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씨스트 선충은 콩 수량에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선충이며, 콩 씨스트 선충으로 입는 피해가 연
간 전 세계적으로 9백만 메가그램이나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콩 씨스트 선충은 식물 영양분을 먹어 뿌리의 성장을 지연시키고 근류균의 고정을 억제함으로서 수량의 감소를 가져 오게 된다. 콩 씨스트 선충을 방제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거나 윤작을 하는 것이다. 유전적으로 콩 씨스트 선충의 다양한 레이스들과 상업적 품종들의 제한된 저항성 품종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레이스 전환을 가져왔고, 이러한 이유로 콩 씨스트 선충의 방제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이 논문은 콩의 중요성, 콩 씨스트 선충, 콩 씨스트 선충 저항성에 대한 연구현황, 그리고 전망에 관해 고찰하였다.
본 연구는 다양한 수준의 셀레늄함유 청보리 사일리지를 육성기 거세한우에 급여 시 성장특성 및 혈액성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시험은 육성기 거세한우 20두 (개시체중 208.8± 17.9 kg)를 공시하였고, 처리구는 셀레늄수준과 형태에 따라 4처리구 (셀레늄시비 및 비시비청보리 사일리지이용 0.1 mg/kg 셀레늄 (대조구), 0.3 mg/kg 셀레늄 (T1), 0.9 mg/kg 셀레늄(T2) 및 무기셀레늄 0.9 mg/kg 셀레늄 (T3)로 나누어 처리구당 5두씩 배치하여, 90일간 사양시험을 실시하였다. 각 시험사료는 셀레늄함유및 일반 청보리를 조합하여 배합비의 30%를대체하였고, 무기셀레늄구 (T3)는 대조구사료에0.9 mg/kg의 셀레늄수준에 상응하는 양의 sodiumselenite를 첨가하였다. 사료내 조단백질 및 에너지함량은 처리구간 동일하였다. 사료 내 셀레늄의 수준 및 급여형태에 따라 사료섭취량과증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혈중 포도당농도는 대조구가 T1과 T2구 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p<0.05). 혈중 총지질농도는 셀레늄수준이증가할수록 유의하게 낮아져, T2구와 T3구가대조구 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p<0.05). LDL-콜레스테롤은 셀레늄급여구가 대조구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p<0.05). 혈중 중성지방 또한 T2구가 대조구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p<0.05). 혈중면역글로불린농도는 셀레늄의 급여로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고, 사료 내 같은 셀레늄수준에서 T3구보다는 T2구가 높은 양상을나타내었다. 혈중 셀레늄농도는 셀레늄함유 청보리 급여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유의하게 증가였으나 (p<0.05), T3구는 대조구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에서 육성한우에 대한 셀레늄함유 청보리급여는 육성우의당 및 지질대사에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특히 혈중 총지질 및 LDL-콜레스테롤의 농도를 감소시켰다. 또한 무기셀레늄보다는 청보리내 존재하는 셀레늄이 장관내에서 더 잘 흡수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육성기 및 어린성장단계에 있는 거세한우의 면역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암반지반에 주어진 등재해도 스펙트럼에 상응하는 원전부지 토사지반에서의 등재해도 스펙트럼을 도출하기 위한 확률론적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지진 운동 및 지반의 불확실성을 고려한 지반응답 해석을 통해 토사지반 지표에서의 지진동 증폭계수를 산정하였다. 증폭계수는 가장 상관관계가 높은 지반운동의 스펙트럴 가속도 규모와의 회귀분석을 통해 계산되었다. 이 방법론을 적용하여 국내 KNGR (Korean Next Generation Reactor) 및 APR1400 (Advanced Power Reactor 1400) 원전의 포괄부지 지반 중 B1,B4, C1 및 C3 지반을 대상으로 등재해도 스펙트럼을 도출하였다. 등재해도 스펙트럼을 통해 지진동 발생 빈도 별 위험 주파수 대역을평가하고 분석하였다. 이 결과는 원전의 종합적 지진리스크 평가 결과를 보다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데에 활용될 수 있으며, 향후 다양한종류의 토사지반에 대한 등재해도 스펙트럼을 평가하는 데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칠레산 야생화 종자는 발아율이 낮고, 종자의 등숙 정도가 불량하다. 이에 본 연구는 광조건 그리고 GA3(50mg/L, 100mg/L, 200mg/L)와 KNO3(0.1%, 0.2%, 0.4%) 처리가 5종의 칠레산 야생화 종자의 발아율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광조건 실험에서 Schizanthus candidus, Schizanthus hookerii, Schizanthus litoralis 종은 명조건에서는 발아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GA3와 KNO3 처리에서는 Mimulus luteus, Schizanthus candidus, Schizanthus hookerii 종은 GA3-200mg/L 처리구에서 무처리구에 비해 각각 2.3배, 5.6배, 3.2배의 발아율 증가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Rhodophiala ananuca 종은 GA3-50mg/L 처리구에서 다소 높은 발아율을 나타냈다. 발아율이 낮은 칠레산 야생화 종자의 발아 촉진에는 식물 종자의 휴면타파의 효과가 있는 GA3 처리가 효과적인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다양한 배합수준의 셀레늄 함유청보리 사료를 육성돈에 급여 시 육성돈의 성장특성 및 혈액성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시험은 육성돈 20두를 공시하였고, 처리구는 셀레늄수준에 따라 4처리구(0.1 ppm (대조구), 0.2 ppm, 0.4 ppm, 0.6 ppm)로 나누어 처리구당 5두씩 배치하여, 6주간 사양시험을 실시하였다. 각 시험사료는 셀레늄 함유 및 일반청보리를 조합하여 배합비의 5%를 첨가하였고,조단백질 및 대사에너지 함량은 각 18% 및3,500 kcal/kg을 함유하도록 배합하였다. 실험사료 내에 셀레늄의 함유 수준을 증가하였을때 사료섭취량과 증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혈중 총단백질 농도는 0.2 ppm 급여구가 대조구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5). 사양연구14일에 혈중 알부민농도는 셀레늄 함유 청보리급여구가 대조구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p<0.05).혈중 포도당 농도는 대조구가 셀레늄 함유 청보리 급여구보다 높은 경향이었다. 혈중 총지질 농도는 사료 내 셀레늄 함량이 증가함에 따라 유의하게 낮았다(p<0.05). SGOT 및 SGPT는 대조구와 셀레늄 함유 청보리 급여구 간에차이가 없었다. 혈중 총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셀레늄 청보리 급여로 낮아지는 경향이었다. 혈중 셀레늄 농도는 셀레늄 함유 청보리급여수준이 증가함에 따라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 이상의 결과에서 청보리 내 존재하는 셀레늄은 육성돈의 혈액성상을 개선시키고,셀레늄 함유 청보리의 급여로 증가된 혈중 셀레늄 농도는 돼지 장관 내 청보리 내 셀레늄이용효율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조직 내 셀레늄 전이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 연구에서는 추계학적 그린함수법에 의한 단층 모델을 이용하여 지진파를 합성하고 단층 파라미터의 변화에 의한 지반 운동의 차이를 평가하였다. 모멘트 규모 6.5의 단층을 예제로 선정하였고 아스페리티 면적의 통계값을 이용하여 슬립의 분포를 모델링하였다. 평가를 위해 고려된 단층 파라미터들은 진원의 위치, 전단파 속도 대비 파열 전파속도 비, 상승시간, 절점주파수 그리고 고주파감쇠 필터 등 이었다. 요소지진원에 적용된 파라미터들은 구조권역별 특성이 다른 지역의 값을 사용하였고 다른 파라미터들은 발생 가능한 임의의 값을 사용하였다. 생성된 지반운동 시간이력으로부터 응답스펙트럼을 작성하였으며, 파라미터의 값을 달리하여 비교하였다.이로부터 각각의 단층파라미터에 의해 영향을 받는 주파수 구간 및 스펙트럼 가속도의 차이를 평가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마을 주변의 전통 소나무숲을 선정하여 숲의 구조와 생장실태를 조사하고, 양호한 생장과 보전을 위한 관리방안을 수립하는 것이었다. 연구대상 소나무숲은 강원도 영서지역에 분포하는 12개소를 선정하였다. 숲의 조성시기는 개소별로 최소 50~최대 200년 전이었고, 소나무의 평균 흉고직경과 밀도는 각각 27~52cm, 0.5~9.3주/100m2이었다. 생장기반인 토양환경은 소나무 생장에 대개 양호한 편이었으나, 토성이 사토로서 보비력이 낮은 2개소의 경우 토양양분이 현저하게 낮았다. 일부 숲은 복토, 답압 등으로 인해 근계생장 장해에 따른 수세저하가 나타났다. 수간의 수피탈저 및 공동피해가 6개소에서 발생하였고, 그 원인은 인위적 외상, 전정 부주의, 동해 등이었다. 병해는 그을음잎마름병, 갈색무늬병 등이 6개소에서 발생하였고 피해정도는 경미하였다. 충해의 경우는 솔잎혹파리에 의한 피해로서 피해정도는 6개소에서 경미하였으나, 2개소에서는 상대적으로 더 현저하였다. 이와 같이, 연구대상 소나무숲의 생장저해를 야기하는 주 요인은 양분부족, 복토 및 답압, 수간훼손, 병충해 등이었다. 이들 원인별 문제점을 개선하여 해당 소나무숲을 보전할 관리방안을 모색하였다. 관리방안은 유기물과 석회 시용, 복토 제거, 토양굴기와 자갈포설, 목도설치 또는 우드칩 포장, 목책 및 보호틀 제공, 수간 외과수술, 수세강화, 수간주사 등 생장환경을 개선하거나 수간훼손과 병충해를 제어할 대책을 포함하였다.
본 연구는 수확 전 단수처리가 치콘 저장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단수처리 후 수확한 치콘은 단수처리 없이 수확한 치콘에 비해 처리시간별로 건물함량의 차이를 보임에 따라 예건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 실험에 임하였다. 단수처리는 치콘의 수확후 호흡률과 에틸렌 발생률에도 영향을 주었는데, 호흡률과 에틸렌 발생률은 각각 12시간과 6시간 처리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고, 이보다 처리시간이 길어지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저장 중 생체중 변화를 조사 해 본 결과 6시간 단수처리의 경우 다른 단수처리들에 비해 변화율이 적게 나타났다. 그리고 포장재내의 대기조성 변화를 보았을 때 저장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포장내 산소농도와 이산화탄소 농도는 6시간 단수처리 시 약간의 예건효과를 보이는 듯 보였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포장내 에틸렌농도는 저장 4일째에 전체적으로 단수처리하지 않은 대조구에 비해 에틸렌 농도가 높게 나타났으나 저장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저장 16일차에는 대조구에 비해 농도가 낮게 나타났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전체 외관품질을 보았을 때는 단수처리 3시간, 6시간, 24시간 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절단면 갈변정도를 보았을 때는 단수처리 6시간이 가장 갈변의 정도가 심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치콘 생산시 수확 전 6시간부터 양액 공급을 중지시키는 단수처리를 할 경우 예건 효과를 가져옴으로써, 치콘의 저장기간 중 수분 손실량을 줄여주고 절단부 갈변 억제 효과를 가져와 저장기간동안 외관상 품질을 유지해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뇌과학은 심리학이나 정신과학의 영역을 넘어 신체적 질병과 관련된 임상 영역에서도 중요한 분야가 되었을 뿐 아니라, 이제 심신통합치유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이론적 기반으로서 자리잡고 있다. 몸의 질병은 더 이상 몸만의 질병이 아니며, 마음의 질병 또한 마음만의 문제가 아닌 것이 심신의학이나 신경생리학을 통해 설명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몸과 마음의 상태를 통합하고 기능을 조절하는 신경계가 있는 것이다. 뉴로아트테라피(neuroart therapy)는 신경과학 이론을 기반으로 하여 심신의학적 개입법들을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전인적 치유기법으로서, 다양한 표현 예술치료 활동과 첨단 뇌기능 훈련을 핵심적 치유 매체로 활용하여 몸과 마음의 질병을 치유하고, 내적 잠재력과 정서를 계발하여 심신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개발된 새로운 치유 분야이다. 뉴로아트테라피는 인간 개개인의 개별성과 그를 둘러싼 환경과의 역동성, 그리고 심신상관성에 입각하여 개발된 치유적 접근법이다. 또한 내담자의 몸과 마음에 내재된 치유력의 회복과 신경계를 통한 적응적 반응의 생리학적 각인을 치유의 객관적 목표로 삼는다. 뇌의 통합적이고 조화로운 기능이 결국 심신의 건강을 결정한다는 전제에 기초하여, 모든 심신의 증상에 대한 치유에 있어서 뉴로아트테라피의 신경학적 최종 목표는 전뇌의 균형과 조화이다. 뇌의 신경망은 학습, 경험에 의해 지속적으로 새롭게 형성되고 강화 또는 소멸되는데, 그 신경망의 양상이 개인의 성격, 습관, 생리적 특성, 질병에 대한 취약성 등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뉴로아트테라피의 치유 과정은 신경계에서 새로운 신경망을 형성하며 긍정적 경험으로 기억되며, 그 경험들이 반복되면서 새로 형성된 신경망이 기존의 부적응적인 생리과정을 점차로 소거하고 대체하는 신경학적 과정이 수반된다. 뇌는 곧 전신의 생리적 기능과 심신의 상태를 조절하고 마음과 행동을 조형하는 곳이므로, 뇌의 변화를 추구하는 치유의 방식은 영속적이고 포괄적인 전인적 접근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들은 모두 내담자 자신의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전제된다는 점에서 치료자 중심의 접근 방식들과 다르다. 무엇보다도 스스로의 참여는 새로운 내적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데, 이와 같은 효과가 체화되면 약물과 같은 외부의 치료적 개입이 지속하지 않아도 효과가 유지된다. 또한 이러한 치료는 잠재된 능력을 계발하고 삶의 지평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하는 전인치유의 기반이 된다.
파프리카 신서편이 제품화 및 품질과 저장성 향상을 위해 Active MA 조건을 비교 규명 하였다. Active MA 처리구와 진공처리, 일반 MA 포장 처리를 하였으며 생체중, 산소, 이산화탄소, 에틸렌 농도와 경도, 이취 전해질 누출량을 측정하였다. 생체중은 진공처리가 가장 큰 감소를 보였고 5 : 5 : 90(CO2:O2:N2), 가장 낮은 감소 보였으며 다른 처리에서는 처리간의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산소, 이산화 탄소, 에틸렌농도 변화는 30 : 10 : 60(CO2:O2:N2) 처리가 산소 감소율과 이산화 탄소 증가율이 가장 크게 측정되었으며 그 외 처리는 감소율과 증가율에서 특별한 특징을 나타내지는 않았다. 에틸렌 농도는 30 : 10 : 60 처리 조건이 가장 크게 측정 되었으며 MA 조건이 가장적은 농도로 측정 되었다. 경도는 진공처리 조건이 가장 낮게 측정되었으며 이취의 경우 30 : 10 : 60 처리조건과 진공 포장 처리구의 이취 발생량이 가장 많은것으로 평가 되었다. 전해질 용출량은 진공조건 처리가 70%로 가장 많았고 30 : 10 : 60 처리가 35%로 Active MA 조건에서 가장 많은 누출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진공처리와 고농도 이산화탄소 처리는 파프리카 신선편이 포장 처리에 적합하지 않으며 Active MA 처리시 10 : 70 : 20(CO2:O2:N2)와 0 : 20 : 80이 가장 적합하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