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중국 도농관계의 문화적 구성에서 발견되는 양가성에 초점을 맞추어 개혁 개방 후 4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도농이원구조의 정치경제 적·문화적 원리를 조명하는 연구이다. 본고의 요점은 크게 네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 개혁개방 후 발생한 도농관계의 급진적인 재구성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도농이원구조 와 도농불평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둘째, 도농관계의 문화적 구성을 관통하는 양가성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도농관계 재현의 유연성이 중국의 도농이원구조를 재생산하는 문화적·이데올로기적 기제로 작용한다. 셋째, 도농관계의 문화적 구성 그리고 이와 연동되어 재생산되고 있는 도농이원구조가 중국에서 “항구적인 본원적 축 적”을 가능하게 하는 특정한 조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넷째, 이러한 중국 특색의 도 농이원구조가 해체되지 않는 한 농촌부문으로부터의 대규모 가치전유를 기반으로 한 시장사회주의 중국의 본원적 축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To isolate aerobically and identify the diversity of halophilic bacteria in the soil around two ports, Daepopogu and Hwasun Port, on Jeju island, a total 46 halophilic bacteria strains were isolated and phylogenetically analysed. The isolated strains were divided into 3 phyla, 8 families, 16 genera and 23 species. The main taxa was the Bacilli class, which included 50.0% of the strains with 3 families, 10 genera and 15 species of Bacillaceae, Exiguobacterium_f and Planococcaceae. The second taxa was the Gammaproteobacteria class, which included 45.7% of the strains with 4 families, 5 genera and 7 species of Aeromonadaceae, Halomonadaceae, Marinobacteraceae and Vibrionaceae. The isolated strains were tested for hydrolytic enzymes, amylase, lipase and protease activity, and 31 strains showed activity of at least one enzyme. Furthermore, auxin activity was determined in 7 strains. This study showed that the isolated strains have possible applications in the food and agricultural industries and have importance as a genetic resource in Korea.
본 연구는 국내 항구도시 인천, 목포, 광양, 부산, 울산의 대기오염물질 배출특성, 대형선박 배기가스 배출량 및 사회적 비 용을 산정하여 배출가스 저감방안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부산은 선박 입항수가 많고 목포는 선박 입항수는 적지만 선박 배기가스에 의한 배출기여도는 두 항구도시 모두 높았다. 울산은 세계적 수준의 중화학공업, 광양은 제철소, 인천은 제조업과 선박 입항수가 목포 보다 많았지만 배출기여도는 낮았다. 선박 배기가스 배출량 산정 결과, CO2의 배출량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NOx, SOx으로 배출량이 많았다. 선종별로는 부산, 울산, 인천은 유조선, 광양은 일반화물선, 목포는 여객선에서 각각 많았다. 사회적 비용 결과, 부산은 배출량 이 많은 영향으로 사회적 비용이 높았으며, 항목별로는 PM이 높았다. 저황유 사용으로 PM, SOx 배출량을 직접적으로 줄이고, NOx의 배출량을 간접적으로 줄 일수 있다. 하지만 선박 배기가스 중 가장 많은 배출량을 보인 CO2를 저감하기 위해서는 저황유의 보급만으 로는 부족하다. CO2 배출량 감축을 위해서는 육상전원공급장치(Alternative Maritime Power)를 사용하는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저 감방안 수립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서로 다른 지리적 특성을 갖는 지역에서 발생되는 해륙풍에 의한 항만 내 선박 대기오염물질의 항구도시 확산 범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 지역은 서해안(인천항 및 평택·당진항), 다도해 지역(목포항), 남해 및 동해(부산항 및 마산항), 동해 산간 지역(동해·묵호항)으로 선정하였다. 해륙풍 발생과 그로 인한 항만 내 선박에서 기인하는 대기오염물질의 확산 모사를 위하여 비선형(Non-linear) 및 비정상(Unsteady) 거동의 국지 순환풍 모사가 가능한 HOTMAC-RAPTAD 프로그램을 활용하였으며, 모사 기간은 전형적인 여름 날씨인 7월 중순으로 하였다. 그 결과, 해륙풍의 발생 특성과 항만에서 발생되는 대기오염물질의 주변 지역 확산 거동이 지역 마다 서로 다르게 나타났는데 연구 대상 항만인 인천항, 목포항, 부산항, 동해·묵호항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은 항구로부터 각각 27~31km(서울 서쪽 일부 지역), 21~24km(무안 남부), 20~26km(김해 및 양산 인근), 22~25km(태백산맥 능선 지역)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는 향후 효과적인 항만 지역 대기질과 선박 대기오염물질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초 수단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PURPOSES : The frequency and severity of natural disasters such as torrential rain or typhoons have become increasingly significant worldwide. Events such as summer typhoons and localized torrential downpour can cause severe damages to a residential area and road networks, resulting in serious harm to the daily lives of people, especially in rural areas by isolating residents from road networks. An immediate and emergency repair technology for the collapsed road networks is urgently needed. This study introduces a new technology to repair road bases or slopes. METHODS: The development of new technology for emergency and permanent repair consists of first, packing of cement paste-coated gravel, second, combining appropriate equipment, and third, conducting a field applicability test. In this research, the compressive strength of cement pastecoated gravel, gravel-netting concrete properties, and packing efficiency were determined, and a full scale field mock-up test was carried out. RESULTS : The compressive strength of the cement paste-coated gravel concrete satisfied the required limit for road base of 5 MPa after 7 days. With appropriate netting materials and packing size, gravel-netting concrete was successful up to a slope of 1:1.5. The full scale field mockup test showed efficiency in the field and penetration resistance performance. CONCLUSIONS: The new technology of emergency and permanent repair for damaged road bases and slopes, introduced in this study, showed satisfactory performance. The technology is expected to be applied in the field when construction procedures and quality specifications are made.
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유전자변형(GeneticallyModified; GM) 작물의 생산 역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국내에서 GM 작물의 재배가 아직까지는 승인된 바가 없지만식품, 사료, 가공용으로 많은 양이 수입되고 있다.
1. 결과적으로 GMO의 수입이 매년 증가하여 수송과정이나가공과정에서 비의도적인 방출이 발생하며, 주변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일반 재배품종으로의 유전자이동 등 국내 자연환경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2. GM 작물 중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양이 수입되는 GM옥수수의 비의도적인 방출을 확인하기 위해 2009년 7월부터9월까지 국내 곡물항구와 사료공장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수행하였다.
3. 조사는 주로 개방된 항구의 곡물저장고 지역과 사료공장으로 가는 수송경로에서 옥수수 종자와 자라고 있는 옥수수식물체를 수집하여 진행되었다.
4. PCR 분석을 통해 14개의 GM 옥수수 식물체와 수집된종자를 발아시켜 얻은 식물체 샘플 26개에서 GM 옥수수 유전자가 발견되었다.
5. 낙곡에 의한 GM 옥수수 종자의 유출이나 식물체가 자연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생태계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법적으로 GMO를 철저히 관리하도록 되어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수입 GMO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인식을 높이기 위해 주기적인 GMO의 모니터링이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With the fast development Growth of Chinese economy is towing the world economy, and the world economy's initiative gradually moves to Asia, the economy of this region is growing fast. In addition, since over 90% of the international trade are made through marine transport, the volume of trade shows a continuously increasing trend with its growth.
Qingdao established a bonded area in 1992 and a bonded port zone in 2008. Through 20 years' development, it has achieved very large achievements and has good conditions of the construction of an international hub port as a bridgehead toward the Eurasian Continent. Considering this situation, this study limits its spatial scope to Qingdao Bonded Port and Shanghai Free Trade Area, which are called the center port of China's free trade areas and conducts a comparative analysis of the competitiveness of Qingdao Bonded Port through efficiency indicators.
Based on these various situations, this study will look into efficiency and development strategy for Qingdao Bonded Port .
2011년 동일본 지진해일은 엄청난 피해 상황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국내에서도 지진해일 방재를 위하여 많은 연구가 수행되고 있으며 동해안 주요 항구에 대한 침수피해방지시설 설치계획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 지진해일 피해가 예상되는 동해안에서 큰 인명 피해가 예상되는 곳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항구이다. 그래서 항구에서의 인명피해를 막을 방재대책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대체로 항구가 하천의 하류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천은 수리학적으로 수로로써 물을 통행하게 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지진해일이 왔을 경우에 해일로 인한 해수를 일부 받아들임으로써 항구에서의 범람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지진해일의 범람정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수치모의실험을 수행하였다. 수치모의에 사용한 지진해일 발생원은 일본 서쪽 근해에서 발생하여 과거 동해안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었던 역사지진을 이용하였으며 원해지진해일에 대한 분산효과를 고려하였다.
최근 들어 도시 재개발 과정에서 중요시되는 도시 워터프런트를 다각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여러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본 고에서는 수(水)문화 개념에 입각하여 항구도시 워터프런트를 문화론적으로 해석하고자 시도했다. 본 논문은 안과 밖을 허물고 경계를 희석시키는 물의 속성에 기반하여 바다의 역동성과 집합성, 개방성 속성에 기초하여 워터프런트가 가진 속성을 밝혔다. 그리하여 항구도시 워터프런트가 지닌 경계성, 개방성, 혼종성, 통로적 성격이라는 문화론적 속성이 도시 거주민의 문화정체성 형성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부산의 사례를 통해 강조하였다. 이를 통해 항구도시 워터프런트와 거주민들의 문화정체성간의 상관관계를 분명히 하였다. 나아가 이런 상관관계에 대한 이해가 항구도시 워터프런트 개발의 방향성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본 연구는 항구도시 칭다오가 20세기 전반에 근대도시로 형성되는 과정에 관한 연구이다. 칭다오의 근대도시화 과정은 동아시아 항구도시의 공통점을 보여주며 강대국 등 정치적 지배 세력에 의해 4개 시기로 구분된다. 첫 번째 독일 점령기 동안에는 칭다오의 구도심 영역이 집중적으로 형성되었다. 두 번째 일본 1차 점령기 동안 칭다오의 도심 영역은 북쪽과 동쪽으로 확장되어 기존 도심의 북쪽으로 금융 및 업무시설이 형성되었고 그 북쪽에서 대항에 이르는 지역에는 공업지역이 넓게 형성되었다. 세 번째 북양군벌 및 국민당 통치기 동안 칭다오는 국제적인 상업과 금융, 휴양도시로서 급격하게 확장되었다. 네 번째 일본 2차 점령기 동안 건축 활동은 활발하지 못했으며 이 기간 동안 일본은 중국 대륙 침략의 관문으로서 칭다오를 활용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