이 다른 존재임을 보여준다.
Revelation was written by the apostle John during the reign of Roman emperor Domitianus(AD 81-96). This book is an epistle to seven churches in Minor Asia. The book of Revelation was written to encourage Christians to have victory over Satan and the evil powers during times of persecution. The Roman Empire required Christians to worship the emperors. Christians were persecuted because they refused to worship the emperor as lord. Revelation is relevant to missions in that Jesus Christ died for all humankind whether Jews or Gentile. All tribe, tongue, people, and nation will gather together to praise the Lord, the Lamb of God. Jesus’ death provided atonement for sinners regardless of race, tongue, people, and nation. Jesus’ death and resurrection provided the way for all people groups to enter the kingdom of God. Whoever believes in Jesus Christ will enter the new earth and the heaven. Revelation highlights martyrdom in the midst of persecution and suffering under the rule of Roman Empire. Christians endured persecution by keeping faith in Jesus Christ and expecting His second coming with the holy angels to judge the evil and destroy Satan’s reign. As Tertullian said, “martyr’s blood is the seed of church,” Revelation encouraged Christians to maintain their eschatological faith and spread the gospel in the midst of persecution by the Roman Empire. Revelation maintains that the slaughtered Lamb of God is worthy to open the scroll and break it’s seals. Jesus Christ is praised and worshipped by angels, living creatures, and elders. Jesus is glorified because He was slain to save the sinners. He is worthy to receive power, wealth, wisdom, honor, glory, and might because His blood provided a ransom for humankind providing propitiation to God. Jesus will be worshipped by all the saints from every tribe, language, people, and nation. Revelation shows that God’s cosmic sovereignty has been challenged by Satan and his demons since Adam and Eve fell. Likewise, the church has been challenged by Satan when carrying out its mission mandate. Satan deceives the body of Christ causing the church to doubt God’s power and justice as well as God’s grace. The church must struggle with Satan in the world; however, God has the final victory over Satan. Revelation reveals that the history of salvation began with Eden but will end with the new earth and the heaven. God’s promise in protevangelium will be fulfilled in the city of New Jerusalem. The seven churches in Asia Minor had a strong hope that they would overcome Satan’s power although they struggled with Satan in the midst of persecution and affliction. The church today needs to endure necessary hardships in the course of carrying out God’s mission. God is always with Christ’s church. The Holy Spirit is working to accomplish God’s will for the church.a
이 글은 요한계시록 11장에 나오는 두 증인 이야기가 의도하는 바를 밝히려 하는 것이다. 이런 목적을 위해서 요한계시록 기록 당시의 역사적 상황 이해와 요한계시록 11장에 나타난 문학적 상징에 대한 이해에 집중하여 요한의 문학적 ‧ 신학적 의도를 찾고자 하였다. 당시의 정치적, 경제적 상황 속에서 요한이 지켜내려고 했던 것은 독자들의 충성스러운 신앙이었다. 따라서 요한은 두 증인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의 믿음을 강화하고 독자들에게도 예수와 동일시되는 충성스러운 증인이 되라고 권고하고 있는 것이다. 신실한 선지적 증인의 패러다임을 제공하는 이러한 문학적 ‧ 신학적 고안은 박해와 같은 고난과 죽음의 정황 가운데 있는 독자들에게 하나님이 미래에 대해 가진 목적을 볼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또한 그렇게 함으로써 현재에 대한 독자들의 관점과 태도를 형성하여 그러한 하나님의 목적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요청한다. 요한은 독자들에게 두 증인 이야기라는 상징을 통해 하나님의 목적에 능동적 참여라는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요한계시록 11장의 문학적 가치와 신학적 가치는 서로 분리될 수 없다.
본 연구는 요한복음을 내러티브 관점으로 이해하여 저자가 의도하는 주제와 내러티브의 다양한 요소들(플롯․인물구성․관점․아이러니․상징 등등) 중 상징체계에 관한 문학적 성서 해석을 말하는 것이다. 요한복음의 문학적 상징 읽기가 가능한 것은 요한복음 자체가 다른 성서들보다 더 풍부한 상징적 내러티브의 결합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연구를 위해서 문학적 상징 이해와 특징에 대한 선행 연구가 필요하게 되며 문학적 상징 이론을 성서의 신학적 상징에도 동일하게 적용시킨다. 그 결과로 요한복음의 독특한 문학적, 신학적 해석을 할 수 있게 된다. 요한의 저자는 전체 내러티브에서 예수의 정체성과 사역을 상징의 도구로 표현하고 있다. 1세기의 요한공동체와 현대의 독자들에게 요한복음서의 상징은 하나님의 구원과 계시를 전달해주는 초월적인 의미가 되어 하나님의 신비를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요한 신학의 상징 경험은 독자들에게 자기반성과 신학적, 윤리적 의미를 제시하게 된다.
The author visited Asia Minor in Turkey and Patmos Island in Greece. In the midst of the once passionate mission fields of the seven churches of the Book of Revelation, the author received flashes of missiological insight and inspiration. The seven churches represent the churches of the apostolic age and in some way represent churches in every age. The risen Christ’s messages to the seven churches could be Christ's suggestions to today's crosscultural missionary. To interpret the messages the author uses missional hermeneutic instead of using the existing methods (the continuoushistorical, preterist, futurist, and idealist methods). This article can be classified as theology of mission, not a biblical commentary on the messages of the seven churches. Chapter 2, consisting of five sections, covers the messages to the seven churches and crosscultural mission. The five subtitles are as follows: 1. Messages to the churches in Ephesus; mission as an act of faith. 2. Messages to the churches in Smyrna; mission as being faithful even to the point of death. 3. Messages to the churches in Pergamum; mission as power evangelism starting from repentance. 4. Messages to the churches in Thyatira, Sardis, and Philadelphia; mission as holding what an awakened one has. 5. Messages to the churches in Laodicea; mission as being either cold or hot. The author concludes this article by emphasizing that the messages to the seven churches of the Book of Revelation are prophecies which speak to churches in every age. The author takes the seven messages as prophecies to crosscultural missionary, and emphasizes that the results will be determined by the attitude of crosscultural missionary.
본 논문은 그동안 주류를 이루던 성서의 역사비평이 텍스트 안에서 머무는 한계성을 깨닫게 되어 최종적인 본문에 중심을 두는 성서의 문학적-서사비평의 연구의 목적에 있다. 그 중에서 요한복음의 서사읽기는 다른 성서들보다 더 풍부한 저자와 독자 간의 상호 경험을 할 수 있다. 요한복음에는 상징, 은유, 아이러니 등 많은 문학적인 요소가 있다. 요한의 저자는 예수와 니고데모의 대화를 통하여 요한복음 전체주제가 되는 예수의 정체성 즉, 기독론을 말해주고자 한다. 표적만 보고 믿는 유대인의 대표가 되는 니고데모의 인물 설정은 요한 저자의 의도이다. 니고데모의 이해하지 못한 질문과 예수의 대답을 통하여 예수의 정체성을 독자들에게 ‘위로부터’, ‘하늘로 부터’의 하나님의 주권으로 이루어짐을 가르쳐 주고 있다. 그 ‘거듭남’은 물과 성령으로 이루어짐을 말하지만 여전이 니고데모는 ‘거듭남’에 대한 이해를 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니고데모는 요한복음 내러티브에서 등장하지만 유대인의 대표성을 지닌 인물로 본문에서 조용히 사라지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