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학교 현장에서 한문 독해 수업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단초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중학교 1학년은 정규 교육과정에서 한문을 처음 배우는 학년이다. 한자의 음과 뜻을 학습하 기에도 역부족인 학생들이 한문 독해에서 겪는 문제를 분석하여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먼저, 2015 개정 중학교 한문 교과서에서 한문 독해와 관련이 있는 단문, 산문 단원의 제재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교과서에 제시된 문장 풀이에 도움이 되는 한자 정보를 입력하여 자료를 작성하였다. 이렇게 작성된 수업 제재 중에서 허사와 관련된 제재를 선별하여 학습지를 제작하였고 수업에 적용 하였다. 허사의 풀이가 한문 독해 학습에 중요한 요소일 것이라고 가정하였기 때문이다. 기존의 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에 허사 학습지를 통하여 허사의 개념을 파악하는 수업을 첨가하였다. 형성평 가나 설문, 면담 등을 통하여 허사 학습이 단기간에 학생들의 한문 독해 능력을 향상할 수는 없지만, 한문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 변화에는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다만, 한문 문법과 같은 한문 독해의 기초 지식 수업은 암기 위주의 수업이 되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다양한 학문기반의 토대가 되는 한문과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는 이미 선행 연구들을 통해서 가치 실현이 되었다. 이러한 전제 속에 본고는 연구자 실제 강의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한문과의 운영이 어떻게 존립하고 현상 유지되거나 위기에 처해 있는지 실증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 이를 종합하면 2019년도 강행된 강사법 시행령 문제와 관련하여 대학 내 현장적 운영 모습은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다. 첫째 현 시류에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나 계속 그 추이를 주목해야 하는 경우, 둘째 시행령의 포섭되어 강좌 폐지로 즉결된 경우 두 가지 사례가 진단되었다. 이러한 사실의 목도는 기실 이 논의가 필요한 이유이자 배태한 연원과 관련 깊다.
이러한 전후 상황과 관련하여, 실제 학습자들의 요구 사항을 검토해 본 결과, 유념해야 할 사항을 정리하면 3가지 정도로 추릴 수 있다. 먼저, 대학 본부에서는 학생들의 의견 수렴 창구 토대를 긴밀히 구축할 필요가 있다. 둘째, 학과별 한문과가 연합하여 제각기 다른 가치 창출을 위한 밑거름 이 될 수 있도록 통합적 모색이 필요한데, 이때 다양한 채널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비전공자를 위한 수강과목 그리고 전공생을 위해서는 난이도 평가 구별을 통해 소수로만 운영될 분반별 강좌가 시행될 수 있도록 하는 조처도 요구된다. 이 같은 필요점은 취업 혹은 실용과 직결되는 교과목이 아닌 여타 학문과나 교양과 전체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재생에너지 육성을 위한 각국의 정책적 개입이 강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2002년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도입하여 재생에너지에 육성을 직접적으로 지원하였으나 2012년 의무할당제(RPS)를 도입하여 발전차액지원제도를 대체하는 정책수단의 전환이 발생 하였다. 이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만 발견되는 독특한 배경으로, 발전차액지원제도와 의무할당 제의 비교를 다룬 기존 논의에서 나아가 정책수단 전환의 성과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답이 요구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의무할당제 전환이 이루어진 2012년 전후 정책 효율성의 변화 를 자료포락분석(DEA)과 맘퀴스트 지수(Malmquist Index)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에너지원에 따라 의무할당제 전환 이후 정책효율성의 제고에 차이가 발생한 것을 알 수 있었 다. 이는 재생에너지 사업자들이 기술력 또는 가격경쟁력이 확보된 에너지원에 대해서만 자 발적으로 시장에 진입하였고, 이것이 의무할당제 전환 이후의 재생에너지 보급 성과가 특정 에너지원에 편중된 것으로 해석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재생에너지 정책의 목표가 보급 확대와 성장동력화에 있음을 고려할 때 정책수단의 선택에 있어 기술, 시장 등을 고려한 다면적 분석이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각 재생에너지원의 현황에 맞춘 다각화된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해결중심 단기상담 접근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 심리기술 훈련 적용의 가능성을 검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바이애슬론 국가대표선수 1인으로 총 8호기로 진행되었다. 측정도구는 설문지와 심층상담으로 진행되었고 동계스포츠 경기 출전에 대한 결과를 바탕으로 사전·사후의 변화를 측 정하고 비교하였다. 연구결과는 선수의 부정적 사고는 합리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나타냈다. 단기간 내에 경기력에 대한 자신감과 유능감이 향상 되었고 인지적 불안이 크게 감소되었다.
본 논문의 목적은 군비통제 이론의 발전적 검토와 사례연구를 통해 남 북한 신뢰구축을 중심으로 한반도 대량살상무기 군비통제 추진방향을 제 시하는 것이다. 남북한은 관계개선과 초보적인 군비통제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북한은 핵보유국임을 대내‧외에 천명했으며, 뿐만 아니라 화학 및 생물학무기를 다량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은 자력갱생의 정면 돌파전, 새로운 길을 천명하며 한반도 안보 상황에 새로운 국면이 전개 되고 있다.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체제와 평화공존, 나아가 자주적인 평화 통일을 위해 한반도 대량살상무기 군비통제를 적극 이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군비통제 이론을 발전적으로 검토하고, 사례연구를 통해 남북한 신 뢰구축 방안과 대량살상무기 군비통제 추진방안을 제시하였다. 우선 군 비통제 이론에서 기존 군사적 신뢰구축 조치에 정치적 신뢰구축 조치를 포함한 정치적‧군사적 신뢰구축조치를 포괄하는 ‘신뢰구축’으로 하고, 기 존 운용적 군비통제, 구조적 군비통제는 군비제한 및 감축으로 제안하였 다. 그리고 신뢰구축을 위한 방안은 신뢰형성, 구축, 보장, 검증 및 위반 시 제재수단과 지렛대로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 그 리고 다자안보협력체제와 국제비확산체제 등 국제레짐을 활용한 대량살 상무기 군비통제를 추진해야 한다.
여가활동의 안정적인 정착 유형과 그렇지 못한 유형에는 대략적으로 “학창시절, 또는 은퇴 이전 여가활동에 대한 몰입 경험의 유무”가 크게 작용하고 있었다. 여가활동에 몰입을 해본 경험자들은 은퇴이후 여가활 동을 재개할 경우 기본적인 기술과 동작이 만들어져 있어 즉시 모임의 일원, 전력이 되는 반면, 초보자가 여가모임에 참여할 경우 이들은 처음 부터 끝까지 모두 가르쳐야 하므로 일반적으로 귀찮은 존재로 인식된다. 여가모임의 경우 회원들 스스로가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임이라는 점에서 회원들 간의 친밀도와 신뢰도가 높은 사회 연계망이다. 어린 시절부터 여가활동에 참여하여 회원들 스스로가 서로 를 돌보고 챙기는 경험을 한다면 은퇴이후에도 여가모임을 통해 사회 연 계망이 구축되어 행정당국의 서비스를 보완하는 활동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사회는 “명문대 입학이 인생 성공”이라는 등식을 스스로 깨 지 않는 이상 성적과 직접 관련이 없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는 바뀌지 않을 것이고, 특히 노후의 삶의 질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 치는 여가교육에 대한 태도가 변하지 않는 이상 우리의 자녀·손자 세대 들의 여가력 또한 길러지지 않을뿐더러 지금의 여가형태(스마트폰 게임 과 같은 단독여가)가 지속될 경우 고독한 노후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대전지역 노동시장의 구조와 특성을 살펴보고 일자리 미스매치와 성별 임금격차를 분석하여 일자리창출과 지역 고용정책 수립방안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 하는데 있다. 대전지역의 실업률은 2013년 2.0%, 2014년 2.5%, 2015년 2.6%, 2016년 2.9%, 2017년 3.3%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인력수급의 구조적인 불일치를 보여 왔다. 특히 금속가공제품 업종의 경우, 성별 임금격차는 월 평균임금이 439만원으로 여 성 월 평균임금의 283만원보다 156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성별 임금격차의 분석결과를 보면, 결혼(MAR), 교육(EDU), 고용계약(CONTRACT), 연령(AGE2 ), 가구주(HOUSEHOLD), 근무기간(TERM)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적자본 요소에서 결혼(MAR)의 β 값이 높은 것은 경력단절여성의 경우 결혼, 출산, 보육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노동시장을 떠난 후 재취업 할 경우 장기근속 숙련공에 비해 임금의 차이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 는 대전시가 향후 경력단절여성의 경력개발을 위한 일・가정의 양립을 지향할 수 있 는 지속적인 사회 정책적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는 중국 신문읽기 수업을 PBL에 적용한 사례로 기존의 언어교육 중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중국 지역학과 통상학에서 필요로 하는 기초적인 지식과 중국 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중국어 향상을 위한 어학적 측면의 이해와 중국 시장 진출 방안 모색이라는 실제 직무와 관련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정보수집능력, 지식습득능력, 자기주도적 학습 능 력과 협동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문제제기, 수업설계, 평가의 과정을 통하여 학습자로 하여금 중국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여 학습동기를 향상시키고, 중국신문이라는 기본 텍스트를 바탕으로 중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전반적인 부분을 이해하는데 PBL수업의 긍정적인 효과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보건의료 분야의 다직종연계교육(InterProfessional Education; IPE)에 대하여 국내에 보고된 문헌을 고찰하고, 작업치료학과가 참여한 일본의 군마대학 교육사례를 제시하는 것이다.
방법 및 결과 : 2019년 12월에 전자데이터 베이스인 KMBASE, Google Scholar, KISTI, RISS와 KoreaMed에서 InterProfessional Education 주제어로 검색하여 국내 학술지에 보고된 자료를 수집하였다. 최종 리뷰에 포함된 16편의 논문 유형은 원저 8편, 종설 8편을 차지하였다. 연구 분야는 의학 7편, 간호학 4편, 약학 2편, 보건의료 공동연구가 3편이였다. IPE에 대한 용어 및 개념, 교육이론 및 방법은 국내외 문헌분석과 사례를 바탕으로 제시하였다. 2010년부터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와 IPE 교육모델과 학습 효과를 공유하고, 2013년부터는 WHO 협력센터로 지정된 군마대학 의학부 보건학과의 팀 의료 교육에 대하여 실습교과목 중심으로 교육 목적 및 학습성과 검증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결론 : 국내 작업치료에 처음 소개된 IPE에 대한 연구를 시작으로 작업치료 교육과 임상에서도 참여와 협업에 대한 필요성 인식은 물론, 도입을 고려한 체계적인 연구가 활발하게 논의되었으면 한다.
최근 인도네시아 빈탄섬 북쪽 수역에서 여러 척의 국제항해 선박들이 불법 투묘 혐의로 인도네시아 해군에 나포되어 장기간 억류되고 있다. 이 수역은 인근 주변국간 해상경계가 획정되지 않았음에도 인도네시아는 자국법에 따라 강 력한 집행 관할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다.
종래 많은 선박들이 상기 해역에서 관행적으로 투묘대기하여 왔지만, 이러한 정박이 항만당국의 허가를 득하지 않은 경우에는 해양법상 무해통항의 요건인 계속적이고 신속한 통항이나 불가피한 예외적 정선 사유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불법투묘 혐의로 인도네시아 당국에 나포될 수 있다. 따라서 선박들은 변화 된 해상교통환경을 인식하고 타국 관할수역에 무단 투묘하지 말아야 한다. 다만, 선박이 연안국의 법령위반으로 나포되더라도 해양법협약 제292조에 따라 적정한 보석금이 예치된 경우, 운항손실과 인권침해를 막기 위하여 선박과 선원의 신속한 석방은 이루어져야 한다. 만약 억류가 장기간 지속되면 해양법협 약이 규정한 구속력 있는 결정을 수반하는 분쟁해결 강제절차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한편, 해양강국을 지향하는 인도네시아는 연안국의 권익을 확대하기 위해 도 입된 대륙붕, 배타적경제수역, 군도수역 등과 같은 해양법상 여러 제도를 일찍이 국내법으로 수용하여 자국의 해양권익과 경제적 이익을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해양관련 업무가 다양한 기관에 복잡하게 분산되어 중복 수행됨으로 인하여 통합된 해양법제의 정비와 해양집행 체제의 정비가 필요하다.
이 논문은 인도네시아 관할수역 내에서 우리 국적선박의 불법투묘로 인한 억류를 예방하고 대책 마련을 위하여 인도네시아의 해양법제를 포함한 해당 수역의 지위와 변화된 해상교통환경, 신속한 석방 규정 및 무해통항의 법리를 검토하고 시사점과 향후 대응방안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독일은 주마다 교육제도와 직업 체계에 차이가 있지만, 노인수발 관련 직업에 종사하려면 최고 연령기준(17세)과 최저 연령기준(45세∼50세)을 충족시켜야 하고 일정 수준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노인수발 직업군에는 수발보조인력(Pflegehilfskraft), 노인수발보조사(Altenpflegehelfer), 노인수발사(Altenpflegerln), 전문수발사(Pflegefachmann) 등이 포함된다. 저마다 교육 수준과 처우도 다르지만, 현장 경력과 교육을 통한 직업상승의 기회가 보장된다. 2017년 “노인수발(요양) 직업에 관한 법”의 제정으로 요양보호사, 보건위생 및 환자간호사, 어린이환자 간호사의 교육과정을 통합하였다. 이에 2020년부터 3년제 통합교육이 시작되어 2023년부터는 이들을 ‘전문수발사’라 칭할 예정이다. 한국의 요양보호사는 초창기 독일의 노인요양보호사처럼 나이나 학력 등 자격요건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지정 교육기관에서 소정의 교육만 이수하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따라서 전문성을 인정받는 ‘간호’와 다르고 자격요건이나 처우도 낮은 상황이어서 요양보호사로서의 직업적 자긍심을 갖기 어렵다. 본 연구는 독일의 노인수발(요양) 인력 양성 제도 변화를 분석하여 전문화와 다양화라는 두 가지 방향이 한국 장기요양보호 인력 양성제도에 어떤 정책적 시사점과 방안들이 있는지 제안하였다.
현재 세계는 4차 산업 혁명시대를 맞이하여 세계 각국은 기술혁명은 물론, 경제사회적 인프라, 기업조 직의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노사관계는 4차 산업의 기술혁명을 뒷받침하여 산업평화와 함께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국익과 직결되고 총체적으로 국가경쟁력 향상의 필수 요건이라는 측면에서 그 필요성과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자동차산업계에서도 각 기업은 지식과 정보의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선점하기 위해서 전기 자동차, 자율주행차, 수소자동차 등의 첨단기술개발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경쟁기업의 지식과 정보를 입수하여 효과적인 4차 산업의 경영전략을 구사하기 위해 방법을 가리지 않는 ‘총성 없는 전략전쟁’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현대자동차로 대표되는 한국의 자동차기업들은 어렵게 개발한 첨단기술들을 토대로 효과적인 4차 산업의 경영전략을 전개하기 위하여 생산방식의 대대적인 혁신을 과감하게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업의 치열한 노력을 제약하는 최대 요인으로 노사관계를 꼽지 않을 수 없다. 그간 자동차산업을 비롯한 한국의 노사관계는 민주화라는 기치 하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이제 한국의 노사는 노사 관계의 민주화 프레임을 넘어서 4차 산업혁명을 보완하는 성숙한 단계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 등 한국의 자동차 기업은 여전히 민주화 프레임의 틀을 벗어나지 못할 뿐 아니라 노조이기주의적 성향을 강하게 노출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의 변곡점에서 노사가 취할 전략 방향을 이웃나라 일본의 세계적 기업인 도요타자동차와의 비교를 통하여 분석하여 본 것이다. 그 결과 현재와 같은 역동적인 시대에는 전략과 노사관계는 연동되어야 하며 역시 경영이 주도권을 갖고 과감한 조직과 생산의 개혁을 추진해야 하며 노동조합은 민주화나 조직이기주의의 틀을 뛰어넘어 협력적 노사관계로 경영을 강력하게 지원하는 것이 노사가 상생하는 길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SOW-0010의 어도 개보수 전·후 자원량을 분석한 결과 개보수 이후 평균자원량은 약 4.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가치는 어도 개보수 전 2014년 약 5.3백만원에서 어도 개보수 후 2015년 약 23.9백만원, 2016년 약 3.0백만원, 2017년 약 10.4백만원, 2018년 약 22.4백만원, 2019년 약 27.1백만원으로 매년 증감패턴이 다르게 나타났다. 2016년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개보수 이후 경제적 가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양한 회유성어종의 유입과 담수어류의 국지적 이동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판단한다. 자원량 변화에 따른 경제적 가치변동을 지수함수를 적용하여 분석한 결과 모델계수는 0.582였으며, 이에 따른 최대 경제적 가치는 30.4백만원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군집 내 경제성어종의 비율과 점유율이 높을수록 계수값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경제적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2019년 3월 2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하는 일산호수공원에서 일광욕 중이던 외래거북 한 개체가 발견되었다. 발견된 개체의 배갑 색, 배갑 중앙의 무늬, 머리 옆면의 무늬, 등껍질의 형태를 근거로 서부비단거북 (Chrysemys picta bellii)임이 확인되었다. 근처에는 서부비단거북이 아닌 외래거북들이 일광욕하고 있었다. 본 논문에서는 국내 야생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서부비단거북의 관찰 사례를 보고하였다. 다양한 외래거북들이 국내 생태계에서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으나 그 실태가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외래생물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조사와 보고가 있어야 할 것이라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