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plore the fishing grounds of trawl fishery, which are operating in the waters around Jeju Island, and to investigate the monthly shifting changes of the explored fishing grounds. Information on AIS of fishing vessels operating near Jeju Island was collected and analyzed from October 16, 2016 to October 16, 2017. Thus, the location of fishing vessels with the same operational characteristics as those in this industry was extracted and displayed on Google Maps' location drawings to analyze the dense distribution of fishing vessels according to the frequency of their appearance. In the distribution of fishing vessels that appeared in October, a wide range of fishing grounds connecting the upper and lower waters of the 221 and 222 sea of fishing area was found to have gradually expanded and increased density, showing the widest range and highest density in December, and then gradually decreasing from January 2017 to near extinction in May. The distribution of fishing vessels that appeared in the left and lower waters of the 243 sea estuary increased not only in November and December, but also in the appearing sea areas gradually moved to the 242 sea and the range of their appearance was extended to the 241 sea. In other words, the highly dense fishing area in December indirectly shows that it is winter fishing grounds for these industries. The distribution of these dense fishing vessels gradually moved north and west with each passing day, reducing their density and reaching a near extinction in August. However, in September, the density was gradually restored again. Fishing vessels that appeared in high density in the northern waters of the 224 sea east of the Yeoseo island in December were thought to be fishing vessels, whose density decreased over time, almost disappeared in May, and reappeared in July and August, showing a certain degree of density, and then decreased again.
Various artificial reefs provide the fish habitat and nursery, and contribute the improvement of fisheries productivity. The evaluation methods of fishery resources in the artificial reefs have been done by fishing, scuba diving, underwater camera, and scientific echo sounder/sonar. There are a number of studies using echosounders on the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evaluations of artificial reefs in various seas around the world. This study focused on the spatial distribution of fishes around artificial reefs and the influential area of reefs off Bukchon, Jeju Island. Not only acoustic data but also various properties of artificial reefs were used in the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to extract relevant results. As a result, the major material of reefs on this study site was concrete and the number of reefs with that material was the most. The volume of reefs consisted of steel only and steel with riprap was considerably large compared to other reefs. The average NASC in the vertical distribution of fishes in artificial reefs was 31.6 m2/nm2 in April, and that was 61.3 m2/nm2 in June. The distance between the fish school and their nearest reef in June morning had a wide range from 750 to 3250 m. On the basis of the influence ray of artificial reefs, it had a tendancy of NASC to decrease with distance from the reef in the June morning. It is a preliminary study to present the geospatial analysis example to understand a better way of comprehensive artificial reef environments.
본 연구는 우리나라 제주 해역의 여름철 해조 군집 특성과 갯녹음 현황을 파악하고자 수행하였다. 연구는 2017년 7월부터 9월까지 스쿠버 다이빙(SCUBA Diving)을 이용하여 정량 조사 및 정성 조사를 시행하였다. 연구 결과 녹조류 11종(9.1%), 갈조류 24종(19.8%), 홍조류 86종(71.1%) 등 총 121종의 해조류가 확인되었다. 지역별로는 형제섬이 60종으로 출현종수가 가장 많았으며, 하례가 18종으로 가장 적었다. 연구 지역의 평균 생물량은 1,503.0g·m-2이며, 주변 도서의 평균 생물량(3,268.7g·m-2)이 본섬의 평균 생물량(914.7g·m-2)보다 높았다. 우점종은 주변 도서에서 Sargassum macrocarpum, 본섬에서 Ecklonia cava로 나타나 생물량뿐만 아니라 종 조성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해조 군집 특성(종 조성, 생물량, 대형 갈조류의 생물량 비율), 무절산호말류의 피복도, 조식동물의 밀도 등을 토대로 연구 지역의 여름철 해조 군집 상태를 평가한 결과, 형제섬과 마라도 두 지역은 우수한 해조 군집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보전 및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되며, 다른 6개 지역은 각 지역별로 해조 군집의 조성 내지 복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갯녹음 현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현재 해조 군집의 현황 파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지역을 대상으로 해양 생태계의 실태를 파악하는 일도 시급한 것으로 판단된다.
Jeju pony, a natural monument no. 347 living in Jeju Island, Korea, has been conserved as a genetic resource and a racing pony. A total of 125 studies written about this breed have been published in various fields, primarily animal science (106), veterinary medicine (13), and others (6), from 1961 to 2018. Specifically, the majority of studies have been published in animal breeding and genetics (84), which are subcategories in the field of animal science. However, most of the research in breeding and genetics for Jeju pony were performed in the early 2000s, and studies using recently developed techniques are inferior to other breeds (thoroughbred etc.). Our current understanding of both the conservation and utilization of the breed is still incomplete. Thus, it is important to use recently developed technologies to improve management and breeding strategies for this pony breed. In this study, we review studies on Jeju ponies in the field of animal breeding and genetics and discuss problems that need to be addressed. Reviewed studies were divided into 6 categories: systematic classification, coat color, body measurement and growth, racing performance, behavior, and effective population size. Finally, we suggest ideas for future research projects that could potentially contribute to the Jeju pony industry.
본 연구에서 최근 한국 제주 지역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맞춤형화장품 소재 개발 일환으로서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육상식물 50종과 해상식물 10종에 대해 주름개선 검증을 위한 콜라겐 생성 효과와 히알루론산 생성 효과를 조사하였다. 콜라겐과 히알루론산은 피부 노화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실험 결과, 육상식물 50종 추출물 중에서 점나도나물추출물(100 μg/mL)은 190% 이상 콜라겐을 생성하였으며, 살갈퀴추출물(100 μg/mL)은 160% 이상, 팔손이추출물(10 μg/mL), 금사철추출물 (100 μg/mL), 기수초추출물(100 μg/mL), 보리수나무추출물(100 μg/mL), 땅채송화추출물(100 μg/mL), 나비나물추출물(100 μg/mL), 갓추출물 (100 μg/mL)은 140% 이상 콜라겐 생성 효과를 보였다. 해상식물 10종 추출물 중에서는 큰열매모자반추출물(50 μg/mL)이 190% 이상 콜라겐을 생성하였으며, 붉은뼈까막살추출물(100 μg/mL), 누운청각추출물(100 μg/mL), 우단청각추출물(100 μg/mL)의 경우는 140% 이상 콜라겐 생성 효과를 보였다. 제주 육상식물 50종 추출물 중에서 기수초추출물(100 μg/mL)이 140% 이상 히알루론산 생성 효과를 보였으며, 팔손이추출물(20 μg/mL), 등나무추출물(100 μg/mL)은 130% 이상의 히알루론산 생성 효과를 나타냈다. 해상식물 10종 추출물 중에서는 자루바다표고추출물(100 μg/mL)이 가장 효과가 좋았으며, 이 외에도 붉은뼈까막살추출물(100 μg/mL), 누운청각추출물(100 μg/mL), 우단청각추출물(100 μg/mL)에서 120% 이상 히알루론산 생성 효과를 보였다. 이들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생성 효과가 양호한 제주 자원들은 향후 맞춤형화장품의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데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Climate adaptation strategies for water utilities including 16 water treatment plants(WTPs) in Jeju were investigated. Drought, heat wave, and heavy rain were among the most significant climate factors affecting water utilities in Jeju. Heat wave increases water temperature, which in turn increases the concentration of algae, color, and odor materials. Some adaption strategies for the heat wave can be strengthening water monitoring and introducing advanced water treatments. Heavy rain increases raw water turbidity in surface water. The 7 WTPs that take raw water from streams or springs had a maximum turbidity of less than 50 NTU under heavy rain. However, due to concerns of turbidity spike in treated water, some WTPs discontinued intaking raw water when raw water turbidity increased more than 2 NTU. They instead received treated water from other WTPs which took groundwater for water supply. This happens because of the low skills of employees. Thus, there needs to be an increase in operator competency and upgrade of water facilities for the adaption of heavy rain. To improve adaption for the drought, there should be an increase in the capacity of intake facilities of surface water as well as a decrease in water loss. In addition, water consumption per person should be decreased.
국내 최대 규모의 마르형 분화구 내에 형성된 하논은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벼농사가 약 500년 동안 유지되고 있는 논 생태계이다. 이러한 하논의 식물상 특성과 복원 방안을 파악하고자 2015년부터 2018년 사이 총 8회에 걸쳐 식물상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관속식물은 55과 151속 194종 1아종 26변종 4품종으로 총 225분류군으로 조사되었다. 과별 분포현황은 벼과가 가장 많은 36분류군을 차지하였고, 다음으로 국화과 29분류군, 사초과 20분류군, 콩과 13분류군, 마디풀과 11분류군으로 나타났다. 하논에 출현한 식물의 생활형 조성은 일년생식물-단립식물-중력산포형-총생형 (Th-R5-D4-t)으로 나타났다. 희귀식물로는 물질경이 (Ottelia alismoides (L.) Pers.), 창포 (Acorus calamus L.), 물잔디 (Pseudoraphis ukishiba Ohwi) 3종이 확인되었다. 멸종위기야생식물은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인 삼백초 (Saururus chinensis (Lour.) Baill.) 1종이 확인되었다. 귀화식물은 15과 34속 41종 2변종으로 총 43분류군이 확인되었고, 도시화지수는 13.3%, 귀화율은 16.9%를 나타냈다. 현재 제주도 하논은 멸종위기야생식물, 희귀식물을 포함하여 높은 식물 다양성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주도 유일의 벼농사 지역으로서 지속적으로 보전해야할 충분한 경관생태적, 사회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판단된다.
본 실험은 제주산마의 개별 사양과 군집 사양이 생산성, 생리적 특성 그리고 말고기 등심근 부위의 특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시험축은 44개월 이상의 제주산마 16두를 공시하였으며, 처리구는 개별 사양 8두, 군집 사양 8두로 나누어 실험을 진행하였다. 농후사료는 체중의 2.5%를 1일 4회에 나누어 급여하였으며 조사료와 물은 무제한 급여하였다.
총 농후사료 섭취량은 개별 사양은 1,358.49kg 군집 사양은 1,309.34kg이었다. 농후사료 일일 평균 섭취량은 개별 사양, 군집 사양에서 각각 16.56kg, 15.96kg으로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p>0.05). 총 증체량은 개별 사양 시 66.00kg이었고 군집 사양 시 53.37kg이었으며, 일일 증체량은 개별 사양과 군집 사양에서 각각 0.79kg 0.64kg이었다. 개별 사양이 군집 사양보다 총 증체량과 일일 증체량에서 높은 수치를 나타냈지만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p>0.05). 말의 생리적 이상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직장온도는 개별 사양이 군집 사양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지만 처리구간 유의적인 차이도 나타나지 않았다(p>0.05). 장내 pH는 개별 사양과 군집 사양 처리구 모두에서 정상 범위보다 낮은 경향을 나타냈으며 12주차에는 군집 사양에서 개별 사양보다 유의적으로 낮은 수치를 나타냈지만(p<0.05), 산통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등심근 내 일반 성분에서 단백질과 조회분은 처리구별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p>0.05) 지방 함량은 개별 사양에서 7.83%, 군집 사양에서 5.65%를 나타내어 개별 사양 시 등심근 내 지방 함량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0.05). 이를 통해 개별 사양이 군집 사양보다 비육 효과가 우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외 등심근의 관능 특성과 육색 특성은 처리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말의 개별 사양 시 산통 지표로 알려진 장내 pH 수치가 군집 사양보다 정상 수치에 가깝고 등심근 내 지방 함량도 개별 사양이 우수하게 나타나 제주산마 비육시 개별 사양 형태로 농후사료 2.5%의 급여하는 것이 제주산마의 비육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농후사료의 급여 횟수에 따른 제주산마의 체중변화 및 산통에 미치는 효과를 구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공시축으로 36개월 내외의 제주산마를 공시하였으며, 농후사료를 체중의 2.5%로 2회, 3회, 4회로 급여한 후 체중 변화 및 생리적 변화와 혈액 특성을 조사하였다. 총 증체량은 농후사료 일일 2회 급여구에서 55.80kg, 3회 급여구에서 54.40kg, 4회 급여구에서 63.00kg을 나타내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p>0.05). 일당 증체량은 농후사료 일일 2회, 3회, 4회 급여구에서 각각 0.69kg, 0.67kg, 0.78kg을 나타내어 일일 2, 3회 급여구보다 4회 급여구에서 일일 증체량이 높은 경향을 나타냈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p>0.05). 모든 처리구에서 직장온도는 정상 범위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고, 분 pH는 정상 범 위보다 낮았으나 12주차에 모든 처리구에서 6.0보다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모든 처리구에서 높은 직장 온도와 낮은 분 pH를 보였지만 산통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는 품종에 따른 차이에 의한 것으로 사료된다. 산통 지표로 알려진 피브리노겐과 질병 발생의 지표로 알려진 백혈구는 정상 범위 내에 있었고 시험 기간 동안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p>0.05). 결론적으로 제주산마에게 일반적인 농후사료 급여량보다 높은 양인 체중의 2.5%의 농후사료를 급여할 경우, 여러 번에 나누어 주는 것이 산통 발생 방지 및 소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가정했으나 급여 횟수에 따른 증체량, 혈액, 생리적 특성의 차이는 나타나지는 않았다. 결론적으로 제주산마에게 체중의 2.5% 농후사료를 12주간 2회, 3회, 4회 급여하는 것에 따른 생산성 및 산통 발생에 차이가 없어 노동력의 투입을 감안했을 때 2회로 나누어 주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제주도 중산간지역(해발 500m) 산림에 서식하는 지표성 딱정벌레의 분포를 알아보기 위하여 2013년 5월부터 9월까지 함정덫(Pitfall-trap)을 이용하여 산림 유형별 4개 조사지역(낙엽활엽수림, 침엽수림, 중산간초지대, 곶자왈지대)에서 조사를 실시하였다. 함정덫은 직경7cm, 높이 10cm의 투명컵을 사용하였고, 조사구별로 15개씩 설치하여 5월, 7월, 9월에 3회 조사를 실시하였다. 각 조사구마다 식물성 유인제인 당밀혼합액, 번데기분말을 분쇄하여 만든 동물성 유인제, 유인성이 없는 차량용부동액을 5개씩 넣어 조사를 실시하였다. 함정덫 설치는 지표면과 같은 높이로 묻고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하여 딱정벌레류가 통과할 수 있는 공간만 남겨두고 돌과 나무로 덮어 두고 일주일 후에 수거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조사구 중 낙엽활엽수림은 관음사지역으로 냉・온대성 수목인 서어나무(Capinus laxiflora), 물참나무(Quercus frosseserrata)와 졸참나무(Quercus serrata), 당 단풍나무(Acer psedosieboldianum), 신갈나무(Quercus mongolica)등이 분포해 있고 주변에 흐르지 않는 건천이 있으며 부엽층이 두터워 지표성 곤충이 많을 것으로 판단되는 지역이다. 침엽수림은 노루생이오름으로 주변에 삼나무 (Cryptomeria japonica)와 편백(Chamaecyparis obtusa), 해송(Pinus thunbergii)이 인공적으로 넓은 면적에 조성되 었다. 중산간초지대는 해안목장주변 초지대로 산세미오름과 천아오름을 남쪽으로 끼고 있는 지역으로 연중 우마의 방목이 실시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은 주로 띠(Imperata cylindrica), 참억새(Miscanthus sinensis), 오리 새(Dactylis glomerata), 큰김의털(Festuca arundinacea), 흰털새(Holcus lanatus) 등이 우점하고 있다.
조사기간 중 채집된 딱정벌레목 곤충은 총 18과 70종 5,586개체가 채집되었다. 조사결과 다수종은 모가슴소똥풍 뎅이(Onthophagus fodiens Waterhouse), 렌지소똥풍뎅이 (Onthophagus lenzii Harold), 혹가슴소똥풍뎅이(Onthophagus atripennis Waterhouse), 왕딱정벌레(Carabus fiduciarius ssp.), 윤납작먼지벌레(Synuchus nitidus Motschulsky), 폭 탄먼지벌레(Pheropsophus jessoensis Morawitz)등 6종이 었다. 월별로는 5월이 2,775개체로 가장 많이 채집되었으며, 7월이 772개체로 가장 적게 채집되었다. 임상별로는 중산간초지대가 가장 많은 52종 2,972개체가 채집되었으며, 침엽수림에서 가장 적은 26종 287개체가 채집되었다. 유인제별로는 동물성유인제에 66%, 식물성유인제에 29%가 유인되었다. 월별 종다양도는 9월 중산간초지대에서 2.92로 높았으며, 5월 침엽수림에서 1.68로 낮게 조사되었다. 본 조사에서 확인된 법정 보호종은 애기뿔소똥구리 1종이 확인되었다. 해발 500m정도의 고도에서 출현하는 지표성 딱 정벌레류 곤충은 산림유형에 따라 다른 분포패턴을 보였으며 향후 장기적인 모니터링 및 기온 및 강수량 등 입지환경에 대한 조사가 수반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파초일엽은 제주도 섭섬에서 자라는 꼬리고사리과의 상록다년초로 잎은 단엽이고 짧은 근경에서 윤생하며 잎자루는 짧고 밑부분에서 인편이 밀생하고 잎은 길이 40~120㎝, 너비 7~12㎝이며 좁은 도피침형으로 양면이 밝은 녹색이다. 양끝은 좁으며 어릴 때는 뒷면에 인편이 드문드문 달리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주맥이 뒤로 튀어나오고 밑부분은 자줏빛이 도는 갈색이다. 포자낭군은 측맥 앞쪽에 달리고 선형으로서 주맥과 가장자리 사이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길이가 일정하지 않고 포막은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갈색이다.
제주 삼도 파초일엽 자생지는 파초일엽이 자연적으로 자랄 수 있는 가장 북쪽의 한계선이란 점과 그 희귀성에서 가치가 인정되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파초일엽 자생지의 관리를 위해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여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연구되었다.
파초일엽이 생육하고 있는 지역을 포함하는 2지점에 대해 식생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2지점 모두 참식나무가 수관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식나무군락 조사결과 교목층은 수고 14m, 식피율 95%로 참식나무가 우점하며, 담팔수, 구실잣밤나무가 동반출현하고 있었으며, 아교목층은 수고 6m, 식피율 60%로 아왜나무가 우점하며, 동백나무, 사스레피나무, 참식나무, 센달나무 등이 출현하고 있었다. 관목층은 수고 2.5m, 식피율 10%로 아왜나무가 우점하며 참식나무, 까마귀쪽나무, 천선과나무가 출현하였으며, 초본층은 수고 0.7m, 식피율 80%로 가는쇠고사리가 우점하며 무늬천남성, 후추등, 손고비, 파초일엽, 긴잎도깨비고사리, 돌도끼고사리, 주름고사리, 가는쇠고사리 등이 출현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현재까지 조사 보고된 바에 따르면 파초일엽의 치수가 발견되었다는 보고는 없었다. 본 조사에서 바위에 붙어 자라는 파초일엽의 치수를 발견하고 모니터링을 위해 3개소에 대해 개체수, 개체별 잎 수 및 크기를 측정하였다. 1지점의 파초일엽 치수 개체수는 23개체로 평균 잎의 수는 6.6개로 최소 4개에서 17개의 잎을 가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잎의 길이는 0.5 ~ 20.0 ㎝ (M±SD, 5.9±5.0㎝)로 나타났다. 2지점의 파초일엽 치수는 8개체로 잎 수는 4 ~ 6개, 잎 길이는 1.3 ~ 10.4 ㎝로 조사되었으며, 3지점은 개체수 12개, 잎 수는 5 ~ 9개 이었으며, 길이는 4.5 ~ 12.1㎝로 조사되었다. 각 지점별로 파초일엽 이외의 종으로는 주로 고사리 종류와 후추등이 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초일엽의 치수가 발견된 지점의 주변 환경을 조사한 결과 낙엽이 덮여있는 토양이 아니라 이끼가 덮고 있고 직사광선이 들어오지 않는 바위 위에 자라고 있었다. 또한 파초일엽이 주로 발견된 지역은 교목층 수목의 잎이 조기낙엽으로 인해 빛이 잘 투과되는 환경으로 조사되었다. 즉 파초일엽 치수가 많이 발견된 곳은 직사광선은 닿지 않으나 광량이 어느 정도 확보되는 곳에서 잘 자라는 것으로 추정된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에 보고되지 않았던 파초일엽의 치수를 발견한 것이 큰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판단되며, 치수의 생장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조사구를 설치하였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파초일엽 자생지의 관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연구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제주산 자생 로즈마리 에센셜 오일의 항염 및 피부상재균에 대한 항균 활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로즈마리 에센셜 오일은 물 증류법으로 추출하였다. 로즈마리 에센셜 오일의 항염 효능을 확인하기 위하여 RAW 264.7 세포에서 LPS에 의해 유도된 NO와 PGE2의 생성을 농도 의존적으로 억제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Western blot 실험을 통해 이들을 생합성하는 효소인 iNOS, COX-2 단백질의 발현이 농도 의존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전염증성 cytokine인 TNF-⍺와 IL-6의 생성 억제 효능을 확인하였다. 항생제 내성균주 각 2종을 포함한 S. epidermidis 3종, P. acnes 3종에 대한 항균 활성을 실험한 결과, paper disc법에서 저해환이 관찰되었고, MIC, MBC 실험을 통하여 균생육 저해와 사멸를 확인하였다. 위의 실험 결과로부터 로즈마리 에센셜 오일의 항염증, 항균 효능을 확인 하였으며 향후 화장품 및 스킨케어 소재로서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기후온난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제주지역에서 환경적으로 다른 지역 모기의 계절적 발생밀도를 조사하기 위해 제주시의 국제공항, 항만 구역과 축사 그리고 서귀포 도심지의 11지점을 선정하여 3월부터 11월까지 매달 2회씩 Black light trap과 BG sentinel trap을 이용하여 모기를 채집하였다. 채집된 모기는 5속 7종. 6,042마리였으며, 이 중 빨간집모기(Culex pipiens)가 4,159마리(68.8%)로 우점종이었으며 흰줄숲모기 (Aedes albopictus)는 1,348마리(24.4%)였다. Black light trap를 이용한 채집에서 중앙동주민센터는 트랩당 72.8마리를 채집하여 모기 밀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제주국제공항은 트랩당 1.4마리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BG sentinel trap을 이용한 채집에서는 항만에서 트랩당 71.7마리로 가장 많았고 도심지의 걸매생태공원에서 28.3마리로 가장 낮았다. 시기별로 모기의 밀도는 5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8월에 1,156마리 (19.1%)로 가장 높은 밀도를 나타내었다. 채집된 암컷모기를 종별, 시기별, 지점별로 나누어 pool당 50마리 이하로 설정하여 총 364 pools에서 flavivirus 존재여부를 real time RT-PCR로 검사하였으나, 검출되지 않았다.
암대극(Euphorbia jolkinii Boiss.)은 우리나라 제주도 및 남부 해안가 암석지에서 자생하는 대극과(Euphorbiaceae)의 다년생 초본식물이다. 등잔모양꽃차례가 황록색으로 3월부터 5월까지 긴 기간 동안 개화하기 때문에 새로운 관상식물로 개발할 가치가 높다. 본 연구에서는 암대극을 재배화하고자 우선적으로 제주도의 자생지 환경과 개체군 분포 특성을 조사하였다. 제주도 전역의 해안을 따라서 암대극 개체의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40여 지점에 걸쳐 약 14,817개체가 자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 중 제주도 본섬의 동쪽에 위치한 우도에 1,075개체(전체의 7.3%), 북서쪽에 위치한 비양도에 952개체(6.4%), 남쪽에 위치한 가파도에 589개체(4.0%)가 조사되었다. 암대극은 주로 제주도 본섬 남동부 해안가 암석지대에 집중적으로 자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가파도, 우도, 비양도의 경우에도 섬 동쪽지역에만 분포되어 있었다. 암대극의 생육은 자생지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초장, 줄기 길이, 줄기 직경은 꽃 크기와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모든 지역에서 꽃이 피는 시기는 3월 말로 비슷하게 개화가 시작되었고, 6월 초에는 대부분의 꽃에서 종자가 성숙하여 탈리되었다. 암대극의 주변 식생은 갯개미자리, 돌가시나무, 순비기나무, 갯강활 등 30여 종이 분포되어 있었고, 초본이 80%를 차지하는 데에 반해, 목본은 20%로서 초본식물이 주를 이루었다. 토양의 pH는 8.3~9.4의 범위에 있었으며, 염분 농도는 0.003~0.017%로 나타났다. 유기물 함량은 중문에서 1.9%, 가파도에서 1.4%, 표선면에서 1.0%로 나타났고, CEC는 가파도에서 10.7cmol+/kg, 표선면에서 5.6cmol+/kg, 중문 지역에서 1.3cmol+/kg로 나타났다. 전기전도도는 중문, 가파도, 표선면에서 각각 0.47dS/m, 0.19dS/m, 0.16dS/m으로 나타났고, Cl-은 57.45mg/kg, 63.01mg/kg, 8.12mg/kg으로 나타났다. 중문에서 유효인산은 검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