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위치한 생태・경관보전지역은 도시의 개발, 탐방객 증가 등으로 급격하게 주변 여건이 바뀌고 있어, 지속적인 변화 관찰 그리고 이를 근거로 한 종합관리계획의 주기적 개선이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인왕산 생태경관보전지역은 2007년 수려한 자연경관을 사유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설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09년 인왕산 생태・경관보전지역 관리계획 수립연구 이후로 인왕산의 주요 경관을 이루고 있을 뿐 아니라 역사문화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소나무림의 식생분포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지지지 않은 실정이다. 거기에 2018년 올해 인왕산의 완전개방이 예정되어 있어 탐방로 및 샛길 이용객의 증가가 예상되는만큼, 인왕산 소나무림 식생특성을 분석하고 지난 9년간의 변화를 파악하는 것은 인왕산・생태경관보전지역의 관리 측면에서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현존 식생조사를 통하여 소나무림 및 기타 식생구조의 변화를 통해 인왕산 생태・경관보전지역에 적합한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2018년 3월부터 현재까지 진행되었으며, 인왕산 생태・경관보전지역(총 면적 258,098㎡)을 포함한 인왕산 전역(총 면적 2,522,626㎡)를 연구대상지로 선정하였다. 우선 인왕산 소나무의 분포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2018년 6월 인왕산 전체를 대상으로 현존식생 조사를 진행하였다. 이 때 서울시 배포 1/1,000 축적의 수치지도를 이용하여 교목층 식생상관을 기준으로 현존식생도를 작성하였으며, 그 결과를 2008년도 작성된 인왕산 생태경관보전지역 관리계획 수립연구(서울시, 2009)의 현존식생도와 비교하였다. 현존식생도를 바탕으로 조사구(단위면적400㎡)를 생태경관보전지역 내부에 생태경관보전지역 고정조사구 5개를 포함하여 총 36개, 외부에 총 64개의 방형구를 설정하여, 2018년 6~9월에 걸쳐 식생구조 조사를 진행하였다. 해당 자료는 2009년도 조사된 고정조사구와 비교하여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이후 산림의 변화를 파악하는데 활용하였다. 각 조사구의 층위별 각 수종의 우점도를 파악하기 위해 상대밀도 및 상대피도로 상대우점치를 산출하고 다시 수관층별로 가중치를 부여하여 평균상대우점치를 산출하였다. 그 결과 소나무 군락, 소나무-상수리나무 군락, 상수리나무 군락, 아까시나무 군락으로 구분할 수 있었으며, 이는 다시 조사구 사이의 인접한 정도를 바탕으로 소나무군집 1~16, 소나무-상수리군집1, 상수리군집1, 아까시나무조림지1~6으로 세분하여 입지에 따른 군집별 특성 차이를 파악하는데 활용하였다.
인왕산 생태・경관보전지역의 현존식생도 작성 결과, 2008년도 현존식생도와 비교하였을 때 소나무군락, 상수리나무군락, 아까시나무 조림지 등이 동일하게 분포하고 있었다. 토지극상인 소나무군락은 암석노출지 및 능선부를 중심으로 분포하며, 2008년과 면적을 비교해 보았을 때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166,288→159,535㎡, 65.0→61.3%). 상수리나무 군락의 면적은 증가(3.231→9,413㎡, 1.3→3.6%) 하였으며 아까시나무조림지는 감소(19.097→18.118㎡, 7.5 →7.0%)하였다. 2008년 현존식생도의 소나무-신갈나무 군락, 물오리나무군락은 2018년에는 드러나지 않았으며, 2008년 현존식생도에서는 치마바위를 중심으로 아까시나무 식재림이 넓게 분포하고 있었으나, 2018년 조사 결과 해당 지역에는 소나무-상수리나무 군락이 넓게 분포하고 있었다. 암석노출지 면적과 나지 면적은 감소(22.1→17.6%, 1.2→0.7%)하였으며, 2018년 현존식생 조사 당시 생태경관 보전지역 내에 일부 경작(밭농사)이 행해지고 있었다.
인왕산 전체 현존식생도 작성 결과, 토지극상인 소나무군락은 암석노출지 및 고지대 능선부를 중심으로 분포하며, 2008년과 면적을 비교해 보았을 때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1,064,176→1,010,076㎡, 41.69→40.04%). 상수리나무 군락의 면적은 감소(164,828→12,188㎡, 6.88→0.48%)하였으며, 아까시나무 조림지는 저지대에 주로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면적은 증가하였다(828,074→878,996㎡, 32.44→34.84%). 2008년 현존식생과 다르게 2018년 조사결과 소나무는 상수리나무, 아까시나무와 주로 동반되어 나타났다. 또한 조경수목식재지의 경우, 개미마을부근에 편백, 화백이 조림되어 있으며 청운문학도서관 근처로 당단풍나무, 단풍나무, 스트로브잣나무, 복자기, 계수나무, 느티나무 등이 식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왕산 전체 암석노출지 면적과 나지 면적은 2008년에 비해 증가(0.06→0.58%, 2.03→5.44%)하였으나 이는 도면상의 표기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에는 인왕산 내의 경작지(0.13 →0.64%)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교목층과 아교목층에서 소나무가 우점하고 있으나, 한양도성 서쪽사면은 아까시나무와의 경쟁이 예상 되었으며 한양도성 동쪽사면 소나무군락은 아까시나무와 신갈나무의 경쟁 이후 참나무림으로의 천이가 이루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인왕산 능선부에 위치한 토지극상의 소나무군락은 다른 수종이 세력을 형성하기 힘들 것으로 생각되어 이후로도 소나무극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아까시나무가 전층위에서 나타나는 만큼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생태경관보전지역 외부 소나무림의 경우, 홍제동 방면 능선에서는 아교목층에서 산벚나무 혹은 아까시나무와의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장기적으로는 활엽수림으로의 천이가 예상된다. 부암동 방면 사면에 위치한 소나무군집은 소나무림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수성동 계곡 방면에서는 아까시나무로의 천이가 예상된다. 소나무-상수리군락에서는 아교목층에서 상수리나무가 우점(35.85%)하고 소나무가 경쟁(20.75%)하고 있으나 관목층에서 소나무의 발달이 없는 탓에, 장기적으로 참나무림으로의 천이가 예상된다. 생태경관보전지역 내부 상수리나무 군락은 각기 생태경관보전지역 북측 성곽부와 치마바위 남측에 위치하고 있어 서로 이격되어있다. 둘 다 교목층에서는 상수리나무가 우점하고 있으나, 각각 소나무와 때죽나무와의 경쟁이 예상된다. 생태경관보전지역 내부 아까시나무림은 교목에서 아까시나무가 절대우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까시가 선구수종임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는 아교목을 우점하고 있는 때죽나무(62.75%)가 세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인왕산생태경관보전지역 외부 아까시나무군집은 교목층, 아교목층에서 아까시나무가 우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역시 아까시나무가 선구수종임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팥배나무(11.41%)가 세력을 키울것으로 예상된다.
연구결과, 인왕산 생태경관보전지역은 크게 소나무군락, 소나무-상수리나무군락, 상수리나무군락, 아까시나무조림지로 구분되었다. 대부분이 소나무군락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그 면적은 2008년과 비교하여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상수리나무와의 경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소나무군락 전 층위에서 아까시나무가 나타나고 있으므로 소나무림 경관을 유지하기 위해선 인위적인 식생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왕산 생태경관보전지역 관리계획 수립연구 당시와 비교하여 물오리나무군락, 소나무-신갈나무군락이 사라지고 소나무-상수리군락이 증가한 것을 통해 군락별 경계가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도시산림을 대표하는 남산에 대표군락인 소나무 군락의 물질생산과 탄소분포의 특성을 밝히고자 2009년부 터 2017년까지 현존량, 순생산량, 식물체 유기탄소 분포량, 낙엽생산량, 낙엽의 유기탄소량, 임상낙엽량, 임상낙엽의 유기탄소량 그리고 토양의 깊이별 유기탄소 축적량을 조사 하였다. 교목층의 현존량은 측정한 흉고직경을 상대생장식 에 대입하여 매년 산출하였다. 2009년부터 2017년까지 교 목층의 현존량은 각각 153.96, 160.05, 160.55, 166.46, 170.21, 167.68, 174.25, 180.71 그리고 184.65 ton/ha 이었 다. 순생산량은 2009년부터 2016년까지 각각 7.01, 4.17, 2.88, 5.52, 4.68, 3.53, 2.62 그리고 6.74 ton/ha이었다. 식물 체의 유기탄소 분포량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각각 69.28 72.02, 72.25, 74.91, 76.6, 75.45, 78.41, 81.32 그리 고 83.1ton/ha이었다. 낙엽생산량은 2009넌부터 2017년까 지 각각 7.23, 5.95, 2.58, 5.84, 6.26, 1.93, 1.43, 5.17그리고 4.89 ton/ha이었다. 낙엽생산을 통해 임상으로 유입되는 낙 엽의 유기탄소량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각각 0.26, 0.21, 0.09, 0.21 0.23, 0.07, 0.05, 0.19 그리고 0.18 ton C/ha 이었다. 임상낙엽량은 2010년부터 2013년, 2016년 그리고 2017년에 각각 9.21, 8.84, 10.01, 9.34, 6.72 그리고 9.78 ton/ha이었다. 임상낙엽의 유기탄소량은 2010년부터 2013 년, 2016년 그리고 2017년에 각각 4.14, 3.98, 4.5, 4.2, 3.02 그리고 4.4 ton C/ha이었다. 토양의 깊이별 유기탄소 축적 량은 2009년부터 2012년, 2014년, 2016년 그리고 2017년 에 10cm, 20cm, 30cm, 40cm 그리고 50cm 깊이에서 각각 평균 37.60, 37.29, 36.42, 31.42 그리고 31.12 ton C/ha이었 다. 2014년 식물체의 탄소분포량이 가장 낮았는데, 이는 교목층 줄기의 현존량 증가율이 가장 적었기 때문이다. 또한, 2015년 순일차생산량이 다른 해보다 낮았는데, 이는 생육 기인 봄철(3~5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약 100mm 적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낙동정맥은 남북방향으로 길쭉하게 이어져 있어 다른 정맥에 비해 기후대 변화가 뚜렷하다. 이곳의 마루금에 대표적 으로 출현하는 소나무우점군락의 식생구조 특성을 지역 및 군락별로 분석하고자 낙동정맥을 대표하는 5곳(백병산, 칠보산, 백암산, 운주산, 고헌산)에서 소나무우점군락을 조사하였다. 군집분석(TWINSPAN)에 의해 교목층에 소나무가 우점하는 가운데 하층식생에 출현하는 식별종의 생육환경 특성에 따라 4개 군락으로 나누어졌다. 소나무우점군락Ⅰ은 쇠물푸레나무와 철쭉이 하층에 우점하는 군락으로서 정맥 마루금과 능선부에 전형적으로 출현하는 식생이었다. 소나무 우점군락Ⅱ는 사면상부에 위치했고 교란으로 인해 숲 내부로 광량 유입이 많아 개옻나무 등 낙엽활엽수종이 출현한 이차림이었다. 소나무우점군락Ⅲ은 다른 군락에 비해 생육환경 범위가 넓고 신갈나무, 비목나무 등 다양한 낙엽활엽수 종의 출현이 많아 향후 식생구조 변화가 예상된다. 마지막, 소나무우점군락Ⅳ에서 떡버들과 물박달나무가 출현하는 것으로 보아, 토양이 습하고 해발고가 높은 곳에 분포하는 군락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운주산 및 고헌산지역의 소나무우점군락은 대도시 포항시와 울산시에 가까워 인위적 교란으로 인해 타 지역에 비해 식생 발달단 계로 종다양성이 높았고, 소나무 수령이 비교적 적었다. 반면, 나머지 지역의 소나무우점군락은 종다양성이 낮아 안정된 식생구조를 보였고, 소나무 수령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본 연구는 부산광역시 금정산 소나무림의 식생구조 특성을 분석하여 문화경관림으로서의 소나무림 보전을 위한 기초자료 구축을 목적으로 수행하였다. 금정산 소나무 식생구조 분석을 위해 산성을 기준으로 내부 소나무림에 10개소, 외부 소나무림에 8개소, 총 18개소의 조사구(단위면적: 400m2)를 설정하였다. TWINSPAN분석결과 총 6개의 군집으로 구분되었다. 6개의 군집은 졸참나무-소나무군집, 소나무군집, 소나무-졸참나무군집, 곰솔-소나무군집, 소나무-곰솔-상수리나무군집, 소나무-굴피나무군집이었다. 각 군집의 층위별 상대우점치 및 주요 수종의 흉고직경급별 분포 분석결과 각각의 소나무군집은 졸참나무 또는 개서어나무군집으로 천이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수령분석결과 산성내부 군집은 32~37년생, 산성외부 소나무군집은 44~57년생이었다. Shannon의 종다양도지수는 0.4826~1.2499이었다. 소나무와 주요 수종간 상관관계는 때죽나무와 부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상의 결과 산성내부는 소나무군집에서 졸참나무군집으로의 천이가 예측되었으며 산성외부는 소나무-곰솔군집에서 개서어나무-졸참나무군집으로의 천이가 예측되었다. 소나무 경관림 관리방안으로 아교목층과 관목층의 참나무류 및 교목성상의 낙엽활엽수 간벌과 소나무와 경쟁중인 낙엽활엽수의 수관전정 등의 관리가 필요하였다.
본 연구는 용문사 계곡의 소나무림을 대상으로 식물군집구조를 규명하고 22년간의 식생구조 변화를 비교 분석하여 천이경향 예측과 효율적인 소나무림의 보전관리방안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현존식생 분석결과 능선과 사면에 소나무군락(51.3%)이 넓게 분포하였고, 계곡부에 졸참나무-굴참나무군락(15.5%), 졸참나무군락(7.1%), 용문사 동측 사면에 졸참나무-소나무군락(7.2%)이 분포하였다. 19개 조사구(단위면적: 400m2)를 설정하여 TWINSPAN에 의한 classification 분석을 실시한 결과, 아교목층에서 졸참나무와 당단풍나무가 우점하는 소나무-졸참나무군집(I), 아교목층에서 서어나무와 까치박달이 우점하는 소나무군집(II), 아교목층에서 졸참나무와 서어나무가 우점하고 있는 소나무-졸참나무군집(III), 아교목층에서 서어나무와 당단풍나무가 우점하고 있는 소나무군집(IV)의 4개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Shannon의 종다양도지수(H')는 0.5110~1.3101, 소나무 수령 48~89년생, 졸참나무 31~63년생, 서어나무 26~61년생이었다. 22년간 변화를 분석한 결과 소나무는 세력 유지 또는 약화되었고, 경쟁관계에 있는 졸참나무, 서어나무, 까치박달의 세력이 증가하였다. 용문사 계곡 소나무림의 천이 경향은 소나무림→졸참나무→까치박달, 서어나무로 예측되었으며, 지속적인 소나무림 유지관리를 통한 소나무 보존이 필요하였다.
본 연구는 도로건설이 송이생산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강원도 양양군내 신설 예정인 고속도로 건설지 주변의 송이생산 소나무군락의 식생구조를 분석하여 보전 및 복원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고속도로 건설예정지의 영향권과 송이생산량을 고려하여 도로 주변에 총 20개 조사구를 설정하여 Classification기법중의 하나인 TWINSPAN을 이용하여 군락을 분리한 결과, 소나무군락(군락 I, II), 소나무-굴참나무군락(군락 III), 소나무-낙엽활엽수군락(군락 IV)의 4개 군락으로 최종 분리되었다. 군락별 종다양도는 1.7353±0.0341~1.9079±0.2471의 범위이었으며 종수는 평균 9.2±2.8, 교목층 출현 평균개체수는 9.6±5.0개체이었다. 식생밀도는 100m2당 4~29주(평균 9.55주), 평균상대공간지수는 35%이하이었으며 평균수령은 38±8.34년생이었으며 토양은 A0층의 깊이가 4~6cm, 토양산도는 4.70~5.63(평균 5.29) 송이 생육에 적정한 수준이었다. 송이는 소나무와 공생의 관계로 소나무군락의 식생구조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생태적 관리방안으로 적정밀도 조절, 아교목층과 관목층의 밀도조절, 교목층 낙엽활엽수의 제거 등을 제안하였다. 향후 도로건설시 송이생산지역내 관통도로를 최소화하고 송이생산지내 및 인근지역을 관통할 경우 숲내부 천이 및 식생구조 변화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태적 관리 및 복원조치가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2010년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록된 국가사적 제57호 남한산성을 대상으로 과거 문헌자료와 현장조사를 통해 식생구조 변화를 밝히고 역사 문화적 가치가 높은 남한산성의 식생복원을 위한 관리방안을 수립하고자 실시하였다. 남한산성 식생의 비오톱 분석 결과 대상지 면적 2,611,823m2 중 참나무류림이 40.8%이었고, 천이 가능성이 높은 소나무림이 16.5%로 청량산 일원과 서문에서 북문 일원, 남문에서 청량산 사이의 산 능선에 분포하고 있었다. 천이 가능성이 낮은 소나무림은 4.7%로 남한산초등학교 뒤 산림에 주로 분포하고 있었고, 천이가 진행중인 소나무림은 2.9%, 도태중인 소나무림은 2.1%였다. 19년간 식생구조 변화 분석 결과 소나무림→소나무 및 참나무류 혼효림→참나무류림→서어나무림으로 천이가 예측되었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참나무류의 세력이 확대되었다. 남한산성 소나무림의 식생 관리방안은 식생구조 특성을 고려하여 관리권역을 구분하였고, 관리권역은 소나무림 경관유지지역 553,508m2, 소나무림 경관복원지역 114,293m2, 적극적 관리지역 205,306m2, 자연천이 유도지역 1,169,973m2이었다.
외부환경 변화와 천이의 영향으로 쇠퇴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서울시 소나무림의 식생환경을 개선하고자 교목층 우점종의 경쟁관계, 하층식생내 경쟁종 출현 유무, 관리정도 등에 근거하여 유형을 구분하고 생태적 관리방안을 제안하였다. 서울시 소나무림을 생태적 특성에 따라 분류하면 소나무순림에 속하는 토지극상림(26.1%)과 소나무순림(21.5%), 소나무와 타 수종이 경쟁하는 소나무-신갈나무림(28.0%), 소나무-리기다소나무림(13.1%), 소나무-상수리나무림(4.2%)등으로 구분되었다. 이들 유형에 대한 정밀한 식생조사 결과, 토지극상, 답압피해, 식생관리로 인해 교목층과 하층에 경쟁종이 출현하지 않아 소나무림 유지가 가능한 4개 군집은 하층식생 보완 등 소극적인 관리가 필요하였다. 반면 교목층과 하층에 소나무와 경쟁수종인 낙엽성 참나무류와 외래종이 출현하는 4개 군집은 생태적 지위가 동일한 경쟁종관리, 하층식생 도입 등 적극적인 관리기법을 적용해야 소나무군집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 소나무는 문화적, 역사적, 정서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목재자원 생산이 가능한 수종이다. 소나무의 점유면적은 점차 줄어드는 반면, 참나무류를 비롯한 활엽수림이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소나무림 유지를 위한 갱신과 시업법에 관한 연구가 요구된다. 본 연구는 중부지역을 대상으로 소나무에 대한 임분유형 및 구조분석을 통하여 생육환경과 천이과정을 파악함으로서,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경영림으로서의 발달과 천연갱신 유도에 그 목적이 있다. 중부지역 소나무림은 당단풍나무군락, 상수리나무군락, 비목군락, 전형군락으로 분류되었으며, 지역에 따라 유형별 다른 특성을 보이고 있었다. 상층에는 소나무가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 중층에서는 참나무류 등 활엽 교목성 수종의 중요치가 높았으며, 하층에서 소나무 출현은 빈약하였다. 따라서 상관적으로 소나무가 생태적 영향력이 높은 것처럼 나타나고 있지만, 차후 자연 상태에서 교목층의 소나무가 고사하면 아교목층 이하 신갈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등 참나무류가 우점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소나무림의 형질과 생장패턴은 임분유형에 따라 지역별 차이를 보이고 있어 소나무림에 대한 시업도 차별 적용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본 연구는 가야산국립공원 홍류동 계곡 소나무림의 생태적 특성 및 기존 소나무림에 대한 15년간 식생구조 변화 실태를 분석하여 소나무림 보전관리방안의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하였다. 소나무림내에 20개 조사지(단위면적: 500m2)를 설정하여 TWINSPAN 분석결과 7개 군집유형으로 구분되었으며 교목층에서는 소나무, 아교목층에서는 서어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관목층에서는 조릿대, 진달래, 개옻나무 등이 우점종이었다. 샤논의 종다양도는 0.6803~1.2559이었고 출현종수는 27~40종이었다. 15년간 식생구조 변화 분석결과 상대우점치는 아교목층에서 서어나무, 졸참나무, 굴참나무의 세력이 증대되었다. 샤논의 종다양도는 0.2608~1.0124에서 0.5547~1.2567로 출현종수는 14~26종에서 26~34종으로 증가하였다.
본 연구는 남산 소나무림의 생태적 특성 및 기존 소나무림에 대한 15년간 식생구조 변화 실태를분석하여 소나무림 보전 및 생태적 관리의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소나무림 현존식생 조사결과총6개 유형과 15개 세부유형으로 구분되었다. 기존 소나무림내에 44개 조사지(단위면적: 400m2)를 설정하여 TWINSPAN분석결과 5개 군락 유형으로 구분되었으며 교목층에서는 소나무, 아교목층에서는 때죽나무,관목층에서는 국수나무, 진달래 등이 우점종이었다. 샤논의 종다양도는 0.5980~1.1485이었으며 출현종수는 17~22종이었다. 15년간 식생구조 변화분석결과 소나무(I.P.: 77.9%→50.6%)의 세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었으며 때죽나무(I.P.: 5.3%→22.6%), 산벚나무(I.P.: 1.5%→9.2%),국수나무(I.P.: 3.5%→7.7%)의 세력은증가하고 있었다. 단위면적 2,000m2를 기준으로 샤논의 종 다양도는 1.1719에서 0.8829, 종수는 34종에서 21종으로 변화하였다.
본 연구는 경상북도 춘양지방 금강소나무림(이하 춘양목소나무림)의 식생구조 및 생육밀도를 밝히기 위하여 36개 조사구(단위면적: 100m2)를 설치하고 식생조사를 실시하였다. 36개 조사구는 교목층의 흉고직경의 크기에 따라 군집을 분류한 결과. 군집 I (대경목), 군집 II (대경목), 군집 III(중경목), 군집 IV(소경목)의 4개 소나무군집으로 분리되었고, 교목층은 소나무, 아교목층은 쇠물푸레와 신갈나무, 관목층은 철쭉꽃과 진달래가 우점하였다. 4개 군집의 종다양도는 0.4320~0.9487(단위면적: 400m2)로 낮은 상태이었으며 군집간 유사성이 높았다. 생육밀도 분석결과 흉고단면적은 평균흉고직경 이 작은 군집일수록 낮았으며, 평균흉고직경, 개체수, 최단거 리 간의 회귀분석결과 생육거리(m) = 0.0934×흉고직경(cm)+0.6117, 개체수=242.47×흉고직경(cm)-1.1009, 생육거리=9.643×개체수-0.7016이었다. 아울러 본 군집들은 수령 30~50년생, 낙엽층 두께 0.5~2.5cm, 관목피도율 20% 정도로 송이생육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단일 조사구에 의한 삼림군집구조 조사시 관목층의 적정 조사구 면적을 결정하기 위하여 주왕산지역 소나무림의 관목층을 대상으로 nested design에 의하여 19개의 조사구를 설치한 후 종수-면적 곡선, performance curve 등을 적용하였다. 종수-면적 곡선에 있어서 조사구 면적의 증가율보다 출현종수의 증가율이 낮은 최소 조사구 면적은 900m2이었으며, 조사구 면적의 증가율에 비하여 출현종수의 증가율이 1/2 이하인 최소 조사구 면적은 1,500m2이었다. Performance curve를 작성한 결과 조사구 면적 1,400m2 이상에서 주요 수종의 중요치가 일정한 경향으로 구분되었다. 전체 조사구 면적에 대한 유사도지수는 조사구 면적 900m2, 625m2 이상에서 각각 90, 85% 이상의 값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보다 정확성을 요구할 경우 관목층의 적정 조사구 면적은 대체로 1,500m2라고 할 수 있었다.
속리산지역 소나무림의 식물군집구조분석 및 보존대책을 위하여 20개소에 조사구(1개 조사구당 l0×10m 방형구 5개씩 설치)를 설정하고 식생조사를 실시하여 얻은 자료에 대하여 TWINSPAN에 의한 classification 방법과 DCA ordination방법을 적용하였다. 본 조사에서는 classification과 DAC ordination방법에 의한 군집분리가 명확하지 않았다. 추정된 천이과정은 교목상층에서는 소나무→졸참나무, 쇠물푸레나무, 갈참나무, 팥배나무, 산벚나무→서어나무, 까치박달나무의 순이었고, 교목하층에서는 개옻나무, 생강나무→쪽동백, 당단풍, 노린재나무→비목나무, 덜꿩나무의 순이었다. 속리산지역 소나무림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방해극상적인 생태적 관리방법에 의해 교목하층에 자라고 있는 활엽수를 제거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