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간 자기공명영상 검사 시 프리모비스트(Gd-EOB-DTPA) 조영제를 사용한 동적 동맥기(dynamic arterial phase)에서 호흡기 운동인공물을 최소화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연구하였다. 연구는 총 세 집단으로 나누 어 진행되었으며, 첫 번째 집단은 별도의 사전 교육(pre-scan preparation, PSPP) 없이 촬영한 집단, 두 번째 집단은 사전 교육만 시행하고 촬영한 집단, 세 번째 집단은 사전 교육과 검사 중 숨 참기 보조 신호(breath-holding assistance signal, BHAS)를 제공한 집단으로 구성되었다. 각 집단의 촬영 결과를 비교한 결과, 사전 교육과 검사 시 숨 참기 보조 신호를 함께 시행한 집단에서 동적 동맥기 영상의 호흡기 운동인공물이 가장 적었으며, 영상의 품질 도 더 높게 평가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간 MRI 촬영의 동적 동맥 단계 검사에서 사전 교육과 검사 중 숨 참기 보조 신호가 결합한 접근법이 환자의 숨 참기 협조를 강화하여 영상 품질을 개선하고, 정확한 진단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Advanced glycation end products (AGEs) trigger various metabolic diseases and accumulate in the organs during the onset of metabolic diseases. The AGE-receptor for AGE (RAGE) interactions are strongly associated with the onset of chronic renal disease and diabetic nephropathy. This study evaluated the effects of glyoxal-lysine dimer (GOLD) and methylglyoxal-lysine dimer (MOLD) accumulation on various mechanisms in SV40 MES 13 kidney cells, which are currently unclear. GOLD and MOLD showed different effects on oxidative stress, inflammation, mitochondrial dysfunction, autophagy, and apoptosis. GOLD did not induce cytotoxicity or interact with RAGE. By contrast, MOLD significantly reduced the cell viability and interacted with RAGE. This study tested whether the RAGE interaction could cause differences in the effects of GOLD and MOLD on the mechanisms studied. GOLD did not generate oxidative stress or interact with RAGE and did not show toxicity through other mechanisms. Nevertheless, MOLD caused oxidative stress, inflammation, mitochondrial dysfunction, and apoptosis, which are representative glucotoxicity mechanisms of AGE-RAGE interactions, and autophagy. Overall, these findings suggest that AGEs may show different toxicities in various organs. GOLD accumulation in the kidneys might not affect disease occurrence, but MOLD accumulation can promote disease.
In this work, the depth of the interphase in graphene polymer systems is determined by the properties of graphene and interfacial parameters. Furthermore, the actual volume fraction and percolation onset of the nanosheets are characterized by the actual inverse aspect ratio, interphase depth, and tunneling distance. In addition, the dimensions of graphene, along with interfacial/interphase properties and tunneling characteristics, are utilized to develop the power-law equation for the conductivity of graphene-filled composites. Using the derived equations, the interphase depth, percolation onset, and nanocomposite conductivity are graphed against various ranges of the aforementioned factors. Moreover, numerous experimental data points for percolation onset and conductivity are presented to validate the equations. The optimal levels for interphase depth, percolation onset, and conductivity are achieved through high interfacial conductivity and large graphene nanosheets. In addition, increased nanocomposite conductivity can be attained with thinner nanosheets, a larger tunneling distance, and a thicker interphase. The calculations highlight the considerable impacts of interfacial/interphase factors and tunneling distance on the percolation onset. The highest nanocomposite conductivity of 0.008 S/m is acquired by the highest interfacial conduction of 900 S/m and graphene length (D) of 5 μm, while an insulated sample is observed at D < 1.2 μm. Therefore, higher interfacial conduction and larger nanosheets cause the higher nanocomposite conductivity, but the short nanosheets cannot promote the conductivity.
선박직원법은 위험화물 취급에 대한 최소자격 요건을 규정하고 있다. 과거에는 케미컬 탱커 직무교육 이수를 위해 필수적으로 승무 경력이 요구되었으나, 2023년 동 법 개정 이후, 승무 경력이 없어도 교육 이수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교육의 성과는 개정 전에 비 해 낮아질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케미컬 탱커 직무교육에서 승무 경력 유무에 따른 교육 만족도 차이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이수 자격에서 승무 경력이 삭제된 이후 타 선종에서 케미컬 탱커로 이직자의 비율이 늘고, 승무 경력 유무에 따른 교육 만족도는 승무 경력자가 교육 운영, 교육설계, 교육효과, 강사 능력, 현업 적용 모든 측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현업 적용에서 가장 큰 만족도 차이를 보이고 교육설계에서 가장 낮은 만족도 차이를 보여 주었다. 이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 선상 직무교육의 인정, 시뮬레이터를 활용 한 교육 방법 및 승무 경력자와 무경력자의 토의법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케미컬 탱커 직무교육 과정에서 승무 경력의 유무가 교육효과 에 미치는 실제 영향을 보여 주며, 향후 교육과정의 개선 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국내 고속도로의 콘크리트 포장은 줄눈 콘크리트 포장 공법을 주로 적용해 왔으나 잦은 줄눈부 파손으로 인해 최근에는 공용성이 우수한 연속철근 콘크리트 포장(CRCP)을 확대 적용하고 있는 추세이다. CRCP는 우수한 공용성을 가지고 있지만 다량의 철근 사용으 로 인해 초기 시공비가 높은 단점이 있다. 이러한 CRCP의 단점을 보완하고 공용성을 보다 향상시키기 위해 신개념 철근콘크리트 포 장(ARCP)이 개발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ARCP의 공용성 검증을 위해 고속도로 제14호선 함양~울산 구간에 시공된 ARCP와 동일한 구 간에 시공된 CRCP의 균열조사를 수행하였으며 균열형상 및 균열간격 등을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ARCP에서 발생한 균열은 CRCP와 비교하여 대부분 직선 형상으로 발생하였으며 균열간격도 보다 균일한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ARCP에서는 좁은 균열간격, 지그재그 균열, 분리균열 등 부적절한 균열의 발생이 매우 적은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ARCP의 균열형상 분석 결과로 보아 ARCP 는 CRCP의 우수한 공용성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는 공법이라는 것을 검증하였다.
신개념 철근콘크리트 포장인 ARCP(Advanced Reinforced Concrete Pavement)는 연속철근 콘크리트 포장인 CRCP(Continuously Reinforced Concrete Pavement)에서 균일하지 않게 발생하는 균열과 다량의 철근 사용으로 인한 높은 시공비를 개선한 기술이다. ARCP 는 고속도로 제1호선 언양~영천 구간에 최초로 시공하였으며 고속도로 제14호선 밀양~울산 구간에도 시공하였다. 이전의 시공 과정 및 초기 공용성을 기반으로 ARCP의 주요 기술 요소인 부분철근과 균열유도장치의 형상을 개선하여 고속도로 제14호선 창녕~밀양 구 간에 적용하여 시공하였다. 기존 균열유도장치는 반달형의 GFRP 재질로 제작되었으며 지지대를 이용하여 설치하였으나 개선된 균열 유도장치는 L형의 철재로 부분철근에 용접된 어셈블리 형태로 제작되어 설치가 간단하다. 기존 부분철근은 2개의 부분철근을 서로 연 결시킨 형상이었으나 개선된 부분철근은 연결부를 두지 않고 독립적인 형상으로 설치하였다. ARCP 시공 이후 초기 현장조사 결과, 균 열유도장치가 설치된 곳에서 적절한 균열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슬래브 표면 침하도 발생하지 않았다. 따라서 개선된 부분철 근과 균열유도장치를 적용함으로써 ARCP의 시공성 및 공용성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해 도로 교통사고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도로 살얼음(블랙아이 스) 현상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도로살얼음의 형성 메커니즘은 다양한 요인에 따라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당시의 도 로 기상 조건과 도로의 기하학적 구조에 따라 얼음의 형태 및 강도가 결정된다. 그중에서도 도로 노면 온도는 도로살얼음 형성에 중 요한 요소로, 여러 나라에서 겨울철 교통안전 평가를 위한 주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도로 노면 온도에 대한 명확한 정 의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측정 방법에 따라 계측 편차와 온도 손실 등 여러 한계가 존재해 정확한 온도 측정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 에 본 연구는 지중 깊이에 따른 온도 데이터와 도로 기상 데이터를 결합하여 보다 정밀한 도로 노면 온도 예측 방법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를 위해 지중 깊이 2cm, 3cm, 4cm, 5cm, 7cm, 9cm, 15cm, 20cm에 각각 온도 센서를 설치하였으며, 기상 데이터는 해당 지점에서 2m 떨어진 AWS(Automatic Weather System)를 통해 대기 온도, 습도, 강수량, 일사량 등의 정보를 수집하였다. 이를 바 탕으로 지중 온도와 기상 조건의 상관관계를 활용하여 노면 온도를 예측하는 방법론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도로 노면 온도 예측의 정확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새로운 접근 방식을 통해 노면 온도의 정의를 재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기온 상승에 따른 개별 콘크리트 슬래브의 팽창과 그로 인한 Pavemnent Growth 및 Blow-up 현상을 분석하고 예측하기 위 해 수행되었다.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슬래브는 팽창하며, 콘크리트 슬래브들의 팽창량은 팽창 줄눈 사이에 존재하는 모든 수축 줄눈 이 닫히게 될 정도로 발생하게 되고 그 결과 모든 슬래브들이 접촉하게 된다. 온도의 추가적인 증가로 슬래브가 계속해서 팽창하게 되면 팽창 줄눈의 수축 허용 폭을 초과하는 경우 일체화된 슬래브 내에서 압축 응력이 발생하게 되며, 이러한 현상을 "Pavement Growth"라 정의된다. 이로 인해 콘크리트 포장은 팽창하면서 파손이나 균열에서 좌굴 및 파괴와 같은 압력 관련 문제를 일으킬 수 있 다. 이는 교량 및 도로 내 접근 구조물과 같은 인접 구조물에도 손상을 줄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사용 가능한 이론적 해결책이나 Pavement Growth 평가 방법과 Blow-up 예측에 관한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콘크리트 포장의 팽창을 예측하기 위해 Pavement Growth 및 Blow-up 분석 모델인 PGBA(Pavement Growth and Blow-up Analysis) Model을 개발하였다. 이 모델은 기후 조 건, 포장 구조, 재료, 팽창 줄눈 등의 요인을 고려하였다. 본 모델은 일체화된 슬래브가 팽창하여 팽창 줄눈의 수축 허용 폭을 초과하 는 시기를 결정한다. 슬래브와 기층 사이의 Frictional Darg 및 슬래브의 End Restraint으로 인해 발생하는 압축 응력을 계산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Geometric Imperfection의 변화에 따른 Blow-up Stress를 검토하기 위해 Large-scale Blow-up Test를 진행하였으며, 측정된 결과를 Blow-up 발생 임계값으로 사용하였다. 일체화된 슬래브 내부에 발생하는 연도별 압축 응력을 예측하고 Blow-up Stress와 비교 하여 압축 응력이 Blow-up Stress를 초과하는 시점을 Blow-up 발생 시기로 선정하였다.
몽골은 러시아,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내륙국가로 해외시장연결을 위해 도로 인프라 구축이 상당히 중요하다. 이에 몽골은 지 난 15년 동안 도로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였으며 현재 몽골 국가도로 포장율을 약 50%까지 끌어 올렸다. 그러나 몽골은 최근 도로 포장 파손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보수예산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련 기술이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본 사업에서는 한국의 30년 이상 축적된 도로관리기술을 기반으로 몽골에 최적화된 관리시스템과 장비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 를 통해 몽골에 디지털 기반 도로관리기술을 안착시키고 장기적으로 몽골의 도로연결성 강화 및 도로상태수준을 증진시키는데 기여하 고자 한다.
Concrete structures must maintain their shielding abilities and structural integrity over extended operational periods. Despite the widespread use of dry storage systems for spent nuclear fuel, research on the properties of deteriorated concrete and their impact on structural performance remains limited. To address this significant research gap, static and dynamic material testing was conducted on concrete specimens carefully extracted from the outer wall of the High-flux Advanced Neutron Application ReactOr (HANARO), constructed approximately 30 years ago. Despite its age, the results reveal that the concrete maintains its structural integrity impressively well, with static compression tests indicating an average compressive strength exceeding the original design standards. Further dynamic property testing using advanced high-speed material test equipment supported these findings, showing the consistency of dynamic increase factors with those reported in previous studies. These results highlight the importance of monitoring and assessing concrete structures in nuclear facilities for long-term safety and reliab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