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행물

서양음악학 KCI 등재 Journal of the Musicological Society of Korea

권호리스트/논문검색
이 간행물 논문 검색

권호

제18권 제1호 (2015년 1월) 6

1.
2015.01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논문에서는 브람스의 몇몇 피아노 작품의 창작에 자극을 주고 작품에 반영되어 있는 음악외적 대상으로서의 ‘시적(poetic) 요소’를 검토하였다. 그리고 브람스가 ‘절대음악의 전 형’으로 귀결되는 일련의 음악사회적·미학적 배경을 고찰하였다. 이 과정에서 19세기 후반 의 ‘절대음악 미학의 대표자’로 손꼽히는 한슬릭(Eduard Hanslick)과 브람스(Johannes Brahms)의 관계가 조망되고, 브람스 음악에 대한 한슬릭의 수용에서 드러난 모순점을 비판 적 시각으로 서술하면서 브람스 음악을 ‘절대음악의 전형’으로 자리매김하는 기존 음악사의 평가에 대한 수정을 요구하였다. 아울러 이러한 ‘시적 요소’가 음악적 프로그램으로 간주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과제를 제기하였다.
2.
2015.01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글이 주목하는 문제는 바흐연구와 신음악학과의 관계에 관한 것이다. 음악학의 지류 중 가장 보수적이라 평가받는 바흐연구는 과연 신음악학과 관련이 있는가 또는 없는가라는 질문을 다루고 있다는 의미이다. 1985년 미국의 음악학자 커만은 자신의 저서, 『음악을 생 각한다』를 통해 당시 음악학의 연구대상과 방법론 등을 비판하고 이것을 넘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였다. 커만이 제시한 새로운 패러다임은 커만 스스로에 의해 비평, 그리고 이후 학자들에 의해 신음악학이라 명명되었다. 그러나 과연 신음악학이 바흐연구에도 침투 하였는지, 또는 하지 못하였는지 논의하고 있는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 글은 이러한 질 문을 염두에 두고 1950년대 이후 바흐연구가 지나온 행적을 분석함으로써 신음악학의 영향 력을 진단하려 한다.
3.
2015.01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데이빗 루인(David Lewin)이 제시한 음악적 변환(musical transformation) 개념은 엄밀한 수학적 정의와 개방적 적용가능성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문제적 개념이다. 본 논문 은 루인의 논문들을 재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그의 음악변환이론이 실제로 어떻게 작용하고, 적용되며, 재고되는지를 살펴보고, 변환 개념과 변환적 태도가 구체적인 음악적 경험과 어떤 관계를 이루며 어떤 종류의 의미를 추구하는지를 탐구한다. 아울러 루인의 음악분석에 등장 하는 변환들이 표현하고 실현하는 가치들을 이해함으로써 음악분석이라는 독특한 인간행위 에 대한 좀 더 충실한 이해를 도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