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산업조직이론에서 널리 사용되는 시장구조-행동-성과 분석 도구 (The SCP Paradigm)는 시장성과가 가격정책, 기술개발투자(R&D), 광고투자, 생산 설비 변경 등 시장행동의 함수라는 압묵적 가정에 근거한다. 최근 시장행동 중에서 기업의 관심이 크게 높아진 R&D 및 광고투자가 시장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부각되었으며, 시장성과를 구성하는 주요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R&D 및 광고투자의 성격과 행태, 그리고 시장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상호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두가지 변수를 동시에 다룬 연구는 매우 드물다. 몇 안되는 연구들도 기업의 행태를 실증적으로 설명하는 데 치중함으로써 이론적 근거를 소홀히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즉, 논리의 전개상 이론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수리모형이 먼저 제시된 후에야 이를 검증하는 방법으로 통계모형을 사용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이 논문은 기존의 SCP 분석방법을 사용하여 기업이 한정된 재원을 어떤 원칙아래 R&D 및 광고에 분산투자하는 가를 설명하기 위해 수리모형을 설정한 후, 정태와 동학, 확실정과 불확실성, 단발성과 균등투자전략의 개념을 도입하여 다양한 분석을 시도하였다. 또 R&D 및 광고투자 함수를 이론적 근거에 의해 도입하되, 각 모형에 균형이 존재하는가를 검증하였다. 수리모형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1) 기업의 투자는 R&D 및 광고투자간에 한 계원리(Marginal Principle)가 지켜지도록 분배할 때에 효율적임이 판명되었고, (2) 동학모형이 정학모형을 포함하는 일반모형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으며, (3) 투자는 확실성이 높을수록, 분산시킬수록 투자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대상으로 한 실증적 모형추정은 앞의 수리모형 및 그 결과에 근거를 두었으며, 한국기업에 적절한 R&D 및 광고투자함수를 추정한 뒤 이를 이용해 업종, 기업규모, 상품유형별로 적합한 모델(Fixed Effects Model)을 결정하고, 각각에 해당 하는 통계모형을 구축하였다. 이 결과 (1) 업종 및 기업규모별로 그룹간에 유의한 특성이 발견되었으며, (2) R&D 및 광고투자는 기업의 시장성과를 설명 하는 중요한 변 수이나, (3) R&D투자의 경우는 광고에 비해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4) 수리모형에서 도출된 한계원리가 통계모형에서도 유효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직접투자에 관한 대부분의 선행연구들은 정태적 접근방법을 이용하여 해외직접투자를 발생시키는 국가적, 산업적, 기업적 특성을 분석하는데 치중하였다. 반면에 이러한 특성들이 변화함에 따라 해외직접투자의 유출입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즉 동태적 측면에서의 연구는 사실 미비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더닝이 횡단면분석(Cross-section Analysis) 결과 제시한 가설-한 나라의 경제발전단계에 따라 해외직접투자의 순유출(Net Outward Foreign Driect Investment)은 일정한 패턴을 보이며 변화한다-에 대해 한국을 대상으로 시계열자료(Time-series data)를 가지고 실증분석해 보았다. 아울러 이러한 해외직접투자 순유출의 변화가 산업별로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를 검토하였다. 연구의 결과로서 해외직접투자 순유출은 경제발전에 따라 대체적으로 J-커브의 형태를 가지고 변화하며. 이는 소유의 우위와 입지적 우위의 변화를 가지고 설명될 수 있다. 그리고 본 연구는 노동집약적이고 저급기술의 산업에서 먼저 해외직접투자 순유출이 흑자를 보이기 시작하나, 자본집약적이고 고급 기술의 산업에서는 입지적 우위가 오히려 강화되어 순유출의 적자폭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本 論文은 현지국의 政治的 危險이 다국적기업의 해외직접투자방식의 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지금까지 현지국의 위험이 해외직접투자로의 진출 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비교적 활발히 진행되어온 편이나 , 해외직접투자방식의 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도외시된 편이다. 본 논문에서는 정치적 위험을 크게 (1) 收用危險 (2) 運營危險 (3) 移轉危險의 세 유형으로 나누어 분석하였으며, 미국 140개 기업을 분석대상으로 삼았다. 硏究結果, 정치적 위험, 즉 수용위험, 운영위험, 이전위험이 높은 국가들로 진출할 때에는 조사대상기업들은 투자방식으로 單獨投資보다는 合作投資를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같은 진출전략은 국유화, 수용, 현지산 사용요구, 현지국 화폐의 불태환성 등에 따르는 정치적 위험부담을 줄이고, 현지파트너와의 합작을 통해 이러한 정치적 위험을 분담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국내기업들도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국가들과 같이 정치적 위험이 비교적 높은 국가들에다 직접투자를 행할 때에는 본국이나 현지국 또는 제삼국의 파트너와의 合作提携등을 통해 정치적 위험부담을 낮추는 진출방안을 적극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요컨대, 현지국의 정치적 상황이나 시장환경에 따라 전략적으로 해외직접투자방식을 결정, 사용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기본조성 52.5mol% Fe2O3, 25.5mol% MnO, 22mol% ZnO로 구성된 Mn-Zn페라이트에 Bi2O3 및 CaCO3을 각각 0.02, 0.05wt%첨가한 시편에 대해서 Ta2O5,ZrO2및 SiO2의 미량 첨가한 따른 미세구조와 자기적 특성변화를 조사하였다. Ta2O5,ZrO2첨가에 따라 결정립 크기가 감소되었고, 전기시 균일한 입자로 형성된 미세구조를 가진 재료를 얻었다. SiO2첨가에 따라 결정립의 이상성장이 관찰되었고 소결밀도, 전기저항, 초투자율은 감소하고 고주파 영역에서 상대손실이 증가되었다. 본 연구결과 초투자자율은 균일한 결정립에서 최대의 값을 가지며 0.02wt%Bi2O3, 0.05wt%CaCO3, 0.1wt%Ta2O5 첨가시편의 경우 10kHz, 25˚C에서 초투자율(μI)은 6260이고 상대손실 계수(tanδ /μI)는 4.2 × 10-6 인 높은 투자율과 낮은 손실 특성을 가진 자성재료를 얻었다.
이 논문은 한국기업의 해외직접투자를 설명하는 일반이론을 정립하기 위한 전단계적 연구로 한국의 전체수출에서 점하는 비중이 높고 해외직접투자를 통한 국제화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섬유산업과 신발산업을 대상으로 하여 한국기업의 해외직접투자에서 나타나는 특징이 절충 이론이 예상하는 특징과 다르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이고자 하며, 이를 통해 기존의 접근법과는 다른 전략적 접근법이 필요함을 강조하고자 한다.
국제합작투자는 선진국의 다국적기업들이 국제경영활동을 수행하는 대표적인 기업조직형태의 하나로 최근 학자들의 활발한 연구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조직행동론적인 관점에서 합작투자의 합리적인 근거인 합작성(jointness)을 구성하고 있는 합작특질들과 합작기업의 성과간에 상관성 규명을 위해 이론적인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本稿에서는 업종별 세가지 사례를 통해 한미합작선의 공통기여 특질이 한국측 합작선은 자본, 미국측 합작선은 지식을 통해 대미 합작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밝혔다. 본 연구에서 살펴본 사례들은 縣案問題로 대두되고 있는 한미기업차원은 물론, 한국기업의 당면과제인 기술이전 문제와 미국 시장확보 및 급변하는 세계 기업환경에 대처 할 수 있는 효율적인 국제합작투자 전략의 대안마련에 一助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네트워크 槪念을 도입하여 戰略的 관점에서 한국기업의 해외투자 활동을 설명하고 성공적으로 해외투자를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해외투자는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입하거나 시장에서의 지위를 확대시키기 위한 戰略 수행의 일환으로 기업이 현재 가지고 있는 우위요소를 최대한으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우위요소를 창출하려는 노력으로 파악한다. 본 논문에서는 첫째, 기업간의 관계나 시장에서의 기업역할에 대한 分析을 통하여 해외투자 전략을 정의하고 이를 이용하여 한국 제조기업의 해외투자 전략을 설명한다. 둘째로 네트워크 槪念을 활용하여 해외투자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관리 활동을 기술한다.
개도국의 대선진국 직접투자는 흐름방향면에서 역투자로서의 의미를 지니며 전통적인 해외직접투자와는 그 특징이 상이하기 때문에 기존의 해외직접투자이론으로서는 그 설명이 어렵다고 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한국제조업 중 대선진국 직접투자가 가장 활발한 가전산업의 해외투자를 분석한 결과 가전산업의 대선진국투자는 i) 독점적 우위의 부재, ⅱ) 방어적이고 생존적인 차원에서의 진출 ⅲ) 미성숙한 유형의 투자라는 특징을 가짐을 알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기존이론의 설명력 한계를 살펴본 다음, 대선진국 역투자를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즉 한국가전산업의 역투자는 우리 경제의 성장구조적인 특징으로 인해 선택된 대량생산- 저가수출전략이라는 기존의 의사결정을 단기간내에 바꿀 수 없는 경직성으로인해 독점적 우위없이 불가피하게 이루어진, 수출시장보호라는 생산차원에서 내려진 구조적 시장방어행위임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가전 산업의 대선진국투자는 그 생명이 길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독점적우위확보, 글로벌 네투워크화, 전략적제휴 등을 통하여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해외직접투자이론은 수없이 많은 갈래로 발전되어 왔으며, 더닝(Dunning, 1981)은 절충이론, 러그만(Rugman, 1981)은 내부화이론 등으로 기존이론들을 통합하려고 하는 시도도 있었다. 그러나 어떤 이론도 첫째, 개도국 다국적기업의 대선전진국투자 둘째, 재투자 및 투자철수 셋째, 대세계경제의 복지효과 등을 포괄적으로 설명해 주지 못했다. 이에 대해 본 연구에서는 기존해외직접투자이론의 요체가 소유우위에 있다고 보고 단지 우위요인들을 나열적으로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요인이 해외직접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결정요인인지 를 찾아내고자 한다. 또한 본고는 내부화요인을 투입 생산요소의 잉여요소(예: 잉여자본), 투자대상국의 입지요인을 부족요인(예 :부족노동)으로 정의하고 이에 따라 다국적기업은 최적수준이 될 때까지 이들 두 요인의 불균형분을 조정할 것이라는 논지에 입각하고 있다. 본 연구의 결과 가장 중요한 독립변수는 `불완전이용`(underutilized) 자본집약도`라는 것을 찾아냈으며 특히 기술이 표준화된 산업의 경우에는 이 요인이 유일하면서 가장 유의적인 설명변수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결과는 미국 다국적기업에 의한 해외직접투자뿐 아니라 일본이나 개도국의 해외직접투자의 설명에도 유효할 것으로 본다.