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동자꽃(Lychnis wilfordii (Regel) Maxim.)은 주로 고위도의 이탄습지에 분포하는 전문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개 지역에 고립되어 분포한다. 본 연구에서는 생육지 특성, 생장특성 및 자가화합성 그리고 안정적인 개체군을 유지하고 있는 용늪습지보호지역에서 개체군의 지속에 관여하는 내적 동태를 평가하였다. 분포지의 식생환경은 용늪습지보호지역과 평창군 대관령면 분포지 사이에 뚜렷한 차이가 있었다. 화분매개충의 방문에 의해 종자의 생산이 촉진되기는 하지만 자가화합성을 함께 소유하였다. 토양의 유기물함량이 높은 조건에서 다수의 겨울눈을 생성하였고, 줄기 수, 열매 수가 최대에 달하였다. 그렇지만 유기물함량이 낮은 조건에서도 생장하고 개화하여 종자를 생산하였다. 용늪습지보호지역에서 제비동자꽃은 고층습 원에는 분포하지 않았고 뚝사초가 형성하는 사초기둥이 발달한 저층습원에 분포하였다. 제비동자꽃은 이 공간에서도 사초기 둥의 상단부에 주로 분포하였다. 따라서 뚝사초가 형성하는 사초기둥의 생성, 성장 및 소멸은 이 공간에 분포하는 식물의 정착, 성장, 소멸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현재 용늪습지보호지역은 제비동자꽃이 분포하는 사초기둥이 발달한 공간이 넓게 분포하고 있고 소멸과 재정착의 과정이 잘 이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그러므로 현재와 같은 생태적 과정이 잘 유지된다면 용늪습지보호지역의 제비동자꽃 개체군은 오랜 기간에 걸쳐 지속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국내 미기록종인 Saridoscelis sphenias Meyrick을 보고한다. 이 종은 상제집나방아과의 두번째 종으로 기록된다. 정확한 동정을 위해 외부 형질과 수컷 생식기를 그림과 함께 기술한다. Saridoscelis sphenias Meyrick은 블루베리의 잠재 해충으로 국내 농가에 주의를 요한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II급 종인 남생이의 복원을 위하여 개체증식 프로그램들을 개발해왔지만, 남생이의 번식생리에 대한 이해는 여전히 부족한 상태이다. 본 연구에서는 2014년 11월부터 2015년 10월 사이에 동면을 한 개체와 동면을 하지 않은 개체를 이용하여 성호르몬, 여포와 알의 수와 크기, 암ž수간의 행동상호작용의 계절적 변화를 연구하였다. 비록 동면 여부에 따라 다소의 편차는 있었지만, 암컷의 혈청 에스트라디올 농도는 7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8월-10 월에 최고 농도를 보였으며, 수컷의 테스토스테론의 농도는 8-9월에 최고 농도를 보였으며, 3월에 가장 낮았다. 동면을 한 암컷들은 5월초에서 7월 중순 사이에 완전히 발달한 알을 가지고 있었으며, 산란은 6월 초순부터 7월 하순 사이에 이루어졌다. 반면, 동면을 하지 않은 암컷들은 이른 4월부터 이른 6월 사이와 8월 중순에서 11월 하순 사이에 알을 가지고 있었으며, 산란은 6월초, 10월 중순, 2월 초에 이루어졌다. 이러한 결과는 동면이 여포와 알의 정상적인 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함을 보여준다. 행동연구에서 암ž수간의 구애행동을 포함하는 행동상호작용은 8월 하순부터 증가되 어 10-11월에 최대를 보였다. 연구결과는 남생이의 짝짓기 기간이 성호르몬의 증가와 직접 연계되어 있지만, 여포와 알의 발달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멸종위기종인 남생이의 성공적인 번식프로그램을 운영 하는데 매우 중요하게 사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멸종위기종 개체군의 연령구조를 파악하는 것은 개체군의 변동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환경부 멸종위기종 Ⅱ급과 문화재청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남생이 (Mauremys reevesii)의 등갑에 나타나는 성장선으로 실제 연령을 신뢰성 있게 예측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였다. 실험개체는 실 연령이 1-9살인 서울동 물원에서 사육하는 100개체였다. 성장선은 중앙 추갑판 네 개와 좌우측 첫 번째 늑갑판에서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실 연령 1-5살까지는 성장선의 수가 실 연령보다 많았으나, 6-9살에는 성장선의 수가 실 연령보다 적었다. 실 연령과 성장선 연령을 비교 평가한 결과 성장선으로 실 연령을 예측하는 것은 6살 이하에서 제한적으로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 다. 본 연구에서 또한 어린 개체와 암컷 남생이들의 등갑의 길이와 너비를 이용하여 나이를 예측하는 수식을 제공하였으 나 연구에 사용한 남생이들의 나이가 실 연령이 어린개체들이 대부분이어서 신뢰성 있는 연령예측은 가능하지 않았다. 종합하면, 등갑에 나타난 성장선을 이용하여 남생이의 실 연령의 예측하는 경우, 성장선 6개 이하는 성장선 수의 최소값을 7개부터는 최대값을 이용하는 것이 가능한 실 연령과의 편차를 줄 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의 연구결과가 비록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국내에서 거북류의 성장선의 수를 이용하여 실 연령을 예측한 첫 번째 연구로, 야외에서 멸종위기종인 남생이의 연령을 평가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2005년부터 2015년도까지 지난 10년간 채집된 병대벌레과(Cantharidae)의 표본을 정리하던 중 어리병대벌레속 (Lycocerus)에 속하는 한국 미기록종인 세로줄어리병대벌레(가칭)(Lycocerus striatus)를 발견하였다. 이 종은 모식산지 가 한반도와 인접한‘S. Maritime Terr., Khasan Distr., Ryazanovka’이며, 국내에서는 울산을 비롯하여 경북 영주, 경북 안동, 전남 해남 등지에서 채집된 표본이 확인되었다. 유사종으로 알려져 있는 노랑줄어리병대벌레(Lycocerus nigrimembris (Kazantsev))와는 더듬이 두 번째 마디의 길이, 소순판(scutellum)의 모양, 허벅지마디(femura) 기부의 색 등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이번 보고를 통해서 한국산 어리병대벌레속에는 이번에 보고되는 세로줄어리병대벌레(가 칭)(Lycocerus striatus)를 비롯하여 회황색병대벌레(Lycocerus vitellinus (Kiessenwetter)), 제주어리병대벌레(Lycocerus jejuensis (Kang & Okushima)), 노랑줄어리병대벌레(Lycocerus nigrimembris (Kazantsev)) 등 총 4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번 보고를 통해 한국산 어리병대벌레속의 검색표를 새롭게 작성하였다. 이번 연구는 국립생물자 원관의 연구과제 ‘국가 생물자원 인벤토리 구축’ 및 ‘국립생물자원관 소장 곤충표본 분석 및 미발굴종 탐색’의 일환으로 수행되었다.
While Ardisia crenata Sims. recently has been used increasingly as an ornamental plant, It is endangered in natural forest. The optimum treatments of the various concentrations priming agents to improve seed viability and germination of A. crenata (ornamental plant) were also estimated. Germinability was significantly when the seeds of A. crenata was soaked in PEG solution at 15oC for 4 days, the optimum treatment for improving germination of A. crenata was observed when the tested seeds was soaked in −0.5 MPa of PEG solution in 92%. Overall results would be useful means for propagation and production of A. crenata.
A method for rapid micropropagation of Ophiopogon japonicus through plant regeneration from leaf, rhizome and root explants derived calli has been developed. Leaf, rhizome and root segments were cultured on Murashige and Skoog (MS) medium supplemented with plant growth regulators (2,4-D, NAA, IAA; 0~3.0 mg/ L) for callus induction. Callus production was highest at 1.0 mg/L 2,4-D where 91%. These calli were transferred to MS medium supplemented with various concentrations of 2,4-D (0, 0.5, 1.0, 3.0 mg/L) in combination with 6-benzyladenine (BA: 0, 0.5, 1.0 and 3.0 mg/L) for adventitious shoot regeneration. The addition of low concentration of 2,4-D into BA containing medium significantly increased the frequency of shoot regeneration in both leaf, rhizome and root derived calli. The highest frequency of adventitious shoot (88%) formation was on MS medium supplemented with 0.5 mg/L 2,4-D and 1.0 mg/L BA. For rooting of the shoots, half-strength MS medium supplemented with different concentrations of plant growth regulators (2,4-D, IBA, NAA) 0, 0.1, 1.0, 3.0 mg/L was tried. The optimal results was observed on half-strength MS medium supplemented with 3.0 mg/L NAA (average of 42.9 roots per explant). In vitro raised plantlets were acclimatized and transferred to soil with 100% success. This in vitro propagation protocol would be useful for conservation as well as mass propagation of this medical plant.
Mimemodes Reitter, 1876 and Mimemodes emmerichi Mader, 1937 are reported from Korea for the first time and a historical review of the taxonomic position of this genus is provided. M. emmerichi was found on the island of Guleopdo in the West Sea of Korea, bringing the number of species within the Korean Monotomidae to five. In this study, we provide a key to the genera within the Korean Monotomidae, a redescription of M. emmerichi Mader, and illustrations of its habitus and aedeag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