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남극 로스해 연안에 서식하는 아델리펭귄(Pygoscelis adeliae)과 황제펭귄 (Aptenodytes forsteri)의 분변 시료를 기반으로 펭귄 장내 미생물 메타지놈 연구를 수행하였 다. Taxonomy 분석 결과, 아델리펭귄과 황제펭귄의 장내 미생물에는 주로 7개의 문(phylum), 18개의 과(family)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생물 다양성을 평가하기 위해 Alpha diversity 및 OTU abundance 분석을 수행한 결과, 전반적으로 아델리펭귄의 장내 미생물 다양 성이 황제펭귄보다 높은 것을 확인하였고, PCoA를 기반으로 한 Beta diversity 분석을 통해 두 개체군 간 장내 미생물 군집에 차이가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PICRUSt를 활용한 기능적인 차원의 KEGG pathway 분석을 통해서는 아델리펭귄과 황제펭귄 시료에서 nucleoside and nucleotide biosynthesis pathway가 가장 많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남극 아델리펭귄과 황제펭귄의 장내미생물 구성과 다양성을 비교분석 할 수 있었다. 본 연구 결과 는 향후 펭귄의 먹이 섭식 관련 연구에 활용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다양한 남극 생물의 장내 미생물 메타지놈 분석에 대한 기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used hydroacoustic method to identify the vertical and horizontal distribution of Antarctic silverfish in the Ross Sea, Antarctica. In February and December 2018, Antarctic silverfish was detected up to 250 meters, and was mainly distributed in water depths of 20 to 30 meters. The horizontal distribution of Antarctic silverfish was mostly undetected in February, and December showed a relatively stronger distribution than that of February. Antarctic silverfish is characterized by their distribution near sea ice.
남미 국가들과 한국은 극지방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국제사회에서 다 양한 국제협력 활동을 하고 있다. 남미 국가 중에서도 칠레와 아르헨티 나는 일찍이 남극에 매우 쉽게 접근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극지 활동에 큰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늦게 극지 활 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나, 최근의 경제 및 기술의 발전이 높은 평가 를 받으면서 극지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본 논문은 남 극 문제를 다루는 국제적 거버넌스를 인식하고, 특히 칠레와 아르헨티나 가 남극에서 가장 가까운 육지이고 남극조약체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 극지방에 대한 남미 국가들의 접근방식을 소 개하고자 한다. 또한 이 글은 주변 상황을 고려하여 한국의 입장과 정책 을 소개하고, 남극 활동에 대한 한국과 남미 국가들의 협력 가능성을 모 색하고자 한다.
In this study, the target strength for multi-frequency (38 kHz, 120 kHz, 200 kHz) of juvenile silverfish (Pleuragramma antarcticum) was estimated using by the KRM (Kirchhoff-ray mode) model. The body shape of the silverfish was described by a picture and the body length of nine individuals ranged in 1.8 cm to 8.8 cm. The maximum TScm according to the total length for the constant term (b20) was – 92.93 dB at 38 kHz, – 86.63 dB at 120 kHz, and – 85.89 dB at 200 kHz, respectively. The averaged TScm according to total length for the constant term (b20) was – 100.0 dB at 38 kHz, – 93.0 dB at 120 kHz, and – 106.9 dB at 200 kHz, respectively.
2019년 6월 30일, 일본은 상업포경을 위해 31년 만에 국제포경위원회를 공식 탈퇴했다. 일본의 이 같은 행태는 과거 호주와의 국제사법재판소 소송에서 예 고된 것이라 볼 수 있다. 2010년 5월 31일 호주는 “일본의 제2단계 남극에서의 고래조사프로그램(JARPA II)”의 특별허가에 따라 시행된 대규모 포경이 국제 포경규제협약 및 기타 해양포유류와 해양환경의 보전을 위한 국제 의무를 위반 하였다고 ICJ에 일본을 제소하였다. ICJ는 일본이 JARPA II 관련, 고래의 살상, 포획 및 취급을 위해 부여한 특별허가는 포경협약 제8조 제1항에서 규정한 “과학조사 목적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 ICJ는, 일본이 고래를 살상 하고 포획하거나 취급할 수 있도록 JARPA II를 통해 발급한 모든 허가 또는 면허를 취소하여야 한다고 명령하였다. 또한 ICJ는 일본이 프로그램을 수행하 면서 포경협약 제8조 제1항에 따른 그 어떠한 추가적인 허가도 부여하는 것은 자제하라고 명령하였다. 이 사건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ICJ가 오로지 사실관계가 협약에 부합하는 지의 여부만을 검토하였다는 것에 있다. 특히 ICJ 는 포경협약 제8조 제1항에 규정되어 있는 “과학조사 목적을 위한”이라는 문구 를 보다 면밀하게 검토하여 상업포경과 과학조사 목적의 포경을 명확하게 구분 하였고, 고래의 보존에 대한 국제사회에 인식을 환기시켰다. 이러한 국제 재판 의 판결 경향을 파악하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국제적 현안에 대한 향후의 대응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 논문에서는 남극해 포경사건에 대한 ICJ의 판결을 분석하여, 우리나라의 국제분쟁 대응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해본다.
유색 용존 유기물의 빛 흡수와 해빙의 가속화는 수생생태계와 열수지 역동성 간의 양적 피드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극지 해양에서 유색 용존 유기물의 장기 모니터링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러나 극지 환경에서의 관측은 용이하지 않은 접근성과 거친 기상으로 장기 모니터링이 쉽지 않다. 따라서 유색 용존 유기물의 장기 모니터링 장소로서 남극 세종 기지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리안 소만과 맥스웰 만에서 유색 용존 유기물의 분포와 외부로부터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관측을 수행하였다. 맥스웰 만 내의 세종 부두와 세종 곶의 72시간 유색 용존 유기물의 변동성을 관측하고, 외부 영향이 없었던 세종 부두에서 2010년 2월에서 11월까지 10 개월간 유색 용존 유기물의 연간 변화와 계절변동을 관측하였다. 세종 부두의 유색 용존 유기물 농도는 가을과 겨울 동안 가장 높고 봄과 여름에 감소하는 뚜렷한 계절 변동성을 보였고, 남극 인근 해역에서 측정된 유색 용존 유기물 농도 자료와 비교하였다. 따라서 우리는 남극해의 열수지에 대한 중요한 요인이자 광화학적 및 생물학적 환경변화에 관한 지시자인 유색 용존 유기물을 장기 모니터링을 위해 적합한 장소로 맥스웰 만의 세종 부두를 제안한다.
The bacterial diversity of an Antarctic hard coral, Errina fissurata, was examined by isolating bacterial colonies from crushed coral tissue and by sequencing their 16S rRNA gene. From the analyzed results, the bacteria were classified as Actinobacteria (56%), Firmicutes (35%) and Proteobacteria (9%). The thirty-four isolates were cultured in liquid media at different temperatures and their growth was assessed over time. The majority of the isolates displayed their highest growth rate at 25℃ during the first three days of cultivation, even though the coral was from a cold environment. Nevertheless, strains showing their highest growth rate at low temperatures (15℃ and 4℃) were also found. This study reports the composition of an Antarctic hard coral-associated culturable bacterial community and their growth behavior at different temperatures.
본 연구는 동결 건조한 krill (Euphausia superba) meal을 함량별 섭취시켰을 때 7주령된 Sprague Dawley계 수컷 흰쥐의 혈청 중 alkaline phosphatase (ALP), aminotransferase (AST, ALT) 및 lactate dehydrogenase (LDH) 등 혈청 간 기능 효소활성과 장기 조직의 불소 함량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기본식이를 급여한 대조군인 CG군을 비롯하여 10%, 20%, 30%의 krill meal을 첨가한 급여군을 각각 KM10군, KM20군, KM30군으로 구분하여 4군의 급여군으로 나누어 5주간 실험 사육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혈청 중 alkaline phosphatase (ALP), aminotransferase (AST, ALT) 및 lactate dehydrogenase(LDH)의 효소 활성은 대조군인 CG군 보다 krill meal을 함량별 첨가 급여군에서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흰쥐의 혈청 및 장기조직(간, 뇌, 심장, 신장)의 불소 함량은 krill meal의 함량에 따라 불소 함량도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Antarctic high plateau offers exceptional conditions for infrared and terahertz astronomy, as well as for programs requiring long, uninterrupted periods for measurements made with high cadence and photometric precision (i.e. time domain astronomy). In this review we summarise the special conditions of the Antarctic plateau which facilitate these observing regimes. We also outline some high profile science programs in each that could be conducted most effectively from the Antarctic high plateau, involving the first light in the Universe, the life cycle of our Galaxy, and the equation of state for the Universe. Three high plateau sites are under particular consideration for furthering such scientific programs-Dome A, Dome F and Ridge A. We summarise the activity underway at each site, which includes the building of new stations and the construction of facilities for optical, infrared and terahertz astronomy, as well as the plans for their future development.
이 연구는 6월 남극진동이 한국 6월 강우량에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두 변수 사이에 상관분석이 이루어졌고 높은 양의 상관관계가 있음이 밝혀졌다. 이는 한국 6월 강우량이 같은 시기에 남반구에서 강화되는 머스커렌 고기압과 호주 고기압의 영향을 받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두 고기압이 발달할 때 호주 주위지역으로부터 적도방향으로 적도 횡단류가 강화되며, 이 적도 횡단류의 강화는 북태평양고기압의 북쪽으로의 강화로 이어진다. 이는 결국 장마전선을 한국으로 북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더욱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북쪽으로의 강화는 한국에 상륙하거나 영향을 주는 태풍의 빈도를 증가시켜 6월 강우량의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