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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2008.09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우리나라의 경우는 단일민족, 순혈주의에 대한 자긍심으로 인해 다문화 및 다인종에 대해 배척의 역사였다. 그러나 결혼의 만혼화, 미혼농촌남성들의 증가 등으로 1991년 “농촌 총각 결혼시키기” 사업에서 시작된 국제결혼은 1995년을 기점으로 하여 급격히 증가하였다. 통계청에 의하면 2007년 현재 11만 명의 결혼이주자가 존재하며 2020년에는 결혼이주가족이 전체 가족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결혼의 증가와 더불어 이혼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2007)이 발표한 “한국인과 외국인 부부의 총 이혼 건수”는 8,828건으로 전년도의 6,280건과 비교해 40.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주여성긴급전화 1366의 상담도 증가하고 있으며, 주요한 상담내용으로는 가정폭력, 부부갈등과 더불어 가족갈등이 5,681건으로 전체의 28.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가족 및 배우자와의 갈등이 결혼생활에 가장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방적인 한국의 문화와 남성중심의 가족이데올로기를 강요하는 데서 파생되는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그 해결방안과 관련하여서는 다음의 6가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결혼이주여성들의 각 출신국의 언어를 전공한 대학생 및 동아리와 사회복지전공 자원봉사자를 발굴하여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육성해야 한다. 이를 위하여 사회복지학계 및 실천가들이 협력하여 “다문화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및 훈련” 커리큘럼 및 모형개발을 늦었지만 시급히 마련되어야 하겠다. 둘째, 결혼이주여성들의 개별적 욕구를 반영하여 프로그램개발과 지속적인 사례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선배 결혼이주여성들과 후배 결혼이주여성들과의 “멘토링 관계구축”과 더불어 지역사회 관련 기관의 사회복지사에 의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하는 방안이다. 넷째, 결혼이주여성들의 “자기정체성 확립”을 도울 수 있는 역량강화프로그램의 개발로의 전환이 시급하며, 양국 간의 협력체계구축을 통해 국제결혼의 시작부터 끝까지 지원해줄 수 있는 움직임이 정부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하겠다.다섯째, 개입에 있어 그들의 욕구와 자기결정권을 존중해주고 당사자 중심주의가 전제되어야 하며, 인종차별 금지 및 사회참여의 기회균등과 관련한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하겠다.여섯째, 가족 및 사회전반을 대상으로 이주여성들의 출신국가와 한국문화가 쌍방향으로 소통하고 타문화에 대한 수용성증진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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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2020.03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논문은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결혼이주여성들의 갈등과 문화적응과정을 전환학습적인 접근으로 파악하여 분석하며 삶의 특징을 찾아 논술하였다. 연구방법은 일본결혼이주 여성 8명을 대상으로 반 구조화된 심층면담을 하였고 분석방법은 근거이론의 특징을 가지며 코딩기법의 분석부분을 명확하게 수정한「수정판 M-GTA」(Yasuhito.K. 2003)를 이용하였다.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결혼이주여성들은 문화적응과정에 있어서 경제적인 갈등, 남녀(부부) 간의 갈등, 세대 간의 갈등, 문화적인 갈등 등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갈등을 극복하려고 할 때 어려움을 ‘탕감’으로 수용하여 관점전환을 일으켜 전환학습을 이루어 나가 는 특징을 찾을 수 있었다. 전환학습의 1단계는 ‘어려움과 갈등’을 느끼는 경험이며 ‘어려움을 수용’(2단계) 하게 되면 자기성찰을 통한 비판적인 반성으로 관점전환이 이루어지며 ‘상대에 대한 이해’(3단계)가 생기고 ‘자신에 대한 반성․이해․자각’(4단계)을 하게 되어 어려움을 극복하게 된다. 적극적으로 ‘상대 문화를 배우기’(5단계)도 하고 ‘새로운 사고․가치 관․태도의 변화’(6단계)가 생기기도 하고 갈등의 요인과 사람, 전환학습의 진도에 따라 다양한 문화적응과정을 찾을 수 있었다.
        25.
        2018.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연구의 목적은 결혼이주여성들이 다문화교육 실천을 통해 다문화역량을 증진함으로써 교육의 주체가 되어가는 과정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로써 한국 사회에 필요한 대안적 다문화교육은 어떠한 방식으로 가능할지 모색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 강사 10명을 대상으로 수업 참여관찰과 심층인터뷰를 함으로써 이들이 한국의 지배담론에 맞서 어떻게 갈등을 극복하며 주체성을 형성해 가는지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첫째, 결혼이주여성들은 문화다양성과 인권인식에 기반하며 협소한 다문화 개념을 재해석하고 문화번역능력을 통해 단순한 지식습득을 넘어 실천을 강조하는 다문화교육을 수행한다. 둘째, 결혼이주 여성 당사자 관점의 다문화교육 커리큘럼은 공사영역의 해체를 핵심 내용으로 하며, 젠더, 계급성, 에스니시티 등을 규합해내는 교차성의 지식 체계를 구성함으로써 차별의 당사자로서 대안적 사회를 지향하는 변형적 지식을 구축해낼 가능성을 보여준다. 셋째, 다문화교육을 실천하는 결혼이주여성 강사들의 다문화적 변환과정은 성취와 실패, 정체와 극복 등 복잡성을 띤다. 이는 대안적 다문화교육을 지속하기 위해 보다 장기적 관점의 지원 및 공동체를 근간으로 한 시민사회 혹은 지역사회와의 결합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26.
        2017.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의 목적은 결혼이주자의 적응문제를 진단하여 이를 치유하기 위한 공연중심 연극 프로그램을 계획․실행하고, 참여자의 변화를 검토하여 향후의 실천을 위한 성찰자료를 추출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공연중심 연극 프로그램은 어떤 과정을 통해 실행되 는가?’와 ‘공연중심 연극 프로그램을 통해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는가?’라는 두 개의 연구문 제를 설정하였으며 실행연구방법으로 이루어졌다. 3개 통로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자료의 해석은 해당당사자에게, 전 과정의 진행에 대해서는 동료검토를 받는 절차를 거쳤다. 연구 결과, 첫째, 실행과정은 리허설 전, 리허설, 공연이라는 과정으로 이루어졌으며, 모국문화와 감정의 표현, 적응기술 탐색, 새로운 역할의 훈련체화에 주안점을 두었다. 둘째, 개인층, 관 계층, 실행층, 공동체층이라는 틀로 구분하고 분석한 결과 결혼이주여성의 자기개념은 억압, 무기력, 불안, 소외에서 주장, 효능감, 자신감, 소통으로 변화되었다, 또한 변화는 정체성의 4개 층이 상호연관 되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7.
        2017.07 KCI 등재후보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의 사회문화적 요구를 반영한 한국어 문화교육 및 그 효과에 관한 연구로서, 언어문화교육에 관한 이론을 기초로 매체언어교육으로서 드라마를 활용한 한국어 문화 교육을 초급 수준의 아시아권 출신 결혼이주여성 학습자를 대상으로 적용 후, 그에 따른 한국어 언어기능과 한국어 및 한국문화 이해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여 결혼이주여성의 요구에 부합하는 한국어 문화교육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한국에서의 문화적, 사회적 기대는 여성 이주자에게는 매우 낯선 것이며 그들은 이와 관련 하여 크고 작은 어려움에 놓이게 된다. 이들 중 가장 직접적 어려움은 의심할 여지없이 언어 문제이다. 이에 본 연구는 부산, 대구, 경남 지역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3개 한국어 교육기관을 선정하여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으로 나눈 뒤, 동질성 검증을 거쳐 진행하였다. 또한 드라마 활용 한국어 문화 수업을 6차시에 걸쳐 실험처치 후 한국어 언어기능과 한국어 및 한국문화 이해도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 사후로 비교 검증하였다. 먼저, 본 연구의 드라마 활용 한국어 문화 수업에 대한 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한 결과, 실험 집단의 한국어 언어기능과 한국어 및 한국문화 이해도가 유의미하게 상승했다. 다만, 한국어 언어기능의 추론하기 영역에서는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 드라마 활용 한국어 문화 수업적용 차이에 따른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한국어 언어기능과 한국어 및 한국문화 이해도에서 상승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결혼이주여성의 실생활과 관련된 사회문화적 요구를 반영한 한국어 문화 수업방식은 결혼이주여성 학습자에게 언어기능과 한국문화에 대한 습득능력을 증대시키고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는 교수방법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28.
        2017.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의 사회참여활동이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문화적응스트레 스를 매개변인으로 하여 알아보려는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내에 거주 하는 364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하여 2016년 12월 20일부터 2017년 1월 26일까지 38일 동안 구조화된 설문지를 배부하여 응답받아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위한 통계적 자료 의 분석은 SPSS 23.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결혼이주여성의 사회참여활동, 문화적응스트레 스 및 결혼만족도를 측정하는 검사도구들의 내적타당도를 높이기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뒤 신뢰도 계수(Cronbach's ⍺)를 산출하여 내적 일관성을 분석하였고, 사회참여활동, 문화적응스트레스 및 결혼만족도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Pearson의 적률상관관계분 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사회참여활동이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문화적응스트레스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Baron과 Kenny(1986)의 3단계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Sobel Test로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결혼이주여성의 사회참여활동이 결혼만족도에 유 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사회참여활동이 문화적응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도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참여활동과 문화적응스트레스를 동시에 투입하였을 때 사회참여활동과 문화 적응스트레스가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사회참여활동이 결혼만 족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문화적응스트레스가 부분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의 사회참여활동과 문화적응스트레스의 탐색적인 분석을 통해 다문 화가정의 이혼을 줄이고 행복한 결혼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시사점을 제시하였다는 의의를 가진다
        29.
        2017.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아산시 다문화지원센터에서 입문기 한국어 과정을 수강하는 중국인 이주여성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구글 이미지 검색방법 활용 기반 PWIM 어휘 교수-학습 사례 연구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이에 관한 교수-학습의 효용성을 논의한 시론적 연구이다. 본 연구는 첫째, 입문기 한국어 과정을 수강하는 중국인 이주여성 학습자 5명을 대상으로 총 4일간의 연구 수업을 실시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이에 대한 반응과 활용도 등을 조사하였다. 둘째, 학습자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휘 교수-학습의 도구로서 시각적 이미지 검색 방 법의 활용 방법과 교수-학습의 효용성을 논의하였다. 그 연구 결과 본 연구에서 적용한 구 글 이미지 검색방법 활용 기반 PWIM 어휘 교수-학습 방법은 결혼 이주여성들의 자기주도 적 어휘 학습의 도구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단 5명의 입문기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한 단 4일 간의 제한적인 연구 대상으로 실시한 연 구 수업의 결과라는 점에서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이들을 대상으로 한 어휘 교수-학습 방법이 필요한 교육 환경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30.
        2016.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연구는 베트남출신 결혼 이주여성들이 그들의 삶의 경험에서 직면해 온 자녀들의 언어선택의 경험에 대한 내러티브 탐구이다. 이 연구의 참여자들은 그들의 자녀가 살아 갈 공간이 한국이며, 현재 결혼상황과 한국의 경제적 우위,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회 관계에서 한국어가 더 유용한 자녀 언어라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자신의 모국어가 배제 된 일상의 삶 속에서 자녀와 깊은 감정을 나눌 수 없었던 부정적인 경험을 공유하고 있 었다. 그리고 그들 모국어의 현실적 유용성을 인정해가는 사회적 상황의 변화 속에서 자 녀에게도 자신의 모국어를 가르쳐서 자녀가 이중 언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미래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현실을 경험해 가고 있었다. 사회적 상황의 변화가 그 언어와 그 언어 사용자의 가치를 변화시켜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 자신의 모 국어의 유용성이 시간적 차원에 따라 변화하고 있음을 인식해 가고 있는 베트남인 결혼 이주여성들의 내러티브는 한국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언어의 공존의 의미를 일깨워주 고 있다.
        32.
        2016.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변화하는 다문화 환경 속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의 성공적인 사회적응과 주체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그들의 직업과 일터에 관한 보다 세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원어민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경력강사 3명을 대상으로 생애사 연구방법을 통해 그들의 삶과 일, 학습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한 연구의 결과 첫째, 결혼이주여성 원어민 강사의 생애를 통해 모국에서의 삶과 이주 후의 삶, 그리고 원어민 강사가 되기까지의 학습을 통한 성장과 변화를 이해 할 수 있었다. 첫째, 결혼이주여성 원어민 강사들에게 일과 학습은 구분되는 개념이 아니라 생활 그 자체이며 삶의 기반이 되며 일터는 세상과 소통하는 만남의 장이었다. 둘째, 결혼이주여성 원어민 강사의 생애는 슛제의 인생진행의 과정 구조와 반 게넵의 통과의례의 따른 분리, 전이, 통합의 과정으로 분석이 가능하였다. 이들은 삶에 통제력을 행사하는 주위의 상황인 ‘진행 곡선’에 맞서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추진해 나가는 형태를 보였다. 이러한 인생과정은 모국으로부터의 분리단계, 이주 후의 불안정한 백지상태인 전이 단계를 거쳐 원어민 강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통합의 단계에 이르렀다. 통과 의례 제 단계들에서의 경험과 학습들은 결혼이주여성들을 역량 있고 좋은 사람, 자신감 있고 참을성 있는 사람, 길을 가르쳐 주는 사람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가진 원어민 강사로 성장하게 했다
        33.
        2016.03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글은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결혼이주여성과 그 자녀의 언어 사용 양상 및 정체성 형성 과정을 탐색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이루어진 질적 사례 연구를 통해, 연구 참여자들의 사용 언어(한국어, 영어)에 대한 인식, 시간의 흐 름에 따른 인식의 변화, 그 과정에서 형성되고 변화된 정체성의 양상에 관심을 두고 연구 를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언어와 정체성 간에는 긴밀하고도 유기적인 관계가 있음이 확인 되었으며, 이는 연구 참여자들의 사례를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또한 언어 사용과 정체성 형성은 유동적이고 가변적이어서, 시간과 환경에 따라 복잡한 양상으로 변화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언어 사용과 정체성 형성에 있어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는 상호 간 중요한 위치에 있었으나, 이들의 언어 사용-정체성 형성은 동일한 양상으로 전개되 지 않음이 발견되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 글은 한국 다문화교육을 위한 시사 점을 제시하였다.
        34.
        2016.03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21세기 한국사회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이주 노동과 함께 주변국 아시아 하층 여성들의 이주로 인해 다문화사회로 변화되었다. 기존 연구들은 주류 대 소수, 동화 대 배제, 국민 대 이방인의 이분법적 틀에서 한국의 관주도 다문화주의 하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의 삶을 폭 압적 가부장제의 희생양 혹은 지구화로 인한 성의 상품화로 분석하는 등 결혼이주여성들의 부적응과 타자화를 비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러나 결혼이주여성들은 한국사회의 성원이자 이주민으로서 종족적, 인종적 차이는 물론 다문화가정의 계급, 젠더 및 문화적 차 이로 인한 다면적 관계와 복합적인 정체성의 동학을 드러내 왔다. 본 논문은 기존 연구들 이 전제해 온 이분법적 경계를 넘어 ‘통섭적 관점’(intersectionality studies)에서 다양한 범주들 의 사회적 자본과 주체의 대응의 측면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의 정체성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 는가를 비교분석하고자 한다.
        35.
        2015.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사회 ‘다문화’ 수용경험을 이해하고자 질적 연구 방법을 활용하였 다. 이주한 지 10년 이상 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7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한 후 내러티브 탐 구방법으로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는 이들의 이야기를 살아낸 삶과 다시 살아내기로 구분하였다. 살 아낸 삶(이방인으로 살기)은 무조건 수용, 불편한 수용, 불가피한 수용으로, 다시 살아내기(한국인처 럼 살기)는 방어적 대응, 자발적 대응, 창조적 대응으로 정리하였다.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의 한국 사회 ‘다문화’ 수용 양상을 드러내어 결혼이주여성의 입장에서 필요한 지원과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이를 토대로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을 제고 할 수 있는 실천개입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36.
        2015.03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유아기 자녀를 둔 베트남이주여성의 양육태도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경기도 U시와 Y시 지역에 거주하는 유아기 자녀가 있는 베트남이주여성 24명을 선정하여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에 각각 12명씩 배정하였다. 그리고 프로그램의 적용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모두에게 양육태도에 대한 사전검사를 실시한 후 실험집단에게 2014년 10월8일부터 12월10일까지 매주 수요일 2시간씩 총 10회기로 구성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프로그램 후 통제집단과 함께 양육태도 검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18.0을 이용하여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과 일원공변량분석(One-way ANCOVA)을 실시하였다. 이상과 같은 과정을 통해 나타난 베트남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 적용 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온정·애정적 양육태도에서 실험집단이 통계집단의 평균보다 높았으며 집단 간 차이는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온정·애정적 양육태도를 향상시키는 데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공격·적대, 무시·무관심, 모호한 거부 등의 양육태도는 모두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결과적으로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유아기 자녀를 둔 베트남결혼이주여성들에게 부모역할과 양육태도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들은 이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자녀양육에서 자신들의 역할과 확고한 자녀양육의 기준과 목표를 설정하여 준비된 어머니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게 되었다.
        37.
        2015.03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의 언어에 대한 사회적 인식 파악을 목표로 신문기사의 보도 프레임 변화 양상을 분석한 것이다.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10년의 기사 109건을 선정하여 분석한 결과, 결혼이주여성의 언어에 대한 프레임은 ‘한국어’에 대한 것과 ‘자국어’에 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어’ 관련 프레임으로는 ‘생활 적응 도구’, ‘자녀 교육 근간’, ‘사회 진출 자원’, ‘사회 통합 조건’의 4가지 프레임이 도출되었다. ‘자국어’ 관련 프레임으로는 ‘제거 대상’, ‘정체성 원천’, ‘경쟁 자원’, ‘포용 대상’의 4가지 프레임이 도출되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신문 보도에서 결혼이주여성의 두 언어는 대체로 긍정적인 자원으로 재현되고 있었다. 이는 다문화 사회가 본격화되면서 이들의 한국어 능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으며, 자국어 능력은 사회의 중요한 자원으로 인식의 전환을 겪은 결과로 해석된다. 둘째,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어는 생활 적응을 위한 ‘도구적 수단’에서 사회 진출을 위한 ‘언어적 자원’으로 의미 가치가 변화되는 양상을 확인하였다. 자국어의 경우 ‘사회 통합을 방해하는 요소’라는 부정적 인식에서 ‘경쟁 자원 및 정체성 원천’이라는 긍정적인 의미 가치로 변화되었다. 셋째, 정보원 분석을 통해 기사에서 언어 사용 주체로서의 결혼이주여성 본인 및 가족의 목소리가 높은 비율로 반영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과거 이들의 언어 능력이 전문가들을 통해 타자화되었던 것과는 달리 언어 사용 주체로서 재현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38.
        2014.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다문화이주여성의 원예진로교육 프로그램이 자기효용감, 문화적응,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다문화 이주여성 27명을 대상으로 4개월 간 총 17회의 원예진로교육을 실시하였다. 프로그램 시작 전에 다문화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 수집과 더불어 자기효용, 문화적응, 진로준비행동 척도를 설문 조사를 통해 측정하였다. 원예진로교육 프로그램의 실시 전과 후의 자기효용의 변화를 비교해 본 결과, 원예진로교육에 참여한 다문화이주여성들의 자기효용감은 월등히 향상되었으며 하위요인으로 일반적 자기효용감에 있어서 원예활동 전후의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원예진로교육 프로그램은 문화적응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통계적으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진로준비행동은 원예진로교육 전후의 결과에 있어서 효과적인 차이를 나타낸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원예진로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자기효용, 문화적응, 진로준비행동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여지며 특히 자기효용감이 높을수록 진로준비행동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다문화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원예진로교육 프로그램은 개인의 삶에 있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고 준비해가는 단계에 있어 자기효용감의 상승과 문화적응, 다문화 이주여성의 사회진출 및 직업준비단계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0.
        2013.11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다문화 이주여성을 위한 화훼장식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자의 만족도, 프로그램 수강동기, 국적별로 구분하여 살펴본 결과 기관의 권유 및 원예활동의 관심에 따라 참여한 참여자 모두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었으며 국적별로 러시아 그룹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화훼장식 프로그램 참여 후의 다문화 이주여성의 자아효용감의 변화에 있어서 전체적인 자아효용감 및 하위요인 별로 사회적 자아효용감 영역에서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증가를 나타낸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다양한 화훼장식 프로그램의 참여가 다문화 이주여성들에게 특정한 상황이나 행동에 얽매이지 않는 상황에서 자기 자신의 능력과 효용감을 표출할 수 있었다는 결과라 하겠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다문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화훼장식 프로그램은 다문화 이주여성들의 자아효용감을 상승시키고 화훼장식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높을수록 자아효용감이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를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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