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지역 청동기시대 전기에는 미사리ㆍ가락동ㆍ역삼동유형이 일정 기간 병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세 유형 간 접촉 형태를 분류하고 시간에 따른 문화접촉의 변천 및 전개 양 상을 살펴보았다. 유형 간 접촉 형태는 크게 A, B, C, D의 4가지 타입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A 타입은 서로 다른 유형의 요소가 유물 단위에서 결합되어 나타나는 형태이다. 이와 달리 B타입은 특 정 유형의 취락 내 타 유형의 유물이 개별 기종으로 유입되는 경우이며, C타입은 타 유형의 주거 양 식이 유입되는 경우에 해당한다. 한편, A+B, A+C, B+C와 같이 복수의 접촉 타입이 조합되어 나타 나는 경우도 존재하는데, 이를 D타입으로 설정하였다. 문화접촉의 종류로는 교환, 이주, 전파가 있으며 호서지역 청동기시대 전기 세 유형 간 접촉 타입 도 이러한 틀에서 해석할 수 있다. B타입의 경우 도구의 교환, AㆍC타입은 타 유형 주민의 이주까지 도 상정 가능하다. 각 타입이 복수로 나타나는 D타입의 경우에 대해서는 보다 지속적인 접촉 또는 직 접적인 이주의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단계별 호서지역 청동기시대 전기 유형 간 문화접촉의 전 개상을 살펴보면, 우선 세 유형이 호서지역 내 유입되는 1단계부터 상호 간 교환ㆍ이주 등의 접촉이 나타난다. 2단계에는 가락동-역삼동유형 간 접촉이 증가하는 한편, 미사리유형은 쇠퇴하면서 주변 가락동유형 취락으로 유입되는 양상이 일부 관찰된다. 이후 3단계에는 미사리유형이 소멸하고 가락동 ㆍ역삼동유형도 쇠퇴하면서 전기 유형 간 접촉 흔적이 급격히 감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This study aims to develop a cultural heritage curriculum for climate change and present educational directions for cultural heritage and climate change impact in the future. In this study, the role and necessity of cultural heritage education for climate change were first discussed based on previous studies on climate change and cultural heritage. Next, the current status analysis of educational cases related to climate change and cultural heritage was conducted based on educational manuals, curriculum, and heritage competency systems associated with climate change. Finally, we propose a plan to develop a curriculum to cope with climate change and cultural heritage for graduate students in higher education institutions based on the four components of developing a curriculum. In future studies, we intend to propose guidelines for designing educational manuals and specific curricula for each educational target to cope with the climate change of cultural heritage presented in this study.
우리나라의 인구변화에 따라 OECD에 의해 초저출산국가로 분류 된 상황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많은 부분을 바꿔 놓았다. 이에 각 대학의 생존전략으로써 진행되던 해외 유입 유학생 유치는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과 함께 빠르게 성장했다. 최근 코로나-19 발생 에 의한 교육환경변화는 대학인구 감소로 이어지며 유학생 유치에 더 의존하게 되었다. 그러나 무분별한 외국인 유학생 유입정책은 대학 및 사회를 변질시키는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개신교대학은 유학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면서도 설립이념과 정체성 을 지켜야 한다는 필연적 상황에 봉착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본 논고는 미로슬라브 볼프의 십자가 사상을 핵심으로 타자를 적으로 남겨 두지 않겠다는 포용사상과 그 안에 담긴 포옹개념을 통해 힌두교권 유학생 문화와의 접촉을 시도하며 선교의 가능성을 제안하려한 것이다. 결론적 으로 개신교문화를 바탕으로 이어왔던 타문화, 타종교에 대한 배제를 극복하고 타자와의 관계 개선을 시도하며, 개선된 관계 안에서 타자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게 될 것을 희망한다.
With the rapid development of digital technologies and the Internet, the boundaries between countries are shrinking and markets are becoming global (Oh et al., 2016). Simultaneously, cross-border online shopping is another trend that has spread across the world, and global e-commerce has now become a reality (Johnson et al., 2003; Moore, 2015). However, in prior studies related to eWOM, the national culture has received little attention among the numerous factors that could adjust the effect of eWOM (Christodoulides et al., 2012). In addition, in the real world, although individuals are frequently exposed to combined eWOM messages containing both positive and negative information about the same product, most previous studies on eWOM have focused on the one-sided eWOM valence. There are not many empirical studies on the influence of the two-sided eWOM valence on consumers’ persuasions. Thus, Study I examines the attitude effect of the two-sided eWOM valence from a cross-cultural perspective, particularly on the basis of the differences in thinking styles between the Easterners and Westerners. For this, we use a 2[Valence: positive/negative, negative/positive] x 2[Culture: East (South Korea), West (United States)] factorial design. To classify the culture, the thinking style was measured as a within-group variable. As a result, the interaction effect between valence and culture (nation) was significant. Specifically, in the East (South Korea), no significant difference existed in the changes in brand attitude depending on the two-sided eWOM valence, whereas brand attitude changes from a negative/positive presentation order in the West (United States) were significantly larger than the positive/negative presentation order.
Study II demonstrates the mediated moderation effect of perceived cognition congruency in a cross-cultural setting for explaining the underlying mechanism. Drawing on the cognitive fit theory, we present a two-sided eWOM-consumers’ perceived cognition congruency proposition: the two-sided eWOM valence that matches the information processing order consumers habitually have would facilitate the favorable comprehension (reflected by perceived cognition congruency) and assessment (reflected by changes in brand attitude) of the reviews. As a result, the two-sided eWOM valence indirectly affects brand attitude changes by mediating perceived cognition congruency. This valence directly affects the brand attitude changes in the Westerner (United States) group, which has an analytical thinking style. However, the direct and indirect effects of two-sided eWOM valence on brand attitude changes are not significant in the Easterner (South Korea) group, which has a holistic thinking style. This examination might explain why differences in the changes in brand attitude between the Easterners and Westerners were revealed through the twosided eWOM valence, thus providing in-depth insights into consumer responses for the valence.
This study expands the diversity of studies conducted 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two-sided eWOM. Furthermore, it is expected to provide a strategic direction and practical implications for two-sided eWOM-driven information management by organizations.
본 연구는 매스 미디어가 문화변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문헌 검토를 통해 현대 문화변천과 매스 미디어와의 상관성을 세 가 지의 연구 문제로 설정하였다. 특히 이 연구는 문화적 인식 변화와 문화변천에 도 움을 주는 매스 미디어와 정치, 사회변천, 세계화, 경제 발전과 미래 문화에 매스 미디어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토하는데 주요 목적이 있다. 매스 미디어는 우리 에게 이미 어느 정도의 통제가 가능하고 더 편리해져서 문화변천에 다양한 방향을 제시한다. 따라서 매스 미디어는 문화진화와 실천 과정의 직접적인 수단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문화변천에 대한 매스 미디어의 영향은 사회, 경제, 정치 그리고 모 든 국제화 사업과의 조화로운 융합에 성공함으로써 매스미디어가 문화적 가치 및 경제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인왕산의 과거 기록자료 및 문화경관지역에 나타난 소나무림의 분포 특성을 파악하여 소나무림 경관복원을 위한 관리방안을 수립하는데 목적이 있다. 인왕산의 과거 소나무림은 정선, 장시흥, 강희언의 산수화에서 잘 표현되어 있는데, 주로 동사면 능선부의 암반 주변을 표현하고 있었다. 인왕산 사진자료는 1800년대 말부터 기록되어 있는데 소나무림은 주로 서측 사면 저지대와 능선부에 분포하고 있었다. 인왕산의 문화유적 주변과 암반 주변 경관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소나무림이 우점하고 있었다. 인왕산의 과거 소나무림 경관을 형성하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현존식생을 분석한 결과 소나무림을 유지하고 있는 지역은 51.87%, 인공림 변화한 지역이 25.80%이었다. 산림 저지대 소나무림은 대부분 시가화지역(10.16%)으로 변화되었다. 인왕산 소나무림 경관 복원을 위한 관리유형구분은 보전관리, 소나무복원관리, 유지관리로 설정하였다. 보전관리는 소나무림 분포지와 암반 분포지역으로 설정하였고 소나무 복원관리는 능선부의 자생종 낙엽활엽수 분포지, 외래종 식생 분포지와 산림 내 훼손지역으로 설정하였다. 유지관리지역은 인왕산 저지대 시가화지역과 인왕산 정상부의 군부대 입지지역으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기업의 구성원이 지각하는 조직문화 가치변수 변화 추세와 조직성과의 관계에 관해 살펴본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한국의 상장기업 240개 표본을 대상으로 실증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먼저 시간적 흐름(IMF 이전과 현재시점)에 따라 구성원이 지각하는 각 조직문화 가치 변수의 평균치는 “구성원 노동력의 중요성”에 관한 조직문화 가치 변수를 제외한 나머지 조직문화 가치 변수의 평균치는 변화된 것으로 분석 되었다. 세부적으로 우리나라 기
이 논문은 조선후기 산수 유람의 실태와 그 문화적 양태 가운데 지리산 유람이 보이는 특성을 살피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유람환경에서 변화가 보이던 18세기 후반 지리산 유람의 양상에 주목하였다.
18세기는 조선후기의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라 유람의 성격과 환경에 있어서도 그 전과 다른 현상들이 발견되는 시기이다. 유람문화가 크게 유행하면서 유람가라고 지칭될 수 있는 인물들이 등장하였으며 관련 문예도 풍부하게 창작되었다. 또한 유람주체들의 계층과 성격도 다양화되고 원거리, 장기간 여행이 늘어났다. 이와 더불어 화폐를 소지하고 주점을 이용하는 여행환경의 변화도 일어났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영남지역의 사족들은 자신들의 역사와 전통을 보유한 지역내 명승 유람에 더욱 몰두하는 현상을 보였고 지리산은 그 대표적 유람지였다. 이는 영남지역의 사족이 처했던 정치적 상황과 지역의 전통적 문화특성이 큰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선후기 지리산 유람기의 작성자는 대부분 근방의 처사들이었다. 이들 유람에서 보이는 특성 중 하나는 집단적이며 장기적 여행이 이루어진 점이다. 지리산 유람이 이 지방사족들의 집단적 遊樂로서 기능하면서 그들의 사회적 연망을 재확인하고 확대하며 결속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들이 유람을 하면서 酒店을 이용하는 장면이 전보다 자주 등장하는 점도 흥미롭다. 18세기 후반의 사회경제적 변화를 보여주는 일면이다. 이 밖에 지리산 유람자들은 지리산이 남방의 祖宗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천왕봉에 오른 소회를 토로했다. 지리산의 위상에 자부심을 갖고 지방 사족으로서의 자의식을 투영하였음을 엿볼 수 있었다. 이 논문은 이제까지 지리산 유람기의 분석에서 간과되었던 시대적 맥락과 지역적 특수성을 살피려는 시도를 하였다. 이러한 시도가 지리산 유람문화의 역사적 전개를 탐구하는 데 일조하길 기대한다.
The study result survey platycodon cultivation regions of Jinju(2), Sacheon(4), Hapcheon(3), Haman(3), and Sancheong(3) of Gyongnam regarding chemical properties of soil, inorganic nitrogen phosphorus by type of composition is as follows: pH and EC value were highest where platycodon cultivated for under 3 years in soils. Content of O.M equal to or less than 25 mg kg-1, the average value for platycodoncultivation in korea. Content of exchangeable calcium in soils were 12, 14 cmol+kg-1 in Hapcheon and Haman regions where platycodon was cultivated for two years which is 2~3 time higher level compared with the average upland soil of korea. Water solution boron confirmed approximated level of 3.0 mg kg-1 in all survey regions, and the finding is about five times higher than average upland soil of korea which is 0.5 mg kg-1. In the case of nitrogen, a significant difference was found depending on cultivation regions and continuous culture. Content of nitrogen in soils were difference according to cultivation area and continuous culture. The composition ratio according to the type of inorganic phosphorus showed the highest in order of Al-P 〉 Ca-P 〉 Fe-P 〉 Saloid-P in all survey regions except for Hapcheon (five, seven years cultivated soils). The correlation showed high significance between available phosphate and inorganic phospho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