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초등학교를 명상숲 조성학교와 일반학교로 구분하여 학교정원 내 식재현황을 비교․분석함으로써 학교정원을 환경교육의 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향후 학교정원 조성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학교정원 면적의 경우 명상숲 조성학교에서는 이반성초등학교, 일반학교는 진성초등학교가 녹지비율과 1인당 녹지면적이 가장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정원 식물상은 명상숲 조성학교인 봉래초의 41종에서 이반성초의 66종, 일반학교도 금성초의 29종에서 진성초의 68종으로 학교에 따른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명상숲 조성 시 식재된 식물은 신안초의 10종에서 이반성초의 33종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학교정원에 식재된 식물과 교과서 언급 식물의 일치율은 일반학교가 명상숲 조성학교 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명상숲 조성 시 식재된 식물의 일치율은 22.7%에서 60%로 나타났다. 교목과 교화는 느티나무와 장미가 가장 많은 비율로 지정되어 있었다. 생태적 건강 지수는 명상숲 조성학교가 평균 2.63점, 일반학교가 평균 2.08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명상숲 조성으로 인한 녹지면적과 종다양도 증가에 의한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미국의 학교정원운동의 사상적 배경과 그 발 전과정을 고찰한 후 국내 학교정원 교육에 시사점을 제시하는 것이 다. 연구결과, 19세기 말, 유럽의 진보주의 교육사상과 미국의 Nature-Study 교육사상이 미국 학교정원운동의 사상적 배경이 되 었음을 알 수 있었다. 학교정원운동의 발전과정은 형성, 쇠퇴, 재부 흥의 과정을 거쳤다. 1891년을 시작으로 1914년까지 학교정원은 교육개혁차원에서 국가적인 학교정원운동으로 형성되었다. 그러 나 1914년부터 1918년까지 학교정원은 세계대전을 위한 식량생 산의 목적으로 활용되었다. 전쟁이 끝난 이후 학교정원운동은 쇠퇴 의 양상을 보였고 1950년대 이후 기술(technology)이 주도하는 사 회가 되면서 학교정원이 점차 사라졌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심 각해지는 어린이 비만과 자연결핍의 문제를 개선하고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해 학교정원운동이 새롭게 확산되고 있다. 본 연구를 통해 국내 학교정원 교육에 주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정 원의 존재목적을 명확하게 정의해야 한다. 둘째, 교과목과 연계된 학교정원 커리큘럼을 개발해야 한다. 셋째, 학교정원운동의 대중 화를 위해 개척가적 리더십이 필요하다. 넷째, 교육현장에 성공적 으로 구현되기 위해서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십이 필요하다. 마지막 으로 지역사회와 학교상황에 맞는 융통성 있는 학교정원 교육모델 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정원활동 프로그램이 여중생의 자아존중감과 환경에 대한 태도 및 인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학교 스트레스의 경우 정원활동 프로그램 실시 후 실험군은 평균 79.6점에서 사후 평균 73.5점으로 6.1점 감소하였고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t=-3,516 p=0.007)를 보였으며, 자아존중감의 경우 실험군은 사전 평균 30.7점에서 사후 평균 32.9점으로 2.2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t=-3.161, p=0.012)가 있었다. 또한 환경에 대한 태도 검사에서 실험군은 사전 평균 63.6점에서 사후평균 69.1점으로 5.5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t=-3.685, p=0.005)가 있었으며, 환경에 대한 인식 검사에서 실험군은 사전 평균 18.7점에서 사후 평균 23.8점으로 5.1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t=-4.915, p=0.001)를 보였다. 따라서 여중생의 정원활동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교스트레스 감소, 자아존중감 향상과 환경에 대한 태도 및 인식을 증가시키는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임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