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성범죄 수형자의 심리사회적 변화를 위해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적용 실시하여 효과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음악치료 프로그램에 대한 긍정적 영향을 나타내는 표본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우울조사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되었다. 개인의 심리정서적 측면에 해당되는 우울 정도는 음악치료를 통해 변화를 보일 가능성에 대한 증거를 보여 준 것이라 할 수 있다.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연구대상자들 가운데는 음악치료가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우울과 분노, 불안이 높아지고, 자아존중감과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오히려 낮아진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현상을 보이는 연구대상자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관찰의 필요성과 그 이유에 대한 원인 파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음악치료프로그램의 만족도 조사에 대해서는 연구대상자들 대부분이 음악치료에 대한 소감이 매우 좋았다고 응답하였다. 이는 음악을 중재로 한 치료프로그램은 성범죄 수형자의 심리사회 재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성범죄 수형자의 재범 방지를 위해 음악치료의 필요성과 방법론적인 접근법을 제시하는 데 함의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민영교도소에 수감 중인 수형자를 대상으로 음악치료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측정 도구는 정서평가(긍정적 정서, 부정적 정서)와 자아존중감이었으며, 음악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형자를 대상으로 사전 검사와 사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실시 결과 긍정적 정서, 부정적 정서 모두 긍정적으로 변화하였으며 사전 검사와 사후 검사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자아존중감의 경우 사후 검사가 사전 검사에 비해 높은 점수를 보였으나 두 검사 사이의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수형자들은 음악치료 프로그램 참여 경험에 대해 긍정적으로 표현했다. 본 연구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실천적,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였다. 민영교도소에서 음악치료 프로그램 등 심리・정서적 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제공 확대와 프로그램의 다양화 노력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본 연구는 오르프음악 프로그램이 소년수형자의 정서적 불안정성과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K 소년교도소 수형자 13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연구의 효과성을 입증하기 위하여 정서적 불안정성과 자아존중감 척도를 사전과 사후로 검사하여 SPSS 19 for Win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였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진행과정과 참가자의 활동지를 참고로 질적 분석을 병행하였다. 연구 결과 정서적 불안정 요인과 자아존중감 요인 모두 사전⋅사후 점수차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오르프음악 프로그램이 소년수형자의 정서적 불안정 하위영역인 공격성, 긴장수준, 열등감을 감소시키고, 자아존중감의 긍정적인 변화에도 효과적임을 증명하여 소년수형자들의 정서적 표현에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최근 몇 년 동안 전 세계 방송환경에서 강력한 인기를 모았던 리얼리티 오디션 프로그램, 그 중에서도 특히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에 관한 관심에서 출발하였다. 리얼리티 프 로그램중 오디션 포맷은 특히 시청자들의 투표를 통한 직접적인 참여가 인기의 커다란 동인으 로 작용하고 있다고 연구되었으나, 본 연구에서는 보다 실질적으로 먼저 음악오디션 프로그램 만이 갖는 시청동기를 알아보고, 음악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활용되고 있는 시청자들의 참여에 있어, 검색, 추천, 투표 등 각각의 행위 유형이 시청 동기 및 시청자들의 성향과 어떠한 관계를 갖는지 알아보고자 진행되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음악오디션 프로그램 시청의 이용 동기로 평가참여의 즐거움, 음악감상, 오디션심사 관심의 세 개의 요인이 도출되었다. 둘째 음악오디션 프로그램 이용 행위 중 검색행위에 가장 많이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이용 동기 중에서 평가참여의 즐거움, 음악감상 그리고 오디션 시 청 플랫폼 수의 순이었으며, 추천행위에는 평가참여의 즐거움, 음악감상, 혁신성, 그리고 SNS 이용시간 순이었다. 또한 투표행위에는 평가참여의 즐거움, 음악감상, 오디션심사관심, SNS 이용시간, 오디션프로그램 시청시간, SNS 이용 빈도 순이었다.
본 논문은 1980년대 이후 음악학 분야의 가장 뜨거운 논쟁으로 급부상한 ‘프로그램음악’의 개념 규정에 관한 대표적인 주장들을 조망하고 있다. 그중에서 특히 1) 창작에 영향을 준작곡가의 음악외적인 ‘내적 정서’를 작품의 프로그램으로 간주할 수 있는가? 2) 그리고 이 ‘내적 정서’가 반드시 서면으로 작성되고 대외적으로 ‘공개’되어야만 프로그램으로 간주되는가?, 3) 그리고 작품의 프로그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곡가가 당시의 주변상황 때문에 그것을 ‘공개적으로 제시’하지 않거나, 4) 혹은 작곡가가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침묵’한 음악외적 요소(즉 프로그램)를 어떻게 규정해야 하는가? 등을 비판적으로 논의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브람스의 몇몇 피아노 작품의 창작에 자극을 주고 작품에 반영되어 있는 음악외적 대상으로서의 ‘시적(poetic) 요소’를 검토하였다. 그리고 브람스가 ‘절대음악의 전 형’으로 귀결되는 일련의 음악사회적·미학적 배경을 고찰하였다. 이 과정에서 19세기 후반 의 ‘절대음악 미학의 대표자’로 손꼽히는 한슬릭(Eduard Hanslick)과 브람스(Johannes Brahms)의 관계가 조망되고, 브람스 음악에 대한 한슬릭의 수용에서 드러난 모순점을 비판 적 시각으로 서술하면서 브람스 음악을 ‘절대음악의 전형’으로 자리매김하는 기존 음악사의 평가에 대한 수정을 요구하였다. 아울러 이러한 ‘시적 요소’가 음악적 프로그램으로 간주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과제를 제기하였다.
아동에게 전래동화는 상상력과 창의성을 무한대로 만들어 주는 매개체이며, 아동에게 교육가치 및 체험이라는 관점에서 창의적 신장을 위한 매개체로도 매우 적합하다. 또한 전래동화는 한국적 정서와 가치관, 인간관계, 환타지 등 올바른 사고력과 창의력, 언어능력의 교재로서도 매우 적합하다. 이러한 전래동화의 가치에 미술의 활동과 원리, 음악의 활동과 원리의 통합을 통하여 융화와 수업의 효율성을 증진시킨 수 있는 통합적 프로그램을 제시하였다. 전래동화 속에는 우리 조상의 리듬감이 내재되어 있어 가락을 즉흥적으로 적용하여 다양한 음악적 표현활동을 할 수 있게 하고, 상상표현을 통한 미적체험도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아동들에게 전래동화 속에서 살아있는 우리문화와 전통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고 또한 그 전통에서 미술과 음악, 즉 예술이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인식하게 하는 통합 프로그램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예비음악교사들의 교육실습 실태 및 요구를 조사해 봄으로써 음악교육실습 프로그램 운영 실태등 현황을 파악하는 데 주목적을 두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이를 통하여 효과적인 예비음악교사의 전문성을 신장할 수 있는 음악교과를 위한 교육실습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전국 10개 사범대학에 재학 중인 예비음악교사를 주요 대상으로 선정하여 교육실습제도의 운영, 교육실습 대상학교 선정방법, 교육실습 대상학교의 환경 및 실습프로그램 운영 방법, 교육실습 환경 및 교육실습 관련 교육과정의 유용성 , 교육실습시 애로사항 및 중점실행사항,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개선사항 및 요구사항으로 구성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의 분석결과 예비음악교사들은 교육실습기간의 연장과 배당학점의 증가, 교육실습 시기의 조절, 적정한 교생인원배정과 수업시수, 교육실습전의 참관수업, 집중이수제에 따른 다양한 교수방법의 개발 등을 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교실친화적 교사양성’에 관한 여러 연구자들의 견해를 종합·정리하면 ‘교실친화적 교사양성’이란 “건전한 인격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학습심리와 행동발달 상황을 올바로 이해하고, 교사양성기관에서 습득한 이론적 지식을 학교의 현장에 연계하여 효과적·효율적으로 적용·실천하며, 다차원적인 교육의 현상을 끊임없이 연구하면서 전문성을 개발하는 교사를 양성하는 것”으로 해석 된다. 교사들이 일반적으로 갖추어야 할 교과내용학적·교과교육학적 지식은 해당 전공학과 및 교육학에서 습득된다. 그러나 교사양성기관은 교사지망생들이 장래에 학교 교육에서 지도하여야 할 청소년들의 전인적·인성적 문제의 해결 방안에 관해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루고 있다. 청소년기는 자아정체감을 형성하느냐 못하느냐가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이다. 교사가 청소년들의 이러한 문제들까지 고민하고 올바로 해결해 줄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할 때 비로소 교실친화적 교사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전인적·인성적 문제에서 예술교육은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그러므로 본고는 일반적인 이론적·교수법적 지식의 차원을 넘어 중등학교 청소년들의 전인적·인성적 문제를 다루는 교실친화적 음악교사양성 프로그램 개발에 대하여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의 방법으로는 우선 학교 교육에 있어서 예술교육의 효과를 선행 연구문헌들을 통하여 살펴 본 후, 교실친화적 교사양성에 있어서 예술교육의 필요성, 교실친화적 음악교사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방향, 마지막으로 교실친화적 음악교사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모색하였다.
교실친화적 음악교사양성을 위한 음악교육 프로그램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교실친화적 음악교사양성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교육과정 개편, 교사선발과 지원체제 구축, 교사․강사에 대한 연수프로그램 마련, 프로그램 지원과 개발, 교사양성기관과 일선 중등학교와의 협력체제 구축 등이 신중히 논의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