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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9

        1.
        2020.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전 세계인류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그것이 자연의 반작용인지, 조물주의 분노인지 알 수는 없다. 단지 인간은 그것에 대응하기 위하여 노력할 뿐 그것의 정체와 끝을 알아낼 수가 없다. 여태 인간이 알 수 있는 것은 근본적인 것이 아니라 증상적이고 현상적인 것이다. 인간은 르네상스 이후 계몽주의 기획의 일환으로 자연의 법칙을 하나씩 알아내어 불로장생의 수단으로 삼아가고 있는 중 이다. 르네상스의 시대정신인 휴머니즘은 600년이 지난 지금 포스트-휴머니즘으로 변경되었다. 그것은 인간과 기계가 결합된 세상을 의미한다. 인간의 아침은 각자 디지털 디바이스의 접속, 즉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열고 하루의 일과를 구상한다. 그래서 포스트-휴머니즘은 인간존재의 조건이 된다. 이러한 점에서 포스트-휴머니즘을 전조한 영화들『불로(不老)의 묘약』, 『터미네이터』, 『매트릭스』를 예이츠의 시작품에 적용해 본 결과, 인간들은 스스로의 편의와 안락을 추구하기 위해 신성의 일환으로서의 사고의 결과로 스스로 창조한 기계에 의해 사멸할 운명에 처한다. 그리고 영화와 시는 현실의 상황을 영상과 문자로 현실을 반영하는 징후적 텍스트에 불과하다.
        5,500원
        2.
        2018.06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I had learned from history books that the Renaissance period was referred to a period of light and humancentrism, which succeeded the Medieval ages, a period of God-centrism, also called the dark ages. I questioned why the period of God-centrism had been called the dark ages, and why Luther’s reformation had taken place. Further, if the Renaissance people had been human-centric, whether they had lived without God, or whether they had not needed Jesus. When I had studied a history for God’s glory, He has guided me to a best way spiritually and physically, and most of all let me gain an answer to my academic questions; the following lecture is based on the answer. As a Western history professor, I kept studying about Erasmus and about Renaissance humanism and received a Ph.D. (1995). I also published a book titled, Synthetic Interpretation on the Renaissance Humanism -focusing on Erasmus-like Humanists’ Religious Thoughts (Hye-An, 2011: Korean Version). This article has revised and arranged a paper to lecture at the U. S. Mid-West UBF Staff meeting, in September of 2016.
        4,000원
        3.
        2016.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물질적인 풍요로움에 비해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는 한국 사회의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인성교육이 중요하다는 문제제기가 부각되고 있다. 인성에 대한 이해 와 좋은 인성의 내용을 모색하는데 문학은 효과적인 텍스트이다. 그 중 김별아 의『미실』은 신라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들의 권력 관계와 일상적인 삶, 신라시대의 독특한 풍속을 다룬 역사소설로 다양한 인물들을 통하여 인성의 형 성과 변용 과정을 잘 보여준 작품이다.『미실』을 통해서 볼 때, 인간의 인성이 란 선험적이거나 이상적이고 단일한 것이 아니라 사회적 조건과 시대정신, 인간 관계에 의해 변할 수 있는 것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사회 구조와 인생의 희로 애락을 통해서 변용되는 것임을 통찰하게 된다. 인성교육은 건강한 시대정신과 사회적 가치가 먼저 마련될 때 효과적이며, 서로 존중하고 인정해주는 인간관계 를 중시하는 문화가 조성되어야 가능하다. 김별아의 미실은 다양한 인물을 통해서 오늘날 인성 교육을 하기 위한 중요한 인성형성의 기제를 성찰하게 해 주는 작품이다.
        5,400원
        4.
        2016.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어느 나라에서든 국민들이 진정 잘 살 수 있으려면 물질적 복지뿐 아니라 ‘영적 복지’가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 종교는 ‘국민적 자본’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인간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인간다움’의 결여로 인해 사회적 문제들이 제 기되자 한국 사회는 ‘인성교육’을 강조하게 되었는데, 종교교육은 인성교육의 매우 중심적 내용과 연관된다. 한국의 종교 현실은 무엇보다도 다종교 상황으로 특징 지워진다. 따라서 개개인이 자신의 종교에 대해 건전한 이해를 가지는 것 은 물론, 타종교인과의 공존이 종교교육에서 매우 강조된다. 이는 ‘인성교육’이 자신의 인간다운 본성을 찾아가고 또 타인의 본성을 배려하는 데 초점을 맞추 는 것과 맥을 함께 한다. 전통적 성년의례들이 단순히 육체적 성숙뿐 아니라 자 신이 포함된 문화 속에서 자신을 재발견해내고 공동체의 타자들과 함께 살아가 는 길을 알려주는 것은 인성교육으로서 종교교육의 역할을 보여준다. 인류는 윤 리적으로 진화해왔다. 즉 점점 더 폭 넓게 주변 존재들에 동류의식을 개발해왔 다. 더 열린 종교관을 가르치는 것은 진정한 ‘인성교육’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4,800원
        5.
        201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루돌프 비트코워의 저서 『인본주의 시대의 건축원리』의 성공을 새롭게 보려는 시도이며, 이 저서가 미국 건축구조의 역사에 미친 영향을 고찰하고자 한다. 비트코워가 추구한 기하학적 혹은 수학적 원리와 그 적용의 연결고리를 제시하기 위하여, 리차드 벅민스터 풀러, 콘래드 왁스만, 로베르 르 리콜레, 펠릭스 사무엘리, 앤 팅의 작업을 분석한다. 논문의 1장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인본주의 시대의 건축원리』의 성과를 분석하며, 2장은 기하학, 형태, 성장 간의 관계를 3장에서 논의되는 기하학이 구조와 사전제작과 연결되는 점과 비교하여 고찰한다. 그리고 논문을 결론지으며 “비율의 가변적 개념”이 건축의 전망에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5,700원
        7.
        2007.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魯迅은 초기부터 전기까지 휴머니즘과 개성주의 사상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은 옌푸와 장타이옌의 영향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똘스또이와 니체의 휴머니즘과 개성주의 영향도 받았다. 그러나 옌푸와 장타이옌을 초월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魯迅 초기 사상 중의 휴머니즘과 개성주의 역시 똘스또이나 니체의 것과는 다른 성격을 보인다. 魯迅의 초기 자연관은 유물론이었지만 세계관은 사적 관념론이었다 할 수 있다. 일본 유학 시절에 아나키즘과 맑스주의를 접촉한 적이 있었지만, 대상을 경솔하게 믿지 않는 魯迅의 특질로 인해 그것들에 대해 유보하는 태도를 취하였다고 보여 진다. 따라서 後期에 정식으로 맑스주의를 수용하기 전 魯迅이 신봉할 수 있던 정식 이론은 여전히 초기에 《천연론》과 자연과학에서 수용한 다윈의 진화론뿐이었고, 자연과 생물, 인류와 사회가 필연적으로 진화한다고 믿었다. 진화론은 결코 魯迅 사상의 전체를 개괄하거나 대표할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주 그것을 언급하였다. 魯迅의 사상과 작품은 초기의 혁명적 로맨티시즘, 전기의 비판적 리얼리즘, 후기의 맑스주의 등의 중요한 발전을 거쳤다. 발전이란 止揚으로, 그 속에는 부정도 있고 계승도 있다. 그러나 농민에 대한 동정과 관심, 상층 사회에 대한 증오와 투쟁은 초기와 전ㆍ후기에 연속되는 魯迅사상의 특색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5,200원
        8.
        2015.08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의 목적은 엘리엇의 인본주의적 관점이 종교적 개념으로 신학적인 기존연구들과 앵글로 가톨리시즘 연구를 통해 어떻게 이해되는지 살펴보고 종교와 사회공동체를 연결하려는 엘리엇의 노력이 세속적인 인본주의와 기독교 인본주의와도 어떤 면에서 다른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앵글로 가톨릭으로의 그의 개종은 대부분 선조의 종교인 유니테리언과 철학적 연구를 통한 회의적 태도와 어빙 배빗의 사회적 토대, 흄의 원죄이론과 랜슬럿 앤드류즈의 삼위일체와 성육화를 강조하는 설교에 의해 복합적으로 영향을 받았으며 개인 자유주의와 신앙 문제를 제기한다. 이 연구는 엘리엇의 궁극적인 종교적 성향이 앵글로 가톨릭 공동체를 토대로 한 종교적 삶에서 인본주의와 지성인의 종교적 기능이 필요하다는 것을 제시한다. 그의 신앙의 핵심으로서 감정을 통제하는 종교적인 인본주의에 대한 엘리엇의 관점은 전통적이고 체계적인 종교적 정신을 깊게 하는 것과 앵글로 가톨릭의 옥스퍼드 운동과 밀접하게 관련된 고교회적 기독교적 성향에 헌신하는 것으로 그의 지적으로 얽혀진 종교적 신념과 사회적 삶을 이해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9.
        2002.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하버드대학교의 로만스 언어학과 교수였던 어빙 배빗(Irving Babbitt)은 1924년에 􋺷민주주의와 지도력􋺸이란 저서를 출간하였다. 이 저서는 배빗이 오랫동안 주창해왔던 휴머니즘에 관한 사상을 이론적으로 정립한 것인데 출간 즉시 배빗의 대표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당시 영미문단에서 비평사상을 주도하기 위해 출발한 􋺷크라이테리언􋺸이란 계간지는 배빗의 제자였던 T. S. 엘리엇이 런던에서 편집을 하고 있었는데, 배빗의 휴머니즘 사상을 쟁점화하여 점검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본 논문은 배빗의 􋺷민주주의와 지도력􋺸이 출간된 이후 10여 년에 걸쳐 지속된 그의 주된 사상인 휴머니즘에 관한 논쟁에서 배빗이 주창한 핵심사상이 무엇이며, 􋺷크라이테리언􋺸지를 통하여 이 논쟁에 참여한 기고자들이 배빗의 휴머니즘에 대하여 어떤 입장을 취하였는지를 추적한 것이다. 특히 본 논문은 배빗의 휴머니즘에 대하여, 그의 제자였던 엘리엇이 어떤 견해와 입장을 취하였지를 고찰하여 엘리엇의 휴머니즘에 대한 사상의 일면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두었다. 부연하면, 엘리엇이 그의 사상을 형성해 가는 초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배빗의 사상은 엘리엇이 영국의 철학자 F. H. 브래들리와 특히 T. E. 흄의 사상을 전폭적으로 공감하여 수용하고, 자신의 인생에 결정적인 전환의 계기가 된 영국 국교로의 개종과 뒤이어 영국 신민으로 귀화함으로써 배빗의 휴머니즘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한다. 따라서 엘리엇의 배빗에 대한 비판은 그의 종교적․신학적 입장에서 배빗의 불가지론적 입장에 기초한 휴머니즘과 상이함을 드러낸다. 그렇다고 엘리엇이 근본적으로 휴머니즘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며, 배빗이 주장했던 것처럼 윤리적 가치에 기초한 휴머니즘을 높이 평가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