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경남 고성군 덕명리 일원에 대한 지질 교육적 가치를 탐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이 일대에 대한 야외조사를 통해 퇴적구조(점이층리, 사층리, 연흔, 건열), 해안 퇴적환경(해식애, 파식대지, 자갈 해빈), 상대연령 측정(부정합, 단층, 관입, 포획암) 및 주상절리와 관련된 야외 지질 학습이 가능한 다수의 관찰 지점이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후 교육과정의 성취기준 및 교과서의 학습 요소와의 부합 정도를 분석한 결과, 모든 관찰 지점에서 교과 서에 제시된 지질학적 특성이 잘 나타나는 전형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동일한 관찰 지점에서 심화학습이 가능한 학습 요소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지질 교육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되었다. 덕명리 일원은 뛰어난 지질 교육적 가치 이 외에도 관광 및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만큼 안전한 지질 교육을 위한 학습의 장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1996년 고성산불지역의 복원유형별 식생구조와 종다양도 변화를 파악하여 생태적 관점에서 복원의 효과를 정략적으로 평가하고자 자연복원지와 인공복원지로 구분한 영구조사지를 대상으로 매목조사와 군집분류를 수행하였다. 조사구 26개소를 대상으로 이원지표종분석(TWINSPAN)과 DCA분석을 통해 분류한 결과, 군집 I (신갈나무-굴참나무 군집), 군집 II (소나무군집) 2개의 군집으로 분류되었다. 군집 별 상대우점치 분석 결과, 군집 I은 굴참나무와 신갈나무가 우세한 가운데 졸참나무의 출현으로 참나무류 간의 경쟁이 예상된다. 군집 II는 소나무가 우점하는 가운데 잣나무가 출현하는 군집으로 소나무 군집이 유지될 것이나 향후 아교목층의 참나무류와의 경쟁이 예상된다. 군집 간 유사도지수는 32.31%로 나타났다. 종다양도지수는 군집Ⅱ에서 1.3940으로 군집Ⅰ의 1.076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복원지는 활엽수 중심으로 맹아 재생이 일어나 군집 I과 같은 참나무림으로 천이가 진행되었다. 인공복원지는 지속적인 관리로 인해 개체수는 줄었으나 생육공간 확보로 자연복원지보다 원활한 직경생장을 보이며 초기 식재종 중심의 군집으로 천이가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강원도 고성군에 있는 운봉산은 화강암 산지 사이에 단독으로 떨어져 있는 화산체로 경관이 매우 독특하다. 현무암 거력으로 구성된 애추와 암괴류가 일부 사면을 덮고 있다. 지질학적 측면에서 이 산의 특징은 비교적 상세히 조사되었다. 하지만, 암괴 지형의 전반적인 분포 패턴이나 발달과정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 연구는 암괴 지형에 대한 지도화, 사면의 형태적 특성 분석, 암괴에 대한 야외조사를 통해 운봉산의 암괴 지형을 분류하고자 하였다. 노출 암괴는 산의 서사면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동사면에 는 거의 분포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야외조사 결과, 암괴는 모두 주상절리가 발달한 현무암이었으며, 해발고도 및 경사에 따라서 장축방향성이 나타났다. 수치고도모형에 대한 지형위치지수(TPI) 및 사면분석 결과는 암괴류가 주로 계곡을 따라 분포하고 애추는 가파른 능선이나 현무암 단애 하부에 분포함을 보여주었다. 사면 지형을 분류한 결과, 산의 중심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평탄한 산정부, 현무암 단애, 애추, 암괴류가 차례로 나타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운봉산의 암괴 지형은 화산체의 사면 후퇴로 발생하는 사면발달과정을 잘 보여준다.
2016년 3월 6.67톤 어선이 크레인 작업을 하던 중 복원성 상실로 인한 전복 사고가 발생하였다. 전복은 충돌, 접촉, 좌초, 화재 및 폭발의 결과로 발생한 사고는 제외하고 선박이 뒤집힌 것을 말한다. 지난 9년동안(2010-2018), 전복 사고는 전체 해양사고의 2.34%를 차 지하고 있으며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다. 10톤 미만 소형어선의 주된 전복사고 원인은 부적절한 선적에 따른 복원성 상실이다. 어선 법에 따르면 소형 어선은 복원성과 1톤 미만 제한 하중 크레인에 대해서 복원성과 예비검사를 면제해 주고 있다. 본 연구는 고성에서 발 생한 소형 어선의 전복 사고 재결서의 원인으로 언급된 사항 중 크레인 증량에 따른 복원 모멘트 감소에 대해 실제 제원이 비슷한 어선 을 모델링하여 이를 통해 사고 전·후의 어선 상태를 가상하여 복원성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기존 보다 무거운 크레인으로의 교체 시에는 복원 모멘트 감소와 현단몰입각의 감소로 전복의 위험성이 증가되었다. 표준재화 상태에서는 입·출항시 보다는 어로 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의 복원 모멘트가 감소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둠벙은 빗물에 의존해 논 농사를 지었던 과거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고안된 전통적인 관개시설이다. 과거 농민들은 농지 근처에 물을 가두어놓을 수 있는 웅덩이를 만들어 농사에 활용하고, 장마철에는 홍수가 나지 않도록 둠벙을 통해 수위를 조절하였다. 둠벙은 농업을 위해 조성되었지만, 겨울철 무담수 논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의 피난처 역할을 하여 생물다양성 보전 측면에서도 중요한 기능을 한다고 알려져, 최근 그 가치를 재조명 받고 있다. 논의 물을 빼는 겨울철에도 일정 수량을 유지한다는 둠벙의 특성에 따라 그동안 둠벙에 서식하는 저서성 무척추동물의 다양성에 관한 연구는 일부 진행되어왔으나, 아직까지 둠벙의 식물상에 관한 연구는 활성화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경남 고성의 둠벙과 다른 토지이용유형(마을, 농경지, 산림, 하천 등)에 따른 식물상 비교 분석을 통해 둠벙이 가진 생태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진행되었다.
경상남도 고성군에는 약 300여개의 둠벙이 분포하고 있으며 대다수가 현재까지도 농사에 이용되고 있다. 우리나라 최다우지인 남해안 지역에 속하는 고성군 거류면은 연중 많은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농지 대부분이 물이 잘 빠지는 토양으로 구성되어 있고, 하천이 발달하지 않아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운 환경적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다수의 둠벙이 조성된 곳이다. 이곳은 산 아래 마을이 위치하고, 마을 앞에 농경지가 위치하여, 산에서 흘러내린 빗물이 바다로 나가기 전까지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했던 주민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본 연구는 다수의 둠벙이 분포해있는 고성군 거류면의 2개 마을을 대상지로 선정하고, 각 마을에서 잘 관리되고 있는 둠벙 4곳씩을 조사하였다. 조사대상지인 신용리와 은월리는 각각 해안형, 내륙형 마을로 구분할 수 있어, 입지에 따른 식물상의 차이가 있는지도 함께 살펴 보고자 하였다. 조사대상지의 토지이용을 크게 둠벙, 둠벙과 연접한 농경지, 마을, 산림, 하천 등으로 구분하여 Line Transect 방법론을 활용해 조사하였고, 국가표준식물목록과 Engler 분류체계에 따라 정리하여 Raunkiaer(1934)의 생활형 분석, Jaccard(1901)의 유사도 계수를 활용한 토지이용유형간 유사도분석을 진행하였다.
토지이용유형에 따른 식물상 조사 결과, 신용리에서는 소류지>산림>계류>벌둠벙>마을, 논>둠벙순으로 많은 분류군이 출현하였고, 은월리의 경우 하천>논>마을>산림>현대식둠벙>수로>묘지>밭>둠벙 순으로 많은 분류군이 출현하였다. 두 마을에서 둠벙의 출현식물종이 가장 적었던 것은 면적이 넓은 벌둠벙, 현대식 둠벙과 달리 기존 둠벙의 면적이 협소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며, 출현 식물 종수가 큰 의미를 가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토지이용유형별 출현식물의 과 단위 분포특성을 분석한 결과, 신용리에서는 주로 국화과, 벼과, 현삼과, 콩과, 장미과, 석죽과가 높은 비율로 출현하였고, 둠벙에서는 국화과(19.5%), 벼과(9.1%), 장미과(6.5%), 석죽과(5.2%)가 높은 비율로 출현하였다. 은월리에서도 국화과, 벼과, 콩과, 마디풀과, 석죽과, 비름과, 꿀풀과가 높은 비율로 출현하였고, 둠벙에서는 국화과(25.4%), 벼과(12.7%), 콩과(6.3%), 현삼과(4.8%), 장미과(4.8%)가 높은 비율로 출현하였다.
토지이용유형별 귀화율은 신용리에서 마을・논(38.5%), 계류(34.3%), 둠벙(24.1%), 소류지(20.2%), 산림(0.0%)순으로 나타났고, 은월리에서 밭(45.5%), 하천(37.5%), 수로(26.9%), 마을(26.7%), 논(25.0%), 둠벙(22.1%), 묘지(16.7%), 산림(9.8%)순으로 나타났다. 마을별 평균 귀화율은 신용리 24.8%, 은월리 25.1%로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두 마을의 둠벙 만을 비교했을 때에도 신용리 둠벙의 평균 귀화율은 24.1%, 은월리 둠벙의 평균 귀화율은 22.8%로, 2% 미만의 차이가 나타났다.
생활형 분석 결과, 휴면형의 경우, 신용리와 은월리 모두 산림과 묘지를 제외한 모든 토지이용유형에서 월동하지 않는 하형 1년초(Th)가 가장 높은 출현비율을 보였다. 둠벙에서는 이 밖에도 소지상식물(N), 지중식물(H), 반지표식물(Ch)이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지하기관형의 경우, 지상이나 지하에 연결체를 전혀 만들지 않는 단입식물인 R5의 출현비율이 두 마을의 모든 토지이용유형에서 가장 높았으며, 둠벙의 경우 근경이 옆으로 뻗고 약간 넓은 범위의 연결체를 가지는 R2와 근경이 짧게 분지하고 가장 좁은 범위의 연결체를 가지는 R3가 다음으로 높았다. 산포기관형의 경우, 중력산포형의 출현비율이 두 마을 대부분의 토지이용유형에서 가장 높았으며, 둠벙에서는 풍수산포형과 동물산포형이 다음으로 높고, 자동산포형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생육형의 경우, 두 마을 대부분의 토지이용유형에서 직립형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신용리 마을, 논, 둠벙 일부에서는 분지형, 일시적 로제트형, 로제트-직립형의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신용리 둠벙에서는 직립형에 이어, 분지형, 분지형-포복형, 일시적 로제트형, 로제트-직립형, 총생형 등이 높게 나타났으나, 은월리 둠벙에서는 분지형, 분지형-포복형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고, 일시적 로제트형, 로제트-직립형, 총생형 등이 높게 나타났다.
토지이용유형간 유사도를 파악한 결과, 신용리 둠벙은 소류지(0.49), 마을(0.44), 계류(0.41)와 유사도가 높게 나타났고, 논과 마을의 유사도는 0.56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은월리에서는 논과 현대식 둠벙의 유사도가 0.77로 가장 높았으며, 논-마을(0.59), 밭-현대식둠벙(0.63), 밭-마을(0.53), 수로-둠벙(0.50)으로 나타나 마을과 농경지, 둠벙, 수로 간의 유사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마을별 출현식물 과 단위 분포특성과 귀화율, 생활형을 분석한 결과, 해안형 마을과 내륙형 마을의 식생 차이는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그보다는 토지이용유형에 따른 식물상 차이가 두드러졌는데, 두 마을에서 둠벙은 마을, 농경지, 수로 및 하천과 높은 유사도를 보였고, 산림과 마을, 둠벙, 농경지는 낮은 유사도를 보였다. 산지 아래 마을이 위치하고, 그 아래 농경지와 수로가 분포하는 지형적 특성에 따라, 둠벙은 산림의 식생보다는 마을과 농경지, 수로 및 하천 식물상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자연사박물관인 고성공룡박물관의 관람객 수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였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지난 10년 간 누적 관람객 수는 약 341만 명이었다. 연간 최대 관람객 수는 약 44만 명이며, 연간 최소 관람객 수는 약 30만 명으로, 연평균 관람객 수는 약 34만 명이었다. 전체 관람객 중에서 개인 관람객의 누적 인원은 약 280만 명으로 82.0%를 차지하였으며, 단체 관람객 누적 인원은 약 61만 명으로 18%이었다. 월별 방문 관람객 수를 분석한 결과, 8월에 약 53만 명으로 가장 많고, 2월에 약 14만 명으로 가장 적었다. 개인과 단체 관람객의 방문 패턴은 차이를 보였는데, 개인 관람객은 8월에 가장 많았고, 12월이 가장 적었다. 반면, 단체 관람객은 10월에 가장 많았고, 2월에 가장 적었다. 관람객들의 거주 지역은 대체로 지리적 접근성과 거주 지역의 인구수에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람객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 대체적으로 높은 만족도(평균 4.1)를 보였으나,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관람객의 방문 횟수와 재방문 의사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192명 중 102명(53.1%)이 2회 이상 방문하였고, 198명 중 178명(89.9%)은 재방문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조사 결과는 고성공룡박물관의 중장기적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현황 분석 및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남해안의 대표적인 패류양식해역 중에 하나인 고성만 주변 표층 퇴적물 중 유기물과 중금속의 분포 및 오염현황을 이해하기 위해 입도와 총유기탄소(TOC), 총질소(TN), 중금속 9종(As, Cd, Cr, Cu, Fe, Hg, Mn, Pb, Zn)에 대해 조사하였다. 고성만 주변 퇴적 물은 세립질의 점토(clay)와 니(mud)로 이루어져 있었다. 유기물과 중금속은 만의 입구쪽에서 안쪽으로 갈수록 상대적으로 높은 농도를 보 였다. 특히, 퇴적물중 유기물 및 중금속의 분포와 C/N 비(5-10)를 고려하였을 때, 고성만 퇴적물 중 유기물은 해역 자체 내 생물체에 의해 생성된 해양기원성 유기물의 영향을 크게 받고, 중금속은 만 주변 혹은 만내 산재해 있는 인위적인 오염원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것으 로 파악되었다. 4 가지 퇴적물 오염평가 방법을 이용하여 고성만의 중금속 오염현황을 살펴본 결과, 고성만 퇴적물은 전 해역에 걸쳐 중 금속에 대하여 약간 오염된 상태였으며, 만의 북쪽과 북동쪽의 일부 해역은 퇴적물의 중금속 오염도가 높아 퇴적물에 서식하는 저서생물 에 큰 위해를 줄 수 있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고성만 주변 퇴적환경 개선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계획의 수립과 함께 지속적 인 양식활동 및 양식생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오염물질에 대한 집중적인 모니터링 연구가 병행되어져야 한다.
강원도 고성 뒤배재 현무암은 산출상태, 구성광물, 주성분원소 및 미량원소의 특징에 의해 하부 현무암과 상부 현무암으로 구분된다. 하부 현무암은 집괴암의 특징을 보이고, 맨틀 및 지각기원의 포획암과 감람석, 휘석, 사장석 포획광물이 있다. 상부 현무암은 주상절리로 산출되며, 맨틀 포획암이 상대적으로 더 많고, 포획광물로는 감람석이 우세하다. 현무암의 주성분원소 및 미량원소 분석 결과 상부 현무암은 하부 현무암에 비하여 초생 마그마에 가까운 조성을 보인다. 원시맨틀로 표준화한 미량원소 및 희토류원소의 부화 및 결핍 패턴은 두 현무암이 매우 유사하나, 하부 현무암이 상부 현무암 보다 LREE의 부화 정도가 더 크다. 뒤배재 화산체의 하부 현무암은 약 0.8-1.2%, 상부 현무암은 약 3.7-4.0%의 동일한 맨틀 물질인 석류석 페리도타이트의 배취 용융으로 형성되었다. 그리고 하부 현무암내의 포획된 화강암, 포획광물의 반응연 및 사장석, 석영 등의 포획광물은 하부 현무암을 형성한 마그마와 지각물질과의 동화 가능성을 지시한다.
강원도 고성군 오봉리에는 6개의 화산체(뒤배재, 오음산, 갈미봉, 249 m 고지, 166 m 고지, 102 m 고지)가 밀집하여 분포하고 있다. 그리고 고성산 화산체와 운봉산 화산체가 단독으로 멀리 떨어져 있다. 오봉리의 249 m 고지 화산체는 이 연구에서 새롭게 발견된 것이며, 오봉리에 분포하는 6개의 화산체들을 오봉리 화산체군이라 명명한다. 이 지역 화산체는 여러 연구자에 따라 화산전, 플러그 돔, 원통형 화산통 등으로 해석된다. 이 연구는 화산체의 형태, 화산분출물의 층서 및 특징을 바탕으로 화산활동 양상과 화산체의 형성과정을 알아보았다. 이 지역의 모든 화산체는 중생대 화강암 위에 현무암류가 분포하고, 기반암에서 상부로 갈수록 산사면의 경사도가 증가하는 돔 형태이다. 특히 3개의 화산체(뒤배재, 166 m 고지, 102 m 고지)에서는 현무암과 기반암 사이에 화성쇄설층이 발견된다. 뒤배재 화산체의 화성쇄설층에서는 기반암 기원으로 추정되는 석영, 장석 및 화강암편과 화산분출물인 스코리아 암편이 분포한다. 그리고 모든 화산체의 현무암내에는 맨틀포획암과 기반암인 화강암류와 하부지각 기원의 반려암류의 포획암을 함유한다. 또한 각진 형태의 감람석, 사장석, 휘석 등의 포획광물이 있다. 이러한 사실은 마그마가 지표로 빠르게 상승하였고, 화산활동이 폭발적이었음을 지시한다. 또한 현무암내의 다량의 포획광물 등은 현무암질 마그마의 점성을 증가시켜 돔형의 화산체를 형성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화산체가 오랜 시간 동안의 삭박작용을 거쳐 원지형이 파괴되면서, 돔의 심부가 기반암 위에 플러그 돔으로 남게 된 것으로 해석된다.
This study demonstrates the investigation of zooplankton communities (e.g. rotifers, cladocerans and copepods) and environmentally related driving factors (e.g. elevation, area size, water depth, types of dike construction, and bottom substrates). We hypothesized that zooplankton community structure and composition would be influenced by ambient driving forces in different scales of the irrigation ponds (Dumbeong). A total of 66 zooplankton species/groups (56 rotifers, 9 cladocerans, 1 copepods) were found and identified at 45 Dumbeong of Goseong region (i.e. Goseong-gun) in 2011. The rotifers occupied 84.9% of the total zooplankton abundance. We could categorize a clear separation of zooplankton communities into 4 different patterns based on cluster analysis. Zooplankton diversities in Dumbeongs were lower than those in natural ponds or wetlands. In addition, community structure of zooplankton was also simpler and had a broken stick distribution based on SHE analysis. Species composition in each Dumbeong was not significantly discriminated each other. The result of canonical correspondence analysis (CCA) pinpointed that significant influential variables upon zooplankton community were dissolved oxygen percent saturation, pH, and Dumbeong’s material. This study indicated that morphological type of the Dumbeong and its water quality could determine the community structure of zooplankton. Furthermore, the connectivity between ambient habitats and materials could be necessary to be rigorously considered in respect to producing the Dumbeongs to subsidize alternative habitats for wetland ecosystem in freshwater landscap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food behavior of tourists to develop consumer-oriented local cuisines for the Goseong dinosaur festival. A random sample of 518 tourists took part in one-on-one interviews which were conducted between May 7 and May 28, 2006. The highest percentage of people were in the 30-39 age group, and the over 60 years were the second highest. The participants resided mainly in urban areas of Gyeongnam province and other large Korean cities. Most of the tourists had breakfast at home before leaving for the festival, 27.8% skipped breakfast or bought and ate various food s as a breakfast on the way to the main venue. The proportion of the tourists who wanted to eat lunch at outlets in the main venue was 39.8%, while 34.6% of the tourists brought their lunch boxes. Only 14.5% had a desire to eat lunch at restaurants in Goseong. 33.8% of the tourists were willing to pay 5,000-6,000 Won per capita for the lunch, 15.6% wanted to pay 7,000-10,000 Won per capita. Noodles and Gimbab were chosen as favorite dishes for lunch by 15.4% of tourist while Bibimbab was selected by 12.0%. Various aspects of food behavior were different between the two predominant age groups. For example, the prices and the kinds of meals they wanted, and the places they preferred to eat meals. Therefore, it is suggested that more than 2 kinds of local cuisines have to be developed for the predominant age groups. The price of the local cuisine for the 30s age group should not exceed 5,000-6,000Won, whereas less than 10,000Won is an appropriate price for the over 60s. Menus for children also need to be developed, along with breakfast menus specifically for the 30s age group.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산출되는 제3기 후기 마이오세 현무암에 대한 암상 구분과 산출 상태를 파악, 박편 관찰과 주요 구성광물에 대한 화학성분 분석, 현무암의 전암 주성분·미량성분·희토류 원소의 조성 연구를 통하여 기원 마그마의 성인과 지체구조적 위치를 규명하였다. 고성지역에는 7개의 낮은 산봉우리에 프러그 돔형으로 알칼리현무암이 분포하며, 주상절리가 발달하며 단사휘석-반상조직이 우세하다. 현무암에는 기반암인 흑운모화강암과 하부지각 기원의 반려암과 상부맨틀기원의 레졸라이트 포획체를 함유한다. 현무암류는 모두 알칼리 계열로 분류되며, 대부분이 알칼리현무암의 성분 영역에 도시되고 일부 조면현무암과 피크로현무암 영역에 도시된다. 본역의 현무암류는 K2O/Na2O의 따라 정상계열에 도시된다. 이 지역 현무암을 형성한 마그마는 희토류원소의 변화 패턴과 미량원소의 거미그림 특징으로부터, 상부 맨틀 물질인 석류석 페리도타이트의 부분용융에 의하여 형성된 것으로 사료되며, 현무암질 화산활동은 태평양판의 침강 섭입과는 무관한 지판내부현무암에 해당하는 조구적 위치에서 열점과 관련하여 형성되었다.
The frequency analysis and the probability plot were applied to heavy metal contents of soils collected from the Goseong Cu mine area as a statistic method for the determination of the threshold value which was able to partition a population comprising largely dispersed heavy metal contents into the background and the anomalous populations. Almost all the heavy metal contents of soil showed a positively skewed distributions and their cumulative percentage frequencies plotted as a curved lines on logarithmic probability plot which represent a mixture of two or more overlapping populations. Total Cu, Pb and Cd data and extractable Cu and Pb data could be partitioned into background and anomalous populations by using the inflection in each curve. The others showed a normally distributed population or an largely overlapped populations. The threshold values obtained from replotted frequency distributions with the partitioned populations were Cu 400 mg/kg, Pb 450 mg/kg and Cd 3.5 mg/kg in total contents and Cu 40 mg/kg and Pb 12 mg/kg in extractable contents, respectively. The thresholds for total contents are much higher than the tolerable level of soil pollution proposed by Kloke(Cu 100 mg/kg, Pb 100 mg/kg, Cd 3 mg/kg), but those for extractable contents are not exceeded the worrying level of soil pollution proposed by Ministry of Environment(Cu 50 mg/kg, Pb 100 mg/kg). When the threshold values were used as the criteria of soil pollution in the study area, 9~19% of investigated soil population was in polluted level. The spatial distributions of heavy metal contents greater than threshold values showed that polluted soils with heavy metals are restricted within the mountain soils in the vicinity of abandoned mines.
경남 고성군 삼산제일광산과 삼봉광산의 폐석 적치장 하류 하천에서 발견된 2차 침전물을 주사 전자현미경 관찰, 전자현미분석 및 X선회절분석을 실시하여 그 실체를 규명하였다. 이 두 광산은 모두 구리 황화염 광물을 주 대상으로 채광하던 곳인데, 현재는 모두 폐광 중이다. 삼봉광산의 경우 흰색 침전물과 청색 침전물, 삼산제일광산의 경우 녹색 침전물이 발견된다. 흰색 침전물은 장축 10μm, 단축 3μm 정도의 규조류가 약 30μm 두께로 기존 암석을 피복하고 있는 것인데, 이 규조류는 담수에 서식하는 우상류의 일종인 Fragilaria construens이다. 청색 침전물은 황동석이 용탈되어 변질된 것인데, 변질 결과 Cu:Fe 비가 약 5에서 13으로 증가한다. 녹색 침전물은 200~300nm, 지름은 200~300nm 정도의 벌레 모양을 가지고 있는 물질이 피복하고 있는데, 이들은 2차적으로 형성된 woodwardite같은 구리의 황산염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구리의 함량이 현재까지 보고된 구리 황산염 광물에 비하여 월등히 높은 점으로 볼 때 미생물의 활동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된다. 이 물질의 정확한 동정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다.
대전-통영간 35번 고속도로 고성교차로 건설공사현장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화석의 보존 및 전시를 위한 응용광물학적 연구를 실시하였다 백악기 공룡발자국 퇴적암은 흑색점토층과 암회색 실트층의 호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평 또는 수직 열극에는 방해석맥이나 표성기원의 산화철 또는 산화망간 침전물이 충전되어 있다. 강물조성은 전반적으로 석영, 앨바이트, K장석, 방해석, 녹니석 일라이트 백운모, 흑운모와 미량의 인회석, 금홍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방해석과 앨바이드는 실트층, 그리고 석영, 일라이트,녹니석은 점토층에 부화되어 있다. 주원소인 Al, Fe, Mg, K, Ti, P는 절토층, Ca Na Mn은 실트층, 그리고 미랑원소인 V, Cr, Co, Ni, Cs, Zr, REE, Th, U 등은 점토층에 부화되어 있다. 탄소의 경우, 무기탄소는 실트층에 방해석의 형태로 농집되어 있으며, 유기탄소는 흑색점토층에 부화되어 있다. 흑색점토층은 열극을 따라 부분적으로 유기탄소가 이차적으로 산화제거되어 연황색 점토층으로 변질되었다. 점토광물이 풍부한 흑색 및 연황색 점토의 층리를 따른 선택적 박리현상, 실트층의 기질 또는 수직절리의 주요 충전물인 방해석의 용해성과 낮은 강도는 발자국 화석 표본의 향후 물리적, 화학적 훼손을 촉진할 수 있는 잠재적 요소로 평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