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15년 8월부터 2016년 7월까지 납지리의 말조개 내 산란과 적응특성을 조사하기 위해서 만경강 봉서천 일대에서 수행하였다. 납지리의 산란기는 9-11월까지로 추정되었고 성숙한 암컷에서 확인된 알수는 17-75개(36.2 ± 16.44)였다. 조사기간 동안 확인된 조개는 476개체이었고 납지리의 산란이 확인된 조개는 129개체(27.1%)였다. 납지리의 알과 자어가 산란된 조개(46.3 ± 4.55 mm, n = 129)가 산란되지 않은 조개(42.6 ± 8.51 mm, n = 347)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안구가 형성되기 전 납지리 자어와 형성된 후 자어의 출현 비율은 2015년 10월부터 2016년 3월까지는 99.8% (n = 597) vs. 0.2% (n = 1)이었고, 4월에는 25.6% (n = 23) vs. 74.4% (n = 67), 5월에는 0% (n = 0) vs. 100% (n = 40)로 확인되었다. 말조개 안에서 확인된 납지리 알과 자어수는 1-18개(5.6 ± 3.81)로 나타났다. 아가미 위치에 따른 납지리 알과 자어수 및 출현빈도는 왼쪽 외반새 1개(0.01 ± 0.09, n = 1), 0.78%, 왼쪽 내반새 1-18개(2.33 ± 3.31, n = 63), 48.84%, 오른쪽 내반새 1-15개(2.97 ± 3.79, n = 76), 58.91%, 오른쪽 외반새 1-12개(0.33 ± 1.71, n = 7), 5.43%로 나타났다. 납지리 알과 자어의 아가미에서 발생위치는 안구 형성 전에는 lower part 3 (L3)에서 71.8% (n = 445), 안구 형성 후에는 L3에서 94.4% (n = 102)로 다른 부위보다 L3에서 모두 높게 나타났다. 납지리의 알과 자어수 및 출현빈도는 조개의 내반새가 외반새보다 높게 나타났다. 납지리는 추계산란종으로 다른 납자루아과 어류나 글로키디아 조개 유생과의 조개 안에서의 경쟁은 피하는 장점이 있지만 낮은 수온의 겨울을 보내야 한다. 이에 납지리는 안구형성 전인 낮은 수온에서는 배아적 휴면(embryonic diapause)을, 안구형성 후에는 수관에서 상새방 으로의 이동에너지 절약을 위한 상새방 내 산란이라는 방향으로 적응해 온 것으로 판단된다.
홍합 족사 단백질은 수분이 있는 표면에서도 강한 접착력을 가진다. 홍합 연구에 대표가 되는 marine blue mussel을 통해 9가지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이 보고되었으며, 이 단백질들은 홍합 족사를 구성하는 실(threads)과 플래크(plaques)를 형성한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히드록시기 2개가 포함된 카테콜 기 능기를 가진 DOPA 물질이 계면접착(adhesion)과 내부결합(cohesion)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논문에서는, 최근 10년간 활발히 연구된 계면접착과 내부응력 메카니즘에 대해 소개하고 평가하였다. 또한, 접착력을 갖는 기능기를 활용한 발전된 접착소재의 개발, 바이오접착제와 의료용 소재로 응용가능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홍합 단백질이 다시 관심의 대상이 되면서, 바이오소재로 사용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이 주목된다.
For the effective seedling production of the hard shelled mussel, Mytilus coruscus, this study assessed the effects of the dietary value of live food, density, water temperature and salinity on growth and survival rate of the larvae. The optimal survival rate and growth rate were examined under differing conditions of water temperature, salinity, and rearing density for 30 days. The three groups were provided different feeding organisms, such as Isochrysis galbana and Teleaulax suecica. The mixtures were provided at a rate of 5×104 cell mL-1. The best growth was observed in the group with conditions 21℃ water temperature (16.2±9.1 μm), 33 psu of salinity (16.82±3.9 μm), 2500 individual m-2 (17.2±5.9 μm), and fed with 5×104 cell mL-1 of I. galbana and T. suecica mixture (16.0±7.3 μm). The highest survival rate was found in the group at conditions 18℃ water temperature (66.4%), 33 psu of salinity (24.4%), 2500 individual m-2 (65.8%), and fed with 5×104 cell mL-1 of I. galbana and T. suecica mixture (58.8%). We therefore conclude that the suitable culture conditions for the stable production of hard shelled mussel artificial seedlings was at 18 to 21℃ of temperature, 30 to 33 psu of salinity, 2500 to 5000 individual m-2 of rearing density, and feeding supplement of 5×104 cell mL-1 of I. galbana and T. suecica mixture under semi running water system.
국내 양식산 진주담치 Mytilus edulis 의 가치증진 및 향후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식품학적 자료를 얻기 위해 연안에서 생산되는 진주담치의 식품성분 조성을 분석하였고, 아울러 복합추출법으로 추출한 진주담치 추출물의 품질특성에 대하여 분석 검토하였다. 진주담치 육의 수분, 조단백질과 탄수화물 함량은 각각 79.0%, 15.2% 및 1.9% 이었고, 진주담치 총지질의 주요 지방산은 16:0, 16:1n-7, 20:5n-3 및 22:6n-3 등으로, 20:5n-3 및 22:6n-3을 위주로 하는 고도불포화지방산의 조성비가 매우 높았다. 총아미노산의 함량은 15,344.8 mg/100 g 으로 glutamic acid, aspartic acid, glycine, alanine, leucine, lysine 및 arginine의 함량이 많았다. 유리아미노산 총함량은 961.8 mg/100 g 으로, taurine이 전체 유리아미노산의 14.3%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glutamic acid, glycine, alanine 및 arginine도 비교적 많이 함유되어 있었다. 진주담치 열수추출물, 잔사 효소분해물 및 복합추출물(Brix 20°)의 조단백질 함량은 각각 6.6, 8.6 및 7.4%, 염도는 1.8, 0.9 및 1.6%, 아미노질소량은 264.6, 358.4 및 323.0 mg/100 g 이었다. 추출수율은 진주담치 1 kg 당 열수추출물 689 mL, 잔사 효소분해물이 323mL 로서 복합추출을 통해 약 47%의 수율이 증가하였다. 진주담치 복합추출물은 열수추출물과 관능적인 면에서 유의적 차이가 없었으며, 시판 굴자숙농축액과 비교하여 전혀 손색이 없었다. 열수추출물과 복합추출물의 유리아미노산의 총함량은 각각 5,733.5 및 7,210.5 mg/100 g 으로 glutamic acid가 함량 및 taste value로 보아 지배적이었으며, 다음이 aspartic acid, alanine, glycine, arginine, lysine 및 histidine 순으로 맛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되었다.
캘리포오니아 홍합(Mytilus californianus)의 용존 Cd, Se, Zn의 흡수율에 대한 개체 크기와 수온의 영향을 평가하기 위하여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한 실험을 수행하였다. 세 개의 크기 구배(0.07, 0.24 and 0.73g; 육질부 건중량)를 갖는 홍합의 용존 금속 흡수율과 여수율은 동시에 4개의 온도 구배(3, 8, 13 and 21˚C)에서 측정되었다. 세 원소의 흡수율은 개체 크기가 증가함에 따라 유의하게 감
Paralytic shellfish poison threatens public health most seriously from April to early May every year and gives adverse effects on export of these products. Major shellfish products exported were canned oyster, Crassostrea gigas and blue mussel, Mytilus edulis. Toxicities of canned shellfishes with toxin of low levels were mostly inactivated during the processing; in contrast, residual toxicity was of great concern with canned products from highly toxic shellfishes. This study was to provide basic data to establish food safety measure by evaluating the changes of toxicity during 2 year storage of canned products with toxic blue mussel and oyster. Any significant difference was not observed between two samples. Boiled can and smoked can showed inactivation of toxicity to some extent, whereas acidified can did not show reduction of toxicity even after 2 year storage. In case the initial toxicity of shellfish was high long term storage could not inactivate the toxicity of the canned product.
우리나라 전통수산식품의 식품학적 연구의 일환으로서 담치젓국의 유리아미노산, 핵산관련물질, betaine, 총 creatinine 및 유기산 등의 정미성분과 지방산조성을 분석하였다. 담치젓국의 수분함량은 59.6%였고 조단백질 및 당은 9.4%였다. 각각 18.2%, VBN함량은 89.4mg/100g이었고 아미노질소 함량은 157.3mg/100g이었다. 총유리아미노산 함량은 건물량기준으로 10,520.5mg/100g 이었고 이중 glycine, arginine, aspartic acid 및 glutamic acid가 전체의 55.7%를 차지하였다. 핵산관련물질은 hypoxanthine의 함량이 건물량기준으로 8.77 μmole/g으로써 가장 많았다. 담치젓국의 엑스분질소중에서 유리아미노산질소, 암모니아질소, 핵산관련물질질소, TMAO질소, TMA질소, betaine질소 및 총 creatinine질소가 전체의 71.7%를 차지하고 있었고 이중 유리아미노산질소가 53.3%를 차지하여 상당히 많았다. 불휘발성유기산은 7종이 동정되었으며 succinic acid가 건물량기준으로 125.5mg/100g으로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lactic acid(91.9mg/100g) 및 α-keto-glutaric acid(23.2mg/100g)의 순이었으며 oxalic acid, fumalic acid, malic acid 및 citric acid는 미량 검출되었다. 지방산조성은 폴리엔산이 45.5%, 포화산이 33.0%, 모노엔산이 21.5%였고 주요구성지방산은 16 : 0, 18 : 2, 22 : 6, 18 : 1 및 20 : 5였다. 관능검사 결과 유리아미노산이 맛에 기여하는 정도가 가장 컸고 다음으로 유기산 및 핵산관련물질의 순이었다. 담치젓국의 맛에는 유리아미노산과 불휘발성유기산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핵산관련물질과 TMAO, betaine 및 creatinine이 보조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볼 수 있었다.
In this study, the KS A ISO Guide 35 was applied to develop analytical standards for heavy metal cadmium using the Korean mussel (Mytilus coruscus) and to evaluate the homogeneity and stability of the sample. Some of the crucial characteristics that reference materials must consist include homogeneity and stability of both intra- and inter-bottles. We tested homogeneity using ANOVA analysis and short-term stability using regression analysis. The variations of cadmium concentrations did not significantly differ between intra- and inter-bottles (F=0.41, p=0.90). For short-term stability verification, cadmium analysis results were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as a result of the regression analysis (significance F=0.51, p=0.53). This suggests that we can not dismiss the null hypothesis that there is no significant variation in concentrations of cadmium over time. These results indicated that the cryogenic-milling process has statistically proven the short-term stability for materials from mussels in the chemical analysis of cadmium. Therefore, we propose that the Korean mussel’s reference material developed for the proficiency test could be used as a tool to evaluate reliability and consistency in laboratories.
저활용 단백질로부터 칼슘 결합물질을 분리하기 위해 돼지 육골분과 진주담치 단백질을 단백질 분해 효소인 alcalase를 이용하여 가수분해물을 제조하였고, 체내 흡수가 용이한 3 kDa 이하로 한외여과 하였다. 돼지 육골분 가수분해물은 Mono Q 컬럼을 통해 분리하였고, 진주담치가수분해물의 경우 Q-Sepharose로 분리 하여 각각 2개, 3개의 peptide fraction을 얻어 각 fraction의 칼슘 결합력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MBM F2와 Mussel F3에서 가장 높은 칼슘결합력을 나타내었고, 따라서 본 연구 결과로 얻어진 가수분해물들은 칼슘 보충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